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학전형 치의예과는 9개의 치의대와 2개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있으며 입학정원은 630명으로 2025학년도와 동일하다. 지난해보다 경희대가 1명 감소했고, 국립강릉원주대가 1명 늘었다. 2025학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의 비중이 늘고 정시모집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치의예과 모집인원 총 630명, 지난해보다 수시 비율 대폭 증가2026학년도 치의예과 총 모집인원은 630명이고,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432명(68.6%)으로 지난해의 373명(59.21%)보다 59명이나 늘었고, 정시모집은 198명(31.4%)로 지난해의 257명(40.79%)보다 59명 줄었다.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72명이나 늘어난 218명, 학생부종합전형이 20명 줄어든 183명, 논술전형이 7명 늘어난 31명이다. 2025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았는데,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아 34.6%를 차지한다. 따라서 치의예과 수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도 고려해야할 것이다. <2026학년도 치의대 모집인원>수시 비율 서울대 55.56%, 연세대 56.67%, 경희대 50%단국대(천안), 조선대, 원광대는 수시 비율 대폭 증가학석사통합과정을 포함한 11개 치의예과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 조선대, 원광대 등 3개 대학이 8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단국대(천안) 70명, 연세대와 경북대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원광대로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74명을 수시로 선발해 92.5%에 달한다. 지난해 원광대의 수시모집 비율이 63.16%였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셈이다. 다음으로 경북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를 수시로 모집하고, 조선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 60%였는데, 2026학년도에는 80%로 늘었다. 단국대(천안)는 변동이 가장 커서 지난해에는 정시모집이 50명으로 수시모집 20명보다 훨씬 많았는데, 2026학년도에는 수시모집이 45명으로 정시 25명보다 훨씬 많아 수시 비율이 64.29%나 된다.서울 지역 치의대 중 서울대와 연세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고, 경희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일하게 수시모집의 인원이 줄어든 대학으로 11개 대학 중 수시모집의 비율이 50%로 가장 낮다. <2026학년도 치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은 6개 대학 39명에 불과2026학년도 치의예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단국대(천안)와 원광대(자연)의 신설로 2025학년도보다 2개 대학이 늘어난 10개 대학에서 218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2명이나 늘어난 인원이다. 그렇지만 그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6개 대학에서 39명을 모집해 지난해의 51명보다 12명이나 줄어들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지역 기회균형 포함)은 8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82명이 늘어난 176명을 모집한다.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이 10명으로 지난해의 16명보다 6명 줄었으며, 조선대 일반전형도 7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 줄었다. 그 외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다.전형방법은 대부분 학생부 100%이며, 경희대와 경북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포함한다. 연세대, 전북대, 조선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은 과탐 1과목을 적용한다.<2026학년도 6개 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1등급 2개,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수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15명, 면접 대비 철저히2026학년도 치의예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1개 모든 치의대에서 실시하며 총 183명을 모집한다. 그중 지역인재를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0개 대학에서 115명이며, 원광대는 인문계열로도 2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와 비교해 조선대만 6명이 늘었고, 단국대(천안)는 12명 감소, 원광대(자연)는 6명 감소, 국립강릉원주대 6명 감소, 경희대 2명 감소 등 4개 대학에서 26명이나 줄었다.지난해와 달리 경희대가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면서 서울대 일반전형을 제외한 9개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조선대가 서류형을 신설하면서 기존의 경북대와 조선대 2개 대학이 서류 100% 일괄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대학들은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므로 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1단계 선발 비율을 3배수에서 4배수로 늘렸다. <2026학년도 10개 치의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서울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2개 1등급,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강릉원주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단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원광대(인문):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원광대(자연):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수시 논술전형, 4개 대학 28명 모집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기존의 경희대, 연세대, 경북대에 단국대(천안)가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3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늘었으며 모집인원은 4명이 늘어 28명이다.연세대를 제외한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유형은 4개 대학 모두 수리논술이 기본이며, 경북대와 경희대만 수리논술 이외에 의학논술과 과학논술을 각각 추가로 출제하여 시행한다.<2026학년도 4개 치의대 논술전형><2026학년도 치의대 대학별 논술유형><치의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연세대: 미적용-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단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치의대 정시모집 11개 대학 198명 모집, 일반전형 15 2025-04-03
- 2025학년도 대입을 끝낸 대장정,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 올해 2월 말,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끝났다. 입시는 매년 어렵고 갈수록 복잡하지만 2025학년도 대입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입시 변수가 있었던 해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했고,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 확대,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낮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그리고 수능에서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사탐런’이 증가했다. 여기에 재수생(N수생)이 대거 유입돼 그 어느 해보다 예측이 어려웠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을 지도했던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은 2025학년도 입시 대장정을 어떻게 회고할까? 강남 진학 담당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엄유리 교사(3학년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세화고등학교 서강윤 교사(3학년부), 세화여자고등학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현대고등학교 김진황 교사(진로진학상담실장, 前 진학홍보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대부고, 주요대 진학률 최상위 수준 단대부고 엄유리 교사(3학년부)2025학년도 단대부고 입시 총평 “단대부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도’와 ‘개별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에 중점을 둔 학교의 노력 덕분에 여러 변수가 많았던 입시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전공에 맞는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의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진학률이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인문 계열과 사회 계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적 특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에 정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기존 대비 조금 더 도전적인 선택을 어느 정도 섞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신 군 변화와 같은 변수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의 경우는 여러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선택을 고려하기를 권했습니다. 학생들의 걱정과 혼란스러움이 유독 큰 해였기 때문에, 학생별 상황 및 특성과 목표를 고려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면서도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진학 담당 선생님들은 합격 발표 시기가 되면 매일 몇 분 단위로 대학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결과를 기다립니다. 합격 현황을 확인하며 마음을 졸이고, 전년도에 예비 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확인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하면서, 울고 웃는 감정을 교차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 년도를 위해 모든 입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일 또한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퍽 힘들지만,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함께하는 여정이기 때문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낍니다.”2025학년도 학생 사례“‘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기 초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9월, 10월 모의고사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더니, 수능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며 본인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학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훌륭한 성품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급의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사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리는 편이었는데, 그 따뜻한 마음이 복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진학 지도 보람 & 고3 학생들에게“학생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느꼈을 성장의 순간들은 저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고3 제자들에게는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희는 이미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강한 사람들이야. 쉼없이 주어진 힘들고 어려운 과제들을 넘어서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렵지만은 않을 거야. 너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믿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상문고등학교상문고,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 우수해 상문고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2025학년도 상문고 입시 총평“상문고는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으로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건→60건), 연세대(29건→37건), 고려대(14건→40건)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의·약학 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해 145건에서 228건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도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건, 55.7%)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계열 또는 학교별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학교의 합격 인원(또는 건)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의·약학 계열 33건(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건(46%), 고려대 27건(67.5%)이 재학생에 해당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 입시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군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어떤 대학 및 전공의 지원 풀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를 정리해 본 후 제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견해를 들을 기회를 최대한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대학과 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연수 내용을 정리하고,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수십 년간 진학지도를 하신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선생님들과의 토의·토론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최종 지원 대학과 전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상수에 가까워지고 예측이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대학들이 학생들 평가를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가게 되는데, 전산 상으로 어떤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갔는지가 ‘나이스’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재학생부터 2016학년도 졸업생들까지 대학 지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수시에서는 2,700여 건, 정시에서는 1,20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수천 건의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수시·정시가 발표되는 12월과 2월 내내 매일 밤늦게 또는 새벽까지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마다 발표 시점, 주기, 방법이 달라 잠깐 자리 비우면 결과를 아예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줄어드는 예비 번호를 정리하면서 부디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순간순간이지만, 예비 1번이어도 입학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반, 학교 학생들뿐만 2025-03-20
-
2026학년도 입시 변화 폭이 큰 대학은 어디? 수시, 정시 지원에 있어서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는 전년도 입학 결과이다. 모집 인원, 전형 방법, 경쟁률 등이 전년도와 동일하다면 전년도와 유사한 입학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 정시 지원 전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전년도 전형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점(모집 단위 신설 및 폐지, 전형 방법의 변경 등)을 찾아내고, 이에 따른 입학 결과 변동을 예측하는 것이다. 각 대학이 공지한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을 기준으로 비교적 변화 폭이 큰 대학인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의 입학전형을 살펴봤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고 각 대학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고려대학교 2026학년도 고려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변경사항은 전형 신설, 전형방법 변경,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다.첫째, 전형 신설이다. 고려대는 2025학년도 모집단위 신설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전형 신설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문화전형(20명)을 신설해 [1단계] 서류 100%(3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둘째, 전형방법에서 총 4개 전형이 변경되었다.(표1 참조)셋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표2 참조)넷째, 이 외 기타 변경사항으로 수시·정시모집 모든 전형의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이 폐지된다.(※수학영역 :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인정함, 탐구영역 :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함) 또한, 수능위주전형 자연 계열 지원자 과학탐구 가산점이 추가된다.(※일반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전형, 사회배려전형에서 자연 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하는 경우 해당 과목의 변환점수에 각 3%의 가산점을 추가함 *특수교육전형, 특성화고전형은 해당 없음) 아울러 특기자전형(사이버국방학과)은 선발하지 않는다. 표1. 고려대 전형방법 변경표2. 고려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고려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관련하여, 변화가 많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첫째,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정시에서의 탐구 계열별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어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추천(학생부교과) 전형 및 학업우수-의예(학생부종합)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탐구 영역 2개 과목 평균이 아닌 탐구 영역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셋째, 경영대학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등급 합 5 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완화된다.(다른 모집 단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일)”는 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학교 2026학년도 서울시립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첫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되었다. 2026학년도에는 국/수/영/탐(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및 한국사 4 이내로 완화된다. 둘째, 계열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선택과목 지정도 폐지된다. 셋째, 교과 정성평가 반영도 변경돼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 90% + 교과 정성평가 10%를 반영한다. 논술위주전형에서는 반영비율이 조정돼 2025학년도에는 논술 70%만 반영하던 것을 2026학년도에는 논술 80%로 높아진 대신 학생부 교과는 20%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Ⅱ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자연 계열 수학 응시 지정 과목이 폐지되어 모든 계열에서 수능 응시 지정 과목이 없어지고, 탐구 영역 가산점 부여는 유지하지만 자연 계열 과학탐구 가산점이 3%로 축소되었다. (표3 참조)표3. 서울시립대 정시 가산점서울시립대, 수시·정시 모두 변화서울시립대는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 변화가 있다. 김병진 소장은 “수시 모집에서는 크게 전형별 전형 방법에 변화가 있으며,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방법 및 가산점에 변화가 있다. 논술위주전형에서는 ‘논술 80+학생부 교과 20’로 전형 요소 반영 비율이 변경되며, 학생부 교과의 영향력이 축소되었다.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10명 이내에서 20명 이내로 확대되었으며, 기존 학생부 교과 100으로 선발하던 전형 방식에서 ‘학생부 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로 전형 방법을 변경하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주요 변화를 설명했다.또, 김 소장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전형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수학 영역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어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 기존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 한해 자연 계열 지원 시 변환표준점수에 7% 가산점을 부여하였으나, 가산점이 3%로 변경되며 과학탐구 가산점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또, 수능위주(일반)전형에서 자연 계열에 수학 영역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하며,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줄면서 다른 영역의 반영 비율이 증가하는 변화가 있어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2026학년도 성균관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수시모집에서는 첫째,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별 특성에 맞추어 전형명칭 구분 및 재정비했다. 둘째,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평가 방법이 변경되어 정량평가 시 A, B군 분리 계산 및 정성평가 시 학생부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셋째, 논술우수전형은 논술우수(언어형)과 논술우수(수리형)로 분리해서 선발한다. 넷째, 실기/실적(예체능 특기자)전형 스포츠과학과 2단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변경해 2025학년도에는 서류 20+면접/실기 80이었으나 2026학년도에는 서류 70+면접 30으로 변경된다. 성균관대, 수시 전형과 정시 수능 반영 방법 변화성균관대는 수시 전형과 정시 수능 반영 방법 등과 관련하여 변화가 있다.이에 김병진 소장은 “기존 논술우수(논술) 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하여 선발한다. 탐구형 전형에 면접을 실시 모집단위와 미실시 모집단위가 혼재해 있어 이를 분리하여 면접을 실시하는 모집 단위만 모아 면접형-성균인재(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했다.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1단계 성적) 70+ 면접 30’임.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은 1단계에서 3배수, 의예과는 4배수, 자유전공계열과 글로벌융합학부는 5배수를 선발한다. 자유전공계열 120명, 교육학과 15명, 한문교육과 15명, 의예과 50명, 수학교육과 15명, 컴퓨터교육과 15명, 글로벌융합학부 24명, 스포츠과학과 12명을 선발한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고 설명했다.학교장추천(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법이 변경되었다. 정량평가에서는 내신 교과목을 A군과 B군으로 분리하여 계산하고, 정성 평가에서는 학생부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구체적인 반영 항목은 다음과 같다.김 소장은 “특히,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정시 모집에서 모집 단위에 따라 A, B 2개 방식 중 상위 성적을 반영 2025-03-20
-
2025학년도 무전공 입시 현황 분석 및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 2025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모집 단위 신설과 모집 인원의 증가이다. 2024학년도 대입까지는 일부 대학에서만 전공 선택에 제한이 없는 무전공(유형1)을 운영하거나 단과대 내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계열모집’, ‘광역모집’에 해당하는 무전공(유형2)만을 채택했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주요 대학 대부분이 무전공(유형1)을 설치했으며, 기존 무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1유형) 경쟁률 현황을 분석해 보고,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을 살펴봤다.도움말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 2025학년도 무전공 입시 분석 수시 전형별 : 무전공 모집·경쟁률 현황주요 18개 대학 기준, 2025학년도 대입 이전부터 무전공(유형1) 수시 모집을 실시했던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대학, 7개 모집 단위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15개 대학, 23개 모집 단위로 그 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무전공에 배정된 모집 인원의 규모도 커졌기 때문에 ‘무전공’은 수시 지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되었다.무전공 모집 단위에 있어서도 수시 전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경희대 자율전공학부(111.13:1)나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인문141.13:1/자연164.34:1) 등은 논술전형을 비롯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교과전형보다는 종합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 활발한 지원을 보였다. 신설 모집 단위로서 불확실성은 동일하지만, 종합전형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이 많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표1.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 및 최종 경쟁률 현황 - 수시 전형별정시 전형별 : 무전공 모집·경쟁률 현황정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주요 18개 대학 중, 2025학년도 대입 이전부터 모집을 실시한 무전공(유형1)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대학, 8개 모집 단위였으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16개 대학, 28개 모집 단위로 크게 증가했다.김 소장은 “무전공 정시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군 모집 단위의 증가이다. 정시 모집에서 무전공 모집을 실시하며 (가)군 및 (나)군에 신설된 무전공을 배치할 경우, 기존 (가)군 및 (나)군의 모집 단위의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기존 모집 단위의 대다수가 (가)군 및 (나)군에 있던 대학은 (다)군에 무전공을 신설하는 방향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수시 모집에서는 한양대(서울)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고려대 학부대학 일반전형이 69.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 학부대학의 경우 교과우수전형에서도 35.0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양대(서울)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정시 모집에서도 21.3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22.64:1),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21.85: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지원 가능 모집 단위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군의 특성상 많은 지원자가 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무전공 단일 모집 단위의 높은 경쟁률은 학생들의 정시 지원 패턴을 변화시킬 정도의 유의미한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 18개 대학 중 기존 (다)군 모집 대학은 건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6개 대학이었으며, 그마저도 일부 모집 단위만을 모집하였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다)군 지원에서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다음 표는 ‘주요 18개 대학의 무전공(유형1) 모집군 분포’이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기존 6개 대학의 (다)군 모집 단위에 (다)군 무전공 모집 단위까지 추가되었기에 수험생의 입시 지원 패턴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다. 표2.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 및 최종 경쟁률 현황 – 정시 모집군별*모집 인원: 수시 이월 인원 반영한 정시 모집 최종 모집 인원#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 그렇다면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은 어떨까? 김병진 소장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 모집 단위의 입시결과도 관심이었지만, 그로 인해 줄어든 개별 전공 모집 단위의 입결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군별 1장으로 원서 지원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정시에서 지원자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5월 이후 대교협(어디가)의 입결 발표가 있어야 구체적인 모습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문제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안이 2025학년도 무전공 모집 확정보다 먼저 나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학에 따라 무전공이 2026 전형 계획안에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규모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따라서 5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본 뒤 지원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또, “신설 모집 단위의 특성을 염두에 두면 첫해의 입시결과가 두 번째 해에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3.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군 분포 한 눈에 보기 2025-03-06
-
2025학년도 의학 계열 입시 현황 분석 및 2026학년도 의대 입시 전망 2025학년도 대입은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 의대 증원, 사탐런 증가, N수생 증가 등 여러 이슈와 변수가 컸다. 특히 의학 계열은 모집 인원 증가로 전체 지원인원도 증가했다.(강남서초내일신문 1048호 12면 ‘2025학년도 입시 총평’ 기사 참조) 서울 소재 8곳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146명이 증가해 전체 경쟁률은 2024학년도 17.91:1에서 2025학년도 16.29:1로 하락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년 대비 지원 인원이 13,910명으로 증가했다. 2025학년도 수시, 정시 의학 계열 입시 현황을 분석해 보고, 2026학년도 의대 입시 전망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데오럭스 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한눈에 보는 2025학년도 의대 입시 현황 ● 수시모집표1.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학 계열) 표1-2. 2024 vs 202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학 계열) 전체 지원 현황표2.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학 계열) 표2-2. 2024 vs 202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학 계열) 전체 지원 현황표3.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의학 계열) ● 정시모집표4. 2025학년도 정시 수능위주전형(의학 계열) *표1~4 :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2025학년도 의대 입시 총평과 2026학년도 전망2025학년도 의대 입시는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컸다. 2025학년도 의대 입시 총평과 2026학년도 의대 입시 전망에 대해 데오럭스 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와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Q. 2025학년도 의대 입시 특징을 말씀해 주세요. 김병진 소장 : 2025학년도 의예과 전체 선발 인원의 증가로 합격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품은 학생들이 많이 증가했다. 그런데 증가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의대보다는 지방의대에서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았다. 특히 수시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지역인재로 지원이 가능한 지방의 높은 내신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예년보다 합격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소수의 지방의대 지원과 서울·수도권 의대에 같이 지원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했다. 그 결과 서울·수도권 의대 종합전형의 경우 지원인원이 대폭 증가하여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게 되었다. 정시에서는 수시보다는 지원율의 증가가 높지 않았다. 오히려 수능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 증가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안정적 지원을 하려는 경향이 다수 나타났다. 장광원 대표 :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율 증가다. 수시모집에서 의대 최초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서울권 6개 의대의 수시 합격자 미등록 비율은 36.7%로 작년(31.2%)보다 상승했다. 한양대 의대의 경우 합격자의 74.1%가 등록을 포기했으며, 고려대(55.2%), 연세대(41.3%), 가톨릭대(37.5%) 미등록 비율도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의대 지원자들이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한 뒤, 보다 선호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정시 충원율 증가 및 중복 합격자의 영향이다. 정시 또한 비슷한 상황으로, 중복 합격생의 이탈로 충원율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 정시 충원율이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이는 의대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주요 대학 정시 모집에서도 추가 합격자가 대거 발생하며 경쟁률이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가 아닌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사례도 나타나며, 향후 지원 경향의 변화를 시사했다. 셋째, N수생의 강세이다.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자의 78%가 졸업생이었다. 이는 최상위권에서 의대 합격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Q. 2025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이었나요? 장광원 대표 : 2025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모집 정원의 증가였다. 의대 정원이 확대되고 무전공 선발이 도입되면서 입시 환경이 더욱 복잡해졌고, 여기에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의 수능까지 더해져 정시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이 많이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뿐만 아니라 지방권 의대에서도 미등록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지역인재전형에서도 미등록자가 급증한 점은 기존의 지역인재 선발 방식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과연 유효한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정시모집 경쟁률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대는 정시 충원율이 8.9%로 작년 대비 1.8% 증가했는데, 이는 의대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많은 학생이 여러 의대에 동시 합격한 후 최종적으로 특정 대학을 선택하면서 정시 추가 합격이 늘어나는 결과를 불러왔다. 또한, 올해 정시에서는 N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모집 정원 증가로 인해 기존의 의대 입시 구조가 변화하면서, 향후 몇 년간 입시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김병진 소장 : 의대 정원 확대가 가장 큰 변수였다. 그런데 의대 정원 확대가 학생들에게만의 변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유형도 많이 달라져 대학의 서류평가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지방의 고 내신 학생들이 다수 서울·수도권 종합전형으로 지원함에 따라 대학은 학생들을 선발할 때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이전과는 다른 유형의 학생(학교생활기록부 내용)도 선발할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보인다. 그래서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수도권 의대.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 대학들의 입시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시에서는 역대급 N수생이 유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아 보다 안정 지향적인 지원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러한 안정 지원의 결과 올해 역대급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하는 결과도 초래했다. 그만큼 빈자리들이 정시에서 다수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Q.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대한 전망을 말씀해 주세요.김병진 소장 : 2025학년도 수시에서는 고내신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다양해져서 최상위권 의대(서울·수도권)는 지원율 상승과 함께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시에서는 오히려 너무 안정지원을 선택하여 보다 낮게 합격하는 사례도 다수 나타났다. 정시에서 요즘 학생들은 정시에 모의지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하려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모의지원은 모의지원일 뿐 실제 지원은 그와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입시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을 세워 합격 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아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2026학년도 의대 입시는 입학 정원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혼란스럽겠지만, 5월 이후 본격적인 수시 지원 고민이 시작될 때쯤부터는 전년도 입시결과에 따른 변화 양상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합격선의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광원 대표 : 2026학년도 의대 입시는 입시 경쟁 구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첫째, 의대 정원 축소 가능성과 2025-03-06
-
2025학년도 입시 총평 변수의 연속이었던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었다. 매년 입시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의대증원과 대규모 무전공 선발, 사탐런의 증가 등 그야말로 대 혼돈의 입시였다는 평가다. 거기에 역대급 N수생 유입에 최상위권 변별이 힘들었던 수능까지 더해져, 입시카페에서는 ‘최상위대 어느 과 펑크’ ‘역대급으로 추합이 안돈다’라는 성토로 게시판이 뜨거울 정도였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의 상향평준화로 수시전형 역시 2024학년도보다 입결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그야말로 힘들고 고됐던 입시가 마무리되었다.참고자료: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쎈진학, 종로학원, 하이퍼리뷰tv 2026학년도 입시전략 설명회의대증원, 약대지원도 함께 대폭 증가이번 입시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하는 것이 바로 대규모 의대 증원이다. 서울 소재 8곳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146명이 증가했다. 전체 경쟁률은 작년 17.91:1에서 16.29:1로 오히려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년대비 지원인원이 13,910명이 증가했다.의대지원과 함께 약대지원 역시 증가했다. 경쟁률이 21.93:1에서 25.81:1로 높아졌고, 지원인원 역시 3,678명이 늘었다. 지역인재 선발이 있는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와 약대를 중복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증가는 수도권 메디컬 지원에도 영향을 주어, 지역인재를 안정카드로 잡고 수도권 메디컬을 과감하게 지원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서울소재 상위권 일반 대학 지원인원은 증가폭이 거의 없어 서울대 지균 경쟁률 0.6% 하락, 연세대 활동우수는 0.15% 하락, 고대 추천형은 1.19% 하락했다. 의대는 정시에서도 모집인원이 361명 증가해 작년 대비 지원인원은 2,765명이 증가해 총 10,027명이 지원했다. 메디컬 쏠림은 최상위권 대학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대 정시 추가합격자를 보면 높은 입결을 보였던 공대, 첨단융합학부, 메디컬 학생부로 지원자가 많은 농생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메디컬 광풍 속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총 11명의 수능 만점자 중 4명이 공대로 지원, 특히 입시역사 23년 만에 서울대 의대 정시 추가 합격자 1명이 나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는 카이스트로 진학했다는 후문이다. 무전공 선발, 한양대 논술전형 164.34:1의대증원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전공 선발. 무엇보다 모집인원이 크고, 정시전형 다군에서의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서 가군이나 나군에서의 상향지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었다.학교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처음 예상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대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유형1은 정시에서 3.7:1의 경쟁률을 보여 서울대 평균 경쟁률(3.9:1)보다 낮았다. 연세대 역시 인문계열 유형2 정시 경쟁률은 3.4:1로 평균경쟁률(3.6:1)보다 낮았다. 고려대 유형 1 경쟁률은 2.9:1로 고려대 평균 경쟁률(4.9:1)보다 낮았다. 다만 다군에 신설된 무전공 선발은 52.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무전공 선발 수시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논술전형의 경쟁률이다 인문계열 141.13:1, 자연계열 164.34: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 역시 논술전형 111.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무전공 선발 유형 1 경쟁률은 8.6:1로 처음 예상보다는 조금 낮게 나타났다. 아무래도 참고할 만한 입결 데이터가 없고, 학생들 역시 진로희망분야를 정해서 학생부를 관리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사탐런의 증가, 수시 &정시 모두 영향입시전문가들은 ‘입시는 생물, 섣불리 예측하거나 예단할 수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이 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 바로 ‘사탐런’으로 불리는 탐구과목 이탈 현상인 듯 하다. 불과 2024학년도 입시까지도 ‘이과의 문과 침공’으로 과탐 선택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면 2025학년도는 180도 상황이 달라졌다. 과탐필수 제한을 없애고 사회탐구 응시자도 계열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과학탐구 응시자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 하락했다. 화학Ⅰ은 14,446명, 생명Ⅰ은 17,480명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문화 42,794명, 생활과 윤리 20,670명이 증가했다. 또, 과탐 한 개와 사탐 한 개 혼합으로 선택한 응시자도 2024학년도 15,927명에서 2025학년도 47,723명으로 증가했다. 수시전형 수능최저에서도 과탐과 사탐 구분 없이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사탐런을 가중시켰다. 과탐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이 많지만 투자해야하는 공부량, 응시하는 학생들의 표본 수준, 예측 가능점수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사탐런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는 평가다. 수능 만점자가 순천향대 의대 예비 4번을 받았다는 뉴스는 과탐, 특히 화학Ⅰ지원자의 불리한 표점과 백분위를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였다.최상위 변별력이 없었던 수능역대급 N수생 유입되었던 2025 입시에서 수능의 변별력 역시 중요한 변수였다. 하지만 작년보다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로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어졌다. 반면 상위권 점수는 역대급으로 촘촘해지면서 최상위권보다 그 아래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 4.60:1에서 2025학년도 6.89:1, 성균관대 2024학년도 5.63:1에서 6.00:1, 한양대 5.22:1에서 6.15:1. 경희대 4.67:1에서 4.79:1, 서울시립대 4.33:1에서 4.86:1로 높아졌다.2024학년도에서는 1등급 비율이 4.71%였던 영어가 6.22%로 늘어나면서 수능 최저를 조금은 수월하게 맞춰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도 줄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대 수시이월인원은 2024학년도 337명에서 2025학년도 279명으로 감소했다. 수능최저 충족뿐만 아니라 메디컬 지원이 강해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최대한 수시충원으로 학생선발에 대비한 듯하다. 2026 입시는?그렇다면 2026학년도 입시는 어떨까? 전망은 그리 선명하지 않다. 가장 먼저 의대모집 정원이 미정이다. 모집 정지에서 감원, 증원유지 등 많은 말들이 설왕설래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미정이다. 여기에 황금돼지띠 출생 고3 학생은 452, 958명으로 전년 대비 45,540명이 더 많다. 여기에 의정갈등으로 인해 24, 25학번 의대생들의 휴학 등으로 2025학년도에 가졌던 변수들이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변수에 대응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상수를 확실하게 갖는 것이 대비라고 조언한다. 수시에서는 내신과 학생부, 정시에서는 확실한 수능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 내신과 생기부는 끝까지 챙기고, 특히 N수생 지원이 많아지는 만큼 3학년 2학기까지 놓지 않고 챙겨야한다. 또, 탐구과목은 최대한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이나 상위권 자연계열을 지원하다면 과탐 2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상위 메디컬 지원은 Ⅱ과목을 적극 고려해본다. 최저를 맞추거나 과탐 점수가 3등급 이하라면 사탐런을 충분히 고려해보자. 다만 대학마다 과탐과 사탐응시에 대한 3~5% 가산점을 과목마다, 혹은 두개 다 같은 계열을 선택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2028학년도 입시개편과 맞물려 대학들은 이미 정시에서도 교과이수와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수능올인이나 수시올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해 2025-02-21
-
2026학년도 대학입시 캘린더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충원합격 통보가 2월 19일로 마무리됐다. 이제 곧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고 2026학년도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하게된다. 입시 일정에 맞춰 수험생과 학부모가 꼼꼼하게 체크하며 수험 준비를 해야하고 시기별로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할지, 입시전략은 어떻게 세울지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026학년도 대입 주요 일정에 따른 월별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대입 주요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자료도 참고해야 한다.3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3월 26일(수),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월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3월말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학부모 체크포인트- 연간 학습계획 수립: 진학 목표를 정하고 학교 정기고사 및 모의고사 일정을 고려해 학습계획 수립- 3월 모의고사 이후 약점과 부족한 점 파악, 학습 목표 설정- EBS 연계교재 학습# 학부모 체크포인트- 강약점 분석과 유리한 전형 탐색: 교과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 자녀의 강약점을 파악해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전형과 정시전형 중 유리한 전형을 다각도로 탐색- 3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정시지원 수준 파악 및 약점 보완 대책 마련- 담임교사 상담: 자녀의 행동특성, 희망진로, 목표 대학 및 학과 상담4월# 주요 입시 일정-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준비- 수능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결정, 제2외국어/한문 응시여부 및 응시과목 결정-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경우 주력 과목 관리 및 선택과 집중 과목 검토- 3월말에 대학별로 공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목표 대학의 대학별고사 기출문항 수준과 유형 살펴보기# 학부모 체크포인트- 목표 대학 2026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확인(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5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5월 8일(목), 경기도교육청- 대학별 수시 요강 공개#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결과 분석: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시 전공적합성 관련 과목 성적 확인- 수시지원 준비: 서류가 필요한 전형은 활동기록 확인, 대학별고사 꾸준히 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5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학생부와 모의고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목표 전형 선정- 희망 대학/희망 학과/전형유형 결정: 희망 대학 수시 요강 확인, 지원 자격/전형요소/전형방법/수능기준 등 확인6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6월 3일(화)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험생 체크포인트- 6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6월 모의평가 성적확인, 오답정리 및 약점 보완계획 수립, 수능 출제유형 파악- 기말고사 준비- 대입 수시 지원계획 수립(담임교사와 상담)- EBS 연계교재 학습# 학부모 체크포인트-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분석- 대입 지원계획 수립: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정시 지원 수준 파악, 수시 지원 범위 결정- 여름방학 학습 방향 설정(집중 보완 계획, 대학별고사 등)7월# 주요 입시 일정- 기말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7월 10일(목), 인천광역시교육청# 수험생 체크포인트- 7월 모의고사 결과 오답 정리 및 취약 부분 보완, 9월 모의평가 목표 설정- 여름방학 학습계획: 전략 과목 공략, 규칙적인 수험생활# 학부모 체크포인트- 여름방학 학습 스케줄 조정, 여름철 건강관리(적절한 수면, 체력보강 식단)- 학생부 성적 산출 결과 확인, 목표 대학 전형별 교과 반영방법 확인- 교육청 및 대학별 수시 설명회(7~8월): 목표 대학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경향 파악- 수시 지원 대학별 요강 정리: 모집단위, 모집인원, 전형요소 및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등8월# 주요 입시 일정-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 8월 31일- 수능 원서접수: 8월말~9월초 #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 EBS 연계교재 학습- 수시 대학별고사 및 서류 준비- 수능원서 작성: 국어/수학/사탐/과탐 선택과목 최종 확정#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시 진학상담: 담임 상담, 서울시교육청, 입시컨설팅 등 수시상담을 통해 수시지원 타당성 점검9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9월 3일(수)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시 원서접수: 9월 8일(월)~12일(금) 중 3일 이상-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9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중간고사 준비- 수시 원서접수# 학부모 체크포인트- 입시기관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전략 설명회 참석- 대입 지원계획 수립: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해 정시지원 수준 파악, 수시지원 대학/학과 확정(상향, 적정, 안정 지원의 적절한 배분)-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 수시 원서접수: 기재 내용 확인, 전형료 결제, 수험표 출력,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서류 제출 등10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10월 14일(화), 서울시교육청- 수능 전 수시 대학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 응시- 수능 파이널 준비: 실전 모의고사 연습, 생활시간 수능에 맞춰 관리, 마인드 컨트롤#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능 전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 환절기 건강관리(규칙적인 생활, 독감·유행성 전염병 주의, 안정적인 식습관)-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를 위한 도시락 싸기 연습(1개월 정도)- 수능 이후 진행될 대학별고사 강좌 예약11월# 주요 입시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3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말고사: 수능 직후- 수능 후 수시 대학별고사- 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11월 30일#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파이널 준비- 수능 시험장 예비소집, 최적의 컨디션으로 수능 응시(응시 요령 파악)- 수능 후 실시하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응시- 기말고사 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및 생활관리(취침시간 관리, 격려)- 수능 당일 준비물 점검: 수험표, 신분증, 시계, 필기구, 도시락, 요약 노트, 비상약 등- 입시기관들의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수능 가채점 결과 확인 및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결정(수시와 정시 중 유리한 선택)- 수능 후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12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성적 통지일: 12월 5일(금)- 수시 합격자 발표: 12월 12일(금)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 12월 15일(월)~17일(수) 3일- 수시 미등록 충원 통보 마감: 12월 23일(화) 18:00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12월 24일(수) 22:00까지#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반드시 확인- 수능 성적표 확인 및 정시지원 계획 수립# 학부모 체크포인트- 학교/입시기관/교육청 정시전략 설명회 참석- 정시지원 상담: 담임 상담, 교육청 정시상담, 온/오프라인 컨설팅 등- 모집군별(가/나/다) 지원 대학 결정: 전형요소,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모집인원, 경쟁률 등 고려 2026년 1~2월# 주요 입시 일정- 정시원서 접수: 2025년 12월 29일(월)~12월 2025-02-21
-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2025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됐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5.36: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로 마감했다. 다만 고려대 등 '다군 모집 신설' 학교들이 생기면서 군별로 경쟁률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올해 다군 모집을 신설한 학교는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시립대 등이다. 주요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박혜준 리포터 dkfkt@hanmail.net,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 위반자 현황 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서울 11개 대학 경쟁률 지난해와 비슷최고 경쟁률은 고대 다군 일반전형 69.50:12025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은 13,018명 모집에 69,729명이 지원해 5.36:1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이는 의대 정원 증가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이탈했고, N수생 증가와 평이하게 출제된 수능 등으로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을 한 결과로 보인다.‘다군 모집 신설’도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성균관대가 다군 모집을 신설한 데 이어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시립대도 올해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다군 상위권 지원자들의 선택지가 중앙대와 성균관대 2개 학교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군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늘면서 다군 경쟁률이 크게 변화했다. 다군 신설 학교들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일반전형 69.50:1, 교과우수전형 35.00: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강대도 22.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12.74:1, 한양대 21.35:1, 시립대 15.40:1 등이다. 반면 중앙대는 24.28:1→14.34:1, 성균관대는 49.62:1→27.55:1로 경쟁률이 감소했다.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서울대 일반전형 2.02:1→4.13:1, 연세대 일반계열 1.51:1→4.14:1, 고려대 일반전형(나군) 1.28:1→4.03:1로 막판에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특히 고려대 다군의 경우 일반전형 36.00:1→69.50:1, 교과우수전형 16.78:1→35.00:1로 마감 직전 경쟁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표1>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연세대, 성균관대 등 예체능 실기 전형은 제외서울대 일반전형 4.13:1, 지난해 4.94:1보다 하락일반전형 의예과 3.55:1, 치의학과 4.82:1, 약학계열 5.00:1, 경영대학 2.61:1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43명이고, 5,132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146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2.19: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지난해 경쟁률(일반전형 4.94:1, 지역균형전형 2.94:1)보다 하락했다. N수생 증가와 평이한 수능의 영향으로 최상위권 경쟁이 심화할 것을 예상해서 안정 지원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연계열 지원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의대 증원에 따라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의대에 대거 지원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3.55:1(29명/103명), 지역균형전형 3.10:1(10명/31명)이고, 치의학과는 일반전형 4.82:1(11명/53명), 지역균형전형 1.80:1(10명/18명)이다. 약학계열은 일반전형 5.00:1(10명/50명), 지역균형전형 2.60:1(10명/26명)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작년 경쟁률(일반전형)은 의예과 3.00:1, 치의학과 3.67:1, 약학계열 6.55:1이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으로만 54명을 모집했는데, 141명이 지원해 2.61:1의 경쟁률을 올렸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에서는 불어교육과 15.00:1,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인류학과 3.29:1이고, 최저경쟁률 학과로는 일반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 2.33:1,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인문계열 1.61:1이다. 연세대 일반계열 4.14:1 국제계열 2.93:1, 지난해보다 하락의예과 3.53:1, 치의예과 6.38:1, 약학과 9.67:1, 경영학과 3.58:1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일반계열 4.14:1(1,391명/5,761명), 국제계열 2.93:1(107명/314명)로 마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반계열 4.50:1(1,382명/6,222명)과 국제계열 4.96:1(142명/705명) 모두 하락했다. 연세대는 이번 정시에서 인문계열은 사회탐구에 가산점을 주면서 지난해보다 교차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고, 의대 증원의 여파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47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53: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6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6.38: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학과는 12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9.6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의예과 3.43:1(47명/161명), 치의예과 5.11:1(27명/138명), 약학과 6.82:1(17명/116명)이었다. 인문계열 인기학과인 경영학과의 경우 166명 모집에 595명이 지원해 3.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영학과 경쟁률은 4.10:1(140명/574명)이었다.일반계열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시스템생물학과 11.00:1이고, 최저경쟁률 학과는 문헌정보학과 2.57:1로 나타났다.고려대 가군 일반전형 4.03:1, 지난해 3.92:1보다 상승신설된 다군 일반전형 69.50:1, 교과우수전형 35.00:1일반전형 의과대학 3.32:1, 반도체공학과 8.20:1, 경영대학 2.85:1고려대의 가군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4.03:1(1,192명/4,801명)로 지난해 경쟁률 3.92:1보다 상승했다. 가군 교과우수전형은 3.67:1(494명/1,811명)로 지난해 5.04: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는 올해 다군에 학부대학을 신설했다. 이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면서 모집인원 18명에 지원자가 일반전형 1,251명, 교과우수전형 630명 몰리면서 각각 69.50:1, 35.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원서 마감을 앞두고 다군 전형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14시 마감 직전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을 살펴보면 다군 일반전형 36.00:1→69.50:1, 교과우수전형 16.78:1→35.00: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의과대학은 일반전형에서 28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3.32: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우수전형에서는 12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3.92:1의 경쟁률을 올렸다. 약학과(세종캠퍼스)는 6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3.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일반전형에서 84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해 2.85:1의 경쟁률로 마감했고, 교과우수전형은 37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3.05:1의 경쟁률을 올렸다.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보건정책관리학부 9.95:1, 교과우수전형 스마트보안학부 7.00:1이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서어서문학과 2.50:1, 교과우수전형 독어독문학과 1.75:1이다.서강대 나군 5.25:1, 신설된 다군 22.19:1시스템반도체공학과 7.70:1, 인공지능학과 7.70:1, 경영학부 4.90:1서강대의 나군 수 2025-01-09
-
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김주은(진선여고 3학년, 졸업 예정) 김주은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 예정)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현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활동우수형), 원광대학교 치의예과(인문)에 합격하며, 후배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김주은 학생을 만나 고교 생활과 수시 준비 이야기를 나눠봤다.<진로 설정>문·이과 아우르는 관심사, 포괄하는 진로 설정 김주은 학생은 계열을 불문하고 다방면의 관심사를 가졌기에 고등학교에서 진학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로 탐색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다.“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문·이과 모두의 학문에 관심을 가졌고, 2학년 때 사회탐구 과목을 배우면서 진로를 구체화했습니다. 사회 교과를 배우며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분석해 그 속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에 큰 흥미를 느꼈거든요. 이에 대학 입학과 동시에 어느 정도 진로 분야가 정해지는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 중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영학과에 주목했어요. 경영학은 이미 여러 분야와 융합해 세분되어 있고 시대적 변화를 이끄는 학문인만큼, 경영학과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은 후 제 진로를 구체화하고 싶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진로특강“진선여고는 인문학부터 융합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진로특강이 매 분기에 개설되고,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3학년 때 수강한 ‘유발 하라리의 인간관 고찰’ 특강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강을 수강한 뒤 추가로 영화 <매트릭스>를 시청했고 독서 활동과 영화에 대한 흥미를 연계하는 활동으로 ‘인간은 반성적 사유를 통해 삶을 개척해야 하는 존재’라는 제 생각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② 진선 프론티어 & 진선 아카데미“진선 프론티어(2학년)와 진선 아카데미(3학년) 활동을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끼리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한 심화 탐구를 한 것이 저에게 매우 유의미한 활동이었고 수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2학년 때 ‘현대 사회의 정보 왜곡 문제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작성해, 정보 왜곡이 정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윤이 극대화되는 우월전략균형임을 밝히고 파레토 효율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활동으로 경제학적 지식과 탐구 역량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낼 수 있었어요.” <학생부 세특>학생부 세특에 담아낸 ‘두 가지’ 방향성 주목김주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과목 내용에 집중하고 과목 특성 살리기(과학과제연구&고전문학감상 세특 참조)’와 ‘하나의 주제와 키워드로 여러 과목 연결하기(논리학 세특 참조)’가 돋보인다. <학업역량>매 순간 학업 집중, 휴식과 여가 병행김주은 학생은 매순간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휴식과 여가시간을 병행하며 자기만의 방법으로 학업역량을 쌓아 나갔다.“저의 내신 관리법은 ‘그때그때 공부하기’입니다. 개학한 순간부터 내신 관리는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최대한 시험 범위가 밀리지 않게 학교 수업을 듣고 바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복습 및 암기를 하고, 남은 부분은 하교한 뒤 독서실에 가서 메꾸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면 하루 할당량도 그렇게 많지 않고, 시험 2주 정도 전이면 시험 범위의 70% 이상을 숙지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남은 2주의 공부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거든요. 평소에 적절한 휴식과 여가 시간도 즐겼어요. 관심 있는 영화나 음악에 대해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함께 영화도 자주 봤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반려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여가도 충분히 즐겼기에 고교 3년 동안 큰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어요.”<후배들에게>수시 준비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해김주은 학생은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덧붙였다.“한두 번 내신 시험을 잘 못 봤다고 해서 수시를 포기하지 마세요. 언제든 만회할 기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내신 10과목씩 준비하고 학생부를 챙기느라 너무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시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생명이므로 견뎌내면 분명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① <넛지> _ 리처드 탈러“<넛지>는 행동 경제학에 입문하기 좋은 책이며 저는 이 ‘넛지’ 개념을 학생부에 다양하게 활용해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가령 3학년 정치와 법 세특에서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투표복권제나 2학년 미술 세특에서 포장 디자인의 일환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성분을 식품 포장지에 표기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죠.”② <대량살상 수학무기> _ 캐시 오닐“<대량살상 수학무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빅데이터 시대에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책입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상경계열 면접에서는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를 풀게 되는데, 저는 두 유형 중 제가 더 자신 있었던 부분인 수학 문제를 먼저 풀면서 긴장도를 낮춘 뒤 차분하게 사회과학 제시문을 읽어나가는 전략을 선택했어요. 면접 준비는 평소에 독서하고, 신문 기사를 통해 사회 이슈를 파악하는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경영학뿐만 아니라 철학, 수학, 심리학 등 다른 분야와 관련한 도서를 제대로 1~2권씩이라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죠. 제 면접 팁이라면 ‘긴장도를 낮출 수 있는 나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마련할 것’, 그리고 면접에선 정성적인 요소들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2025-01-09
-
예비 고3, 이제는 우리가 수험생! ‘2026학년도의 대입 전형별 특징 및 변경사항’ 요약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1월 3일 끝났지만, 정시 합격자 발표와 추가모집까지 고려하면 2월까지 입시는 계속된다. 그러나 3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는 예비 고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돌입한다.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을 요약하고 주요 변경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2024. 04. 30)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교육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45,179명(정원내 311,948명, 정원외 33,231)이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275,848명(정원 내 246,644명, 정원외 29,204명)이고, 정시모집 인원은 69,331명(정원 내 65,304명, 정원외 4,027명)이다.그렇다면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026학년도 대입의 특징 중 하나는 주요 대학들의 전형별 평가요소 변화가 많다는 점이다. 고3이 되기 전까지는 대입 전형 방법에 관심을 두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데, 대학의 선발 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전형 계획을 미리 살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수능위주전형)으로 나눠서 살펴봤다. <수시전형>학생부교과전형①서울시립대 정성평가 도입2025학년도 한양대에 이어, 2026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가 교과전형 정성평가 반영 대학에 합류했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서울시립대의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정량평가) 90% + 정성평가 10%’로 이루어진다. 정성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영역을 중심으로 학업역량(학업성취도, 진로 및 전공분야 탐구에 적합한 교과이수 및 학습 등)을 평가한다”고 말했다.②이화여대 수능 최저 적용이화여대는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에 적용하지 않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2026학년도부터 적용한다. 우 소장은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까지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을 두지 않는 대신 면접을 실시해왔으나, 2026학년도에는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유사한 전형방법을 택했다. 이로써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 모두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되었다. 이화여대의 최저기준은 ‘국, 수, 영, 탐(사/과)(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다”라고 덧붙였다. ③고려대, 시립대 등 수능 최저 완화반면, 일부 대학에서는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는 탐구영역 적용 시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고 서울시립대는 ‘국, 수, 영, 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국, 수, 영, 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 이내’로 변화를 주었다.우 소장은 “자연계열 선택과목은 연세대만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는 과탐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은 수학 선택과목에 제한이 없고 탐구영역도 사탐, 과탐 모두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학생부종합전형①경희대 의·약계열 수능 최저 적용경희대는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의 의·약학 계열 모집단위(의/한/치/약)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다. 해당 모집단위에 한해 1단계 합격자를 3배수에서 4배수로 늘리고, ‘국, 수, 영, 탐(사/과)(2)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한국사 5등급 이내’의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②서울시립대(종합전형Ⅱ) 수능 최저 폐지서울시립대는 202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이를 폐지했다. 선발 모집단위에도 변화를 주어, 2025학년도에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로 선발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경영학부만 선발한다.③이화여대 면접형 전형 신설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 100%로만 선발해왔으나 2026학년도에는 면접을 실시하는 ‘미래인재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기존 미래인재전형은 미래인재전형-서류형으로 명칭 변경). 면접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해 최종 선발하며, 서류형과 다르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 ①성균관대 언어형/수리형 선택 응시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논술전형을 논술우수(언어형)과 논술우수(수리형)으로 분리해서 선발한다. 기존에는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고사 유형이 언어논술 또는 수리논술로 지정되었으나, 2026학년도에는 동일한 모집단위에서도 논술 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이에 우 소장은 “예를 들어 자연계열인 전기전자공학부를 논술우수(언어형)으로 지원할 수 있고, 인문계열인 경영학과를 논술우수(수리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섦영했다. ②한양대 수능최저 전체 모집단위 적용한양대는 2026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5학년도에는 신설된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만 적용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전 모집단위로 확대했다. 또한, 의예과에서도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변화가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의 경우 ‘국, 수, 영, 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의예과는 ‘국, 수, 영, 탐(2)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다. <정시전형>수능위주전형①연세대 교과성적 반영연세대는 2026학년도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5% 반영해 점수를 산출하고, 미인정 출결을 총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②성균관대(사범대학) & 한양대 학생부종합평가 반영성균관대와 한양대도 정시에서 학생부를 평가한다. 성균관대는 사범대학 모집단위에서, 한양대는 실기를 치르는 모집단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해 반영하는 고려대, 연세대와 달리 성균관대(사범대학)와 한양대는 정성평가를 통해 학생부를 반영한다는 차이가 있다. 학생부종합평가 반영비율은 성균관대(사범대학)의 경우 20%, 한양대는 10%이다.우 소장은 “2026학년도 대입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정시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한 만큼 학생부와 수능 모두 신경 쓸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다.<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