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카페'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플레이스] 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송파의 예술문화공간 & 카페 미술의 끌림 때문에 꽤 오래 공부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 작가들. 허나 전공자를 위한 세상의 무대는 그리 폭넓지 않는 게 현실이다. 주눅들지 않고 아예 그림 공간 겸 카페를 직접 만들어 사람들과 예술로 자유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송파 지역 청년 작가들이 있다.예술문화공방카페 륜 아담한 어린이무궁화공원을 품고 가락동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예술문화공방카페 륜.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예술을 구현하기 위해 정지혜 대표가 만든 공방 스타일의 카페다. 동네 단골손님들은 커피 한잔 마시며 벽에 전시된 그림과 다양한 굿즈를 감상하며 주인장과 편안하게 담소를 나눈다.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같은 대형 전시장의 유명 전시는 마음먹고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요. 집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예술과 문화를 추구하는 공간입니다”라고 주인장은 덧붙인다. 기획 당시부터 전시, 공연, 살롱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활용을 염두에 두고 실내를 꾸몄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엄혹한 시기에 오픈했지만 꿋꿋하게 공간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기후 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북극곰 전시부터 드로잉 전시, 작은 음악회, 팝아트나 라인드로잉 등 다채로운 원데이클래스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정지혜 대표의 삶의 궤도는 자유로우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지녔다. 수학을 전공한 이과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찾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났고 인터렉티브 아트를 공부하며 5년 동안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로 유럽이 셧다운되면서 귀국하게 됐지요. 내가 기획한 걸 구현할 공간을 만들어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카페를 열었습니다.” 거침없이 용감하게 일을 벌리는 정 대표는 카페지기 겸 기업 강의, 예술교육 강사로 바쁘게 움직인다. 카페의 원데이클래스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겨찾다 보니 어린이들 대상의 창의미술이 호응이 좋습니다. 정형화된 그리기가 아니라 도구를 사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법을 지도하지요.” 공간을 연지 1년 쯤 지나자 “다음 전시는 뭔가요?”라며 먼저 호기심과 궁금증을 보이는 단골손님이 늘었다며 즐거워하는 정 대표.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애호가층이 생기고 예술가들과 촘촘한 관계망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힘닿는 대로 일상의 예술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인다. 원데이클래스 일정, 전시 안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송파구 동남로 11길 13-인스타그램 @crearive.ryun 옥상팩토리 문정동 법조타운 빌딩 숲에 자리잡은 옥상팩토리는 카페, 전시장, 작가들의 공유 작업실을 갖췄다. 아담한 카페 공간 한 켠의 흰색 커튼을 젖히면 새로운 공간으로 연결된다. 바로 화이트톤의 아담한 미술 전시장, 이곳에서 개성과 색깔, 메시지가 분명한 작가들의 그림,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옥상팩토리 주인장은 장해미 작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미디어아트, 입체미술 분야 작가로 활동중이다. “나 스스로를 이야기하는 인간 즉 ‘호모 나랜스’라고 늘 말해왔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까 대중들과 소통할 공간이 제한적이더군요.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용기를 냈습니다.” 공간은 ‘작가 관점’으로 꾸몄다. “전시 보러 온 분들과 이야기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늘 느꼈던 터라 전시장과 붙어있는 카페를 만들었어요. 작가들끼리 작업실을 함께 쓰면 서로 시너지가 나고 임대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니까 공유 작업장도 마련했습니다.” 오피스 타운 지하 1층인데 찾아올 사람이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1년 전 장 작가가 만든 공간은 알음알음 소문나면서 꾸준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덕분에 그는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미술 전시장이 존중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무료 전시는 하지 않고 관람료 3000원을 받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은 무료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SNS를 보고 찾아와요. 미술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일요일에는 전시중인 작가님들이 자리를 지키며 관람객과 작품 이야기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을 지렛대 삼아 앞으로는 기획 전시를 좀 더 확대하고 지역 사람들을 위한 아트 투어도 시도하고 싶다고 장해미 작가는 덧붙인다. 11월 전시는 강현구, 이상현, 주기범 작가의 <explorer reporting> (11월5일~11월28일)이 열린다.-송파구 문정동 법원로4길 5 송파법조타운푸르지오시티 지하1층 B113호 (운영시간 : 수~일 낮12시~7시)-인스타그램 @oksangfactory 2021-11-10
- [플레이스] 카페 노티드 잠실점 송리단길 카페 노티드가 자리한 매장 근처에 가면 건물 밖까지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줄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청담동, 안국동에서 그 인기로 이미 유명했던 노티드 도넛이 작년 9월 송리단길에 잠실점을 오픈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 인기는 아직도 핫하다. 평일인 금요일에 오픈 시간을 살짝 넘긴 10시 반에 매장을 방문하였으나 건물 밖(카페 노티드는 건물 2층)까지 늘어선 줄은 여전했다. 노티드의 도넛은 기존의 달짝지근하고 퍽퍽한 도넛과는 조금 다른, 빵이나 케익과 더 비슷한 부드러운 느낌의 도넛이다. 베스트셀러인 우유생크림도넛은 빠르게 품절되는 메뉴 중 하나다. 얼그레이, 레몬슈가, 초코푸딩, 누텔라.. 등 다양한 메뉴의 도넛을 구경하다보면 뭘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질 지도 모른다. 케이크도 인기인데, 1-2인용 사이즈로 앙증맞은 스마일 모양의 케이크 역시 빨리 품절되는 품목 중 하나라 최소 하루 전 예약할 것을 권한다. 매장의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는 이곳의 느낌을 더한다. 하얀색과 핑크색의 테이블·의자와 천정에 설치된 동그란 조명, 유리창에 그려져 있는 동화 같은 그림이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노티드의 캐릭터인 스마일 모양의 풍선과 스티커, 드로잉 페이퍼 등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느껴진다. 십여 개의 테이블을 갖추고 있는 꽤 규모가 있는 매장이지만 항상 방문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는 편이다.영업시간 : 매일 10:00-21:00전화번호 : 070-8836-9377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 2층 2021-08-24
- 다양한 연말 모임, 전시회가 가능한 복합문화카페 CAFFE HEALING (카페 힐링)카페힐링은 나무 인테리어에 분위기 있는 조명이 더해져 여유로운 분위기를 내는 공간이다. 송파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으면 지하에 자리 잡고 있는데 공간 기부형식의 카페 겸 대관이 가능한 곳이다. 공연과 전시회, 강의,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곳으로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카페이다. 카페수익금의 50%는 장학 사업에 사용이 된다. 잠실여고 후문에서 가까운 카페힐링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이 많이 걸려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공간이 넉넉해서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환기시설 역시 좋다.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공연장 대관, 여러 가지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무대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드럼과 마이크 등 라이브가 가능한 무대와 음향시스템, 악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벽 한쪽에는 천사날개를 그려 놓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벽화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이 소소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다.카페의 메뉴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며 커피, 스무디, 주스, 버블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다양한 음료 이외에 와플이나 프레첼, 베이글도 준비되어 있다. 또 여러 종류의 프라페, 케ㅤㅇㅣㅋ, 샌드위치 등의 메뉴가 있어 모임의 음식 메뉴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출장 뷔페도 가능하다. 카페힐링의 대관은 2시간 사용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좌석과 스탠딩 최대수용이 120여명까지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4LOG (for love of god) ‘ART SPACE CAFE’로도 불리는 4LOG는 감각적인 느낌의 카페로 인테리어가 매우 심플하고 깔끔하다. 1층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며 지하에 따로 갤러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1층 내부에는 앉아있기 편안한 소파 자리도 있으며 카페 안쪽에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햇빛 좋은 날에는 캠핑 온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해 놓은 테라스에서 차 한 잔을 마셔도 좋다.음료와 디저트 역시 갤러리카페에 어울리게 다양하고 감각적으로 나온다. 디저트로는 마들렌보다 좀 더 단단한 휘낭시에, 초콜렛과 브라우니의 중간 식감인 테린느 등의 디저트가 감각적인 맛으로 인기가 있다. 메뉴와 담겨져 나오는 그릇, 쟁반 하나하나에도 미술적인 감각과 정성을 기울인 느낌이 드는 카페이다.차를 마시는 1층 카페에도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지하 갤러리 관람 역시 무료이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기간별로 열리는 다양한 전시 소식을 전해 받을 수 있다. 대관 역시 가능하다.4LOG 카페에서는 전문 작가들이 협업한 전시회도 개최되지만 지역 주민들의 동아리연합 활동 전시회도 열린다. 퀼트나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그림 등 주민들의 소소한 활동 전시회를 위한 문도 활짝 열려 있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곳이다. 4LOG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다양한 즐길 것이 있는 복합공간이다. 또 경계가 없는 공간을 추구하며 다양한 컨텐츠와 문화생활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