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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정성이 담긴 역삼동 한우 맛집 ‘유미식당’ 가성비 좋은 포차 분위기의 고깃집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좋지만 요즘처럼 거리두기가 필수일 때는 격식 있는 식사 모임을 위해서는 보다 깔끔한 매장의 정갈한 음식을 찾게 된다. 가족 기념일 행사나 누군가 대접해야할 때는 더욱 신경 쓰인다. 역삼역 인근 ‘유미식당’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깔끔한 실내, 세심한 인테리어의 품격 있는 공간역삼동 8번 출구에서 LG아트센터 뒤쪽 블록에 멋스러운 대형 고깃집 유미식당이 있다. 외관도 눈에 띄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면서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신경 쓴 음식점임을 알 수 있다.입구에 대형 와인셀러가 있고 좋은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어서 고기에 와인을 함께 할 수 있는 한식당이다. 고깃집에 갈 땐 옷에 음식 냄새 배는 것이 걱정돼 일부러 세탁이 간편한 옷을 입고가기도 하는데, ‘유미식당’에선 그런 걱정이 필요 없다. 중간층인 1.5층에 대형 에어드레서 코너가 있어서 안전하게 옷을 보관하고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홀에는 넓은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고 연기 배출도 잘 되지만 조명도 운치 있어서 더 분위기 있다. 2층에는 룸 공간도 있어서 오붓한 모임이나 가족 행사, 손님 접대 공간으로 제격이다. 호텔 수준의 깔끔하고 럭셔리한 화장실 공간도 눈에 띈다. 면 타올, 1회용 칫솔과 구강세정제, 록시땅 핸드크림까지 비치되어 있다.대한민국 상위 1% 프리미엄 미경산 한우 사용한 숯불구이‘유미식당’은 100% 한우를 사용하는데, 특히 대한민국 상위 1% 프리미엄 미경산 한우를 사용한 생갈비살, 안창살, 양념갈비, 육회 등이 대표 메뉴이다. 돼지고기 메뉴도 있는데, 역시 100% 국내산 하이포크를 사용한다고 한다. 고기 숙성고 옆의 고기 작업공간은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서 작업과정을 엿볼 수 있다.대표 메뉴인 ‘생갈비살’(53,000원/120g)을 주문하자, 예쁜 색감의 상차림이 펼쳐지는데, 야채도 신선하고 반찬 하나하나 담음새도 정갈하다. 엄마의 마음과 손맛이 담긴 상차림이다. 고기는 정직한 계량으로 생각보다 푸짐하고 곁들인 야채도 신선하다. ‘생갈비살’은 숯불에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기 때문에 직접 고기를 굽는 번거로움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한우국밥이 나오는데 우거지도 들어가 해장국 느낌의 개운한 맛이다. ‘육회’(36,000원/180g)도 양념보다는 고품질 한우 본연의 맛을 살린 한 차원 다른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늦은 식사, 해장 식사도 가능한 24시 고깃집‘유미식당’은 해장국집이 아닌데도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라 식사 시간을 놓쳐 늦은 저녁을 먹어야할 때나 밤참이 생각날 때, 회식 후에 해장이 필요할 때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심야특선 메뉴로 한우국밥, 육회비빔밥+된장찌개, 한우김치전골(2인 이상) 등도 판매한다. 와인 반입도 가능한데 한 병은 콜키지 프리이고 두 번째 병부터는 병당 15,000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위치: 강남구 논현로94길 27(역삼동 671-19), 역삼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영업시간: 매일 24시간,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2시~4시 / 토요일 오전 7시~9시/일요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9시)주차: 2시간 가능(발렛비 2,000원)문의: 02-555-1460 2020-11-19
- 최대 70% 할인행사 ‘이즈네이처 쇼룸’ 고양시 일산가구단지와 파주시 운정가구단지 사이에 위치한 이즈네이처 쇼룸을 방문하면 포탈온라인 쇼핑몰(네이버쇼핑), 인테리어앱(오늘의집)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이즈네이처의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원목식탁세트, 세라믹식탁세트, 컴퓨터 책상, 책장, 거실장, 화장대, 쇼파, 식탁의자, 거실테이블, 침대, 소파테이블, 서랍장 등 제품별로 30%~7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이즈네이처는 자사 임직원들이 디자인하고 기획한 제품을 해외 대규모 공장에서 직접 제작해서 직접 판매하기에 제품의 품질이 좋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판매하기에 신혼가구, 입주가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쇼핑몰 및 쇼룸을 많이 찾는다.위치 파주시 천정구로 141 1층 이즈네이처 쇼룸(이마트 파주점 옆)문의 031-941-2767온라인쇼핑몰 https://smartstore.naver.com/isnature 2020-07-03
- 삼성동 맛집 ‘이한업삼성동뚝배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식당이나 마트에 가는 것도 여의치 않아 집에서 끼니를 대충 때울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입맛도 의욕도 사라져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기도 한다. 불현듯 한동안 단골로 다녔던 순두부집이 생각났다. 건강한 먹거리로 20년 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동 골목의 터줏대감이다.소박한 서민음식의 모범사례2000년에 오픈한 ‘이한업삼성동뚝배기’는 세태와 입맛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대표인 이한업 셰프의 웃는 모습을 로고화한 그림이다. 화가가 직접 그려줬다는 작품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80석 규모의 탁 트인 실내는 홀과 좌식 룸으로 구분돼 있고 입구 옆에는 커다란 철판구이용 프라이팬이 설치돼 있다. 손님들이 셀프로 계란프라이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가성비 좋은 삼순이& 삼식이 세트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매상이 급격히 줄어 고민하다가 서비스 차원에서 생각해 낸 것”이라며 손님들이 직접 요리하면서 즐거워하시니 저 역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곳에서는 얼큰, 들깨, 만두 등의 순두부와 감자두부, 청국장, 해물파전 그리고 낙지, 제육, 오징어, 숯불맛불고기 등의 직화볶음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삼순이 세트(2인용, 숯불맛 불고기, 얼큰순두부, 공깃밥 2개)와 삼식이 세트(3인용, 오징어볶음, 감자두부찌개, 공깃밥3개, 계란말이)가 인기다. 특히 ‘삼순이세트’는 실제로 탤런트 이선아가 자주 찾아와 즐겨 먹던 메뉴여서 그렇게 명명했다고 한다. 가격은 각각 25,000원, 29,000원.직장인들의 인기 메뉴 ‘냄비비빔밥’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는 돌솥, 냄비, 오징어, 제육 등의 비빔밥 종류가 많이 나간다. 가장 기본인 ‘냄비비빔밥(7,000원)’을 주문하니 냄비에 버섯, 콩나물, 무채, 당근, 계란프라이, 김 등이 담겨 나온다. 봄에는 제철 봄나물이 듬뿍 첨가된다. 대표가 직접 만드는 여덟 가지 밑반찬도 같이 등장한다. 계절 탓인지 새콤 달콤 상큼한 미역냉국이 식전 입맛을 돋워준다.이 대표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을 일일이 양념해서 넣기 때문에 굳이 고추장으로 비비지 않아도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난다”며 한식이 얼마나 건강한 먹거리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육류 위주의 양식에 비해 건강 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슬로푸드’, ‘로컬 푸드’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정작 한식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그녀의 한식사랑에 빠져 있을 때, 주방 안에서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솟아오른다. 불 맛 나는 오징어볶음이 맛있게 조리되는 순간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1길 64(삼성동 152-2)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5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54-1962 2020-06-04
- 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은 일산서구 대화동 맛집 ‘다구어’ 대화점 대화동에 위치한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 ‘다구어’.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맛을 모두 갖춘 맛 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다구어’ 매장은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푸근한 옆집 아저씨가 생각나는 정겨운 곳이다. 특별하진 않지만 삼삼오오 둘러앉아 식사 한 끼, 술 한 잔 함께 하며 소소한 행복을 나누기에 제격인 분위기다.‘다구어’의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 가격에 있다. 메인 메뉴이자 최고 인기 메뉴인 소금구이는 1인분(200g 기준)에 6천500원으로 지갑 열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가격이 낮다고 해서 맛도 가격만큼만 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는 모두 냉동이 아닌 냉장육을 고집한다. 소금구이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들도 냉장육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제 때 제 때 재료의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신선함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근처 사는 주민들은 물론 가성비 좋은 고깃집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는 늘 반가운 곳이다.명품삼겹살과 항정살은 국내산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들여온다. 가격 역시 1인분(200g) 1만1천원으로 일반 고깃집과 비교해도 상당히 가격적으로 끌리는 곳이다. 특히 항정살 같은 경우엔 최대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비계를 손질해 제공하기에, 중량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윤상준 대표는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 대신 4~5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냉동육인 일반삼겹살도 1인분에 6천500원으로 주문이 많은 인기메뉴다. 돼지고기 메뉴가 주를 이루지만 차돌박이도 메뉴로 구성돼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기를 다 먹고 난 후 주인장이 직접 볶아주는 볶음밥은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다. 김치와 부추, 계란 등을 넣어 불판위에서 고소하게 볶아낸 볶음밥은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맛. 특히 지갑이 얇은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의 고기뿐만 아니라 취향 저격 볶음밥 때문에라도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시원하게, 혹은 매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후식 냉면을 시켜도 좋다.‘다구어’에서는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혹은 언제 찾아와도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김치찌개전골’을 신 메뉴로 선보인다. 사골 육수로 깊을 맛을 내고, 고기를 듬뿍 담아낸 김치찌개는 술 안주로도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식사 대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고 담아낼 계획이다.윤상준 대표는 “ 처음 가게를 오픈했을 때의 초심을 늘 간직하는 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라면 같은 마음일 것이다. 손님들이 시간이 지나고 찾아오더라도 ‘아, 예전 맛 그대로네’ 라고 평해주시고 만족해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들과의 단란한 식사, 혹은 친구들과의 수다 자리, 어떠한 자리여도 부족함이 없고, ‘잘~ 먹었다’ 소리가 저절로 나올 우리 동네 ‘찐’ 맛 집이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26번길 7-14문의: 031-925-3880 2020-03-06
- 강남역 인근 가성비 좋은 초밥 ‘은행골’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은행골’ 강남역점은 가성비 좋은 초밥전문점이다. 아담한 스시집과는 달리 매장이 상당히 넓다. 테이블 크기도 다양해 혼자 방문해 먹기도 좋고, 여럿이 가도 좋은 곳이다.대표적인 초밥 메뉴는 ‘특상초밥’, ‘특선초밥’, ‘특미초밥’ 세 가지 모둠초밥이며 가격은 1~2만원이다. 모둠초밥이 아닌 도로초밥, 연어초밥, 활어초밥 등 단품 생선으로 만든 초밥도 있어서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낱개로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특상초밥’(20,000원)을 주문해보니 참치도로 3개, 연어 3개, 엔가와 2개, 장새우 2개, 장어 2개 등 12개로 초밥이 구성돼 있는데 초밥에 올린 생선이 상당한 수준으로 맛있고,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 밥알이 쉽게 풀려 생선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젊은 층 고객들이 많아서인지 밥은 약간 달콤한 편이다.초밥 이외에 참치회도 가마도로, 배꼽살, 오도로, 주도로 등 부위별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30분 이내에 먹을 수 있는 경우에 추천한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5길 34 3층(서초동 1308-14)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92-4988 2020-03-05
- 가성비 갑! 소고기 무한리필 ‘감격시대’ 서울교대사거리에서 곱창골목 쪽에 있는 ‘감격시대’는 가성비 좋은 소고기 무한리필 음식점이다. 무한리필은 품질인 떨어지고 과식하게 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추천할 만하다. 24개월 이하의 어린소만 도축하는 블랙앵거스 고기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는데다가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으며, 참나무 숯불구이라서 고기에 풍미를 더해준다.소고기 무한리필 메뉴는 ‘감격’(19,800원), ‘시대’(21,800원), ‘스페셜’(25,000원) 등 세 가지이며, 인당 2천원을 추가하면 육회 무한리필까지 추가할 수 있다. 고기 부위는 등심,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 우삼겹 등이 기본이고 가격에 따라 차돌박이, LA갈비, 치마살, 제주오겹살 등이 추가된다.소고기 무한리필 메뉴 이외에 이베리코 모둠, 제주오겹살 등의 메뉴와 식사 메뉴도 있다. 매장 한 쪽에는 셀프 바도 마련되어 있어서 야채와 반찬, 과일과 디저트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0길 104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새벽 2시, 연중무휴주차: 불가문의: 02-521-3392 2020-02-06
- 서초동 한정식 ‘낙천정’ 한정식 집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웬만한 한정식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격이 비싼 만큼 가짓수도 많아 먹다보면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서초3동 사거리에 위치한 ‘낙천정’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손맛으로 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성과 손맛 그리고 영양의 3박자 남부터미널역과 서초역 사이에 자리한 ‘낙천정’은 주인장의 손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단골들로 성업 중이다. 개업 당시에는 주변에 규모가 큰 회사나 공기업이 있어 최고의 회식장소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회사들도 옮겨가고, 저녁 회식문화가 점점 사라지는데다가 경기까지 나빠져 문을 닫는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다. 그런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낙천정’.이곳의 이정순 대표는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굳이 비결을 들자면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정성 가득한 집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보인다. 2~3층인 이곳은 홀 없이 전부 룸으로 구성돼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알찬 구성에 가성비까지 좋은 점심 메뉴2층에는 4개, 3층에는 6개의 개별 룸이 있지만 중간 칸막이를 조정하면 최대 32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 또한 한정식 코스요리가 대부분이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즐겨 찾는 점심 특선에는 점심세트(12,000원), 행복한 정식(17,000원)이 있다.샐러드, 잡채, 밤전, 보쌈, 오징어볶음, 도토리무침, 계란찜, 생선구이, 된장찌개, 나물류, 김치류 등이 기본으로 등장한다. 거기에 회와 떡갈비, LA갈비 등이 추가되면서 가격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푸는 메뉴, 사랑스러운 정식, 성공의 정식, 낙천정 스페셜 등 이색적인 이름의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다. ‘사랑스러운 정식(30,000원)’을 주문했다. 맨 먼저 호박죽이 나온다. 그 다음은 샐러드와 회, 삼합, 밑반찬이 차려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찜과 막 구워낸 밤전이 등장한다.맛있는 전통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싱싱한 회를 시작으로 골고루 맛을 보았다. 밤 가루를 넣어 얇게 부친 전이 고소하고 맛있다. 이어 낙지볶음, 청국장, 새우탕, 생선구이, LA갈비, 장어구이, 홍어찜 등이 차례로 나온다. 잘 구운 청어와 장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부드러운 홍어찜, 불 맛 나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시원 칼칼한 새우탕, 구수한 청국장이 갓 지은 쌀밥과 잘 어울린다.마지막에는 누룽지와 후식, 차가 제공된다. 특히 선홍색의 먹음직스러운 총각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명물인 총각무김치는 익힐 새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모든 반찬은 이 대표가 직접 장에 나가 구입하고 그 재료로 매일 만들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가격에 비해 가짓수가 많아 보인다. 이 대표는 “몇 가지를 빼려고 해도 손님들이 자꾸 찾는 바람에 결국 다 할 수밖에 없다”며 새해에도 영양만점인 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49길 19(서초동 1531-3)영업시간: 식사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74-8232 2020-01-30
- 입맛 돋우는 가을 보양식 시래기 코다리 조림 맛집 파주 문발동 ‘한경희 코다리’ 찬 바람이 불면 저절로 따뜻한 것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복슬복슬한 털옷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음식도 따끈하고 매콤한 것이 당긴다. 사람 사이 온기도 그리워진다. 이렇듯 몸과 마음이 허해지는 계절, 건강하고 푸근한 엄마 밥상을 뚝딱 차려내는 곳에서 가을 보양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매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한경희 코다리’를 소개한다.좋은 음식 재료가 내는 좋은 맛파주시 문발동 맛집 ‘한경희 코다리’의 대표 메뉴는 시래기 코다리 조림과 감자 코다리 조림이다. 시래기 코다리 조림은 양구에서 공수해온 시래기를 직접 삶고, 수제 양념에 3일간 재운 코다리와 청양고추 양념을 함께 넣어 바글바글 끓여낸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밥도둑이다. 감자 코다리 조림 역시 별미 중의 별미. 포슬포슬하면서 달큰한 감자가 들어가 고소함을 더한다. 음식 재료를 잘 써야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경희 대표는 모든 식자재를 깐깐하게 고른다. 고춧가루는 굵기와 건조 상태에 따라 별도로 주문해 구매하며 밥과 코다리 조림, 콩나물을 함께 싸 먹는 김도 일반 김이 아닌 풍미 좋은 돌김을 사용한다. 쌀이라고 다르지 않다. 값을 재지 않고 맛 좋기로 유명한 교하 쌀로 밥을 짓는다.한 대표는 모든 김치를 직접 담그고 밑반찬에도 정성을 기울인다. 가급적 제철 재료로 반찬을 만들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반찬을 선보인다. 요즘은 밭에서 따온 호박잎이나 고춧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는 데 손님들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한정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다는 ‘궁채나물’은 이곳의 대표 반찬으로 일 년 내내 상에 오른다. 말린 산상추 줄기를 살짝 데쳐낸 다음 들깨와 들기름을 넣어 볶아 만드는데 질김 없이 꼬들꼬들하면서 아삭하고 고소하다.가성비 좋은 평일 점심 특선 메뉴 인기평일 점심 특선 메뉴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시래기 코다리 조림에 김치와 콩나물, 김, 그리고 반찬 3가지와 국이 제공되며 가격은 9천 원이다. 매운 음식이나 코다리 조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다. 매콤달콤한 맛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코다리 구이는 숨겨진 인기 요리다. 호주산 소고기 등심에 버섯, 숙주, 시래기, 과일을 갈아 만든 수제 소스가 들어간 불고기 전골도 개운하고 담백한 맛으로 ‘엄지척’을 부른다. 8남매 틈에서 자라며 가족에게 따뜻한 음식을 해주는 것이 기쁨이었다는 한 대표는 “손님들이 우리 언니가 하는 집, 내 동생이 하는 집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경희 코다리’는 파주의 핫플레이스 ‘더티트렁크’ 바로 앞에 있다.위치 : 파주시 지목로 97(신촌동 60-16)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 031-942-3792 2019-11-22
-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 ‘영동소금구이’ 소고기가 생각나는 날, 한우를 먹으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우연히 양재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서초동에서 가성비 좋은 ‘영동소금구이’를 찾았다. 한우 특수부위와 차돌박이 키조개 삼합 전문점인 ‘영동소금구이’는 대체로 이른 저녁부터 만석인 날이 많다.한우 전문점은 보통 100g에 20,000원이 훌쩍 넘는데 이곳은 14,000원. 게다가 양도 ‘정직한 저울’을 실감할 만큼 푸짐하다. 차돌박이에 키조개관자와 묵은지를 곁들여 삼합으로 먹을 수도 있는데, ‘키조개관자+묵은지’의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다. 고기뿐만 아니라 배추, 고춧가루 등 식재료가 모두 국내산이며, 묵은지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1년 2개월 숙성된 것을 직접 가져온다고 한다.불판에 버터를 바르고 키조개관자를 올리자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차돌박이를 구워 함께 먹어도 좋고 관자만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200g에 차돌박이, 치마살, 업진살, 부채살 등 여러 부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차돌된장라면이나 볶음밥도 별미이며, 점심특선(7,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59(서초동 1359-45), 양재역 1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5시~11시주차: 일부(4대) 가능문의: 02-522-6692 2019-11-21
- 역삼역 맛집 ‘가연’ 역삼역 3번 출구 강남 파이낸스센터 바로 건너편에 최근 새로 오픈한 중식당 ‘가연’이 있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던 ‘가연’은 기존 건물이 리모델링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했고, 새로운 곳에서 최상의 요리와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쾌적하고 넓은 데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한쪽 출입문은 도로변 1층과 맞닿아 있어 답답하거나 어둡지도 않다. 내부는 중앙의 커다란 홀을 중심으로 양쪽에 크고 작은 룸 7개를 배치했다. 문 위에는 특 1,2,3, 매, 난, 죽, 헌 등의 명패가 달려있다. 보통 때는 6인, 8인실이지만 회식이나 모임 때는 가운데 이동식 벽을 재배치해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초대형 룸으로 변신한다.점심시간이어선지 좌석은 모두 만석이다. 이곳의 정OO 매니저는 “잠시 공백이 있었음에도 예전 셰프나 직원들이 멤버 그대로 다시 모여 그때 그 맛을 재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단골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기본기에 충실한 자장면과 짬뽕가성비 좋은 런치코스로는 A(25,000원)와 B(30,000원)가 있다. A코스는 게살스프, 류산슬, 중새우, 고추잡채, 꽃빵, 식사, 디저트 등이며 B코스는 샐러드, 게살누룽지탕, 삼슬샥스핀 등으로 요리가 약간 달라진다. 단무지, 양파, 춘장, 짜사이 등의 기본반찬과 따끈한 쟈스민차가 비치돼 있다.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짜사이는 짜지 않고 감칠맛이 나 중식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몽글몽글 부드러운 식감의 게살스프가 입맛을 돋워주고 돼지고기, 해산물, 신선한 채소로 만든 류산슬도 별미다. 튀긴 새우를 칠리소스에 볶아낸 중새우, 꽃빵과 고추잡채, 마지막으로 식사(자장면, 짬뽕, 기스면, 볶음밥 중 택일)와 디저트가 등장한다. 또한 디너코스는 해 ,달,별,천 등 네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40,000원에서 80,000원 사이.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 ‘어향동고’추천 메뉴인 ‘유린기’와 ‘유니짜장면’을 시식해봤다. 우선 유린기는 비주얼이 압도적이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밀가루와 전분을 묻혀 튀겨낸 닭고기를 양상추 위에 얹고 레몬즙을 첨가한 간장소스를 뿌린 다음 그 위에 각종 야채와 청양고추 등을 수북이 쌓았다. ‘유니짜장면’ 역시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우러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단골 메뉴.이곳의 특선 메뉴로는 ‘어향동고’와 ‘멘보샤’가 있다. ‘어향동고(30,000원, 45,000원)’는 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를 넣고 튀겨낸 매콤한 소스 요리이고 ‘멘보샤’는 바삭한 토스트 속에 새우 살을 넣어 만든 요리이다. 이외에도 면류, 밥류, 요리류 등이 있다. 특히, 불 맛 나는 짬뽕은 ‘가연’의 충실한 기본기를 느끼게 하는 대표 메뉴다. 풍부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삼선짬뽕, 나가사키 느낌의 사천백짬뽕, 완도 산 전복 1마리가 풍덩 빠진 가연특짬뽕, 차돌짬뽕, 계절 메뉴인 굴짬뽕 등 모두 한 번씩은 먹어봐야할 만큼 개성 넘치는 요리들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26길 12,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4시 30분, 명절연휴 휴무주차: 건물 주차 가능문의: 02-565-4556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