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청기' 검색결과 총 1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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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과 보청기 안녕하세요? 부천 보청기입니다. 오늘은 이명과 보청기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요즘 부쩍 이명 관련 상담이 많아 졌음을 체감하는데요, 그만큼 이명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심각한 질병으로 바라볼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명은 아직도 정확한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명을 겪고 계신 분들이 이비인후과, 한의원, 보청기 센터 등 다양한 곳에 방문하시는데요, 그 중에서 보청기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과거에는 이명 차폐기(Tinnitus masker)라는 의료용 보조기기를 통해 이명을 완화시켜 주었습니다.이명 차폐기란, 이명의 존재를 덮어버리기 위해 크지 않은 수준의 소리를 광대역 또는 협대역 잡음을 발생시키는 전자적인 보조기기입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명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 수돗물을 틀어놓고 그 옆에 서 있다면 이명 소리가 수돗물 소리에 가려져 잘 안 들리게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현재는 보청기 안에 이명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명 차폐기 Starkey TM-R의 개발이후 이명과 난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XINO TINNITUS의 출시까지 현재는 모든 보청기에 이명 완화 기능을 탑재되어 있습니다.이명만 겪고 계신 분들은 청력 자체는 정상 청력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기능이 많이 있는 보청기가 필요하지 않아 다양한 보청기의 형태 중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귓본 채취 후 초소형 보청기를 선택하신다면 외부 노출 없이 이명에 대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이명과 난청을 동시에 겪고 계신다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보청기 안에 이명 완화 기능이 탑재되어 보청기만 맞추셔도 추가적인 비용 발생 없이 이명에 대한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명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어느 곳에 가도 완벽한 해결책을 찾긴 힘든 상황이지만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중 본인이 느끼기에 가장 편안하고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선택하시는 게 최선일 것입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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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안 보이는, 안 보이는··· “제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어요. 그런 보청기 있나요?” 부천시 오정구에서 오신 고객님의 질문입니다. 처음 보청기를 구입하려고 상담하러온 분 중 많은 분들이 이 고객님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오늘은 이 질문에 답해볼까 합니다.귀에 거는, 귓속에 넣는보청기를 모양에 따라 분류하면 상자형, 귀걸이형, 그리고 귓속형 보청기로 나눕니다. 주로 많이 착용하시는 모양은 귀걸이형과 귓속형 보청기입니다. 보청기 본체를 귓바퀴에 걸고 본체에서 나온 튜브와 연결된 이어팁(Ear Tip)을 귓속에 넣어 소리를 듣는 형태가 ‘귀걸이형 보청기(BTE)’입니다. 귀걸이형 보청기의 다른 형태는 귓속에 리시버(스피커)가 들어가는 ‘오픈형 보청기(RIC)’입니다. 귓속 모양에 맞도록 맞춤 제작하여 보청기 전체가 외이도 안에 들어가는 형태가 ‘귓속형 보청기(CIC, ITC)’입니다.귓속에 넣는귓속에 넣는 보청기 즉 귓속형 보청기는 크기에 따라서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IIC, CIC, ITC, ITE 인데 IIC가 가장 작은 크기이고, ITE가 가장 커다란 크기입니다. 귓속에 보청기 전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의 외이도 모양에 딱 맞도록 맞춤 제작합니다. 난청 정도가 심할수록 보청기의 크기가 커야합니다. 저희 센터 고객님들을 기준으로 보면, ITE를 사용하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ITC를 많이 추천해 드리고, 젊은 분들에게는 CIC나 IIC를 추천합니다.안 보이는 보청기많은 고객님들이 ‘보이지 않는 보청기’를 찾으십니다. 착용한 보청기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출시된 보청기가 IIC입니다. IIC는 Invisible In the Canal의 머릿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인데 ‘귓속에 쏙 들어가서 안 보이는 보청기’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귓속형 보청기 중 가장 작은 크기여서 보청기를 착용했는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희 센터 고객님 중에는 IIC를 착용한 후 일상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십니다. 다만, 외이도가 너무 작다면 IIC를 선택하더라도 전혀 보이지 않게 제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난청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보이지 않는 보청기를 찾으신다면 외이도 모양을 본떠서 맞춤형으로 제작하면서 크기도 아주 작은 IIC 보청기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외이도의 크기나 난청 정도를 고려해야하므로 청각전문가인 청능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세요.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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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 MINUTES RULE 오늘 칼럼의 제목은 ‘THE 5 MINUTE RULE’입니다. ‘5분 규칙’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요?Zinc-Air Battery보청기에는 공기아연 건전지(Zinc-Air Battery)를 사용합니다. 건전지 표면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떼면 공기가 건전지 안으로 들어가 아연과 만나서 전기를 만듭니다. 공기는 자연에서 거의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아연도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원소여서 소재 비용이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폭발의 위험성도 낮고 환경 유해성도 낮습니다. 과거에는 수은을 보청기용 배터리에 사용했는데 공기아연 건전지는 수은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합니다. 공기아연 건전지는 50~60%의 습도에서 보관할 때 가장 긴데, 습도가 60% 이상인 환경 - 습도 높은 여름처럼 ? 에서는 보청기와 함께 배터리를 방습제통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아연 건전지는 상온에서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THE 5 MINUTES RULE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기아연 건전지는 공기가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됩니다. 건전지 표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후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될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 5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에 잠시 워밍업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보청기 배터리 오래 사용하려면...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손에 묻은 기름과 먼지가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주무실 때처럼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도어를 열어둡니다. 습기가 날아가 배터리 부식으로 인해 보청기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배터리가 보청기 속에 오랫동안 들어있으면 배터리 속의 액이 흘러나와 보청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했다면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사용합니다. 여러 개의 배터리를 꺼내놓고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사용시간이 짧아집니다. 배터리는 한꺼번에 많이 사지 말고, 배터리 구입 시 사용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배터리 박스 등에 사용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금속에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보청기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잘 기억했다가 실천해 보세요. 꼭 도움이 될 것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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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 이번엔 지난 칼럼에서 다뤘던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를 기존 보청기와 비교하여 다뤄보고자 합니다.작년 12월에 부천 심곡동에 거주 중이신 저희 고객 분께서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가 수명이 다하여 새로운 보청기를 맞추고자 방문하셨습니다.5년 전에 구매하셨던 보청기는 인공지능 학습 기능이 없는 디지털 보청기였습니다. 대체로 보청기 만족도는 괜찮으셨던 분임에도 불구하고 소음 속에서의 대화와 주변 상황에 따라 보청기의 증폭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시곤 하셨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Edge AI 라는 보청기를 구매하신 후에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 위에 언급한 두 가지 부분이었습니다.일반 보청기는 기본적인 소리 증폭과 일부 소음 감소 기능을 제공하지만, AI 보청기처럼 사용자의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절되지는 않습니다. AI 보청기는 이러한 점에서 더 개인화되고 향상된 소리를 제공합니다.또한 1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Genesis AI’ 보다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률과 소음 속 어음 분별력을 제공하는 2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는 배터리 수명 또한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보청기는 전국의 스타키 전문점에서 상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자동차도 오래 타다보면 엔진의 수명이 다해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요, 보청기 또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앰프의 수명이 보통 5년에서 7년 정도입니다. 수명이 다해 가면 소리의 증폭이 줄어들어 점점 잘 안 들리게 됩니다. 교체 시기가 다가오신다면 완전히 수명이 다하기 전에 근처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시어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 보청기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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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보청기, ‘Edge AI’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더욱 강화된 보청기, ‘Edge AI’가 출시되어 관련 내용을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Edge AI 란 무엇인가?스타키 보청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보청기의 최신 버전입니다. 스타키 보청기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 및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막대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할 것을 내다보고 보청기와 헬스케어 부분에 이를 접목시키는 선구안을 보여주었습니다.Starkey의 혁신적인 신제품 Edge AIStarkey가 차세대 청각 기술인 Edge AI를 출시하면서 청각 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기존의 Genesis AI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된 Edge AI는 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음질을 높여줍니다.강력한 성능과 처리 능력Edge AI는 최신 G2 Neuro Processor를 장착해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 신경처리 유닛(NPU)을 제공합니다. Neuro Sound Technology 2.0으로 개선된 DNN(딥 뉴럴 네트워크) 기능 덕분에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과 소음 속에서도 뛰어난 음성 분별력을 지원합니다. 방수 Edge AI RIC RT 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향상된 블루투스 LE 오디오 연결Edge AI는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통해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다양한 기기와 원활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건강 및 웰니스 혁신Starkey는 업계 최초로 3D 센서, 걸음 수 측정, 사회적 교류 추적, 낙상 감지 시스템 등을 보청기에 탑재했으며, Edge AI에서는 자가 균형 평가 기능을 추가해 낙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현재 Edge AI가 적용되어 만나 보실 수 있는 보청기 종류는 오픈형(RIC), 외이도형(ITE), 귓속형(ITC), 고막형(CIC) 총 네 가지입니다. 충전 방식과 배터리 방식이 제공되며 현재 전국에 위치한 스타키 보청기 전문센터에서 할인된 프로모션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다음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보청기와 기존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셨던 분의 사례를 통해 실제 난청인 분의 후기를 다뤄보겠습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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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이 년에 한 번, 보청기는? 얼마 전, 가까운 지인이 갑자기 쓰러져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고, 평소에 열심히 일하던 분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내 몸은 이 년에 한 번이렇게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안 되겠죠? 그래서 평소에 종합영양제나 비타민 또는 몸에 좋다는 보약을 챙겨서 먹기도 하고, PT나 필라테스를 받기도 하고, 아침이면 공원을 달리며 체력 관리에 매진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관리하더라도 몸 안에서 이상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죠?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미리 알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국가는 이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건강검진 받는 해라며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는 그 비용을 부담하기도 합니다.보청기 수명은...“보청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보청기 상담을 하러 온 분들이 주로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 청능사가 하는 대답은 “평균 5년으로 봅니다.”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 된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입비용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데, 5년에 한 번 씩 반복하여 지원하는 것이 5년이라고 말하는 근거입니다. 국가가 보청기 수명을 5년으로 본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5년을 훌쩍 넘게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채 5년도 사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내 보청기는좋은 약, 운동 등으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청기를 아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보청기 청소를 해주고, 저녁에 잘 때는 보청기를 방습제통이나 전기제습기에 넣어 충분히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보청기를 점검하고 보청기 소리를 조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증수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 기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약해진 부품을 교체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보청기를 구입한 센터의 청능사와 상의해 보세요.내 몸을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에게 두 번째 귀입니다. 보청기도 평소에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기능을 점검하고 소리를 조절 받는 것이 좋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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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적합 한국산업표준 오늘 칼럼의 제목을 보신 후에 ‘이게 무슨 말인가?’, 보청기는 알겠는데 ‘적합’은 뭐고, ‘한국산업표준’이라는 말은 왜 나오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나씩 생각해 보겠습니다.보청기 적합‘적합’이라는 말은 영어 fitting을 번역한 말입니다. 이 단어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모양이나 크기가 사람이나 사물에) 맞다’라는 동사 또는 ‘적합한’, ‘알맞은’, ‘어울리는’이란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보청기 적합(Hearing Aids Fitting)’을 청각학용어사전에서는 ‘보청기 평가, 조절, 청능훈련, 상담 등을 통하여 난청인의 의사소통능력을 회복시키고 보청기를 잘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조절하고, 청능 훈련, 상담 등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가 보청기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청기 적합이라고 하겠습니다.KS와 ISO보통 KS라고 부르는 한국산업표준은 대한민국 산업 모든 분야의 표준화를 위한 기준을 말합니다. 한국산업표준은 광공업품이나 산업활동관련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은 물자 및 용역을 조달하거나 관리할 때 반드시 한국산업표준을 준수해야합니다. 보청기의 제조 등에 관한 것도 KS에서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청기적합과 관련하여 한국산업표준이 제정·시행 중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보청기적합관리는 2020년 3월에 국제표준(ISO21388)으로도 제정 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보청기 사용·청능훈련 국제표준 우리가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신문에서 다루기도 했지요.음향·보청기 적합 관리(KSI│0562)보청기 적합관리와 연관된 한국산업표준의 규정은 ‘음향·보청기 적합관리(KS│0562)’입니다. 보청기 구입 전 청각평가 및 상담부터 구입 그리고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규정하고 있는데 보청기 센터는 어떤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하며 이 장비들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가, 보청기 전문가는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가, 그리고 윤리적인 책임 규정까지 여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보청기적합과 관련하여 한국산업표준이 제정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되었다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겠지만 KS규정을 잘 따르며 관리하고 있는 보청기센터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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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센터를 알아볼 때 자체 수리 가능 여부가 중요한 이유 10년간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며 겪었던 다양한 수리 건들은 크게 세 가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 경우는 귓속형 보청기의 손잡이 끊어짐입니다.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보청기를 넣고 빼기 편하기 위해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라 자주 끊어지게 되는데요, 적절한 장비와 보청기 쉘과 플레이트를 다루는 경험만 있다면 손쉽게 다시 손잡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수리에 필요한 물품이 없는 상태에선 아예 작업 자체를 진행하기 힘들어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본사로 보내게 되어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두 번째 경우는 쉘(보청기 몸체)과 관련된 경우입니다.귓속형 보청기를 오랜 기간 착용하신 분들 중 종종 외이도의 피부 조직이 늘어져 기존에 착용하던 보청기가 헐겁게 느껴지고 이로 인해 피드백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쉘 코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로 인한 폐쇄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추가적인 벤트(환기구)를 만드는 작업 또한 적절한 기구와 충분한 숙련도가 있는 센터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쉘이 파손되거나 조각이 난 경우에도 UV용액과 코팅제를 이용해 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파손된 상태가 심각하다면 쉘 재제작을 위해 본사에 보내야 하지만 심하지 않다면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보내지 않고 보청기 센터에서 직접 수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세 번째 경우는 귀걸이형 보청기의 리시버 교체입니다.귀걸이형 보청기의 경우 리시버가 보청기 외부에 달려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리시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이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교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길이의 여분 리시버와 보청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필요합니다.모든 보청기 센터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경우를 다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보청기가 필요하여 알아보실 때 보청기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자체 수리 가능 여부도 확인하신 후에 구매하시길 권장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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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착용해도 소음속에서 대화가 어려운 이유 청력에 문제가 없는 정상 청력인 사람들도 나이가 들수록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20대에는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에서도 대화가 어렵지 않았는데 40대만 되어도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이는 나이가 들수록 중추 청각신경계의 말초 청각기관인 달팽이관 안에 있는 외유모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달팽이관에 있는 외유모세포는 외부 소리자극에 반응해서 진동하는데,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가 소리 자극을 조절하면서 주변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청각신경계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소음조절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난청까지 진행된 경우입니다. 난청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은 소음을 줄여주는 능력뿐만 아니라 청력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시끄러운 곳에서는 아예 대화가 불가능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제서야 보청기를 착용하시는데, 문제는 조용한 곳에서의 대화는 어렵지 않은데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의 보청기들은 기본적으로 신호 대 잡음비(SNR)를 향상시켜 예전보다는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많이 보완되어서 보청기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나아지고는 있지만 소음을 완벽하게 잡아주지는 못하기에 소음 속에서의 청취 훈련이 필요하게 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은 보청기만 착용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젊었을 때의 청력으로 돌아갈 거라는 기대를 가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가족분들도 보청기를 착용했는데 왜 못 알아듣느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리를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은 귀의 역할이 아니고 뇌의 역할입니다. 귀의 문제로 뇌에 정상적인 정보를 주지 못하는 세월이 길어질수록 뇌는 소리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 통합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기를 놓쳐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뇌에서도 그 소리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보청기 착용 후 일정기간 동안은 정기적으로 보청기센터를 방문하셔서 조절을 받으시면서 적응훈련을 받으셔야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가 됩니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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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읽으라고요? “이 동화책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이 한 달 간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 보청기 소리 조절을 위해 보청기센터에 오시면 청능사는 끝까지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며 책 한 권을 내밉니다.넌 왜 보청기를 하니?청능사가 고객님께 드리는 책의 제목은 ‘넌 왜 보청기를 하니?’입니다. 이 책은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 5권 중 네 번째 책으로 김혜리 작가의 작품입니다. 학급에 새로 전학 온 친구 윤지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에 호기심을 느낀 친구들에게 보청기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보청기는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보청기를 착용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보청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할 수 없는 것은 또 무엇인지 등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넌 왜 보청기를 하니?’라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시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동화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청기의 장점과 단점,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청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없고, 시끄러운 곳에서 말소리만 분명하게 듣도록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크게 듣게 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 가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과거의 보청기에 비하여 소음 속에서 더 잘 들을 수 있지만 여전히 소음 속에서 말소리만 들을 수는 없고, 원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동화 책을 읽으세요.보청기에 적응한 후에는 청능재활이 필요합니다. 보청기 센터에 와서 청능사와 함께 읽고 따라하기, 십자말풀이, 노래 듣고 가사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능재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한 번 씩 8주 이상을 보청기 센터에 와서 청능재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땐 집에서 매일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동화책은 내용도 재미있고, 글씨도 커서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청능재활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3분, 5분처럼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매일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보청기로 말소리를 더 잘 알아 듣는데 큰 힘이 됩니다. 동화책이 없다면 소설책이나 신문, 잡지 등 주변에 있는 자료들을 활용해도 됩니다.보청기에 적응 중인 분에게는 보청기의 장단점과 한계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보청기 적응 후에는 청능재활의 일환으로 청능사는 동화책 읽기를 권해드립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