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검색결과 총 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교복은행 자원봉사단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고 있지만, 한창 클 나이의 중학생과 입시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되는 고등학생은 처음에 맞춘 교복이 해마다 딱 맞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옷을 험하게 입어 교복이 쉬이 닳아 해지거나 분실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마다 한두 푼도 아닌 교복을 새로 맞출 수는 없는 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고마운 자원봉사단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기부문화와 공유경제의 시작, 성남 교복은행 성남 교복은행은 성남시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새것은 아니지만, 졸업생들에게 기부받은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기 때문에 새 교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교복이 작아서 못 입게 됐거나 분실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곳 교복은행은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곳이다. 동복 상의 6000원, 하의 4000원, 하복 상의 4000원, 하의 4000원, 와이셔츠 4000원, 가디건 5000원 등 아무리 중고라고는 하지만 세탁비 정도만 내고 교복 한 벌을 마련할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성남시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기부받은 교복을 일일이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기고 찾아 판매하는 일을 모두 맡아 해주는 분들은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현재 학부모인 봉사자부터 자녀를 모두 졸업시킨 봉사자까지 모두가 부모의 마음을 아는 까닭에 기꺼이 무보수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다.힘든 점도 있지만 나눔의 기쁨으로 보람 느껴 10년 동안 교복은행을 운영해온 교복은행 봉사단은 현재 15명 정도로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이곳을 지키고 있다. 하루에 4명 정도의 인원이 아침부터 교복을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긴다. 깨끗하게 세탁된 교복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판매하게 된다.새 학기 시즌에는 교복을 사기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쉼 없이 밀어닥치고 전화기 역시 끊임없이 울려댄다. 이렇듯 너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교복은행의 상황을 이해 못한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서운함보다는 고마움을 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많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10년째 교복은행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승희 봉사단장은 가급적 학생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길 권장한다. 최 단장은 “방문해 입어 봐야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 받은 교복을 구매하면서 공유경제도 알게 되고 선배가 깨끗하게 입은 교복을 나눔 받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교복은행의 근본적 취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주진영 자원봉사자는 “이곳에서 교복을 구입해 간 학생이 대학생이 돼 ‘너무 감사했다’며 음료수를 사 들고 찾아왔을 때는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성남시의 50여 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지만 필요로 하는 만큼 수량이 넉넉하거나 아예 찾는 교복이 없는 학교도 많습니다. 졸업 후 안 입는 교복은 교복은행에 개인적으로 기부하거나 학교를 통해 기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교복 기증을 다시 한 번 독려한다.수익금 전액 교복 기부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 해마다 2월이면 열리던 교복나눔 집중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교복은행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많지만 늘 공급이 부족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교복은행의 수익금 전액은 기증받은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보내진다. 따라서 교복을 많이 기증한 학교는 그만큼 장학금의 혜택도 많이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부족한 학교가 많다고. 졸업생의 기부가 적은 학교의 후배들은 이곳을 방문해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니 졸업생들과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교복은행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공휴일은 쉰다. 교복 수거로 문이 닫혀있을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에는 사무실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또 필요로 하는 교복이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니 전화문의는 필수. 교복 브랜드에 따라 치수가 다를 수 있어서 방문해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카드결제는 안 되고 교환 및 환불 역시 안 된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63번길 1문의 031-721-4846 2020-03-09
-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경기도교육청 주관 1월 31일, 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고교 진학 준비가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바로 각 학교의 교복을 구입하는 것이다. 3년 전, 중학교에 입학할 때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현 중3 학생들은 과거를 기억하고 교복을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사업이 되면서 ‘교복구입비 지원’이 아니라 ‘교복현물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학교의 안내문에 따라 교복을 구입해야 한다.도움말 성남시 교육청소년과·경기도교육청올해부터 교복은 학교주관업체에서 현물로만 지원돼<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의해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교복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재학기준으로 단 1회에 한해 ‘교복현물지원’이 이뤄진다. 성남을 시작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각 지방자치단체가 25%를 부담한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올해의 교복비 지급 기준인 30만원에 경기도지역의 중·고등학교들은 각 학교에서 지정한 교복을 지급받게 된다. 이때 지난해 학교별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와 조달청의 공개입찰을 거쳐 선정한 ‘학교주관구매업체’에서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된 교복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킷, 셔츠, 조끼, 바지 또는 스커트로 구성된 동복과 바지(또는 스커트), 셔츠로 구성된 하복을 구입하는 비용이 30만원이 넘지 않는다면 이 모든 구성을 현물로 지원받을 수 있다.다른 시·도 소재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 신입생은 30만원 이내 실제구입비 지원경기도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교복현물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다른 시·도 소재한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실제 교복을 구입한 구입비가 지급된다.성남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책정한 30만원 이내에서 동복(재킷, 조끼, 상·하의), 하복(상·하의), 생활복(상·하의) 각 1개씩이 지원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단, 입학일 이후에 주소지를 경기도로 전입신고하거나 직전 학교에서 교복구입비를 받았다면 중복지원이 안 된다.이런 기준에 해당된다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성남시와 용인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교복을 물려받거나 주관업체의 교복을 구입하면 지원받을 수 없어현물지원 방침은 교복을 물려받아 체육복과 생활복 등 추가로 구입한 교복비용을 영수증 제출과 함께 지원받을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에 물려받은 교복이 있더라도 반드시 학교주관업체에서 지정한 날짜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받아와야 한다. 김미영씨(분당 수내동 거주)는 “학교주관업체를 지정한 것이 교복에 따라 차이가 없어 좋기는 하지만 한 곳에서 독점으로 형식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밖에 없어 재고를 줄이기 위한 업체들이 다양한 치수를 구비해 놓지 않고 있어 불편해요. 아이가 평균적인 치수가 아닌 경우에는 치수를 재고 제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교복을 바로 구입할 수 없어 번거롭다”고 불만을 전했다.이처럼 올해까지는 교복지원이 각기 진학하는 학교의 소재지와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꼼꼼히 챙겨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20-02-10
- 안산 교육지원청 학교 안 ‘교복은행’운영 계획 추진 중 안산교육지원청이 교복물려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안 ‘교복은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복은행이란, 학무모회가 졸업생이나 전학생 그리고 교복이 작아져서 입을 수 없게 된 재학생들에게 교복을 기부 받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수선하여 저렴한 값에 되 판매하는 교복 나눔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입학 당시에 맞춘 교복이 1년만 지나도 작아지거나 닳아서 재구매가 요구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재구매가 쉽지 않고 3학년들의 형편은 몇 개월을 입자고 재구매하기가 더욱 난감한 현실이다. 한편 평상시에는 불편해도 작은 교복을 입는다지만 요즘처럼 학교들이 졸업 앨범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작아진 교복을 입은 채로 평생 남을 졸업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결국 여기저기 교복을 빌리러 다니는 일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돌아오고 있다.현재 안산소비자연대에서 매월 첫째 주 교복 나눔 장터(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4시~6시)를 구)단원보건소에서 열면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고는 있다. 하지만 학교 안에 교복은행이 생긴다면 더욱 반가운 일이라 추진하는 학교가 많아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지원청 교복은행 담당자 심재복주무관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복 세탁비 및 수선비 그리고 홍보비 등 5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신청 학교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업의 큰 취지는 학생들이 교복을 물려주고 물려받으면서 자원을 재활용하고 한번쯤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있다. 그리고 교복 기부와 나눔을 하면서 봉사정신도 배우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 교복은행 사업에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교복은행 사업 신청기간은 현재 4월 19일이다. 하지만 지원학교와 형편에 따라 신청날짜는 조정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회는 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로 계획서를 제출하면 자체 검토 후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계획서는 학교 학무모회 담당 선생님을 통하면 된다.문의 중등교육지원과 412-4561 2019-04-17
- 내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받는다 내년부터 안산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가 지원된다. 안산시는 지난달 28일 ‘안산시 교복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 조례안에는 안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 연간 3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매년 교복의 평균가격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지원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며 학생 1인당 동복과 하복 2벌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대상자는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며 1학년으로 전입해 새롭게 교복을 구입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1회에 한해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안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25억원을 확보 할 예정이다. 중학생은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 예산을 공동 집행하기 때문에 약 4억5000여만원이 필요한 반면 고등학교 교복지원비는 20억5천여만원은 전액 안산시 교육경비지원예산으로 편성됐다.교복구입비는 학교주관 공동구매 형식으로 지원된다. 개별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공동구매 교복업체와 계약하고 학교측으로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또한 안산지역에 거주하면서 타 시도지역의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안산시 교육청소년과 김대인 담당자는 “타지역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5월 이후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들은 학교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교복을 구입한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추후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산시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교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12-12
- 예비 중학생, 교복 구매 궁금증 해결하기 겨울방학이 끝나고 2월이 되면 초등 6학년은 중학교 배정을 받게 된다. 중학생이 되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복.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 걸까? 또 바지나 블라우스는 몇 벌이나 사야하는지, 학교 주관 공동 구매 말고 매장에 가서 사도되는 건지, 교복 구매가 처음인 예비 중등 엄마들의 궁금증을 모아 선배 맘들에게 답을 들어봤다.중학교 교복은 보통 언제 구입해야 하나요?보통 겨울방학 끝나고 2월 초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배정표를 나눠주게 되요. 정해진 등록기간 동안 배정받은 중학교에 배정표를 가지고 가면 교복 공동구매와 예비 소집일 등을 알 수 있어요. 대부분 예비 소집일에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을 구매하거나 혹은 그날 치수를 재죠. 공동구매로 구매하지 않고 브랜드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중학교 배정표를 받으면 바로 매장으로 가시는 게 유리해요. 이월상품도 많고, 또 원하는 치수를 구하기도 쉽죠. 이월상품은 할인 폭이 크니까요._ 윤희정(43세, 서초구 반포본동)아이가 원하는 브랜드가 따로 있어요. 꼭 공동구매만 해야 하나요?학교에서 가급적 공동구매를 하라는 통지서도 오고해서 많은 예비 중등 엄마들이 공동구매를 필수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아무래도 ‘교복 가격 합리화’라는 교육부 정책에 따라 학교 주관 공동구매가 대부분이죠. 다행히 공동구매 브랜드가 아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면 공동구매가 나쁘지 않지만 아이가 원하는 브랜드가 따로 있으면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공동구매로 구매했다가 결국 중간에 아이가 원하는 브랜드로 다시 사주어서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들었거든요. 학교에는 공동구매 신청하지 않고 ‘물려받기’ 등으로 표시해 제출하면 되요. _ 이미영(45세, 강남구 역삼동)아이가 워낙 활동적인데, 바지, 셔츠, 다 두벌씩 사야 하나요?남자아이라면 바지는 두 벌이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엉덩이에 가시가 달렸는지 몇 달 입다보면 꼭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 생기거나 닳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실제로 주변에서 교복 엉덩이에 패치 수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아이라면 치마는 한 벌이어도 충분한 것 같아요. 의자 앉는 부분에 나사가 걸리지 않게 방석을 깔고 사용하는 여학생들도 많더라고요. 물론 남자 아이들은 절대 하지 않는 일이죠. 셔츠나 블라우스는 자주 빨아야 되니까 여벌로 한 벌 더 구매하시고 중간에 작아지면 인터넷에서 색깔과 칼라 부분만 맞으며 다른 셔츠로 구매해도 되고요. 재킷이나 조끼는 자주 입지 않아서 약간 넉넉한 사이즈로 한 벌만 구매하면 3년까지 입을 수 있는 것 같아요._ 박은정(41세, 서초구 서초 1동)동복과 하복을 한꺼번에 구매하나요?학교 주관 공동구매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예비 소집일에는 동복을 구매하고, 4~5월경에 하복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중학생은 한창 성장기라 하복을 미리 맞춰놓으면 몇 달 사이에 작아질 수도 있고요. 동복만 먼저 구매하고 하복은 학교 다니면서 구매해도 된답니다. _ 이윤희(39세, 강남구 도곡동)사이즈는 어느 정도 넉넉하게 사야할까요?요즘 애들은 핏을 목숨처럼 중요시합니다. 크는 아이니까 넉넉하게 구매했다가는 아이랑 매일 싸워야 할지도 몰라요. 타이트하게 맞지만 않는다면 적당하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또 바지나 스커트는 허리 안쪽에 조절할 수 있는 고무 밴드가 들어가 있고, 기장도 안쪽에 여윳단이 있어 갑자기 살만 확 찌지 않는다면 맞는 사이즈를 입는 게 보는 사람도 입는 사람도 예쁘더라고요. _ 서미정(47세, 서초구 잠원동)교복 물려받기 등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대부분 학교에서 선배들 교복을 물려받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학부모, 교복 재활용 담당 선생님,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있고요. 학교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혹은 매주 요일을 정해서 교복 재활용 장터 등이 열리죠. 학교로 문의하면 알려주세요. 하지만 아무래도 입던 교복이라 딱 원하는 사이즈나 상태가 아주 좋은 교복을 얻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셔츠나 블라우스 등은 여벌로 구매하기 좋고 졸업생들이 내놓은 재킷 등은 의외로 상태가 깨끗한 게 많아요. 재킷은 생각보다 자주 안 입어서 물려받기 등을 통해서 구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_ 김지영(42세, 강남구 대치동)여자아이는 스커트 안에 뭘 입히나요?여학생은 스커트 안에 꼭 속바지를 입어야 해요. 중학생이라도 아직은 애라서 스커트 밑의 다리가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아요. 물론 ‘쩍벌’도 있고요. 타이트하게 붙는 검정색 속바지를 입구요, 여름에도 시원한 소재의 속바지를 꼭 입는 게 좋아요. 속바지는 교복과 별도로 준비하셔야 하구요. 보통은 인터넷이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많이 사죠. 스타킹도 동절기 하절기로 나눠서 학교에서 허용하는 색깔이 있고 그렇지 않는 색깔이 있어요. 저희 학교는 흰색, 커피색 스타킹은 금지거든요._ 이지혜(45세, 서초구 방배동) 2018-01-19
- 교복 알뜰하게 준비하는 법 새 학년 새 학기 준비가 한창이다. 새 학기 준비를 하다 보면 학용품이며 가방 구입에 적잖은 비용이 지출되기 마련이다.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 자녀라면 교복구입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신입생 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다 훌쩍 자라서 여벌 옷이 필요하다거나 활동적인 남자 아이들의 바지는 엉덩이 부분이 쉽게 닳아 학기 중에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벌에 20만원이 넘어가는 새 교복 대신 저렴하게 교복 구입하는 법 어디 없을까? 안산지역에서 중고 교복을 찾거나 최저가 교복을 원한다면 여기로 찾아가 보자.소비자 단체가 준비한 교복나눔축제2월 18일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2015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준비한 ‘안산시 중ㆍ고등학교 교복나눔축제’가 오는 18일 토요일 고잔신도시 미디어 라이브러리 1층 대 강당에서 열린다. 안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기부한 교복과 협찬사가 제공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운이 좋다면 아이에게 꼭 맞는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일부터 4일 동안 각 동사무소와 학교에서 교복을 수거한 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셔츠 한 장당 약 3000원에 판매했으며 올해도 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교복나눔축제를 준비 중인 한국여성소비자연맹 김영순 회장은 “교복을 찾는 시민은 많은데 필요한 만큼 공급이 쉽지 않다. 교복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마사회의 협찬을 받아 교복 1벌을 기부하는 시민에게 휴대용저장장치(USB)를 선물하고 있다. 교복나눔축제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 지원 기금으로 사용된다.교복나눔축제 사무국 031-411-9898협동조합 브랜드 e착한 학생복교복 대리점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만든 브랜드 e착한 학생복에서라면 저렴한 가격에 신상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 기존 교복과 품질은 비슷한데 비해 가격은 최대 40%가량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교복 자켓은 3만~4만원 선, 바지는 2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아. e 착한학생복 안산점은 중앙역 신도시 방면 밀레니엄프라자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안산지역 중 고등학교 교복을 판매 중이다. 하지만 기존 교복 매장과 달리 물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단점. 원하는 교복 사이즈가 있는지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e 착한학생복 안산점 031-439-6399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교복 나눔 해요안산지역 대표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도 교복 나눔이 진행된다. 네이버 안산지역 주부들의 모임인 ‘안산시흥맘모여라’와 다음카페 ‘안산맘스’가 대표적인 온라인 공간. 두 사이트 모두 교복 원복 나눔 게시판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복을 구하거나 나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원하는 학교와 교복 사이즈를 적어 올리면 카페 회원들끼리 무료로 나누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그래도 원하는 교복을 구하지 못했다면 학교로 전화해 보자. 일부학교는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교복 나눔을 주관하는 경우도 있고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잃어버린 교복을 신입생이나 재학생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