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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코다(CODA) - 아카데미 3관왕 지난 3월 28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여정 배우가 시상식에 나서서 더 관심을 받기도 했지요.영화 ‘코다(CODA)’ - 아카데미 3관왕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관심을 끌었던 영화는 ‘코다(CODA)’입니다. 작품상, 남우조연상 그리고 각색상까지 세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 개의 상을 받은 것도 관심을 끌었지만 제 관심을 더 끌었던 것은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트로이 코처’를 비롯한 배우들이 실제 ‘농인(聾人, dear)’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상에 나선 윤여정 배우도 ‘트로이 코처’에게 수어로 인사를 했고, 방청객들도 손뼉을 쳐서 소리를 내는 박수대신 두 손을 반짝반짝 흔들며 수어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배려가 돋보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었죠.코다(CODA) - 두 세계를 잇는 다리영화의 제목인 ‘코다’는 무슨 뜻일까요? 코다는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를 뜻하는 영어인 ‘Children Of Deaf Adult’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경쟁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잘 듣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런데 전혀 듣지 못해서 수어로만 대화한다면, 수어를 못하는 사람들과는 대화할 수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청인(잘 듣는 사람)이 대다수인 사회에서 농인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이 있어서 영화 코다를 보았는데, 영화에는 농인인 주인공들이 듣지 못하여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도 있고, 수어도 잘 할 수 있는 코다는 청인과 농인을 잇는 다리 같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청각전문가, 청능사청인들의 세계와 농인인 부모님이 속한 농인들의 세계를 청인 자녀인 코다가 이어주는 것처럼, 보청기는 소리의 세계와 난청인들을 이어주는 다리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보청기를 더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돕는 청능사도 어쩌면 다리 같은 존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리가 튼튼해야 하듯, 청능사도 실력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능사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수교육을 받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합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4-06
- 한쪽 귀에 보청기를 한다면 안경을 양쪽 눈에 착용하는 것처럼 보청기도 양쪽에 착용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어느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양쪽 귀의 청력이 비슷하다면기도청력검사 및 골도청력검사 결과 두 귀의 청력이 서로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음청각검사 결과까지 종합하여 보청기를 착용할 귀를 선정하게 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 첫 번째 목표는 말소리를 잘 듣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 및 골도청력이 서로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면 두 귀 중 어음청각검사 결과가 더 좋게 나온 쪽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도록 권하곤 합니다. 기왕이면 말소리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어음 분별에 더 도움을 받을테니까요. 어음청각검사 결과 외에 사용자의 역동범위도 고려해야할 요소입니다.두 귀의 청력이 서로 다르다면만일 두 귀의 청력이 서로 다른, 비대칭 난청을 가지고 있는데 한 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해야한다면 좀 복잡해집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모두 55데시벨보다 좋다면 청력이 더 나쁜 귀에, 양쪽 모두 80데시벨보다 나쁘다면 청력이 더 좋은 귀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합니다. 좋은쪽 귀의 청력이 55데시벨보다 더 좋고, 반대편 귀가 80데시벨보다 더 나쁘다면 상대적으로 더 잘 듣는 귀에, 양쪽 귀의 청력이 55데시벨과 80데시벨 사이에 있다면 60데시벨에 더 가까운 청력을 나타낸 귀에 보청기 착용할 것을 일차적으로 고려합니다.청각전문가, 청능사에게위에 소개해 드린 ‘두 귀의 청력이 다를 때 보청기를 선택하는 기준’을 모든 분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어음청각검사 결과나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의 필요(Needs),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환경, 사용자의 신체적인 특징이나 선호 등도 고려해야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어떤 보청기를 선택할 것인가, 어느 귀에 보청기를 착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청각전문가가 청능사(Audiologist)입니다. 청능사를 만나서 상의하시면 보청기를 사용하실 분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추천해드리고 적응과정과 청능재활에도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한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할 때 착용 귀를 선택하는 기준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는 만큼 청각전문가인 청능사와 상담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3-23
- 노인성난청 보청기, 양이 착용 꼭 해야 하나 초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성난청으로 고생하는 부모님 세대가 늘고 있다. 난청은 그 특성상 청력에 이상을 느꼈을 때 되도록 빨리 보청기를 착용할수록 청력 재활에 유리하고 알려졌다. 하지만 보청기는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이후 관리 등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충분한 상담 또한 필수이다. 부천 보청기 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로부터 보청기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았다.부모님의 노인성난청에 꼭 필요한 보청기부모님께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노화에 따라서 귀도 자연스럽게 잘 안 들리는 노인성난청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성난청은 달팽이관의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데, 치료가 불가능하고, 보청기 착용 후 청능 재활을 통해서 좀 더 잘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노인성난청이 발생했을 경우는 보청기 착용을 검토해봐야 한다. 문제는 보청기 착용 시 한쪽만 착용해도 되는지 의문이다.부천 보청기 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 측은 “노인성난청의 경우, 양쪽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로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쪽 착용은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나, 경, 중도난청에 귓속 형을 착용하면 본인 목소리 울림이 심하게 발생해 한쪽만 착용하는 경우”라고 말했다.따라서 이 경우에는 오픈형 보청기, 오픈형 충전보청기 착용이 권장된다. 눈도 그렇지만 귀도 양쪽으로 작용을 했을 때, 장점이 수없이 많아진다. 즉, 우리 뇌의 구조는 양이합산, 양이감쇄, 소리 균형, 청취 피로감 감소 등 양쪽 귀에서 전달된 소리를 균형 있게 듣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편측성 난청도 방치하면 양측성 난청으로 진행무엇보다 두 귀 기능이 정상적일 때, 우리 뇌는 양쪽 소리를 혼합해 소리 이미지 즉, 언어로 알아듣고 반응하고 대처한다. 양쪽 귀로 들을 때 방향과 공간, 거리감도 조절됨은 물론이다.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 측은 “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해보면 양쪽 귀가 모두 난청인 경우가 많고, 청력저하 정도 차이는 있지만, 노인성난청은 양측 청력이 대부분 안 좋다. 한쪽 귀만 난청인 편측성 난청일 경우도 오래 방치하면 대부분 양측성 난청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본인의 청력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양이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다양한 이유로 보청기 착용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양쪽에 필요한 보청기 착용을 한쪽만 하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 하지만 난청은 오래 방치하면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효과가 떨어진 특성이 있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서울덴마크보청기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보청기 나눔 행사’를 활용하면 좋다.가성비 우수한 프리미엄급 세계 유명보청기 알아보기세계 유명보청기를 갖춘 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에서는 노인성난청과 소음성난청 등에는 64채널, 48채널, 모어 충전보청기, 오픈S, 오픈 등 프리미엄급 보청기를 추천한다. 여기에 청각장애 등급을 가진 정부 급여 보청기 지원 대상의 경우, 1백 31만 원으로 정부급여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최근에는 오티콘에서 출시된 가성비 좋은 64채널 G500, 48채널 G400, F300 충전형 보청기도 정부 지원이 가능하며, 경도 난청에서 중도 심도난청까지 다양한 난청 유형에 적합한 보청기들과 만나볼 수 있다.한편, 현재 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는 인천, 안산, 안양, 부천 4곳 중 하나로 수도권에서 세계 1위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판매처이다. 이에 따라 14년에 걸쳐 꾸준히 복지관과 경로당, 시청, 구청, 자원봉사센터 등지에서 추천을 받아 보청기 무상후원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사랑의 보청기 나눔 행사는 무상후원으로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1백 31만 원 국가지원보청기 구매 시는 한쪽 무료 지원을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9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진행 중이다. 2022-03-10
- 잘 듣지 못하면 인지능력도 낮아질까? 인지능력은 난청과 관계가 있을까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인지능력도 낮아지는 것일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는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난청과 치매난청과 치매가 서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예전 컬럼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난청이 있는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난청이 있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비교한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연구 결과였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의 이 연구는 12년간 639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연구 결과였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난청이 있는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난청이 있으면서도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난청이 심할수록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의 치매에 걸릴 확률 차이가 컸는데, 심하게는 5배까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난청과 인지능력난청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의 연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어르신들의 청력 저하와 인지능력 사이에 서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본 연구입니다. 이 논문의 제목을 번역해 보면 ‘인지능력과 난청의 연관성’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정상 청력으로 분류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가벼운 청력 저하를 가진 어르신들의 경우 청력 상태에 따라서 인지능력이 서로 차이 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난청이 막 시작된 사람들’이나 ‘정상 청력과 난청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청력 저하와 인지능력의 감소가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하더라도 청각적인 어려움 즉 난청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임상적으로 인지능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청력 저하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왜 이런 일이….심하지 않은 난청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 또는 청력 저하가 시작된 어르신들에게 인지 능력 저하가 생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뇌가 말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더 많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다른 인지 기능들이 충분히 기능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에 에너지를 집중하니 다른 것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육상 선수가 달리기를 할 때 달리는 동작 하나하나를 머리에 떠올리며 달린다면 빠르게 잘 달릴 수 없겠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들은 후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는데 에너지를 쏟으면 전체 대화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이 연구만을 기초로, 난청을 해결하면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청력 저하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하겠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2-23
- 가성비 높은 보청기 선택 방법 보청기는 난청으로 인하여 청력이 떨어진 경우에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보조기구다. 이러한 보청기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얘기하자면 그것은 음질에 대비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난청 판정을 받았다면, 보청기를 하루라도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경중도 난청부터 중고도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유소아 난청, 편측 난청 등 난청의 종류가 많고, 보청기 종류도 오픈형, 귓속형, 초소형, 귀걸이형 등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보청기 종류 중 음질 대비 가격, 즉 가성비 높은 보청기를 꼽으라면 필자는 우선 오픈형 보청기를 추천한다. 오픈형 보청기는 덴마크, 미국 등 보청기 선진국에서 판매량의 70~80%를 유지하고 있다. 왜 선진국에서는 오픈형 보청기 사용자가 많을까? 첫째 음질이다. 소리의 집음 능력과 본인 울림이 자연스러워 음질 만족도가 높다. 둘째 귓속이 편안하다. 귓속형의 경우에는 이물감이 많이 들지만, 오픈형의 경우 이물감을 거의 없이 편안하다. 셋째 경도 난청부터 고심도 난청까지 다양한 난청에 적용이 가능하다. 넷째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훨씬 더 선명한 청취가 가능하다. 다섯째 배터리 교환형이 아니라 충전형이라는 것이다. 오픈형 보청기와 대비되는 귓속형을 덜 선택하는 이유는 귓속형이 초소형 사이즈로 만들어 외이도에 넣기 때문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외에는 음질 등 다른 실용적인 면에서 단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으로 변화하면서 선진국에서 오픈형 보청기의 보편화가 이루어 졌고, 국내시장도 빠르게 오픈형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보청기 종류 외에 보청기 선택 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일반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음질이 편안한 보청기, 둘째는 가격이 착한 보청기, 셋째 전문 청능사, 전문 청각사 등 보청기 전문가의 전문적인 피팅 노하우, 넷째 철저한 사후관리, 다섯째 무상보증기간으로 보증기간이 긴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다.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난청센터허철규 원장 2022-02-09
- 보청기, 국가 보조금 지원 받아 구입하기 보청기 구입할 때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누가, 얼마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지원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누가 지원 받을 수 있나?보청기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사용하실 분이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가 유공자 또는 참전용사로 등록 되어 있는데 보청기 구입할 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청각을 원인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하셨다면 보훈병원에서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청각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이 되었다면 국가유공자나 참전 용사일지라도 청각장애 등록이 되어 있어야 보청기 지원 시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얼마나 지원 받을 수 있나?청각장애 등록이 되어 있는 분이 보청기 보조금을 신청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금액은 131만원입니다. 기준금액 중 20만원은 후기적합비용이라고 해서 보청기 구입 후 2, 3, 4, 5년차에 보청기 조절을 받고 각각 5만원씩 조절 비용을 보청기 센터에 지급한 후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구입 시 즉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는 기준 금액은 111만원이 됩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기준금액과 보청기 구입 비용 중 적은 금액을, 이 두 계층이 아닌 분들은 기준금액의 90%와 보청기 구입비용의 90% 중 적은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지원 신청 절차는?청각장애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확인서를 가지고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 받은 후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를 구입합니다. 구입한 보청기를 1개월 동안 사용한 후에 처방전을 발급받은 이비인후과에서 ‘보장구 검수 확인서’를 발급 받습니다. 처방전, 검수확인서, 보청기 구입 영수증(신용카드 영수증,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및 신청서 등 서류를 국민건강보험 공단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합니다. 그러면 선청서에 기재된 계좌로 보조금을 입금해 줍니다.보청기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 금액,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절차나 내용이 복잡하여 컬럼에 담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청각전문가인 청능사(Audiologist)를 찾으세요. 힘이 되어 드릴 것입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1-19
-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와 영유아 보청기 지원 ”갓 태어난 아기에게 청력검사를 실시해야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칼럼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1000명 중 1~3명아기들 1000명 중에서 1~3명은고도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는 다른 선천성 질환들에 비해서 발생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의 청각은 태어난 후 2세가 될 때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청각의 발달은 인지 발달이나 언어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잘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난청을 빨리 발견해서 조기에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과 같은 청각보조기기로 소리를 듣게 하면 난청을 갖지 않고 태어난 아기들의 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 발달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1-3-6 법칙미국 영아청각통합위원회(Joint Commottee on Infant Hearing, JCIH)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청각장애 진단 그리고 재활에 대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이 방법을 쉽게 요약한 것이 1-3-6 법칙입니다. 이 법칙을 풀어서 설명하면 태어난 후 1개월 이내에 청각선별 검사를 받고, 선별검사에서 재검(refer)라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생후 3개월 이내에 정밀 진단으로 난청을 확진하고, 난청이 확진된 아기들은 태어난 후 6개월 이내에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하고 청각재활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우리나라의 신생아청각선별검사2007년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1,000명 중에서 1~3명의 아기들이 선천적으로 중고도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는 기준 중위 소득의 180%이하인 가구의 36개월 미만 아기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둘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의 아기라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청각장애 등록 대상이 아닌 아기가 양쪽 귀에 난청이 있으면서 좋은 쪽 귀의 청력이 40~59dB에 해당한다면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국가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가는 것은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여 일찍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귀한 아기들이 잘 듣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1-3-6 법칙을 잘 실천해야겠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1-05
- 노인난청 국가책임제 지난 12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민일보와 강병원 의원이 주최하는 ‘노인난청 국가정책포럼’이 열렸습니다. 노인난청을 이제는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대안들이 나왔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포럼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노인난청 국가책임제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치매 국가책임제와 마찬가지로 노인난청을 국가 돌봄의 차원에서 지원해야한다는 것이 ‘노인난청 국가책임제’입니다. 기조연설에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을 사회적 자본으로 보아야 하며, 노인난청도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인의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청기 지원 등에 나서면 노인들의 청력 악화를 늦추고 건강한 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의 자원으로서 노인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국민건강보험 제도로 지원국가에 등록을 한 청각장애인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청각장애 등록할 정도로 심하지 않으나 보청기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할 때 활용하자는 방안을 고려대 의과대학 채성원교수가 제시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를 노인난청에도 적용하되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을 활용하자는 방안입니다. 제 생각에 이 주장은 절차가 복잡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도입나우히어링 구성민 대표는 전자 바우처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 바우처를 노인난청 문제 해결에도 적용하자는 것입니다. 보청기가 필요한 노인에게 복지 쿠폰인 전자 바우처를 지급하고, 수요자인 어르신이 전자 바우처를 이용하여 보청기를 구입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지원받는 절차가 간단하고, 지원에 따른 시간도 짧고,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제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전문청능사로서 보청기 센터에서 일하면서 많은 난청 어르신들을 만나게 됩니다. 청각장애 등록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난청으로 보청기가 필요한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도, 청각장애 등록 후 병원을 오가며 검사 받느라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많이 만납니다. 어르신들이 사회자원으로써 활발히 활동하실 수 있도록 속히 노인난청 국가책임제가 실현되고 전자바우처로 좀 더 쉽게 보청기와 만나시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1-12-22
- 사랑하는 우리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걸까? “우리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걸까요?” 이런 고민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특히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부모로써 고민이 되지요.다른 가능성고민을 하다보면 혹시 우리 아이가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때문인지를 의심하거나, 실제 ADHD 검사를 받아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ADHD도 아니라면 한 번 쯤 청력검사를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잘 듣지 못하면 제 때 대답을 하지 못하거나 대화 상대방이 듣고자 하는 대답 외에 엉뚱한 대답을 해서 마치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산만한 것 같이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이 있으면 선생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기 힘들어지고, 이는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저주파수 대역은 정상청력이지만 고주파수 대역에만 난청이 있다면 정상적으로 잘 듣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청력검사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런 것도 생각해 보세요중추청각처리장애(CAPD, 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s)라는 것이 있습니다. 난청을 가진 것도 아니고 ADHD도 아니라면 혹시 중추청각처리장애는 아닌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는 소리 자극이 뇌의 중추청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정상청력인데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말로 하는 복잡한 지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말해 준 정보를 기억하는 것 또는 ‘읽기나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주변 자극에 대해 쉽게 산만해지는 등의 행동특성을 보입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는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ADHD, 언어장애 및 읽기 장애 그리고 학습장애 등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학령기 아동의 2~5%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듣기, 언어 발달, 학습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찍 발견해서 적절한 재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재활을 통해서 중추청각처리장애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아이가 산만하고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ADHD 검사를 받아보았는데 ADHD도 아니라는데 어떤 가능성이 또 있느냐는 문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ADHD도 아니라면 난청이나 CAPD일 가능성도 한 번 쯤 생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1-12-08
- 바뀐 보조금 제도로 보청기 구입하기 “제품 선정과 함께, 구입 후 관리를 어떻게 받는가에 따라 보청기 만족도가 달라진다. 보조금 제도를 활용하면 말소리와 생활 소음 등 분별력이 높은 맞춤형 보청기 선별과 관리로 보청기를 오래 제대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청각장애 보장구 급여제도 활용하기우리나라는 청각장애 복지 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5년에 1회 보청기 구입비를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0년 7월부터 보청기 보조금을 ‘보청기 가격’과 ‘보청기 관리비용’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이는 보청기 구입 후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여 조절 받는 등 보청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 까닭이다. 구입 비용 지원 신청 시 과거에는 보청기 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보청기 제품별 가격 고시제가 시행된 2020년 9월 이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보청기를 구입할 때만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부천 보청기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센터장은 “바뀐 보청기 보조금 지원 제도의 핵심은 131만 원을 보청기 가격 91만원과 관리비용 40만 원으로 나눴다는 점이다. 사후 관리가 미흡해 오히려 보청기 사용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복잡해진 보청기 구입과정 전문가의 도움으로 편리하게기준 금액인 131만 원 전액 혹은 기준 금액의 90%를 지원하는 점은 같다. 바뀐 제도에서는 보청기 구입 이후 관리가 미흡해 보청기를 지원받아도 사용 효율이 적다는 현상을 관리비용을 두어 개선한 것이다.관리비용도 초기와 후기로 나눠서 초기는 보청기 가격과 함께 제공하고, 후기는 2~5년 차에 보청기 조절을 받은 후 신청하도록 하여 보청기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지원 가능한 기종들도 브랜드별로 정해 고시하였고, 지정된 보청기의 가격도 함께 고시하였다.하지만 보장구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그 과정이 복잡한 게 현실이다. 이를 위해 부천 보청기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노인성 난청 외에도 19세 미만 청각장애 등록자의 경우정부가 지원한 조건에 해당하면 양 귀 보청기 지원 등 보장구 지원 제도 일체를 일일이 확인하고 서류작성과 제출 등을 돕고 있다.연말연시 더 경제적인 보청기 구입 노하우연말연시에 맞추어 보청기 구입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연말연시 할인 행사를 이용하면 보청기 구입 시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체험 및 1개월 시험 착용 행사도 열린다.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급여 보청기도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시그니아 보험급여 제품 중에는 소음 속에서도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스피치 마스터 기능이 특징인 프라이맥스 플랫폼 보청기도 있다. 스피치마스터는 착용자가 소음에 노출될 경우, 배경 소음은 자동으로 줄여주고 대화상대의 말소리를 또렷하게 키워주어 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는 노력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엑스 플랫폼 보청기의 체험 및 1달 시험 착용도 해 볼 수도 있다.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 센터장은 “보청기의 목표는 꾸준히 오래 잘 사용하기이다. 이를 위해 본 센터에서 초기 적응훈련은 물론, 연 2~3회 정기 관리 및 무료 보증수리 기간에 맞춰 공장에 보내 전문가에게 점검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청기 적응, 청능 훈련과 함께 각종 관리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