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산부인과' 검색결과 총 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 허유재병원 4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재지정 일산 허유재병원이 임신 출산, 부인과 진료 및 수술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아 제 4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됐다. 2015년 이후 3회 연속으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고양, 파주, 김포지역에서 일산 허유재병원이 유일하다.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의료기관을 ‘제4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해 온 전문병원 지정은 7개의 지정 기준에 적합한 병원을 심사와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다. 서류심사,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한다.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이다. 산부인과의 경우 3기에 12개 병원이 지정됐으나 4기에는 2곳이 감소해 총 10개의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서울에 3개, 경기도에 5개, 인천 1개, 대구 1개 병원이다. 허유재병원은 2015년 2기 전문병원(2015~2017년) 지정을 시작으로 3기(2018~2020년), 4기(2021~2023년) 연속으로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021-01-07
-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자궁근종’, 갑자기 생리 양 많아졌다면 부인과 검진 필수 어지러움이나 무기력증은 여성들 다수가 경험하는 빈혈 증상 중 하나다. 검진을 통해 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자궁 질환의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강희석 전문의는 “빈혈이 있는 여성의 대부분은 자궁에 이상이 있으므로 부인과 진료가 꼭 필요하다”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는 경우는 생리 양이 많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에 대해 강 전문의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강희석 전문의35세 이상 여성의 50%에서 발병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소인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 바깥층에서부터 ‘장막 하 근종’→‘근층 내 근종’→‘점막 하 근종’으로 구분한다. 자궁에 있는 혹의 대부분이 자궁근종이며 35세 이상 여성의 50%에서 발병한다. 근종이 있는 여성 중 절반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의 증상은 질 출혈, 월경과다, 생리통, 아랫배 통증, 허리통증, 배뇨불편, 골반통, 불임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이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과 생리통이며, 이는 나이에 비례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졌다면 부인과 검진을 꼭 받아봐야 한다.검진에서 빈혈이 있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면 무조건 자궁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자궁 질환이 바로 ‘자궁근종’이다.근종의 크기, 빈혈, 생리통 등 증상 고려해 치료 결정해야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을 확인해 자궁근종을 진단하며, 치료법은 다양하다.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근종 용해술, 하이푸, 복강경을 이용한 근종절제술, 부분 자궁절제술, 전자궁절제술 등이다. 만약 자궁 내막 안에 국한된 근종이라면 자궁내시경을 이용해 근종만 제거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근종이 있으나 건강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황이라면 정기검진을 통해 관찰한다. 반면, 치료가 필요하다면 자궁근종의 크기와 빈혈, 생리통과 같은 증상을 함께 고려해 결정한다. 2020-10-30
- 고령 산모 많아지면서 ‘임신성 당뇨’ 증가추세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고령 산모가 많아지고 있다. 고령 산모의 경우 임신성 당뇨를 주의해야 한다. 흔히 ‘임당 검사’라고 하는 임신성 당뇨 검사는 임신 중기에 꼭 해야 하는 검사다. 임당 검사가 무엇이고, 임신성 당뇨가 왜 위험한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양재석 전문의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양재석 전문의약 5%의 산모에게서 발생임신성 당뇨는 평소 당뇨가 없던 여성이 임신 이후 발생하는 당뇨를 말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모체 내 지방성분이 증가하고 태반에서 형성되는 많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 인슐린 기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떨어지면 혈액 속의 당 수치가 올라가고 대사 장애를 동반하는 당뇨병을 유발하게 된다. 임신성 당뇨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는 임신 전 과체중, 당뇨병 가족력, 산모의 나이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5%의 산모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면서 임신성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임신성 당뇨가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될 가능성이 커져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 분만의 경우에도 견갑난산이라고 해서 출산 도중 머리가 나온 후 어깨가 걸려서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쇄골골절이나 상완신경총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신생아 저혈당증, 고빌리루빈혈증, 저칼슘혈증,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태아의 폐 성숙이 지연돼 유산이 되거나 태아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출산 후 6~12주에 반드시 당뇨 검사받아야임신성 당뇨로 진단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하게 되며, 하루 4번 정도 혈당 검사를 하게 된다. 임신성 당뇨 산모의 30% 정도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중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해서 태아와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는 20년 이내에 절반 정도가 당뇨병에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출산 후 6~12주경에 반드시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로도 정기적인 당 검사를 추천한다. 2020-10-16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자신은 물론이고 태아까지 돌봐야 하는 임산부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관심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양재석 과장의 설명을 정리해보았다.태아에게 직접 감염되지 않아“산모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태아도 감염될까요?”,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해야 하나요?”, “모유수유는 할 수 없나요?”처럼 코로나19 감염에 관해 질문하는 임산부들이 많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양수에서 검출된 사례는 없다. 또한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직접 감염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임신 초기 임산부의 경우 폐렴으로 인한 고열이 지속되면 열에 의해 태아 기형 확률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고열이나 염증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면 조산이 될 수 있다. 조산으로 인해 저체중아나 미숙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임산부가 감염됐다고 해서 꼭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출산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일정 기간 격리하는 게 원칙이다.모유 수유 희망할 경우 전용 유축기 사용 권장모유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모유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비말 감염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모유 수유에 관해서는 아직 미국이나 국내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모유 수유 중에 아기가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염관리를 하면서 수유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하고자 한다면 유축을 해서 먹이는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전용 유축기를 사용하고 소독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단계가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의 노력은 필수다. 특히나 임산부라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2020-08-21
- 출산 후 바로 임신 원치 않으면 출산 4주 후부터 피임해야 출산 후 산부인과를 찾아오는 여성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피임에 대한 것이다. 모유수유만 할 경우 6개월 정도는 피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유수유가 피임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출산 후 피임에 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송지영 과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수유부 또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 권장산후검진을 온 산모들 대다수가 “언제부터 피임을 해야 하나요?”, “지금 수유 중인데 임신 가능성이 없지 않나요?”, “미레나라는 피임 장치는 언제 삽입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출산 후 임신은 수유 여부에 따라 임신 가능 시점에 차이가 있다. 또한 임신 가능 시점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피임을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그 시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평균적으로 분만 후 6~8주에 월경이 시작된다. 배란은 그것보다 2주 정도 빠르다고 보면 출산 후 4~6주부터 임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출산 후 4주부터는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모유수유를 할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뒤 배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이 또한 개인차가 크다. 모유수유를 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배란 시기에 차이가 있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 대다수가 “피임을 안 해도 되죠?”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반드시 해야 한다!”이다. 시점은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4주부터 피임을 해야 한다. 수유부의 경우 평균적으로는 6개월 후부터 배란이 되지만 이는 수유 방법, 수유 횟수, 수유 양, 수유 시간 등에 따라 배란 시기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전적으로 모유만 먹이면서 적어도 3~4시간 간격으로 한번에 15분 이상 수유를 한다면 6개월까지는 수유하는 것 자체로도 피임효과가 있다. 이것이 엄격하게 지켜진다면 피임을 안 해도 괜찮지만 사실상 이렇게 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중간에 혼유를 하기도 한다. 여성의 몸은 빠르면 분만 후 2개월, 늦으면 18개월 이내에 월경이 돌아온다. 따라서 수유부라도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출산 후 4주부터는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수유여부, 건상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 선택해야대표적인 피임법은 세 가지로 콘돔과 같은 차단피임법, 복합경구 피임약 복용, 미레나 같은 자궁 내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중 수유여부, 건강상태, 성교 빈도, 나이 등의 조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수유부라면 산후 6개월 이내에는 피임약 복용보다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20-08-07
- 만성위염 심해지면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염은 감기처럼 누구나 쉽게 경험한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위염이 오랜 시간 지속하면 모든 병이 그렇듯 만성화되면서 ‘만성위염’이 된다. 만성위염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으로, 허유재병원 내과 김지현 과장으로부터 만성위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허유재병원 내과 김지현 과장지나친 음주나 흡연, 과식 등 생활습관이 원인위염이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일시적으로 생긴 경우 급성 위염으로 진단하지만, 이런 염증이 3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만성위염으로 구분한다.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명치부의 통증, 조기포만감 등 다른 소화기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며, 만성 위염만의 특이적인 증상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만성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 과식 같은 생활습관의 문제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70% 정도가 감염돼 있다고 여겨지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아스피린,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들이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담즙 역류 등에 의해 만성위염이 생길 수 있고, 수술이나 화상, 고열, 급성 심장질환과 같은 신체의 스트레스 상황도 위염을 일으킨다. 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게 되면 위 점막에 있는 위샘을 소실 시켜 위축성위염을 일으키고, 이 위축성위염은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의 위험 인자가 된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 세포가 그 기능을 상실하고 위 점막이 마치 장의 점막처럼 변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위내시경 검사로 진단위염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내시경 검사 시행 후 검사상 나타나는 증후를 통해 위염을 단계별로 구분한다. 때에 따라 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후 염증 정도와 원인에 따라 진단을 한다.만성위염 환자라고 해서 모두가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를 한다. 위산억제제나 위장점막보호제를 처방하며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이 동반할 경우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한다. 헬리코박터균은 1~2주간 위산억제제 및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제균 가능하다. 만성 위염은 한번 발생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기가 어렵기에,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만성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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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늦어지는 생리, 생리불순의 원인은 무엇일까?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궁에 이상이 생기거나 난임이 의심되는 경우, 대다수가 생리불순을 경험한다. 물론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으나 생리불순이 계속되면 배란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생리불순과 그 원인에 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건강한 생리는 일정한 주기로 찾아와정상적인 생리에 대해 살펴보면, 난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자궁 양쪽에 있는 난소에서 번갈아 가며 나온다. 난자가 수정되지 못하면 자궁내벽이 허물어지면서 생리를 하게 된다. 생리는 일정한 주기로 찾아오는데, 생리를 시작한 첫날부터 다음번 생리 시작 전날까지를 ‘생리 주기’라고 한다. 생리 주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생리 주기가 27일, 또는 30일인 경우도 있다.이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겼다면, 생리불순을 의심해본다. 생리를 자주 하게 되는 것도 이상 증상으로,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아지면 빈발월경이라고 한다. 빈발월경은 배란이 되지 않고 부정 출혈이 생기거나 황체호르몬의 양이 적어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희발월경이라고 한다. 희발월경은 난소의 기능 저하로 인해 무배란 상태가 될 때 주로 발생하며, 폐경이 되기 전에도 생리주기가 길어진다. 이 밖에도 무배란이나 과다월경 등도 생리불순으로 본다.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거나 35일 이상 길어지면 생리불순요즘 생리불순을 경험하는 여성이 많은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 비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호르몬 문제나 자궁질환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임의 원인으로 꼽히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에 걸릴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 병원장은 “생리 주기가 정상보다 길어져 35일 이상인 희발월경이나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았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생리 주기를 바로 잡기 위해선, 임신 계획이 없다면 경구용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개선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원인이라면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생리불순임을 알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생리 주기를 알아야 한다. 요즘은 어플을 사용해 자신의 생리 주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생리 주기뿐 아니라 생리 기간, 생리 양, 생리통 등을 관찰해 알아두면 생리불순과 관련된 이상 증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 생리불순은 배란 장애를 알리는 신호이며, 방치할 경우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20-06-05
- 체외수정(시험관아기 시술)의 부작용 ‘난소과자극증후군’ 체외 수정을 앞두고 환자들은 시술 동의서라는 것을 작성한다. 동의서 작성을 위한 설명과정에서 ‘난소과자극증후군’이란 단어를 듣게 되고, 병원에서는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시험관 시술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난소과자극증후군’에 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이응석 과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혈전 발생, 혈관 막게 될 위험성 높은 질환체외수정 시 여러 개의 난자를 키우기 위해 고용량의 배란유도 주사를 맞게 된다. 자연적으로는 한두 개의 난자만 자라게 되지만 고용량의 배란유도 주사를 맞게 되면 양측 난소에서 동시에 여러 개의 난자가 자랄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난포가 자라게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자연적인 배란의 경우에 비해 몇 배 또는 수십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카인(Cytokine) 및 VEFG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단백질과 물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고, 이로 인해 배 안에 물이 차는 복수 또는 폐에 물이 차는 흉수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혈관 내 물이 부족해지면서 혈전이 발생해 혈관을 막게 되는 위험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난소과자극증후군’이라고 한다.시험관 시술을 받는 전체 여성 중, 유의미한 증상이 있는 난소과자극증후군 발생 확률은 약 2~3%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주 경미한 정도의 난소과자극증후군까지 합쳐 발생확률을 최대 20%까지로 보기도 한다.여성의 나이 젊을수록 잘 생겨난소과자극증후군의 증상은 매스꺼움과 구토, 복통, 배가 불러오고 바지가 잘 맞지 않음, 소변량 감소, 호흡곤란 등이다. 특히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호흡곤란이 온 경우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중증 이상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아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자채취 시,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라고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한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진단은 초음파상 복수의 양, 난소 크기, 혈액 검사 결과, X-ray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난속과자극증후군 환자의 초음파에서는 엄청나게 커진 난소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난소과자극증후군은 여성의 나이가 젊을수록 잘 생긴다. 대개 난소기능이 좋기 때문에 여러 개의 난자가 자랄 확률이 높아진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난포가 있기 때문에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배란유도 주사의 용량을 높게 사용했을 경우 많은 난자가 자라고, 장기요법을 시행했을 때도 단기요법보다 자라는 난자의 개수가 조금 더 많다.난소과자극증후군은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난임 전문의들은 시술 시마다 이러한 난소과자극증후군이 가능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0-05-22
- 봄에서 여름, 주의해야 할 소아 감염병 코로나 19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사실 감염병으로 인한 질환은 일상에서 자주 나타나고,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가 있거나 백신이 있다면 대처가 가능하다. 일산 허유재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성대 과장으로부터 봄에서 여름, 주의해야 할 소아 감염병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날씨 더워지면 수족구병과 구내염 유행겨울에 흔한 감염병은 독감, RSV, 수두, 볼거리, 로타바이러스 등이 있다. 독감은 겨울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타미플루 및 감기와 같은 대증치료를 하는데, 주의할 점은 타미플루는 조기 투여(2일 이내) 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픈 증상을 다 겪은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여름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수족구병, 바이러스 결막염, 세균성 장염 등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수족구병과 헤르판지나 구내염이 유행한다. 수족구병과 구내염은 서로 다른 병이 아니라 같은 원인 질환으로, 구내염이 생겼고, 손, 발, 입 등에 발진이 나타나면 수족구병으로 진단한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입안에 발진이 생겨 잘 먹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진찰을 통해 진단하고 해열제 복용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개인위생 철저한 관리, 감염병 예방에 도움현대의학의 가장 큰 성과는 백신과 항생제 개발이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본 접종을 필수로 해야 한다. 현재 기본 접종은 BCG, B형 간염, DTP, 뇌수막염, 소아마비, 폐구균, A형 간염, 수두, MMR, 일본뇌염, 독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 정해진 접종 기간에 따라 예방접종을 잘 시행하고, 백신이 없는 감염병이라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감염원의 전파는 호흡기, 손, 소화기, 성 접촉 등 다양하므로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대부분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법정전염병이 걸렸을 때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를 꼭 해야 한다. 소아에서 흔한 감염병 중 격리가 필요한 질환은 다음과 같다. 독감해열제 없이 24시간 열이 없을 때까지수족구병열이 내리고 입의 병변이 나을 때까지수두모든 피부 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발진 발생 후 최소 5일)볼거리증상 발현 후 5일바이러스성 결막염법정 전염병은 아니나 2주 격리 권장이와 같은 질환은 격리 시간 이후에도 전염력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므로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나 장염은 격리를 권장하진 않는다. 2020-05-15
-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이 전하는 자궁건강이야기 가임기 동안 자궁은 월경주기를 중심으로 배란과 생리를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이 주기적인 변화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하는 자궁 질환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자궁내막증식증이다. 자궁내막이 지속적으로 증식하는 ‘자궁내막증식증’에 대해 일산 산부인과 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증과 다른 질환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증과는 다른 질환이다.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조직이 불규칙하게 떨어져 나오고, 그 증상으로 불규칙적인 출혈이 나타난다. 불규칙한 출혈이 과하게 나타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생리통과 같은 통증이 심해진다. 초음파를 보면 자궁내막이 보통 18mm 이상으로 두꺼워져 있는 소견을 보인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해 보고 조직검사를 시행한다.조직검사 방법은 세 가지로 첫 번째는 자궁경부를 통해 얇은 빨대 같은 관을 넣어서 조직을 조금 떼어내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흔히 소파술이라고 하는, 자궁경부를 통해 기구를 넣어 자궁내부를 살짝 긁어내는 방법이다. 첫 번째 방법 보다는 조금 더 조직을 많이 떼어낼 수 있다. 세 번째는 위 내시경을 하듯이 자궁 안으로 얇은 카메라를 넣어 검사하는 방법이다. 자궁내막 안을 직접 보면서 의심스러운 부분의 조직을 떼어낸다. 카메라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더 많은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 조직검사에서 떼어낸 조직을 병리과 전문의가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 자궁내막증식증을 최종 진단한다.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증식증에 걸릴 가능성 있어자궁내막증식증이 생기는 이유를 알려면 먼저 호르몬의 변화를 이해해야 한다. 한 달에 한번 씩 생리를 하는 이유는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반응하는 자궁내막의 변화 때문이다. 난소에서는 크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나오는데, 에스트로겐은 항상 나오는 호르몬이지만 프로게스테론은 배란이 된 이후에 나온다.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계속 받다가 배란이 되면 프로게스테론의 자극을 받게 되고, 14일 안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생리가 나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배란이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자궁내막이 두꺼워진다. 그래서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자궁내막증식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젊은 여성 중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거나 갱년기에 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배란이 잘 안 된다. 또는 비만이나 당뇨인 경우, 유방암 치료를 위해 타목시펜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 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만을 지속적으로 받아 자궁내막이 두꺼워진다.두꺼워진 자궁내막세포는 시간이 갈수록 안 좋게 세포 변형을 한다. 모든 세포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자라면 사멸해야 우리 몸의 일정한 세포 수를 유지한다. 그런데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자라면, 혹은 너무 빨리 자라서 증식이 계속되면 바로 암이 생긴다. 자궁내막증식증도 드물긴 하지만 암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치료를 꼭 해야 한다.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