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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더위를 책임져줄 소바 맛집 잘 삶아내 탱글탱글한 메밀 면을 시원한 육수에 넣고 재빨리 건져 후루룩~ 한 입 먹으면 눅눅한 장마의 불쾌함이 어느덧 사라진다.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메밀면이 주는 안도감도 좋지만 짭조름한 육수와 달큰한 맛을 내는 무의 조합이 매력적인 소바. 사계절 언제라도 맛있지만 역시 더운 여름에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소바 맛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보정동 먹자촌에 위치한 ‘삼동소바’를 추천한다. 안동산마를 넣은 건강한 면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매콤 얼큰한 소바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삼동소바는 면부터 다르다삼동소바에 들어서면 한 쪽 벽면에 걸린 삼동소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바 면은 막국수 압축식 형태로 뽑지만 이곳에서는 일본 에도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제단식 소바로 식감과 끈기를 보충하기 위해 안동산마를 직접 갈아 넣어 건강까지 챙긴 메밀 면을 사용한다. 삼동소바만의 방식으로 100% 자가 제면한다는 설명 글은 음식에 대한 믿음과 함께 새로 맛보는 생소한 조합에 대한 상상으로 한껏 기대감을 갖게 한다. 게다가 일본은 물론 유명 음식점에서의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의 이력까지 더해지니 어서 빨리 소바를 맛보고 싶은 조바심으로 마음이 급해진다.평소 몸에 좋은 음식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마땅한 요리법을 찾지 못해 쉽게 손이 가지 않던 재료인 산마를 넣은 소바라니!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면을 뽑았다니 맛을 보기 전부터 이미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 시판 제품보다 조금은 굵고 찰기를 더한 면발이 진한 육수의 향과 맛을 입 안 가득 풍기며 목으로 넘어가니 저절로 웃음이 난다.매콤 얼큰한 새로운 맛 소바이곳에서는 소바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소바를 맛볼 수 있다. 24시간 정성스럽게 끓인 사골육수에 차돌양지와 각종 야채를 볶아낸 차돌순두부 짬뽕 스타일의 ‘짬뽕소바’는 처음에는 너무도 낯선 모습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씹을수록 고소한 차돌양지와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으로 속을 풀어주는 국물 맛에 빠져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다.만일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파라면 깊고 진한 일본식 재래식 간장으로 담백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국물에 차돌 양지고기가 풍성히 들어간 ‘매콤우육소바’를, 더운 여름에도 속이 확 풀어지는 깊은 육수의 깔끔한 맛을 보고 싶다면 ‘온소바’를 선택하면 된다.바삭바삭한 돈가스와 대게튀김, 삼동떡볶이도 인기돈가스 전문점답게 국내산 냉장 등심을 숙성시켜 바삭한 튀김 안에 부드러운 육즙을 품고 있는 ‘삼동돈가스’도 만족스럽다. 바삭~ 소리와 함께 썰린 두툼한 단면의 돈가스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메뉴다. 만일 매콤한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삼동 떡볶이’에 도전해보자. 합리적인 가격에 돈가스와 소바, 그리고 떡볶이까지 이것저것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거친 식감의 메밀 면보다는 통통하고 쫀득한 우동 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누끼 우동’과 ‘짬뽕 우동’, ‘매콤 우육 우동’과 밥파를 위한 ‘짬뽕 밥’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29번길 54-3문의 031-261-7790 2020-08-03
- 메밀 소바 100년 전통 맛을 자연 속에서 누리다 산과 들이 신록으로 물들며 식욕을 부르는 계절이 찾아왔다. 가족 모임은 물론 각종 식사자리가 많아지면서 맛과 분위기가 좋은 음식점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밀 면에 각종 요리를 자연에서 즐기는 부천 작동 ‘소바애’를 찾아보았다.부천에서 찾아 낸 메밀 소바 전문점구수하고 쫄깃한 메밀국수를 제대로 말아내는 집은 어디일까. 메밀은 면도 면이지만 그와 함께 먹는 육수 또한 궁합에 걸맞게 뽑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천 작동 먹거리타운에 자리한 소바애. 이곳에는 메밀면의 맛을 아는 식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소바애는 직접 뽑아 만든 메밀 손국수에 홍게를 비롯해 각종 해물과 소고기 등으로 고아낸 육수를 사용한다. 특히 소바애의 대표 요리인 온소바는 전통방식으로 우려낸 따끈한 육수에 장조림과 시금치, 숙주 등의 고명을 올려 먹는다. 온소바는 맛이 특이할 뿐만 아니라, 경인지역에서 찾기 힘든 전문 메밀 요리로 통한다.소바애 박종주 대표는 “이곳의 온소바는 경남 의령 메밀 고장의 100년 된 맛이죠. 직접 반죽하고 내려 뽑는 졸깃한 메밀 면에 해물과 소고기로 내린 특유의 육수 맛은 이곳만의 진미라고 자부 합니다”라고 말했다.온소바부터 매운 냉면까지 면과 요리의 다양한 세계전통 방식의 메밀 면과 육수를 사용하는 온소바는 다양한 면과 요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봄부터 찾기 시작하는 시원한 냉소바와 비빔소바 외에도 매운 냉면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매운 냉면은 열무김치에 고추소스 등이 곁들여져 칼칼한 천연육수 맛을 즐기는 매콤한 냉 모밀이다. 소바 면 외에도 직접 빚은 메밀만두와 메밀묵은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부천 소바애 만의 맛이다.박 대표는 “이곳의 요리는 수육과 쟁반회소바 등 다양해요. 특히 담백한 소고기를 메밀에 붙여내는 육전은 참나물과 치커리, 원추리 등 봄나물과 싸서 먹기 때문에 인기예요. 요리를 즐긴 후 취향에 맞게 소바 종류를 선택하는 가족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꽃과 숲 그리고 산책과 휴식이 함께 하는 식사소바애는 전통식 메밀 면과 각종 다채로운 요리 전문점이란 특징 외에도 또 한 가지 특별한 곳이다. 식사 공간 자체가 부천둘레길 일대에 푹 파묻혀 천혜의 경관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특히 소바애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즐거운 산책코스가 맞이해 준다. 물레방아가 도는 연못에는 가재들이 자랄 정도로 일대는 친환경 숲이다. 여기에 진달래에 이어 철쭉과 메밀꽃까지 계절 꽃들이 골짜기와 마당 정원에 줄지어 피어난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자연이 장관을 이룬다.박 대표는 “소바애는 올해로 전국에 13개 체인점이 생길정도로 맛으로 검증을 받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곳 부천 직영점의 위치는 부천의 대표 먹거리 지역으로 알려진 작동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소바애는 외식과 회식장소로 3층 규모의 120석이며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찾아오는 길은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560번길 70이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