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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2-10
- 2021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 인터뷰 - 보인고 이준원 “1,2학년 내신은 3~4등급, 모의고사도 거의 3등급이었어요. 글을 읽는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 걱정이 된 적도 있었죠. 저 스스로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도 한 적 있고요.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하니 분명 성적이 오르더라고요. 정시를 결정한 후 수능국어에 집중하면서는 오롯이 독해력에 중점을 두고 많은 양을 공부했습니다.”수학, 과학을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꼽은 보인고 이준원(3학년)군은 2021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물리Ⅰ 만점을 받았다.드디어 1등급, 나는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다!2학년 겨울방학, 이군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제까지의 성적을 고려해 정시로의 대입을 결정한 것. 다른 과목에 비해 자신이 없었던 국어도 그때부터 수능대비를 시작했다.암기의 비중이 큰 내신국어에 비해 수능국어는 독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란 생각에서 독해력에 초점을 맞췄다.이때까지 국어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 없는 이군은 먼저 수능기출문제집을 사서 혼자 풀기 시작했다.“처음엔 수능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문제를 열심히 풀었어요. 채점하고 왜 틀렸는지 확인만 하는 정도였죠. 단, 지문을 빠르게 읽으려 노력했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정확하게 기억하려 노력했습니다.”겨울방학 동안 기출문제집 풀이에 집중하고 3월에 본 3학년 첫 모의고사에서 국어 1등급을 받았다. 문제를 푸는데 글을 읽는 느낌에 변화가 생겼다.이군은 “3등급을 받을 땐 글이 잘 읽히지 않을 뿐더러 글을 읽어도 내용이 바로바로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1등급을 받을 때에는 읽는 시간이 줄었을 뿐 아니라 글의 내용도 머릿속에 잘 들어왔다”며 “모의고사를 보며 항상 시간이 부족했는데, 3월 모의고사 때에는 처음으로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방학동안 최대한 빨리, 그리고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며 글을 읽으려 노력한 것이 독해력 향상에 도움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시 3등급, 나만의 공부 이어가다!꾸준히 스스로 수능공부를 이어가던 이군, 7월 교육청모의고사에서 98점이란 높은 점수를 기록하게 된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자신감도 하늘을 찔렀다. 국어가 만만해지자 수학공부에 집중, 1주일에 국어공부를 1시간 한 적도 있을 만큼 국어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그렇게 9월 모의고사를 봤고, 국어점수는 78점. 다시 3등급으로 떨어졌다.이군은 “국어공부를 등한시 한 게 바로 시험에서 나타나더라”라며 “시간도 부족하고 5~6문제를 거의 찍다시피 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자신만의 공부법에 대한 불안감도 엄습했다. 한 번도 국어학원을 가본 적 없던 이군이 대치동 수능전문 수업을 듣게 된 이유다. 처음 수업을 접하고는 신세계란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스타일과 확연히 다른 문제 푸는 방식에 뭔가 실력이 확 느는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막상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항상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틀리는 문제도 많았다.2~3주 다니다가 과감하게 학원을 그만 둔 준원군, 다시 자신을 믿고 독해력에 집중했다.이군은 “학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글 읽는 실력이 오르진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학원 수업에서 말하는 건 결국 문제를 푸는 스킬인데, 차라리 그 3시간 동안 글을 읽는 데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10월, 나만의 특단이 필요한 때그렇게 제 자리로 돌아온 준원군은 자신을 믿고 원래의 방식대로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항상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독해력으로 다시 돌아가 실전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구입해 매일매일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다. 오답노트나 정리노트도 없고 암기도 거의 하지 않았다. ‘빨리 읽으면서 머릿속에 확실하게 기억하자!’ 그가 집중한 것은 오롯이 독해력이었다.아침 9시면 화작문제를 풀고 기출문제집을 푼 후 실전모의고사를 풀었다. 다시 모의고사 풀이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틀린 문제 수도 줄어들었다.코로나19로 인해 수능이 연기된 상황.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방역을 위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고 집에서 공부해야 하는 예년에 없던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군은 이런 분위기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수능이 연기됐으니 공부할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며 한 달 전부터는 수능 시간표대로 집에서 공부에 집중했다.준원군은 “코로나로 인해 1년 동안 야간자습을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았는데, 1학기 때에는 5시 방과 후 집에서 흐지부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아침부터 오후 4~5시까지 수능시간에 맞춰 공부하며 수능 컨디션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비문학, 나만의 풀이법으로 해결!최대한 글을 빨리 읽고, 빨리 이해하고, 오랫동안 정확하게 이해하자!수능국어 공부를 하며 이군이 집중한 부분이다.여느 학생들처럼 비문학이 가장 어렵게 와 닿았던 이군. 하지만 그에게는 오랫동안 독해력에 집중하며 생긴 자신만의 비문학 풀이법이 있었다.“지문을 읽으며 제 머릿속에 핵심 단어를 이용해서 구조도를 그리는 거예요. 직접 쓰지는 않아요. 샤프를 내려놓고 눈으로 지문을 최대한 빨리 읽으면서 머릿속에 필기를 하는 거예요. 이렇게 구조도를 그리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해놓은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읽는 속도에 영향을 주면 안 되니깐 즉흥적으로 빠르게 정리해요.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풀 때에는 모두 머릿속에 있는 내용이라 바로바로 선지가 틀렸는지 맞았는지 판단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끔씩 헷갈리는 선지가 나오면 지문으로 돌아가서 찾습니다.”자신만의 풀이 방법, 스스로 얻은 팁도 있다.먼저 최대한 단순하고 간단하게 기억하기. 너무 많은 것을 구조도에 넣으면 기억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알고 있는 것이나 당연한 내용은 넘어가기.마지막으로 기호 많이 활용하기. 화살표, 동그라미, 밑줄, 괄호, + = - 등을 활용해 머릿속에 자신만의 확실한 그림을 그려 시간도 단축하고 문제도 정확하게 풀 수 있었다.소설 전체 읽기, 책읽기가 이렇게 재미있었나?문학은 EBS 연계학습에 집중했다, 또 1월부터 꾸준히 EBS교재에 나오는 소설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이군은 “문학에서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EBS교재에 나오는 소설은 미리 다 읽었다”며 “수능특강에서는 소설의 일부분만 발췌해서 나오는데, 수능엔 다른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수능을 위해 수능특강 소설은 거의 대부분 읽고 중요한 것은 특히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문학에서 나오는 현대소설은 단편이 많아 한 작품 당 20~30분만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하다고. “책을 거의 읽지 않았는데, 고3이 된 후 수능을 대비해 소설 읽기를 꾸준히 하며 책 읽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그는 말한다.실제로 이번 수능에 출제된 소설 모두 전체를 이미 읽는 작품이라 문제 푸는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다.문법은 내신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준원군의 수능국어 만점 비결1. 독해력 중심으로 많은 양을 공부한 것.수능국어는 문제 푸는 스킬보다 독해력이 중요하다. 많은 시간 국어에 집중하며 글 읽는 능력을 키웠다. 처음엔 최대한 빠르게 읽으면서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연습을 했다. 이때 중요한 건 너무 빨리 읽으면 글의 내용 모두가 기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 다음 점차 속도를 빠르게 글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습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2. 나만의 비문학 풀이법.글을 읽으며 노트에 2021-01-20
- 영어 내신 ‘만점’을 위한 보인고 최상위권의 선택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의 학습에 큰 결손이 우려됐던 2020년. 특히 명문 자사고의 경우 내신 경쟁이 워낙 치열하고 난이도도 높아 학생들의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송파구 유일한 자사고인 보인고 영어 내신의 자타공인 1타로 많은 학생들의 내신을 책임지고 있는 레마어학원. 대치동 유명 어학원에서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 출신의 조준영, 김선균 두 대표 원장이 송파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을 시험을 차별화되게 진행, 보인고에서도 많은 상위권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레마어학원 조준영 원장은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은 보인고의 경우 차별화된 내신 대비가 필수로 1·2학년 보인고 정규반 수업 참여 학생만 130명이 넘는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첫 고등학교 수업이 원활하지 못했던 1학년 많은 학생들이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그 어느 해보다 힘들지만 보람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높은 적중률, 다수 만점자 및 고득점자 배출내신이 한창이던 지난달 18일. 낮 12시가 채 되기 전 조 원장의 휴대폰에 문자폭탄이 쏟아졌다. 예측 문제가 ‘적중’, 가채점 결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자랑’ 겸 ‘감사’ 문자였다.주관식 답안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보이는 학생들에겐 조 원장의 즉각적인 회신이 이어졌다.“내용이 맞으니 정답 처리될 듯. 만점 축하해.”“실수했구나. 96점도 잘 했지만 내년에 100점 꼭 맞자.”기말고사 100점이 5명, 98점을 받은 학생도 18명 이상이다. 2학년 역시 마찬가지. 만점을 비롯 90점 이상이 13여명에 달했다.레마어학원의 내신 대비는 학교별 철저한 분석과 문제예측이 기본으로 학교별·교사별 정보 분석은 물론 부교재까지 철저한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예측 문제 적중률은 100%에 가까울 정도다.조 원장은 “내신대비를 반드시 사교육에 의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는 않지만 보인고의 경우 분량이나 난이도 면에서 효율적인 대비학습이 절실한 만큼 많은 보인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축적된 내신 데이터와 철저한 분석으로 예측문제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정확한 분석·예측 + 레만만의 수업방식·학습방향보인고의 영어 내신은 까다롭고 시험범위가 방대하기로 유명하다. 최근에 치러진 2학기 1학년 기말고사만 보더라도 교과서 총 4과와 부교재만 3종이 부과된 범위.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간고사 끝난 후 7주 후 기말고사가 치러졌고, 기말고사 2주 전 집합금지까지 실시되는 등 물리적 환경도 녹록치 않아 더욱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다.특히 이번 시험에서 논리추론형 고난이도 서술형 문제가 5문항이나 출제되었는데, 이는 조 원장이 중간고사 분석 결과 정확하게 출제를 예측한 부분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예상해도 고득점을 받기는 힘든 상황. 이때 꾸준히 진행해온 레마어학원의 수업 방식이 고득점을 이끄는 저력으로 작용한다.조 원장은 “단순 암기 방식이 아닌 완벽한 지문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벽 정답 준비를 진행해야만 논리추론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의 대비 학습에 충분히 익숙해야만 내신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2학년의 경우 보인만의 차별화된 논리추론형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대신 어법·어휘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 이 역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문장을 분석하고, 글쓴이의 의도와 글의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라’는 조 원장의 학습철학으로 완벽한 대비가 가능했다. 또한 기본기가 강한 학교, 내신과 정시 모두에 강한 보인고임을 감안한 철저한 예측과 대비 역시 고득점의 큰 힘으로 작용했다.특화된 보인고 겨울방학 수업레마어학원에서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기본기를 닦기 위한 보인고 겨울방학(1~2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신 대비 이전 워밍업을 하는 기간으로 내신과 동일한 시간에 수업을 진행, 개학 후 그대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교 수업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더불어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까지 진행하게 된다. 보인고 시험에서 필수적인 어휘력과 어법은 물론 수능형 대비에까지 강화된 대비가 가능한 수업이다.또, 어법과 기본 영작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어법·영작 특강도 진행하며, 보인고 예비고3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수능특강 맡고 있는 강사를 초빙해 내신과 수능 대비를 아우르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개강은 1월 초다. 2021-01-06
- 2021년 보인고 영어내신 경향 예측 2021학년도 보인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지난 12월 15일 나왔습니다. 내년 4월에 있을 첫 내신 시험에 대한 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도 코로나 19 때문에 보인고 설명회를 올해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보인고 설명회는 개최하지 못할 듯합니다. 보인고 설명회는 못하지만 보인고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향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흐름은 늘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특징은 교과서 2~4과와 모의고사, 시사문, 연설문, 그리고 테드 등이 포함된 것입니다.2020년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사 일정이 미루어지거나 조정되는 것 때문인지 1학년들의 시험범위가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한정되었습니다. 2021년 보인고 내신영어시험의 범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보인고가 자사고인 것 때문에 일반고에서 하지 않는 뭔가를 꼭 넣고 싶어한다는 것을 수년간 보인고 영어내신을 지도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 다른 무언가를 넣고 싶어 하는 학교가 보인고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오바마나 스필버그 연설문 등을 포함시키다가 영자신문이나 과거 토플문법문제도 넣은 적도 있고 몇 년 전부터는 테드에서 자료를 뽑아서 수업도 하고 시험범위에 넣었는데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면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테드는 기본적으로 구어체이다보니 그것을 그대로 받아적은 자료는 비문법적인 것이 너무 많았고 보인고 영어내신 수업에서 그런 것들을 모두 거르거나 고쳐서 가르치지 않은 탓에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되지않은 고교생의 입장에서는 혼돈이 올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보인고 내신영어에서 테드를 여과없이 사용한 것은 준비소홀로 보입니다. 구어체와 수능영어를 포함한 문어체는 서로 충돌하는 것들이 많은데 몇 년을 그렇게 사용했지요. 아마 담당교사들도 문제를 내고 체점을 하면서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배우는 과정에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제 생각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테드는 앞으로 보인고 영어내신 시험범위에 넣기 힘들 것이고 혹 넣는다면 아주 정확한 영어자료만 사용하려는 노력을 보인고 담당 교사들이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정확하지 않은 자료로 문제를 만들고 주관식 문제를 채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불편을 감수하고 또다시 테드를 자료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용한다면 아주 열심히 공을 들여 혼돈을 줄만한 자료는 빼고 넣을 것이라 예측해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에서 시험범위는 전체 경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길게 적었습니다. 시험범위의 변화는 있었지만 문제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객관식이 50~60퍼센트 그리고 주관식 서술형이 40~50퍼센트가 지필고사입니다.객관식은 모의고사 형식이고 주관식은 어법 내용분석 등이 주로 들어갑니다. 다른 학교와 좀 다른 보인고 영어내신문제만의 특징은 내용을 읽고 우리말로 쓰라는 문제입니다. 영어로 쓰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말로 쓰라는 것에서 많이 틀립니다. 국어가 아니고 영어과목이다보니 내용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 분석하는 것 그리고 어법 영작 등에만 집중해서 본문을 암기해서 쓸 수는 있지만 정작 내용이해를 못해서 오답을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과서 정도의 내용이면 쉽겠지만 시사문 등에서 출제되면 난이도가 올라가니 주의해야합니다.어휘를 익히고 문법을 정리하고 독해실력을 키우고 영작연습을 하고 등등 이런 것들은 어느 학교 내신에도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보인고 영어내신경향은 실력이 갖추어진 후에 중요한 문제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보인고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드리며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설명회를 이렇게 대신합니다. .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Tel.(02)400-5105 2020-12-23
- 보인고등학교 김주경 동문 장학금 기부 사범대 진학할 후배 위해 1억 원 쾌척평생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교육자 김주경(보인고 8회 졸업생,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업, 89세)씨가 보인고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주경 동문은 1961년, 보인상업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보인중학교 교감과 교장, 보인상업고등학교 교장 등 25년간 보인 가족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교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졌다. 명문 축구로 유명한 보인고 축구부를 창단하였고 사회과목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으며 참교육자의 길을 걸었다.이후 2004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약 16년간 보인고 재단인 대주학원의 이사로 재직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후배 교사들에게 전달하며 뜻 깊은 활동을 이어나갔다. 근래 건강상의 이유로 대주학원의 이사직을 정리하며 보인고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일평생을 교사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했지요. 저처럼 사범대학에 진학하여 교직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 사용되길 바랍니다. 모교이자 평생 함께 했던 보인고등학교가 자랑스럽고 손자보다도 더 어린 후배들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어린 후배들이 모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며 김주경 동문은 후배들에게 따뜻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지난 9월에 만들어진 ‘김주경 장학회’는 기부자의 기부 의도대로 사범대에 진학하여 교직자가 될 후배에게 내년 2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사범대 진학을 앞둔 졸업예정자 중에서 학교 측의 장학생 선발 규정에 따라 장학금추진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졸업 동문, 현직 교사의 장학금도 의미 있게 지급보인고는 ‘김주경 장학회’를 포함하여 장학금을 기부한 동문의 이름을 딴 여러 장학회가 운영 중이다. 김석한 이사장을 비롯해 한 번에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한 동문, 매년 일정액을 기부하는 동문도 여럿 있다.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한 뜻을 모으기 위한 보인고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보인고 장학금 중 또 의미 있는 것은 현직 교사들이 재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현직 교사들이 매월 1만원씩 모은 장학금을 각 학기 마다 학년별로 2명의 재학생을 선정하여 총 6명의 학생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상담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알거나 생활의 변화가 급격하게 온 학생 등 교사들이 평소에 학생들을 면밀하게 살피며 변화를 읽어 나가며 도움을 준다.보인고 김석한 이사장은 “후배들을 위해, 또 학교발전을 위해 늘 애써 주시는 동문, 현직 교사들의 노력이 매우 고맙습니다. 어른들이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갖고 어린 학생들을 보듬고 보살펴야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서 바른 인재로 설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여러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시는 동문, 매일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함께 숨 쉬는 교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더욱 밝은 보인고의 미래가 보입니다”라고 말한다.장학금 기부 장면 (오른쪽부터 김주경 동문, 김석한 보인고 이사장) 2020-10-22
- 코로나19시대 우리지역 고1, 고2 현황 코로나 상황은 아직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교육청과 일선 학교 현장은 내년도 원격 수업에 대한 고민을 이미 이어가고 있다. 지속되는 등교 중지와 오랜 시간 온라인 수업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리 지역 고1, 고2 학생들의 현황과 학교의 고민을 일선 교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다.도움말 곽광용 보인고 1학년부장교사Q. 등교 중지로 인해 학생들 상호간의 친밀감, 학교에 대한 이해와 성취감이 약해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들 분위기는 어떤가요?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소극적인 학생들이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중학교 때 알던 친구들끼리만 소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교류 부재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도 나타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어색하고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쓴 학생의 얼굴도 그나마 잘 못 보니 예년처럼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고 학업 및 인성교육의 시너지가 발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과 부대끼며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곳이 학교라는 점에서 얼굴 자체를 많이 보지 못하는 올해의 상황이 많이 아쉽습니다.Q.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 역시 많이 아쉬운데요. 고등학교 수준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주도 학습도 온라인으로 실시하다보니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의 공부습관을 직접 보지 못하고 상담을 통해서만 조언해야 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 뿐 아니라 수업 자체에 대한 집중도와 학업성취도에도 문제가 많습니다.Q. 특히 올해는 학업성취도에서 중간층이 줄어들고 학생 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한 평범한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대면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높아져 수업 효율이 커지지만, 온라인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떨어져 학습 효율이 급감합니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내신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면서 1학년 1학기 시험을 치른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점수와 등급을 받고 충격에 빠졌었지요. 온라인수업 위주로 시험대비가 된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1학기 성취도를 냉정하게 점검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성실히 보완하는 학업계획과 의지가 필요합니다.Q. 본격적으로 2학기가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방향을 대입의 수시와 수능이라는 목표로 잡았다면, 고1 학생들의 과목별 학습에 대한 고민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이제는 학교 내에서만 경쟁하는 내신과는 달리 전국 단위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학력평가를 통해 배울 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수능 공부가 내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기초 과목에 대한 탄탄한 학습을 매일 진행해야 합니다. 2023학년도에 입시를 치를 1학년 학생들은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입니다. 국어를 예로 들자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능에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선택과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이 아닌 공통과목입니다. 국어에서 선택과목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수능에서 중요시되어왔고 큰 배점을 차지하는 문학과 독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섣부른 선행보다는 기초가 되는 영역의 탄탄한 실력 쌓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Q.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조급함을 느끼는 일부 학생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는데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학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는지를 평가합니다. 비록 실외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진로, 자율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화 이후의 활동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학교에서 마련한 온라인 위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Q. 준비했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며 교사들 역시 답답하시죠. 이런 상황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여러 학교에서는 최대한 학업 및 학생들의 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츰 학교별로 대면 및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있지요. 학생들이 외부 상황으로 인해 용기를 잃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고,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인고의 경우에는 정규일과시간에는 활동할 시간이 없고, 교육청에서 방과후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에 일과 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을 선택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이 부족해진 이 시점에 온라인 입시전형 설명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로의 방향과 그에 따른 학습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Q. 올해 치러진 고2, 고3의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간층의 붕괴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한 원격 수업이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조건의 학습 환경을 제공했지만 일부만 성적을 유지, 상승시켰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락했습니다. 결국 자기주도 학습 역량의 차이입니다. 학교 및 학원일과에 자신의 학업 일정을 내맡기던 상황에서 일 년 내내 불안정적인 등교 및 등원 일정 때문에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였습니다. 이는 지금 고등학생들이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학습 환경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에 따른 학력 격차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스스로 ‘계획-실천-평가-환류’의 과정을 능동적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Q.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선행학습에 대한 조절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요.사교육은 본인이 모자람을 느꼈을 때 활용하면 좋지만, 학습 계획이 없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수업만 듣는다면 좋지 않습니다. 선행이 주는 나쁜 매력은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착각입니다. 학원 진도에 맞춰 강의를 들으면 강의 진도에 맞춰 내 실력도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력은 선생님이 좋은 것이지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확인하는 포맷이기 때문에 빨리 선행을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1등급의 경계를 가르는 능력은 깊은 사고력입니다.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길은 빠른 선행이 아니고 지금 학습한 내용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그 개념의 적용 또는 응용 방법에 대해 스스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과제집착력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행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정상적인 학습 코스의 심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Q. 진로 희망 학과가 없이 고교 생활을 하는 2020-10-07
- 보인고, 한대부고, 보성고 영어내신 1학기 기말시험 분석 보인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이번 보인고 영어내신 기말시험은 중간고사에 비해서 좀 어려워졌습니다. 내신범위가 중간고사와 비슷하지만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준비하기에는 힘들었던 시험이었습니다. 교과서는 6-9과, 부교재는 리딩파워 완성 9-16강 총 38지문이 시험범위었습니다.보인고 영어내신시험에서 가장 비율이 높은 영역은 서술형 논리추론형 독해 문제입니다. 논리추론형 독해는 보인고만의 특화된 서술형 문제입니다. 단순히 문장해석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단락마다 내용이해를 해야 하고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간고사에서는 1문제만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는 5문제가 우리말 서술 및 영작문제로 나와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이번 보인고 영어내신 시험에서 어법 문제는 수능 수준을 넘지 않은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6문제로 중간고사와 같은 비율로 나왔습니다. 어법 문제는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어법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연습해야합니다. 어휘 문제는 단답형 문제 2문제가 나왔는데 난이도는 중간고사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서술형 영작문제는 3문제가 나왔습니다. 중간고사보다는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어순배열은 항상 등급을 가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평상시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 주요 어법이 포함되어 있고 주제가 포함된 문장은 반드시 분석하면서 암기를 해야 합니다.한대부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한대부고 영어내신은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범위가 타 학교에 비하면 여전히 많지만 작년 재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모의고사 독해지문 한회분이 빠졌다가 이번 기말고사에 엄청난 시험범위로 중간이 너무 쉬워서 난이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시험범위는 교과서 1과, EBS단기특강 6-19강, 고1 사설 모의고사 2회분, 워드마스터 단어장으로 단기특강도 중간고사에 비해 범위가 확 늘고, 모의고사도 2개나 들어가서 여러 번 회독하며 공부하기가 상당히 벅찬 학교입니다.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70점, 서술형 5문항 30점으로 객관식에서 어법문제를 제외하고는 수능형 문제이며, 서술형문제는 어순배열, 어법수정, 빈칸단어 이렇게 3가지 형식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서술형은 교과서와 EBS에서만 출제가 되며 모의고사는 전체 객과식 문제입니다. 빈칸단어의 경우 그동안 처음 스펠링이 주어진 문제들이였는데 이번 기말고사는 기존스타일 문제에 더해 순수 빈칸으로 출제가 되어서 중간에 비해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한대부고 영어내신시험범위가 많아서 최대한 시험장에서 지문을 봤을 때 반응이 빨리 올수 있도록 여러 번 회독하며 교과서와 EBS는 암기를 어순배열 영작연습을 하면서 암기를 꼼꼼하게 해야합니다.보성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이번 보성고 영어내신에서 1학년 기말고사의 특징은 어휘, 어법 문제가 비율이 높고 어렵게 출제된 것입니다. 중간고사가 코로나의 여파로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말고사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나왔습니다. 특히 어법 객관식에서 어법상 틀린 것 모두 고르기에서 답이 3개, 4개짜리가 나와서 학생들이 혼란이 많았습니다.보성고 영어내신 기말시험 출제범위는 교과서는 영어 YBM(한) 3,4과 리딩파워 기본 11~14강 16지문입니다. 객관식 20문제이고, 주관식은 10문제로 상대적으로 주관식 비중이 높고 중간고사와 시험범위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보성고 영어내신 시험 1등급을 위해서 모든 지문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순배열정도만 하면 됩니다. 다만 보성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어려운 서술형 어법문제 해결을 위해서 무조건 암기보다는 어법에 나올만한 곳들을 체크해서 기억하는 게 필요합니다. 시험에 나올 만한 곳을 미리 기억해두고 빠른 시간에 틀린 곳을 찾아야 시간 안에 정답을 적을 수 있습니다.보인고 1등급은 한대부고나 보성고에서도 1등급 가능합니다. 학교마다 경향은 다를 수 있지만 실력 없이 1등급도 없습니다. 코로나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내신성적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 2020-08-19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도 코로나사태로 문제경향이나 범위 등이 조금씩 지난해와 다르게 변했습니다. 2020년 신입생들은 이제 중간고사를 치르고 기말고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위의 세 개 자사고 모두 기말고사는 좀 더 난이도 높은 문제가 나올 것입니다. 오늘 기고는 신입생보다는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자사고생들을 위해 어떻게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보인고 영어내신시험은 늘 변화해 왔습니다. 2학년부터는 교과서와 부교재가 주가 되고 가끔 연설문 등이 추가되었지만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보인고 영어내신 문제에서 다른 학교와 크게 다른 점은 우리말로 쓰시오란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말로 쓰라는 문제는 단순해석을 하라는 문제면 쉽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보인고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문제입니다. 정확히 논리적인 해석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정답을 찾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비는 영어실력만 키워서는 부족합니다. 언어능력 그 중에서 논리적 추론의 능력을 키워야합니다. 배재고 영어내신의 가장 큰 특징은 객관식만 쭉 출제되다 주관식도 추가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객관식만 나오면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않습니다. 객관식만 나오더라도 난이도 최상의 문제들이 30퍼센트가 넘습니다. 그에 반해 한대부고 영어내신문제는 쉬운 편입니다. 무난한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그런데 범위는 보인고 배재고 보다 훨씬 많습니다. 한대부고 영어내신은 성실한 학생들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고난도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현재 중3이나 중 1,2학년의 경우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등의 학교를 염두에 두고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일단 실력을 키워야합니다. 중학교 내신 100점 99점 이런 것은 빨리 잊고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문제를 구해서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80점 이상 나온다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그 이하라면 지금하고 있는 고교내신영어 준비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고3수능수준으로 어휘와 독해실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고3모의고사를 풀어서 95점 이상 나오면 됩니다. 그러면 위의 자사고 내신에서 객관식중 독해부분에 대한 점수를 확보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30점 정도 됩니다. 그 다음 고교내신에 적합한 어법책을 공부하고 핵심부분은 요약해서 그대로 적을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수학에서 구구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법문제의 비중은 20퍼센트 내외이지만 고난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1~3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어법에서 반이 나옵니다. 수능영어어법은 객관식이지만 고교내신영어의 어법은 주관식과 객관식을 혼용해서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고 폭넓은 어법실력을 미리 확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난이도 높은 영작실력을 키우셔야합니다. 중학교 영어내신의 경우 대부분 교과서를 암기하면 되고 암기할 만한 분량이기 때문에 영작실력의 유무는 내신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의 경우 주관식 서술형 문제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영작과 관련된 문제가 나옵니다. 영작실력이 부족하면 내신 1등급을 불가능합니다. 모두 암기할 정도의 범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신영어를 잘 준비한다는 학원들 대부분은 주관식 특히 영작분야의 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중3이라면 영어공부시간의 30퍼센트 이상은 영작에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내신영어영작문제를 대비한 영작교재는 시중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지않은 중3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장 빠르게 영작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어순배열연습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휘와 어법실력이 튼튼한 것을 전제로 합니다. 어순배열연습은 주어진 문장의 단어의 순서을 무작위로 섞어놓고 다시 배열하는 것입니다. 어휘와 어법실력이 있고 순서배열을 할 수있다면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내신영어 영작의 90퍼센트는 정복할 수 있습니다.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 2020-07-22
- 2020년 1학기 보인고 1학년 영어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대응법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보인고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총괄분석을 통해 몇주 후에 있을 기말고사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대응법까지 얘기해 보려고 한다.■출제유형- 총 37문항으로 100% 수능모의고사 형식의 객관식 28문항과 서논술형 8문항으로 구성- 객관식유형문항수출제비율어법616%어휘616%내용일치616%빈칸추론12%글의흐름25%글의순서25%글의 분위기12%글의 제목12%연결어12%문장삽입12%대명사12%- 주관식서술형1번영작서술형2번영작서술형3번내용추론서술형4번영작서술형5번내용수정서술형6번영작서술형7번영작서술형8번수리 논리추론- 단답형단답형1번어휘 (동의어)■중간고사 분석(1)서술형 ‘영작’문항수의 대폭 증가 (5문항 출제)- 수능형 EBS 부교재의 선택- 교과서1~5과, EBS 56개 지문의 시험 범위의 확대- 기본기, 성실도 확인 중심의 평가 : 중간 정도의 시험 난이도- 50분 38문항 (서술형8개)에 대한 시간관리의 딜레마보인고 영어시험의 가장 큰 난관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고배점 논리추론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까?”였다. 분명 80점 만점의 시험에서 한문항당 6점 정도를 차지하며 4-5문항이 출제되었던 것을 보면, 보인고 영어선생님들이 얼마나 사고력을 요하는 학습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하지만 올해 보인고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고배점 논리추론형 서술형문제는 단 2문항만이 출제가 되었다. 그나마 서술형 3번의 경우는, 그 난이도는 성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정답을 쓰는데 무리 없는 문항이었다. 단지 서술형 8번 문항이 매우 색다른 추론형 문제였다. 그리고 전체 서술형 8문항 중 5문항을 “영작”으로 출제를 되었다.이러한 시험의 기조는 객관식영역에서 어법, 어휘, 내용이해의 3가지 파트가 전체 37문항 중 18문항,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이번 보인고영어 중간고사 시험이 “기본기”를 중시했는지 알 수가 있다.필자는 이와 같은 시험의 변화는 전적으로 코로나사태로 인한 비정상적 학사운영에 기인한다고 본다. 때문에 이번 시험은 학생들의 성실도와 기본기를 주로 평가하는 쪽으로 주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따라서 이번 등급 컷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하지만 1학기 최종등급은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되어진다.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다면, 그것은 분명 기말고사의 변별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아야 한다.(2)흥미로운 수리복합형 서술형의 등장분명 전반적으로 이번 보인고영어시험은 평이했지만, 서술형 8번 문항은 이제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명문자사고 보인고의 색깔을 잘 반영한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 진다.분명 영어지문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하지만, 이는 분명 수학문제이며, 그 풀이과정을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논술전형의 한 부분이었던 영어논술에서 수학을 접목한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었다. 문제의 난이도를 떠나서 50분 37문항의 마지막 서술형문제로서 학생들을 적잖게 당황시켰을 문제임에는 틀림없다.■기말고사 대비법필자가 예상하는 보인고 영어 1학기 기말고사의 도전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변별력의 상승 : 논리추론형 서술형 다수출제 예상- 비문학 부자료의 추가 가능성 (6과 부자료)- 듣기문항 추가로 인한 시험문항수 확대- 6주의 짧은 시험기간1학기 기말고사의 변별력은 분명 더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그 변별력은 고배점 서술형에서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논리추론형에 대한 시험대비는 단순지문암기를 넘어선 포괄적 이해와 논리적 추론능력을 요함이 그 목적이다. 학생들은 항상 해당지문을 요약하고 작가의 상징적 표현을 정확히 의도를 파악하는 “Critical Thinking" 즉, 논리추론을 하는 연습을 습관화하자.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답은 선생님의 머릿속에 있다. 궁금하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께 질문해라!또한 비문학 부자료가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교과서 6과는 관련 부자료가 배포된 상태이다. 항상 비문학 부자료 영역은 고배점 논리추론서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에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듣기영역은 학교에서 별도의 자료가 배포되지 않는다. 수능수준의 랜덤 유형의 듣기문제라고 보면 되겠다. 대개 7문항정도가 출제되며, 텝스 유형의 내용추론 문제를 연습해 놓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기말고사까지의 대비기간이 몇주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보인고영어 1등급 컷은 98점대였다. 다시 말해 하찮은 실수 하나가 등급을 가른다. 학생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보다 더 꼼꼼하게 시험을 대비하도록 하자.레마어학원 조준영 대표원장Tel.02-3401-0910 2020-07-02
- 보인고 1학기 중간고사 영어 기출 문제 분석 작년 중간고사 보다 난이도는 쉬워 졌지만 시험범위 양이 늘어났다. 85점 만점 기준으로 1등급 컷은 85점이었다. 객관식1문제 1.8점에 1등급과 2등급이 나뉘었다. 기말고사 어휘 난이도 상승 예상한다.■ 시험특징 및 출제경향교과서 시험범위가 예년에는 기본적으로 1과~3과였으나 올해는 1과~5과로 늘어났다. 전범위 골고루 출제 하여서 교과서에서만 45% 출제 하였다.보인고 영어의 특성으로 자리 잡아 왔던 신문기사, TED, 소설이 사라지고 EBS 교재(리딩파워 유형편 완성)가 채택 되어서 전보다 시험 준비하기에는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이 부교재의 시험범위도 UNIT1강~UNIT8강까지 지문56개로 꽤 많은 편이었다. 부교재에서 55%의 출제비율을 보였다.어휘문제는 단독형 가로세로 채워넣기가 보인고 문제였었으나 사라졌고, 객관식에서 단독형으로 부정접두어가 아닌 어휘 1문제와 독해 내에서는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르는 유사어, 반의어 문제가 3문제 출제 되었다. 단독형 inflammable은 까다로운 어휘였고, 나머지 어휘들 excluded, changed, lower등은 쉬운편에 속했다.어법문제는 관계대명사 that과 what의 구별, 계속적용법의 관계대명사, look forward to~ing, advise+목적어+to부정사, alive와 live의 구별,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별등 객관식에서만 6문제가 출제 되었다. 평소 어법 유형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된다.주관식 서술형은 총8문제가 나왔다. 교과서에서 3문제, 부교재에서 5문제이다. 예년에는 객관식과 주관식의 배점 차이가 5배 정도 났었는데, 올해는 객관식이 1.8점~2.0점이고, 주관식이 4.0점으로 2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였다. 영작형 쓰기 5문제, 우리말 쓰기 1문제, 내용 찾아 고치기 1문제, 내용 찾아 추론하기 1문제로 평이하게 예상한 것을 출제 하였다.■ 고난도 문제 분석객관식1번, 15번, 21번을 출제하신 선생님들의 새로운 시도였다.객관식1번 inflammable(가연성의)에서 접두어in이 반대적 의미로 쓰이지 않는 invaluable, innumerous, innumerable, ingenious, indifferent, infamous류의 어휘로 쉽지 않은 문제였고, 의외로 글의 분위기를 묻는 문제 객관식15번에서 pastoral(목가적인)을 정확하게 몰라서 틀린 2등급 학생이 있었고, 21번 빈칸추론에서 원래 본문은 it may not help you understand였으나 어휘변형을 하여서 keep+목적어+from~ing의 형태로 it can keep you from understanding로 바꾸어 출제되어 까다로운 고난도로 여겨진다.주관식 서술형7번은 주어진 단어를 모두 사용하고 필요하면 어형 변화 및 단어 추가문제로 A,B 각2점씩 두 문제가 나왔다. A번 문제는 which와 locate만 주어졌고, B번 문제는 have, only, see만 주어졌다. A번 정답은 which is located이고, B번은 had only seen이었다. 관계대명사와 시제, 태를 모두 알아야 하는 최고 난이도 문제였다.■ 1학기 기말고사 예상1학기 기말시험은 중간고사에 큰 영향을 받아 변하고 있다. 보인고 영어 시험은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성과 독창성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크게 줄었지만 다가 오는 기말고사에서는 어휘의 전반적인 변형과 유의어, 반의어를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만들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모자랐던 학생들은 시험 범위 내의 지문들을 따로 모아서 틈틈이 자주 읽기를 권한다. 또한 읽은 후 잠시 그 글에 대해서 음미하여 노트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글쓴이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자기만의 글이 된다. 딱 보면 척 알아 보는 숙달이 필요한 최근 시험이다.EMC이승환영어학원보인고 전담 조용수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