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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10분, 어디서든 책 읽을 준비 되셨나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나들이는 물론 책을 가까이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임을 말해준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을 목표로 내세운 도시답게 수원에는 곳곳에서 다양한 도서관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 푹 파묻힌 도서관이나 공원을 산책하다가 생각지도 않게 만날 수 있는 아담한 미니 도서관들은 나들이와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게 해준다. 만약 도서관을 찾기에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걱정 마시라. 오고 가는 지하철 역사에서 책을 빌리고 되돌려줄 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 가을, 한 권의 책과 마주해 보자.문의 수원시도서관 사업소 031-228-4802수원시미술전시관 학예실 031-243-3647장안구청 행정지원과 031-228-5252권선구 내 각동 새마을 문고책읽기 좋은 환경에,특화 주제 뽐내는 수원시 공공도서관들수원만큼 동네 구석구석 좋은 도서관이 자리 잡은 곳이 또 있을까? 지난해까지 대추골도서관·일월도서관을 개관했고, 올해 6월에는 화서다산도서관의 문을 열어 현재 14개의 공공도서관, 3개의 어린이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2018년까지 광교푸른숲도서관·매탄도서관·고색역도서관 등이 모두 건립되면 20개의 공공도서관이 시민 곁으로 다가서게 된다.게다가 저마다 특화 테마를 가지고 알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림도서관 ‘여행’, 일월도서관 ‘환경’, 광교홍재도서관 ‘디자인 속 인문학’, 영통도서관 ‘다문화’, 태장마루도서관 ‘철학’, 호매실도서관 ‘육아’ 등을 특화시키고 있다.올해 6월에 개관한 화서다산도서관은 숙지공원과 벗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 더 없이 아름답다. 숙지산 등산로, 다목적체육관, 숙지공원 등과 어울리면서 운동, 휴식, 독서 등이 한 번에 이뤄진다. 특히 3층 옥상쉼터인 ‘꽃뫼마루’에서는 가까이의 숙지산과 숙지공원의 풍경이 그대로 다가와 멀리 야외에라도 나간 듯 착각을 일으킨다. ‘다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산 정약용과 실학을 특화해 다산 정약용, 발명, 과학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고 그와 관련된 모형들도 전시돼 있다. 자연 품은 공원에도미니 도서관수원에서는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뜻밖의 자그마한 도서관들과 마주친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들 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꿀 같은 휴식이 찾아든다.▷영통동 영통사공원 -샛별쉼터2014년에 영통동의 영통사공원에는 아담하고 예쁜 ‘샛별쉼터’가 문을 열었다. 조용하고 쾌적한 쉼터 안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어른, 청소년, 아동, 유아들을 위한 읽을거리가 빼곡하게 쌓여 있다. 이런 책들은 아이와 함께 공원 나들이 중인 가족들, 공원 한 바퀴 휘돌며 산책에 나선 주민들을 불러 세운다.쉼터 주변의 벤치나 쉼터 내부에서 독서에 푹 빠진 주민들을 만나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대여도 가능한데, 도서 반납·기증함이 별도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유선영씨(영통동)는 “2세와 5세 아이가 있어 매번 도서관까지 가기 힘들어 자주 이용한다. 자유롭게 책도 빌릴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집 근처에 있어 너무 편안하다”며 만족해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후 2~6시.▷수원시미술전시관 - 느리게 읽는 책방’수원시미술전시관 앞마당에는 주황색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이 있다. 배영환 작가가 2009년 폐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 도서관으로 그 자체로도 하나의 훌륭한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책방의 서가에는 어린이 도서, 동화책, 점자 도서 등이 꽂혀있고, 원목의 작은 책상도 있어 누구나 책을 읽거나 뭔가를 긁적여 볼 수 있다.또한 만석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마실 나왔다 예쁜 책방의 모습에 반한 사람들도 많다. 책방의 문을 열어 놓고 새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가족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수원시 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예전에는 장애우들을 위한 에이블 아트가 진행됐는데 올해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상설 체험활동지 ‘ART MAP-미술작품 감상지도’를 제작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관람을 돕고 있다. 또, 10월에는 매주 토요일에 일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책방 공간은 화~금요일 중 미리 사용 신청을 하면 모임을 위해서 장소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책방은 화~토,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이용가능하다.▷권선공원 내 -지식샘터권선구 내의 공원에는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식샘터’가 마련돼 있다. 권선구의 각 동별로 1개소 이상 마련된 지식샘터는 각 동 새마을문고에서 도서 비치 및 교환, 관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칠보산 정상에 오르거나, 금곡동 홈플러스 근처의 수변공원, 권선 중앙공원, 세곡초 정문 앞 공원 등을 지난다면 예기치 못한 야외 책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산책길에 마주한 야외 책장에서 책 한 권 꺼내 읽으며 망중한에 빠져보자. ▷장안구청 -레인북 카페수원시 장안구청 앞 레인북 카페는 특별하다. 장안구에서 수원시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옥상정원과 함께 레인북 카페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장안구청 잔디밭에는 작은 시냇물이 미니 책방사이로 졸졸 흘러가고 있다. 언제나 미니 책방에 마련된 책들을 꺼내 보며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비치된 책들이 너무 오래돼 보이는 것은 살짝 아쉬운 대목이다. 지하철 역사에서만나는 도서관수원시는 지하철 역사에서 원하는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을 맞추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수월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을 듯하다. ▷수원역·수원시청역·영통역 -책나루 도서관지하철 역사 내 무인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책나루 도서관’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현재 수원역 대합실 국철입구(지상 2층), 영통역 2·8번 출구(지하 1층), 수원시청역 주 개찰구 옆에 설치돼 있다. 관내 14개 도서관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고, 어린이실 자료 및 참고자료, 부록 포함 자료는 제외된다.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회원(정회원)으로 홈페이지에서 대출신청을 한 후, 2~3일 후 신청한 무인 예약 대출기에서 책을 찾아오면 된다. 1인 2권, 14일간 이용 가능하다. 다 읽은 책은 무인 반납기나 공공도서관 자료실 안내데스크에서 반납하면 된다. ▷망포역 - 메트로 땅콩 도서관망포역(3·4번 출구)에 설치된 무인 ‘메트로 땅콩 도서관’은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도서, 다양한 인문학 도서 등 400여권을 소장한 채 작은 도서관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만 있으면 따로 도서를 신청할 필요 없이 비치된 책을 1회 2권씩 7일간 대출할 수 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대출한 책은 반드시 이곳으로만 반납해야 한다. 2016-09-14
- 9월 독서의 달 ‘도서관으로 떠나요~~’ < 손 편지 저자 특강 - 책마루도서관9월 4일 오후 2시 책마루도서관이 <기적의 손 편지>저자 특강을 연다. 이번 강좌는 <관계를 배우는 작은 습관, 기적의 손 편지>의 저자 윤성희 씨가 맡아 진행한다.윤성희 강사는 이번 강좌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친밀하고 은밀한 편지를 통해 인문학을 재조명한다. 참여자들은 여러 가지 편지 예문을 통해 손 편지를 쉽게 쓰는 요령을 배우고 손 편지를 직접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저자 특강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www.bcl.go.kr)로 하면 된다.문의 032-625-4641< 부모 성교육 - 상동도서관오는 31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생활이다’란 주제로 도서관아카데미 부모교육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성교육전문가인 박제균 JDSBooks 대표가 진행한다.박 대표는 이번 강의에서 기존의 틀에 박힌 성교육에서 벗어나 연령대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성교육의 내용을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사춘기 이후 자녀의 성교육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참여 신청: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부자가 되는 정리이 힘 특강 - 꿈빛도서관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 꿈빛도서관이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저자 특강을 연다. 이번 강좌는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의 저자이자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로 우리나라에서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윤선현 씨가 맡아 진행한다.윤 강사는 지난 2012년 특별한 정리 노하우를 담은 책인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펴내고 KBS ‘아침마당’ 등 방송과 공공기관 등에서 정리법 강연을 하고 있다.윤선현 강사는 이번 강좌에서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대상별로 정리법을 소개하고, △정리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가 △정리는 인생을 바꾸는 습관이다 △왜 정리를 안할까? 습관을 만드는 기본 공식 △정리를 실천하는 7가지 규칙 등의 내용을 강연한다.문의:032-625-4629< 문화강좌 - 송내도서관부천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이란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9월 1일~9월 29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송내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문화강좌는 △지상의 법에 도전하는 소녀의 언어와 윤리 △주체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 △지식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대한 충만 사이에서 △아름다움의 극단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총 4회 진행된다.강의는 계간 <문학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승환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송 작가는 서울여대 국문과 초빙강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시집인 <드라이아이스>, <클로로포름>, 문학평론집인 <측위의 감각>이 있다.문의 032-625-4510< 꿈빛도서관 - 아카데미강좌꿈빛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9일~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꿈빛 아카데미’강좌를 연다. 꿈빛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운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인문학 교육 전문 기업인 ㈜아트앤스터디와 협력해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종횡무진 서양 미술사:르네상스에서 낭만주의까지’란 주제로 입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르네상스에서부터 낭만주의까지의 시기의 미술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인간을 지향하는 새로운 미술의 시작 르네상스 △르네상스의 전성기와 쇠퇴기: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바로크 미술과 네덜란드의 장르 회화 △화려한 궁중 문화와 시민 혁명의 시대:로코코, 고전, 낭만을 주제로 총 4회로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선착순 70명이다.문의 032-625-4627< 중앙도서관 –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주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9월부터 하반기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유아프로그램으로는 클래식 음악동화와 연계한 미술활동을 통해 유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음악동화와 함께하는 미술 상상놀이터」이다.초등1~2학년 대상으로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은 쑥쑥! 글쓰기는 술술!」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토요프로그램은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책과 더불어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되도록 기획되었다.문의 032-627-8422< 로봇과 함께하는 희망찾기 - 부천로보파크부천로보파크가 오는 10월 15일까지 2016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망:로봇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희망로봇 제작소’ 기획전시를 연다.이번 기획전시는 교육과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 바쁜 일상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가는 성인들, 문화소외 환경에 처해있는 사회·문화 배려계층들이 로봇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전시에서는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부터 희망과 로봇을 융합한 작품까지 총 100여점과 만날 수 있다. 전시 1부 ‘희망제작소’에서는 희망과 사랑, 삶을 주제로 한 만화와 사진작품을 전시하여 작품의 미적 가치를 관람함과 동시에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는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소통한다.전시 2부 ‘희망로봇제작소’에서는 희망과 로봇을 융합한 회화 및 조형 작품, 어린이들이 제작한 희망로봇(6월~8월까지 진행한 연계 교육프로그램 성과물)을 전시하여 희망과 꿈의 가치를 로봇을 통해 이어지도록 작품 관람, 소통, 체험을 통해 향유하도록 했다.문의 070-7094-5484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