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육회 vs 곱창, 고소한 곱창에 한 표 육회 vs 곱창, 두 가지 메뉴 모두 호불호가 확실한 메뉴. 육회를 즐기지 않지만 곱창 마니아인 우리 일행은 당연히 곱창에 한 표를 던진다.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 먹방을 선보인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곱창. 맛있는 곱창(feat 대창, 막창)을 먹기 위해 잠실새내역 육대곱을 찾았다.‘육회 vs 곱창’ 선명한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 입구에 들어서면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자리가 구분된다. 깔끔한 인테리어 위트 있는 멘트, 다트까지 설치되어 있어 ‘젊은이들의 아지트’같은 분위기지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맛집이다.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으로 인기가 있지만,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은 가족들도 많다. 날로 먹기(육사시미/육회/육회비빔밥), 볶아 먹기(치곱볶음/순곱볶음/야곱볶음), 구워 먹기(소 곱창/대창/막창/염통구이 등), 추가하기 등의 다양한 메뉴 중 소곱창과 소대창, 소막창, 소염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소 모듬구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가 조기 품절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역시나, 우리가 방문한 날은 염통이 품절되어 대신 다른 부위로 양을 채워줬다.곱창이나 막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아는 사실이지만, 맛있는 만큼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이들의 단점이라면 단점. 주방에서 어느 정도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주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부추와 소고기무국, 곱창을 즐길 다양한 소스와 반찬이 먼저 상에 오른다.곱창과 막창, 대창, 감자, 파, 양파가 가득 담긴 철판이 상에 오르고 이제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어느 정도 익으면 종업원이 구워주지만, 맛있게 곱창을 즐기기 위해서는 상태를 보며 부지런히 뒤집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또, 기름이 많이 튀는 메뉴라 살짝 떨어져 앉거나 앞치마를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다 익어갈 즈음 종업원이 친절하게 소스에 대해 알려준다. 대창은 칠리소스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고, 막창은 기름장에, 곱창은 피클과 함께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취향에 따라 여기저기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곱창, 대창, 막창 그 식감이 모두 다르고 맛도 각각의 특유한 맛이 있다. 곱이 가득해 더욱 꼬들꼬들한 곱창, 씹을수록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막창, 고소함의 끝 대창. 부추와 곁들여 먹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특히 칠리소스에 찍어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 먹는 대창의 맛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맛있는 모듬구이를 먹고 이제 탄수화물도 배를 든든히 채워야할 시간. 맛있고 따끈따끈한 볶음밥 한 판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마무리된다.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루 전에 전화예약을 하면 OK. 하루 전 전화예약하면 10%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2018-10-24
- 국내산 돼지등뼈를 가마솥에 두 번 삶은 감자탕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감자탕의 주재료는 감자가 아닌 돼지등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자탕이라 불리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2~3가지의 설만 있을 뿐이다. 감자탕의 주재료가 원래 감자였고 돼지등뼈는 국물을 내는데 사용했는데 양돈업이 발달하면서 등뼈가 부쩍 많이 들어가게 됐다는 설과 원래 돼지등뼈가 주재료였는데 일제강점기에 감자가 많이 보급되면서 감자가 들어가게 됐다는 설이 있다. 여기에 돼지등뼈가 ‘감자뼈’로 불리거나 ‘감저(甘猪)’의 변형이라 감자탕이라 불리었다는 설이 더해진다.감자탕이 왜 감자탕인지가 왜 중요한가.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감자탕 맛집으로 소문난 주은감자탕을 찾아 감자탕의 매력에 흠뻑 빠져봤다.TV프로그램에도 소개되고 연예인들의 단골 감자탕집이라 소문나기 이전부터 이곳 주은감자탕은 송파의 유명한 맛집이다. 한 방송에서 이곳 감자탕의 황금레시피를 공개할 만큼 ‘맛’에만큼은 자부심이 있는 곳. 식당에 들어서면 주방 입구에 또 한 번 이곳 감자탕의 맛의 비결을 커다랗게 써 놓았다. 국내산 100% 돼지등뼈를 가마솥에 두 번 삶아서 감자탕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감자탕 전문점답게 메뉴도 단출하다. 감자탕(대/중/소)과 해장국이 전부. 여기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뼈사리와 감자사리, 라면사리, 수제비가 있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기밥과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볶음밥이 있다.감자등뼈를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조금 넉넉한 크기의 감자탕을 주문하고, 감자탕에 라면이나 수제비를 넣어 먹고 싶다면 적당한 크기를 주문해 추가로 사리를 넣어 먹으면 된다.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이다. 드디어 감자탕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 맑은 육수에 붉은 다지기(다대기)와 들깨가루가 듬뿍 올라가 있다. 일단 주방에서 푹 끓여 나오기 때문에 한번 끓을 때 잘 저어 그냥 먹으면 된다. 살짝 부족해 보이는 양념에 맛이 심심할까 걱정도 됐는데, 첫 숟가락에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칼칼하면서도 얼큰하고, 국물도 정말 진해서 자꾸 국물을 떠먹게 된다.시래기와 돼지등뼈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돼지등뼈에 붙은 살도 양이 꽤 많고 쉽게 발라져 먹기가 좋다. 푹 끓여진 시래기도 충분히 익어 먹기 편하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감자도 굿. 먹다보니 감자가 살짝 부족한 듯해 감자사리를 추가해본다. 주위를 둘러보니 등뼈와 시래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 라면과 수제비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면과 수제비도 먹고 싶었지만, 이곳의 또 다른 별미인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참을성을 발휘해본다. 이곳 주인장과 종업원이 직접 볶아주는 볶음밥. 맛의 황금비율이 있다면 바로 이 볶음밥이 아닐까 싶다. 적당히 내워 눌은밥으로 먹으니 맛도 재미도 더해진다.이곳은 24시간 영업한다.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