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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꼭 맞는 일반고등학교를 찾아라 달라진 대입제도 덕분에 일반고등학교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 똑똑하고 경제적으로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아이들만 갈 수 있다는 ‘특목고’, ‘자사고’를 가지 않더라도 학교생활 충실히 하면서 내신 성적 착실하게 관리한다면 ‘in 서울’진학도 가능하다는 경험칙이 쌓여가면서 일반고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이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이 많은 안산에서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일반고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었다. 12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후기 일반고 입학 원서 작성을 앞두고 안산지역 일반고 선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평준화 이후 달라진 고입 배정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산지역 고등학교 입시는 흡사 첩보작전을 방불케했다. 평준화가 이뤄지기 전, 인기 있는 몇 개 학교의 고입 원서를 작성 한 후 원서마감 직전 지원자가 가장 적은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 이른바 ‘눈치작전’이 성행했던 것이다.하지만 안산지역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4년 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서 고입배정을 앞두고 펼쳐지던 이 같은 촌극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안산지역 고교 입시에서 1지망 배정 확률은 해마다 80%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즉 10명 중 8명 이상이 학군이나 구역 내 1지망학교로 선택한 학교에 배정된다는 뜻이다.올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접수는 12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지원청마다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 원서접수 날짜를 정해 뒀다. 15일 오전 원곡중, 원일중, 초지중, 안산 해양중을 시작으로 원서접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 이전까지 학교 선택을 마무리해야 한다.16개 학교에서 6170명을 선발하는 안산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은 선발고사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 만점으로 배정 예정자를 선발한 후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 방식에 의해 지망순위별, 학교별로 추첨 배정한다. 따라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희망하는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1단계 학군 내 배정을 위해 16개 안산지역 전체 고등학교를 희망순위별로 정하고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위해 동부구역(9개교)과 서부구역(7개교) 중 희망고등학교를 정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표1 참조>고등학교 배정은 12월 22일 추첨을 통해 확정되며 내년 2월 3일 배정발표가 이뤄진다.사립 Vs 공립?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중 사립학교를 지원할 것인지 공립학교를 지원할 것인지이다.안산지역에서 사학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와 경안고등학교, 안산고등학교 3개 학교이며 나머지는 공립학교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사립학교의 장점은 교사의 이동이 없다는 점이다. 교사가 한 학생의 고등학교 3년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교사 추천서를 받을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사립고등학교 중 경안고등학교와 안산고등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진학 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사립고 진학을 계획한 학부모는 “아무래도 기숙사가 있으면 공부습관이라든지 생활습관을 잘 잡아 줄 것라는 기대를 갖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배 학부모들은 “기숙사 생활을 할 경우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없고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이들이 아닌 경우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조언한다.혁신학교는 어떨까?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혁신학교’도 고교 선택 시 눈여겨봐야 하는 키워드다. 안산지역 혁신고등학교는 2010년 개교 때부터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광덕고와 2013년에 지정 된 신길고, 2014년 원곡고에 이어 지난 2015년 지정 된 부곡고, 단원고 등 5개 학교다.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학급별 인원수가 적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혁신학교의 학급별 평균인원은 일반학교 평균 인원보다 학급 정원이 5명가량 적다. 그만큼 교육환경이 좋은 셈이다. 이 뿐만 아니다. 민주적인 교육 분위기와 창의적인 수업방식도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자랑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수평적 구조로 학교활동에 참여하고 토론하고 결정한다. 광덕고등학교는 2학기 제도인 기존 학사구조와 달리 연간 늦봄방학(5월 셋째 주1주일) 가을 방학(10월 마지막 주 1주일)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따라체험활동’이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길고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내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곡고등학교는 전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와 워크숍을 운영하기도 한다.학교 활동에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리더쉽을 발휘할 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혁신학교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과성향이라면 ‘과학중점학교’?중학교부터 과학과 수학에 강한 이과성향 중학생이라면 안산지역 과학중점학교 진학을 고민해 봐도 좋다. 경기도에는 45개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양지고와 고잔고는 교육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다. 과학중점학교 수학과 과학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과학교양 2단위를 포함해 과학 8단위, 수학 8단위 이상 편성해 운영한다. 또 1학년은 연간 50시간 이상 과학체험활동을 진행한다. 2학년으로 진학하면 1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과학중점 과정을 운영하는데 3년간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를 과학과 수학교과로 이수해야 하고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 8과목 이수, 수학(수학 Ⅰ·Ⅱ, 미적분 Ⅰ·Ⅱ, 기하와 벡터) 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고등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 ‘학교알리미’이 밖에도 진학하고 싶은 학교 동아리 활동과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미리 알아두면 고등학교 선택과 적응에 도움이 된다. 학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알고 싶은 학교를 입력한 후 전체공시정보 확인하기를 누르면 학생현황과 교원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예결산현황, 학업성취도 등 51개 항목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17년도 안산지역 고교 입학정원(표2) 안산1 구 역(안산서부)단원고12 300300 양지고14 406406 원곡고16 432432육상7, 배구512초지고14 406406축구1515선부고12 348348 신길고12 324324 안산강서고15 435435 소 계284 8,0368,036 712 구 역(안산동부)고잔고14 406406 성안고14 406406태권도88성포고13 377377 송호고16 464464 광덕고12 324324 경안고16 464464 안산고13 377377축구1313부곡고12 324324 상록고13 377377펜싱55소 계0 00 0총 계218 6,1706,170 53&n 2016-11-24
- 2017년 고등학교 입학생 모집정원 확정 2017학년도 고교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내년 신입생으로 219개반 6199명, 특성화 고교는 65개반 1753명, 동산고등학교,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18개반 606명을 모집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7 고등학교 입학정원안’을 발표했다.일반계 고등학교 반별 정원은 35명에서 29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모집 정원도 지난해에 비해 1100여명이나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정원 7360명보다 14%나 줄어든 것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학교는 초지고등학교로 지난해 560명이던 1학년 정원을 406명으로 15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이 밖에 고잔고와 성안고등학교도 지난해 보다 120명 이상 줄여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 모집정원도 줄었다. 경일관광경영고 금융정보학과가 3개 반에서 2개반 모집으로 1개 반이 줄어들었고 각 학과 반별 정원이 29명에서 27명으로 줄어들면서 학교마다 전체 정원은 161명이 줄었다. 반면 동산고등학교와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반별 35명 정원에 지난해와 같은 인원을 모집한다. 동산고등학교는 12개반 396명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6개반 210명을 모집한다.내년도 일반계고등학교 입학 정원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중학교 졸업하는 인원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 졸업인원은 9700명이었던 반면 올해 졸업인원은 8417명으로 13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2000년 밀레니엄해 출생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정원이 그 전년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시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학생수에 맞춰 입학정원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