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맛집'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플레이스]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명인밥상 2020년 봄, 송파구 가락동에 문을 연 명인밥상. ‘명인밥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명인 요리사가 준비한 한식 반찬과 요리가 즐비하다. 400평이 넘는 넓은 공간, 메뉴마다 한국 음식을 아끼는 이의 손길이 닿아 있어 먹는 즐거움, 보고 쉬는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한식에서 반찬은 ‘요리’다 오픈한지 1년 6개월 된 명인밥상은 줄서서 먹는 한식 맛집이다. 낮 12시가 되면 식당자리가 대부분 채워지고 대기 순번을 받기도 해야 하는 집. 우선 예약을 통해 찾는 이들도 많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간간히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맛과 청결함, 오랜 기간 한식을 다뤄 온 명인의 노하우가 배어 있어 기분 좋게 방문하는 곳이다. 명인밥상의 대표인 손승달 씨는 “한식명인으로 불리며 오랜 기간 우리 음식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요. 점점 우리의 반찬문화가 사라져가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고요. 방문하시는 분들이 우리의 반찬문화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가정 내 식단이 점차 서구화되고 간단해지는 점, 포장이나 배달음식 등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천히, 우리의 다양한 산나물과 따뜻한 돌솥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꾸린 것이다.정성 기울인 12첩 밥상, 깔끔하고 정갈해 명인밥상의 12첩 반찬은 한 쟁반에 담겨 나오는데, 잘 짜여진, 한 편의 퍼즐을 보는 듯하다. 조화를 이룬 음식의 색감도 참 좋고, 산나물과 건강한 반찬이 소복하게 담겨 나오는 모습이 식욕을 돋운다. 우선 눈으로 보고 느끼는 재미는 만점. 차분하게 하나씩 나물 반찬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을 먹다보면 집밥 같이 친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평소에 ‘손이 많이 간다’, ‘나물의 맛을 제대로 낼 줄 모른다’하며 미루던 나물반찬을 한 상에 올려놓고 먹으면 특별히 대접받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밥상의 종류에 따라 나오는 고등어구이, 제육구이, 보리굴비, 간장게장, 전복갈비찜 역시 12첩 반찬과 더불어 제대로 된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요. 품질 좋은 산나물을 생산하는 곳과 직구매를 통해 1년 분량을 미리 확보하여 철저하게 관리, 보관하고 있습니다. 늘 신선한 게장을 만들기 위해 게 역시 잡자마자 배 안에서 바로 냉동한 것을 빠른 시간 안에 공수받지요. 엄선된 고기, 신선하고 질 좋은 다양한 재료를 구하여 정성을 기울여 요리하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라고 손승달 대표가 강조한다.편하게 이용하는 셀프바, 따로 마련된 카페공간까지 한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셀프바 역시 명인밥상의 매력적인 장소다.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반찬과 후식 등이 마련되어 있다. 12첩 반찬과 선택한 요리가 나오는 밥상, 정성스레 마련된 셀프바까지 이용해보면 명인밥상이 가성비면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식사와 후식까지 마치고 나면 식당 입구에 마련된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는 여유까지 즐길 수 있다. 명인밥상에 자주 오고 있다는 주민 김현주(방이동·48)씨는 “처음에는 식당이 너무 크고 쾌적해서 놀랐고요.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정이 가는 물품을 곳곳에 걸어 두어 잔잔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음식 맛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요즘 드물지요”라며 “무엇보다 식당 옆에 있는 카페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식사 후 따로 이동하지 않아도 차 마시기 참 좋지요. 커피 종류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라고 덧붙인다. 식사부터 후식, 차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명인밥상은 단체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갖기에 적당하다. 명인밥상의 반찬과 요리는 전 메뉴 포장 된다. 고등어구이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쭈삼(쭈꾸미 삼겹살) 도시락 역시 배달과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송파구 송이로 155 지하 1층 (가락동 124-4), 경찰병원역 4번 출구에서 276m문의 02-409-3355영업시간 11시 30분 ~ 21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메뉴 푸른고등어구이밥상 1만4500원, 제육구이밥상 1만6000원, 보리굴비밥상 2만6000원, 간장게장밥상 2만6000원, 전복갈비찜밥상 3만원, 코스요리(행복한 코스 3만8000원, 즐거운 코스 5만5000원)주차 가능 (건물 옆 주차장, 발렛비 1000원) 2021-11-10
- (맛멋])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지타노’ ‘돌로 인테리어한 식당’ 포지타노는 석촌호수 동호 맞은편 방이동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신상 레스토랑이다. ‘돌’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 1, 2층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식당 안은 깔끔하고 독특하게 꾸몄다. 통창으로 개방감을 살렸고 2층 벽면에는 큼직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공간을 꾸몄다. 실내 곳곳에 장식된 이끼와 초록 화분들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데군데 자리 잡은 조명기기가 예쁜 색감을 보여준다. 원목의 나뭇결을 살린 테이블과 대형 스피커 등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주문은 테이블 마다 놓인 패드를 활용하면 된다. 대면 주문보다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메뉴 오더를 더 편하게 여기는 MZ세대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주문 시스템이다. 정식, 파스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사이드 메뉴, 음료로 구분되어 있어 식성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인증샷 부르는 음식 플레이팅 스테이크 로제파스타와 포지타노 플래터를 주문했다. 파스타는 커다란 접시에 소스 듬뿍 넣어 가지런하게 면을 담고 그 위에 잘게 다진 파를 고명처럼 얹어 독특하게 플래이팅 되어 나온다. 두 사람이 먹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소스 위에 올린 잘게 부순 아몬드와 땅콩이 고소한 뒷맛의 여운을 준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 나온 스테이크는 적당히 부드럽다. 파스타 소스 듬뿍 찍어 먹으면 매콤한 로제소스와 고기의 어울림이 좋다. 먹물파스타도 선보인다. 오징어 먹물로 만든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로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파마산 치즈, 홍새우 내장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살렸다. 파스타, 스테이크에 곁들일 수 있도록 상큼한 오이 피클, 백김치가 함께 나온다.가성비 좋은 파스타, 스테이크 플래터는 커다란 나무 접시 위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온다. 먹기 좋게 그릴에 익힌 부채살과 새우, 돼지고기, 채소 샐러드, 여기에 토마토 칠리소스를 비롯한 갖가지 소스가 종류별로 담겨 빵과 함께 나온다. 빵 사이에 소스를 바르고 채소와 고기, 새우를 얹어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된다. 샥슈카도 반응이 좋다. 토마토 소스에 각종 채소를 넣어 끓인 스튜에 계란을 살포시 얹고 향긋한 바질을 첨가해 파니니 빵과 함께 나온다. 에그인헬이라도 불리는 샥스캬는 아랍과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 센 불에 겉면을 익힌 부채살과 먹기 좋게 자른 바게트에 300도 온도에 끓인 정제버터를 부어 고기의 맛과 향, 풍미를 살린 기버터 스테이크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정식류도 선보인다. 새우에 꿀을 넣고 볶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허니쉬림프, 소고기와 새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맛보새우, 그릴에 구은 스테이크와 채소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 정식 등이 있다. 디저트 메뉴인 복숭아, 레몬 셔벗도 인기가 많다. 복숭아와 레몬 속을 파낸 다음 달콤하고 시원한 셔벗을 담아 서빙한다. 인증샷 남기는 걸 좋아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아예 음식과 함께 버섯 모양의 조명도 함께 나온다.-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5길 12 1,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5시)-가격 :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1만6900원, 먹물 파스타 1만8900원, 포지타노 플래터 1만7900원, 기버터 스테이크 3만9000원, 샥슈카 1만2900원, 스테이크 정식 8900원, 과일 셔벗 4000원-문의 : 02-424-0823 2021-09-0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코다리만찬’ 코다리찜 요리로 만찬을 먹는 느낌. 이름처럼 ‘코다리만찬’ 맛집은 코다리찜을 비롯해 깔끔한 한상차림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적당하게 매콤한 코다리찜에 기호에 따라 함께 버무려 먹는 콩나물, 무청시래기를 곁들이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비워진다.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한상차림 코다리만찬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코다리찜이 나오기 전에 깔끔한 한상차림이 차려진다. 바삭하게 구운 전, 슴슴하게 간을 한 나물,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샐러드나 으깬 감자가 나와 메인요리를 기다리며 먹기 참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 나는 음식은 매콤한 코다리찜을 먹기 전 식전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부드럽고 맛깔스러운 코다리찜이 먹고 싶어 오기도 하지만 식전 음식이 좋아 자주 오고 있어요. 특히 부드러운 맛의 미역국과 야채전은 올 때마다 참 맛있게 먹고 있지요. 집에서 무치기 귀찮은 나물, 바삭한 전과 멸치볶음도 좋아하는 밑반찬이에요. 요즘은 가족들이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니 배달해서 먹기도 참 좋아요”라고 단골손님인 김은형(52·둔촌동)씨가 말한다. 코다리만찬의 대표메뉴인 매콤코다리찜은 주문 전에 매운 맛 정도를 미리 이야기해주면 맛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작은 2인 코다리찜은 코다리 3마리가 요리되어 나오고 두부가 함께곁들여있다. 코다리 살은 부서지지 않고 매콤한 양념이 부드럽게 매콤함 맛이 일품이다. 기호에 따라 콩나물을 섞어 마른 김에 싸먹으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추가주문 메뉴인 무청시래기를 곁들여 먹는 손님도 종종 있다.낙지코다리찜, 황태곰탕 역시 인기메뉴 기존 코다리찜에 낙지 3마리를 함께 넣어 요리한 낙지코다리찜 역시 인기메뉴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낙지와 부드러운 코다리 맛이 어울려 건강한 맛이 난다. 낙지코다리찜 역시 두부를 곁들여 마른 김에 싸먹으면 맛깔스럽다. 한우사골과 황태로 만든 황태곰탕 역시 건강식으로 먹기에 좋다. 가족, 친구 모임 시 자주 방문한다는 주민 김해정(46·방이동)씨는 “주변인들에게 권유해도 늘 좋은 평가를 하더군요.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맛이라 늘 믿고 먹는 곳이지요. 도로 주변에 있어 그냥 스쳐지나가기 좋은 위치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처음에는 무심히 지나갔었어요.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라 가정식 요리집 같은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요”라며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 종종 오면서 정이 든 식당이에요. 특히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며 식당 분위기가 밝고 친절해서 좋은 기운이 느껴져요”라고 말한다.접근, 주차 힘들 때도 있지만 손님 발길 줄이어 코다리만찬의 모든 메뉴는 송파와 강동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 물론 배달거리에 따라 배달료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배달주문을 하면 코다리찜과 더불어 6가지 종류의 밑반찬과 서비스 음료까지 함께 주어져 집에서 한 끼 식사로 준비하기에 좋은 것도 큰 장점이다. 코다리만찬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에서 15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로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들어가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간혹 식당을 슬쩍 지나치거나 다시 되돌아왔을 때 주차장에 차량 4대가 가득 차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주인장이 직접 나와 인근 국수집의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준다. 요즘 식당처럼 크고 모던한 분위기도 아니고, 가게 바로 앞에 넓고 주차하기 좋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지도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늘 줄을 잇는 곳. 코다리만찬은 변하지 않는 맛깔스러운 맛의 코다리찜과 친절하고 살가운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위치 : 강동구 둔촌동 1-3번지 (동남로 640)문의 : 02-477-3398메뉴 : 매콤코다리찜 2만5000원~5만원, 낙지코다리찜 4만원~6만5000원, 황태곰탕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주차 가능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