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청기' 검색결과 총 1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령대별 아동 청능재활 영유아 난청은 대처가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이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빠른 대처에는 난청의 조기 발견과 함께 청능재활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어떤 목표로 아동들의 청능재활을 하는지,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영아의 청능재활‘영아’는 태어난 후로부터 24개월까지의 아기들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소리 자극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아는 것 그리고 소리가 나는 위치를 아는 것 등이 청능재활의 목표입니다. ABR, ASSR 등과 같은 객관적 청력검사와 함께 시각강화청력검사(VRA, Visual Reinforcement Audiometry) 등을 청력평가에 사용합니다. 정기적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를 조절하면서 소리 감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합니다.유아의 청능재활유아는 만2세 이후부터 만5세까지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사회 적응을 원활하게하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것이 이 시기 청능재활의 목표입니다. 필요에 따라 객관적 청력검사를 병행하지만 놀이청력검사(Play Audiometry)등의 주관적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평가를 실시합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를 점검하며 정기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단서를 줄여 가면서 일반적인 대화 상황에 적응하는 훈련들을 실시합니다. 부모님과 가족들 뿐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협조를 받아 보청기나 인공와우로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잘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아동 및 청소년의 청능재활만 5세 이후부터 18세까지의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청능재활의 목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대화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재활의 목표를 둡니다. 객관적 및 주관적 청력검사를 실시하되, 어음검사와 함께 쾌적역치나 불쾌역치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보청기나 인공와우 소리 조절에 반영합니다.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훈련과 함께 보다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훈련합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습 등을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들’에 대하여 부모님과 유치원 또는 학교 선생님들이 잘 알고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잘 착용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착용을 강요하기 보다는 거부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고 청능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0-11
- 귀 건강, 어떻게 지킬까? 부천 상동에서 오신 고객님의 가족 중 한 분이 “청력이 약해지면 우리 아빠처럼 보청기를 착용하면 되는데, 청력이 약해지기 전에 귀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해 보겠습니다.소음성 난청 예방하기시끄러운 도시일수록 사람들의 평균적인 청력이 더 약하다는 보고를 본 적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들이 소음성 난청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하는 환경은 생각보다 소음이 많습니다. 주변소음이 큰 상태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큰 소리로 들을 수밖에 없어서 소음성 난청을 부르기 쉽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한 번 시작되면 원래 청력으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청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레크레이션 활동을 할 때나 시끄러운 사업장에서 일할 때는 청력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면역력 키우기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똑같이 코로나19에 걸려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빨리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큰 어려움을 겪고 힘든 과정을 거쳐 회복하지요. 그만큼 면역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하겠습니다. 면역력은 귀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돌발성 난청이나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이염이나 감기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에 녹황색채소나 견과류 등과 같이 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할 뿐 아니라, 손을 자주 그리고 꼼꼼히 씻는 습관을 가져 봅시다.예방 및 치료중이염·외이도염 같은 질병에 걸린 것 같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조기에 시작해야 치료가 더 잘 되고 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수영이나 물놀이를 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귀 건강을 위해 맞춤형 귀마개인 수영몰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유아의 경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고, 학생·청소년 그리고 성인들은 정기적으로 청력을 점검하고 난청이 발견될 경우 조속히 치료를 받거나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평소에 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잘 실천하여 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9-20
- 즐거운 추석, 반가운 부모님 추석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떠올리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나요?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저는 추석하면 막히는 고속도로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골 큰 집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11시간을 운전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3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 추석이어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된 것이지요, 추석을 생각하면 송편, 보름달, 가족, 민속놀이, 선물 등등이 떠오르고 어떤 분들은 명절 스트레스를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반가운 것은 떨어져 있던 형제들이나 친척들을 만나는 것이고 무엇보다 부모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노컷뉴스 기사를 보니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조사 결과 1위가 부모님이었다고 합니다.명절에 만난 부모님부모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면, 부모님의 행동을 관찰해보세요. 부모님께서 켜 놓은 텔레비전 소리가 너무 크지는 않은지, 대화할 때 자꾸 되물으시는지, 대화할 때 말하는 사람 쪽으로 몸을 많이 기울이시는지, 아들이나 사위들의 말보다는 며느리나 손주들의 말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어하시는지 살펴보세요. 난청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동들이기 때문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스스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니 명절에 부모님께서 난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자녀들이 잘 관찰해야 합니다.이렇게 해 보세요명절에 만난 우리 부모님이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청력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청력검사를 통해서 실제 난청을 가지고 있으신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해야합니다. 청력검사 결과 난청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착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난청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줄 뿐 아니라 심리적 위측을 가져와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난청이 있으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막상 보청기를 맞추려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청각전문가인 청능사(audiologist)를 찾아서 상담하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청능사협회 홈페이지(www.audiologist.or.kr)에서 전국의 청능사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즐거운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부모님을 만난다면 부모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그리고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면 청력검사를 받고 청각전문가인 청능사를 만나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9-06
- 헬러와 버그만 “이명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명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부천 고강동의 한 고객분이 청능사에게 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헬러와 버그만고객님의 질문에 대답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험이 있습니다, 바로, 헬러(Morris F. Heller)와 버그만(Moe Bergman)이 행한 실험입니다. 이 두 사람이 실험을 행하고 1953년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Tinnitus aurium in normally hearing persons’입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의 이명’이라고 번역해 볼 수 있겠는데 이명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실험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80명의 참가자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80명인데 이명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헬러와 버그만은 실험 참여자들을 한 사람씩 조용한 부스(booth)에 들여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를 물었습니다. 실험 참여자 80명 중에서 94%에 해당하는 75명이 부스에 들어간 후 5분 이내에 이명 소리를 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들은 이명소리는 바람 소리, 리듬을 가진 소리 그리고 윙윙거리는 소리 등 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듣는 소리와 같은 소리였습니다. 이명도 없었고, 청력도 정상인 사람들이 조용한 부스 안에서 이명 소리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사실청신경은 소리가 들릴 때 활동하며 뇌로 소리를 전달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스스로 신호를 방출하기도 합니다. 주변에 소리가 있을 때는 청신경의 자발적인 발화로 인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조용한 상황에서는 청신경이 자발적으로 방출하는 신호를 뇌가 이명과 같은 소리로 인식한답니다. 따라서 사운드 부스와 같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 실험이 보여주는 것은 이명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헬러와 버그만이 행한 유명한 이명 관련 실험을 소개했습니다. 이명도 없고 난청도 없는 사람들 중 94%가 조용한 상황에서는 이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여서 나 혼자만의 문제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명 소리의 크기가 변하기도 합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니 넉넉한 마음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8-23
- 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응급조치는? “어제 저녁에 보청기 청소할 때만 해도 소리가 잘 났는데 아침에 착용하려고 하니 갑자기 소리가 안 나요!!” 부천 소사동에 사시는 고객분의 다급한 질문입니다. 이럴 땐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배터리 점검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사람들도 더위와 습기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하고 더운 여름은 보청기도 힘들어하는 계절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앞에 소사동 사는 고객님처럼 갑자기 소리가 안 난다며 전화하시거나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응급조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점검해 볼 것은 배터리입니다.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보청기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 보세요. 습한 여름은 보청기도 영향을 받지만, 배터리 역시 습기의 영향을 받아서 빨리 방전될 수 있답니다.보청기 청소보청기가 고장 났다며 저희 센터에 수리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리시버(Receiver)’에서 소리가 나오는 구멍인 ‘음구’가 귀지로 막힌 경우입니다. 리시버 음구가 귀지로 막히면 보청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도 착용하시는 분에게는 소리가 안 들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여전히 소리가 안 난다면 리시버 음구를 청소용 솔로 청소해 보세요. 리시버 음구의 ‘귀지 방지망’을 가지고 계시다면 귀지 방지망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청기를 청소할 때 소리를 받아들이는 부분인 마이크의 음구도 함께 청소해 주시면 좋습니다. 드물지만 마이크 음구에 귀지가 쌓여서 소리가 안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청능사에게배터리도 새것으로 교체했고, 리시버의 음구와 마이크의 음구도 잘 청소했는데도 계속해서 소리가 안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보청기를 구입한 보청기센터의 청능사(Audiologist)를 찾아서 수리를 요청합니다. 청능사는 청각학을 전공하고 청능사자격검정원이 실시한 자격시험을 통과한 청각전문가입니다. 소리 안 나는 보청기를 청능사에게 가지고 가면 보청기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리를 하여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무더운 여름은 습기와 더위에 예민한 보청기의 고장도 잦은 계절입니다. 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배터리를 교체해 보고, 리시버의 음구와 마이크의 음구도 청소해 보세요. 그래도 소리가 안 난다면 청각전문가인 청능사를 찾아 수리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8-09
- 한 쪽 귀가 안 들릴 때 “저는 오른쪽 귀가 안 들려요, 그래서 사회 생활할 때 너무 불편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죠?” 부천 원미동의 한 고객분이 청능사에게 한 질문입니다. 이번 칼럼에선 이 질문에 대답해 보려 합니다.편측성 난청한 쪽 귀에만 난청이 있는 경우를 편측성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앞서의 질문을 한 부천시 원미동 고객님의 경우 오른쪽 귀는 거의 듣지 못하지만 왼쪽 귀는 정상 청력입니다. 왼쪽 귀에 의지해서 일상생활을 하지만 출장 갈 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지 못하고, 회의를 할 때는 오른쪽에 앉은 사람들의 말소리를 잘 듣지 못하여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른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난청이 심하여 보청기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이식형 보청기이 고객님과 같이 편측성 난청을 가진 분들을 위한 대안으로 이식형보청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식형 보청기는 내부장치와 외부장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술을 통해 내부장치를 머리뼈에 이식하기 때문에 ‘이식형’이라는 말을 사용한답니다. 인공중이나 인공와우가 이식형 보청기에 속합니다. 머리에 붙인 외부장치가 머리뼈에 이식한 내부장치에 소리를 전달하면 내부장치가 머릿뼈를 진동하거나(인공중이), 달팽이관에 넣은 전극이 직접 달팽이관을 자극(인공와우)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합니다. 이식형 보청기는 수술에 대한 부담을 극복해야 선택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크로스보청기크로스보청기는 난청이 있는 귀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면 ‘송신기’가 반대편 귀에 착용한 ‘수신기’에 전달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머리를 건너서(cross) 반대편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보청기입니다. 크로스 보청기의 ‘크로스’는 영어로 CROS인데 ‘Contralateral Routing of Sound(소리를 반대편으로 전달하는)’이라는 말의 머릿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송신기도 수신기도 보청기 모양으로 생겼고, 만일 수신기를 착용한 귀에 난청이 있다면 수신기가 보청기의 기능도 해 줍니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가격 부담 또한 이식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잘 듣는 귀가 난청 귀 방향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말소리를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한 쪽 귀에만 난청이 있는 편측성 난청을 위한 대안인 이식형 보청기와 크로스 보청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각에 대해서 알아보고 잘 사용한다면 편측성 난청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7-19
- 더위와 보청기 뜨거운 햇살과 더위는 여름을 지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보청기 사용자는 더위가 보청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두고 잘 대처해야 합니다. 더위가 보청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물으신 부천 상동의 한 고객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보청기 사용자가 어떻게 더위에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보청기용 건전지보청기에 사용하는 건전지는 두 가지 종류입니다. 배터리 교체식 보청기의 경우 공기아연(Zinc-Air) 건전지를, 충전형 보청기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건전지이든 더위가 심하면 평소보다 더 빨리 소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 높은 습도 역시 배터리의 소진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보청기와 더위더위는 보청기 성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매우 높은 기온은 보청기 외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보청기 내부의 여러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보청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회로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의 높은 습도는 마이크와 리시버(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부품) 등에 큰 영향을 주며, 영향이 심할 경우 소리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날 경우 땀 속의 염분과 수분이 보청기 성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더위와 습기에 대처하기여름의 더위와 습기 속에서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청기를 착용한 채 너무 많은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보청기에 묻은 땀은 가급적 빨리 닦아냅니다. 보청기는 가급적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뜨거운 햇살 아래 세워둔 차량 안에 보청기나 배터리를 넣어 두면 안 됩니다. 높아진 차내 온도가 성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청소하여 습기제거제통에 보관합니다. 전기제습기를 사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면 보청기 착용 전에 뿌리거나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가 완전히 흡수된 후에 보청기를 착용합니다. 더위로 인해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더위와 습기는 보청기 및 보청기 배터리의 성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보청기를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자주 청소해 주세요. 그리고 이상이 있다면 빨리 청능사를 찾아 점검과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7-05
- 심한 이명과 청각장애 등록 기준 부천 역곡동의 한 고객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하고 싶은데 이명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청각장애등록 기준이 달라지나요?” 이 질문에 대답해 보겠습니다.청각장애 등록 기준청각장애 등록을 위해서 국가가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 이상으로 심한 난청을 가진 사람이라야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을 가지고 있되 두 귀 모두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두 귀 모두 6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거나 한 쪽은 40데시벨 이상 다른 쪽은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정도 판정기준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에서 청각장애 등록에 대한 판정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명이 언어의 구분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청력역치 검사와 이명도 검사를 같이 실시하여 장애정도를 가중할 수 있다.’ 심한 이명이 있을 경우 청각장애 등록 시 이명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사람과 달리 장애정도를 가중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심한 이명’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했음에도 이명이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하며, 반복해서 검사한 기록이 있는 진료기록지를 확인하여 판정합니다. 또한, 2회 이상의 반복 검사에서 이명의 음질과 크기가 서로 상응해야 합니다.심한 이명이 있으면 장애 정도를 가중위 고시에서 정한 심한 이명의 조건을 가졌을 때 판정기준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어야 하는 것은 같은데, 최소 기준을 살펴보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경우 ‘심하지 않은 난청’으로 판정합니다. 심한 이명이 없다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사람은 청각장애등록 대상이 되지 않지만 심한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이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명이 없는 사람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심한 이명’을 가지고 있다면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보아 청각장애등록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6-21
- 지금 당장 저희 센터는 부천시청 건너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부천 시청 앞을 지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어느날 부천시청 벽에 ‘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이라는 것이 걸려있었습니다.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은 ‘안전’, ‘건강’ 그리고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안전해야 한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제가 보기에 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에 눈에 띄는 대목은 ‘지금 당장’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안전, 건강 그리고 행복에 나중은 없고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당장 안전하고, 지금 당장 건강하고,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합니다.‘지금 당장’ 잘 들려야 한다보청기를 착용하면 ‘지금 당장’ 말소리가 똑똑하게 잘 들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착용하기 전에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한 순간부터 말소리가 똑똑하게 잘 들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통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들으면 뇌가 소리 자극을 받고, 이 자극이 뇌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뇌 속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통해 말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뇌에서의 변화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찾아갈 때 청능사가 고객님들께 보청기 적응 기간을 ‘최소 3개월’이라고 알려드리는 것입니다.뇌 가소성(neuroplasticity)소리자극을 통해서 뇌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뇌 가소성’이라고 부릅니다. 뇌 가소성은 연령이 높아도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보청기를 착용해도 나타납니다.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팀이 보청기 사용 후에 뇌에서의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청각검사 후 보청기를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한 그룹과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뇌 처리(brain processing), 소음 속 어음인지 능력 향상, 작업 기억 점수 향상 등을 통해서 보청기 사용 그룹에서 뇌 가소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에서 ‘지금 당장’을 선언한 것처럼 보청기 착용 후 ‘지금 당장’ 말소리가 똑똑하게 들리면 너무 좋겠지만, 보청기 착용으로 뇌에서의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갖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청기와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6-07
- 1-3-6 원칙 ‘우리 아이는 잘 듣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당연히 잘 듣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신생아청각선별검사특히 어린 아기의 경우 청력검사를 해 볼 수도 없어서 아이가 잘 듣고 있는가에 대해 무심히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0명의 신생아들 중에서 1~3명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데시벨 이상의 고도난청을 가진 아이들은 1000명 중 1명이라고 합니다. 영유아기는 언어 발달이나 지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아기가 태어난 첫해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때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면 청각 신경 발달에 어려움이 생기고, 이는 언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선별검사-진단검사-재활미국영아청각통합위원회(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JCIH)가 신생아청각선별검사와 청각장애의 진단 및 청각재활에 관하여 제시한 방법을 알기 쉽게 요약한 것이 1-3-6이라는 원칙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1개월이 지나기 전에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난청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면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test, ABR)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통해 난청을 확진하고, 난청이 있음을 확인했다면 태어난 지 6개월 이내에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등과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하고 청각재활을 시작해야하는 것입니다.신생아청각선별검사와 영유아 보청기 지원우리나라에서는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재검(refer)’판정을 받아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경우 확진검사를 위한 검사비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소지가 어디든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만 3세(36개월) 미만인 아기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의 영유아는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청기를 지원합니다.국가가 아기의 난청에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지원하고 보청기를 지원하는 것은 난청이 아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가 난청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갖고 신생아청각선별검사부터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