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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의예과 박준성(양정고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 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지난 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 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한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 보았다.진실성과 끈기로 보여준 전공 적합성양정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교감 한양수)를 졸업한 박준성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준성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고교 생활 내내 보여준 활동의 진실성과 끈기를 들었다. 특히 주제탐구 활동의 경우 1학년 때 했던 탐구를 멈추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그 한 가지 주제로 2년여를 연구해 끈기 있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 고교 1학년 통합과학 시간에 적정기술 수행평가를 하며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미즈왁 칫솔’을 개발했다. 식수 분야에 집중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진로인 의학과 연계하려고 노력해 다양한 자료를 찾아본 결과였다. 여기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이 활동을 이어나가 2학년 때는 동아리 활동으로 미즈왁 칫솔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구강 세균을 배양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많은 학생이 주제탐구라고 하면 전문적이고 어려운 주제를 통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고자 하는데 결국 실제로 자신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력한 활동이 자소서와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창의적 주장, 신뢰감 주는 근거자료로 준비해야준성 학생은 대표적인 수상으로 과학 경시대회에서 화학과 생명과학 부문에서 대상 받은 것을 꼽았다. 보통 경시대회는 새로운 과학 지식을 제시문으로 준 뒤 문제를 풀게 하는 대학 논술 스타일이나 전범위를 내신과 유사한 문제로 출제하는 시험 스타일이 많다. 경시대회 직전 먼저 담당 선생님께 문제 스타일을 여쭤본 후 공부의 방향을 설정하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준성 학생은 토론대회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토론 대회는 많은 팀이 같은 주제를 놓고 주장을 펼치기에 식상하고 진부한 주장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상대팀이 주장할 것 같은 진부한 주장에 대한 반론은 꼭 준비하되 핵심 주장은 창의적이고 신뢰성 있는 근거 자료를 준비해 토론에 임해야합니다”라고 준성 학생은 조언했다.자투리 시간 독서로 대학면접까지 도움받아준성 학생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 활동으로 독서를 꼽았다. 독서는 자소서와 면접에서 개인적인 경험이나 사례를 설명할 때 유용했다. 특히 서울대 면접에서 자소서에 쓴 책 3권에 대해 모두 질문받기도 했다. 준성 학생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30분씩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양정고 독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고 난 후 내용을 한글 파일로 정리해 보관했다. 1, 2학년 동안 도서관에서만 약 15권 정도를 읽을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공 관련 도서와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다. 준성 학생은 “점심시간,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 직전, 학원 수업 시작 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꽤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저는 항상 도서관에 같이 가는 친구 4명을 만들어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곧바로 도서관으로 갔고 그 친구들과 점심도 같이 먹으면 책을 읽었어요” 한다. 독서 시간이 절대 부족한 고3 때는 책의 줄거리 요약본을 먼저 읽은 후 빠른 속도로 책을 읽는 방법을 썼다.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의사라는 꿈을 확실하게 가지게 해 준 <닥터 노먼 베쑨>, 고등학교 생활 하는 동안 힘든 마음에 위안을 받았던 책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추천했다. 또, 정신의학 분야를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준성 학생은 책 <혼자 있는 아이>를 추천하면서 “의학 분야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질병을 앓는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어보면 좋겠어요. 의대 입시를 준비하며 느낀 건데 의사는 환자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환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읽어 보는 것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균형감 있게 미리 준비하는 자소서자기소개서는 고 2에서 고 3이 되기 전 봄방학부터 시작했다. 좀 이르게 시작한 감은 있지만 준성 학생은 이때 2년간 했던 활동들을 한글 파일로 정리하면서 자소서에 어떤 활동을 쓸지 정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본격적인 자소서는 여름방학부터 쓰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는 4번 문항인 3권의 책을 통해 본인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애썼고 나머지 학교들은 2번 문항에 치중했다. 글자 수가 가장 많은 1,500자이기도 하지만 활동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학업 능력과 인성, 가치관들을 모두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자소서는 대학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부풀리거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활동을 쓰면 안 된다.준성 학생은 “균형 있는 자소서가 중요한데 진로 희망 분야에만 너무 치중해서 작성하기보다는 자신의 인성이나 협동심,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쓰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소재는 여러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선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과 성향인 학생들은 국어, 사회 과목 선생님들께 자소서에 대해 질문하거나 검토를 부탁드려보기를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불안해 말고 내 계획대로 밀고 나가세요”수험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준성 학생은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공부하는 데 불편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정중하게 부모님이나 선생님,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보라고도 조언한다. 또, 준성 학생은 “방학 기간에는 많이 긴장되고 다른 친구들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만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도 불안해하지 마세요. 본인 페이스대로 조절 잘하시고 내 계획대로만 성실하게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라고 응원의 말을 더한다. 2021-02-04
- 양정고등학교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교감 한양수)는 1905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사립 고등학교다. 양정고등학교는 예절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인성교육과 자기주도 연구나 창의력을 키우는 탐색 활동 프로그램, 세계 속 리더로서의 양정인을 육성하는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진학도 꾸준히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편이다. 교육과정 단위배당표(2020학년도 입학생 기준)와 학교 알리미 공시 내용(2020학년도 5월 공시)을 통해 양정고에 대해 살펴보았다.2020학년 대입진학률 큰 폭 상승(43.3%→63.5%)양정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학급 수는 12학급이고 학생 수는 337명이다.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1명을 나타내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의 수는 47개이고 학생들의 자율 동아리는 68개로 참여 학생 수는 234명에 달한다. 발명 메이커반, 사기열전 강독반, 영어독서토론반 등 원하는 동아리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일정기준에 의거 만들 수 있다. 1년에 한 번 월계축전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다.양정고등학교의 올해 대입 진학률을 보면 전체 졸업생 400명 중 4년제 대입 진학률이 63.3%를 기록했다. 해외 대학의 진학도 1명(0.3%)이 있어 전체 63.5%의 대입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의 43.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전문대 진학한 학생은 없었고 해외 대학 진학이 있는 점도 눈에 띈다.자기주도적 연구와 심화 과정 탄탄해양정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의 학습욕구에 따라 학습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심화된 내용의 학습 프로그램을 배치한 점이다. 3학년에 배치한 심화국어, 영미문학읽기, 심화수학 등이 구성돼 있다. 2학년에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총 12과목 중에서 4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기주도적인 탐구와 연구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과제학습 답사나 과학 실험반 운영, 과학·수학·정보 체험캠프 등을 통해 교과 지식 외에 폭넓은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양정고등학교는 세계 속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한 양정인을 육성하기 위해 나라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본, 대만,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 지역 나라 고교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언어 감각을 익히고 문화교류까지 하고 있으며 양정고등학교와 각 나라 학교 간 교환학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양정고 졸업예정자나 졸업자 중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의 경우 뉴욕주립대학교 제네시오대학에 추천해 입학할 수 있게 돕는다. 학생 3명을 선발해 World School Forum에 참가하게 해 국제교류에 필요한 풍부한 사고와 세계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한다.양정 5품제 표창양정고등학교는 양정5품제 실시를 통해 각 분야에서 골고루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한다. 인문 영역 혹은 정보·IT·기술 영역, 교내 경시대회 및 보고서 영역, 인성 영역, 예체능 영역, 외국어 영역으로 분야를 나누어 각 영역의 하위 부문에서 1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1개품으로 인정해 5개 영역 합산 해 표창한다. 하위 부분에는 독서, 선행, 리더십, OA컴퓨터 관련, 제2외국어 능력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수행평가 비율은 15%~30% 수준으로 무난양정고등학교의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국어과목의 경우 수업에 대한 창의성과 적극성을 알아보는 것으로 수행평가 비율은 15%다. 영어 과목은 내용충실도와 정확도에 높은 점수를 주는 스피치 발표로 평가하고 30%의 비율을 보인다. 수학과목의 경우 중간고사에는 15%, 기말고사에는 30%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사회 과목은 조별평가와 개인 발표가 이뤄지고 20%, 통합과학 과목은 실험과 보고서 등으로 이뤄지고 중간고사는 15%, 기말고사는 30%의 비율을 보인다.<2021학년도 양정고 입학설명회 3차 일정>*일시:11월 3일(화) 오후 7시~*장소:양정고 대강당*방법:양정고 홈페이지의 입학 안내 메뉴의 하단에 있는 ‘입학설명회 신청’에 QR코드와 구글 설문지 링크를 제공(300명 선착순 신청)■ 양정고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2020년 입학생 기준)※ 유의사항 : 2,3학년 중 사회, 과학 선택과목 중 각각 적어도 1과목 선택해야 함. 2020-10-29
- 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영학과 김수현(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77.3%)와 비교했을 때 차이는 미미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수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특기자전형 포함), 연세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에 1차 합격했다. 이 중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을 앞둔 김수현 학생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5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7등급, 3학년 1학기 1.1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등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수능등급은 국어, 영어, 수학 각 1등급, 한국사 2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 사회문화 2등급을 받았다. 수현군은 “고3 수험생으로 1년을 보내면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말했다.“수능 전날 떨리는 마음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고, 수능 마지막 시험에서 기력이 소모돼 소위 말하는 ‘멘붕’이 오더군요.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요.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체력관리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의미 있었던 방송반 활동과 교육봉사 활동수현군은 상설동아리인 방송반(양정YBS)에서 활동했다. 방송반은 선후배 간 유대가 끈끈하고 타 학교 방송반과의 연합활동이 많아 즐거웠다고 한다.“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해 양배전(양정고와 배재고의 정기 친선 럭비 시합), 월계축전, 양정 총동문회 체육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에서 음향을 맡았어요. 가끔 음향 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답니다. 영상장비 관리로 봉사점수도 얻었죠.”목마도서관에서 진행한 ‘목마 멘토링클럽’은 수현군이 100여 시간을 꾸준히 참여한 청소년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멘토 1기인 수현군은 초등 5학년 학생에게 일대일로 영문법을 가르쳤다고 한다.“‘나는 초등학생 때 어떤 부분을 제일 어려워했을까’를 생각하며 직접 교재를 골랐어요. 당시 초등학생인 친동생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멘티의 마음도 잘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3학년 때는 멘토 면접관으로서 멘토 2기 면접을 담당했어요.”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강조아나운서를 꿈꿨던 수현군은 1학년 말 사회시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도’에 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경영혁신’에 흥미를 느끼게 됐단다. 2학년 사회수업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윤리 등의 개념을 접하면서 경영학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3학년 때는 <소비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마케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과제연구를 수행했다.“CSR 사업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 효과를 도모한 기업을 조사했는데요. 인터넷과 논문을 참고해서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CSR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CSR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어요. 논문을 보강해서 한국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KSCY)에도 참가했고요.”자율동아리 ‘경제탐구반’에서는 심포지엄 형식의 토론과 발표를 진행,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수현군은 이러한 내용이 자소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수현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다. 자소서에 소개한 책 역시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저> 등 세 권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냈다.“가장 감명 깊었던 책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유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어요.”마지막으로 수현군은 수시합격의 비결에 대해 “성실한 학교생활과 수업시간에 100% 집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수업은 물론, 방과후 학교와 도서관 프로그램, 야간 자율학습 등 학교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내신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직접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지 말고 균형 있게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2020-02-06
- 양정고등학교 동문 합창단 ‘양정월계수 합창단’ 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는 1905년 종로구 도렴동에서 춘정 엄주익(嚴柱益) 선생이 양정의숙(養正義塾)으로 설립, 115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양정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양정월계수 합창단’ 역시 학교와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새롭게 2020년을 시작하는 양정월계수 합창단을 만나 합창단의 추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양정인으로 구성, 실력 갖춘 남성 합창단목동 양정고등학교는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지역 대표 명문사학이다. 1972년, 이 학교에 합창단 1기가 만들어졌다. 1975년, 음악교사인 안경재씨가 부임하면서부터 합창단의 기틀을 다지고, 명성 있는 대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85년도에는 합창단 출신 졸업생들이 ‘양정월계수 합창단’(초대단장 마문식, 고58회)을 발족했다. 양정월계수 합창단은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의 개교 81주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음반발매와 정기연주회, 합창경연대회 및 지역문화제 출연, 음악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1대 단장으로 선출된 박명래(합창단 6기, 고63회)씨는 “학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온 합창단”이라며 “선후배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모임”이라고 전했다.“안경재 선생님께서 30년간 양정고 합창단 지도교사로 계셨고, 양정월계수 합창단에서도 오랜기간 지휘자로 서셨어요. 모두 한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으니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답니다.”월계수 합창단은 2009년도에 학교설립 10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하면서 간헐적으로 이어오던 모임을 재정비했다. 이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지휘: 안경재)를 열었고 지난해 연말에는 KT체임버홀에서 개최한 제7회 정기연주회(한승훈 상임지휘자-고70회, 최영 부지휘자-고80회)를 통해 동문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했다. 2018년도에는 제 4회 롯데월드몰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합창은 삶의 활력, 선후배간 정도 두터워양정월계수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모임을 갖는다. 또한 멋진 무대와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기 위해 연초부터 1년간의 계획을 짜고 연습에 매진한다. 합창단 멤버는 3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50~60여 명이며, 연습에 참여하고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30여 명 정도이다. 다들 직장인으로, 한 가정의 아버지로 바쁘게 살아가지만, 연습 시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10대 단장으로 4년간 봉사해온 이형진(합창단 14기, 고71회)씨는 “1기부터 31기까지, 선후배의 나이가 약 30여년 이상 차이가 나는데 다들 호형호제하며 지낸다”며 “학교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 많은 것을 배우고 존경하지만, 서로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이 편안하다”고 전했다.박명래 단장은 “퇴근하고 나서 모임에 참여한다”며 “일이 많은 날은 피곤할 법 한데도 연습을 마칠 때쯤이면 오히려 활력이 넘치는 것을 느껴 아무리 바빠도 노래하는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진정한 힐링이 있는 시간이지요.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할 때도 많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으니 꾸준히 참여하는 인원이 늘고 있어요. 기혼자들 같은 경우 가족들의 응원이 큽니다. 주변인들 역시 바쁜 시간 쪼개서 활동하는 우리를 신선하게 바라보더군요.”예술의 전당 입성 목표! 큰 발전 이뤄갈 터월계수 합창단은 한 걸음 한 걸음 발맞춰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함께 이뤄갈 예정이다.이형진씨는 “사실 첫 정기연주회를 가졌던 공연장이 1500석 홀이라 자리를 채우느라 애를 먹었다”며 웃었다.“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적은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왔었죠. 아직은 부족하지만 향후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노래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요.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더 실력을 쌓고, 더 열심히 홍보할 예정입니다.”월계수 합창단의 활약은 재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박명래 단장은 “지난해에 양정고에 합창 동아리가 생겼다”라며 “학생들의 정서함양이나 인성교육에 합창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어느 순간 모교에 합창단이 없어졌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현재 월계수 합창단의 부지휘자가 모교에 가서 재학생 후배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있어요. 월계수 합창단의 활동으로 좋은 결실을 본 것 같아 뿌듯합니다.”네이버밴드: 양정월계수합창단미니 인터뷰박명래 신임단장(합창단 6기, 고63회)학교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연주회 때마다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참여하는 단원들을 보며 저 또한 힘을 얻는답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합창단의 단원을 늘리고 관객으로 홀을 꽉 채우는 것입니다.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도 할 예정입니다. 신임 단장으로서 단원들이 고민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이형진 전임단장(합창단 14기, 고71회)2000년도부터 모임에 나왔고, 지난 4년간 단장을 맡으면서 합창단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갈수록 중심을 잡아주시는 선배님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어요. 덕분에 모임이 단단하게 결속되는 것 같아 감사드릴 뿐입니다. 합창의 묘미이자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 튀지 않고 자신의 소리를 전체에 녹여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서로의 마음과 소리를 모아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0-01-30
- 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제학부 김희중(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SKY 3개 대학만 지원, 모두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희중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연세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세 학교 모두 1차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대 경제학부 입학을 앞둔 김희중군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3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09등급, 3학년 1학기 1.0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능등급은 국어 원점수 100점, 수학 원점수 100점, 영어 원점수 100점, 한국사 원점수 50점, 한국지리 원점수 50점, 사회문화 원점수 47점을 받아 전 과목 1등급으로 마무리했다. 희중군은 성적 향상 비결로 “과목별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부터”라고 전했다.“이과와 문과로 나뉘는 2학년 때부터 성적이 오르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한 것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해요. 불안했던 영어 과목은 최대한 많은 암기로 시험에 대비했고요. 수학은 선생님이 여러 번 짚어주신 문제는 물론, 슬쩍 언급한 문제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갔어요.”법경제학에 관심, 로스쿨 진학 꿈꿔법조인을 꿈꿔온 희중군은 고2가 되면서 경제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경제학적인 분석방법을 법학에 적용하는 법경제학(法經濟學)을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로스쿨 진학을 염두하고 있다. 우선, 대학 진로 선택을 법학에서 경제학으로 변경하면서 전공적합성과 관련한 활동으로 ‘경제탐구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다섯 명의 회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경제용어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역시 희중군의 합격 비결 중 하나로, 이는 학교에 대한 신뢰와 충실한 학교생활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한다.“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휴대폰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셔서 분위기가 좋았죠. 한 달에 한 번씩 치렀던 사설모의고사와 졸업한 선배들에게 입시 노하우를 전수받는 멘토링제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즐기면서 참여한 교내 토론대회와 봉사활동희중군은 교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양정 세다(CEDA)토론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단다. 세 명의 친구가 ‘삼위일체’라는 팀을 만들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틈틈이 활용, 스톱워치로 시간을 조정해가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덕분에 2학년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내용으로 은상을, 3학년 때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관한 내용으로 대상을 받았다.“세다(Cross-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토론대회에서는 심사하는 교사들도 반박에 참여해 토론자들을 거세게 압박해요. 제 주장이 막히지 않으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죠.청소년 적십자(RCY)에서의 봉사활동 또한 희중군에게 의미 있었다고 한다.“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찾아뵙고 집안 청소와 말벗을 해드렸어요.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익힌 심폐소생술(CPR)과 골절 처치법은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 됐답니다.”자소서, 전공적합성과 자연스레 연결희중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자기주도학습’과 ‘전공적합성’이다. 고2 때 진로를 바꾸었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전공적합성에 관한 활동내용을 자소서에서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애썼다. 인상 깊게 읽은 책 세 권 중 하나로 소개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저>는 전공분야를 ‘독서’라는 탐구의 형태로 자연스레 연결한 셈이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막막하고 불안했다는 희중군은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한다.“3학년 이과 수학담당 선생님께서 생기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을 해주셨고, 수학 제시문도 풀어주셨죠.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선생님 앞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현재 학교 선생님께 후배들을 위한 면접 도움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만들어 주십사 건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모든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2020-01-16
- 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①한가람고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과 고급 탐구 과정의 수업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한가람 고등학교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선진형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이 다양한 편이다.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의 능력과 관심, 적성에 적합한 교육을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75분의 블록타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위해 해당 교과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자료·다양한 교구 및 수업 도구등을 교과 교실에 비치하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찾아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 동아리와 LAB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심화 발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급 학습 과정을 통해 심화 확장된 학습가능한가람고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급 학습 과정을 통화 심화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탐구과목에서 사회 진로의 ‘국제경제’과목이나 과학 진로의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 고급 지구과학을 선택해 배울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내용의 학습을 원할 경우 선택이 가능하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학생 자율동아리로 다양한 탐구활동올해 한가람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30개, 학생 자율 동아리의 수는 57개로 구성되 있다. 동아리 구성의 주제나 활동영역에 제한을 주지 않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율적인 활동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학 수행평가 48% 국어 서·논술형 16%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하면 대체적으로 주요 과목의 수행평가 비율이 높았다. 국어 20%, 통합 과학 30%를 제외하고 수학 48%,영어 44%, 통합사회 50%를 보였다. 서·논술형의 경우도 국어과목이 16%로 가장 높았고 통합 과학의 경우 10.5%였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8개 학급 249명이고 2학년은 8개 학급 283명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31.1명이고 2학년은 35.4명이다.■ 학교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②양정고다양한 국제 교류와 양정 5품제를 통한 실력향상 수업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양정 5품제 표창양정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양정5품제를 실시한다. 인문 영역 혹은 정보·IT·기술 영역, 교내 경시대회 및 보고서 영역, 인성 영역, 예체능 영역, 외국어 영역으로 분야를 나누어 각 영역의 하위 부문에서 1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1개품으로 인정해 5개 영역 합산 해 표창한다.다양한 나라간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성장대만,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고교를 탐방하고 국제 교류 행사에 참여해 국제적인 안목과 어학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심화학습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영어 교과목의 경우 심화독해(주당 5시간)와 심화영어작문(주당 3시간)이 편성되어 있다. 방과후 과정의 경우에도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하며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있다. 1년을 6기로 나누어 기수별로 8~9시수로 수업을 운영한다. 2019년 1학기의 경우 수리논술 연구반이나 영문법이나 독해완성반등의 23개의 강좌가 운영되었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46개 자율동아리 72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2019년 기준 창체동아리는 국제교류반을 포함해 46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경제, 바이오 등의 자율동아리는 72개로 참여 학생구가 42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행평가 비율 높지 않아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대체적으로 수행평가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국어와 수학과목의 경우 수행평가 비율이 10%로 유지되고 영어과목의 경우 20%, 통합사회는 40%로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통합과학의 경우 수행평가 비율은 30%를 나타냈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2개 학급 346명이고 2학년은 12개 학급 381명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8명이고 2학년은 31.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