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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경기꿈의학교 & 경기꿈의대학 모집 경기도에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이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은 진로적성맞춤형 교육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하는 강좌 수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의 4월 초 수강신청 내용을 알아보았다.참조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꿈의학교와 꿈의대학 무엇이 다를까?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은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동일하다.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의 차이점은 우선 참여 대상에 있다. 꿈의학교는 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꿈의대학은 고등학생과 동일한 연령을 가진 청소년이 대상이다.두 번째 차이는 운영 기관이다.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사전 심사로 선정한 학교로 학생들, 마을공동체 및 학부모, 기관 등 운영 주체가 다양하지만 꿈의대학은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과 전문기관으로 그 자격이 국한된다.마지막으로 운영 기간이 다르다. 꿈의학교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지만 꿈의대학은 학기별로 운영한다.[ 경기꿈의학교 ]올해 성남 140개, 용인 110개 포함한 1887교 선정경기도교육청은 2020 경기꿈의학교 1887교를 선정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운영주체에 따라 유형이 분류되는 꿈의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학부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개인), 기관 등이 운영 주체인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경기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사회적 책무를 갖고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로 나뉜다. 올해 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1020교, 다함께 꿈의학교 32교로 총 1887교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3만7517명이 참여한 1868교보다 늘어난 수치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올해 선정된 경기꿈의학교를 살펴보면 성남 지역과 용인 지역에서 각각 140개와 110개의 학교가 운영된다. 성남 지역의 경우에는 줄넘기학교, 축구할래 등 운동을 중심으로 한 꿈의학교와 드론 촬영 전문가, 유튜브 영상편집, 아나운서 스피치, 동네목수, 요리조리팡팡 꿈의 학교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용인 또한 인성이 자라는 도시농부 꿈의 학교, 태권도 겨루기 한마당,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랑교실, 공유농업 진로직업, 재난에서 예술로 살아남기, 영상으로 피어나는 행복방송국 등 지역적 특성을 담은 수업들을 찾아볼 수 있다.4월 1일 오후 2시,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작경기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올해 6년차에 접어든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마을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4월 1일(수) 14시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꿈의학교 활동은 1학생 1꿈의학교 참여만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전에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탑재된 다양한 꿈의학교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꿈의학교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 단 꿈의학교 유형별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 한하여 기록할 수 있다.<꿈의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예시>연번꿈의학교명(학생소속교)지역학생소속교학년반번호이름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1OOOOOO성남OO중311홍길동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경기꿈의학교(마인드스톰, 3d프린터관련 프로젝트)에서 40시간 이상 활동함찾아가는/다함께 꿈의학교 예시1OOOOOO성남OO중311홍길동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예시 [ 경기꿈의대학 ]고등학교를 벗어난 전문기관에서 진로탐색 기회 얻어2017년부터 600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한 경기꿈의대학은 올해도 대학 95개 및 기관 27개, 총 122개 기관이 참여한다.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의대학은 다양한 융합주제 참구학습 기회제공과 진로맞춤형 학생중심 활동지원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성 및 진로적합성 신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학교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기별 각 8주간, 주중 오후 7~9시,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운영되며 1인 3강좌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의 우수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설되며 개설 강좌 수와 참여 학생들이 느는 추세다. 처음 시작한 2017년 1학기는 1만9788명이 참여했으나 지난해 1학기에는 2만6526명이 수강하며 큰 폭으로 수강 인원이 늘었다.또한 주목할 것은 1학년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1학기에 관심 있는 분야의 강좌를 경험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동아리와 심화 교과탐구 활동 등으로 연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당지역 진학교사는 말했다.<지난 3개년 경기꿈의대학 수강현황>구분2019년2018년2017년1학기2학기1학기2학기1학기2학기총 수강학생 인원26526명21556명22812명18469명19788명16108명학년별 수강학생 비율1학년55.0%63.8%48.3%59.4%39.5%52.8%2학년31.5%33.7%36.6%38.0%42.9%44.1%3학년13.5%2.5%15.1%2.6%17.6%3.1%개설 확정 강좌 수1271개1081개1041개962개819개826개유형별 강좌 수방문형646개(50.8%)568개(52.5%)569개(54.7%)490개(50.9%)543개(66.3%)494개(59.8%)거점형625개(49.2%)513개(47.5%)472개(45.3%)472개(49.1%)276개(33.7%)332개(40.2%) 개학 연기로 구체적 운영 일정 협의 중가천대, 을지대, 단국대와 한국외대 등 성남과 용인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들과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와 같은 전문기관들에서 진행되던 경기꿈의대학의 일정은 개학 연기로 인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월 23일 개학을 전제로 4월 3일(금)까지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미뤄진 개학 으로 인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따라서 올해 꿈의대학을 수강하려면 개학일이 결정이 되고 발표되는 일정을 꼼꼼히 살펴야한다.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강좌로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지만 별도의 평가 없이 강좌 당 70% 이상 출석한 학생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특기사항란에 그 내용이 기재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란에 기재되는 꿈의대학 활동은 강사명, 주관 기관명과 학생의 구체적 수업 활동 상황을 제외한 강좌명과 이수시간만 기재한다(학기 단위로 기재). 만일 여러 강좌를 수강하여 특기사항란에 기재할 수 있는 분량을 초과할 때는 축약하여 기재가 가능하며 동일 강좌를 동일학년도에 1,2학기 각각 수강했을 경우는 이수시간을 합쳐서 기재하는 것도 가능해 고교 3년 간 진로탐색을 위한 탐구활동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학년영역시간특기사항예시1 진로활동 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2학기 경기꿈의대학(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 ) 17시간을 이수함.예시2교육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1학기 경기꿈의대학(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원 2020-03-30
- 경기꿈의학교 현장을 가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스스로 꿈꾸고 도전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 현장을 찾았다.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고, 학생이 찾아가는, 동아리 형식으로 체험하는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안산에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중 작년에 이어 2년차로 진행하는 꼬마 농부들 ‘소나기팜’을 소개한다.텃밭교육, 다양한 꿈으로의 시작점!에버그린 학교 인증, 친환경 녹색 우수학교 등 친환경 생태교육을 중점 교육활동으로 삼아 인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학현초등학교에서는 전 학년이 텃밭을 가꾼다. 이 텃밭들 사이 꿈의학교 소나기팜의 공동텃밭 고랑에서는 상추와 쑥갓, 고추가 일렬종대로 자라고 모둠텃밭에서는 가지, 오이와 방울토마토가 열린다. 초5~중3 아이들 17명이 월 2회 토요일마다 학교에 나와 풀을 뽑고 마른땅에 물도 흠뻑 주면서 텃밭을 가꾼다. 학현초 유수정 교사와 안산도시농업연대 김재규 운영위원장이 학부모 꿈지기 교사로 이들의 농사를 돕고 있다. 환경강사에게 땅에 좋은 거름과 농작물에 좋은 천연비료, 친환경 농약 만드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 무싹, 오이를 수확해 카나페, 새싹비빔밥,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서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보기도 한다.분양해 간 누에가 먹을 뽕잎을 구하고, 메리골드가 자란 사진을 공유하며 아이들은 생태뿐만 아니라 미생물학자와 식물학자 등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생태교육,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확산되다소나기팜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참된 배움의 기쁨을 통해 배려와 협력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활동으로, 작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올해 꿈짱으로 나섰다. 꿈짱 김이현 학생(송호중 2)은 “도시농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도시농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농사를 지어보고 싶어 꿈의학교를 주도적으로 기획했어요. 작년에 저희가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해서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쌈을 해 먹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홍성 홍동마을의 풀무학교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웠어요”라며 배움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아이들의 꿈을 돕는 꿈지기 유수정 교사는 “텃밭교육을 하다보면 생명존중과 배려 등 인성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유기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모든 문화생활이 가능한 홍동마을 견학은 꼬마 농부들에게 생태교육에서 마을공동체로 시야를 확장시켜주었던 소중한 경험이 된 것이다. 지난 6월 2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화랑유원지 내 유원지농장 안의 논에서는 꼬마 농부들이 모내기 체험을 해 지나는 어르신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옛 추억을 꺼내놓으며 구경을 했다고도 한다.조민지 학생(원곡중 1)은 “뜨거운 땡볕 아래서 허리 굽혀 모를 심는 게 힘들었지만 우리가 줄 맞춰 심어 놓은 논을 보며 뿌듯했어요. 일하고 난 뒤 먹는 ‘들밥’도 무척 맛있었다”며 벼가 익는 가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함께 일궈가는 소나기팜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이웃사촌이라는 관계를 형성하며 공동체의식을 키워나가는 아이들. 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소나기 내린 하늘처럼 청명하기를 바라본다.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