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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현 독자 추천, 가로수길 상가 수제초밥전문점 ‘스시자쿠 ’
“가로수길 상가에 음식점 중에서 요즘 저희 가족이 자주 찾는 맛집이죠. 가격대도 괜찮고요. 무엇보다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초밥 맛도 좋아요” 일산동 노지현 독자의 추천이다.가로수길 상가 2층에 자리한 ‘스지자쿠’는 수제초밥 전문점이다. 하얀 조리복을 갖춰 입은 셰프가 바쁜 손길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선, 노지현 독자의 추천 이유처럼 정통 일식집과 같은 무거움이 덜해 좋았다. 다찌석, 오픈테이블, 프라이빗한 모임을 위한 별도의 공간 등 모임 성격에 맞게 식사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스시자쿠’는 ‘스시를 만들다’라는 뜻이란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요리사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요리. 경력의 숫자만큼이나 기대된다. 초밥, 사시미, 단품 메뉴 등 모임 성격이나 인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스페셜 초밥과 사시미가 추가된 스시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초밥 메뉴들은 보통 전복내장죽, 가지튀김, 샐러드의 전식과 초밥, 왕새우 튀김, 우동 or 소바로 구성된 메뉴다. 가격대에 따라 초밥 부위가 달라진단다. 전식으로 제공된 담백한 전복내장죽,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가지튀김 등이 입맛을 돋운다. 특히 소스 듬뿍 얹은 시금치 샐러드가 이색적이었다. 길다란 판에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가지런히 놓여져 나왔다. 색감도 곱고 재료가 싱싱해 보였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적당한 밥 양, 두툼한 초밥 재료. 초밥을 좋아하는 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스시오마카세’ 메뉴는 초밥 구성에 약간의 회가 더해져 나온다. 좀 더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점심 특선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사시미나 코스 요리 외에 회덮밥이나 매운탕, 냉모밀과 같은 단품 메뉴도 있다. 즐거운 식사를 하고 호수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해보면 어떨까. 요즘 같은 답답한 일상을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가로수길 상가 2층문 여는 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문의: 031-929-5379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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