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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집콕 생활’ 만드는 피부과 시술 뭐가 있을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예년 같으면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지만, 올해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어 얼굴이 자외선에 크게 노출될 일도 없고, 화장을 적게 하니 세안 걱정도 줄어든 김에 점빼기나 피부탄력을 개선시키는 리프팅시술 등의 피부과 시술을 받으며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의원 이무웅 원장은 “피부의 주름제거와 탄력을 개선하는 리프팅 시술과 레이저를 이용해 쥐젖이나 검버섯 기미 주근깨 점 등을 제거하는 것은 시술 후 일상생활에 무리는 없지만 약간의 개인적 주의사항을 지킬 필요는 있다. 외출이나 메이크업 등의 부담이 없을 때 시술을 하는 것이 일상 속에서 생활편의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부과 시술 중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것 중의 하나가 점빼기다. 점은 대부분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거한다. 점을 제거할 때는 점의 종류와 크기, 모양, 색, 피부 위로 올라온 정도, 뿌리의 깊이, 피부상태 등 여러 가지 환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그에 맞는 시술방법을 선택해야 흉터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피지선이 발달하는 사춘기 이후에 점을 빼는 것도 흉터 걱정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점빼기에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CO2레이저는 짧은 시간에 높은 출력의 에너지를 피부에 쐬어 피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병변을 최대한 정확하고 원하는 깊이만큼 파괴시킬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다. 점을 제거하는데 많이 사용하지만 기미치료나 검버섯 등의 색소성질환이나 쥐젖, 사마귀 등의 피부종양 제거 및 치료에도 효과적인 시술이다.이 원장은 “대부분 얼굴에 있는 점을 제거하길 원하기 때문에 시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데 무척 중요하다. 시술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만족도를 위해서는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사전 진료가 선행되어야 하고, 전문의의 숙련도나 임상겸험도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요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성식품 하나가 바로 먹는 콜라겐이다. 먹는 콜라겐의 효과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피부탄력을 잃고 싶지 않은 여성들의 바람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피부건강에 가장 중요한 진피층의 90%는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높여주기 위해 콜라겐을 잘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속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서 급속하게 감소하고 재생력도 크게 감소한다. 이 때문에 볼살과 턱선이 아래로 쳐지고 울퉁불퉁해지며 입가와 눈가 이마 등에 주름이 많이 생기면서 부쩍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된다.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피부과 시술이 엑실리스 엘리트 시술이다. 업그레이드 된 고주파 치료에 초음파와 쿨링을 결합한 이 시술은 단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충분한 열을 전달해 콜라겐 조직을 활성화하여 피부 탄력 및 주름, 쳐져있는 페이스라인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나이를 가장 확연히 보여주는 목주름에도 적용할 수 있고, 지방세포를 줄여주고 셀룰라이트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바디라인 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엑실리스 앨리트의 시술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빠른 시술이 가능하고, 피부 진피층부터 지방층까지 시술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얼굴과 몸에 자유롭게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이 원장은 “피부탄력은 시술도 중요하지만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을 손상시키므로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흡연으로 콜라겐이 감소하지 않도록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밖에 충분한 수면, 비타민C 섭취, 적당한 수분섭취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것도 피부탄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8-27
- 점과 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는 것은 다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꾸 점이 늘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목이나 등에 없던 점이 생겼다며 주위 시선에 적잖이 신경 쓰는 눈치다. 과연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 점이 생기는 이유부터 점 빼기 등의 치료 방법까지, 그동안 몰랐던 점에 대해 알아봤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점은 세포가 증식하는 일종의 양성 종양색소침착으로 점처럼 보이는 것과 달라점에 대한 바로 알려면 먼저 ‘점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살면서 흔히 ‘점이 생겼다’고 말하는 대다수가 색소침착으로 인해 마치 점처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점이 색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점은 멜라닌 세포가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점은 번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점과 별개로 또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이와 달리 우리가 흔히 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사실은 점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흔히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다가 점처럼 보이는 것은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다. 양성종양인 점처럼 멜라닌 세포의 증식은 전혀 없으며, 갑자기 멜라닌을 만들어 색소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그렇다면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김민주 원장은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학계 의견도 있다. 또, 자외선(UV)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이와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점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점은 그 종류 다양하고 색깔도 달라선천적, 후천적으로 점 생길 수 있어점은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색깔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또, 선천적으로 생긴 점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흔히 보는 점은 멜라닌 세포 모반으로 출생 후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크기와 개수가 증가한다. 푸른빛을 띠는 청색 모반과 태어날 때부터 있으며 점에 털이 있는 선천 멜라닌 모반도 있다”고 말한다.“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점처럼 보이는 흑자(성인에게 나타나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경계가 명확한 색소침착 증상)는 갈색의 반을 띈다. 특히 흑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수가 증가하며 손등이나 어깨, 얼굴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점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양성종양의 점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점이 많거나 커서 대인관계에 신경 쓰이거나 미용상 거슬린다면 피부과를 찾아 점을 제거할 수 있다.레이저 박피부터 수술적 치료까지점의 크기 등에 따라 제거 방법도 달라져 순수한 점과 색소침착으로 인해 점처럼 생긴 경우 치료 방법이 전혀 다르다.김민주 원장은 “점은 세포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므로 파괴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레이저를 이용해 세포를 깎아내는 방식이다. 점 세포 증식이 매우 큰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에 의해 발생한 염증후색소침착은 레이저 토닝이나 가벼운 화학박피 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점을 제거할 때 점 크기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이혜인 원장은 “불룩하게 살처럼 튀어나와 있거나 털이 있는 점은 제거할 수 있지만 여러 번의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또, 치료 후 하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깊게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점이 너무 깊거나 큰 경우에도 재생이 되지 않아 파이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순수한 점이 아닌 흑자,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은 병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 전용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며 ‘점 제거 후 사후관리(Tip 참조)’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점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김민주 원장은 “정확한 점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책 없다. 다만, 일반인이 점이라고 생각하는 흑자나 지루각화증(검버섯)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법(Tip)을 덧붙였다.Tip 점 제거 후 사후관리는?●피부를 깎아내는 레이저 치료 후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레이저 등으로 점을 제거했다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재생테이프를 최소 5일 이상 붙인다.●색소 전용 레이저 치료 후이 경우는 피부 표면에 얇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저절로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재생 성분이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줘야 홍반이 오래가지 않는다. 단, 딱지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도 홍반이 오래가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세안할 때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우나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Tip 흑자 & 지루각화증 예방법●자외선 차단은 필수일광 흑자나 지루각화증은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챙이 큰 모자나 토시, 선글라스 등으로 최대한 햇빛을 가려주면 색소침착이 더 진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초기 치료 중요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더 짙어질 수 있다. 또 점점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