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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국어 선택과목 학교마다 이수 학년 달라 문·이과통합 교육과정인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작된지도 5년 차에 접어들었다. 문·이과 통합 수능 3년 차를 맞이하는 2023학년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안양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학교별 선택과목 편성현황을 알아봤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2023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신성고, 확통 2학년 필수 이수 과목 편성신성고의 경우에는 수능 수학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확통)/미분과적분(미적)/기하 과목 중에서 대부분의 인문계열학생들이 선택하는 확통을 2학년 필수 이수과목으로 편성해 수Ⅰ, 수Ⅱ, 확통을 모두 2학년 때 이수하도록 했다.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확통을 필수 이수해야 한다. 때문에 신성고 학생들의 경우, 2학년 때 수학 공부 부담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선택과목인 미적, 기하의 경우에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학생 개별 자율 선택 수강하면 된다.국어의 경우에는 수능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언매)/화법과작문(화작)이 3학년 1학기 선택 수강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었으며 사회탐구, 과학탐구과목의 경우에는 2학년 때 3과목, 3학년 때 3과목 선택 수강하면 된다.백영고, 3학년 1학기 확통/미적 선택과목으로 편성백영고는 2학년 때는 수학, 국어, 영어 등 기본과목은 필수과정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수능선택과목은 3학년 때 선택 수강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했다. 이전에는 확통/기하를 2학년때 선택수강하도록 편성했었으나 학생들의 학업 편의성을 고려해 선택과목을 3학년 편성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취평가 대상인 기하는 3학년 때 진로선택과목과 함께 선택수강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변경 편성했다. 국어의 경우에도 3학년 때 화작/언매 선택수강으로 편성되었다.이외에 국제법, 화학실험, 문예창작입문, 생명과학실험 등의 과목이 별도로 개설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부흥고, 화작/언매 국어선택과목 2학년 2학기 편성부흥고는 다른 학교와 달리 화작/언매를 2학년 때 편성하고, 독서를 3학년 선택과목의 하나로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영어의 경우에도 ‘영어 독해와 작문’을 2학년 2학기때 편성하고 영어Ⅱ를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수학은 3학년 때 확통/미적이 선택과목으로 편성됐다.이외에도 주문형강좌와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수의 과목을 편성했다. 특색있는 과목으로는 심리학,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3D모델링 가공, 로봇 소프트웨어개발, 미디어콘텐츠 등이 있다.평촌고, 확통 2학년 필수, 주문형 강좌 다수 개설평촌고도 신성고와 마찬가지로 2학년 때 확통을 필수로, 3학년 때 미적/기하 언매/화작 등 선택과목을 선택 수강하도록 편성했다. 탐구과목의 경우에는 2학년 때 3과목, 3학년 때는 2과목 선택 수강으로 편성하고, 소인수 강좌와 타 학교와 공동교육과정 등을 다수 개설한 점이 눈에 띈다. 눈에 띄는 과목으로는 심리학, 시각 디자인, 정보과학, 융합과학 탐구 등이 있다.동안고, 확통 3학년, 언매 2-2학기 필수 편성동안고는 수능국어 선택과목 중 하나인 언매를 2학년 2학기 때 필수 편성하고, 독서 과목을 3학년때 편성한 점이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다. 다른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의 경우에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 수학의 경우에는 확통을 3학년 필수과목으로 편성했으며, 미적/기하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이외에 주문형강좌 등 추가 개설과목으로 심리학, 정보과학, 생태와 환경 등 다수 과목을 편성했다.인덕원고, 확통 3학년 1학기 필수 편성인덕원고는 확통을 3학년 1학기 편성하고, 미적은 3학년 선택과목으로, 기하의 경우 2학년 때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국어의 경우 독서를 2학년 1학기, 문학을 2학년 2학기, 언매/화작은 3학년 1학기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이외에 주문형강좌와 공동교육과정으로는 문예창작입문, 프로그래밍, 교육학, 심리학 등의 과목이 있다.성문고, 확통 2학년 필수과목 편성성문고는 확통을 2학년 필수과목으로 편성해, 신성고와 마찬가지로 2학년 수학 비중이 높은 편이다. 미적은 3학년 때 경제수학 중 택일하도록 편성했고, 기하는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성문고는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에 사회탐구과목과 과탐2 과목, 기하, 인공지능수학 등 과목을 편성해 3과목을 선택하도록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양명여고, 기하 2학년, 확통/미적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양명여고의 경우에는 기하를 2학년, 미적을 3학년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의 하나로 편성하고, 확통의 경우에는 3학년 때 수학과제탐구와 선택 수강이 가능하도록 편성했다.양명여고의 경우에는 타교와의 공동교육과정을 다수 편성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색 과목으로는 간호의 기초, 국제 정치 등이 있다. 2023-04-19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1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변경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최종순, 이하 단대부고)가 내년도 신입생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교육과정을 변경했다. 2학년 때 과학 4과목(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려면 학습 부담이 크기 때문에 2학년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비중이 늘어난 정시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와 더불어 1학년 교육과정에 물리를 편성하고, 한문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전공 희망계열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대부고의 내년도 신입생 기준 '2021학년도 교육과정 변경'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감, 송기달 교사(교무부장)물리Ⅰ, 1학년 1 학기 1단위, 2학기 3단위 편성2학년 때 탐구 8과목 중 3과목 선택단대부고의 주요 변경사항은 1학년 물리학Ⅰ과 한문Ⅰ 중에 택할 수 있고 2학년 때 탐구 8과목 중 3과목 선택, 제2외국어는 일본어Ⅰ, 중국어Ⅰ, 스페인어Ⅰ(추가 편성) 중에 선택할 수 있다. 3학년에는 스페인어Ⅱ를 편성했다.단대부고 송기달 교사(교무부장)은 “1학년 1학기에 영어 1단위를 줄여서 물리Ⅰ 1단위를 이수하고 공통과학 4단위는 그대로 이수한다. 1학년 2학기에는 영어 1단위, 통합과학 2단위를 조정해 물리Ⅰ을 3단위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2학년 때 제2외국어와 함께 선택할 수 있었던 한문을 1학년 선택교과 편성하는 대신, 2학년 제2외국어에 스페인어Ⅰ을 추가 편성했다. (표1 참조)표1. 단대부고 2021학년도 신입생 기준 교육과정 변경 내용오장원 교감, 교육과정 변경 조치 이유 밝혀2학년 학습 부담 완화하고 늘어난 정시에 대비 위한 조치 단대부고의 교육과정 변경은 2학년 때 학습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기존에는 2학년 때 탐구 9개 과목 중 택4로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과학 4과목인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일주일에 2시간씩 들어야 해 학습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단대부고 오장원 교감은 “4과목이 주 2시간씩 진행되다보니 선생님들이 진도에 쫓기게 되어 실험과 발표 그리고 토론을 진행하기가 어려웠고, 학생들은 학습량이 많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정시 비중이 40% 이상 늘어나면서 수능 준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2학년 과학과제연구와 사회문제탐구 단위 수를 1단위씩 줄여서 물리Ⅰ을 제외한 과학 3개 과목을 각 3단위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 교감은 “자연계열에서 물리가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물리는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목이다. 대입 준비를 떠나 물리는 우리의 삶 자체라 할 수 있다”라며 1학년 물리 교과 편성에 대한 취지를 덧붙였다. 물리Ⅰ과 한문Ⅰ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단대부고가 전통적으로 한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고등 국어의 상당수 어휘가 한자어에서 비롯되고 고전시가 등의 수업이 진행되는 데다, 국어 외에도 대다수 교과에서 한자와 연계된 부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표2 참조)한편, 오는 12월 8일(화) 학교장 선발 일반고(한국삼육고, 한광고)를 시작으로 12월 9일(수) 교육감선발 후기고와 예술·체육 과학중점학급, 자사고‧외고‧국제고 원서 접수가 일제히 시작된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표2. 단대부고 2021학년도 신입생 기준 교육과정 변경 표 2020-12-03
- 분당지역 고교 교육과정 특징 알아보기 12월 9일 원서접수로 시작되는 후기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앞두고 지원 학교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각 학교들의 홈페이지에서 홍보 영상과 자료를 찾아보고 학교 알리미를 들여다보아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학하려는 학과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아무리 들여 봐도 큰 차이점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우선 각 학교들의 기초 교과 영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와 한국사가 포함된 기초 교과 영역에서 선택권은 곧 내신 성적과도 직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당지역 18개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기초교과 선택과 교과 영역 간 선택 과목 수를 중심으로 분류해보았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학교 알리미(각 학교에서 공지한 2021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참고하였으나 아직 내년 입학생 기준 편제표를 공지하지 않은 학교는 올해 입학한 고1학생들을 기준으로 했다. 단, 공지된 편제표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학교 많아현 고3 학생들이 입학한 2018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 자유수강제가 교육과정에 도입되었다. 처음에는 기초 교과와 탐구교과 중, 공통과목과 일반 선택, 진로선택으로 분류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위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을 걸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온 지금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제를 모두 마쳤다.특히 대다수의 분당지역 고교들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선도학교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교육과정을 구성해 놓고 있어 다양한 과목 수와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선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 학교에 따라 과학중점학교, IT 융합 교과중점학교, SW 선도학교 등 특색사업을 선택적으로 운영하며 그에 맞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니 이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진로희망에 맞는 과목이 기초부터 전문교과까지 펼쳐져 있는지 확인할 것각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맞는 과목들이 공통과목부터 진로선택까지 다양하게 편제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에 수학교과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경제수학을, 탐구과목으로는 경제와 사회문제탐구, 여행지리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연과학 전반을 이해하는 논리력과 과학사, 그리고 생활․교양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공학계열로 진학하려 하는 학생들은 기초교과로 기하, 수학과제 연구 등을 선택하고, 탐구에서 물리II,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등을 생활․교양에서 공학일반, 창의경영, 지식재산일반 등을 수강하는 것이 좋으며 의학 또는 생명과학 계열을 희망한다면 생명과학II와 생명윤리의 중요성에 관한 생활과 윤리,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이와 같은 선택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예시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각 학교 교육과정에 개설된 과목들 중 내신 성적과 전공적합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덧붙여 분당지역 일반고에는 정규교육과정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들을 들을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다 전공에 맞게 심화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학교들이 있으니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탐구교과 선택은 큰 차이 없어, 기초 교과에서 선택 가능한 과목 수를 확인해야교육과정은 크게 기초,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으로 영역이 나뉘며 학교에 따라 융합교육과정의 특성에 맞게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을 별도로 두고 있다.분당지역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선택과목의 종류와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이유로 기초 영역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공통 교과인 한국사를 제외하고 학교별로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교과에서 이수해야할 과목과 수를 지정해 놓고 있어 학생들에 따라 자신 없는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학습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기초 교과에서 선택하지 못한 과목들을 분류해 놓은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은 진학하려는 학과와 전형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유형1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 중 원하는 과목 을 선택해야 하는 학교- 서현고분당에서 가장 먼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된 서현고의 교육과정은 기초교과 선택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영역 간 선택으로 분류되어 있다. 단, 과목들의 위계들을 고려해 학년별로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을 분류해 놓았을 뿐이다.2020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면 2학년에서는 11과목(세계사/정치와 법/세계지리/경제/윤리와 사상/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생활과 과학/프로그래밍) 중 3과목을, 3학년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의 11과목 중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문학과 매체/심화국어/확률과 통계/미적분/수학과제탐구/심화수학Ⅰ/영어독해와 작문/심화영어Ⅰ/진로영어) 4과목 또는 5과목을 선택하고 사회와 과학 탐구과목 16개(생활과 윤리/동아시아사/사회·문화/한국지리/고전과 윤리/사회문제탐구/여행지리/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과학사/중국어Ⅱ/일본어Ⅱ/빅데이터분석/정보과학) 중 3과목 또는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유형2 학교에서 지정된 국․영․수 과목이 많은 학교-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야탑고, 이매고학교에 따라 국․영․수, 기초 교과 중 이수해야 할 과목을 지정한 수가 많은 학교들이 있다.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야탑고, 이매고가 이에 속한다. 이 학교들은 기본적으로 각 교과별로 4~5과목을 지정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 교과 수를 줄였다. 다만 학교 특성에 따라 교과별 과목과 수는 차이가 있다.분당영덕여고를 살펴보면 국어 3과목(국어/독서/문학)을 공통으로 이수하고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학은 공통으로 수학/수학I/수학II을 이수하고 3학년에서 확률과 통계/미적분 중 택1, 수학과제탐구/미적분학I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는 영어/영어I/영어II/영어독해와 작문/심화영어I를 모두 듣도록 해두었으며 고전문학감상/영어권문화/경제수학/기하, 심화영어독해/심화수학I, 심화영어회화I/심화국어로 분류한 트랙별로 한 과목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분당대진고는 기본 교과 외에 국어 교과는 고전읽기, 영어 교과는 영어 독해와 작문, 진로영어를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하지만 수학은 수학/수학I/수학II만 듣고 나머지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반면 낙생고의 수학 교과 교육과정은 수학, 수학I, 수학II를 모든 학생들이 이수하고 2학년 때 기하와 실용수학 중 1과목, 3학년 때 미적분과 경제수학, 확률과 통계와 심화수학I 중 1과목씩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유형3 기초 교과 선택 폭이 넓은 학교- 태원고, 수내고, 한솔고, 송림고, 불곡고, 보평고, 운중고유형3은 국어, 영어, 수학의 기본적인 과목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 교과를 확대한 학교들이다. 한솔고는 국어(국어/문학/언어와 매체), 수학(수학/수학I/수학II), 영어(영어/영어I/영어II)외에는 모두 기초 교과 선택으로 분류해 학년별로 선택하도록 했다. 특히 3학년에서는 미적분/경제 수학/독서/화법과 작문/심화 영어 독해Ⅰ/영미 문학 읽기 중 4과목과 심화 국어/기하/심화 영어 작문Ⅰ중 1과목을 을 선택하도록 했으며, 2학년 때는 확률과 통계/고전 읽기/영어권 문화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불곡고 또한 마찬가지. 기본적인 국․영․수 2020-11-16
- 2020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상계고등학교 1988년 개교한 상계고등학교 (교장 민병인, 노원구 노해로 432, 이하 상계고)는 2013년 스마트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됐고 이듬해 스마트교육우수학교를 수상하면서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중인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립 일반고로서 강북 최대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체험중심의 교육을 실천 중이다. 상계고의 최근 5년간 대입 실적과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4년제 대학 진학률 (전문대 포함) 67.7%,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상승 중!상계고의 최근 3년간의 대학 진학률을 살펴보면, 2018년 졸업생 418명 중 39.7%가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19.9%가 전문대학에 합격했다. 2019년에는 전교생 416명 중 42.1%가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21.2%가 전문대학에 합격하면서 진학률이 현저히 높아졌다. 2020년에는 학생수가 대폭 감소했지만, 전교생 315명 중 46.7%가 4년제 대학에 합격했고 21%가 전문대학에 진학하면서 진학률이 67.7%로 높아졌다. <표1 참조>상계고는 진로전문 교사를 통해 진학과 진로 정보 안내 및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진학설명회를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학과 전공 체험, 대학 연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아울러 대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진로 적성 검사 실시 및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 진로독서 서평쓰기 대회 등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을 살릴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기초 자료로 한 진로 및 유형별 상담진행을 연중 실시한다. 특히 2학년 대상 상록수(대안)교실 운영을 비롯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두드림 교실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표1> 상계고 최근 5년간 졸업생 진학현황학생 선택 중심의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 2,3학년 자율선택 강조!상계고는 2015교육과정에 따라 일반고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역사 교육의 강화, 학교 체육활성화, 논술교육 강화 등을 반영하여 ‘상계고만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2020학년도 기준) 특히 문이과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인문사회과정에서의 과학과목, 자연이공과정에서의 사회과목 편성을 통해 교과 간 균형을 유지하고, 한국사의 경우 6단위 2개 학기 이상 편성하여 시수를 확대했다. 더불어 체육 교과는 10단위 이상, 6학기 편성하고, 예술(음악/미술)교과는 실기 중심 과목으로 편성했다.1학년은 학교에 적응하고 진로탐색에 중점을 두고, 2,3학년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고려하여 제2외국어, 과학 선택, 사회 선택 등에서 추가 학급 편성 등을 통해 학생의 희망선택 과목을 최대한 반영했다. 상계고의 2020학년도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작년에 비해 진로 선택과목을 대폭 확대했다. 3학년 교과운영을 살펴보면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 모두에서 심화수업이 가능한 진로 선택과목을 확대하고, 과학교과는 물화생지II, 생활과과학을 진로과목으로 운영한다. 특히 2,3학년의 경우 선택제한이 없고, 수I을 이수한 후 ‘경제수학’을 이수하도록 해서 이공계 전공 학생의 진로방향을 지원한다. <표2 참조>자료 참조 : 학교알리미, 상계고 홈페이지, 2020교육계획서Tip> 상계고의 “꿈행실 프로그램”에 따른 중점 프로그램▶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 1인1기 교육활동 지원,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비교과 (과학 인문 특강 프로그램 운영, IT 융합 교육)▶인문 및 수학아카데미 (교육과정 심화) 프로그램 운영 : 특정분야에 소실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위한 특성화되고 심화된 과정으로 인문아카데미의 경우,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국어로 공부하는 영상번역, 4차산업혁명 시대 살아남는 리더십, 영미소설 읽기’ 등 진로 방향에 맞춘 강좌 실시▶상록수교실(대안) 및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운영▶체험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 : 대학교수 및 대학생 초청 진로 멘토링 운영, 고교 대학 연계 진로 멘토링 실시▶학생 주도의 학교축제 ‘청여울제’ 운영▶전공살리는 독서 교육 : 과학 인문학 특강 실시, 아침을 여는 10분 독서, 인문논술 대회, 인문사회/과학탐구 토론대회▶창의 융합 인재반 운영 : 1,2학년 각 학년별 20명, 총 40명 1년 교육과정으로 심화수업 진행▶창의 인성캠프 운영 : 과학, 문화, 예술적 현장 체험학습 (국립해양 자원박물관 등)▶문화카페를 활용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표2> 상계고등학교 교육과정 단위배당표 (2020학년 입학생 기준)*기초교과영역(국, 영, 수) 및 한국사의 이수단위 합이 90단위를 초과하여 신청할 수 없음*진로선택과목을 6학기 동안 3과목 이상 선택해야 함*과학과 3학년 진로변경 학생을 위해 학기단위 운영 및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I, II 과목 개설*유의사항 :① 2015교육과정 : 개방형 학생 맞춤형 선택 중심 교육과정 -2,3 학년 선택제한 없앰② 수I 이수한 후 ‘경제수학’을 이수해야 함 2020-10-15
- 고교선택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는 날보다 집에서 보내는 날들이 더 많은 2020학년도. 2021학년도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교입학을 앞둔 중3학생들은 어떤 고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앞선다.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중3학생들부터는 입시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고교선택이 난감하다. 이렇게 고교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고교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미 자녀를 고교에 보낸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선택과목 편성 등 교육과정도 살펴 선택해야2015개편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교과목 편성도 조금씩 달라지고 진로선택과목 등 선택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1,2 학생들. 코로나로 인해 비교과활동의 비중이 줄어들다보니 교과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선택과목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교육과정 편제를 갖춘 학교가 아무래도 대학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박미희(51, 호계동)씨는 “선택과목 선택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며 “선택과목에 따라 2학년때 편성된 학교도 있고, 3학년 때 편성된 학교 있는 등 조금씩 편성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능 선택과목의 경우 2학년 때 편성되는 편이 3학년때 좀 편하지 않을까 싶다”며 “수능전형인 정시가 늘어나는 만큼 수능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고.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보고, 어느 학교가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살펴 고교지망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등하교 시간 아끼는 가까운 학교가 최고김미선 (49, 호계동)씨는 “주변에서 어느 학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가까운 학교를 지망하라고 조언한다”며 “큰 애는 친구들이 많이 가는 남고에 지원해 다녔는데, 아침 일찍 셔틀버스를 타러 나가는 것이 큰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어쩌다 늦어졌을 때는 데려다 줘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등교하는데 잡아먹는 시간이 30이상 걸리다 보니 아침부터 아이가 지치는 것 같다고.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든 아이한테 30분은 엄청 긴 시간인 것 같다”며 “그 시간 동안 잠을 더 재우던지, 공부를 하던지 활용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걸어다닐수 있는 곳이라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통편이 편하고 가까운 곳이 좋다고.면학분위기 좋은 학교가 좋은 것 같아요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교과활동이 다양한 학교가 많은 인기를 끌고있지만, 이제는 수능전형이 늘어나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좋은 학교가 더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정 (귀인동, 45)씨는 “내신을 생각한다면 내신이 잘나오는 학교를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고교내신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장기적으로 수능준비도, 내신공부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부하는 아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고.친구들 많이 가는 학교선택, 학교적응 도움 돼이민영 (내손동, 47)씨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조언한다. “저희아이는 중학교 때 친한 친구들이 한명도 없이 혼자 다른 학교에 배정이 되어서 입학초기 학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학교다니기 싫다고 할 때는 정말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적응을 하긴 했지만, 친구가 한 두명이라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학교정보 얻기도 쉽고, 동아리 등 선택에도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9-23
- 안양권 고교 교육과정 편제표로 본 교과목 편성 현황 ② 문이과 통합 과정으로 진행되는 2015개정교육과정. 문이과 구분 없이 탐구과목 교차선택이 가능하지만 인문사회계열은 사회탐구과목을 주로 선택하고, 자연계열 학생들은 과학탐구과목을 선택해, 실질적으로 문/이과가 구분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오히려 학생들 입장에서는 진로선택과목 등 과목이 다양해지면서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로에 맞는 현명한 과목선택은 무엇일지, 지난호(국/수/영 편성 현황)에 이어 안양권 고교 교과목 편성현황을 사회/과학교과 탐구과목을 중심으로 살펴봤다.[사회교과] 선택과목 다양,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 중요사회교과는 2015개정교과과정에 따라 1학년 공통과목인 통합사회를 제외하고, 수능 사회탐구과목으로 지정된 일반선택 9개 과목(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외에도 진로선택(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 전문교과 11과목 등이 각 학교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되고 있다. 안양권 고교는 대부분 탐구과목의 경우 2학년 때 2~3과목, 3학년 때 2~3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다. 다만 학교마다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다르고, 개설되는 과목이 다르다. 2,3학년을 합쳐 수능 지정과목인 사회일반선택 9과목이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는 학교는 평촌고와 동안고이고, 백영고와 인덕원고, 양명고, 양명여고 8과목, 신성고 7과목, 성문고와 안양여고는 6과목이 편성되어 있다. 다만 각 학교의 선택과목 수강자 수에 따라 실제 개설이 되지 않는 과목이 있을 수 있다. 일반선택과목외에도 진로과목(전문교과포함) 편성이 학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선택과목외 사회교과 진로선택과목 중 가장 많이 편성되는 과목은 사회문제탐구(안양·양명·인덕원·평촌·안양여·성문·양명여·백영·신성) 과목으로 대부분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가장 많이 편성된 과목은 ‘여행지리’(양명여·성문·안양여·평촌·인덕원·동안)이고, 고전과윤리의 경우 평촌고와 양명여고에서 편성해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 사회교과 진로과목이 많이 편성된 학교는 백영고로, 전문교과인 세계문제와미래사회/한국근현대사/사회과제연구를 편성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과정 외에도 평촌고가 주문형 강좌로 국제경제를, 클러스터 과정으로 평촌고와 동안고가 세계문제와미래사회, 안양여고가 국제관계와국제기구를 편성했다. 편성된 과목이 많다고 해서 모두 수강 가능한 것은 아니나 선택의 폭이 넓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과학교과] 과학(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Ⅱ과목 외 진로선택과목은?사회교과가 9개 일반선택 과목으로 분류되는 데 반해, 과학교과는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등 4분야에서 과학Ⅰ과목은 일반선택 과목으로 Ⅱ과목은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부분의 자연계열 지망학생들은 2학년 때 과학Ⅰ 3과목을 선택하고, 3학년 때 Ⅱ과목 선택을 선택하게 된다. 과학Ⅱ과목이 진로과목으로 분류되면서 내신평가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안양권 고교에서 과학Ⅱ과목외에 편성하고 있는 진로과목으로는 생활과과학(양명여·안양여·인덕원·안양·동안·평촌·백영)으로 주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목편성이다. 이외에 백영고가 생태와환경/가정과학/공학일반, 평촌고는 융합과학 외에도 동안고와 함께하는 클러스트 과정으로 과학과제연구와 물리학실험을 편성했다. 동안고도 평촌고와 함께하는 클러스트 과정외에 공학일반을 편성해 선택 가능하다. 안양고는 가정과학, 양명고는 공학일반/과학사, 인덕원고는 과학사, 성문고는 과학사/융합과학, 양명여고는 융합과학/생태와환경, 신성고는 과학사/융합과학/가정과학/정보과학, 안양여고는 가정과학/생명과학실험(클러스터) 등이 편성되어 선택 수강할 수 있다.탐구과목 외 특색있는 진로선택과목은?탐구과목 외에 정보통신과목인 프로그래밍 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평촌고, 안양고, 인덕원고(주문형강좌), 안양여고(주문형강좌)다. 안양여고의 경우에는 교육학, 주문형강좌로 심리학/보건 과목이 편성되어 관련 학과를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선택 수강 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 눈에 띄는 과목으로는 백영고의 수상운동/무용전공실기, 평촌고와 동안고, 인덕원고의 클러스트과정인 문예창작입문, 양명여고의 연극의이해, 안양고의 지식재산일반 등이 있다.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의 경우 진로와 관련된 과목이 편성되어 있는 학교를 지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각 대학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확인해야서울대는 2022 수능위주 전형에서 교과이수기준을 제시하고 기준 충족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를 예고했다. 수학의 경우 일반선택4과목 또는 일반 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을, 과학의 경우 유형1의 경우 일반2과목+진로2과목, 유형2의 경우 일반3+진로2 또는 일반2+진로3이다. 사회교과의 경우에는 유형1의 경우 일반/진로 3과목, 유형2의 경우 일반3+진로1 또는 일반2+진로2과목이다. 아직 다른 대학은 교과이수기준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서울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이 선택한 교과이수기준이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수능전형 이외에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선택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2022학년도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유형(1)에서 2개교과영역 이상 충족 시 1점 가산유형(2)에서 2개교과영역 이상 충족 시 2점 가산 2020-09-02
- 교육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사항 발표 코로나19 상황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교육부는 7월 31일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에서 등교 수업에 대한 지침을, 8월 6일에는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두 가지 방안은 각 학교 운영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없는 학사 운영 때문에 힘들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결정이번 발표된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에 따라 현재 1/3 등교와 원격수업을 원칙으로 운영되는 각 학교의 수업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원격 수업의 방식, 학교 내 밀집도 수준(정도)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면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 2/3 이내 유지가 권장되며 2단계는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 유지, 마지막 3단계에 이르면 원격 수업 또는 휴업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업운영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학년별 세부 등교방안을 결정하라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분당과 용인지역의 대다수 학교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등교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단, 교육부는 학교별 자율결정이지만 특정 학년이 장기간 원격수업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수업과 학습의 연속성 등 교육 효과성 제고와 방역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등교나 격주 등교를 권장했다. 다시 말해 현재 요일별로 하루를 등교하는 초등학교의 방식보다는 연속 이틀 등교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아직 모든 학교의 등교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는 학년별 주3회에서 주4회 등교, 중학교는 2주 등교수업+1주 원격수업, 고등학교는 현재 고3 매일 등교에서 고2 매일 등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 강화해 수업의 질 개선코로나19로 인해 더 이상 오프라인 수업만을 고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일선 학교들이 온,오프라인 연계 가능한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세부 방안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예시 모델들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이미 경기도교육청은 2학기에 쌍방향 원격수업의 비율을 높일 것을 각 학교에 공지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쌍방향 원격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학교들도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보완점을 찾아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은 즉각적인 피드백과 소통이 가능해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런 수업 방식은 토의, 토론,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수행평가 및 학생부 기재 가능 범위 확대이번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가항목이다. 등교수업이 힘들어지면서 수행평가 비중 축소와 중간고사 미실시 방안을 실시했던 학교들도 2학기에는 학교 결정에 따라 수행평가, 지필평가 선택권이 부여돼 평가 부담 완화 및 학생부 기재 가능 범위가 확대된다. 단, 초등학교는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평가를 미실시하는 중학교 1~2학년을 중심으로 PASS제를 도입하고 중3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은 입시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최소한의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1학기에는 ‘직접 관찰’한 내용만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대입에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어 어떤 내용들로 학생부를 채워야할지 고민을 했던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는 기간에는 수행평가와 각종 활동들이 집중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2학기부터는 ‘직접 관찰’의 의미가 확대되었다. 1학기에는 예체능과목에서만 인정되었던 학생이 제출한 동영상과제에 대한 평가와 기록이 2학기에는 전면 확대된다. 초등학교는 모든 교과, 중학교는 국/영/수/사/과 제외, 고등학교는 기초,탐구교과(군)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대해 수행 평가 및 학생부 기재범위가 확대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한 교과 세특과 창체 특기사항의 경우는 직접 관찰한 ‘학생활동 내용’과 ‘원격수업 내용’만을 기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의 창의적 체험활동 인정과 명확한 행사 기준 명시창의적 체험활동, 생존수영 등 비교과 교육활동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게 명시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게 된다.예를 들어 1,2단계에서는 대규모 단체활동 및 대내외 행사를 지양하고 불가피한 경우 철저한 방역조치 후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지만 3단계가 되면 대면활동을 한시적 금지하고 비대면이 가능한 동아리와 진로 등의 활동에 한해 원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이외에도 교육부는 생존수영은 전면 원격 이론수업으로 전환되며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또한 대면방식은 취소하고 온라인 기반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시범 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살펴본 기준들을 정확히 숙지해 활동들을 계획한다면 충분히 다양한 활동들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을 것이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방안><교육부가 제시한 블랜디드 수업 모형 예시>※ (중학교 수학) ‘경우의 수’ 이해하기(쌍방향 원격수업) → 모둠별 게임을 설계하고 게임 속 경우의 수 찾기(학생 활동지) 작성 후 탑재(과제수행형 원격수업)*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실시간 온라인 대면 또는 비대면(관계소통망 대화방 등)으로 교사-학생 간 교수·학습활동 및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의미함<학생부 기재 예시><학교급별 평가·기록 기준><거리두기 단계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기준> 2020-08-19
- 2학기 학사운영 중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개선 방향 교육부가 8월 6일(목)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31일에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 방안’에서 2학기 등교 방식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을 적용하고 각 지역과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를 2/3 이내로 유지하라는 권고 사항을 밝힌 바 있다.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 방안’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과정·평가·기록 개선 방안이 포함돼 있다. 2학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개선 부분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내용이 신규로 추가되어 있으며 성취 기준과 코로나 19 상황 악화 시 성적 산출, 출결 관리, 창의적인 체험 활동 등 기타 교육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가이드라인이 담겨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교육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2020.8.6.),‘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 방안’(2020/7.31)초등생 평가 미실시, 중고생 수행,지필 중 택원격수업 평가,기록 범위 확대먼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이 줄어든다. 2학기에 대면·원격 수업이 병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중,고등학교가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중 하나만 선택해 실시한다. (초등학생은 평가 미실시)학생의 평가과제 수행 동영상을 확인해 평가,기록할 수 있는 교과(목)도 확대했다. 원격수업 기간 중 수행평가, 기록 가능한 유형(동영상 제출)이 적용되는 것은 1학기 예체능 과목만 해당되었으나 2학기에는 확대돼 초등학교는 모든 교과가 가능하며 중학교는 국,영,수,사,과를 제외한 모든 과목, 고등학교 기초,탐구 교과(군)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동영상 제출이 가능하다.만일 사회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되어 전국의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이나 휴업할 경우에는 중학교 1·2학년은 성적을 산출하지 않고 PASS제를 도입(2/3 이상 출석 시 패스 처리, 형성평가를 통해 학업 성취도 확인)하며, 중3과 고등학생은 입시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제한적 등교일에 지필고사를 실시한다.또, 원격수업 중 평가·기록 범위도 확대돼 교과 세,특, 창,체 특기사항의 경우, 학생활동 내용과 원격수업 내용’만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1·2단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교사가 직접 관찰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학생의 특성,특기 등 정성적 평가 내용을 기재하나, 3단계에서는 정성적 평가 내용을 제외한 ‘학생활동 내용’또는 ’원격수업 내용‘만을 기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표1 참조)출결 확인 시스템 개선, 학교 자율 결정수업 유형에 따라 확인 인정 기간 7일 이내초·중학교는 교육과정 핵심 내용(성취 기준) 중심으로 학교·교사가 자율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성취 기준 재구조화 예시 자료 개발 모형을 안내(~8월 말) 하면, 교육부 예시 자료를 참고해 시도·학교별 여건에 맞춰 2학기부터 블록타임제 수업 등 통합적인 교육과정 운영 시 활용하는 등 교육과정과 수업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온라인 수업에 따른 출결 확인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교 자율성이 강화된다. 출결 확인 시스템 개선 부분은 1학기 때 학생별,과목별,차시별로 별도 출석 여부 확인이 이루어졌지만, 2학기에는 학급별 일괄 확인(온라인클래스(EBS) 및 e-학습터(KERIS) 9월 중 기능 개선 완료)으로 바뀌며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이루어지며, 수업 유형에 따라 확인 인정기간은 7일 내 최종 확인이 이루어진다. 또, 시도,학교 여건 및 특성과 원격수업 유형 등을 고려해 시도별 원격수업 운영 지침 범위 내에서 학교 자율 결정으로 출결 확인이 이루어진다. SNS,유선,문자 메시지 확인, LMS 접속 기록 및 대체학습 제출 여부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표2 참조)교육활동별 운영 기준도 명확히 제시창의적 체험활동)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하는 방침을 공고히 했다. 사회적 거리 1·2단계에서는 대규모 단체 활동과 대내외 행사를 가급적 지양(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은 감염병 위기단계 ‘심각’, ‘경계’인 경우 지양)하고, 불가피한 경우에 방역 조치를 이행 후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 3단계에서는 대면 활동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비대면이 가능한 활동(동아리, 진로 등)에 한해 원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 원격 동아리 활동의 예시로 가상 박물관체험(VR, 영상, 사진자료 등)을 통한 역사 문화 홍보자료 제작 등 우리역사바로알기 역사동아리 활동 등이 해당한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기타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기준도 제시했다.(표3 참조)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기존의 대면 방식을 취소하고 온라인 기반의 행사(시·공간의 제한을 두고 줄넘기, 농구, 축구 등 스포츠 종목의 기술 수행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식, 예시 : 1분 줄넘기, 농구 자유투, 축구 리프팅 등)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외에 초등학교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이론 교육으로 대체(자체,이동식 수영장을 활용할 수 있는 학교 등은 여건에 따라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는 전면 원격 이론 수업으로 전환한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에 이어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수업(교육격차),방역,돌봄 차원의 학교 운영 지원 방안을 포함한 세부적인 대책을 8월 11일 발표했다.표1. 학교급별 평가·기록 기준표2. 원격수업 유형별 출석 확인 방법(예시)※e학습터, ebs클래스, 클래스팅, 구글 클래스룸,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MS팀즈 등표3. 거리두기 단계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기준※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중점연계형 자유학기 활동 포함)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교과 활동 또는 비교과 활동(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방안에 준해 운영 2020-08-19
-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교육과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여곡절 끝에 3월보다 훨씬 늦은 6월초가 되어서야 등교를 시작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기대했던 바램과 달리 교육부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방침에 따라 중학생들은 겨우 3주에 한 주,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학교 일정에 따라 들쑥날쑥 학교에 등교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예년과 달라진 학습 상황은 학습의 결손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학년에 맞는 전략을 다시 세우게 한다. 이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에게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부터 대입에 대한 불안감이 큰 고1과 고2 학생들이 현 상황에서 집중해야 할 학습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이만기 소장(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어려운 상황일수록 국,영,수 성적이 힘이 된다!지난 3월 이전에는 5월 말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수업을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2학기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에 진행했던 교육상황에 맞는 학습전략을 고집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유웨이 이만기 평가연구소장은 “지난 수년간 입시를 경험하면서 이렇듯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반영되며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유리했다”고 오랜 경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를 말하며 “아무리 대입방식이 달라지더라도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의 중요도는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이 과목들에 집중해 실력을 키워놓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최근 여러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3학년 학생들이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수능 최저등급 조건 완화, 3학년 1학기의 비교과 영역을 축소평가, 면접 폐지를 비롯한 면접 영향력 약화 방침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런 대책들은 수능 성적이 절대적인 정시전형에는 영향력이 없으며 수시전형에서도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은 제외되지만 각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은 여전히 평가항목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결국 비교과 활동에 대한 평가항목이 줄어들면서 각 교과에 대한 평가밖에는 남지 않아 단위 수가 많은 주요 과목의 평가가 대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중3, 일반고 VS 자사고, 고교 선택부터 신중해야이만기 소장은 “최근 정시전형이 증가하니까 특목고나 자사고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정시전형이 확대되면 특목고와 자사고가 대입에서 가지고 있던 불리함이 조금 줄어든 것이지 유리해진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지난해 발표한 대입공정화 방안 등에 따라 내신에서 불리함을 가지고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들이 수시전형에서 고전했던 상황이 쉽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정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만큼 수시전형의 학생부교과 전형이 증가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무조건 정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수가 증가한다고 내신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하는 것은 일반고를 선택하는 것보다 대입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고교 선택에 앞서 현재 국어, 영어, 수학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이때 단순히 중학교 성적만을 고려하지 말고 기초 개념 및 심화 실력까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주요 과목의 학습정도는 각 학교에서의 내신은 물론 수능점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아직 학습 태도가 완성되지 않은 중학생들에게 3주에 한 주만 등교하는 방식은 학습에 대한 집중도를 현저히 떨어뜨리기 쉽다. 이에 학교 수업과 동시에 개인 학습상황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국어, 영어, 수학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조급함으로 무작정 고등 과정을 학습하기 보다는 먼저 중학교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를 확실히 확인하고 보완하는 것이 고등 과정을 준비하는데 효과적이다.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고1,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을 것고1은 다양한 전형에 대한 가능성이 열린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결정지어야 하는 시기다. 이만기 소장은 “고1 한 학기만 경험해 보면 자신이 어떤 전형에 유리한지, 어떤 전형을 지원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크게는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중에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를 찾고, 수시전형 중에 교과 성적으로 지원하는 교과전형과 비교과활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시험 성적에 따라 합격이 결정되는 논술전형, 지원 대학이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특기자 전형까지, 여러 전형들을 면밀히 살피고 분석해 자신이 집중해야 할 전형을 1학년 때 결정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방학 때 열심히 하면 다음 학기에는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대입 진학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고등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상위권일수록 성적을 뒤집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수능 중심의 정시전형과 학교 내신 성적이 비중 높게 반영되는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것 역시 국어, 영어, 수학 실력이다. 물론 과학과 사회 탐구 등 다른 과목도 잘하면 좋지만 일단 세 과목의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 놓으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분당지역 고교들의 시험문제들이 수능유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만기 소장은 “1학년 1학기를 마칠 때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교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교과 선택은 우선 성적이 나온 뒤에야 교과 내용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내신 성적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더욱이 고1과 고2학생들의 진로선택과목들은 지금처럼 내신등급과 학업성취도 결과가 동시에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A, B, C 3단계로 학업성취도만 산출되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2, 합격 가능한 전형에 집중!“2학년이 되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합격 가능한 전형에 대한 판단이 선다”고 이만기 소장은 말하며 일단 판단이 섰다면 다른 것에 한 눈 팔지 말고 본인이 준비할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인다고 전했다.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학기에서 비교과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여러 대학에서 재수생과 비교해 불리할 수 있는 이 부분을 이미 충분히 고려해 반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 고1과 고2 학생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학생부전형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비교과 활동들에 매달리기 보다는 오히려 교과 성적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만약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은 갖춰져 있지만 지금까지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으로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 합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고교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논술전형은 국어와 수학실력 외에도 지문을 해석하는 독해실력과 제시문에 등장하는 표와 그래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수학실력이 요구되며 지난해 연세대 모의논술에서는 영어를 활용한 제시문을 출제해 영어 실력도 평가 요인임을 보여줬다. 3학년이 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지원 대학에 맞춰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학년 때는 기본적인 논술실력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실력을 다져야 한다 2020-06-29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서울대 고교생활 가이드북> 활용법 올해 고3부터 적용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에게 부여된 과목 선택권의 확대다. 정해진 교과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되었던 2020학년도 합격생들과는 다르게 과목 선택권이 주어진 학생들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진학에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서울대학교는 2019학년도 개정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비록 교육과정은 다르지만 합격의 결과를 거둔 합격생들의 조언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참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올해 학생부종합전형부터 과목 선택이 반영될 듯학생부종합전형은 개별 학생들이 지닌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각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교과목의 성취수준 즉 성적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세부적 특기사항도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고3이 치르는 대입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 수강했는지도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단, 입시 전문가들은 과목 선택권이 부여된 첫 해인 만큼 각 학생들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편제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즉, 전공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는 것에 중점을 둔 평가보다는 교육과정에서 관심 있는 교과를 선택해 학습해 기본적인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전공분야에 대한 과목 선택 가이드<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에는 인문대학(철학과/중어중문학과/국사학과)·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언론정보학과)·자연과학대학(물리·천문학부/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공과대학(기계항공공학부/산업공학과)·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식물생산과학부)·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사범대학(지구과학교육과)·자유전공학부 등 다양한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의 생생한 조언이 실려 있다. 이렇듯 합격생들이 실제 수강한 과목이 합격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경험담은 비록 교육과정이 바뀌었지만 많은 도움이 된다.예를 들어 공대에 진학하려면 물리학과 기하를, 경제학과와 농경제학부는 경제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것 필수조건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연히 깨닫게 해주는 합격생들의 인터뷰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을 깨닫게 해준다.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 나만의 방법으로 극복 가능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고3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은 제한된 곳이 대부분이다. 학교별로 선택권을 늘렸지만 이는 현재 1·2학년과 비교하면 그 수가 적다. 하지만 학교의 상황을 탓해봐야 소용없다. 이 가이드북에서 많은 학생들은 독서, 동영상 사이트, K-MOOC 등 다양한 인터넷 강좌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무엇을 선택했느냐보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수단을 고민해서 효과적이고 재밌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학생들이 선택한 교과목만을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주어진 교과를 학습하면서 스스로 고민하며 탐구했는지, 능동적인 자세로 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