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검색결과 총 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연발효종 빵집, 다양한 빵을 골라먹는 재미가 한가득 암사동 롯데캐슬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빵집 라베이크는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든 빵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화학계량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베이크의 빵은 부패와 곰팡이에 저항성이 있는 밀가루, 호밀가루로 만든 곡물효모를 사용한다. 또 과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빵에 담기 위해 과일효모를 함께 사용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곡물과 과일에서 발효종을 얻은 후에는 이 발효종을 반죽에 넣고 다시 발효하여 15~18시간 동안 저온 숙성해 빵을 굽는다. 이 방식은 특허출원이 되어 있다.라베이크의 빵은 빵 안에 부드럽고 맛있는 여러 내용물이 들어 있는 빵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라베이크를 애용하는 주민 김정애(45)씨는 “천연효모유산균으로 만든 빵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고 소화가 잘되는 건강빵으로 느껴진다. 밀, 호두, 대두, 맥아,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13가지 곡물로 20시간 저온으로 발효시켰다는 ‘13곡물 씨리얼’이 유난히 맛있다”고 말한다. 빵 속에 감자와 양파가 들어있는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와 18시간 저온숙성한 이탈리아 빵 인 포카치아도 인기가 많다. 포카치아는 올리브향이 가득 나면서 깔끔한 맛이다. 빵 이름이 재미있는 ‘말이 필요 없지’도 쫀득한 느낌의 빵이 입 안 가득 감칠맛을 안겨줘 정말 말이 필요 없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부드럽게 먹기 좋은 쌀쉬폰도 손님들에게 인기 메뉴.라베이크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고덕동에 2호점이 있다. 2016-12-29
- 정통 프랑스 빵집, 버터풍미 그윽한 예쁜 빵에 시선집중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크로와상류의 빵이 맛있는 집. 12월 초에 오픈했지만 입소문이 나며 손님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국립제빵제과학교를 졸업한 두 명의 제빵사가 만드는 버터 풍미가 그윽한 빵은 겉이 바삭하고 안이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빵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해서 만든다. 오리지널 크로와상 반죽과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반죽을 사용해서 두 가지 색을 띠며 달콤하고 쌉쌀한 커피크림을 담고 있는 커피 크로와상이 이 집의 인기 메뉴. 주인장 정지은씨는 “해외영업을 15년 동안 하며 안 가본 나라가 거의 없다. 늘 빵에 관심이 많아 외국에 나갈 때마다 그 나라에서 유명한 빵집은 꼭 들르고 맛을 봤던 경험이 기초가 되었다”며 “오픈주방에서 빵을 만들면서 가게에 들어 온 손님들이 빵을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말한다.반죽하는 데만 3일이 걸리고 4일째 되는 날 만들 수 있는 비엔블랑 갈레뜨는 매우 바삭해서 파이 같은 느낌이 난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브레첼은 크로와상 반죽에 아몬드와 우박설탕이 들어가 식감이 좋다.빵 표면에 크런치한 초콜릿 알갱이 장식이 있어 모양이 독특하고 예쁜 퐁당쇼콜라 브리오슈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퐁당쇼콜라 브리오슈는 계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가고 안에는 다크 초콜릿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맛이 강하다.정갈하고 아담한 느낌이 나는 비엔블랑은 가게 중앙에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외부 음료 반입도 가능하고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와 차를 함께 곁들일 수도 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8시이고 문 닫는 시간은 오후 9시. 화요일은 휴무이다. 2016-12-29
- 웰빙 브레드&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 ‘어니스크’ 교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길로 100m 정도 올라가면 노란색 외관의 ‘어니스크’가 보인다. 매장 입구에는 무염 빵의 달인,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인 등 권순만 대표를 소개하는 화려한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해 5월, 이곳에 서초점을 오픈한 ‘어니스크’는 무염 및 저염 빵 등 웰빙 브레드, 디저트, 기능성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파는 베이커리 카페이다.2016년에는 무염 빵 제조방법으로 대한민국 특허대전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무염 빵은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환자들의 식사대용, 그리고 식단조절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을 위한 건강식 웰빙 브레드이다. 빵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소금을 빼고도 천연발효종법 등을 동원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우유, 달걀, 버터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무설탕, 무버터, 무우유, 무달걀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인기 제품인 ‘크렌베리 천연발효빵’은 이스트를 넣지 않고 과일을 발효시킨 과일 액종을 사용해 18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특히 소화 흡수에 좋다. 또 하드 계열 빵에 팥과 버터가 어우러진 ‘레드빈고메’는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메뉴이다. 이외에도 케이크, 타르트, 젤라또, 쿠키, 마카롱, 샌드위치 등과 함께 최고급 커피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3길 24 지앤지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명절연휴 휴무)주차 가능 2016-12-15
- 복고풍의 매력과 따뜻한 커피가 있는 곳 ‘런던다방’ 오정네거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런던다방이 있다. 공구상가밀집 동네에서 다소 튀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를 주제로 다방이라는 옛 이름을 쓰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인터스트리얼(industrial)은 ‘산업·공업’이라는 뜻이다. 19세기말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철제캐비닛과 같은 공장을 연상케 하는 가구와 조명,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다. 투박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다. 노출된 콘크리트, 폐목재 등을 그대로 드러낸다.사실 이 집이 생길 때 주변사람들은 이름이 다방이니 만큼 아가씨가 커피를 배달해주는 집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장인 김남희씨는 “제가 다방이라고 쓴 이유는 다방(茶房)이라는 말이 예뻐서다. 또 요즘 커피를 파는 곳을 옛날처럼 다방이라고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반응을 보니 내 유머가 잘 통한 것 같지는 않다”며 웃음 지었다.사무실과 상가 주변이라 고객층은 아무래도 차를 마시며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이 들른다. 요즈음은 책을 보거나 잠시 공부하러 들르는 젊은이도 눈에 띈다. 기다란 탁자가 많고 주차와 교통이 편리해 모임장소로도 좋다.런던다방에서는 특별히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도넛과 머핀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유로페스츄리에서 1년생 경질미와 100% 버터만을 사용해 생산한 빵이다. 방부제와 트랜스 지방을 넣지 않았다. 도넛을 먹어보면 시중에서 맛보던 것 보다 훨씬 촉촉하고 단맛이 과하지 않고 맛있다. 크루아상은 주문하면 15분후 바로 구워서 나온다.런던다방의 대표메뉴인 아메리카노(2500원)는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보통사람 취향을 저격한 맛이다. 풍부한 크레마가 원두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카페라테(3000원), 생과일주스(4000원)도 인기다. 오픈 후 오전 11시까지는 테이크아웃하면 1500원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한 곳에 오래 남아 있어서 언제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의 바람처럼 단골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오정동 대표 카페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위치 대덕구 대전로 1158(오정동 391-1)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문의 042-626-5649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