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워지면 더 찔끔, 겨울철 심해지는 중년 여성 요실금 날씨가 추워지면서 뜻하지 않게 소변이 찔끔 나오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 혹은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상태에서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갑자기 달리다가 발생할 수도 있다. 남의 일 같지만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요실금은 중년 이후 여성의 3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부끄럽고 민망함에 쉬쉬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여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더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는 질환이다.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 타워여성비뇨의학과 강남점 이경래 원장화장실에 가는 도중 소변 찔끔요실금의 정확한 정의도 알아두어야 요실금은 남녀 혹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몇몇 사람들은 노년기의 전유물로 생각하기도 하고, 일부는 요실금에 대해 ‘기저귀를 차야 할 정도로 소변이 줄줄 새는 상태’라고 받아들이기도 한다.타워여성비뇨의학과 강남점 이경래 원장은 “대한요실금학회가 밝힌 여성의 복합성 요실금 유병률을 보면 30대에서 26%, 40대에서 41.2%, 50대에서 44.9%가 발생한다. 60대의 유병률은 46.8%, 70대는 43%이다. 연령대의 유병률을 보면 40대, 50대, 60대, 70대 모두 40%대의 유병률을 보일 만큼 흔한 질환”이라고 말한다..또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요실금에 대한 정확한 정의도 알아두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이경래 원장은 “요실금이란 ‘소변이 새는 증상(혹은 상태)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오줌소태처럼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려워서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찔끔하는 것도 요실금에 해당한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크게 웃을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면서 속옷을 적시는 경험이 있다면 모두 요실금의 증상”이라고 덧붙였다.임신‧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 요실금은 남녀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빈번하고 30대부터 특히 40대 이후 중년 여성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에서 요실금이 더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은 요실금의 원인에 대해 “호르몬의 변화로 질의 이완, 혹은 요도나 방광 등 배뇨 기관에 영향을 주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카페인도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메리 타운센드 박사다 37~79세 여성 6만 5,176명을 조사한 결과, 1일 커피 4잔 이상(혹은 탄산음료 10캔)의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4년 안에 요실금이 나타날 위험이 평균 19%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의 비만도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렇듯 요실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출산과 노화에서 찾을 수 있다.이경숙 원장은 “골반 근육의 이완이나 방광 근육의 불안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배뇨 기관이 온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한계에 이르러 배뇨장애와 요실금 등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요실금의 유형도 사람마다 달라복압성(긴장성) 요실금 가장 많아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그 유형이 다르고 나이나 만성도 등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이경래 원장은 “요실금의 80~90%가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한다.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 즉, 재채기나 기침, 혹은 웃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줄넘기나 에어로빅 등 배에 힘을 주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생길 때 주로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고, 소변이 급한 과민성방광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말한다.전체 요실금의 20~30% 정도에 해당하는 ‘절박성 요실금’은 말 그대로 ‘소변을 참기가 어려운 절박한 상황’에 해당한다.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에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찔끔하는 경우이다. 이경래 원장은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이나 학생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함께 나타나는 ‘일류성 요실금’과 ‘혼합성 요실금’ 등이 있으며 전체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25% 정도가 절박성 요실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경래 원장은 평소 요실금 자가진단(Tip 참조)으로 건강을 점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Tip 혹시 나도? 요실금 자가진단❶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서 옷을 적신 적이 있다?① 없다 ② 한 달에 한 번 ③ 일주일에 한 번 ④ 매일❷ 소변이 새는 양이 얼마나 되나?① 찻숟가락 정도 ② 속옷에 묻을 정도 ③ 속옷을 적실 정도 ④ 다리로 흘러내릴 정도❸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그대로 속옷을 적신다?① 없다 ② 한 달에 한 번 ③ 일주일에 한 번 ④ 매일❹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통증 혹은 항상 아랫배가 불편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① 없다 ② 한 달에 한 번 ③ 일주일에 한 번 ④ 매일❺ 찬물에 손을 담글 대,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때, 추울 때 소변으로 속옷을 적신 적이 있다?① 없다 ② 한 달에 한 번 ③ 일주일에 한 번 ④ 매일☞ ③번과 ④번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요실금이나 배뇨통의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방치하지 말고 요실금 치료해야 미국에서는 요실금을 ‘사회적인 암’으로 규정할 만큼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요실금 퇴치 캠페인 등 사회적 인식 변화를 꾀하고 주의를 환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요실금에 대한 인식이 ‘남 부끄럽고 민망한 질환’이라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요실금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혹은 요실금 상황이 빈번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요실금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나뉜다.이경래 원장은 “골반저근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요실금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만큼의 효과를 낼 수는 없다. 최근에 도입된 TVT, TOT, TVT-O, mini-sling 등의 개선된 수술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며, 9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수술적 치료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하지만 요실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이경래 원장은 “요실금 중에서 소변을 자주보거나 급한 경우, 밤에 여러 번 깨는 경우, 화장실 가다가 소변을 지리는 경우는 약물치료로 좋아지는 환자도 많다. 환자에 따라 행동 치료(수분 섭취 조절, 배변 훈련)나 물리치료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경숙 원장도 “요실금 비수술 치료 중에 HMT 전기자극 치료(바이오 피드백)는 질 안에 전기가 흐르는 기구를 삽입해 전기자극을 주어 골반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이완시키는 비수술 치료 방법이다. 골반 근육이 원활히 수축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요도괄약근, 인대 등 강화해 배뇨 과잉반사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약물치료나 체외 자기장, 케겔 운동 2020-12-03
- 여성 비뇨기질환, 정확한 원인 찾아서 치료해야 날씨가 서늘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더욱 심해지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성인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3만 7193명이 요실금 진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요실금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많은 여성들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몰라서 또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요실금을 비롯한 성교통, 질경련증, 혈뇨 등 여성 비뇨기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도곡동 ‘타워여성비뇨의학과’ 이경래 원장을 만났다.요실금은 국소마취로 수술 가능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방광 수축력이 저하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소변이 흐르는 일류성, 요도괄약근이 약화돼 기침이나 웃을 때 혹은 뛸 때 생기는 복압성, 방광 과민반응으로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 화장실로 가는 도중에 새는 급박성, 그리고 복압성과 급박성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등으로 구분된다.이처럼 요실금은 원인이 다양해서 요검사, 요속검사, 초음파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그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행동치료, 골반근육운동요법, 전기자극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에는 TOT-sling과 mini-sling이 있다. 이 방법은 중부 요도에 특수 테이프를 살짝 걸어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을 대폭 줄이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통증이 거의 없어 국소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성교통은 파트너 상담 및 동반 치료가 중요전체 여성의 2/3 정도가 경험한다는 성교통은 성교 시 성기에 느껴지는 불편감, 통증 등을 일컫는다. 성교통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은 골반 근육의 해부학적인 요인이나 혈관성 요인의 가능성이 높다. 이차성은 호르몬이나 염증, 면역성 요인, 경구 피임약 복용, 방사선 치료, 골반 근육의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질경련증은 성교통과는 달리 삽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공포감 등 심리적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질경련증은 환자가 스스로의 신체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식을 갖게 돼 이차적인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아울러 성교통과 질경련 치료는 파트너 상담 및 동반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성교통의 원인이 명확한 경우(염증, 호르몬, 피임약 등) 그 원인에 따른 약물치료와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물리치료, 상담치료를 병행한다.개인에 따른 효과적인 맞춤치료 진행혈뇨는 소변에서 비정상적으로 적혈구가 배설되는 증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부터 요도구까지 요로계의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주로 신장질환, 요관, 방광, 요도의 요로계 질환, 전립선질환, 혈액응고질환, 기타 신체적 이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혈뇨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과정을 거치면 원인을 알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혈뇨는 방광암이나 신장계통의 종양질환, 만성신부전이나 사구체신염과 같은 만성 신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혈뇨의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검사인 문진, 신체검사, 소변검사를 거쳐 필요에 따라 방사선, 혈액,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신장조직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진행한다.혈뇨의 치료는 개별 질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즉, 방광암 등의 종양성 질환은 수술적 치료를 하고 요로결석의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치료를 하며,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 감염성 질환은 내과적 치료를 실시하면 된다. 이경래 원장은 “이외에도 질건조증, 방광염, 배뇨장애, 외음부 가려움증, 여성성형 등 여성 비뇨기에 관한 질환은 여성 비뇨의학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원인이 파악되면 약물이나 주사, 레이저 등 개인에 따른 맞춤치료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2020-11-05
- 전립선비대증 알아보기 최근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가고 밤에 자다가도 한두 번은 깨서 화장실을 가게 돼 밤잠을 설치던 서초동의 K씨(40대 남성)는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더니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비대증이 50~60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만 알고 있었던 K씨는 진단 결과에 다소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타워비뇨기과 유정우 원장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전립선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전립선은 ‘전립샘’ 이라고도 하며, 남자에게만 있는 생식과 관련한 장기이다. 전립선은 방광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후부요도를 바퀴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20g 정도의 호두 크기만 한 분비샘으로 여기서 전립선 액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배뇨와 발기 그리고 사정에 관계하는 근육과 신경들이 붙어있어 배뇨조절, 사정 및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바로 이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을 보기 힘들어 지거나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호르몬과 노화가 원인, 소변보기 힘든 다양한 증상전립선의 비대는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정상 고환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에게만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바로 남성호르몬과 노화이다. 남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 또는 안드로겐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대부분 고환에서 생산된다. 이외에도 유전적 인자, 체질 및 영양, 동맥경화 및 인종 간 차이에서도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으로는 가장 먼저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자다가 한두 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을 볼 때 한참을 뜸을 들여야 하는 ‘지연뇨’, 오줌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가능한 ‘세뇨’ 증상으로 이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을 본 뒤 또 보고 싶고 개운하지 않은 ‘잔뇨’,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거나 더 심하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 2차에 걸친 검사방법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그렇다면 남성은 나이가 들면 무조건 전립선비대증에 걸릴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년 이후의 상당수 남성들이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전립선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진단에는 크게 1차 검사와 2차 검사방법이 있다. 1차 검사방법은 병력문진→이학적 검사→소변검사→혈액검사 순서로 이뤄진다.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먼저 의사가 전립선 증상과 관계된 병력문진을 하고 다음으로 의사가 직접 전립선의 크기와 상태를 보기 위한 이학적 검사와 소변검사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혈액검사도 하는데 이는 배뇨장애가 있을 때 신장에 이상이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후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알 필요가 있을 경우 초음파, 요속검사, 방광압력(요속검사), 내시경 및 요로 조영술 등의 2차 검사를 하게 된다.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1, 2차 검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의 정도를 파악한 후에는 치료를 결정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 미만으로 치료만 잘 받는다면 사실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계속 진행되는 신체적 상태이므로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배뇨상태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치료로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약물치료의 경우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서 배뇨를 원활하게 해주는 교감신경차단제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항남성호르몬요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경요도내시경전립선절제술(TURP)와 전립선플라즈마기화술(TURis-V), 홀렙레이저시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전립선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일명 ‘침묵의 병’,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6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앓고 있는 질병으로 속칭 ‘침묵의 병’으로 불린다. 본인이 증세를 느끼기 시작할 때쯤이면 병은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초기에 증세를 느끼더라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 탓도 있다. 나이가 들면 흔히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진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방광이나 전립선에도 이러한 변화들이 찾아온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는 전립선 입구가 잘 열려야 하는데 노화 등으로 탄력성이나 유연성이 떨어지면 내 맘대로 안 되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방광도 젊은 방광은 쉽게 늘어나고 수축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잘 늘어나지도 않고 조금만 소변이 차도 화장실에 가고픈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사실 전립선비대증에는 완치라는 말을 쓸 수 없다. 왜냐하면 나이에 따른 변화로 일시적인 치료에 의해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어느 순간 또 다시 나빠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바람직한 생활-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및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린다. - 체중을 조절하고 특히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는다. - 과음을 하지 않는다. - 감기약을 복용해야 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한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 음료 및 커피를 삼간다. - 육류 섭취를 줄인다. 2018-10-26
- 아는 만큼 좋아지는 우리 가족 비뇨기 건강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과 상의해 이번 겨울방학 때 포경 수술을 결심했어요.” 이처럼 방학을 맞아 자녀의 포경수술 문의가 비뇨기과마다 잇따르고 있다.과거에는 남자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 여겼던 포경수술이 최근에는 선택적 수술로 바뀌고 있다. 수술을 할지 말지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 상태가 기준이 된다.전문의들은 음경의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가 꽉 조이는 진성포경은 음경의 발육과 발기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을 권한다. 염증이 자주 생기거나 포피 사이에 각종 오물이 자주 끼는 경우에도 포경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도 포경수술이 위생적인 측면과 곤지름 등의 성병, 에이즈 같은 감염률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다는 논문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포경수술 여부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그렇다면 포경수술을 결심했다면 몇 살에 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초등 5~6학년 시기에 많이 하며 보통 겨울방학을 선호한다.의료 기술의 발달로 포경수술도 계속 업그레이드 돼 통증이 줄고 회복시간이 짧아져 하루 이틀 쉬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학원 수업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만약 자녀가 함몰음경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함몰음경, 일명 자라고추는 함부로 포경수술을 받으면 평생 자신의 성기에 콤플렉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춘기 자녀의 음경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함몰음경은 보통 교정수술과 포경수술을 동시에 진행합니다”라고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은 덧붙인다.포경 수술은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 사춘기 이하 연령대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하조직을 살리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수술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달래가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게임을 통해 공포감을 덜어주기도 한다.한편 성인들은 업그레이드된 특수 포경 수술을 선호한다. 포경수술을 하면서 이완 시 길이가 길어보이도록 하거나 피하 조직을 한 곳으로 모아 귀두 뒷 라인에 본인 살로 두툼하게 링을 만들어 음경 확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정관수술,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배려영구피임법 가운데 가장 안전하며 현대 의학으로 신뢰도 높은 남성피임법이 정관수술이다.여성 피임인 경구피임제, 배란일 측정, 자궁내장치, 나팔관절제술은 부작용이 있거나 성감을 떨어뜨리며 피임 실패율이 높다.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 낙태를 막아주는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의 속 깊은 선물이 바로 정관수술이다. 남성의 정관은 음낭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수술이 쉽다.고환에서 정자를 배출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5~10분 내외로 수술 시간이 짧고 곧바로 일상 생활을 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직장인들도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하지만 정관 수술에 대한 두려움, 선입견 때문에 꺼리는 남성들이 많다. “수술을 하면 정력이 약해지고 발기가 안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정관만 차단한 것이라 남성 호르몬 생성, 발기 같은 성기능과는 무관합니다. 정액의 양 역시 수술 전이나 후가 동일하며 성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정관수술도 의학 기술의 발달로 정교해지고 있다. 국소마취 후 수술 부위 절개 없이 양쪽 정관을 찾아 절제한 후 선택적으로 정관을 묶기 때문에 상처가 남지 않고 실밥을 풀기 위해 병원을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 수술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정관 매듭은 3중으로 차단한다.정관복원수술 역시 관심이 높다. 이는 늦둥이를 원하거나 재혼가정이 느는 사회적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복원수술은 약 1~2mm의 정관을 이어붙이는 것으로 40대 초중반 남성들이 많이 받는다. 201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