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동산·금융
생활·문화
건강·의료
사회·이슈
지역별 소식·웹진
학부모교육강좌
'
#명일중
' 검색결과
총
1
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명일중 도예교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명일중(학교장 김명숙)의 지역주민대상 도예교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학령기 아이들이 줄어들며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흙을 만지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아이 키우는 이야기도 진솔하게 나누는 이들을 만나 보았다.1년 간 20여개의 작품 만드는 알찬 도예교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명일중 도예실은 학부모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도예교실 2기 수업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1년 간 총 22회, 88시간 동안 진행되는 ‘나를 찾아가는 흙(도자) 여행’ 프로그램에서 16명의 수강생들은 총 20여개의 작품을 만든다. 명일중 1학년의 학부모인 김은진(40·명일동)씨는 “올해 초 일을 그만두며 평생교육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학교에서 보낸 공문을 통해 신청하고 도예수업을 받으며 시간활용도 잘 되고 많이 웃을 수 있어 좋다”며 “만들기를 좋아하는 적성에도 잘 맞아 도예를 기초로 새로운 영역을 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일중 도예교실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소속 학교 한 곳을 선정해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우리 지역에서 선정된 명일중은 예산 지원을 받아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알차게 바꿨다. 우선 버려져 있던 20평 정도의 창고를 도예실로 만들고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미술실을 평생교육전용교실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또 30여개의 물레와 직접 도자기를 굽기 위해 가마도 준비했다. 작업을 위한 싱크대와 전시 공간도 마련해 오는 11월에는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숙 교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학교의 여유 공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 필요하다.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통해 일자리도 마련하고 정신건강과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신경 쓰고 싶다”며 마을결합형 학교의 모습을 강조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감성 일깨우는 힐링타임 평생교육전용교실인 명일중 도예교실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현재는 수강생 대부분이 학부모들이다. 작년에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3명에서 출발했지만 올해는 정원모집이 마감되고 대기자까지 줄 서 있다. 수업료와 재료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가마사용을 위한 전기세를 소액 부담하는 선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예산편성과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을 감안해 앞으로 도예교실 수강반을 더 늘리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중2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영은(42·암사동)씨는 “멀리 가지 않고 아이가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니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고 집중되는 느낌이다. 직접 만든 그릇을 사용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며 “사춘기 아이에게 듣지 못하는 학교 이야기를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들으며 답답함도 줄어들고 공감도 많이 생겨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이는 도예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은 하남미술대전에서 수상하거나 지자체에서 여는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또 소질을 살려 경력단절을 딛고 관련 분야로 창업을 한 학부모도 있다. 점토의 촉감을 느끼며 형태 만들기에 집중하는 도예수업은 자유학기제를 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수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청토, 백토, 흑토 등 다양한 흙을 아이들이 자유자재로 만지며 한창 나이에 공격적인 감정도 줄어들고 안정된 정서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인터뷰지속성, 전문성이 강해지는 수업이 목표죠명일중 도예교실 유승현 강사 명일중 2학년생을 둔 학부모로 재능기부에서 시작해 2년째 도예교실을 이끌고 있는 유승현 강사. 직접 자신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도예가로 종을 이용한 설치도자기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유승현 강사는 “아이 학교에 관심을 갖다 보니 어느새 엄마도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며 “학교라는 안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경력이 단절되거나 양육 스트레스가 있는 학부모가 편하게 학교에 오고 사춘기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며 한걸음 물러나는 양육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유 강사는 대부분 40대 주부들로 구성된 도예교실 수업을 진행하며 학부모 입장에서 공감대를 갖고 주부들의 풍부한 감성을 자극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흙줄을 한 줄씩 쌓아 올리는 기본적인 형태 훈련을 비롯해 핀칭 기법을 이용한 오브제 만들기, 판작업을 이용한 도판, 액자만들기, 색안료 작업, 페인팅 작업등 현대 도자에 필요한 테크닉을 가르치고 있다. “주부들의 잠재력 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전문성을 갖춘 체계적인 수업을 이끌고 싶습니다.”
2016-10-06
생활·문화
송파·강동·광진
#
명일중
#
도예
세대별 관심태그
50대 이상
#
입시
#
재태크
#
건강
#
맛집
#
드라마
#
분양
#
드라마
#
도서
40대
#
수학
#
영어
#
수시
#
맛집
#
건강
#
모의평가
#
카페
30대
#
교육
#
카페
#
영화
#
맛집
#
전시
#
축제
#
유학
#
뮤지컬
20대 이하
#
카페
#
전시
#
맛집
#
뮤지컬
#
드라마
#
영화
#
축제
#
유학
인기검색어
1
교육
2
강남
3
우리아이교육
4
재테크
5
재건축
6
결혼초기
7
은퇴설계
8
부동산
9
육아
10
아파트
기사제보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동의합니다.
이름
*
휴대폰
이메일
*
제목
*
내용
*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