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심 속 자연에서 연잎밥 정식 ‘카페피노 아씨뜰’ 강남서초 주민이라면 코스트코나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종종 갈 것이다. 대형마트가 있는 양재동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정원이 아름다운 내곡동 맛집 ‘카페피노 아씨들’을 만날 수 있다. 연잎밥정식을 비롯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아씨뜰’이 있고, 바로 옆에는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공간 ‘카페피노’가 있다. 평일엔 주부들 브런치 모임 장소로 좋고, 주말엔 가족 나들이 외식장소로 좋을 듯하다. 식당 건물은 2층 가옥으로 거실, 방 등에 원목 테이블들이 시원스럽게 배치되어 있고, 장식장이나 도자기도 예사롭지 않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카페피노 아씨뜰’의 한정식 메뉴는 일반(17,000원), 돌솥밥(25,000원), 연잎밥정식(28,000원), 코다리정식 등의 정식 메뉴가 대표적이고, 좀 더 고급스러운 스페셜 메뉴와 아씨뜰 메뉴도 있다. 대표 메뉴인 연잎밥정식을 주문하면, 연잎밥, 뚝배기 소불고기, 샐러드, 모둠전, 참나물샐러드, 잡채, 꼬시래기, 도토리묵, 반찬 10가지와 된장찌개 등이 세팅된다. 견과류 가 들어간 연잎밥은 나물 반찬과 같이 먹으면 환상 궁합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풍경이 평화롭고, 식사 후 정원의 테이블에서 티타임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흥말길 84(내곡동)영업시간: 매일 11:00~21:00주차: 가능문의: 0507-1412-0417 2024-05-23
- 든든한 ‘연잎밥’과 달달한 ‘단호박식혜’로 서로를 토닥이기 좋은 곳 누군가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외식을 한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을 먹고,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대화동에 있는 ‘수다스토리’는 그 평화를 누리기에 좋은 곳이다.혼자 평화로워지고 싶다면 혼밥을 하면서 나를 토닥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수다스토리에서 선보이는 밥 메뉴는 세 가지다. ‘연잎밥’과 주인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진숙씨밥’, ‘수제함박’이다. 연잎밥은 단호박, 밤, 흑미, 대추, 콩, 찹쌀 등 건강한 식재료가 연잎 속을 가득 채운 요리다. 반찬 세 가지와 들깨미역국과 함께 1인 상차림으로 선보인다.진숙씨밥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데 매달 메뉴가 달라진다. 수제함박은 소스부터 스테이크까지 공들여 만든 요리로,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음식 외에 단호박식혜, 건강쥬스, 수제차, 생강차 등을 선보이는데 카페처럼 음료를 마시기 위해 찾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단호박식혜나 과일청, 대추탕, 연잎밥, 편강 등은 판매도 한다.수다스토리는 느긋한 마음으로 찾는 것이 좋다. 연잎밥이나 수제함박은 주문 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느긋한 마음으로 가게 구석구석을 구경하거나 지인과 수다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건강한 밥상이 식탁 위에 차려진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메뉴: 연잎밥(10,000원) 수제함박(10,000원) 진숙씨밥(8,000원) 단호박식혜 대추차 등문의: 031-912-6216 2020-05-15
- 핫플레이스 둔산동 맛집 투어 - ‘연밥과 오리’ 날이 제법 쌀쌀하다. 가을 문턱인가 싶었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이제 늦가을인가보다. 날이 추워지면 몸은 움츠러지고 자연스레 따뜻하고 실한 먹거리를 찾게 된다. 좀 먹었다 싶게 한상 가득 정성을 담은 한식이라면 더없이 좋겠다.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연밥과 오리’,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이집 밥상을 찾았다.‘연밥’을 간판에 새겨 넣은 이 집은 ‘연잎밥’을 주 메뉴로 석갈비나 오리고기를 함께 곁들여 내는 한정식 집이다. 연잎밥은 웰빙이라는 개념이 우리 생활에 들어오게 된 때부터 자연스럽게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먹거리이다. 연잎밥을 만드는 일일강좌도 성행하는 터라 그 인기는 두말이 필요 없다. 커다란 연잎에 담겨 연잎의 향을 머금고 완성되는 품위 있는 밥은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이다연잎 향이 쫀득한 밥 안에 그대로찹쌀과 함께 조, 팥, 흑미 등의 잡곡을 2시간 이상 불려 30분 쪄낸 뒤 강원도 선원사에서 가져온 연잎에 넣어 냉동고에 넣는다. 연잎향이 자연스레 배도록 시간을 두는 것이다. 그렇게 밑 작업을 해놓은 연잎 밥은 손님들의 주문과 함께 다시 한 번 쪄서 손님상에 올린다. 연잎 안을 채우고 있는 잡곡을 준비하고 손질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이집 주인장의 노하우가 발휘되는 것은 밥을 익히는 시간이다. 덜 찌게 되면 연잎향이 밥에 스미지 않고 또 시간을 경과하면 연잎의 탄닌 성분이 많이 우러나 떫은맛을 낸다, 그러니 향이 잘 스며든 연잎 밥을 만드는 것은 경험치가 발휘되는 일이다.이 집 주인장 임단아 대표는 누구보다 연잎 밥을 맛나게 쪄내는 사람이다. 그녀의 친구들은 한강 이남에서 임 대표의 연잎 밥이 최고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5년째 연잎과 함께 했다는 임 대표는 “사찰에서 얻어먹었던 연잎 밥이 인연이 되어 이 밥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건강하게 느껴졌던 먹거리가 정작 맛이 없게 느껴졌던 것, 연잎 밥을 맛있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 이집의 연잎 밥을 만들었다.예부터 연잎 밥은 사찰음식으로 즐겨 먹던 음식이다. 특히 연잎이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아줘 스님들이 수행할 때 연잎에 밥을 싸 가지고 다녔다고 알려져 있다. 천연 항균, 방부작용을 했던 것이다. 요즘 같은 웰빙시대 연잎 밥은 자연에서 온 현대인의 건강한 먹거리인 셈이다.석판 위 먹음직하게 익은 석갈비, 남녀노소 인기메뉴줄곧 고민 없이 오리고기를 함께 내던 이집은 요즘 석갈비 메뉴를 추가해 트렌드를 반영했다. 요즘은 오리고기보다는 돌판에 지글지글 구운 석갈비가 인기다. 훈제오리고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손님들의 선호도가 옮겨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석갈비 위에 양파 슬라이스를 올려 맛과 수분을 함께 잡았다. 익혀 나오는 고기라 자칫하면 수분이 날아가 고기가 퍽퍽해질 수 있는데 양파를 올려 수분도 잡고 식감도 살렸다.가자미구이와 더덕무침, 양념게장 등 16첩 밑반찬주 메뉴 외에도 가자미구이, 더덕무침, 양념게장, 전, 샐러드 등의 먹거리가 있고 이런 찬과 함께 16가지 밑반찬들이 한상을 가득 채운다. 임금님 수라상도 기본 찬을 제외하면 12첩 찬을 넘지 않았다는데 이집 상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정말 한~상이다. 임 대표는 모든 음식의 양념을 최소화한다. 7가지 양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간을 한다. 나물의 경우 들기름, 조선간장이 들어가는 양념의 전부이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게장이나 기타 무침도 재료 본연의 맛을 위해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 그래선지 찬 하나하나에 모두 손이 간다. 맛없는 반찬이 없다. 연근, 우엉을 비롯해 우거지 등 각종 나물들이 건강하게 한 상을 채우고 있다. 찬이 너무 많아 손이 가지 않았던 반찬은 없었는지 살펴야 할 지경이다.이렇게 배부르게 영양까지 두루 챙길 수 있는 이 집의 주 메뉴는 석갈비 연밥정식이다. 좋은 먹거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자는 주인장의 생각이 반영돼 1만5000원의 착한가격이다. 나오는 음식의 종류나 질로 따지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석갈비를 시작하고는 가족단위의 방문이 많아졌다. 외식을 계획하다 보면 아이들 먹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가 있는데 석갈비로 성장기 아이들의 입맛을 잡았다. 보양을 위한 능이백숙 메뉴도 가족외식 메뉴로 좋다. 연잎 밥만을 즐기고 싶은 손님을 위해 연잎 밥을 개당 3000원에 포장 판매한다.위치 서구 둔산2동 1195번지문의 042-482-4005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