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 검색결과 총 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덮밥이 맛있는 ‘홍대개미’ 파르나스몰점 삼성동 코엑스에서 간단하면서도 정갈하게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홍대개미’가 제격이다. 덮밥 종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홍대개미’는 적당한 양과 깔끔한 맛,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메뉴에는 스테이크덮밥, 큐브스테이크덮밥, 포크슬라이스덮밥, 닭목살덮밥, 새우덮밥, 치킨데리야끼덮밥, 연어덮밥, 연어장덮밥, 간장새우덮밥 등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덮밥(10,900원)’은 호주산 청정우를 미디움 혹은 레어로 구워 밥과 함께 나온다. 또 불맛과 갈비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덮밥(10,900원)’도 인기 만점. 고기, 숙주, 파, 양파절임, 와사비가 푸짐하게 올라간다. 아울러 취향에 따라 닭고기나 연어, 새우가 들어간 메뉴도 좋다.특히 신선한 연어를 듬뿍 얹은 ‘연어덮밥(11,900원)’은 여성들의 최애 메뉴. 기본 반찬으로는 고추절임과 김치, 장국이 나오며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커플인 경우에는 2인 세트 메뉴(A,B)도 매력적이다. A(28,500원)는 스테이크덮밥+매운새우덮밥+음료 2개+샐러드, B(29,500원)는 연어덮밥+닭목살덮밥+음료 2개+샐러드의 구성이다. 이외에 면 종류와 사이드 메뉴도 있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53-3892 2022-01-24
- 정자동 덮밥 전문점 ‘고집불통’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위치한 퓨전음식점 ‘고집불통’은 덮밥 맛집으로 유명하다. 음식점의 규모는 자그마하지만 ‘고집불통’이라는 이름처럼 가게 분위기나 주인장의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고집스럽게 맛을 고수해온 장인의 냄새가 풍긴다.특히 이곳의 덮밥 3총사는 고객들에게 극찬을 받는 인기 메뉴로 직장인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스테이크덮밥, 석쇠구이덮밥, 고추장삼겹살덮밥이 이곳의 강력추천 메뉴인 덮밥 3총사다.스테이크 덮밥은 후리카케 양념이 된 밥 위에 숙주와 무순, 그리고 스테이크 고기와 소스가 올라간다. 스테이크 고기는 부드럽고 아래에 밥이 얼마만큼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양이 넉넉하다.석쇠구이덮밥은 야들야들한 돼지불고기에서 불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역시 후리카케 양념 된 밥 위에 고기와 깻잎, 숙주, 양파 채가 올라간다. 고추장양념이라 고기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함께 먹는 숙주의 아삭한 맛이 식감을 살리고 은은한 깻잎 향이 고기의 풍미를 살린다.마지막 멤버 고추장삼겹살덮밥은 도톰한 삼겹살에 고추장 양념을 해서 불맛이 느껴지도록 잘 구워내 고기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숙주와 함께 고추장삼겹살을 먹으면 끊임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다.덮밥 3총사 각각의 매력은 어느 하나가 더 뛰어나다고 순위를 매길 수 없을 만큼 모두가 훌륭하다.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그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이 밖에 카레와 안주류로 석쇠구이한판, 어묵탕 등이 있다. 신메뉴로 주꾸미 덮밥도 개시했다고 하니 매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한번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위치: 분당구 내정로17번길 4-11문의: 031-716-0999 2019-09-02
- 진한 국물의 라멘과 차슈 덮밥이 매력적인 맛 송리단길에 위치한 삼방매는 돈코츠 라멘과 일본식 덮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줄서서 기다리며 먹는 것은 당연하고 재료 소진으로 영업 마감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 작은 가게지만 자신만의 컨셉으로 담아내는 요리에 반해 대기하고 먹어도 또 갈만한 식당이다.브레이크 타임 전, 주말 오후에 방문한 삼방매는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손님들이 주로 식사만 마치고 나오기 때문에 4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삼방매는 자리를 꽉 채워 앉아도 14명만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4인용 두 개의 테이블과 한쪽 벽으로 바 형태의 긴 테이블에 6명이 앉을 수 있다.식당 안은 일본음식점답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피규어가 진열장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손님이 알아서 메뉴를 기계로 주문해야 하고 서비스하는 이들과 살갑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2명의 직원이 주방을 담당하고 한 직원이 간단히 음식을 내오는 심플한 시스템이었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맛으로 승부한다고 하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과 차슈 덮밥, 느끼한 맛을 꺼리기 때문에 매운돈코츠 라멘도 보통 맛으로 주문했다.각 테이블에는 잘게 썬 김치와 초생강, 후추, 생마늘과 마늘다지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마늘을 다져서 바로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준비된 깐마늘이 좀 더 싱싱했으면 하는 점이었다.돈코츠 라멘과 매운돈코츠 라멘이 먼저 나왔다. 그릇에 깔끔하게 담겨 나온 모습은 일단 합격. 음식을 눈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국물을 한 술 뜨니 진한 사골 육수가 그대로 느껴져 두텁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국물의 온도가 높지 않아 다시 데워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다. 손님의 취향이 다양해 적당한 온도에 맞추나? 손님이 빨리 먹고 가도록 살짝 식혀 나오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지시하는 대로 먹어 보기로 했다.돈코츠라멘은 스프는 일절 넣지 않고 100% 사골 육수로 만든 오리지널로 라유에 저며진 버섯을 국물에 잘 풀어서 먹고 맛계란은 수저 위에서 깨뜨려 부드럽게 먹는 방법을 추천해 그대로 먹어 보았다. 라멘에 마늘도 다져 넣어 보니 감칠맛이 더해서 좋다. 김치와 초생강이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매운돈코츠라멘은 면 선택이 가능하고 직접 만든 2가지 양념장이 더해져 풍부한 맛이 났다. 매운 맛은 덜 맵게, 보통, 더 맵게로 조절이 가능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좋다. 매운돈코츠 라멘도 다음에 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차슈 덮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삼방매 전매특허로 직접 만들었다는 두툼한 삼겹살이 두 덩어리 올려 있고 화려한 색상의 야채가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메뉴였다. 비비지 말고 차슈를 가위로 자른 후 생강, 밥을 함께 얹어 먹으면 훨씬 맛있었다. 다른 이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메뉴였다.삼방매의 와규 덮밥은 구운 살치살과 바질, 깻잎의 고소한 맛과 생와사비를 푼 간장소스가 조화를 이룬 맛이다. 비벼 먹지 말고 밥 한 숟가락에 고기 한 점과 터뜨린 노른자, 깻잎을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네기 부타동은 얇은 삼겹살에 불 맛을 더한 후 부드러운 노른자와 듬뿍 얹은 파를 더해 깔끔한 맛이 난다. 모든 메뉴의 추가 토핑으로는 숙주, 파, 차슈, 맛계란, 날계란, 면추가 등이 가능하다. 2018-12-12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석촌호수 먹자골목 퓨전 일식당 ‘어, 식당 출입구가 어디지?’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나무 문에 일본어로 ‘모토쿠라시’란 이름표가 작게 붙어있다. 문을 열자 일본풍으로 꾸민 아담한 실내가 펼쳐진다.한지로 마감한 격자무늬 미닫이문과 창문, 목 가구, 줄지어 도열해 있는 도자기들 여기에 동그란 유리창 밖에는 멋스러운 소나무 한 그루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운치를 더해준다.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테이블 배치며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혼밥, 혼술하는 사람을 위해 기다란 바 스타일의 테이블 좌석이 눈길을 끈다.33살 청년 셰프 이진형의 실험정신이 녹아든 공간이다. 양식으로 요리인생을 시작한 후 지난 10년 동안 한식, 중식, 일식까지 여러 식당을 돌며 솜씨를 갈고 닦은 그는 퓨전 일식 메뉴로 오너 셰프로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메뉴는 단출하다. 덮밥류, 파스타, 모듬회, 탕류로 식사와 술안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기 메뉴인 연어덮밥을 주문하자 따끈한 미소 된장국부터 차례로 나온다. 밥 위에는 연어, 채 썬 양파와 무순을 가지런히 올리고 여기에 간장소스와 고추냉이, 단무지 같은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주홍빛, 흰색, 초록이 색 조화를 이룬 연어덮밥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몇 가지 식재료만으로 맛을 낸 덮밥은 맛깔스럽다. 연어 특유의 기름기와 비린내를 잡아 잘 숙성시킨 연어는 부드럽다. 밥은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 쌀을 가지고 압력솥으로 지어낸 후 간장소스를 살짝 넣었는데 쫀득쫀득한 식감이 맛깔스럽다. 생연어 뿐만 아니라 연어장덮밥도 선보인다. 간장소스를 발라 숙성시킨 연어는 간간한 맛이 난다.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가 식당 모토”라는 주인장은 식재료에 각별히 신경 쓰며 매일 가락시장에서 장을 봐다 음식을 만든다. 손님의 맛 평가는 냉정하고 정확하다는 걸 10년 간 주방생활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이다.“음식에 들이는 시간과 정성은 손님의 호응도에 비례합니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리코타치즈를 직접 만들고 토마토도 절여 간이 스며들게 한 다음 치즈, 소스와 버무립니다. 연어장은 2~3일 냉장 숙성시켜 간간한 맛을 살립니다”라고 이 셰프는 귀띔한다.해산물치오피노는 이탈리아식 스튜. 오징어, 새우, 바지락, 홍합 같은 해산물 넣고 육수 자박자박하게 부은 다음 파스타면을 넣어 다시 팔팔 끓여 손님상에 올린다. 베이스는 토마토와 크림 중에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맛이 감도는 뜨끈한 국물이 헛헛한 속을 따스하게 데워준다. 손님이 먹기 편하도록 겉껍질을 모두 손질한 새우,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 등 해물이 푸짐하고 신선하다. 김치찌개의 감초인 라면 사리처럼 스튜에 들어간 파스타 면발을 뜨끈한 국물과 함께 호로록 거리며 먹는 재미가 있다. 전복내장파스타도 인기 메뉴. 전복 내장 특유의 고소함이 크림과 결합해 색다른 파스타 소스를 선보인다. 사실 이 파스타는 전복 내장 요리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셰프가 갖은 궁리 끝에 개발한 메뉴다. 색다른 맛이라는 여자친구의 반응에 용기를 얻어 식당 메뉴로 선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2030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오픈주방으로 조리대와 닷찌바 스타일의 테이블 좌석이 붙어있다. 요리에 관심 있는 손님이라면 셰프의 바쁜 손놀림으로 요리가 완성되는 전 과정을 눈앞에서 ‘감상’하며 틈틈이 대화도 나눌 수 있다.식당 이름 모토쿠라시는 일본 속담 ‘토다이 모토쿠라시(등잔 밑이 어둡다)’에서 따왔다. 은어로 숨어있는 맛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2층에 식당을 열게 됐다는 주인장. 아예 식당 이름 그대로 ‘꼭꼭 숨은 맛집’ 콘셉트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간판만 내걸었다. 주인장은 별다른 홍보 없이 인스타그램에 요리 사진만 올리는 역발상 신비주의 전략만 펼쳤을 뿐인데 맛객들은 예약도 받지 않고 주차도 안 되는 불편을 무릅쓰고 알음알음 찾아오고 있다. 셰프의 손맛에 종업원의 친절이 더해진 석촌호수 신흥 맛집이다. 2018-11-14
- 골목길의 숨은 맛집 ‘안녕식당’은 젊은이들의 SNS를 타고 입소문 난 천호동 골목길의 숨은 맛집이다. 두툼한 연어뱃살 덮밥과 매콤하면서도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안녕짬뽕이 주 메뉴이다. 오래된 것들이 주는 정겨움과 편안함휴대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지나 코오롱상가 아파트 골목길에 들어서 일이사 세탁소를 찾았다. 안녕식당은 세탁소 다음 좁은 골목 끝자락에 자리 하고 있다. 가게 밖에는 이미 기다리는 줄이 익숙한 듯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비닐 천막과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리포터가 찾아갔을 때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출입문 옆 벽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름과 인원 수, 메뉴를 먼저 적는 판이 붙어 있다. 미리 적어 두면 식사가 빨리 나온다고 한다. 마침내 문이 열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 가니 은은한 조명이 먼저 눈에 띄었다. 형형색색의 꼬마 전구가 천장에 매달려 있고 오래된 괘종시계와 가게 곳곳에 놓여 있는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물건들이 낯설지만 익숙한 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오픈 키친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에 앉으면 주문하고 나오는 음식 만드는 광경을 볼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두툼한 연어뱃살 덮밥과 매콤하면서 진한 국물의 안녕짬뽕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미소 된장국이 먼저 나온다. 부드러운 유부와 짭조름한 국물이 어우러진다. 단무지와 김치 등 기본반찬은 테이블에 미리 두어 꺼내 먹을 수 있게 해놓았다.‘안녕짬뽕’은 생면으로 두껍지 않고 일본 라멘처럼 얇은 면이라 국물 양념이 잘 베어 들어 맛이 난다. 들어간 재료를 살펴보니 차돌박이, 오징어, 배추, 양파, 동남아 고추, 파, 숙주 등이다. 커다란 일본식 도자기에 파와 숙주가 수북이 쌓여 나온다.음식은 맛도 중요 하지만 눈으로 먼저 보이는 것도 중요한데 ‘안녕식당’의 그릇과 음식을 놓는 방식은 그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연어 뱃살 덮밥은 연어살이 두툼하고 고소해서 덮밥과 잘 어울린다. 역시 예쁜 도자기 그릇에 연어뱃살과 초록색의 와사비, 무순이 색감의 조화를 이뤄 먹기도 전에 눈이 먼저 즐겁다.‘안녕짬뽕’의 국물은 사골육수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진하고 구수한데 매운 맛까지 더해져 밖에서 기다리다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풀어 주었다.‘안녕식당’은 4인 테이블 5개, 2인 테이블 1개, 바 테이블 6좌석처럼 최대 28명, 2인 기준으로 했을 때 9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규모이다. 하지만 주차장이 없는 불편과 기다림을 잊게 만드는 특별한 맛이 있다.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