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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지난 11월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대입정책 4년 예고제에 따라 2024학년도에 입시를 치르는 현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및 대입전형 간 비율 조정 및 대입전형 단순화 방안을 발표하며,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수능체계(안)을 2021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고 향후 변화를 짚어봤다.자료참조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화 강화 방안 및 별첨 자료’(2019.11.28. 발표 자료)<대입제도 공정화 강화 방안 요약>#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공정성 강화2024학년도(현 중2)부터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활동(수상 경력, 개인 봉사활동실적,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등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세부 평가기준 공개 및 1인당 평가 시간 확보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발표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소논문, 진로 희망분야, 교사추천서가 폐지된다.이로써 현 고2와 고3(2020~2021학년도), 현 고1~중3(2022~2023학년도), 현 중2(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표1)표1. 학생부 주요 항목 내 비교과 영역(요소) 개선 현황 변화구분현 고2~고3현 중3~고1현 중2① 교과활동과목당 500자과목당 500자-방과후학교 활동(수강) 내용 미기재과목당 500자-방과후학교 활동(수강) 내용 미기재-영재/발명교육 실적 대입 미반영② 종합의견연간 1,000자연간 500자연간 500자③ 비교과 영역자율활동연간 1,000자연간 500자연간 500자동아리 활동연간 500자-정규/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활동, 스포츠클럽 활동 기재-소논문 기재 가능연간 500자-자율동아리는 연간 1개(30자)만 기재-청소년단체활동은 단체명만 기재-소논문 기재 금지 연간 500자-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청소년단체활동 미기재-소논문 기재 금지봉사활동연간 500자-실적 및 특기사항-특기사항 미기재-교내‧외 봉사활동 실적 기재-특기사항 미기재-개인봉사활동 실적 대입 미반영(단,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 반영)진로활동연간 1,000자연간 700자-진로 희망분야 대입 미반영연간 700자-진로 희망분야 대입 미반영수상경력모든 교내수상-교내수상 학기당 1건만(3년간 6건) 대입 반영대입 미반영독서활동도서명과 저자도서명과 저자대입 미반영※(미기재) 학생부에서 삭제, (미반영) 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자료로 미전송※자료출처 : 교육부 발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방안 별첨> 자료(2019.11.28.)# 대입전형 간 비율 조정 및 대입전형 단순화①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권고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 확대 요청해 대입전형 간 비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 중2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부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16개 대학이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에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45~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② 논술 및 특기자 전형 폐지 적극 유도교육부는 또, 논술위주전형과 어학‧글로벌 등 특기자 전형 폐지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동안 수시 논술위주전형은 2016학년도 14,861명(4.18%)에서 2018학년도 13,310명(3.82%), 그리고 2020학년도 11,162명(3.21%)으로 모집인원이 계속 축소되어 왔다.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현 중2 학생에 해당하는 2024학년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아나가겠다는 의미다.특기자전형 역시 계속해서 모집인원을 축소해왔다. 전체 특기자전형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 7,253명에서 2020학년도 3,93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일부 학교 유형에 유리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어학·글로벌 특기자전형의 경우도 2016학년도 2,387명에서 2020학년도에 710명(0.20%)으로 축소했다. 교육부의 대학 공정화 방안 발표에 따라 특기자전형 역시 2024학년도에 폐지 수순을 밝을 수도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통합전형 도입교육부는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기회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통합전형 도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10% 이상 의무화할 것과 수도권 대학 대상 지역균형 선발 10% 이상 및 학생부 교과위주 선발을 권고해 지역균형선발(지균) 및 기회균형선발(기균) 인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운 수능체계(안) 2021년까지 마련이 외에도 교육부는 중장기적 계획으로 공정한 평가방식 및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수능체계(안)’을 2021년까지 마련해, 현재 초등 4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표2. 교육부 주요 내용 추진 계획구분2021학년도2022학년도2023학년도2024학년도 학생부 비교과 영역 축소기재금지 사항 검증 강화학생부 기재항목 축소(소논문 기재 금지, 수상경력 대입 제공 제한, 자율동아리 기제 제한 등)정규 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 대입 반영 폐지고교‧교원 책무성 강화학생부 신고센터 운영(2020년 3월~)교과 세특 기재표준안 보급(2020년 3월~)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기재금지 사항 검증 강화 및 불이익 조치 철저 정시 수능위주전형 확대 16개 대학 수능 40% 이상(2022학년도 조기달성 유도) 16개 대학 수능 40% 이상 ※ 자료출처 : 교육부 발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방안 별첨> 자료(2019.11.28.)<입시 전문가가 본 대입 향방>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공정화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은 양분화 되어, 여전히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비중 커져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정규 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 및 자소서를 폐지한다’는 것은 교과 성적의 영향이 커짐을 의미한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비교과가 축소되면 상대적으로 교과 내신의 비중은 더 커진다. 또한 교과전형인 지역균형 선발(학교장 추천제)이 확대되면서 내신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학교 교실은 내신파와 수능파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도 "고교 1년 후 내신 1, 2등급 대를 벗어난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포기자 현재보다 많아질 것이다. 다양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가 무색하게 사실상 학생부교과전형에 가까울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교과 성적도 중요해지고, 면접도 중요해지는 패턴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수험부담은 훨씬 강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2019-12-05
- 교육계가 소란스럽다. 최근 불거진 학생부종합평가의 불합리와 대입제도의 불공정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개혁장관회의를 통해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11월에 발표하기로 하였다.그간의 보도를 통하면 정시를 확대하고, 특목고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학생부종합평가의 비교과과목에 대한 공정성 확보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은 자명하다.필자가 사교육계에 몸담기 시작한 20 여년동안 이뤄진 교육개혁을 보다보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묄세>라는 옛 문구가 생각나게 한다.혼란스럽고 어수선하고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뿌리를 깊게 내리는 작업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가 예비고1 과정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서 말한 것처럼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이다.그럼 예비고1 학생들은 11월부터 2월까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할까1. 100일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올 한해를 돌아보니 1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학생들의 이동이 많았다. 다들 중학교 때는 공부 좀 한다고 했던 학생들이었으나, 첫 중간고사를 치르고 생각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이다. 그런 학생들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모르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보이는데 크게 첫째, 방학동안(11~2월) 진행 한 제대로 되지 않은 고등과정의 선행과 둘째,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점이다. 기말고사 끝난 후부터 어떤 학생들은 수학(상),(하),수Ⅰ,수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이 많은 과목을 다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니, 본인들 스스로가 겨울방학동안 잘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다. 조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다 건드려 과정을 끝낸 것처럼 여겨지나, 실질적으로는 제대로 된 선행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선행일까? 본인이 생각하는 선행의 의미는 해당과정의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문제에 접근할 수 있어야하고,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필자는 지난 20 여년동안 선행을 했다고 큰 소리 치는 학생들에게서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춘 학생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한다. 무작정 개념을 보고 개념의 유형에 따른 문제를 풀어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마친 후에 아이들에게 늘 집에 가서 1시간 만 더 보라고 강조한다. 수업 시간에 정리한 것을 풀어보며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 과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는 다음 시험에 고스란히 드러난다.2. 내실다지기사실 상위권이나 중하위권이나 시간투자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상위권 학생들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에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면 결과는?상위권 학생들은 11월~12월 동안에는 그동안 해왔던 고등과정의 준비가 제대로 다져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서 본인의 현재 상태에 맞추어 다음과정으로의 진행이 필요하다. 선행과 심화는 별개가 아니다. 선행을 많이 하였다고 내실이 다져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무리한 선행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별로 이어지는 각종 대회와 수행준비로 내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리고 짧은 하계방학 때문에 1월~2월에는 2학기 내신대비까지 완료하여야한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대비에 따르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중하위권 학생들은 현재 본인의 진행단계보다 더 많은 단계를 공부해야하니, 더욱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11월~12월동안 고1,2과정과 연계성이 있는 올바르고 정확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면 1월~2월에는 내신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익힌 개념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확실한 교재를 선택하고 반복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교육과정이 달라지고 새로운 교육과정이 발표가 된다하여도 뿌리 깊은 나무가 되도록 초석을 다진 다면 혼란스러운 입시구조에서도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글 : 아르케 원장 2019-11-07
- 중3 2022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 발표 현 중3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가 지난 8월 3일(금) 발표되었다. 발표 당시 모호한 표현으로 주말 내내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됐지만, 김영란 위원장이 한 매체에서 직접 밝힌 인터뷰를 통해 현 중3 학생들의 대학입시 개편 방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모양새다. CBS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김영란 위원장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봤다. 아울러 7일(화)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에 이송할 권고안 발표 내용도 함께 덧붙인다. 자료참조 : 공론화위원회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결과’ 브리핑 발표 자료, 국가교육회의 ‘국가교육회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 발표 자료,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김영란 위원장 인터뷰 내용(CBS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도움말 : 김종우 교사(양재고 진로진학부장), 김철수 교육정책자문관(現 서초구청 교육정책자문관, 前 서울고 진학부장),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유웨이중앙교육) 공론화 결과 핵심 내용 요약 정시 확대, 중장기적 절대평가 확대 3개월에 걸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가 최종적으로 발표됐다. 공론화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지도 조사 결과 의제1과 의제2가 각각 1위, 2위였으나 두 의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둘째,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셋째, 학생부위주전형 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넷째, 중장기적으로 현행과 비교해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평가 과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제도와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입시제도 지지가 높게 나왔다.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표1 참조)는 다음과 같다.의제 1안, 3안, 4안이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것이고, 의제 2안만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안건으로 삼고 있다. 표1 _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구분학생부위주전형수능위주전형 비율 수능 평가방법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활용 여부 의제1-(정시)수능위주전형과 (수시) 학생부위주전형의 균형 유지-각 대학은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정시)수능위주전형으로 45% 이상 선발 상대평가유지 원칙-대학 자율-단, 교육부의 영향력 행사 배제의제2-대학 자율-단,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쳐 학생의 전형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함전 과목절대평가 전환-활용 가능-단, 현행보다 기준 강화 불가예)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않음의제3-대학 자율-단, 특정 유형의 전형방식 하나만으로 모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지양상대평가유지 원칙-대학 자율-단, (수시)학생부종합전형 혹은 (수시)학생부교과전형의 취지를 반영하는 수준에서 설정 및 지원자의 전공‧계열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 제한 권장 의제4-(정시)수능위주전형 확대, (수시)학생부교과전형과 (수시)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의 균형 확보 상대평가유지 원칙-대학 자율공론화 결과 발표 중심에 선 1, 2안 수시와 정시 선발 비율의 절충선은?먼저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 중 공론화 결과 발표 방향과 맞물린 의제 1안, 2안의 의미를 해석해볼 필요가 있다. (※ 8월 6일 CBS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영란 위원장이 직접 밝힌 ‘대학입시 개편안 공론화 결과 발표’에 대한 부연 설명을 참고해 덧붙인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제1과 의제2가 각각 1위, 2위였으나 두 의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모호한 표현법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의제 1안과 2안의 논점은 첫째, 수시‧정시 선발 비율이다. 1안은 정시(수능) 선발 비율을 45%까지 늘리는 것이고, 2안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모호하게 발표되긴 했지만 1안으로 결정되더라도 현행보다는 정시 비율이 늘어나고 대학들이 점진적으로 정시 비중을 차차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입시 정책을 세울 것이라는 의견이다.또, 이 소장은 “정시가 늘어나는 대신 논술과 특기자 전형은 축소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현행을 유지하거나 다소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김영란 위원장 = 정시 반영비율 평균 39% 방안“수능 비율이 어느 정도까지 되었으면 좋겠냐’를 구간별로 세분화해서 물었다. 40~50으로 수능 비율을 늘리자는 의견이 27.2%, 30~44로 확대하자는 의견이 21.2%였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답을 평균 내보니 정시 반영비율이 39% 정도가 나왔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확대는 필요하지만 1안 45%는 조금 과하니 평균을 낸 비율로 확대하라는 의미다.”그렇다면 수능 평가 방법은 어떻게? 현 중3은 기존처럼 수능 상대평가 수능 평가 방법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수능 상대평가인지, 절대평가인지가 두 번째 쟁점이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1안은 현행과 같은 상대평가 체제(영어‧한국어는 절대평가), 2안은 전과목 절대평가 체제로의 전환으로, 이 두 가지는 완전히 상반된 입장이다. 향후 수능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라는 요구가 높았으므로, 향후 제2외국어 등 절대평가 과목 수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 김영란 위원장 = 절대평가 전환, 변별력 확보가 먼저“수능 평가방법에 대해서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에는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는 이르다. 개개인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당장 절대평가 전환은 어렵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의 상대평가보다는 절대평가 과목(영어·한국사)을 현행보다 확대하고자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는? 1안, 2안 모두 활용 가능에 초점 세 번째 쟁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론화 과정에서 밝힌 의제1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은 지금처럼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면 학력저하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어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단, 교육부의 영향력 행사를 배제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의제2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활용 가능하지만, 현행보다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예: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않음) 또, 수능 절대평가가 실시되면 실제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8월 3일(금)에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결과는 공론화위원회에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