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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기 척추질환 한방으로 치료해 보세요 의자에 앉아 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된다. 청소년기 자녀의 신발 뒤축이 한쪽만 닳거나 한쪽 옷소매만 늘어나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 척추 질환을 갖게 되면 올바로 성장하기 어려우며, 집중력이 낮아져 오랜 시간 학습하는 데도 지장이 온다.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 돼 위험한 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한방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도움말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문식 원장만성질환 되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청소년기 척추질환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인데 특별한 이유가 없이 생긴다고 해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문식 원장은 “청소년기 자녀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알려면 부모들이 눈 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에는 주로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서 글씨를 쓰거나 책을 읽게 된다.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심하게 한쪽으로 구부러져 앉거나 엎드리듯 앉고 의자 끝에 걸터앉아 있으면 척추 관련 질환을 앓게 되기가 쉽다.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에 연쇄적으로 노출되기가 쉽다. 몸이 굽은 채로 오랫동안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목이 일자로 굳어 거북목증후군을 앓기가 쉽다. 머리로 올라가는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머리울림에 시달릴 수 있다.전문가에게 듣는 청소년 척추 질환 QnA“추나치료 잘 받으면 성장에 도움 받을 수 있어”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문식 원장을 찾았다. 윤 원장은 “청소년기에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과 함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Q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알아보나요?A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좌우 높이 살펴보세요척추측만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 척추 좌우의 높이를 비교해보세요. 한쪽 등이 많이 올라가면 측만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시면 안됩니다. 바로 전신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셔서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일 경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Q 발의 모양이 척추측만증과 관계있나요?A 평발 짤발 요족(까치발)인지 살펴야 합니다.평발 짝발 등 비대칭적인 발의 문제가 균형을 무너뜨리고 골반과 허리를 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이 평발인지 요족(까치발)인지 비대칭적인지 의외로 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를 똑바로 세우고 발을 십일자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바깥쪽 복숭아뼈와 바로 아래 라인이 수직선상에 놓여야 합니다. 복숭아뼈가 안쪽으로 밀려 있다면 평발, 바깥쪽으로 밀려 나와 있다면 요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특수 깔창을 신어 발모양을 교정하는데 어릴수록 쉽게 교정됩니다.Q 척추측만증이 특히 잘 생기는 체질도 있나요?A 10세~15세 사이 급 성장기에 있는 사춘기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심해요대체로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척추측만증이 더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속 성장기의 사춘기 소녀들이 10살에서 15살 사이일 때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특히 잘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이 시작된 후 2년 정도 지나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데 이때는 측만증이 더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여자아이들이 8살쯤 되었을 때 앞서 말씀드린 허리 구부리는 척추측만증 테스트를 한번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Q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A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이면 추나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해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운동치료센터에서 특수 운동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것도 중요해요.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날 때까지 6개월에 한 번 검사를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심해지지 않았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경과가 좋아요. 대개 20도 정도까지 가능한데 30도 정도 고도 측만증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들 중에는 방치하다가 한창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찾아오는 분들이 계신데요, 발견 초기에 빨리 오는 것이 학생을 위해서도 가장 좋습니다.Q 청소년에게 척추 한방치료가 좋은 이유는?A 무리 없이 치료하며 성장을 돕습니다.추나요법으로 치료하면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을 잡을 수 있어요. 특히 추나 치료를 잘 받으면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추나 치료를 받으면서 뼈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약침요법을 병행하면 많이 뭉친 근육을 풀고 약해진 인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통증을 낫게하고 자생력을 키워 재발을 막는 것이 한방치료의 강점입니다. 2020-03-23
- 요즘은 나이와 무관하게 찾아오는 어깨관절질환 ‘오십견’ 나이를 먹으면서 겪게 되는 질병들이 있지만 요즘은 나이와 무관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대에 많이 겪는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했으나 최근엔 삼십대나 사십대도 오십견을 겪는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더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도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진수 원장은 “오십견은 많이 알려진 질환이지만 어깨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통증 동반, 팔과 어깨의 움직임 제한하는 질환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져 어깨 관절에 달라붙고, 달라붙은 부위에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과 더불어 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으로 꼽힌다. 어깨가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활동량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 50세 전후로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삼십견, 사십견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발병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어깨통증이다. 자다가 어깨가 갑자기 아파 잠을 설치기도 하고, 어깨 관절이 뻣뻣하며 어깨를 쓰지 않아도 통증을 느낀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삐끗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고, 팔과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통증이 어깨 뒤에서 앞쪽으로 팔을 타고 내려와 나중엔 손까지 아프다.오십견의 원인은 다양하다. 같은 동작이 반복되는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컴퓨터 일을 많이 하는 경우 생기기 쉽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류량이 감소하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으로 어깨가 자주 눌리는 경우 생길 수 있다.오십견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김 원장은 “오십견은 널리 알려졌지만 오해가 많은 질환이다. 아파도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낫는다는 오해가 대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치했을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근육이 굳게 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십견 치료는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녹이듯 서서히 어깨를 풀어주며 진행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오십견의 근본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 유착된 관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염증물질을 제거하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하며, 어깨 주변의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병행한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와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운동재활 치료를 권장한다.또 다른 오해로는 오십대에 찾아온 어깨통증을 모두 오십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오십견 말고도 다양하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0-01-16
- 초기 증상 방치하면 큰 불편과 통증 동반하는 ‘턱관절 장애’ 병은 저마다 다른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얼마나 큰 통증과 불편인지 예상하기 어렵다. 힘든 상황에 부닥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이런 질환 중 하나가 턱관절 장애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정종진 원장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나중에 이렇게 큰 불편함과 통증이 생길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기 힘든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턱관절 장애로 고생하는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정종진 원장정확한 원인과 장애 유형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품을 하다가 턱에서 소리가 나는 일은 누구나 한 번 정도 경험한다. 또 음식을 먹을 때 소리가 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많은 사람이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입을 벌리는 것이 불편하고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초기 단계를 넘긴 경우다.턱을 둘러싼 근육과 뼈, 관절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 연골, 관절 디스크 등이 손상되면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턱뼈와 이어진 얼굴과 목의 근육이 긴장돼 두통과 목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손상된 쪽의 턱관절이 한쪽만 잘 열리지 않아 안면 비대칭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통칭해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교통사고나 운동으로 인한 외상, 이 악물기, 딱딱한 음식 즐겨 먹기, 음식 한쪽으로 씹기 같은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과 만성피로, 척추 불균형이나 목 디스크 등으로 턱관절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정확히 원인과 장애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수능 앞둔 수험생 턱관절 장애 발생 가능성 높아치료 시, 턱관절에만 국한된 치료를 하는 것은 재발로 이어지기 쉽다. 정종진 원장은 “턱관절을 잡고 있는 근육과 턱관절 운동의 중심축인 척추까지 바로 잡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 턱 근육과 주변 척추를 함께 바로 잡아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치료한다. 관절 한약으로 손상된 뼈와 연골을 재생하고, 턱 근육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또한 항염 효과가 있는 약침으로 턱관절 주변의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고, 추나요법을 통해 턱관절 운동의 중심축인 척추 전반의 틀어짐을 교정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기본이다.턱관절 장애 초기 증상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심해지면 입 벌리기가 힘들어 음식 섭취나 대화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통증 또한 상당하다. 턱관절 부위에 느끼는 통증 외에도 편두통이나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턱관절 장애가 많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시험에 대한 긴장과 불안, 공부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턱관절 장애에 대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