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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공신 선배들의 막바지 입시 조언 수능까지 60여 일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은 입시가 끝날 때까지 여러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놓이기도 한다.수능부터 논술, 면접까지 강남 공신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입시 조언.정답은 없지만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라며 강남 공신 선배들의 조언을 Q&A로 담아봤다.수시 원서를 쓰고 나니, 벌써 면접이 걱정됩니다. 면접 문항이 꽤 어렵다고 들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서울대 면접 경험을 예로 들어 말하면, 면접 문항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되었는데요. 30분 동안 3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문제 하나당 새끼 문제들이 줄줄이 있어서 사실상 제한 시간 내에 3문제를 모두 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풀 수 있을 것 같은 한 문제를 공략한 뒤, 나머지는 풀이방법만 생각해보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에 합격한 몇몇 동기들에게 면접에 관해 물으니, 대부분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풀지 못한 문제라도 당황해하지 말고 면접관에게 ‘이런 방향으로 접근하면 풀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또, 맞게 푼 문제라도 면접관이 ‘틀렸다’며 학생의 반응을 살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틀렸다고 당황해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다시 차분하게 설명하며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면접시간이 2~3분 정도 남았을 때 면접관이 ‘시간이 남았으니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하셨는데요. 그때 저는 미처 다 풀지 못했던 문제풀이 과정을 말하며 끝까지 시도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 마지막까지 자신감 있게 응했고, 그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_이주호(서울대 재료공학과 1학년)“저 역시 면접 문항을 다 풀지 못한 채 면접 장소로 들어갔습니다. 문항별 새끼 문제들이 있어서 두 문제 정도 풀고 면접 장소에 들어갔는데요. 다 풀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미루어보면 면접관들은 학생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가, 그 문제에 집착해 풀려고 노력하는지 등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더 관심 있게 지켜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문항은 당연히 풀어보는 것이 좋겠지만 주어진 문제를 풀고, 못 풀고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말이죠. 대기실에서 주어진 문제를 못 풀었다고 좌절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분하게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_김지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이과 논술을 준비 중인데요. 수능 공부도 해야 하고 논술 준비도 해야 하는데 두 가지 다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과 논술 준비는 개인적으로 주 4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과 과학탐구 내용 중 중요한 개념들과 논리적 추론 방법, 이 두 가지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을 학습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 논술 문제가 어느 단원의 어떤 개념을 묻고 있는지, 그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디에서 출제됐는지 파악하려면 교과서 학습이 필수이며, 공부할 때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 적용까지 생각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수학과 과학탐구의 각 개념과 함께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펼 수 있도록 증명하고 추론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능에서는 각각의 개념과 몇몇 정해진 유형을 통해 그 적용을 단편적으로 익혔다면, 논술에서는 그 개념을 이용해 추론해나가야 합니다. 또, 논술고사 일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전 논술 고사를 치른 후 자신감에 차거나 반대로 너무 좌절해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_전현규(고려대 기계공학부 2학년)흔히 문과 논술은 ‘로또 전형’이라고 말하는데요. 평소 글쓰기에는 자신 있지만 논술을 준비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논술을 7일 공부했습니다. 수시 6개 전형 중 쓸 카드가 남아 응시했고 ‘한 번 써볼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응시했는데 합격하게 되었죠. 이쯤 되면 ‘역시 논술전형은 로또 전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논술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정확성’과 ‘간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끄러운 문맥과 깔끔하다 못해 엄격하게 지킨 맞춤법, 이목을 끄는 독특한 문제 등은 답안의 가독성을 높이는 요소이긴 하지만, 논술 답안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그에 따른 본인만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쓰되, 지문 분석을 요하는 문항에 주관적인 생각은 금물입니다. 논술전형은 발문이 요구하는 적합한 응답 외에 사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_김지섭(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재수생입니다. 한 번 수능 경험이 있어도 막상 수능 일이 다가오니 지난해 수능보다 오히려 성적이 더 안 나올까 걱정이 앞섭니다. “절박함을 가지고 개념부터 차근차근 훑어보면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학생 때보다 재수생 때의 공부량이 3~4배 정도 더 많았는데요.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재수·반수를 할 때는 ‘이번에도 실패하면 끝이다’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내 보완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수를 하면서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본질적으로 그 과목의 원리와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재학생 때 유독 망친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의 개념부터 다시 파고들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해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과목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질 것입니다. 또, 여러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본 후 자신에게 잘 맞는 선생님의 수업을 잘 활용한다면 재학생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_박용준(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평소보다 수능을 잘 봤을 때 점수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그래도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수능을 보기 전까지 당연히 의대는 못갈 것으로 생각해 공대 진학을 마음먹었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 만점을 받은 뒤 내 의지대로 과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진로에 관해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의대를 특별히 싫어하거나 공대를 엄청나게 가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제가 공대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후에 마음이 바뀌더라도 가고 싶은 진로를 향해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대를 선택하게 되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지만, 공대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또, 공대에서 컴퓨터공학부를 선택한 데는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진 친구의 영향도 있습니다. 제 선택을 두고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_김효민(서울대 컴퓨터공학부 2학년)만약 두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면 어떤 기준으로 학교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A 대학교 국제학부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었고 짧은 시간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각각 전공의 장점들을 살펴보고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학부는 외교관이라는 제 꿈과 일치하는 방향의 공부를 할 수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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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은 전략이다" 대학입시 설명회 국내 최고의 대학 입시 컨설턴트인 김형일 연구소장을 초청해 매년 다양해지는 대입전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입시전략 및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대학입시설명회가 개최됩니다.참석하신 모든 분께는 김형일 연구소장의 "2017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저서를 증정드립니다.김형일 소장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중앙일보 '공부의 신' 대표(교육) 멘토중앙 대학전문위원단 단장성동구 교육기획위원SBS, CBS,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다수매체 교육칼럼리스트1. 일시 : 2016년 10월 1일(토) 오후 2시 ~ 5시2.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홀 301호3. 전화 및 온라인 접수 - 전화 : 02-360-0712 - 온라인 : http://www.globalunion.kr/mail/20160912_event/03.html 2016-09-19
- 최종합격을 위한 대입 면접 대비 방법 1단계 합격자가 발표나면 대학별로 면접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한양대학교 등 면접 없이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서류만으로 합격자를 발표하는 학교도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면접을 보는 학교가 많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이 교육부에서 인성평가요소를 학교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하고 있어 대학별 면접고사 비중은 높아질 예상이다. 면접은 자기소개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한 인성면접과, 학과 적합성 내지 지성을 평가하는 전공적합성 면접, 그리고 서울대, 고대 등 본고사 내지 수리, 과학, 인문 논술에 가까운 교과형 면접이 있다. 그리고 의대의 경우 MMI(MULTIPLE MINI INTERVIEW) 면접을 보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교대와 의대의 경우 상위권의 비슷한 교과성적을 갖춘 학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면접의 비중이 높고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면접 실전처럼 준비하라간혹 면접을 강의식으로 하는 수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사전지식을 얻는 차원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로 면접 형식으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실전처럼 면접을 해보고, 사정상 어려운 경우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 학생부 기반 인성면접자기소개서는 자신의 특징을 드러내는 중요한 입시 서류이다. 특히 3년간 학교생활 중 자신이 소중하고 꼭 적고 싶다는 내용을 기술했다고 대학은 믿기 때문에 진위여부 및 그 내용을 꼼꼼히 질문한다. 자기소개서가 진솔해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공적합성 면접전공적합성 면접의 경우 다양하게 묻는다. 사회현상을 전공과 연계시키기도 하고, 과학이나 수학 관련 내용을 은근히 물어보기도 한다. 평소에 신문을 읽어 두고 이과생의 경우 과학과목의 기초 공식이나 이론 등은 잘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형 면접사실 교과형 면접은 본고사나 논술에 가깝고 문제를 푸는 형식이라 각 과목지식 습득에 치중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면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작년 서울대의 경우 수학, 과학 면접 지문이 어려워 대부분의 학생이 시간내에 다 풀지 못했다. 바로 이점이다. 면접 수업 때 학생들에 수차례 언급했던 내용인데, 면접이라는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모든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풀이과정과 해를 구하는 과정을 언급하는 것을 원했던 것이다. 말로서 논리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지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도 학원 등에서 문제 풀이만 시키고 실전면접은 아예 하지도 않고 면접수업이라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의대 MMI면접모든 의대가 MMI면접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MMI면접을 하는 의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의 경우 6개의 면접실에서 10분간 상황면접, 인성면접, 자기소개서 면접 등 다양한 면접을 1시간가량 실시하는데 진정한 면접이라 생각된다. 면접제시문은 어렵지 않으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제시문으로 구성되어있어 필히 연습을 하고 가야한다. 교대면접교대의 경우도 의대만큼 면접이 중요한 입시요소이다. 일부학교의 경우 집단 토론 면접이 있는 곳도 있지만, 인성면접과 교과적성면접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초등학생을 가르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일반대학과는 달리 면접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일산 필 사회·역사 학원대입전략연구소 최상길 소장문의 921-1318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