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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선택, 아이 성향 파악이 먼저다! 정시비중 늘어나지만 유의할 점입시전형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학생과 고등학교의 특성이 얼마나 어울리는지 점검하는 일은 고교선택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100% 어울리는 경우는 없지만 비슷한 성향의 고등학교는 분명 있다. 따라서 먼저 학생이 가진 성향 파악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성향은 얼마나 공부를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성실성과 활동력, 그리고 사고력의 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서울소재 16개 대학 2021 대비 2022 입학전형별 정원수 변화] 2022학년도 서울소재 16개 대학을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 2227명 증가, 학생부종합전형 4018명 감소, 논술전형 995명 감소, 실기 및 특기자전형은 277명 감소한다. 반면 정시는 3824명 증가한다.정시비중이 40%가까이 증가했어도, 서울소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정시등급은 1등급~2등급에 한정되었다는 점, 위 대학 합격을 위한 등급구간은 재수생 및 N수생들의 목표라는 점, 작년도 건국대학교 정시수능 합격자 비율 중 재수생 비율이 73.6%라는 점등을 고려할 때, 서울권 대학을 목표하는 고3 수험생들이라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따라서 고3에게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는 병행되어야 한다.아이의 장점을 입시전략에 맞춰야-내신은 성실성과 큰 관련 : 학생부교과전형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선생님 말씀에 맞게 준비를 잘 하는 학생은 내신 성적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런 친구들은 과제물이나 수행평가에 강하고 어지간해서는 벌점도 적다. 선생님들로부터 받는 칭찬과 호감이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도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단순히 내신이 높다고 좋은 학생부가 나오지는 않는다. 학생부를 써주고 싶은 아이는 우수한 성적보다 성실한 학생들이다. 그러다보니 성실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동시에 준비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 내신성적으로는 불충분하다. 활동력이 가미되어야 한다. -활동력까지 갖춰지면 금상첨화 : 학생부종합전형동아리활동, 탐구활동, 수행평가 및 교내활동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는 일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재상과 관련이 크다. 우리가 소위 발하는 비교과는 교과가 ‘아닌’ 것이 아니다. 교과를 활동으로 연결시킨 교과연계 활동이다. 대학에 입학하면 암기와 문제풀이가 아닌 조별과제(팀프로젝트나 보고서)활동으로 실력이 평가된다. 따라서 활동력이 갖춰진 학생들을 대학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사고력은 수능과 논술 실력에 영향을 준다.수능 문제는 성실성이 지배하는 암기형식의 문제가 아니다. 주어진 내용들을 얼마나 통합적이고 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느냐의 영역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정시와 논술을 하나로 분류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학 사이트에서 과거 논술기출문제를 확인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다. 논술문제에 출제되는 제시문은 수능에 출제되는 제시문 형식과 결이 같다. 따라서 모의고사나 수능에 강한 학생들이 논술성적도 높다. 논술은 시기적으로는 수시지만 내용적으로는 정시적 요소가 크다. 당연히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친구들은 논술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성실성이 있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활동력까지 받쳐준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고교를 생각해보시라 권해드린다. 사고력에 강한 면이 보인다면 정시에 강한 고교선택이 유리하다. 당연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교과성적이 우수하면 대학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중학생 시기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반으로 준비하고 모의고사를 경험한 후 세부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면 입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자 그럼 우리 아이는 성실성과 활동력 중 무엇에 유리할까? 이것부터 찾는 일이 아이에게 가장 어울리는 고등학교를 찾는 시작이다. 따라서 우리아이 성향과 지원고등학교의 입시 성향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란다.박노성 원장목동 PK진로입시상담 대표대치동 GLI수시전략팀장문의 02-2644-7577 2020-11-05
- 고2부터 더욱 중요해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학생부에서 가장 큰 분량을 차지한다. 과목별 최대 1500바이트로 작성되며 졸업 전까지 대략 30여 과목을 수강하기 때문에 합산하면 약 45,000바이트, 글자수로 약 1만6천800자에 이른다. 이는 전체 학생부의 70%를 넘는 최대 항목이다. 학생부 기재항목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분량의 축소가 없다. 그만큼 상대적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2019년 새롭게 정해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세특의 기재방법에 변화가 있었다. 2019년까지 ‘특이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대하여 기재하던 것이 2020년도부터 모든 학생에 대해서 입력하라는 교육부의 방침이 정해졌다. 공정성 강화를 위해 엄격한 기준이 정해졌지만, 동시에 그 중요성 또한 강조되는 모습이다.올해부터 모든 학생에 기재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 두 가지1. 비슷한 대학별 내신지원구간, 지원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고3이 되면 어떤 내신이건 그에 맞는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3년치 내신은 곧 목표 대학의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특정 대학에 지원하면, 경쟁자들 역시 나와 같은 수준의 내신등급을 가진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원서접수 후 내가 공들여 쌓은 내신은 큰 경쟁력이 사라지게 된다. 모든 지원자들이 마찬가지다. 따라서 교과 내신 부분에서 줄어든 변별력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부활하게 된다. 내신성적이 최상급이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부실하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다. 이미 나의 내신구간은 다른 지원자들의 내신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2. 물리학2, 화학2, 생명과학2, 지구과학2 A,B,C 3단계 평가의 한계 극복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1학년은 모든 학생이 공통과목과 일부 선택과목, 2학년에는 일반 선택 과목 위주로, 그리고 3학년에는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흐름이다.올해 고2가 고3이 되는 내년부터 진로선택과목이 운영된다. 진로 선택 과목은 반드시 3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그런데 과학교과의 진로선택과목을 살펴보면 대학에서 원하는 전공적합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물2 화2 생2 지2 는 모두 진로선택과목으로 지정되어있다. 게다가 진로선택과목은 A,B,C로만 평가가 된다. 그렇다면 대학은 30% 이상의 학생들에게 부여될 A등급 안에서 어떻게 개인의 학업수준을 평가할 것인가?이 경우 진로선택과목과 지원 전공(계열)과의 관련성,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드러난 전공 또는 학업 관련 관심과 노력을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A등급이 전체의 30%정도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면 A 등급 안에서 어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내용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학생이 가진 과학2 과목의 학습깊이가 다르게 평가된다는 말이다.내년 고1부터 학교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중3이 고1이 되는 내년부터는 자기소개서마저 폐지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을 추가하거나 기재되었다고 하더라도 보완하고 싶은 내용을 학생 스스로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였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중3부터 학교생활기록부가 곧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될 모양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그 중심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있음을 잊지 말자.박노성 원장목동 PK 입시컨설팅 대표대치동 GLI수시전략팀장문의 02-2644-7577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