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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논술전형 주요 변화 2024학년도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43개교 총 11,167명이다. 전년도의 42개교 11,242명과 비교해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했으나 큰 변화는 없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도 있고 폐지한 대학도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도 있다. 동덕여대(179명), 삼육대(130명), 한신대(160명)가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반면, 울산대 의예과와 한양대(에리카)는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연세대(서울, 346명), 서강대(169명), 성균관대(382명), 한양대(서울, 236명), 중앙대(서울, 426명) 등 서울권 26개 대학에서 총 6,705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를 짚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제공 종로학원자료참조 2024학년도 각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주요 변화 ①>논술 100% 선발, 논술 반영 비율 확대 대학2024학년도에는 논술 100% 선발 및 논술 반영 비율 확대가 눈에 띈다. 올해 경희대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며, 논술전형을 신설한 동덕여대도 논술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총 10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올해 학생부 비중을 낮추고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도 있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가천대(60% → 80%), 단국대(70% → 80%), 서경대(40% → 70%), 한국외대(70% → 80%) 총 4개 대학이 논술 비중을 확대하였다. 이는 논술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므로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변화 ②>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 논술+학생부 반영 비율만큼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성균관대(의예), 중앙대(약학), 건국대(인문), 동국대(인문/AI), 홍익대(인문), 가톨릭대(간호), 성신여대(인문), 한국항공대(인문/자연), 연세대(미래), 경북대, 부산대(경영) 총 11개 대학이다.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고려대(세종/인문) 1개 대학이 있다. 성균관대(글로벌융합), 이화여대(약학), 부산대(한의예)는 올해 신규 모집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이에 김 소장은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사탐 1과목 이상을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 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추가되었으며 과탐 1과목 이상 필수이다. 경희대 인문계열 지리/간호/건축/한의예는 수학을 확률과 통계로 지정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올해 신설된 한신대를 비롯해 연세대(서울),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등 16개 대학이 있다.<주요 변화 ③>중앙대, 한국항공대 등 논술고사의 변화올해 중앙대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선택) → 수학’으로 ‘한국항공대(자연계열) 언어+수학 → 수학’으로, 부산대 자연계열 수학 선택형은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이 외 나머지 대학은 지난해와 같이 동일하게 유지한다.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인문사회통합형’ 문제가 출제되며,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 상경계열은 수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자연계열의 경우 대부분 ‘수학 단독형’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미래-의예), 경희대(의예), 아주대(의학) 등은 수학 논술과 과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김 소장은 “수능 개편 이후 연세대(서울),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다수 대학이 수학 출제 범위에 기하를 포함하고 있어 선행학습 영향 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문제 유형을 확인해야 하며, 과학 논술의 줄체 범위를 I, Ⅱ로 지정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주요 변화 ④>이화여대 약학과 등 신규 모집 대학2024학년도 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개 대학 116명으로 작년 119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약학 계열은 8개 대학 81명으로 지난해 72명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이화여대 약학과 5명, 고려대(세종) 지역균형 약학과 5명을 신규 모집한다. 한의예과는 2개 대학 26명으로 부산대 한의예과 5명을 신규 모집을 한다. 치의예과는 3개 대학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 16명으로 모집인원에 변동이 없다. 대부분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경쟁률과 논술 합격점수가 높다. 김 소장은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등은 별도의 의학계열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치의예과는 과학 논술 선택 과목을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아주대 의학부와 건국대 수의예는 생명과학으로 지정했다. 이외 연세대 약학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한정하였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4학년도 논술전형 선발인원표2. 2024학년도 논술 반영 비율 변경 대학표3. 2024학년도 논술 반영비율표4. 2024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대학표5.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16개 대학표6. 인문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7. 자연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8.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 모집인원※ 울산대(의예, 5명) 논술전형 폐지_표 자료: 종로학원 2023-05-04
- 고2 대상,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4월 25일(목)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4항에 근거해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교육과정,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취지를 고려하고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원칙 준수 및 각 대학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통해 권고했다. 그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2023.04.26.)>202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전국 회원대학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사항은 다섯 가지이다.첫째,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는 유지한다. 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셋째,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넷째,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으로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다섯째,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한 대학(수능 응시과목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한다.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하나. 전체 모집인원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2025학년도 대입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을 선발한다.수시와 정시 모집비율은 전년도를 기준으로 소폭의 변화가 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6%인 27만 1,481명, 정시모집 비중은 20.4%인 6만 9,453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선발비율 중에 가장 높으며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전년 대비 수시모집은 551명, 정시모집은 2,811명이 줄었다.(표1 참조)표1. 최근 5년간 대입전형 모집인원 변화 (단위: 명, 2023. 4. 20. 기준)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각 전형의 모집인원은 감소(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 80명,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2,473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86.0%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표2 참조)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은 272명 증가(교과 672명 증가 종합 400명 감소)하고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 모집시기별(수시, 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표3 참조)표2. 전형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표3. 권역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셋.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112개교이며, 학생부교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7개교, 수능위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1개교이다.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 자율 실시, 2026학년도 학생부위주, 논술, 실기, 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또,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21.2)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돼, 체육특기자 전형 운영대학 88개교가 이를 반영한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현황넷.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이 증가한다. 2025학년도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대비 총 990명이 늘었고,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총 518명 줄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전년 대비 215명이 증가했다.다섯.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증가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 가능한 대학이 증가한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대비 17개교에서는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한다. (표5 참조)한편,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7월 중 게재할 계획이다.표5.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17개교)서울 소재 15개 대학 모집 인원 증감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토대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도 눈에 띈다.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경우 수시는 126명 증가, 정시는 86명 증가해 2024학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212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대학의 선발인원 감소 추세와는 다른 모습이다.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344명을 선발하는 여파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51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64명을 줄여 감소폭이 가장 크다. 고려대의 논술전형 실시로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1,423명으로 2024학년도 대비 290명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표6 참조)서울대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71명 감소했다. 반면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했고, 한양대 역시 81명 증가했다.그러나 김 소장은 “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의 감소로 인해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2024학년도 대비 179명 줄어든 7,874명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정시의 핵심 전형인 수능위주전형의 경우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각각 4명, 5명 감소했으나, 고려대(27명), 서강대(26명), 성균관대(22명), 연세대(15명) 등은 선발인원이 증가해 6개 대학 기준으로는 2024학년도 대비 81명이 늘어났다.이를 서울 소재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이에 김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의 선발인원 증가 영향으로 117명이 증가했고,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영향으로 142명이 증가했다.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120명을 감소해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99명을 증원해 선발한다. 한양대 역시 논술전형에서 62명을 줄여 선발한다”며 2025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 인원 변화를 설명했다. (표7 참조)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2024년 11월 14일(목)이며 수능 성적 통지일은 2024년 12월 6일(금)이다.표6.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수시모집표7.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정시모집※표6, 2023-05-04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박은혁(단대소고 졸) 박은혁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특성화고특별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꿈이 명확했기에, 진로에 맞춘 고교 선택부터 진로 심화 활동까지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냈다. 박은혁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과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소프트웨어·DIY 메이킹 관심, 단대소고 선택박은혁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와 DIY 메이킹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친구들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관련 대회에 나가는 등 관심 분야의 경험을 계속 쌓던 중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맞춰 단대소고에서 제가 다니던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대소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SW 전문 특성화고였지만, 다른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로 1기 학생을 모집하는 상황이어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하고 싶었고, 관련된 교육적인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대소고를 선택했고,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진로를 심층·심화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전공 설정>인공지능 분야 관심, 전공 결정박은혁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해서 동아리에서 가상 ATM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여러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공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중학교 때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이 많아 단대소고의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과’로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교내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머신러닝 기초를 배우고, 여러 해커톤 대회나 교내 대회에 참가하며 챗봇을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에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에서도 자연어처리 분야를 더 공부할 것이나, 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컴퓨터 비전, 경량화와 같은 다른 인공지능 분야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습니다.”<진로 관련 주요 활동>① 교내 이산수학 특강 → 머신러닝 차원 축소“학교에서 4시간 동안 진행한 이산수학 특강을 듣고 행렬의 계산과 정사영 등 이산수학 기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신러닝의 차원 축소에 관해 공부할 때 대표적인 차원 축소 기법인 주성분 분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강 때 배웠던 행렬의 개념이 사용됨을 알게 되었고, 행렬의 선형 변환과 공분산 행렬에 관해 공부하며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학교 특강을 통해 접한 내용을 이어서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제 진로인 인공지능과 연계해나갔습니다.”②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 주목“저는 창체 동아리, 자율 동아리 둘 다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3학년 인공지능 창체 동아리에서 자율적으로 조를 맺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SNS에 올라오는 재난 소식 글을 인공지능이 실제 재난에 관한 글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캐글에 있는 영어 문장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할 뿐만 아니라, 직접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한글 데이터셋을 제작하고, RNN 계열 모델에 대해 공부하고, 성능을 올리기 위해 여러 속성값을 수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③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 참가“저는 2학년 때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를 많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대회는 학교 특성상 전공 관련 대회가 많이 열렸고, 2학년 때 진행했던 해커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에 친구와 조를 맺어 같이 매일 밤을 새워가면서 자연어처리를 공부해 GPT 모델을 사용한 한국어 챗봇을 구현했고, 해커톤 당시 학교에 부스를 마련해 찾아오시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께 설명해드렸습니다.”<역량 강화 활동>진로 심층 탐구, 자기주도성 돋보여박은혁 학생은 외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했던 경험을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1) 자연어처리를 공부하여 Seq2Seq 모델을 구성해 챗봇 개발당시 만들었던 챗봇이 제대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발화 성능에 대한 아쉬움▼2)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 공부반 친구와 학급 스터디, Seq2Seq 모델 이후 발전한 형태인 Attention, Transer, GPT 등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에 대해 공부(매주 시간을 정해 관련 도서와 논문,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깊이 탐구)▼3) 교내 해커톤 대회에서 GPT 기반의 챗봇 제작그러나 챗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너무 커서 주어진 환경에서 학습하기 버겁고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점 발견.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방대하게 증가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음▼4) 챗봇 경량화 작업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면서 성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크기를 줄이는 인공지능의 경량화를 알게 됨. 이에 인공지능 모델의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가중치를 삭제해 크기를 줄여나가는 Pruning 방법을 택해 이전에 만든 챗봇에 경량화를 적용함“비록 기대만큼 경량화 성능이 좋진 못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직접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진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학업역량 강화>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역량 쌓아 박은혁 학생은 여러 진로 활동을 다양하게 참여했지만 내신관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고 한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매일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고, 방학 때 진행되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대학생 멘토링을 적극 활용했다.“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항상 놓치지 않으려 했고, 시간을 쪼개 계획을 세워 교과 과목 공부와 전공 관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또, 교과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 이외에는 제가 관심 가지는 진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련 논문, 도서,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라서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친구들과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대입 준비 조언>① 수시 준비는 이렇게!“먼저 도전할 기회가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잡길 바랍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도전할 모든 기회에 직접 부딪혀보세요. 저 역시 그 과정에서 실패하면 이를 계기로 다음에 더 개선하려 노력했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반대로 성공하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의 방향성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대소고는 이런 점에서 여러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셨기에, 저 역시 고교 3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제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꼭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통해 좋ㅎ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②단대소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에게“단대소 2023-05-04
- 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3일(목) 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시행되었다. 3학년에 진학해 치르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에 대비한 첫 연습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는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3월 학력평가의 영역별 출제경향을 분석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영역별 출제경향 &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문학국어 공통과목 문학에서 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세트별 문항 수에 변화가 있었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현대시 (가)정지용의 ‘장수산1’과 (나)고재종의 ‘고요를 시청하다’를 묶어 3문항을 출제햇다. 고전시가 (가)구강의 ‘총석곡’, (나)장복겸의 ‘고산별곡’과 현대 수필 (다)백석의 ‘동해’를 묶어 6문항을 출제했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이대봉전’으로 4문항을, 현대 소설은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4, 5, 4, 4문항으로 출제되었지만, 3월 학력평가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3, 6, 4, 4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EBS 교재와 연계된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낯선 작품이 다수 출제되었으나 문제 유형은 기존의 수능, 모의평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독서김 소장은 독서의 4개 지문(6문항짜리 1지문 포함)에 대해서도 “읽기 이론은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과 관련한 지문으로 3문항을 출제했다. 인문 제재는 ‘(가) 거울 뉴런을 통한 모방 개념의 이해’와 ‘(나) 밈의 관점에서 문화 전달을 설명하려는 밈 이론’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을 출제했다. 사회 제재는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의 정보인 등기’에 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과학 제재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결정화 공정’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국어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어떤 내용이 다뤄졌을까?김 소장은 “화법과 작문에서 전통 건축물과 관련한 진로 특강으로 3문항, 치유 농업 여행 소감문과 치유 농업 여행 홍보 글을 쓰기 위한 학생들의 대화 내용으로 5문항, 캠핑장에서의 안전사고에 관한 초고 글을 활용해서 3문항을 출제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한글 맞춤법의 준말과 관련된 규정, 높임 표현, 음운 변동, 중세 국어의 격 조사에 대한 언어 5문항, 매체에서는 3+3 문항 구성으로 출제했다. 쇼트폼에 대한 인터넷 방송을 지문으로 3문항, 친환경 체험 행사에 대한 SNS 게시물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활용해 3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수능 vs 2023학년도 3월 학평’의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교※음영은 복합 지문임을 표시함. *자료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국어 체감 난이도 그렇다면 국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을까? 김병진 소장은 “전년 수능의 형태에 준해 출제되었다. 새로운 유형이 없고 전반적인 난이도, 특히 선택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 수능에 비해 약간 쉬운 편이기는 하나 3학년이 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적응 여부가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공통과목(1~34번)에서 독서(1~17번)는 정보량이 많아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과학기술 지문(14~17번), 법률 관련 지문(10~13번)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학(18~34번)은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 국어 선택과목(35~45번)에서 언어와 매체는 특히 문법 부분 어렵게 출제되었고,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수학 공통과목 출제경향은 어땠을까?김병진 소장은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과 같이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합답형 문항은 지난 수능에서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항으로 14번에 출제되었으나,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기존에 많이 출제되었던 적분 단원에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선다형 문항 중 킬러문항에 해당하는 15번 문항은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고, 22번 문항은 지난 출제 기조에 따라 미분 단원에서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확률과 통계확률과 통계는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28번 문항은 원순열, 29번 문항은 같은 것이 있는 순열, 30번 문항은 중복조합을 이용해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준킬러 문항과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비교적 계산량이 많은 28번, 29번, 30번의 정확한 계산 풀이가 핵심이었을 것이다.미적분미적분 29번은 기존의 근호 안에 이차식이 있는 경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학습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킬러 문항인 30번 문항의 경우 등비수열의 극한을 이용해 정의한 함수의 형태가 출제되었다.기하기하 27번과 29번은 한 이차곡선과 사각형 또는 원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고, 28번은 두 타원이 서로 만나는 상황, 30번은 타원과 쌍곡선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모두 그림을 주고 도형과 이차곡선이 두 개 이상 겹친 문제들이어서 까다로워 보이지만 이차곡선의 정의와 성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수학 영역 난이도에 대해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 비해 선택과목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며 “공통과목 점수가 전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통과목에서 22번(수Ⅱ, 미분(그래프 추론)), 미적분에서는 30번(수열의 극한), 기하에서는 30번(이차곡선),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중복조합)이 가장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학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 “이번 시험은 기출 유형에 충실한 출제 패턴으로 지난 수능과 비교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고3 학생은 아직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높게 느껴졌을 수 있다.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계산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상당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라고 덧붙였다.<영어 영역>고3 학생들에게 영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길고, 어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김병진 소장은 “독해가 가장 어려웠을 수 있고, 특히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문 난이도에 비해 문제의 함정이 많지는 않았다. 빈칸 추론 유형은 지문 내용이 어렵고 길이가 길었지만. 선택지가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서 정답을 찾을 때 선택지를 잘 파악했다면 정답률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4번의 2023-04-06
-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 대치 ‘라포에듀학원’ 구섬광 대표의 재수 조언 2024학년도 수능까지 7개월 남짓 남았다. 재수 생활에 더 집중해야 하지만 얄궂게도 4월은 재수생(N수생, 반수생)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기이다. 1~2월 굳은 결심으로 재수를 시작했지만 학습 태도에 변화가 없으니 초심이 흔들리고, 반수생들은 원치 않는 대학에 억지로 다니다 보니 남보다 더 늦게 재수를 시작하는 것 같아 불안감이 몰려온다. 재수 기숙학원에서 15년간 몸담았던 대치 라포에듀학원 구섬광 대표의 뼈 있는 조언에 성공적인 재수 비결이 담겨 있다.왜 대입에서 실패했을까? 라포에듀 구섬광 대표는 재수생들에게 이 질문을 먼저 던진다. 대입 실패 요인을 얼마만큼 직시하고 객관적인 자기 성찰을 했는지가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재수생 중에 성공하는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재수에 실패하는 이유, 즉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첫째, 공부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고 둘째, 자신에게 맞는 입시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시컨설팅 전문가는 많아도 학습을 꿰뚫는 사람은 드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습을 잘 모르고, 강사들은 학습에 능하지만 입시를 잘 모릅니다. ‘학습과 입시의 방향성’을 다잡고 학생들을 끌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목적의식 없이 ‘일단 재수’를 결심한 재수생들이, 재수 시작 후 한두 달을 못 버티고 4월경 슬럼프를 겪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단 14명, 개인에 맞춘 관리형 재수구섬광 대표는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로 2023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수능 3~5등급대 재수생들의 대입 성공 사례가 두드러진다. 그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라포에듀는 재수생을 단 14명만 받습니다. 철저하게 개인에 맞춘 학습관리와 입시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대 학생 수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을 더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고, 받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형 재수학원에 다니는 재수생 상당수가 들러리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 이유는 학습습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별 난이도 조절도 안될 뿐더러, 밀착 학습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포에듀는 개개인의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한 관리형 재수학원입니다. 재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와 학습습관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계획과 목표 설정, 실천을 통해 수능까지 실력 향상을 꾀합니다.”개인별 학습+입시 전략, 정시 기대 가능성 높여 구 대표는 재수생들에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일 백지 복습’과 ‘익일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수능 실전에 대비하고, 정확한 파트별 학습과 철저한 문제풀이로 고득점 전략 대비, 전문 강사진의 전략적인 실전 훈련으로 수능 파이널 대비가 이루어진다.“자신의 목표 대학과 개개인의 정확한 수준에 맞는 정시 기대 가능성을 고려해 수능까지 학습과 입시 방향성을 수정·보완해나가는 것이 재수에서 성공하는 길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성적 군이 밀집한 3~5등급 대 재수생들이라면 꼭 명심하기를 바랍니다.”구 대표는 ‘재수는 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라포에듀의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 시스템을 덧붙였다.“재수를 시작했다면 모든 교과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단기간 기본기를 확실히 다잡으려면 4월부터라도 개념을 다잡고, 그 개념이 기출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8월 중순 경 전 범위 기출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그러면 9월 모의평가 후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고 꾸준히 복습해나간다면 수능 역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편, 라포에듀는 관리형 재수뿐 아니라 재학생들의 학습코칭과 고3 입시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네이버 교육카페 ‘라포에듀’를 통해 학습과 입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문의: 02-6952-4488 2023-04-06
-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중심으로 살펴본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교육부는 지난 2월 21일 272p에 달하는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2019.11.28.)>에 따라 2024학년도 대입부터 2026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입 미반영 및 학생부 미기재 항목이 전년도보다 더욱 축소되었다. 올해 고등학교 1~3학년에 해당하는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 중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요령,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자료참조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창의적 체험활동 기재요령창의적 체험활동 기재요령(80p 참조) 표준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먼저, 학생의 영역별 활동에 대해 교사가 상시 관찰 및 평가한 누가기록을 바탕으로 구체적 활동 사실과 학생의 활동 태도 및 노력에 의한 행동 변화와 성장 등을 기재한다. 정규 교육과정이수과정에서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내에서 학생주도로 수행한 자율탐구활동*에 한하여 학생의 특기사항**만을 기재할 수 있다.(** 예 : 자료 수집 능력 및 분석능력 탁월, 주제 선정 시 진로와 사회문제 연결 노력 등)자율탐구활동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 선정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단,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자율탐구활동 학생활동 산출물(소논문 포함) 실적(제목, 연구 주제 및 참여인원, 소요시간)은 기재할 수 없다.창의적 체험활동 중에 자율탐구활동을 기재할 경우 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중에 이루어진 활동임을 증빙하기 위한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증빙자료 예시 : 학교교육계획서,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각종 문서, 학생활동 산출물 등)표1.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 80p창체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영역별 시수 인정과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 및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자율활동자율활동 정규 교육과정 시수에서 ‘행사 활동 은 별도 행사 시수 포함’된다.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은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학교가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시・도교육감이 승인한 학교 밖 교육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체험활동, 타 고등학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 교육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은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다. 단, 정규 교육과정에 의해 해외에서 실시한 자율활동은 시수만 인정하며, 그 이외의 해외 창의적 체험활동은 시수와 특기 사항을 모두 입력하지 않는다.동아리활동동아리활동 정규 교육과정 시수에는 정규 교육과정이외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이 포함된다.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은 정규 교육과정동아리활동, 정규 교육과정이외 학교스포츠클럽활동 클럽명과 이수시간,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정규 교육과정이외의 자율동아리활동(동아리명 및 간단한 동아리 소개),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학교가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시・도교육감이 승인한 학교 밖 교육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체험활동, 타 고등학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 교육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만 기재할 수 있다.진로활동진로활동 정규 교육과정 시수에서 행사 활동 은 별도 행사 시수에 포함된다.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은 진로희망분야, 진로지도와 관련된 상담 및 관찰・평가 내용,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학교가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시・도교육감이 승인한 학교 밖 교육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체험활동, 타 고등학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 교육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만 기재할 수 있다.표2.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기재 시 유의사항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학습발달상황 표준가이드라인(119p)은 다음과 같다.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를 중심으로 기재한다. 방과후학교 활동은 기재하지 않는다.정규교육과정의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수업 중 연구보고서(소논문) 작성이 가능한 과목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대하여 연구보고서(소논문) 실적(제목, 연구 주제 및 참여인원, 소요시간)을 제외하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할 수 있다.<정규 교육과정 수업 중 연구보고서(소논문) 작성이 가능한 과목>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연구, 사회과제 연구<참고> 학점제 적용받지 않는/적용 받는 학년※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 119p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은 학생참여형 수업 및 수업과 연계된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입력한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과담당교사가 교육정보시스템의 [성적]-[성적처리]-[과목별세부능력및특기사항]에서 학기별로 입력할 수 있으며, 동일 과목에 대해 1학기와 2학기에 내용을 각각 입력하는 경우 교육정보시스템에 ‘(1학기)’, ‘(2학기)’와 같이 ‘(학기명)’이 자동으로 입력된다.(2학기는 다음 줄에 표기됨).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결과를 토대로 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참여도・태도 등 특기할 만한 사항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입력한다.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학급담임교사가 교육정보시스템의 [성적]-[성적처리]-[개인별세부능력및특기사항]에서 입력다.전문교과Ⅱ의 기초과목, 실무과목은 과목별로 입력하되,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능력단위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입력할 수 있다.※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 121p표3.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최대 글자수 기준은 학년 단위※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 183p표4.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2019.11.28.)에 따른 학생부 주요항목 내 변경 사항(184p)※ (미기재) 학생부 기재항목에서 삭제(2021학년도 고1부터, 2024학년도 대입 기준 졸업생은 대입전형자료로 미전송), (미반영) 학생부에는기재하되,대입전형자료로 미전송(2024학년도 대입)※ 교육부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 184p 2023-03-0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남채현(세종고 졸) 남채현 학생(서울 세종고등학교 졸,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간 ‘노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안과의사’라는 키워드를 중심해 두고 학종 준비를 해나갔다는 남채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전 세계 팬데믹, 고1 때 품은 의사의 꿈 남채현 학생은 어릴 때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전 세계 팬데믹이 선포되었고 의료진의 숭고한 희생·봉사정신을 선망하게 되었단다.“코로나19 최전선에서 미지의 병과 싸우는 의료진이 존경스러웠고, 저도 그 일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의학 분야에서도 모든 사람을 위해 싸우는 분야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안과의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여러 질병 중, 노안은 다른 질병과 달리 누구나 숙명적으로 갖게 되기에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노안 연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진로 심층 탐구>전두엽 → 안구운동 → 노안 연구 → 앱 제작‘안과학’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진로 심층 탐구로 이어졌다. 동아리 활동 안에서 자신만의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 들었던 활동이 두드러진다.“과학탐구부 동아리에 심층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전두엽 공명에 의해 사고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안구 운동으로 뇌에 에너지 사용이 집중된다는 점을 알았고, 여기서 탐구를 더욱 확장해나갔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근육 마모로 안구 운동이 자유롭지 않아 일어나는 질병, 그중에서도 만인이 무조건적으로 겪는 노안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세종고의 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진로 계열 시그니처 탐구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노안을 자가진단하고, 근육 강화 운동을 시각적으로 보조하는 앱을 만들기도 했죠.”<리더십 & 학교활동>① 건강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건강한 리더십’남채현 학생은 미래의 의사를 꿈꾼 만큼 학교에서도 ‘건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건강한 공동체는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었기에 체육부장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돋보인다.“2학년 때 공부에 지친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 자꾸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운이 없어보였죠. 평소에 체육을 좋아하고, 중학교 농구부였던 저는, 체육부장을 맡아 친구들에게 함께 아침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농구 레이업도 가르쳐주고, 트랙도 달리며 산뜻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는 작은 시도에서 일어남을 깨달았습니다.”② 함께 공부, 구글 클래스룸 운영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힘든 운동과 새벽 기상으로 집에 가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조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한다.“직접 ‘구글 클래스룸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상 회의실에 들어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 자극받자는 취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몇몇 친구들을 보며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채팅방에 학원과 식사 시간을 쓰고 짝을 정해 ‘공부방’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에게 연락했습니다. 입소문이 났는지 점차 인원수가 늘어 반 절반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더욱 끈끈해진 친구들과의 관계를 보며, 같이 발전하는 것이 공동체를 위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갈 때, 그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그 주역이 된다는 점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몸소 체감했던 고등학교 생활이었습니다.”<교과 세특>교과별 연계, 노화 메커니즘에 주목남채현 학생은 생명과학Ⅱ, 기하, 사회문제탐구 등 교과별 연계로 관심 분야의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적극적이면서도 자기주도성이 돋보이는 심층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교과 연계 ① 생명과학Ⅱ세포호흡을 배우며, 수소이온 처리의 부산물인 활성산소의 축적이 노화의 주범임을 알게 되었었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노화를 이해하고, 눈을 중심으로 관련 서적을 찾아봤다.→ “책에서는 노안이 인지된 후, 돋보기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원리를 알고 싶었는데,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어서 자료가 없었습니다. 대학병원 안과학 교실에 메일을 보내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렌즈의 굴곡으로 상의 개수를 늘리는 방식이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정확한 구현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교과 연계 ② 기하 이러한 의문점은 기하 수업시간에 배운 '지오지브라' 프로그램으로 연계해나갔다.→ “렌즈를 포물선이라고 가정하고, 빛의 위치에 따라 초점이 맺히는 지점이 변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작동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했지만, 환자에게 노안이 나타난 이후의 대처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노안이 발현되기 전에 근력을 키우는 방식은 없을까?’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거듭한 저는, 중학생 때 드림렌즈 착용 시 의사 선생님이 권유했던 안구 운동 경험을 살려, 쉽고 재미있게 안구 운동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교과 연계 ③ 사회문제탐구 이를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스마트 메이커라는 앱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면상의 물체가 움직이는 과정을 프로그래밍으로 연계했다.→ “사용자가 화면상의 물체를 눈으로 쫓으며 긴장된 안구 근육을 풀어주고,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움직임만 반복돼 금방 싫증이 났습니다. 제가 느꼈던 지루함이 환자들의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머리로는 도움이 됨을 알지만, 불편하고 반복적인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체감했습니다.”<내신 관리>고교 3년 내신 총등급 1.06남채현 학생은 고교 3년 총 내신등급이 1.06이다. ‘내신을 앞두고 항상 우선순위를 확실히 세우며’ 자신만의 학습습관을 이어나갔기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중간고사에서 수학 시험을 10점차로 1등 했고, 국어는 1등급 밖이었다고 한다면, 국어에 들이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후에는 착실하게 공부해나갔습니다. 시험기간에 임박하면, 이미 공부한 내용을 몇 십번이고 복습하는데, 저는 이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고민하다 사용한 방식이 내가 직접 누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칠판에 판서하며 소리내서 복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이어나가다, 해당 과목 시험 하루 전날이 되면 빠르게 3번 정도 복습을 하고 빠르게 잠에 들었습니다. 시험 당일날 아침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후배들에게>대입의 모든 준비, 고교 3년간 이뤄내길 남채현 학생은 고교 3년의 대입 준비로 ‘노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안과의사’라는 키워드를 잡았다. 면접을 본 모든 대학에서 노안의 정의를 물어봤을 정도로 키워드 중심의 면접에 주목했다고 한다. 후배들을 위해 입시에 최적화된 고교 3년의 조언을 이렇게 덧붙였다.“키워드를 되도록 빠르게 정하고, 모든 세특을 이것에 맞춰 탐구한다면, 완성도 높은 학생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신과 학생부가 완성되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합니다. 수능 공부도 내신처럼 열심 2023-03-03
- 2023학년도 재수생 합격 사례로 본 ‘성공적인 재수의 길’ ‘재수 성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급격한 성적 반등을 이루며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재수생(N수생)도 있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목표 대학과 계열을 선택해 합격한 학생도 있다.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입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면 모두가 박수 받아 마땅하다. 2024학년도 대입을 목표로 하는 재수생들을 응원하며,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과 유토마학원의 ‘2023학년도 재수생 합격 사례’가 성공적인 재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자료제공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유토마학원<재수 사례 ① > 동국대학교 한의예과 윤O택 학생 -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실패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올바른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전반적인 학습 의욕 부족, 과목별 잘못된 학습 방법, 과목별 학습시간의 배분 착오 등 실패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먼저 파악해 그에 맞는 해결 전략을 세우고자 했다.과목별 맞춤 학습 전략 수립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뒤 그 원인을 해결할 전략을 세웠다. N수생으로서 오랫동안 해온 익숙한 공부 방법이 있었지만 과연 이것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인가를 고민했다. 학원 선생님과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며 잘못된 공부법을 과감히 버리는 대신,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수립해 공부 효율을 높였다.나에게 맞는 학습량 정해 실천산을 오를 때에도 여러 등산 코스가 있다. 초보자를 위한 길과 전문가를 위한 길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재수생활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무조건 남의 학습량과 학습법을 따라가려고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2023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나에게 적합한 학습량을 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수립해 실천했다. 또한, 성적 향상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한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재수 사례 ② > 홍익대학교 프랑스어학과 정O연 학생 -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효율적인 인강 학습 전략 수립처음 인강을 선택할 때 무조건 유명 강사들의 강의만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인강을 들어보니 지나치게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강의도 많았다. 그때부터 과목별로 인강을 분석해 내 수준에 맞는 인강을 선택했고 취약은 집중, 반복해서 들으며 공부했다.시즌별 학습1. 재수학원 개강 ~ 6월 모의평가(평가원)과목별 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기본 개념정리와 많은 양의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과목별 연계 교재 내용을 정독하고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익혀나갔다.시즌별 학습2.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평가원)6월 모의평가에서 과목별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전년도와 다른 신유형의 문제를 분석해 그에 대비하는 연습을 했다. 특히, 취약한 과목은 학습량을 늘리면서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했다.시즌별 학습3. 9월 모의평가 ~ 수능 시험일수능 연계 교재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취약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과목별 주요 개념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 풀이로 수능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수능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임했다.※자료: 재수 사례 ①, ②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재수 사례 ③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김O준 학생 -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매주 과목별 학습 루틴화국영수탐 모든 과목의 일주일치 학습 루틴(기본개념 → 기본문제 → 심화개념 → 심화문제 → 모의고사로 문제응용력 연습 → 오답에 대한 분석 → 부족한 심화개념 → 기출문제 → 다시 모의고사를 반복하는 학습 루틴)을 유지하며 1주일 단위로 과목별/영역별 점수가 안 나오는 부분부터 연습했다. 그래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영역은 과목 선생님과 1:1수업으로 개념을 완성하는 루틴을 주/월 단위로 쪼개서 연습했다.심도 있는 개념 완성, 쌍방향 학습인강이나 현강을 들을 때 개념을 처음부터 심화까지 정리하기보다는 반복적으로 기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수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취약한 파트를 과목별 담당 선생님들이 미리 파악하고 비전 설계를 해주셔서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아는 부분은 빠르게 스킵하고 모르는 부분부터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깊이있는 탐구를 설정해 선생님과의 소통도 쌍방향으로 할 수 있었다.흐름이 끊기더라도 빠르게 원상회복방대한 학습량에 포기하고 싶거나 미루고 싶을 때 담당 과목 선생님뿐 아니라 멘토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일일학습계획표를 점검해주면서 심리적인 서포트와 자신감을 주었던 점이 수험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보다 빠르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공부에 몰입했다.과목별 콘텐츠의 양과 질의 적절한 배분내가 풀어야할 콘텐츠의 우선순위를 알고 문제의 양과 질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학습을 하는 것이 성취도와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처음 보는 유형이나 지문에 대한 두려움 또한 선생님들이 잡아준 콘텐츠의 우선순위 학습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재수 사례 ④ > 해군사관학교 합격(1차시험 210점) 김O선 학생 -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학(學)과 습(習)의 전략적인 균형현강이든, 인강이든 과목별 영역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유형별 문제풀이로 개념을 바로 '습'하며 단계별, 시기별, 지속적으로 반복해 학습했다. 각 영역의 수업을 듣기 전 후로 10~20문제 정도의 미니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노트까지 완성하는 훈련도 집중했다.과목별 정확한 객관화과목별, 영역별, 단원별, 유형별로 부족한 점과 취약한 파트가 무엇인지 객관화시켜 데이터로 남겨놓았고, 학습 우선순위를 조절해 공부해나갔다. 이를 위해 매주 1회 이상의 평가원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고, 학원에서 세부적인 정오데이터(시간배분, 유형별 취약파트, 심화개념부재 등)를 분석해주었다. 그에 맞는 수업과 인강, 문제집을 선정해 우선순위별로 공부하고 나에게 맞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적용해나갔다.특히 영어는 끝까지 겸손하게 공부일정시간 유사한 문제 유형을 풀어서 오답률이 줄어들거나 실전 모의고사를 잘 보게 되면 수능에서도 잘 볼 것이라는 오만함을 가지게 된다. 특히 영어가 그랬다. 빈칸추론, 문장삽입, 순서배열은 맞고 듣기, 어휘, 문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럴 때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매순간 겸손한 태도로 일관되게 공부해나갔다.굳건한 목표의식, 수능 날까지 유지하기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15~18시간 이상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6월, 9월 모의평가 중간에 성적부진, 과목치중, 자기합리화 등 여러 위기의식이 찾아왔다. 그때 간절한 목표의식이 떠올리고 마지막 수능 직전까지의 원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자료: 유토마학원(재수 사례 ③, ④) 2023-02-22
- 2024학년도 대입 도전,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 2023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가 2023년 2월 16일(목) 오후 6시까지로 마무리되었다. 정시 합불 결과에 따라 수험생마다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과 입시결과로 재도전 의지를 다지며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한 팁을 사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 교육부 <2022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23년~’29년)>(2022. 12. 30),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2. 4)2024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에서 2023년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271명이다. 2023학년도에 대입을 치른 2022년 고3 학생 수 43만1,118명과 비교하면, 3만2,847명이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총 34만4,296명이다.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한 수치다.(표1 참조)통합형 수능 3년 차를 맞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능일 2023년 11월 16일)의 추정 응시생은 41만 명대로,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학 모집인원과 응시생이 줄어든다는 것만으로 단순히 재수생의 유불리를 논할 수는 없다.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입은 특히 더 변화가 많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감소,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 축소(학생부 교내수상, 개인봉사, 독서,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미반영),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 이수 반영(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 과학탐구Ⅰ+Ⅰ조합 가능, 서울대에 이은 고려대 정시 교과평가 도입(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 단, 교과 성적은 정성평가 하는 서울대와 다르게 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 등 여러 변화가 있다.이러한 입시 변화를 고려해 앞으로 남은 2024학년도 수능일(수능 디데이 D-266, 2월 23일 기준)까지 어떻게 재수 생활을 이어갈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표1. 4년제 대학 모집인원(2022~2024학년도)재수하면 성적 향상? 재수생 성적 추이재수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과연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까?’일 것이다. 진학사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능 및 2023학년도 모의평가에 응시하고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3,05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백분위 점수가 2022학년도 72.4에서 2023학년도 79.9로 평균 7.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탐구 영역에서 가장 컸다. 2022학년도에는 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국어와 수학에 비해 1점 가량 낮았지만 2023학년도에는 국어보다 1.5점, 수학보다 2.1점 높게 나타나며 평균 9.4점이 상승했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역은 수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6.2점 올랐으며, 국어 영역에서는 평균 6.9점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표2 참조)졸업생들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모든 학생들이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23학년도에 다시 수능을 치렀을 때 평균백분위(국어·수학·탐구)를 5점 이상을 올린 학생은 10명 중 6명 정도였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재수(N수)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다음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접하는 성공 사례 뒤에는, 그렇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2024학년도 대입에 재도전할 것을 결심했다면 무작정 재수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알아보기 전에 학업 수준, 학습 성향 등 본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부터 해볼 것을 권한다. 여기에, 다음 수능까지의 장기 레이스를 잘 펼치고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각오와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표2. 2023학년도 N수생의 2년간 수능 점수(백분위) 비교*출처: 진학사에 2022학년도 수능, 2023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데이터(3,054명)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확고한 재수 의지를 다잡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현 상황을 파악했다면 그다음 수순은 나에게 맞는 ‘재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일이다. 재수학원 선택 역시 그중 하나다. 먼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과 재수단과학원은 각각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규 수업을 통해 전 과목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업할 수 없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부족할 수 있다. 재수단과학원은 필요한 과목만 현장강의(현강)로 듣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자습하기에 효율성 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만 보며 나아갈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단과별 수강이기에 학생에 따라 과목별 시간표와 학습시간 분배에 어려움이 있어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재수학원의 또 다른 유형으로 독학재수학원을 들 수 있다.현 원장은 “일반적인 독학재수학원은 수험생마다 취약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여 인터넷 강의(인강)으로 부족한 과목을 학습하고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자신이 모든 과목에 대한 공부를 설계해야 하고 과목별 현강이나 인강을 신청해서 들어야하기에 학생에 따라서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재수기숙학원이 있다.현 원장은 “재수기숙학원은 재수종합학원의 장점에 기숙이라는 24시간 시간관리와 의식주를 제공이 더해진 학원 형태이다. 시간관리가 안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24시간 관리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답답함을 느껴 오히려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최근에는 재수학원 유형이 복합적으로 운영되거나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현 원장은 어떠한 학원 유형이든 저마다 장단점이 있음을 강조하며 “학원 유형 선택에 있어서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현재 성적만으로, 또는 자신의 학습 성향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개인의 과목별 성적과 학습 성향(자기주도학습 습관, 자신의 학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팁‘성공적인 재수’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중하위권의 학생이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재수의 길을 결심할 수도 있다. 혹은 상위권 학생이 극상위권으로 성적 향상을 이뤄 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 대치동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는 "재수생마다 대입에서 2023-02-22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이원빈(휘문고 3)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이원빈 학생(휘문고등학교 3학년,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부(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을 읽고 가슴이 뛰었다는 진로 이야기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까지, 이원빈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가슴 뛰는 일을 향한 진심어린 꿈 탐색이원빈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은 진정성이 돋보인다. 1학년 때부터 ‘내가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야는 어떤 분야일까’에 대해 고민했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이때부터 각 대학 학과별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전공을 구체화시켰다.“진로에 대한 탐색 과정에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읽었던 책 중에 <Creative Computing>이 있었는데, 저자인 박희진 교수님께서 한양대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이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조금은 늦었을 수도 있는 3학년 때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과 적성을 확인해 보고 싶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컴퓨터를 배워보니 의외로 코딩이라는 것이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확신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선택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 활동을 저의 진로와 연계시켜 지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면서 실효성을 확인하고 내가 배울 내용이 죽은 지식이 아니고 주변을 편리하게 해 줄 살아있는 지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딥러닝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탐구해서 컴퓨터 비전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자동 음성 인식 및 번역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이원빈 학생은 인문학부터 수학·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내 대회와 독서, 진로 관련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즐거운 진로 심화 활동을 이어갔다.① 교내 대회 경험으로 배움 확장“교내 대회는 되도록 모두 참여하려 노력했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인문학이나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대회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진로와 관련이 적어 보이기도 하지만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학문을 배우고 그 배움을 확장시키는데 수학은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과학은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분야입니다. 인문학은 인공지능 윤리 연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문화와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읽어 낼 수 있어야 실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기에 인문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② 동아리에서 깊이 있는 진로 독서 활동“「문학 도서 한권 읽기」 동아리에서 문학도서 <1984>를 읽으며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깨닫고 암호화 및 복호화 프로그램을 설계해보았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읽고 관심 분야와 연계해 인공신경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학 개념들과 알고리즘에 대해 탐구한 뒤 직접 인공신경망을 구현하고 발표했습니다.”③ 교내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시각화·딥러닝 경험“진로 활동에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의융합콘서트(스스로 관련 지식을 탐구하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발표하는 콘서트)’에 참가해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저는 파이썬, JAVA, R을 활용해 코로나19 중증도 분류, 증상 예측 및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을 설계해보고, 딥러닝을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구현·발표하는 등 진로 심화 탐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이원빈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관심 분야와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지구과학Ⅱ> 지진해일 단원을 학습하면서 지진해일이 주는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과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그 피해를 온전히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지진해일 전파과정을 직접 모델링하고 지진해일 예측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지진해일 예측 및 대응 프로그램을 설계했다.<생명과학Ⅱ> 생물의 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시뮬레이션 했다. 시뮬레이션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설정하고 통제하며, 각각의 변수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지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식을 확장해나갔다.<기하> ‘벡터’ 개념과 연관 지어 선형대수학에 대한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선형대수학은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학문이기에 직접 관련 서적이나 강의 영상을 찾아보며 학습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하며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내신 관리>꾸준한 자기주도학습 실천이원빈 학생은 내신 관리 비결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수업에 집중하고 자기주도학습에 오롯이 집중한 것이다. “1학년 때는 내신 성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과목을 학원에 의지해 추가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학원에서의 생활이 길다 보니 ‘學’에 그칠 뿐 ‘習’할 시간이 부족했죠. 2학년 때부터는 불필요한 학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메타인지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2학년 2학기 때는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내신 성적이 학원을 다닐 때보다 상승했고, 이 성적의 상승은 학습 방법에 변화를 준 저의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3학년 때도 내신 학원은 전혀 다니지 않고 수능을 위한 수학 학원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교과, 자율, 동아리, 진로 세특을 위한 활동에 많이 집중했습니다.”<후배들에게>진로를 찾는 순간, 능력의 대폭발을 경험할 것이원빈 학생은 후배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았 을 때 능력의 대폭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주었다.“휘문고는 보통 1학년을 보내고 나면 정시로 돌아서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입시의 좋은 결과를 위한 합리적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정시만 보고 가다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멈추게 됩니다. 제가 후배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정시를 준비하더라도 수시에서 지향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받아들여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수시 준비 과정은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길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부 내용이 빈약하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고등 3년 어느 시점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순간부터 달려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진로를 찾는 순간 자신의 능력이 대폭발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해 놓은 것이 뒤늦게 찾은 진로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고민하지도 마세요. 모든 배움의 과정은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분이 노력한 지점 하나하나가 연결되어 새로운 진로를 향한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관련 추천 도서<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