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실험'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9 과학탐구실험전국대회 최우수상 목동중학교 2학년 김준호·조영인 지난 8월말 ‘2019 과학탐구실험전국대회’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양천구 목동중학교(교장 경종록) 2학년 김준호 학생과 조영인 학생이 한 조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 모두 영재 학교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학습하고 있는 던 중에 기쁜 소식을 들었다. 두 학생을 만나 수상소감과 대회를 준비한 방법과 과학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과학탐구실험은 오차를 줄이는 나만의 싸움‘2019 과학탐구실험전국대회’의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두 학생은 많은 과정을 거쳤다. 과학탐구실험전국대회는 과학탐구실험을 통해 과학 탐구능력과 과학적 태도를 체득해 창의적이고 과학 사고력에 기반 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력을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는 대회다. 참가대상은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동일학교 학생 2명이 한 모둠이 된다. 두 학생은 목동중학교 내에서 필기시험과 실험평가의 선발과정을 거쳐 뽑혔고 관내 중학교간 대회, 서울시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전자석의 자기장의 세기와 전압의 비례’를 주제로 한 실험이었다. 김준호 학생은 “대회 당시 오차값이 많이 생겨 오차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어 기뻐요” 한다. 조영인 학생은 “실험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실험 자료들을 뽑아 실제로 실험해보고 공부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한다. 과학 이론만 많이 알고 있어도 안되고 이론과 실험의 노하우가 적절하게 머릿속에 들어가 순발력있게 결과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과학 탐구 토론에 관심이 많았던 두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했다.서로의 장점을 키우고 실수를 메우는 환상의 팀워크김준호 학생은 “영인이는 실험의 절차나 준비과정을 늘 잘 체크하고 적어 둬 실험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험안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금방 파악해 내서 빠르게 실험의 방향을 잡고 시작할 수 있어 좋아요” 한다. 조영인 학생은 “준호는 실험할 때 순발력이 있어서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에나멜선과 사포를 준비해 주었는데 에나멜선의 코팅을 사포로 벗겨서 해야 한다는 것을 준호가 금방 파악해 실험값을 빨리 얻을 수 있었어요” 한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보완하고 살리면서 손발이 척척 맞는 한 팀으로 실험에 임했다. 조영인 학생은 대회 준비 노하우에 대해 과학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왔다고 한다. 과학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어오면서 실험을 해 보고 싶은 내용들은 모두 실제 실험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왔다. 이준호 학생은 과학의 최신 정보들을 알아보기 위해 과학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늘 파악해 두고 실험해 보고 결과를 저장해 두었다. 고등학교 과학 내용도 미리 파악하고 심화 공부를 해두면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실험할 때 오차를 줄일려면 통제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맞추고 보고서를 빠르고 자세하게 준비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두 학생 모두 입을 모은다.과학 내신공부 기본기를 잊지 말아야두 학생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과학 내신 공부도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평소 좋아하는 과목이지만 오히려 더 철저하게 대비한다.첫째, 교과서가 기본이다. 학교 시험은 교과서에서 출제하는 것이다. 교과서를 정확히 여러 번 읽는다. 교과서 안에 나오는 사진이나 그림들은 어느 페이지에 어느 부분에 위치해 있는지까지 외울 정도로 본다. 시험 문제를 읽자마자 그 내용이 실린 교과서의 페이지와 그림들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여러 번 본다. 요사이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교과서의 표현대로 암기를 해두면 서술형 문제를 작성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둘째, 교과서를 모두 암기했으면 교과서 안에 있는 내용과 주제의 심화 개념들도 찾아보면서 확장된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양이나 시간 조절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공부를 해보면서 서술형 문제를 준비한다.두 학생 모두 생물계통의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과학 공부와 실험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9-10-10
-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교육 이슈 지난 4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내 국민소통 광장→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는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글이 올라왔다.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추가된 과학탐실험 교과에 대한 성적 산출 방식에 변화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 고1이 배우는 과학탐구실험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어떤 문제제기로 교육 이슈가 됐는지 살펴봤다. 자료참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청원 내용, 교육부·서울시교육청 <2018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 안내>취재 및 문의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국민청원 사이트에 문제 제기된 내용실험교과 취지대로 학생 평가하도록 제안 현 고1 학생이 배우는 탐구과목은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이다. 이 중 과학탐구실험(1단위) 교과에 대한 성적 산출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문제제기가 있었다. 제목은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청원시작 2018.4.13 / 청원마감 5.13 / 청원인원 2,353명(5.8 오후 5시 25분 기준)’으로, 청원 진행 중인 개요는 다음과 같다.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청원 개요>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등급을 폐지하고 성취도 평가만 실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형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중략 과학탐구실험은 조사발표, 실험실습, 토의토론, 프로젝트, STEAM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성취도 A, B,C로 평정하고 9등급으로 석차등급을 산출하게 함으로써 ‘과학탐구실험’ 과목의 순기능을 사라지고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게 할 수도 없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매겨야 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중심 평가를 통해 성적을 산출하기 어려워 실험 교과에 지필 시험을 시행해서 학생들에게 학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실험교과를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던 교사들도 학생들의 성적 산출을 위해 과정형 평가 대신 민원의 소지가 적은 지필 평가를 실시하는 상황입니다. ‘과학탐구실험’ 교과가 본래 취지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석차등급을 없애고 성취도 평가만 실시하도록 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교과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도로 개발되었고, 그중 과학탐구 실험은 7개의 출판사(비상교육, 미래엔, 동아출판사, 미래엔, 지학사 2종, 천재교육, YBM) 8종의 교과서를 개발했다.성취평가제 및 석차 등급제로 성적 산출2월 교육부 → 교육청에서 각 학교 공문 보내청원은 ‘석차 등급제를 폐지하고 성취평가제(3단계)만 적용’하라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교육부→교육청→학교로 내려온 공문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고1 학생들이 배우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올해 2월 교육부에서 각 학교로 내려온 ‘2018학년도 고등학교 교과학습평가 시행 계획(2018.2,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을 보면 총 16p 중 6~7p에 걸쳐 탐구 과학(공통과목)교과 중 과학탐구실험 교과 성적 산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과학탐구실험 성적 산출은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를 기재해야 하고, A·B·C 성취도 3단계(수강자 수) 평가 및 석차등급(9등급)을 내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2018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 송부 및 책자 배부 안내(3월 말~4월 초)’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및 학업성적관리지침 개정 내용을 반영해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 개정 내용 연수 및 공지(교원 및 관련 직원 대상으로 대면 연수 실시, 학부모 및 학생에게 개정 내용 관련 가정통신문 발송 및 홈페이지 일정기간 공지) 내용을 담았다. 이중 별첨으로 온 학업성적관리지침 67p 제21조(석차등급, 성취도)에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후 4월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 안내(2018.4.12,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공문이 한번 더 발송됐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에 대한 관련 지침을 안내한 바 있지만, 추가 문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각 학교에서는 아래 지침을 소속 교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해주기 바란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사실상 교육부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부터 과학탐구실험 과목의 성적산출과 관련해 ‘성취평가제+석차등급제’ 시행을 예고한 것이다. 표1. 과학탐구실험 과목 성취도율(3단계)과학실험탐구 3단계 성취도율 성취율성취도80%이상 ~ 100%A60%이상 ~ 80%미만B60% 미만C표2. 석차 등급제(9등급) 1등급~4% 이하2등급4% 초과 ~ 11% 이하3등급11% 초과 ~ 23% 이하4등급23% 초과 ~ 40% 이하5등급40% 초과 ~ 60% 이하6등급60% 초과 ~ 77% 이하7등급77% 초과 ~ 89% 이하8등급89% 초과 ~ 96% 이하 9등급 96% 초과 ~100% 이하과학탐구실험 교과서 개발 취지등급제에 대한 현직 과학 교사들의 목소리 현직 과학교사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석차 등급제(9등급제)로 성적을 산출하는 것에 있다. ‘과학탐구실험 교과 취지’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에 있다. 그리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의 방식은 ‘조사발표, 실험실습, 토의토론, 프로젝트, STEAM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등으로 과정중심의 평가를 전제로 교과서가 개발되었다. 강남지역 모 고교 과학교사는 “과정중심의 평가라 함은 애초에 교과서를 개발할 때 9등급제의 상대평가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교사 연수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석차 등급제 얘기는 언급된 바 없었다. 과학탐구실험은 교과 취지대로 과정 중심 성취평가제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교육부에서 내려온 공문에는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