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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사항 올해 3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리고 지난 9월 3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의 규정에 따라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을다음과 같이 공고했다. 올해 초 발표한 기본계획에서 달라진 항목은 무엇인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공고) 및 변경사항 비교표> 2024-09-26
- 중3 학생을 위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엿보기 교육부는 지난 9월 12일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본회의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 중심의 대입전형 개선 과제 발굴을 지원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이어 12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이 발표됨에 따라, 현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지난 호 미리 살펴보는 고입 가이드 첫 번째 ‘2025학년도 고교 학점제 총정리’에 이어, 두 번째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과 수학·과학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를 짚어봤다. 이번 호에서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자료 참조 :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2024.10.10.),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 <2028 입시부터 국어·수학·사회·과학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내신 5등급 체제 확정>(2023.12.27.), 미리 살펴보는 고입가이드① 중3 학생을 위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총정리② 2022 개정 교육과정 특징과 수학·과학 주요 변화③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핵심 내용 짚어보기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개요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방점을 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했다.개편 시안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먼저,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체계로 개편해 선택과목 유불리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추가 검토안으로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신설을 제시했다. 한편, 수능에도 학원과 유착된 영리 행위가 침범함에 따라 수능 출제·관리 모든 단계에 걸쳐 제도적으로 이권 담합(카르텔)을 차단하고자 했다.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 대신, 해외 주요국과 같은 5등급제로 개선하고, 모든 학년과 과목에 일관되게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 성적을 병기해 성적 부풀리기 우려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했다. 동시에,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내신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하고, 모든 고교 교사가 전문적인 평가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교육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원칙적으로 유지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8학년도 대입부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고, 내신 5등급 체제로 확정되었다. 첫째, 통합형 과목 체계 도입 개편 시안대로 유지통합형 과목 체계 도입은 시안에서 밝힌 내용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출제하며, 모든 응시자가 과목 선택 없이 동일하게 응시한다.(사회, 과학탐구 영역 모두 응시. 다만 대입전형 활용 등을 고려해 시험 시간과 점수는 분리) 이는 학생이 어떤 수능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수능 점수 유불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의 통합을 구현해 사회·과학 분야의 기초 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게 교육부의 취지이다. 둘째,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수능 출제 과목에 미포함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존중해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수능 출제 과목으로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혓다. 심화수학 신설로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와,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역량과 심화학습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셋째, 고교 내신 9등급제 → 5등급제 개편고교 내신은 개편 시안대로 기존 9등급제를 5등급제(표1 참조)로 개편하고 과목별 절대평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한다. 다만,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의결 내용을 존중해 고등학교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9개 과목, 표2 참조)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입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으며,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할 수 있으므로,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교육부는 또, 학생들이 사회·과학 융합선택 중심으로만 과목을 이수하지 않도록 장학 지도를 하고,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 보완방안을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협의해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1. 고교 내신 5등급제 개편표2. 2022 개정 교육과정 보통교과 기준, 151과목 중 9과목(6%)넷째, 수능 영역, 평가, EBS 연계방식 현행 유지이외 수능 영역, 평가 및 성적 제공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수능 이권 담합(카르텔) 근절방안도 개편 시안대로 추진한다. 또한, 시안의 내용대로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문제해결력 등 미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논·서술형 내신 평가를 확대하고, 모든 고교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을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교육부는 2028 수능부터 심화수학 없이 핵심적인 수학 과목들만 출제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통해 사회·과학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고교 내신 평가가 5등급제로 개편되어 학생들의 경쟁 부담도 줄기 때문에, 수능 수학·사회·과학, 고교 내신에 대한 사교육 수요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등교육법」 등 2028 대입개편과 관련된 규정들을 제·개정하고, 2028 수능 개편안에 따른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도 올해 안에 개발·공개할 계획이다표3.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음영표기는 “절대평가” 적용 영역표4.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대비 개편 확정안 비교표 2024-09-26
- 중3 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특징과 수학·과학 주요 변화 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2022년 11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발표한 이후, 12월 말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을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 지원’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호 미리 살펴보는 고입 가이드 첫 번째 ‘2025학년도 고교 학점제 총정리’에 이어, 두 번째로 초중고 학교급별 주요 개정 사항 중 고등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학·과학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를 짚어봤다.자료 참조 : 교육부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2022. 12),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교육부 고시 별책 ‘수학과 & 과학과’ 교육과정)>,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 12) 미리 살펴보는 고입가이드① 중3 학생을 위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총정리② 2022 개정 교육과정 특징과 수학·과학 주요 변화③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핵심 내용 짚어보기 테마1.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 특징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 1·2 학년이 적용되고, 2025년에는 초등3·4·중1·고1 학년에 적용된다. 2026년에는 초등5·6, 중2, 고2 학년에 적용되고 마지막으로 2027년에 중3과 고3 학년에 적용된다. (표1 참조)고등학교는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한 학기에 과목 이수와 학점 취득을 완결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했다. 학기 단위 과목 운영에 따라 과목의 기본 학점을 4학점(체육, 예술, 교양은 3학점)으로 조정하고,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비판적 질문, 실생활 문제해결, 주요 문제 탐구 등을 위한 글쓰기, 주제 융합 수업 등 실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선택과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하고 재구조화했다. (표2 참조)특히, 특수목적고에서 개설되었던 전문교과Ⅰ은 일반고 학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통교과로 통합했다. ※향후 고교체제개편에 따라 특수 목적 고등학교 선택과목은 변경될 수 있음.표1. 교육부 발표 ‘2022 개정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단계별 적용’표2.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 구조’ 개선안주요 교과별 개정 사항 요약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주요 교과별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국어 교과 = 고등학교 국어 교과는 비판적 사고 역량과 서술‧논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독서·작문 연계 활동을 강화하는 과목을 신설했다.▶수학 교과 = 고등학교 수학 교과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에 따른 ‘실용 통계’, ‘수학과 문화’, ‘직무 수학’ 등 다양한 선택과목을 신설했다.*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4개 영역으로 통합·제시▶영어 교과 = 고등학교 영어 교과는 ‘공통 영어’를 통해 영어의 기초적인 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직무 영어’, ‘영어 발표와 토론’ 등 진로 선택과목과 실생활에서 영어를 응용할 수 있는 ‘실생활 영어 회화’, ‘미디어 영어’, ‘세계문화와 영어’의 융합 선택과목을 신설했다. ▶사회 교과 = 고등학교 사회 교과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정치와 법’을 ‘정치’, ‘법과 사회’로 분리하고, ‘세계시민과 지리’, ‘도시의 미래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신설했다.▶과학 교과 = 고등학교 과학 교과는 ‘통합과학’에서 과학적 기초역량과 통합적 이해를 강조하고, 과학 분야 및 진로·융합영역에서의 다양한 과목 개설을 통해 과학적 역량 함양을 강화했다. ※일반선택(4종), 진로 선택(8종), 융합 선택(3종), 과학 계열 선택과목(9종).테마2.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과학 주요 변화 수학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 수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공통과목에서 ‘공통수학 1, 2’, ‘기본수학 1, 2’가 편제되어 있다. 또한, 공통수학에서 외분, 직선의 방정식이 삭제되고, 행렬과 연산(덧셈, 뺄셈, 곱셈)이 들어가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기 위해 고1 공통수학Ⅰ에 행렬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원순열이 삭제되었고 ‘공학 도구를 이용한 모비율 추정’이 새롭게 편성되었다. (표3 참조)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의 구조를 보면 진로선택 과목에 미적분Ⅱ, 기하,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융합선택 과목은 수학과 문화, 실용 통계, 수학과제탐구가 편제되어 있다. (표4 참조) 표3.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변화표4.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구조 과학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 과학은 미래 첨단과학과 과학기술 혁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초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내용 요소 재구조화 및 고교학점제를 위한 선택과목의 개편과 신설이 두드러진다. (표5) 표5.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학’ 과목 변화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학’ 과목 구조를 보면 일반선택 과목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과목이며, 진로선택 과목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영역에서 세분화된 2과목씩 나눠져 있다. 즉, 물리학에서 세분화된 역학과 에너지/전자기와 양자, 화학에서 세분화된 물질과 에너지/화학 반응의 세계, 생명과학에서 세분화된 세포와 물질대사/생명의 유전, 지구과학에서 세분화된 지구시스템과학/행성우주과학이 진로선택 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표6 참조) 표6.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과학’ 과목 구조 공통과목으로 배우는 통합과학1은 과학의 기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3개 영역으로, 통합과학2는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사회 3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입시 변화는 현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 해당하며,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을 보면 탐구 영역은 사회(통합사회)와 과 2024-09-05
-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3월 29일(금)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절차·방법과 입학전형에 대한 기본 사항이 담겨 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고입전형 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시행한다. 고입전형 기본계획 중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자료 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2024.3.29.)고입전형 기본계획 주요 변경 사항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서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로 구분하며, 선발 방식에 따라서 학교장 선발고와 교육감 선발고로 구분한다. 전기고는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특수목적고(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등이 있으며 학교장 선발고에 해당한다.후기고등학교는 일반고, 특수목적고(국제·외국어계열), 자율형 사립고 등이 있으며 일반고는 교육감이,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학교장이 각각 선발한다.학교장 선발고는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 성적 등 학교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교육감이 일괄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교별 배치 여건 및 통학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전산ㆍ추첨 배정한다.202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고입전형 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시행한다. 중학교 성적 산출에 대한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성적 산출 방법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된다.(표1 참조)둘째, 성적 산출 주체가 기존의 중학교 3학년 담임에서 서울특별시교육감으로 변경된다. 표1. 중학교 성적 산출 방법 ▶ 국제고·외고·자사고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 미달 일반전형으로 선발 가능2025학년도 고입전형에서는 국제고·외고·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가 해당 전형 모집 정원에 미달인 경우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가 미달일 경우 학교의 장은 해당 전형 모집 정원에서 그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퍼센트의 범위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다.▶ 동성고, 숭문고 교과중점과정 종료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3년간 운영하던 동성고등학교(인문)와 숭문고등학교(인공지능융합)의 교과중점과정이 모집 종료됨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해당 학교의 신입생(교과중점과정)은 선발하지 않는다.12월 4일부터 교육감 선발 후기고 원서 접수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국제고, 외국어고, 자사고, 특성화고 등)는 학교별 전형일정에 따라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는 후기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학교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 지원자 중에서 희망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해야 한다.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원서접수 기간인 12월 4일(수)부터 12월 6일(금)까지 출신중학교 등에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결과는 2025년 1월 31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입학전형 일정변경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는 입학전형 실시기일 3개월 전에 변경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전기고가 8월 26일 과학고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예술계고 10월 11일부터, 마이스터고 10월 14일부터, 서울체고 10월 21일부터, 특성화고 11월 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후기고는 한광고, 한국삼육고가 12월 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예술체육중점고와 교육감 선발고, 국제고·외국어고, 자사고(경희고 등 15교, 하나고)가 12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표2 참조)표2.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일정 2024-04-04
- 일반고, 후회하지 않는 최선의 고교 선택은? 내년도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느 고교를 선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할까’ 이다. 특히, 일반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1순위로 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고교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전기학교는 10월부터, 일반고, 외고는 12월 8일부터 원서접수2024학년도 ‘경기도고교입학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학교로 분류되는 마이스터고, 예술고는 10월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체육고는 10월 24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전기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미 학교선택을 끝내고 지원을 위해 준비를 해야할 때다. 이에 비해 일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일반고와 외국어고는 후기학교로 분류되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가 원서접수 기간이다. 안양은 평준화지역으로 11개 학교를 지원 순서대로 기입해 지원하면 된다. 각 학교에서는 사전에 지원학교 순위를 사전 조사하고, 모의 지원을 해보기도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기준을 정해 고교순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학교교육과정, 특색프로그램 등 살펴봐야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과목선택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선택과목의 비중이 높아졌다. 때문에 각 고교의 교육과정이 고교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시상 내역, 자율동아리 등도 필요 없어지는 등 교과중심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등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때문에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각 고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교육과정이 유리한 고교 선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김민재 (69, 귀인동)씨는 “예전이랑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았다”며 “공통교육과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선택과목 개설이 2, 3학년 때 언제, 어떻게 개설되는지 모두 달라 어떤 학교가 유리한지 살피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와 함께 살펴보고, 고3 때 수능 대비하기 유리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지만 “선택이 옳은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김 씨는 ”결국은 본인이 하기 나름 아니겠냐”고 하면서 웃었다.가까운 학교가 최고, 등하교 시간 줄여야초중학교와 달리 고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순위를 적어,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꼭 배정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교육청 통계에 의하면 80% 이상이 1순위 학교에 배정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순위 학교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신미숙 (52, 호계동)씨는 “등하교가 쉽고, 거리가 가까운 곳을 1순위로 하는 것이 좋다”며 “공부량도 늘어나는데, 등하교에 시간을 뺏기면 지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부가 힘들기로 소문난 지역 명문고에 보내기 위해 등하교가 힘든 것을 감수하고 지원했다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힘들어 후회했다고. 신 씨는 “늦게 일어나는 아이 때문에 아침이면 차로 등교를 시켜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며 “바쁜 아침에 아이 등교를 시키고 나면 지친다”고 말했다. 하교 시에는 학원 가는 시간이 빠듯해 학원가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까우면 집에 들러 밥이라도 먹고 나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내신유리 VS 면학 분위기, 아이 성향 따라 달라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고교입학 후에는 내신 경쟁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다. 때문에 내신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려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내신은 좀 불리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이혜정(53, 평촌동)씨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진학했는데, 막상 성적을 받고 나니 좌절감이 크더라”며 “괜히 힘든 학교에 보냈나 후회가 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면학 분위기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도 있으니 일장일단이 있는거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아이라면 내신에 불리하더라도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 좋고, 주변 분위기 상관없이 본인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내신 경쟁이 유리한 학교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고교 선택에는 모두 이유가 있겠지만 모든 선배 맘들은 어느 학교가 유리하고 불리한 것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며, 학부모의 주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녀와 충분히 논의한 뒤 본인이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2024학년도 고교입학 전형 일정>구분업무내용일정전기학교마이스터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30(월)합격자발표2023.11.1(수)예술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27(금)합격자발표2023.10.31(화)체육고원서접수2023.10.24(화)~10.27(금)전형기간2023.10.30(월)~11.03(금)합격자발표2023.11.13(월)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특별전형원서접수2023.11.06(월)~11.08(수)전형기간2023.11.09(목)~11.11(토)합격자발표2023.11.13(월)이내일반전형원서접수2023.11.20(월)~11.21(화)전형기간2023.11.22(수)~11.24(금)합격자발표2023.11.17(월)이내추가모집 전기학교 미달교원서접수2023.11.30(목)~12.01(금)합격자발표2023.12.04(월) 이내후기학교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배정예정자발표2024.01.08(월)배정학교발표2024.01.26(금)등록기간2024.01.29(월)~01.31(수)추가배정 및 발표2024.02.15(목)추가배정학교 등록2024.02.15(목)~02.16(금)비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전형기간2023.12.15(금)~12.16(토)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2단계원서접수2023.12.19(화)~12.20(수)전형기간2023.12.21(목)~12.28(목)합격자발표2023.12.30(토)이내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비평준화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미달교/외고, 국제고, 자사고 미달교원서접수2024.01.09(화)~01.12(금)합격자발표2024.01.16(화) 2023-09-20
- 전기학교 전형은 8월부터, 후기학교 전형은 12월부터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31일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전형 일정과 방법을 안내했다.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서 진행한다.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참고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https://satp.goe.go.kr/)8월 25일 경기북과학고부터 원서접수 시작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해당하며, 전형 기간은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다.경기도지역에서 가장 먼저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로 8월 2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마이스터고와 예술고, 체육고 등이 10월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된다.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가 해당되며, 전형 기간은 12월 8일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지역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고교유형들이 포함된 후기학교는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군내·구역내 모두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 학군내·구역내 일반고를 기재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합격한 경우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불합격한 경우에만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전형에 합격한 학생에 한해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추첨 배정은 2지망부터 이루어진다.예를 들어, 평촌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외고를 희망한다면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위해 모두 1지망에 희망하는 외고에 지원하고, 학군내배정(1단계)을 위해 학군내 전체 고등학교 중 2지망부터 5지망까지, 구역내배정(2단계)을 위해 구역내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배정받기를 희망하는 일반고를 순서대로 2지망부터 11지망까지 기재하면 된다.일반고 내신반영 지침일반고에 진학할 때 내신성적이 반영된다는 것을 잘 모르는 학생이 많지만, 교과성적과 봉사활동, 출결 등 여러 활동을 점수로 산출한 내신성적이 반영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해 중학교 교과 성적은 과목 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성취도와 원점수만 반영한다.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실적 20점, 학교활동(수상실적 및 자치회 임원활동) 실적 10점, 총 200점으로 산출한다. 다만 자유학년제 시행 학년의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교육감지정),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학교운영의 특례를 적용받는 학교는 학교별 별도 내신 산출하여 학교별로 전형한다.교과활동상황 성적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영역에 따라 내신성적 반영비율 및 점수가 다르며, 일반교과와 체육·예술 교과로 나누어 60%와 15%로 반영된다. 학업성취평가제를 적용한 학기당 이수 교과목의 과목별 성취도, 원점수에 의한 점수를 반영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A, B, C, D, E로 구분된 내신성적을 점수로 150점을 만점으로 하여 환산한다.20점 만점인 출결상황 점수는 학년별로 나누어 산정하고, 봉사활동은 3년 동안 15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인정받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보통 수상실적과 임원활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학교활동 실적은 10점 만점에 기본점수 8점이 주어지고, 1학기 수상실적 1개당 0.5점, 임원활동 월 평정점 0.1점이 부여된다. 월 점수이다 보니 3학년 10월 말까지 매달의 점수를 부여받게 된다. 수상실적은 한 학기당 교내상 한 개씩만 반영한다.이렇게 200점 중 점수로 환산된 개별 학생의 점수에 따라 일반고 배정에 앞서, 배정예정자를 발표하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 배정이 이루어진다.2024학년도 고입전형 주요 변경사항2024학년도 고입전형에서 달라지는 것은 방역 관련된 사항이다. 아무래도 지난해 입학전형을 지원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지침들이 많이 적용되었으니 올해는 이 부분이 완화되며 조금은 다른 지침이 적용될 계획이다. 전형 기간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 지침을 적용해 특수목적고․특성화고의 면접과 실기는 집합 전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 담임 선생님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의 고교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공정하고 타당한 고입 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https://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_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2023-04-19
- Q&A로 정리한 고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시작을 알리는 영재학교 지원 학생들의 서류준비가 한창이다. 영재학교뿐 아니라 학교별 선발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의 입학전형에서는 지원서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지는 중학교에서 교과성적은 크게 의미가 없어 결국 자기소개서에서 나를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처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학생들은 1500자 정도라는 글자 수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만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희망 진로에 맞춰 중학교에서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하게 서술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소개한다.도움말 최이권 (언주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자기소개서 작성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매해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언주중학교 최이권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영재학교를 비롯해 특목고와 자사고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가장 먼저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육목표와 인재상과 같은 특징과 자기소개서 양식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재학교인 서울과고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관찰소견서 2장, 교과성적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대원외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II가 공통 서류다. 더욱이 같은 학교생활기록부 II라고 하더라도 ‘외고·국제고 입시용’을 제출하는 대원외고는 수상경력과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제외되지만, ‘서울 이외 방식 자사고·일반고 입시’에 사용되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에서는 수상경력이 제외되는 것은 같지만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포함된다. 결국, 제출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제출서류와 자기소개서 항목을 우선 확인해 어떤 내용을 서술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모든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은 같은가요?자기소개서 양식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같은 영재학교라도 서울과고는 지원동기와 진로, 수학·과학 분야의 특기나 잠재력, 특별한 경험으로 항목을 나누어 1800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비롯해 학교 특징과 연관된 인문·예술적 소양 또는 융합적 역량과 관련된 사례를 들어 서술하도록 하는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2500자로 기술해야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광역자사고는 1200자, 외고·국제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진로, 그리고 인성을 포함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1500자 이내에 서술해야 한다. 다만, 같은 특목고라도 과학고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성장한 자기주도학습 경험, 인성영역, 그리고 진로영역에 대해 3000자로 쓰도록 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자사고도 학교 특성에 따라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다.학교별로 무엇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까?학교 특성을 살피면 어떤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할지가 명확해진다. 수학과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인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을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목표인 외고와 국제고는 영어 및 외국어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이때, 자율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삼으면 자신의 관심과 자기주도적 학업역량, 그리고 인성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최근에는 인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학교 활동에서 경험한 배려와 나눔,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부분도 공들여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장과 같은 역할에 집중하는 글보다는 지원 학교의 인재상과 맞춰 사례나 에피소드로 간결하게 경험 위주로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소재 선택 방법은?나의 강점을 보이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위해서는 소재 선택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자칫 엄청나게 대단한 소재나 많은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의미 있는 활동을 선별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진로와 연결해 스스로 조직해 운영한 자율동아리가 매우 좋은 소재다.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인 진로와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히 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이권 교사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스스로 학습했다는 것과 같은 학습방법과 내용을 과목별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어떤 부분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스스로 살펴보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으며, 이후 후속 활동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실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자기소개서 내용은 면접까지 고려해 작성해야 하나요?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본이 되는 서류다. 만일 하지도 않은 일이나 학습에 대한 부분을 과장해 작성하면 면접에서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해 감점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면접 문항에 자기소개서에 서술된 내용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접 내용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언급한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는 때도 많다. 결국,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면접까지 고려해야 하나 각 항목 질문에 집중해 충실하게 서술하는 것이 우선이다.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첨삭을 받아도 될까요?물론이다. 글을 써 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따라서 교사나 부모님의 첨삭은 소재를 선택하고 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 첨삭이라고 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직접 글을 고쳐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자기소개서는 명칭 그대로 지원자가 서술하는 서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섣불리 학생이 글을 고친다면 해마다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온 면접관들의 눈을 피해갈 수 없다.여기에 하나 더, 아직도 학원에 맡기면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나의 글로 표현해 조금은 서툴고 투박한 글이 화려한 학원 첨삭이 더해진 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자기소개서 작성에서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세요.학업성취도로 평가된 교과성적과 서류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해야 하는 고입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배제사항을 언급한다는 것은 곧 불합격으로 연결된다. 단 1점으로도 합격이 결정되는 만큼 최하등급이나 0점을 부여하는 배제사항을 적으면 바로 불합격이다.배제사항으로는 올림피아드 및 대회 입상실적, TOEFL, TOEIC, 한국어, 수학·과학 등 각종 인정시험 점수,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본인 이름 등이 있다. 이 사항들은 직접 기재 외에 간접적이나 우회적으로 기재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자사고 입학관계자 중에는 실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기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으로 감점 혹은 최하등급 점수를 받으면 촘촘한 점수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상황에서 1단계 합격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물론 대리작성,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에는 입학이 된 후에도 입학 취소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최이권 교사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TIP지금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적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란 것, 자체에 대한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합격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먼저 읽어볼 것을 추천해요.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선택해서 서술했는지를 살펴보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 2022-05-19
- 2023학년도 고입 전형&일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달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서울 고입전형 실시 절차와 방법은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시행될 예정이며, 과학고 원서접수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외고·국제고·자사고 원서접수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2023학년도 서울시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정리해봤다.자료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서울특별시교육청)320개교 입학전형 발표, 절차·방법 등 전년도와 큰 차이 없어‘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의 실시 절차, 방법 등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전 공고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3학년도 고입의 경우 후기고 배정방법, 이중지원, 과학고 입학 전형 및 제출서류, 자율형사립고 지원방법과 선발(전형) 등의 사항이 지난해 기본계획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서울의 고등학교는 전기 고등학교와 후기 고등학교로 구분된다. 전기 고등학교는 영재학교(서울과학고),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일반고 중 예·체능계고(서울미술고), 일반고에 설치한 학과 중 교육감이 정하는 학과(염광고 관악예술과) 등이 해당한다. 후기 고등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과학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 학교장 선발 후기고(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 자율형사립고, 일반고<예술·체육중점학급, 한광고, 한국삼육고>) 등이 해당한다. 전기 고등학교 중 영재학교(서울과학고)는 ‘영재교육진흥법’이 정하는 방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기 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 고등학교의 신입생으로 선발된 자는 후기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의하여 교육감이 전체 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한 후 전산 추첨하여 각 고등학교에 배정한다. 학교장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는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범위에서 그 실시기일 3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공고해야 한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한다.<표1> 학교 유형별 전·후기 구분 현황관악예술과 및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의 학교 수는 후기고 학교 수에 포함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교육감선발 후기고 2단계 지원 가능과학계열 고등학교(2교)와 학교장 선발 후기고 중 특목고(외국어·국제계열 7교)는 입학전형위원회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8교) 중 하나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 및 출결점수(감점)로 정원의 1.5~2배수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서류·면접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경희고 등 17교는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지원율 조건)을 충족할 경우 면접대상자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한다.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후기 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후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면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선 지원 후 추첨하는 고교선택제 방식이다. 1단계에는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거주지 일반학교군 소속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 지원한다.배정의 경우 1단계(단일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추첨 배정, 2단계(일반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추첨 배정한다. 마지막 3단계(통합학교군)는 1~2단계에서 전산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 편의, 1~2단계 지원사항, 학교별 배치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하여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추첨 배정한다.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은 <표2>와 같고,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하이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2>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 향후 학교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22-05-06
- 안양지역 일반고 배정 완료! 지난달 28일, 안양지역 일반고의 신입생 배정 결과가 발표됐다. 원하는 학교를 1지망부터 순서대로 작성한 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하다 보니, 결과에 따른 희비도 엇갈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어떤 학교인지 보다는 학교에 입학해서 어떻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만큼 입학 전까지 고등과정을 예습하며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안양지역 일반고들은 배정 결과가 발표된 후, 학교별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며 신입생들에게 입학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2월 일정을 공지하며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알리기도 했다.일반고 배정 완료 후, 입학 준비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안양지역 일반고들의 입학 절차 안내를 참고해 정리해 보았다. 예비소집 후, 교복 맞추기와 교과서 배부 일정 챙기기안양지역 일반고들은 신입생 배정명단이 발표 후, 예비소집부터 진행했다. 예비소집은 고교 입학 절차를 위한 첫 단계로 입학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일정 등을 안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예비소집에 앞서 학교 홈페이지에는 입학 전까지 사용할 임시 반번호가 공지되기도 했다.코로나 확산세로 올해 역시 비대면 예비소집이 대세였지만, 일부 학교는 학교에 등교해 대면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명고, 양명여고, 동안고 등은 비대면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고, 신성고, 백영고, 부흥고, 성문고 등은 대면으로 예비소집이 이뤄졌다. 평촌고나 안양여고 등은 예비소집을 생략하고, 입학 안내 및 절차에 대한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했다.예비소집에서 안내된 내용에 따라 본격적인 고교 입학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이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등록에 대한 부분으로 배정된 학교의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등록을 포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등록포기원을 작성해 배정된 학교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다음으로 주의 깊게 챙겨야 할 것은 교복 맞추기다. 예비소집에서 안내된 무상 교복 지급 내용을 참고해 배정된 학교가 지정한 교복사를 방문해 교복을 맞추면 된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교복업체 방문은 예약 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약 여부부터 확인하고 서둘러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예약날짜에 방문할 때는 교복 신청 서류를 반드시 챙겨가 업체에 제출하도록 한다. 교복은 치수를 재고 약 2~3주 후에 수령할 수 있다.입학 전 미리 배부되는 교과서도 받아두어야 한다. 신성고와 성문고 등은 예비소집일에 교과서를 미리 배부했다. 예비소집에 교과서를 배부하지 않은 학교들은 2월 중순부터 별도의 날을 정해 교과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교과서 배부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게 공지되거나 예비소집에서 제공된 입학 안내문에 게재되어 있다.배정된 학교의 입학 전 특별 일정 살피기입학 전에 해야 할 특별한 일정이나 행사가 있는 학교도 있다. 평촌고는 신입생들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독서교육을 중시하는 학교답게 신입생에게 책을 선물하는 행사로,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14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e알리미 문자로 보낸 링크 주소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신성고는 2월 8일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숙사입사 시험을 치른다.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험을 치르며, 학기 초 상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지 않은 학생도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9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한다.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양명고는 입학 전 사전 과제를 안내했다. 신입생의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역량 함양을 위한 과제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4개 과목의 전년도 3월 모의고사를 다운받아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국어와 수학의 주요 개념을 담은 총정리 자료를 제공하고, 여기에 나온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오도록 주문했다. 인덕원고는 28일 2차 예비소집으로 등교해, 교과서 배부와 입학식 및 1학기 임시시간표 안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한다. 2022-02-10
-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