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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찾아서 가을이 한창이다. 도심 속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집과 가까운 생활권에서 손쉽게 녹색 휴식처를 찾아보면 어떨까.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체감 녹색도시에서 만나는 부천 속 휴식 공간을 알아보았다.활짝 핀 가을꽃이 한창인 전시회올해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부천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2023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축하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민이 도심 속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경관을 가꾸고자 꽃을 주제로 기획됐다.올해 꽃 전시회는 오는 10월 한 달간 부천중앙공원을 시작으로 심곡 시민의 강, 부천역 남부 광장, 소새울역, 소사역 북부 광장, 원종역 등 6곳에서 꽃과의 만남으로 열린다. 전시는 국화와 백일홍 등 10종 30만 본의 가을꽃을 전시하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 꽃 조형물과 포토존은 물론 부대 행사를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부천시는 전시에 쓰일 꽃을 직접 운영하는 양묘장에서 재배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비 예산도 줄였다. 전시를 마친 후에는 시민들에게 꽃을 분양할 예정으로, 자원 재활용도 꾀한다는 취지다.산책의 새로운 트렌드 치유형 맨발 걷기 산책로 ‘맨발로’산길이나 공원에서 부쩍 는 맨발 산책 인파. 부천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 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산림과 공원, 녹지, 공유지 등에 치유형 맨발 걷기 산책로 ‘맨발로’를 만들었다.맨발로에는 흙길을 기본으로 황톳길과 모래길 등 다양한 형태의 맨발 걷기 환경이 갖춰진다. 맨발 걷기는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맨발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원미산 2곳, 범박산, 성주산, 작동산, 은데미공원, 삼정동 녹지대, 소새울공원, 미리내공원, 부천중앙공원 2곳, 상동 호수공원 등 총 12곳이다. 부천시는 올해 원미산 내 자연형 흙길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6월까지 맨발로를 더 늘여 만들 예정이다.여기에 현재 시민들이 이용 중인 원미산과 범박산, 성주산, 작동산 내 동선과 부천 둘레길을 연계해 산행과 산책 환경도 다양하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휴게 의자와 세족장, 신발 보관함, 안내판과 같은 편의시설과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백리향 등 향기 식물을 식재해 시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접근성 우수한 상동 호수공원 지능형 시스템 마련공원 휴식처와 등산 구간 맨발로 조성 외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상동 호수공원에 사고 예방 지능형 시스템이 마련된다. 산책과 휴식을 위해 찾는 시민에게 더욱더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상동 호수 주변 8개소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추가 설치한다.이를 위해 상동 호수 주변은 모두 10개 구역으로 나뉘고, 기존 2개소를 비롯한 총 10개소의 CCTV가 각각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아울러 각 구역에 경고 벨과 안전 감지기를 추가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산책 도중 위협을 느껴 경고 벨을 누르거나 호수에 들어가기 위해 안전 울타리를 넘으면 담당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즉각 대응한다.부천시는 이를 위해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 관계기관 사이의 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안전 울타리에 파란색 조명을 설치하고, 위험 발생 시 빛을 밝혀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3-10-11
- 가정의 달, 부천 가볼 곳 여기 싱그러움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은 특별한 추억만들기 좋은 계절이다. 부천시 내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 발길을 위해 자연생태공원부터 시티투어와 유익한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자연과 함께 하는 부천 대표 관광지 자연생태공원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부천의 대표 관광지다. 이곳에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등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먼저 부천식물원은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과 2개의 식물체험관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식물원 아열대식물관 내 조성된 나비정원에서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단계별 과정을 직접 관찰 체험할 수 있으며, 숲해설가 선생님의 나비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2012년 개원한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동양의 전설적 이상향 ‘무릉도원’을 주제로 다양한 꽃과 수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리연못과 기암절벽, 폭포 등이 구현된 도시형 수목원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봄맞이 체험행사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주중 오전에는 나비의 생애와 자연물 꾸미기를 주제로 하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 ‘알록달록 수목원’을, 오후에는 ‘누구나 숲길 걷기’와 향기 체험을 통한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제로 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 ‘살랑살랑 수목원’을 운영한다.또 주말에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야생화 엽서 그리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알록달록 수목원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살랑살랑 수목원과 야생화 엽서 그리기는 프로그램 접수처에서 당일 현장 신청을 받고 있어 수목원을 찾아온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 밖에도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누구나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장애물이 없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져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역사와 과학 소풍 박물관과 로봇파크부천시립박물관은 옹기전시실, 교육전시실, 유럽자기전시실, 수석전시실, 부천향토역사전시실 등 5개의 테마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부천의 역사와 조상의 지혜에 호기심을 품고 있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박물관으로 소풍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부천로보파크(평천로 655)는 부천 테크노파크 내 로봇산업 연구단지에 만들어진 국내외 최초의 로봇 상설 전시장이다. 아이들의 로봇을 향한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좋은 체험학습공간이기도 하다.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 특별코스도 운영된다. 버스에서는 마술쇼와 풍선이벤트 등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가정의 달 기념 알찬 도서관 행사부천시립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연 및 공연과 주제별 북큐레이션 등 총 35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는 도서관 대면 방식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 이용하면 된다.☞ 상동도서관상동도서관은 김종원 저자와 함께하는 ‘내 아이와 가정의 미래를 바꾸는 66일 인문학 대화법’ 강연회를 진행하며, 5월 21일에는 ‘책방 속 마법 우체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별빛마루도서관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버블 매직쇼’가 5월 13일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가정의 달에 걸맞게 ‘카네이션 행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주도서관수주도서관은 ‘이참에 나도 여행작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대상은 성인이며, 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책마루도서관과 한울빛도서관책마루도서관에서는 ‘흥부와 방귀쟁이 놀부’ 공연을, 한울빛도서관에서는 ‘심통의 꿈속 나라’ 창작극 공연을 연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선착순이다.☞심곡도서관, 송내도서관심곡도서관은 ‘자녀 독서교육의 힘’ 저자강연회를 5월 19일 선보이며, 5월 28일 ‘나 너 우리 모두 소중해’ 공연도 진행된다. 송내도서관은 5월 21일 청소년을 위한 특강으로 ‘청소년 마음 읽기’를 준비했으며, ‘생쥐와 괴물 한시무시무’ 공연은 5월 13일 열릴 계획이다.☞역곡도서관, 원미도서관역곡도서관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 동네 아지트’, ‘친환경 EM 생활용품’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원미도서관은 ‘챗GPT가 가져온 인공지능의 시대’라는 강연은 5월 13일 열리며 참여 인원은 시민 50명이다.☞꿈여울도서관, 오정도서관꿈여울도서관에서는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법’이라는 김신지 저자의 강연이 5월 20일에 열린다. 오정도서관에서는 ‘조영선 작가와 함께 떠나는 미래과학 여행’, ‘한국사 꿀단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북부도서관, 도당도서관북부도서서관은 ‘I Love Pops English’, ‘도란도란 다문화 규방공예’, ‘도란도란 다문화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중 도란도란 다문화 규방공예’, ‘도란도란 다문화 재활용 공예’는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도당도서관은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연다.☞신흥어울마당 작은 도서관신흥 어울마당 작은 도서관에서는 ‘우리 아이 네임택 키링 만들기’, ‘(레진아트로) 우리 가족 그립톡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 행사가 5월 18~19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북큐레이션, 전시 및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0
- 결실의 계절 10월 문화축제 풍성 10월은 문화의 달이자, 축제의 달이다. 이에 기념해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한 해의 결실을 자축하는 갖가지 즐길 거리와 볼거리 행사들이 열린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더 좋을 시내 축제와 행사를 알아보았다.참여형 부천 대표 축제 ‘시민자전거 대축제’오는 10월 15일 시민과 함께 행복한 일상 회복의 희망을 여는 2022년(10th)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가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자전거를 매개체로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이다.이번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되며, 색소폰, 치어리딩, 자전거 묘기 공연, 방송 댄스를 비롯한 지역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축하 라이딩은 자전거 대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전거 축하 라이딩 코스는 중앙공원을 출발하여 소향로, 신흥로, 부흥로, 송내대로를 거쳐 다시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5.2km의 코스로 진행된다.축하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를 지참하고 안전모를 착용한 만 16세 이상 70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모형 만들기, 자전거 크리닉센터, 페이스페인팅, 시민의 꿈을 그리는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 등 부천시 자전거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로봇페스티벌-로봇경진대회와 로봇카니발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과 부천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 2일간 부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천시가 제시한 5대 특화 산업 중 하나인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청소년 로봇 활용 저변확대와 많은 시민들이 로봇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부천판타지아 로봇 경진대회’와 ‘로봇카니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전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 약 1200여 명이 참가하는 ‘부천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는 9개 종목 1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부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격투 및 댄스 등의 기존 종목 외에, 로봇창작, 로봇 코딩, 드론대회 종목을 개최하여 참가 선수 및 관람객에게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 경기가 2일간 열린다.부대행사인 ‘로봇카니발’에는 AI 뇌과학 및 로봇공학 분야의 저명한 장동선 박사와 한재권 교수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강연을 마련하며,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 주변에는 로봇 ZONE을 준비해 첨단 기업들의 로봇 기술을 전시하며, 과학키트 만들기 체험존을 비롯해 로봇 기업 진로 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개최된다.문의 032-716-6476부천 토박이들의 삶과 문화 우리 지역 알아보기부천시민의 삶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0월 30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기록하다:부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연다. 부천시민의 생애사를 통해 지역을 다시 바라보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는 부천에 오다, 부천에 살다, 부천을 재해석하다, 더 나은 부천을 그리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전시에서는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타지에 살다 부천으로 정착한 시민 등 부천 시민들과 구술 면담을 진행한 영상자료와 시민에게 수집한 옛 사진 자료 등을 중심으로 펼쳐져, 자녀들의 사회 숙제나 탐방 기록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11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옛 지도를 통해 부천을 살펴본 기획전 ‘고지도로 본 부천’이 조선 시대 부천의 모습을 기록물과 지도를 통해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부천의 발전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문화의 달 도서관 행사부천시립도서관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 방식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상동도서관은 10월 26일 ‘스토리 클래식’의 저자 오수현 작가를 초청해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강의한다. 꿈빛도서관은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와인을 통해 서양사를 알아보는 ‘와인 인문학’ 수업을 진행한다. 10월 15일에는 유튜브로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도 연다.동화도서관은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천 지역대표 아동문학가 강정규 작가에게 동화창작을 배우는 ‘강정규 작가에게 배우는 동화창작’을 마련한다. 송내도서관은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유아 대상 ‘방구석 책 놀이, 가을’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심곡도서관은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국 근현대의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을 배우는 ‘시시콜콜 근현대사’를 운영한다. 또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톨스토이 단편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 주제와 관련된 미술 활동을 해보는 ‘내가 처음 만난 톨스토이’를, 11월 23일까지는 매주 수요일에는 폐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북아트’도 선보인다.원미도서관은 매주 화요일 한 달간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지도법 및 독서토론에 대해 강의하는 ‘그림책으로 놀면 달라집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동에 자리한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성인 대상으로 여러 영화와 주제를 알아보는 인문학 프로그램 ‘영화 인문학 산책’을 운영한다. 2022-10-12
- 부천의 과거를 알면 현재가 보인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부천을 알고 탐닉하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이다. 부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알아보는 이번 프로그램들에서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사회 숙제와 역사체험의 유익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옛 지도 속 부천의 과거와 현재과거 속에 잠잘 것 같은 박물관에서 현재를 알리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7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고지도로 본 부천’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고지도는 지역의 풍속, 인구, 성씨, 교통 노선과 지역 인물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과거 효율적인 국가 통치를 위해 제작되었다.이번 특별전은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고지도와 다양한 사료를 통해 부천의 뿌리를 찾고 변화된 모습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총 2부로 ‘사료가 전해주는 부천’, ‘고지도가 보여주는 부천’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장에 대형 영상도 띄워 전시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고지도 수는 총 20점이며, 자료 시기는 조선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일본 류코쿠대학, 국사편찬위원회,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등에서 소장한 원본을 똑같이 옮겨내 전시한다.부천시립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부천 인구는 조선 시대 250여 명, 부천시로 승격된 1973년에 6만 5천여 명이었으나, 현재 80만여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전시에서는 부천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밝은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 주제의 예술찾기부천 주제 예술을 감상해보자. 피아노 5중주 ‘복사골의 귀향:부천지역 경기민요와 듣는 복사골의 옛이야기’(더라이브)와 과거의 부천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복사골 필 무렵’(이난영), 부천에 거주했던 시인 정지용의 작업 세계를 구현한 현대미술 ‘길 위에서 만난 시인’(김태균) 등이 열린다.전문 예술인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부천에서 만나는 ‘부천예술찾기 미로’를 통해 예술인들의 작품 16가지가 선보인다. 9월 공개될 예술은 4가지로 현대무용극 ‘팔팔(88)’(콜렉티브 쿠치), 아동극 ‘체홉의 희극지왕’(강은해), 미디어아트 ‘도시 영결식’(송주형), 악기연주와 한국무용 ‘벽을 넘어~ 하나 된 우리’(부천 장애인연주단) 등이다.온라인 공개 예정작인 ‘팔팔’은 운동장에서 하는 고무줄놀이, 달리기 등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극이다. ‘벽을 넘어~ 하나 된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악기연주와 한국무용 공연을 펼친다.또 10월에는 12가지의 예술과 만난다. 국악 ‘모두의 민요! 존재 증명’(거문고자리), 클래식 및 미디어아트 ‘피스 온 7,356km(peace on 7,356km, 앙상블 포시즌스) 무장애 영화 ‘화창한 여름’(오정선) 등이다. 작품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세 일정, 관람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해설사가 들려주는 부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부천 시내 볼거리부터 먹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부천시티투어가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으로 도심형 체험 일정을 내놓았다. 그동안 부천시티투어는 축제와 문화관광시설 투어를 통해 부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제 홍보와 시의 숨어있는 관광명소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올해 운영 중인 부천시티투어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둘째와 넷째 토요일 점심 코스를 역곡상상시장으로 배정했다. 역곡상상시장 상인회에서는 시티투어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점심 식사 제공과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구입 후 영수증을 사진으로 인증할 경우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 증정과 캐리커쳐, 활동사진 인화 서비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부천시티투어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옆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41인승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요금은 1만 원이다.문의:032-656-4306 2022-08-24
- 5월 부천 나들이 여기! 신록의 아름다움이 나들이를 유혹하는 계절이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부천의 명소는 어디일까. 부천자연생태공원과 부천상동호수공원 그리고 시티투어 이용 노하우를 알아본다.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 운행 재개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운행을 재개했다. 여행을 위한 장시간의 운전과 여행 코스 짜기 등이 부담스러워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면 버스만 타면 끝.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의 방방곡곡 유익하고 자세한 설명까지 더해준다.부천시티투어는 부천의 대표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매주 토요일에 각기 다른 코스인 판·타·지·아 4개 코스와 5번째 주 토요일에는 송내역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자주 가던 관광지도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면 새로운 곳으로 다가오기 마련. 신규코스 & 체험코스로 더 흥미로워진 부천 시티투어는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교통비, 해설비, 관광지 입장료뿐 아니라, 체험비까지 포함된 코스 요금이 단 1만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이용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옆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11월까지 운행되는 이번 투어는 일반 시민 및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부천의 곳곳을 투어하며 각종 체험을 통해 부천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간다. 운행 시간과 코스 등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자연생태공원 ‘누구나 숲길’부천자연생태공원에 개장한 누구나 숲길이 그동안 마무리 단장을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 명칭은 본래 ‘무장애 숲길’이었으나, 누구나 자연을 편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는 데서 출발한 사업 취지에 맞춰 ‘누구나 숲길’로 변경된 바 있다.누구나 숲길은 시민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누리고 숲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총길이 약 2km, 폭 1.8m로 조성되었다.누구나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 및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무전동 휠체어로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를 수 있도록 경사율을 8~9% 이내로 설정돼 있다.누구나 숲길과 함께 테마 쉼터도 이용 가능하다. 무릉도원 수목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아이들과 사계절 변화의 자연을 느끼고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숲울림터와 곤충호텔까지 조성됐다.유아숲체험원과 가까운 곳에 작은 책방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공간이다. 향후 부천대공원 조성 시 누구나 숲길과 연계해 명품 힐링 공간으로 선보일 전망이다.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다양한 열대 수목 즐비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상동호수공원 안에 자리한다. 연 면적 2969㎡, 지상 2층으로 조성된 이곳은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식충식물원 등 8개 구역에 430여 종의 식물 약 2만 천 본이 식재되어, 다채로운 열대 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2층에는 스카이워크가 자리해 식물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여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원 1, 2층에는 휴 쉼터와 북카페를 조성해 식물들을 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특히, 투명한 유리 벽으로 구성된 쉼터는 식물들을 관람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속에서 독서하기에도 좋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5월 31일까지 임시 개원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한다.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정기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이다.문의 032-327-5777 2022-05-18
- 찾아보면 도움되는 숨어있는 부천 정보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좋은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나절 다녀오면 좋은 곳을 찾아보자. 이를 위해 부천 주부들에게 필요한 생활과 문화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종합정보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자전거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게 되었다. 시내 주요 자전거 관련 시설과 자전거 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주요 문화시설 명소, 자전거 시책 등을 집약한 ‘자전거 문화도시 길라잡이’가 리플릿 형식으로 제작됐다.자전거 문화도시 길라잡이는 시내 자전거 주요시설인 자전거문화센터, 공공자전거 대여소, 자전거 재생센터, 자전거와 킥보드 거치대, 공기주입기, 위치 등을 자세히 표기하고 전용도로, 전용차로, 겸용 도로와 주요 자전거 안내 표지판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또 부천시 자전거 주요 시책인 시민자전거 보험 안내를 비롯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킥보드 민원 안내를 위해 운영업체 현황과 주차금지 권장 지역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과태료 등 관련 지침을 수록해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연계한 주요 문화관광 시설과 부천 시티투어 코스를 담아 자전거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 종합 정보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매주 수요일에 즐기는 문화 산책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를 통한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천문화 둘레길 문화 산책’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심곡천과 부천역사 문화공간 무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 문화 둘레길에서 문화와 자연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이다.공연에서는 유행 중인 국악가요, 가야금 합주, 기타합주 등으로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친근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문의 032-625-2695동네서점과 함께 하는 도서관 이용하기상동도서관이 동네서점과 도서관 상생 프로젝트로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저자초청 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점 주간이 있는 11월 27일에는 역곡동에서 2017년부터 책방 ‘용서점’을 운영해온, 책방 대표이자 ‘낮 12시, 책방 문을 엽니다’를 펴낸 박용희 작가를 초청하여 용서점 이야기와 서점에서 만나는 마을 주민들과의 소소한 이야기 등 동네 책방을 운영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동네서점과 함께하는 저자초청 강연은 친근한 우리 동네서점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동네서점이 살아나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취지를 담았다.강연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강연회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549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보는 부천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83회 정기연주회 ‘흑해의 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프로그램은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서울에서 만나보는 부천필의 공연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은 ‘민둥산의 성 요한제의 밤’이란 원제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교향시이다. 스산한 선율로 시작해 곧 압도적으로 터져 나오는 격렬한 사운드는 광란에 휩싸인 지옥의 잔치를 생생하게 묘사한다.연주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러시아 음악의 우아하고 정열적인 선율과 애수에 젖은 서정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천둥처럼 몰아치는 피아노 소리가 벅차오르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문의 032-327-7523 2021-11-25
- 가을에 떠나는 부천 길 단풍의 계절 10월은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시기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관광지로 부천에서 찾기 쉬운 둘레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천 둘레길 31km에는 지역주민과 작가들이 참여해 기획한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도보로 시내를 여행해보는 도시 숲길, 마을이음길, 소사내음길, 원미 마실길 4개 코스로 떠나본다.사진이 잘 나온다는 도시 숲길도시 숲길은 총구간 7.7km, 120분 코스로 괴안, 범박, 옥길 권역에 걸쳐있다. 문화 둘레길의 시작점인 목일신공원은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목일신 선생은 26년간 범박동에 거주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동요 창작에 힘썼다고 한다.범안로 사진 거리를 거닐면서 범박동, 옥길동의 과거 모습과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범안로 사진 거리를 비롯한 웃고얀 근린공원에서는 지대가 높아 아름다운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범박산 입구의 벚나무숲, 산 중턱의 소나무와 잣나무 숲길을 지나 범박산을 내려오면 역곡천을 만나게 된다. 역곡천 주변 길은 하천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 타기 좋은 산책로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걷기에 가장 부담 적은 도시 숲길에는 경기화학선이라 불리던 철길이 항동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데 특히 이 항동 철길은 요즘 떠오르는 출사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 숲길 코스 - 목일신공원 - 범안로 사진거리 - 웃고얀근린공원 - 카페거리 - 범박산 숲길 - 역곡천 - 버들공원 옥길저류지 - 버들공원 - 산들 역사문화공원 – 가로수길역사가 숨 쉬는 마음이음길마음이음길은 총구간 6km, 90분 코스로 고강권역에 위치한다. 출발점인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집터와 천제단 등 선사시대의 흔적이 남아있어 옛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혜안을 엿볼 수 있다. 150살가량의 측백나무와 과거 장개마을 사람들이 사용하던 찬우물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오래된 마을 강장골에서는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와 삼변묘역, 수주 변영로 선생의 고향 집터 등을 만나게 된다. 부천에서는 매년 시인인 수주 변영로 선생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번영로 선생의 호를 딴 수주문학제가 열린다. 수주는 부천의 옛 지명이다.코스 중 17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는 부천 제일시장은 모여 있는 주택가와 인접한 버스정류장 덕분에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 천막과 간판을 정비하여 장 보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고강들판은 탁 트인 지평선과 함께 여름에는 초록빛,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력적인 길이다. 부천에서 벼를 재배하는 곳 중 하나로 우렁이를 활용해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마을이음길 코스 - 고강선사유적공원 - 고리울동굴시장 - 고리울가로공원 -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 부천 제일시장 - 수주어린이공원 - 고강들판문학과 자연이 만나는 소사내음길소사내음길은 총구간 8.9km, 2시간 30분 코스로 송내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곳곳을 누비며 동네와 숲, 역과 길을 만나볼 수 있다. 산골어린이공원에서 출발해 거마산 둘레길, 깊은구지 구간을 거치면서 우거진 숲과 다양한 생태, 마을을 수호하는 느티나무까지 찾아볼 수 있다. 심곡본동의 펄벅무지개길은 마을 사람들이 펄 벅 작가의 삶을 기억하고자 펄벅기념관 주변의 둘레길이다.부천 최초의 기차역도 이 코스에서 만난다. 경인 철도는 인천을 기점으로 소사를 거쳐 서울을 잇는 한국 최초의 철도로 1899년에 개통했다. 이때 설치된 소사역이 1974년에 현재 명칭인 부천역으로 역명이 변경됐다.이곳은 펄벅기념관, 성무정, 정지용 향수길 주변에서 근대 역사 문화를 탐험하는 것도 주요 관광 포인트이다. 특히 정지용 향수길은 소사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부천 소사동에 잠시 머물렀던 정지용 시인의 자취를 담아 조성한 산책길이다. 이곳에서 정지용 시인의 문학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벽화와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소사내음길코스 - 산골어린이공원 - 송내공원 - 손자나무 - 펄 벅 무지개길 - 활터어린이공원 - 경원여객 - 정지용 향수길 - 느티나무 – 소사삼거리도심을 연결하는 하늘과 산 체험 원미마실길원미마실길은 8.4km 2시간 20분 코스로 심곡동과 소사 그리고 원미 권역을 누비면서 도심, 하천, 산을 체험하는 역동적인 길이다. 부천역 북쪽의 마루 광장에서 시작해 다양한 상업시설,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대학로 거리를 지나 심곡천으로 들어서게 된다.복개천이었던 심곡천은 생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여 2017년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친수·녹지공간을 되찾고 현재는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곳이다. 작년에는 심곡천을 알리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심곡천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부천역사를 간직한 소사성당과 소명여고, 석왕사를 거쳐 원미산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서는 숲속 내음과 함께 계단 길을 오르게 된다. 정상에 이르면 부천 시내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까지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원미동은 양귀자 작가의 연작소설집의 배경이 된 곳이다. 소설 속 강 노인의 밭과 작가의 집으로 등장하는 무궁화연립 자리는 현재 각각 파출소와 공원, 아파트가 들어섰다. 원미동 사람들 거리를 지나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금강시장에서는 간단히 장을 보거나 요기를 하기 좋다. 이어서 소신여객 종점에 도착하면 부천 문화 둘레길의 여정은 마무리된다.☞ 원미마실길 코스 - 부천역 마루 광장 - 부천대학로 - 심곡천 - 소명여자중학교 - 석왕사 -문학동산(원미공원) - 원미산 정상 - 부천시립도서관 - 원미동사람들거리 -원미종합시장 -소신여객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