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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의 왕도는 있다! 학문에 왕도는 없다!고래로부터 들어온 말이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학문의 범위는 넓고 새로 개척할 분야도 많다. 그러므로 학문을 이루는 데는 특이한 비방이나 요령을 구하지 말고 힘껏 매진하고 성실히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것은 학자의 기본자세이기도 하다.그러나 이 격언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성장 과정에 있는 학생들은 학자가 아니고, 공부하는 것도 학문이라 하기 어렵다. 세상 상식과 학문의 기초를 익히는 과정에 있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교육이라고도 하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공부라고 하는 것이다.공부의 목적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터득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을 개발하는 일이다. 교육의 목적도 그와 같다. 그것은 곧 꿈찾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지만 꿈찾기가 목표인 공부에는 왕도가 있다고 나는 감히 주장한다. 공부의 방편을 찾아 먼저 방향을 잡고 목적에 도달하면 학문이 아닌 그 기초인 공부는 완성된다고 보는 까닭이다.공부에는 여러 방편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이면서 보편적인 방편은 역시 책이다. 책은 인류 문화를 발전시키고 이끌어온 길라잡이다. 문자가 발명되고 책이 만들어짐으로 인류 문화는 후손에게 전해져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금속활자는 책의 대중화를 이끌어 급속한 문명 발전과 시민 사회를 이루어냈다. 그러므로 책이 공부의 훌륭한 방편이라는 건 역사가 증명하는 일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한 고래의 격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문제는 책 속의 길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이 관건일 뿐이다.이전까지는 대부분 교육자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책에서 길을 찾아라’ 하고 강요하듯이 강조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책과 친숙한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책을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이들에겐 아주 고역이다. 그러므로 책을 읽되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먼저 달성행 한다. 즉 독해력을 배양하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해력이 좋아지면 책읽기가 쉬워지고 재미가 붙기 때문이다.그 방안은 어휘력의 해득에 있다. 그리고 그 비결은 한자를 잘 이해한다면 효과는 배가된다. 표의문자인 한자는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키울 뿐만 아니라, 우리말은 70% 정도가 한자어로 되어 한자를 이해하면 독해력 역시 배가된다. 이와 더불어 책을 정독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기본 훈련을 거친다면 독해력은 증대될 것이다. 그렇게 길이 물꼬를 열면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그 방안이 다산학교가 개발한 학습프로그램인 SDS(Self Development Study;자율개발학습)이다.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적극적이고 능률적이 된다. 신명이 나고 창의력이 샘솟는다. 하지만 성장기엔 자신이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깨닫기 어렵다. 그래서 먼저 마음이 가는 대로 특기선호과목을 선정해 그와 관련된 책을 위주로 독서를 진행해 나간다. 몇 번의 그런 시도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면 일차적 성공이다.그 다음은 공부의 신이라 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방편을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바로 촉류방통觸類旁通이란 공부 방법이다. 한 권의 흥미로운 책을 숙독하고 나면 그와 연관된 책을 연결해서 찾아 읽는다. 그렇게 지속하면 어느덧 도미노처럼 독서와 공부에 흐름이 생기면서 점점 전문화 되어간다. 그 다음 단계는 취향이 파악된 쪽으로 전공을 정해서 그 방면의 책을 위주로 탐독해나가면 된다. 그 독서가 재미있고 신명이 난다면 그 학생은 그 방면의 재능이 있는 것이다.이렇게 물이 길을 열면 스스로 목적지로 찾아가는데, 그 목적지는 바로 참꿈에 있다. 참꿈이란 자신의 재능과 기호와 환경이 조화롭게 결합된 직업과 연관된 꿈이다. 그 꿈을 달성하기 유리한 대학의 학과를 선정해 목표로 삼아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로 다산학교의 SDS인 것이다.이렇게 독서라는 방편으로 방향을 잡고 참꿈이란 목적에 도달하면 학생 시절의 공부는 완성된다. 그러므로 적어도 학생시절의 공부법으로는 이런 방안이 왕도가 될 수 있다고 감히 주장해 보는 것이다.결국 답은 책 속에 있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꿈이 있다. 문제는 그 길을 찾는 구체적 방법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일산파주 중고등 대안배움터 다산학교박윤규 교장 / 작가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서울예술대, 건국대, 중앙대에서 강의2012년부터 다산학교 재직2017년부터 교장<산왕 부루>, <내 이름엔 별이 있다><버들붕어 하킴> 등 70여 권 책을 펴냈고<팥죽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신기한 사과나무> 동화가초등 교과서에 등재되었다. 2019-11-29
- ‘고양파주지역, 어떤 대안 배움터가 있을까?’ 부모라면 자녀교육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제도권 학교의 틀 안에서 만족하지 않는 아이라면 그 뜻을 존중한 대안이 필요하다. 고양파주에는 다양한 설립 취지와 교육철학을 담은 *대안 배움터가 여럿 있다. 각 배움터의 특징과 장점을 모색한다면 우리 아이가 진짜 가고 싶은 학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인가 교육기관은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돼 대안 배움터로 명명한다. 다만, 학교명칭과 같은 고유명사는 원래 명칭을 살려 기재하였다.)고양우리학교 ‘초등 대안학교’걸어서 다니는 우리 동네 작은 학교고양우리학교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도심형 초등대안학교이다.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꿈꾸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동네 학교를 지향한다. 개별학년 수업과 더불어 학년 간 통합 수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소규모 정원으로 아이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택단지에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통학 가능하며 학교 인근의 자연환경을 십분 이용한 자연 친화교육에 주력한다. 동네도서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방과후 수업도 이곳의 장점이다. 부모-아이-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며 바른 인성을 가진 지성인을 키워 내려 노력한다.초등1~6학년 과정이 운영되는 고양우리학교는 배움의 기초 과정에서 말과글, 외국어, 수와셈을 배우고 사회와 과학 교과에서는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지식 자체보다는 지식습득 방식을 익힌다. 삶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일과 삶, 생태 자치회의가 운영되고, 삶의 즐거움을 위한 과정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몸놀이, 체육, 예술 활동이 펼쳐진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모집인원 : 신입생 : 2020년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6명 편입생 : 1~4학년 약간명, 편입생은 수시모집접수방법 : 온라인입학지원서 작성 후 메일로 송부위치 :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 318-5문의 : 031-974-5212 http://gowoori.org<학교설명회>일시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장소 : 고양우리학교 2층*설명회 후 졸업생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불이학교 ‘중고등 통합 5년제 대안학교’인문, 자연과학, 예체능 균형 이룬 교육공동체불이학교는 중고등 통합 5년제 대안학교이며, 기숙형이 아닌 등하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일 1교시는 전교생이 독서시간으로 하루를 연다. 불이학교의 교육철학은 ‘이 세상은 둘이 아니고 서로 다르지 않다’라는 불이(不二, 不異) 정신을 출발점으로 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인문학적 소양과 자연 과학적 자질을 골고루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교육과정은 1학년(청소년입문), 2학년(자아발견), 3학년(청소년도약, 뜀틀 과정), 4학년(성장과 융합), 5학년(성장과 융합)으로 구성되며, 중점교육영역은 인문학, 자연과학, 예체능 균형교육/ 여행과 독서/ 평화교육(평화여행)/ 자기주도적 학습과 생활(청출어람 교육)/ 진로교육/ 살림교육 이렇게 6가지로 나뉘며, 공존하며 평화를 이룬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철학이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모집대상 : 신입생 : 현재 초등학생 6학년 약 20명 편입생 : 현재 중학교 1, 2학년 약간명, 고등부 약간명지원방법 : 불이학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인편, 우편, 이메일로 제출원서접수 : 2019년 10월 1일 ~ 11월 11일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92번길 74문의 : 031-979-2012~3, 010-4477-2675 www.burischool.org파주자유학교 ‘초중고등통합 대안학교’“‘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사람’ 키워냅니다~”파주자유학교(이하 ‘파자’)는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초중고 통합 도시형 대안학교’이다. 초등(1~5학년)과정 교육목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올바른 공부와 생활 태도에 둔다. 중등(6~9학년)과정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 삶에 대한 올바른 안목과 비전을 세우는 과정이다. 고등(10학년 이상)과정은 당당하고 능동적이며 책임감 있는 시민을 키워내는 데 주력한다.초등과정은 ‘노래로 여는 아침 및 몸살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주 3회 이상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들살이, 자립 여행, 텃밭 가꾸기 등의 특별한 수업이 준비돼 있고, 초등생를 위한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중고등과정은 자전거여행, 학생 기획 봄여행, 사물놀이, 토론수업 ‘뉴스리터러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파자축제, 마을학교 등의 자치 협동행사도 알차게 꾸려진다.<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신·편입학 대상 - 1학년(초1)~10학년(고1) 각 학년○명필요서류 : 공통: 입학원서/ 초등: 부모님 소개서/ 중고등: 학생소개서, 부모님 소개서위치 : 파주시 송학1길 158-30(야당동)문의 : 031-944-7295<파주자유학교 학교설명회>일시 : 11.29(토) 오전 10시~12시장소 : 파주자유학교프로그램 : 재학생 공연/학교 소개/교육과정 안내/묻고 답하기고양발도르프학교(구 산아래학교) ‘1~8학년제 대안학교’발도르프 교육에 입각, 배움에 대한 경이로움을 잊지 않는 학교고양발도르프학교는 덕양구 대장동의 개발 안 된 옛 동네, 옛집을 터전으로 하는 작은 대안 초등학교다. 2014년 개교한 ‘산아래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17년부터 발도르프 교육철학과 방법론을 주체적으로 수용해 교사와 학부모가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일구어 나간다. ‘산마을이 곧 배움터가 되는 학교’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협동하는 자연 친화적인 학교를 지향한다. 눈이 오면 비탈진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고, 동네시장을 열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며 수학과 경제 개념을 배워나간다. 산을 걸어 등교하고 4계절을 몸으로 느끼면서 자연 친화적인 인격을 함양한다. 일 년에 두 번 들살이 여행을 떠나 자립심과 협동심을 배운다.주요 교육과정은 에포크, 외국어, 수공예, 물그림, 흙빚기와 목공, 들살이, 절기수업, 글쓰기, 체육 등으로 구성된다. 발달단계별 교육과정과 방법으로 수업하며 1~8학년까지는 담임과정으로, 9~12학년까지는 상급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내년에 7학년이 신설되어 중등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6, 7학년 학생모집과 중등과정 설명회>대상 : 현재 5,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일시 : 2019년 11월 9일 오전 10시~ 12시장소 : 고양발도르프학교문의 : 070-8156-0294 / 신청 : 010-2708-0914 (학생이름, 학년, 주소, 연락처)위치 : 고양시 덕양구 대장길 45-1나들목학교 ‘초중고등통합 대안학교’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이웃, 세상과 올바른 관계 맺기 교육 추구초중고과정 대안학교인 나들목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자 세워진 학교다.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신앙과 학문, 이론과 실천, 인문과 자연이 통합된 전인격적인 성장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성경과 예배/언어와 철학/사회와 역사/과학과 수학/예술과 체육/살림과 노동/자연과 여행/자치와 협동이라는 8개의 교육영역을 교사와 학부모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