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지역에서 1호선 소사역까지 20분만에 슝~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사-원시선 개통이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철도 사업자인 이레일(주)은 오는 6월 16일 개통을 앞두고 지난 5월 15일 시승행사를 열었다. 인천 부평으로 매일 출근하는 남편이 때문에 소사 원시선 개통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리포터도 시승행사에 참가했다. 시승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이른 아침부터 새로 고침 버튼을 수차례 누른 후 일반인 시승식 참가자에 당첨. 4호선 개통이후 첫 전철 개통이 반갑기만 한 시민들과 시승식에 참가했다. 초지역에서 출발 1호선 소사역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짧은 여행이었지만 시민들의 설렘과 기대를 들을 수 있었다. 시승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소사-원시선 아닌 서해선이 정식 명칭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1호선 소사역에서 안산시 원시역까지 23.3 ㎞ 12개 정거장 소사-원시구간이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소사-원시선’으로 불렸지만 정식 명칭은 ‘서해선’.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고양시 대곡역에서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역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의 일부구간이다. 서해선은 북으로는 파주 문산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장항선과 직결되면서 서해안 일대 새로운 철도 축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1년 소사 대곡구간도 완성될 예정이다. 미래가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소사-원시 구간 개통은 반갑기 그지없다. 소사역에서 원시역까지 12개 정거장 중 안산시에 위치한 정류장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역 등 5개 정거장이다. 초지역에서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선부, 달미역은 선부동 중심을 관통한 후 시흥능곡으로 이어진다.원시역에서 소사역까지 소요시간은 33분. 각 역마다 이동 시간이 약 2분 남짓해 실제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초지역이나 선부역에서 전철을 탈 경우 20여분 만에 소사역에 도착할 수 있다.내부는 일반전철과 똑 같아…4칸짜리 7대 운행초지역 통합사무소에서 시작한 개통식에는 안산시와 시흥시, 부천시 시민 300여명과 취재진, 각 시청관계자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안산시민들이 첫 열차를 타고 소사역을 거쳐 초지역으로 돌아오고 시흥시민과 부천시민이 뒤 이은 열차에 탑승 소사역과 시흥시청역에서 하차했다.초지역에서 서해선 탑승은 물론 4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다. 4호선과 지상역과 서해선 지하 플랫폼까지는 이동구간이 짧지 않다. 다행이라면 전 구간 에스컬레이트가 설치돼 계단을 오르는 불편은 없다는 점.드디어 플랫폼에 도착 소사역까지 운행하는 전철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과 넓이와 길이 차이는 없어 보인다. 다만 열차 길이는 짧다. 플랫폼 길이는 길지만 전동차는 4개 칸으로 이뤄져 있어 탑승할 때 전동차가 도착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플랫폼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시승식에 참여한 시민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젊은 청년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1시간 30분 걸리던 부천 나들이 30분에 가능시민들의 가장 큰 기대는 ‘편리성’이다. 시승식에 20대 한 청년은 “친구들과 부천에서 약속이 있어 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부천까지 1시간 30분 이상 걸렸어요. 버스 노선이 여기저기 다 돌기도 하고 차도 엄청 막혔던 거 같아요.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탔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죠. 사실 부천은 먼 거리도 아닌데 다니기 참 불편했는데 전철 개통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하나의 감정은 ‘후련함’이다. 공사가 시작되고 완공되기까지 워낙 오래 걸린 탓에 시민들에게는 ‘도대체 언제쯤 개통하나’하는 지겨움이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시승식에 참여한 선부동 주민은 “너무 오래 걸렸자나요. 몇 번이나 개통시기가 늦춰지고 해서 이번에 시승식을 한다고 하니 직접 눈으로 보고 싶더라고요. 얼마나 이용할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일단 개통한다니 반갑고 후련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출발 20분 만에 소사역 도착…긴 배차시간 과제초지역을 출발한 전철은 출발한지 20분만에 소사역에 도착했다. 각 정거장마다 정차시간 없이 달렸기 때문에 실제 운행시간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동안 부천을 오갔던 대중교통 소요시간에 비해 3분의1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전철이용을 위해 버스로 이동해야 했던 선부동지역 주민들의 만족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긴 배차시간이다. 서해선 철도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는 소사원시구간 전철 운영을 출퇴근시간 10분 간격 낮시간에는 20여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시민들은 후련함과 기대가 가득하다. 한 시민은 “지금은 소사까지지만 대곡-소사 구간도 개통되면 김포공항이나 일산까지 가기도 쉽겠어요. 어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2018-05-30
- 철도 없는 안산, 버스와 지하철로 누려~ 올 1월 초 한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송해는 건강비결을 'BMW'라 소개했다. B는 버스(Bus), M은 지하철(Metro), W는 걷기(Walking)를 의미한다. 물론 승용차의 자유로움과 편리함을 떨쳐내긴 누구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에 버리는 시간을 벌고, 주유에 필요한 비용 줄이고, 게다가 군살까지 가져가는 BMW는 이득이 꽤 있는 습관이 아닐까?아인슈타인이나 다윈 등 많은 학자들이 걷기를 매우 즐겼다고 알려져 있다. 봄기운이 퍼지는 날 끼리끼리 손을 잡고 대중교통을 즐겨보면 어떨까?버스타고 평창 · 강릉까지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기간( 2월8일~3월19일 ) 40일간 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버스는 횡계터미널을 경유한다. 횡계터미널에서 평창 올림픽플라자까지 약 900m이므로 10분이면 걸을 수 있고 택시로는 기본요금이면 된다.올림픽 폐막이후에도 장애인 올림픽이 남아있고 또 강원도 대부분 스키장 폐장일이 대부분 3월 13일~ 3월 말까지이므로 아직은 스키를 즐길 기회가 남은 것이다.오전 7시에 처음 출발하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며 요금은 16200원이다.전철타고 온천 · 풍요로운 장터까지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온양온천역)은 전철로 갈 수 있다. 흠이라면 걸리는 시간이 좀 길다는 것. 오산-평택 등을 지나며 넓은 벌판을 보거나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준비해도 좋겠다.시간을 줄이려면 아산행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하루에 세 번 운행하는데 요금은 6000원이고 소용시간은 약 1시간 정도. 터미널에서 역까지의 거리는 시내버스로 3정거장이다.역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지금도 온천원수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신천탕이 있다. 세종과 세조는 물론 영조와 정조가 다니던 온궁은 현재 온양관광호텔로 바뀌었지만뜰 안에 비석이나 유적을 보는 재미도 있다. 역에서 내리면 5일장( 4일, 9일)이 서는데, 예스러운 시골장터 풍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값과 물건의 싱싱함 때문인지 붐비고 또 활기차다. 전철비는 3250원, 소요시간 2시간 12분.송월동 동화마을오이도 역에서 수인선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차이나타운이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고 개화기 역사를 배우기 좋은 곳이다. 해설사와 함께 하면 식민지에 있던 실제 은행을 돌아보며 인천항의 개항과 경제적 수탈에 대해 심도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다.인천역 2번 출구에서 400m 정도 걸으면 송원동 동화마을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밝아지는 곳이다.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3가 14-3.부암동 골목길종로구 자하문 근처는 청와대 주변의 개발제한으로 서울이지만 서울답지 않은 특별함이 있는 곳이다. 맹꽁이가 살고 산바람이 불어오는 생태와 문화가 살아 있는 것이다.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300m 정도 걸으면 부암동 행정복지센터가 있고 그곳에서부터 윤동주 문학관을 지나 안평대군 이용 집터, 현진건 집터 등 유서 깊은 장소를 걷을 수 있다.걷는 내내 서울시내와 북악산 그리고 인왕산의 경관을 보는 재미도 있다. 친구들과 산책할 운동으로 이곳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주변카페와 음식이 고풍스러워 올 때마다 좋은 곳 ”이라고 말했다. 비탈진 골목길마다 오래된 한옥들이 있는데, 함부로 들여다보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절로 눈이 가게 된다. 종로구청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해설사와 함께 할 수 있다.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