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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바로 임신 원치 않으면 출산 4주 후부터 피임해야
출산 후 산부인과를 찾아오는 여성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피임에 대한 것이다. 모유수유만 할 경우 6개월 정도는 피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유수유가 피임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출산 후 피임에 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송지영 과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수유부 또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 권장산후검진을 온 산모들 대다수가 “언제부터 피임을 해야 하나요?”, “지금 수유 중인데 임신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 “미레나라는 피임 장치는 언제 삽입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출산 후 임신은 수유 여부에 따라 임신 가능 시점에 차이가 있다. 또한 임신 가능 시점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피임을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그 시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평균적으로 분만 후 6~8주에 월경이 시작된다. 배란은 그것보다 2주 정도 빠르다고 보면 출산 후 4~6주부터 임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출산 후 4주부터는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모유수유를 할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뒤 배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이 또한 개인차가 크다. 모유수유를 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배란 시기에 차이가 있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 대다수가 “피임을 안 해도 되죠?”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반드시 해야 한다!”이다. 시점은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을 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후부터 배란이 되지만 이는 수유 방법, 수유 횟수, 수유 양, 수유 시간 등에 따라 배란 시기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전적으로 모유만 먹이면서 적어도 3~4시간 간격으로 한번에 15분 이상 수유를 한다면 6개월까지는 수유하는 것 자체로도 피임효과가 있다. 이것이 엄격하게 지켜진다면 피임을 안 해도 괜찮지만 사실상 이렇게 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중간에 혼유를 하기도 한다. 여성의 몸은 빠르면 분만 후 2개월, 늦으면 18개월 이내에 월경이 돌아온다. 따라서 수유부라도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출산 후 4주부터는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수유여부, 건상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 선택해야대표적인 피임법은 세 가지로 콘돔과 같은 차단피임법, 복합경구 피임약 복용, 미레나 같은 자궁 내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중 수유여부, 건강상태, 성교 빈도, 나이 등의 조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수유부라면 산후 6개월 이내에는 피임약 복용보다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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