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발산동 ‘스와니 퀼트’ 정발산동 ‘스와니 퀼트’는 퀼트 공방으로 퀼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자 퀼트와 관련된 다양한 부자재를 살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직구로들 많이 사는 영국, 일본 등에서 생산하는 수입 린넨, 코튼 울 등의 원단과 각종 부자재를 동대문 시장과 같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수업은 퀼트를 처음 시작하는 초급부터 중급, 고급 그리고 취미반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초급반은 파우치, 방석, 가방 등 3~4가지 정도의 작품을, 중급반부터는 모자, 조끼 등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취미반은 만들고 싶은 소품이나 작품을 직접 정해 만든다. 모든 수업에서 원단의 종류와 색상은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고 수업료와 재료비는 별도다. 초등학생부터 방문 혹은 전화 상담 후 일정을 조절해 수업을 진행한다.소매와 도매로 판매하는 원단은 질이 우수한 영국, 일본 등의 린넨부터 코튼, 울 등으로 모두 수입 제품이다. 특히, 린넨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영국의 캐비지 로즈 원단은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유일하게 스와니 퀼트에서만 살 수 있다. 또한, DIY 옷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옷 패키지는 동일한 원단으로 사 입었을 때보다는 저렴하다는 것과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 코트, 바지, 원피스 등 종류 또한 다양하며 매장에 쇼룸이 마련돼 있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완제품 옷 또한 살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229번길 8-7 1층(수업&쇼룸) 일산로 428 신일프라자 2층(원단&부자재 판매)영업시간 평일 10:00~18:00(주말 휴무, 하루 전 연락 고객 토요일 방문 가능)문의 031-919-8479/010-2920-6715(원단&부자재 판매) 2019-11-22
- 정발산동 ‘체조는 아무나 하자’ 주민자치위원회 건강 프로그램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윤숙)는 2018년 제16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자치 활동에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고양시 대표 마을이다. 지난해에 이어 정발산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체조는 아무나 하자’는 마을의 경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가로등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밤의 문턱, 대낮의 열기를 방불케 하는 체조 열전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건강마을 시범사업 ‘체조는 아무나 하자’ 대성황 매주 화, 목요일 8시 정발산공원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어슴푸레 땅거미가 질 무렵,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주민들의 힘찬 구령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정발산동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의 건강마을 시범 사업으로 ‘정발산 둘레길 걷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둘레길을 조성하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됐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조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주민자치위원회 이가경 간사는 “정발산 밑자락에 위치한 ‘정발산공원’은 운동 삼아 정발산을 오르는 분들이 모여드는 집결지이자 탁 트인 공터”라며 “장소의 장점을 살려 시작한 주1회 체조 프로그램이 현재는 주민 요청으로 화, 목 확대 시행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가족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국립암센터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체조는 아무나 하자’는 화요일 에어로빅, 목요일 줌바댄스로 진행된다. 강사의 구령의 맞춰 간단한 스트레칭을 워밍업으로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근력도 강화되고, 체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체조라고 우습게 봤지만,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젖고 꾸준히 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단다. 처음 20여 명이 참여하던 이 행사는 지금은 60~90여 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나이 지긋한 장년층 남성도 많고, 가족이 모두 체조에 열중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체조 프로그램을 위해 조명과 무대,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 정발산공원 야외무대는 마을축제의 마당이 되고, 여름밤 야외극장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지난 7월에는 정발산 달빛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명량’을 상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정발산 둘레길 조성, 환경정화 활동 등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정발산 둘레길 5코스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둘레길 밴드를 만들어 소통을 원활히 하며, 세 번째 토요일은 생태교육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한다. 산의 주인인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새집과 모이함을 설치했으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주민을 위한 개똥 비닐함도 비치했다. 진윤숙 위원장은 “정발산동은 부족했지만 서로 돕고 살던 어려운 시절의 사랑과 정이 여전히 넘쳐나는 곳”이라며 “길거리 나눔 냉장고, 수리수리 집수리, 행복반찬 만들기 등 여러 마을사업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체조프로그램 및 둘레길 문의 031-918-0020<미니인터뷰>진윤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저희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과 자치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집고치기 교육을 수료한 8명의 자치위원과 12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수리수리 집수리’ 자원봉사단, 매월 2차례 텃밭 채소로 만든 ‘행복한 밥상 나눔’ 반찬봉사 그밖에 음악회, 나눔장터, 야외영화상영 등의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의 결속과 단합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발산 둘레길과 ‘체조는 아무나 하자’는 고양시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김가경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작년 주민들의 요구로 시작한 ‘체조는 아무나 하자’가 이렇게 큰 호응으로 장발산동 대표 건강 프로그램이 될 줄 몰랐어요. 올해부터 주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 매일 해달라는 분도 계십니다(하하). 마을행사에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아 감사할 따름입니다.조아라 (체조강사)목요일 줌바댄스를 맡고 있어요. 매주 열성적으로 참석하시는 분들이 많아 흥도 나도 제가 힘을 얻고 있어요. 어려운 동작은 빼고, 근력 운동을 중심으로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풀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강습할 때보다 구령과 동작을 크게 해야 해서 힘이 2배로 들지만, 음악에 맞춰 즐겁게 따라하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껴요. 안무는 누구나 쉽게 외울 수 있는 쉽고 반복적인 동작 위주로, 음악도 트로트, 케이팝 등 다양한 연령대가 호응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김종애 (정발산동 주민)처음에는 체조가 얼마나 운동이 될까 했는데 땀도 많이 나고 운동량도 많더라고요. 체조를 열심히 따라하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나오는 마을 분들과 친해져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저는 식이요법을 병행한 체조 덕분에 체중 3kg 감량에 성공했어요.정은경 (풍동 주민)정발산에 운동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일부러 찾아와 참여하고 있어요. 실내 운동에 비해 야외 체조는 동작도 크고, 운동량도 많아 운동 효과가 큰 거 같아요. 특히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과 스트레칭 체조가 많아 근육을 골고루 쓸 수 있어 좋아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체조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네요.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