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 전통 로스터리, 방유당(芳油堂) 노랗고 붉은 빛으로 물들여진 주변 풍경으로 단풍놀이의 아쉬움을 달래던 요즘, 서판교에 위치한 ‘방유당’의 비빔밥이 생각났다. 오색 빛의 단풍을 소복이 올린 듯 각양각색의 야채들 위에 직접 짠 고소한 참기름을 듬뿍 넣어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면 기분마저 좋아졌던 비빔밥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입 안 가득 고이는 군침을 삼키며 달려간 ‘방유당’,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한결같은 맛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하는 모던 한식 맛집을 소개한다.친근한 비빔밥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런 맛을변변한 반찬이 없더라도 있는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고추장 하나 넣고 비볐을 뿐인데 여느 요리 부럽지 않은 것이 비빔밥이다. 서로 다른 맛을 지닌 음식들이 고추장과 간장 등 양념장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볼 수 있는 비빔밥은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우리 전통 음식이지만 집에서 누구나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외식 메뉴로는 자주 찾게 되지 않는다.이런 생각에 반전미를 선사하는 것이 ‘방유당’의 비빔밥이다. 꼬막, 가지소불고기, 횡성더덕과 나물, 아보카도와 맛있게 숙성된 저염 명란과 함께 싱싱한 야채만 곁들인 비빔밥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간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청양고추로 깔끔하게 매운 맛을 낸 양념장은 주재료의 맛을 살리면서 개운한 뒷맛으로 강한 맛의 여운을 남긴다. 게다가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입맛대로 신선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 중 하나를 골라 가득 넣어 비벼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육전과 들깨 칼국수도 좋아비빔밥이 아닌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육전, 숙성 깐새우장, 단짠 새우가지 강정이 포함된 반상차림과 들깨 칼국수를 추천한다. 특히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소고기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육전은 매콤상하게 무쳐낸 야채와 곁들이면 또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또 국수를 좋아한다면 진한 들깨 향과 맛이 가득한 들깨 칼국수를 선택해보자. 일반 칼국수면과는 달리 조금 얇은 국수 면에 생소한 마음이 앞서지만 후루룩~ 면치기에 좋은 국수가 입 안 가득 들어가는 재미와 함께 고소한 들깨 향과 어우러진 칼국수는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건강한 맛과 함께 먹은 후 속까지 편안하다.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떡갈비 비빔밥과 한 잔 술과 곁들이면 맛이 배가 되는 요리들도 준비되어 있다.각종 기름과 미숫가루 등 건강식품도 구입할 수 있어‘청춘기름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방유당’은 부모님이 하시던 기름사업을 이어받은 딸이 우리 전통기름 로스팅을 연구하는 한국적 방앗간이다. 따라서 매장 한 켠에는 ‘방유당’의 다양한 건강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올해 수확한 햇깨로 짠 깊고 진한 옛 맛 그대로를 간직한 참기름과 들기름, 바쁜 아침 식사나 출출한 오후 간식으로 좋은 구수한 미숫가루와 곡물 스무디, 들깨‧흑임자 등 죽가루,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에도 좋고 음식 맛을 좋게 해주는 마법의 맛간장 등 어렵지 않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들은 저절로 지갑을 열게 한다.특히 어떤 맛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하는 모링가, 노니, 마, 코코아 맛의 미숫가루, 깐새우장과 들깨칼국수 밀키트 등 방유당의 맛을 편하게 집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67번길 14-5 1층문의 031-706-0690 2020-11-09
- 한결같은 토속 한식, 압구정 ‘설매네’ 압구정역 3번 출구 일대가 얼마 전 재정비되면서 주변이 한층 깔끔해졌다. 그럼에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변함없는 맛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이 있다.3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에 위치한 ‘설매네’가 바로 그곳. 이곳에서는 갈비찜, 보쌈, 녹두빈대떡, 낙지볶음 등의 토속 한식과 칼국수, 만둣국, 비빔밥 등의 식사 메뉴를 선보인다. 아담한 실내는 중앙에 홀을, 왼쪽으로는 커다란 룸을, 그리고 맞은편에는 주방을 배치했다.자리에 앉으면 먼저 기본 반찬이 등장한다. 겉절이, 부추김치, 미역초무침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맛깔스러운 반찬들이다. 비빔밥(7,000원)은 고사리, 콩나물, 김 가루, 쇠고기, 당근 등의 고명들이 푸짐하게 올라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고추장에 쓱쓱 비벼 한입 먹어보니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진한 사골국물에 먹음직한 만두가 들어간 만둣국(8,000원)과 만두전골(2~3인, 27,000원) 그리고 사골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사골칼국수는 사시사철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보쌈과 갈비찜, 해물파전, 낙지볶음 등이 있으며 가격은 21,000~32,000원 선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30길 23(신사동 609-1) 미승빌딩 지하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 30분, 명절 휴무문의: 02-548-0090 2019-09-06
- 연안의 해산물 요리를 정갈하게 담아낸 ‘연안식당’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초가을을 알린다.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식욕을 기분 좋게 채워줄 메뉴로 신선한 해산물만한 것이 있을까. 최근 강남·서초지역 곳곳에 오픈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산물 식당 ‘연안식당’을 소개한다.바다 느낌의 시원한 인테리어와 여유 있는 넓은 테이블강남·서초지역에만 7곳이 검색되는 연안식당은 강남구에 역삼점, 도곡점, 한티점 등 세 곳이 있고, 서초구에 서초점, 서초미식지대점, 방배함지박사거리점, 사당점 등 네 곳이 있다. 어느 곳이나 식사 피크타임에는 만석이고 그 시간이 지나도 손님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그중 방배함지박사거리점을 찾아가봤다. 점심시간을 피해 오후 2시가 다 되어 찾아갔지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없거나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다. 넓은 실내 공간, 바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시원한 인테리어, 홀과 소형 룸으로 구분된 공간구성, 1~2인도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 등이 기분 좋은 식사를 맞게 한다.‘꼬막비빔밥’, ‘회 무침’, ‘해산물 모둠’ 등이 대표 메뉴‘연안식당’의 대표 메뉴는 ‘꼬막비빔밥’, ‘회 무침’, ‘해산물 모둠’ 등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꼬막비빔밥’(11,000원)으로 여수 벌교 꼬막을 공급받아 사용하며 숙성 간장과 참기름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고소하며 양도 푸짐해 식감이 뛰어나다. 비빔밥 메뉴로는 ‘꼬막비빔밥’ 이외에도 바다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멍게비빔밥’(10,000원),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참기름이 어우러진 ‘밴댕이회 비빔밥’(9,000원), ‘한치 비빔밥’(9,000원) ‘바지락비빔밥’(9,000원) 등이 있다. 비빔밥 메뉴는 입맛이 없는 날에도 한 그릇을 뚝딱 할 수 있는 밥도둑 메뉴라 할 수 있다. 회 무침 메뉴 중 대표적인 것은 ‘밴댕이회 무침’(15,000원)으로 소면사리를 추가(2,000원)해 함께 즐길 수 있고 안주 메뉴로도 제격이다. 이외에도 ‘꼬막 무침’, ‘멍게회 무침’, ‘한치회 무침’, ‘바지락 무침’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0원~17,000원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모둠으로 즐길 수도 있는데 ‘해산물 모둠’(중 37,000원/대 50,000원)은 대체로 멍게, 해삼, 북방대합 조개, 전복, 산 낙지 등으로 구성되며, 계절과 식재료의 수급에 따라 모둠 구성이 달라진다. 해산물은 모둠이 아닌 단품으로도 맛볼 수 있으며 가격은 10,000원~20,000원이다.이외에도 해물뚝배기, 전복해물뚝배기, 산해진미해물탕, 항아리 물회, 해물파전, 문어초회/ 숙회, 해산물 샤브샤브 등도 맛볼 수 있다.비빔밥에 고소함 더해주는 전통 압착 참기름‘연안식당’의 비빔밥 메뉴는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참기름이다. 100% 최상급 통 참깨를 사용해 53년 전통 압착 방식으로 기름을 짜내 참깨의 고소함을 유지시킨다. 기호에 맞게 참기름을 넣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참기름 병이 놓여 있다. 비빔밥 메뉴와 회 무침&소면 메뉴는 도시락 포장이 가능해 모임 메뉴나 혼밥족 식사로도 제격이다. 위치: 서초구 방배로 24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32-8266(방배함지박사거리점) 2018-08-23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행복한 청국장’ 오금역 3번 출구에 위치한 행복한 청국장은 전통 한옥 같은 분위기이다. 가게 안쪽까지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여러 모임을 갖기 좋다. 행복한 청국장의 청국장은 맛이 깔끔하고 도시적인 구수함이 난다. 평소에 청국장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시도해도 좋을 맛이다.비빔밥코스로 나오는 부드러운 맛의 청국장행복한 청국장의 청국장은 주인장이 권유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상추가 잘게 썰려 나온 그릇에 밥을 절반 정도 덜어 놓은 후 콩나물, 열무김치, 무생채, 배추무침 등의 나물을 넣어서 청국장을 듬뿍 넣는다. 여기에 입맛에 따라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깔끔하고 구수한 청국장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또 반 정도 남은 공기밥은 청국장에 말아서 먹으면 국산콩으로 띄운 청국장 특유의 맛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주인장 추천대로 청국장을 먹어보니 입맛을 돋게 하는 비빔밥도 먹을 수 있고 영양 가득한 청국장을 두툼하게 썰어 넣은 두부와 함께 즐기는 맛도 풍요롭다. 진한 청국장보다는 가벼운 맛의 청국장을 선호하는 이에게 더 어울리는 맛으로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건강식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청국장은 전북 완주군 일대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새벽녘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삶아 띄우며 만들기 때문에 깊은 맛을 더 갖게 된다고 한다. 누룩곰팡이가 많이 들어있는 볏짚을 이용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배양하여 콩을 발효시키기 때문에 여러가지 효소와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된 청국장을 얻는다.소머리국밥, 녹두삼계탕, 콩국수도 인기메뉴행복한 청국장의 인기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전반적으로 요리의 맛이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문을 할 때도 별다른 고민 없이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는 이들도 많다. 독을 풀어주고 원기를 돋우어 준다는 녹두를 넣은 녹두삼계탕은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를 좋게 하는 장점이 있다. 삼계탕 국물이나 부드러운 닭고기의 배합이 좋아 찾는 이가 많지만 간혹 녹두가 입안에서 까칠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녹두를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은 메뉴이다. 비주얼이 깔끔하고 예쁜 콩국수도 찾는 이가 많다. 전북 완주에서 생산된 국산콩을 직접 맷돌에 갈아 만든 것으로 콩국수와 온콩국수 두 가지 종류가 있어 계절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소머리국밥 역시 인기메뉴인데 국물이 담백해 좋아하는 이들이 꽤 많다.맛있는 반찬류와 넓은 주차장으로 편리청국장 맛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깻잎은 행복한 청국장의 별미 반찬이다. 칼칼하게 매우면서도 달콤한 절임깻잎은 청국장 비빔밥에 잘 어울린다. 절임깻잎은 500g, 1kg 단위로 판매도 하고 있다. 기본 반찬류 역시 간도 심심하고 집반찬 같이 깔끔한 맛이다. 직접 담가 깊은 맛이 나는 된장은 싱싱한 고추를 찍어먹기 좋아 입맛을 돋운다. 버섯, 파꽂이, 동태 등다양한 전이 담겨 나오는 모듬전 역시 막걸리 한 잔과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 행복한 청국장집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청국장찌개 1인분을 포장하면 2~3인이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포장되고 생청국장은 따로 판매한다. 행복한 청국장은 가족들이나 다양한 모임을 갖기 좋은 공간으로 가성비도 좋고 전용주차장도 따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