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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앱 열전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 인기만큼 셀프 인테리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주목받고 있다. 집안 어느 곳을 손봐야 할지 막막할 때, 가구 배치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때, 어떤 인테리어 소품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 인테리어 앱으로 셀프 인테리어 DIY(Do It Yourself)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만한 인테리어 앱 몇 개를 소개한다.이미지 출처 구글플레이, 각 앱 소개 내용건빵: 사진 한 장으로, 인테리어 고민 해결건빵(gunbbang) 앱은 인테리어부터 집수리까지 전담 큐레이터가 명쾌한 답변으로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집안 곳곳 변화가 필요한 곳의 사진을 등록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해결책을 제시(예: 비좁은 공간 해결 문의에 대한 스타일링 큐레이션 등) 하며 집 꾸미기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큐레이션 부위의 궁금한 사항을 작성해 사진을 등록하면 스타일링부터 공사까지 큐레이션을 받을 수 있다. 또, 취향도 디자인도 다양한 큐레이션된 집을 구경하며 셀프 인테리어에 참고할 수 있고 내 주변 쇼룸과 매장 찾기를 비롯해 건빵샵에서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건축 자재까지 쇼핑할 수 있다.건빵 앱은 집수리가 필요하거나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할 때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유용하다.룸플래너: 집 인테리어와 3D 도면 디자인까지 룸플래너(Room Planner)는 집 인테리어, 리모델링, 홈디자인, 원룸 꾸미기, 방 배치, 가구 배치 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앱이다. 이케아(IKEA) 제품 카탈로그에 나온 인테리어 아이템을 선택해 3D 가상현실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과 가구 배치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며 원하는 대로 집 디자인을 구상하고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룸플래너 앱 설명에 명시된 내용 : 룸플래너 3D는 이케아의 후원이나 지원을 받지 않으며, 이케아와 제휴를 맺고 있지 않다. 앱에 보이는 모든 제품 디자인과 크기에 대한 제작권은 Inter IKEA Systems B.V.에 있다.)또, 미리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참고해 침실, 욕실, 거실에 어울릴 만한 디자인과 가구 배치를 구상할 수 있으며, 홈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가 실내 인테리어 관련 팁도 제공한다. 이처럼 룸플래너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가구(이케아나 마켓비, 텐바이텐, 한샘몰, 모던하우스 등 다른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템도 추가할 수 있음)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앱이다.문고리닷컴: 셀프 인테리어 한 번에 검색하고 손쉽게 쇼핑문고리닷컴(moongori) 앱은 인테리어 자재부터 가구, 소품까지 한곳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 마켓’이다. 나사에서 욕조까지 배달하는 인테리어 하드웨어 전문 마켓이자 각종 인테리어 제품과 DIY 자재 등 20여 만 개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할 때 도움이 되는 앱이다.손잡이, 철물, 목재, 욕실용품, 주방용품, 조명, 벽지, 시트지, 유리, 선반, 가구, 침구, 러그 등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인테리어 관련한 제품이 총망라되어 있다. 비슷한 페인트 색을 비교하면서 컬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는 ‘페인트 컬러칩’, 체험단, 고수들이 직접 고치고 꾸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고수들의 셀프 인테리어 이야기’ 등도 유용하다.특히 문고리닷컴은 목재, 강화유리, 컬러유리, 포맥스까지 1mm 단위로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주는 ‘목재재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부터 인테리어 노하우, 가구·소품까지오늘의집은 온라인 집들이부터 인테리어 노하우, 가구·소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앱이다. 유저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인테리어 공간을 구경할 수 있는 ‘온라인 집들이(자취방, 아파트, 원룸, 투룸, 신혼집, 전세, 월세, 전원주택 등)’를 통해 인테리어 사진 속 제품 정보 확인과 구매까지 손쉽게 가능하다.인테리어, 전세, 월세, 리모델링 등 초보들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북으로 인테리어 고수가 알려주는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고, 인테리어 가구·소품 쇼핑 ‘스토어’와 집 근처 인테리어 업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 신혼집에 추천하는 화이트 식탁, 거실장, 패브릭 소파 등 예쁜 신혼 가구&혼수까지 살펴볼 수 있다.오늘의집은 온라인 집들이와 인테리어 가구·소품 쇼핑 등 생생한 리뷰를 통해 성공적인 셀프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앱이다.코비하우스VR: 3D로 즐기는 VR 인테리어 앱 코비하우스VR은 원스톱 모바일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3D VR 아파트 평형을 불러오거나 원하는 공간을 직접 그리고, 인테리어 아이템을 배치해서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다. 실제 시중에 유통되는 자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수많은 마감재, 가구, 인테리어 소품까지 손쉽게 3D로 인테리어하고, 완성한 인테리어 작품은 내 ‘브로그(VRog)’에 포스팅해 언제 어디서든 VR, 360VR로 구경할 수 있다.코비하우스VR는 3D VR 공간에 벽을 그려서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나만의 인테리어 하우스를 꾸미는 기능과 실제 자재기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가격·정보 확인, 360VR을 지원하는 인테리어 SNS 브로그, 3D VR 아파트 평형(아파트 평형 11만 5천여 개) 찾기, 우리 동네 인테리어 업체 정보, 회원들의 인테리어 작품부터 전문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등을 제공한다. 하우스앱: 고수들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부터 공동 구매까지!하우스앱은 ‘집 꾸미는 게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센스 있는 이웃과 전문 디자이너들이 꾸민 집 구경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가구와 소품도 공동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일상을 아름답게’를 모토로 하는 하우스앱은 아파트, 주방, 거실, 욕실 인테리어 등 공간마다 분류된 공간별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이 스타일링 된 인테리어 고수들의 온라인 집들이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로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실제 시공 포트폴리오를 통해 우리 집과 가까운 동네 혹은 우리 아파트의 다른 집은 어떻게 시공했는지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시공업체 정보도 찾을 수 있다. 스토어에서 인기 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원목 가구, 소형 가구, 기능성 가구, 침대, 의자, 책상, 소파, 식탁, 서랍장, 책장, 화장대, 거실장, 이층침대, 주방 가구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특히, 하우스앱에는 ‘피팅 하우스’ 제도가 있어 이웃들이 직접 써본 생생한 제품 사진과 셀프 인테리어 피팅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 2021-06-24
- 셀프 인테리어 이모저모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이 열리면서 주부들에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봄처럼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것. 결로 때문에 생긴 묵은 곰팡이를 벗기고 유행지나 칙칙한 몰딩색도 바꾸고 싶다. 그뿐인가. 강한 세재로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실리콘을 벗겨내서 누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낯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많은 마음에 제동을 거는 건 언제나 비용.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비용은 결국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예쁘고 깨끗한 집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든다. 하지만 용감하게 생애 첫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가정들도 있다. ‘내 집이니 망치면 어떠하랴. 내 스타일로 만들리.’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이웃들 이야기를 담아봤다.몰딩에 셀프페인팅을고잔동에 사는 정미옥 씨. 15년 전 지어진 아파트의 체리 색 몰딩이 늘 눈에 거슬려왔다. 큰 맘 먹고 몰딩을 바꿀 것을 계획하고 인테리어 견적을 내봤을 때 미옥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41평 아파트 몰딩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 돈. 문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으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옥 씨는 말한다.“인터넷에서 친환경 페인트만을 찾아서 평소 좋아하던 우드 색 페인트를 골랐다. 처음에는 작은 붓으로 구석부터 조금씩 발라나가기 시작했는데. 웬일인지. 조금씩 색깔이 바뀌니까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온 집안 몰딩을 직접 다 바꿨다.”셀프페인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페인트와 롤러를 포함해서 대략 4만 원 정도. 칠이 완성됐을 때 그녀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옥 씨는 덧붙였다. “혹시 셀프 페인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남편이랑 둘이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다.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고 직접 칠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간다. 처음 한 페인팅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웃음)” 그녀는 경제적인 비용에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 셀프페인팅에 성공했다.싱크대 도어만 바꿔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방오래 된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싱크대. 선부동 한미화씨는 낡은 싱크대 때문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가 망설여지곤 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공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더욱이 미화 씨가 보기에 싱크대 틀은 아직 멀쩡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싱크대 도어만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수리비용의 3분의 1 가격이었다. 물론 전부다 교체하면 더 맘에 드는 싱크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이것저것을 따져 본 후 미화 씨는 도어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미화 씨는 말했다. “주변에서는 다 바꿀 것을 권했지만 저는 멀쩡한 틀까지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문을 바꾼 지금도 제 결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환하고 깨끗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도어교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 정도면 작업 끝. 바쁜 미화 씨는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화 씨는 이참에 세탁실 베란다 곰팡이도 함께 제거했다.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서 곰팡이가 생긴 곳에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묵혔다. 다음 날 깨끗해진 벽 위에 곰팡이억제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과 세탁실을 보면서 미화 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차를 마셨단다.셀프인테리어 용품 사러 ‘문고리닷컴’으로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꼭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문고리닷컴(상록구 삼리로 45번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새 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자.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난 물건들도 다양했다. 먼저 각종 페인트 이곳에 다 있다. 리포터의 시선을 확 잡아 끈 것은 곰팡이억제 페인트. 4L한통 가격이 8900원으로 제법 비싼 값이었지만 곰팡이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곰팡이를 잡는데 탁월하다는 설명을 듣자 절로 관심이 갔다. 4L용량 한통이면 작은방하나 정도는 칠할 수 있었다. 욕실에 핀 곰팡이를 잡을 물건들도 보였다. 실리콘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실리콘 제거기와 비초산실리콘 한통이면 만사오케이다. 하지만 사실 실리콘 작업은 왠지 도전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장의 진현욱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낡은 실리콘은 생각보다 손쉽게 벗겨진다. 벗기고 난 후에는 총으로 쏘듯이 새 실리콘을 발라주면 되는데 그것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실리콘을 지그시 누르면서 지나가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비초산실리콘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집안 곳곳 구멍 난 곳을 메우는 ‘메꾸미’도 있었다. ‘메꾸미헤라’까지 같이 구입해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 외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있으니 본인 필요에 맞게 돌아보면 된다.여름이 오기 전 아니 여름이 와도 좋다. 내 취향에 맞게 내 시간에 맞게 진행하는 셀프인테리어니까 아무 때라도 편하게 진행해보자. 그 누구의 눈치도 사정도 볼 것 없어서 더욱 좋다.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