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리' 검색결과 총 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심한 이명과 청각장애 등록 기준 부천 역곡동의 한 고객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하고 싶은데 이명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청각장애등록 기준이 달라지나요?” 이 질문에 대답해 보겠습니다.청각장애 등록 기준청각장애 등록을 위해서 국가가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 이상으로 심한 난청을 가진 사람이라야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을 가지고 있되 두 귀 모두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두 귀 모두 6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거나 한 쪽은 40데시벨 이상 다른 쪽은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정도 판정기준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에서 청각장애 등록에 대한 판정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명이 언어의 구분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청력역치 검사와 이명도 검사를 같이 실시하여 장애정도를 가중할 수 있다.’ 심한 이명이 있을 경우 청각장애 등록 시 이명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사람과 달리 장애정도를 가중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심한 이명’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했음에도 이명이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하며, 반복해서 검사한 기록이 있는 진료기록지를 확인하여 판정합니다. 또한, 2회 이상의 반복 검사에서 이명의 음질과 크기가 서로 상응해야 합니다.심한 이명이 있으면 장애 정도를 가중위 고시에서 정한 심한 이명의 조건을 가졌을 때 판정기준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어야 하는 것은 같은데, 최소 기준을 살펴보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경우 ‘심하지 않은 난청’으로 판정합니다. 심한 이명이 없다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사람은 청각장애등록 대상이 되지 않지만 심한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이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명이 없는 사람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심한 이명’을 가지고 있다면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보아 청각장애등록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6-21
- 지금 당장 저희 센터는 부천시청 건너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부천 시청 앞을 지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어느날 부천시청 벽에 ‘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이라는 것이 걸려있었습니다.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은 ‘안전’, ‘건강’ 그리고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안전해야 한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부천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제가 보기에 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에 눈에 띄는 대목은 ‘지금 당장’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안전, 건강 그리고 행복에 나중은 없고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당장 안전하고, 지금 당장 건강하고,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합니다.‘지금 당장’ 잘 들려야 한다보청기를 착용하면 ‘지금 당장’ 말소리가 똑똑하게 잘 들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착용하기 전에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한 순간부터 말소리가 똑똑하게 잘 들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통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들으면 뇌가 소리 자극을 받고, 이 자극이 뇌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뇌 속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통해 말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뇌에서의 변화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찾아갈 때 청능사가 고객님들께 보청기 적응 기간을 ‘최소 3개월’이라고 알려드리는 것입니다.뇌 가소성(neuroplasticity)소리자극을 통해서 뇌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뇌 가소성’이라고 부릅니다. 뇌 가소성은 연령이 높아도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보청기를 착용해도 나타납니다.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팀이 보청기 사용 후에 뇌에서의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청각검사 후 보청기를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한 그룹과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뇌 처리(brain processing), 소음 속 어음인지 능력 향상, 작업 기억 점수 향상 등을 통해서 보청기 사용 그룹에서 뇌 가소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부천 어린이 행복 선언문에서 ‘지금 당장’을 선언한 것처럼 보청기 착용 후 ‘지금 당장’ 말소리가 똑똑하게 들리면 너무 좋겠지만, 보청기 착용으로 뇌에서의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갖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청기와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6-07
- 1-3-6 원칙 ‘우리 아이는 잘 듣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당연히 잘 듣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신생아청각선별검사특히 어린 아기의 경우 청력검사를 해 볼 수도 없어서 아이가 잘 듣고 있는가에 대해 무심히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0명의 신생아들 중에서 1~3명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데시벨 이상의 고도난청을 가진 아이들은 1000명 중 1명이라고 합니다. 영유아기는 언어 발달이나 지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아기가 태어난 첫해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때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면 청각 신경 발달에 어려움이 생기고, 이는 언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선별검사-진단검사-재활미국영아청각통합위원회(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JCIH)가 신생아청각선별검사와 청각장애의 진단 및 청각재활에 관하여 제시한 방법을 알기 쉽게 요약한 것이 1-3-6이라는 원칙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1개월이 지나기 전에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난청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면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test, ABR)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통해 난청을 확진하고, 난청이 있음을 확인했다면 태어난 지 6개월 이내에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등과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하고 청각재활을 시작해야하는 것입니다.신생아청각선별검사와 영유아 보청기 지원우리나라에서는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재검(refer)’판정을 받아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경우 확진검사를 위한 검사비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소지가 어디든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만 3세(36개월) 미만인 아기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의 영유아는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청기를 지원합니다.국가가 아기의 난청에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지원하고 보청기를 지원하는 것은 난청이 아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가 난청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갖고 신생아청각선별검사부터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5-24
- 청력검사를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청력검사를 받고 싶은데 특별히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부천 송내역 인근에 사시는 고객님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청력검사보청기 선택을 위하여 실시하는 청력검사는 말소리 대역인 125~8000Hz 사이의 소리를 각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듣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검사 실시 주파수에서의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역치(Threshold)’라고 부릅니다. 청력검사는 역치를 찾아내는 검사인 것이지요. 검사를 받는 분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찾아야 하므로 외부의 소음이 차단된 방음실에서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검사의 결과는 ‘청력도(Audiogram)’라고 부르는 그래프에 표시합니다.컨디션 관리청력검사는 가급적 적정 컨디션에서 받도록 합니다. 많이 피곤한 날은 소리도 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컨디션이 청력검사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이 피곤하다면 검사에 집중하기도 어렵습니다. 청력검사를 받기 전에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만일 감기에 걸렸거나 많이 피곤하다면 청능사에게 전화하여 검사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귀지가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적당량의 귀지는 귀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제거하지 말라고 안내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아 청력검사에 영향을 주면 안 되겠지요? 검사 예약일 하루 이틀 전에는 귀지도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시끄러운 곳 피하기소음이 청력에 영향을 미쳐서 지속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우 큰 소리를 일시적으로 듣더라도 청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청력검사는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실시합니다. 비록 일시적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음을 들은 후에는 청력을 회복하는 중이므로 이 시기에 청력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검사 전에는 가급적 너무 큰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청력검사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고, 감기 등과 같이 듣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뿐 아니라, 너무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5-10
- 난청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 저희 센터에 오시는 고객님들과의 청능재활을 진행하다 보면 의사소통을 돕는 앱을 소개하거나 집에서도 청능훈련을 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청각과 관련된 앱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국내청각장애 관련 모바일앱 현황많은 앱 중에서 청각장애와 관련된 모바일 앱은 얼마나 될까요? 찾아보니 청각장애 관련 모바일 앱 현황을 다룬 논문이 있었습니다. 2015년 논문인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소개된 청각장애 관련 어플이 60개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46개의 앱을 분석하여 소개하였는데 ‘수화번역도우미’등 의사소통도구형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고, 그다음은 ‘지멘스청력검사 앱’ 등 평가형 앱, 보청기와 연동하는 앱, ‘수화교실’ 같은 개인 교수형앱, ‘수화성경 앱’ 등 정보제공형 앱, 한글이나 기초 수어를 배울 수 있는 반복연습형앱, 그리고 그다음은 게임형 앱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형 앱은 없었다고 합니다.음성자막변환청각과 관련된 여러 앱이 있는데, 저희 센터에서 고객님들에게 자주 소개하는 앱 중 하나는 ‘음성자막변환’이라는 앱입니다. 구글이 만든 무료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음성자막변환’을 검색하면 찾아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사람의 말소리를 인식하여 글자로 변환하여 줍니다. 난청인들 중에는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나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이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개하는 앱이 ‘음성자막변환’입니다. 앱을 열어서 은행원 앞에 또는 의사 앞에 스마트폰을 놓아두면 은행원이나 의사가 하는 말을 글자로 변환하여 보여줍니다. 글자 크기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로 변환한 내용은 3일간 저장할 수도 있으니 집에 가서 다시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부천 상동에서 오신 고객님께 소개해 드렸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앞서 소개한 논문에서는 청각관련 앱이 60개라고 했지만 지금은 더 많은 앱들이 있을 것입니다. 청능사는 ‘음성자막변환’처럼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앱들도 많았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게임처럼 재미있게 청능재활을 할 수 있는 앱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청능재활 앱들이 있지만 좀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앱들이 있어서 난청을 가진 분들이 더 재미있게 청능재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4-19
- 비행기 탈 때 보청기 배터리는 어떻게? “외국에 오래 나가 있을 예정이어서 보청기 배터리를 많이 가지고 갈 건데, 비행기 탈 때 배터리를 위탁 수하물로 보내도 되나요?”라며 부천 상동의 한 고객님이 질문하셨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 고객님의 질문에 대해 답해보려 합니다.비행기 탈 때 배터리는 위탁수하물 금지?비행기를 탈 때 큰 짐은 비행기 화물칸에 싣도록 하는데요. 이때 실어주지 않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물품을 ‘위탁 수하물 금지 물품’이라고 부릅니다. 칼와 같은 도검류, 액체나 인화성 없는 스프레이 등이나 망치나 렌치 같은 공구류, 전자충격기나 총기 등은 위탁수하물로 받아주지만 기내 휴대는 안 되지요. 반대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기내 휴대는 가능하지만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는 없습니다. 비행기에 짐을 실을 때 여러 짐 사이에서 충격이나 과도한 압력 등을 받을 경우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보청기 배터리보청기에 사용하는 배터리는 단추 모양의 배터리가 대부분이며 박스형 보청기의 경우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청기 사용 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단추 모양의 배터리는 ‘공기아연건전지(Zinc-Air Battery)’로 배터리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제거하면 보청기 표면의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가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전해액과 혼합되어 있는 아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만듭니다. 양(+)극에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음극에 상대적으로 많은 아연을 채울 수 있어서 질량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 크기는 작아도 용량이 크고 전지 용량이 다하기까지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보청기 배터리 위탁할 수 있을까?보청기 배터리를 위탁화물로 보낼 수 있느냐는 고객님의 질문을 받고 인천공항 보안팀 그리고 대한항공에 보청기 배터리를 위탁화물로 받아주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인천공항 보안팀에서는 공기아연건전지의 경우 리튬이온과 같은 폭발의 위험이 없어서 짐으로 부칠 수 있으나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대한항공으로부터는 공기아연건전지를 위탁화물로 보낼 수 있으나 200알까지 보낼 수 있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보청기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 같은 폭발의 위험이 없으므로 커다란 짐을 보낼 때 함께 위탁화물로 부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사 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탑승 전에 항공사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4-05
- 보청기, 한쪽에만 착용하나? “보청기는 한 쪽에만 착용하면 되나요?” 부천 심곡동에서 사시는 고객님이 문의하신 내용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이 동일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지요. 이번 칼럼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다면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는 분이라면 대부분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도록 권해드립니다.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할 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청력검사 결과 한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할 때 말소리를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분이라면 청력검사 결과 설명 시 한쪽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립니다.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한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다면한쪽 귀는 정상청력이고 다른 쪽 귀에 난청이 있다면, 난청이 있는 귀의 난청 정도에 따라 보청기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는 경우를 ‘편측성 난청(Unilateral Hearing Loss)’이라고 부릅니다. 미도 난청이나 경도 난청인 경우에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나 착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난청이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난청이 있는 귀에 보청기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난청이 매우 심하여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골전도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크로스(CROS)보청기를 착용하기도 합니다.크로스(CROS) 보청기크로스보청기는 ‘Contralateral Routing Of Sound’라는 말의 머릿글자인 CROS를 따서 이름 지은 것입니다. 영어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자면 ‘소리를 반대편으로 전달하는’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귀에 ‘송신기’를 착용하고 정상청력인 귀에 ‘수신기’를 착용하여 난청이 있는 귀에서 들리는 소리를 정상청력을 가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를 전선으로 연결하였으므로 전선으로 인한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무선통신기능을 이용하여 송신기와 수신기가 무선으로 음성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에 전선으로 인한 불편이 없습니다.양쪽 귀에 난청이 있다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측성 난청’을 가진 분들의 경우 난청이 심하지 않다면 보청기를, 난청이 심하다면 골전도 보청기나 크로스 보청기를 착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3-08
- 착용 시점이 중요한 보청기의 숨은 원리 보청기는 난청인에게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이다. 하지만 일반 의료기기와 달리 보청기는 착용 시기에 따라 청능 재활은 물론 뇌의 인지력 등과의 긴밀한 연관성 때문에,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부천 보청기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로부터 보청기 이해와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노인성 난청에 더 필요한 보청기의 청능 재활인간의 신체기능은 노화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잃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청각 장애도 그중 하나이다. 즉, 난청이 진행될수록 듣는 기능의 상실로 인해 주변과의 소통이 힘들어진다. 급기야는 가족과의 소통마저 힘들어지면서 대화의 단절을 겪게 되는 것이 난청인의 현실이다.또한, 난청인은 대화 시 정확히 듣기 위해 입 모양을 보는 등 과도한 집중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뇌의 단기기억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힘이 줄어들어 뇌의 다양한 기능적 연관성에 악영향을 끼쳐 치매 유발 가능성까지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부천 보청기 스타키보청기 김천식 원장은 “우리 뇌는 정상적인 청각적 자극을 받지 못하면 언어 청각 영역에 해당하는 대뇌피질부의 위축으로 우울감 및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 발병 연관성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며 “따라서 노인성 난청은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교정하면, 인지 저하 진행을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을 높여 치매 예방뿐 아니라 정상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착용 시기가 중요한 보청기의 원리노인성 난청의 경우, 일반적으로 보청기 착용을 계속 미루다 결국 착용 시기를 놓치게 된다. 이렇게 난청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경우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정확히 알아들을 수가 없는 어음 분별력에까지 장애가 온다.보통 보청기 착용 시기는 중도난청 이상이다. 적어도 평균 청력(PTA)이 40dBHL 이상일 때가 적당한 시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청력이 60dBHL 이상일 때 청각 장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평균 청력 60dBHL 이상은 말 그대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장애이다.이렇게 심한 난청인은 보청기 없이 일상생활이 전혀 안 되는 수준으로, 큰 소리로 말해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이다. 또 주변 환경에 소음이 겹치면 더더욱 듣기 힘들어한다.김 원장은 “따라서 보청기는 착용 시점이 중요하다.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라 뇌로 전달해 주는 기관이다. 그 전달기관의 노화는 달팽이관 속에 있는 청각세포의 개체 수의 감소로 나타나, 본래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주지 못하는 원인이 되며 그 기간이 길어지면 뇌는 정확한 소리의 정보를 받지 못해서 본래의 소리와 다른 왜곡된 소리로 인지하게 된다. 그렇게 오랜기간 동안 왜곡된 어음인지로 고착화 되면 보청기를 사용해도 어음의 분별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어음 인지력 높이는 보청기 관리법보청기를 착용하면 대부분 소리를 잘 듣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청능 재활을 통해서 어음 인지력을 높여줘야 한다. 특히 보청기 착용 후에도 어음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도 이상의 난청이라면 반드시 청능 재활훈련이 뒤따라야 한다.청능 재활은 구분하기 힘든 발음을 지속적인 재활훈련을 통해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질을 동원해준다. 이렇게 되면 뇌 가소성이 촉진되면서 뇌의 활동 영역까지 확장된다.또 보청기를 착용한 난청인과의 대화 시에는 얼굴 앞쪽에서 말하면서 발음 또한 또박또박 천천히 말해줘야 효과적으로 소리가 전달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혹은 난청이 진행될수록 뇌에서 받아들이는 말의 속도가 일반인보다 늦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보청기는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관리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평소 귀지가 보청기에 엉기지 않도록 청결하게 해주며, 빼놓고 잘 때는 건조하게 보관하도록 한다. 최근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보청기를 60~70%까지 할인행사 하는 특별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2023-02-22
- 보청기 보조금이 뭔가요? “보청기 보조금이라는 것이 있다던데, 나도 받을 수 있나요?” 저희 센터에 오시는 고객님들 중 많은 분들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보청기 보조금, 누가 받을 수 있나요?부천 역곡의 한 고객분이 “노인들은 보청기 보조금을 준다던데...”라고 물으셨습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청기 보조금은 논의된 적이 있으나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청기 보조금을 받으려면 국가에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어르신일지라도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보청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나 젊은 사람이라도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보청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보청기 보조금의 기준 금액은 131만원입니다. 기준금액을 ‘보청기 가격 및 전기 적합비용’ 111만원과 ‘후기 적합비용’ 20만원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후기적합비용은 보청기 구입 후 2년, 3년, 4년, 5년 차에 보청기 조절을 받고 조절비용 5만원을 보청기 센터에 지급한 후 영수증과 관련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여 받습니다. 보청기 가격과 전기 적합비용을 합한 111만원은 보청기 구입 후 영수증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준금액 131만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 두 계층이 아닌 분들은 기준금액의 90%가 최대 지원 금액입니다. 후기 적합 비용은 18만원, ‘보청기가격 및 전기적합비용’은 999천원이 최대 지원금액입니다. 5년에 한 번, 한쪽 귀의 보청기에 대하여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청각전문가, 청능사청각장애 등록, 보청기 선택, 보청기 보조금 신청, 보청기 조절 등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각전문가가 ‘청능사(audiologist)’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청각학을 전공하고 일정 시간 이상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마친 후 청능사 자격 검정원이 실시하는 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비로소 청능사가 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등록이나, 보청기 그리고 보청기 보조금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까이에 있는 청능사를 찾아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청각장애인으로 국가에 등록된 사람에게 5년에 한 번, 한쪽 귀의 보청기 구입 및 조절비용에 대하여 국가가 지원해 줍니다. 청각전문가인 청능사와 상담하여 보청기 구입 시 보조금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2-22
- ‘후기 적합관리 급여’가 뭔가요? 보청기 구입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지원금 속에는 ‘후기 적합관리 급여’라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후기 적합관리 급여‘는 것은 무엇일까요?보청기 보조금 제도가 바뀌었어요!위에서, 등록 청각장애인이 보청기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했지요? 2020년 7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을 통해서 지원받는 보조금의 지원 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준금액인 131만원의 90%(차상위 계층은 131만원 전액)를 청구 즉시 지급했었는데 이제는 보청기 가격인 ‘제품 급여’와 관리비용인 ‘적합관리 급여’로 나누어 보청기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적합관리 급여’는 ‘초기 적합관리 급여’와 ‘후기 적합관리 급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적합관리급여‘적합관리 급여’에서 ‘적합’이라는 말은 fitting이라는 영어 단어를 번역한 것입니다. 옷이 착용하는 분의 몸에 딱 맞도록 하는 것을 ‘피팅’이라고 하고, 몸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입어 보는 곳을 ‘피팅 룸’이라고 하지요. 모두 같은 말인 fitting을 우리말로 삼은 것입니다. 옷이 몸에 맞아야 하는 것처럼 구입한 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에 꼭 맞도록 조절해야 하는데 보청기로 들리는 소리를 사용자에게 맞추는 것을 ‘적합(fitting)’이라고 합니다. 적합관리 급여는 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보청기 사용자에게 꼭 맞춰 소리를 조절할 때 지급하는 비용에 대한 지원금을 말합니다.후기 적합관리 급여‘후기 적합관리 급여’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1년이 경과한 후에 청구할 수 있는 지원금입니다. 보청기 센터에서 적합관리를 받고 비용을 지급한 후에 영수증 및 관련 자료를 청구서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여 ‘보청기 센터에 지급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지원금액은 차상위 계층인 경우 5만원, 차상위 계층이 아닌 경우 4만5천원입니다. 4년에 걸쳐 일 년에 한 번씩 총 20만원 범위에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청기 구입 2년 차에 보청기 조절을 받고 5만원의 조절비를 보청기 센터에 지급했다면 조절비의 90%인 4만5천원(차상위 계층은 5만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여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조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조절비용 즉 적합관리 급여는 한 번만 청구할 수 있습니다.보청기 조절 비용인 후기 적합관리 급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아서 보청기를 구입했다면 보청기 센터에서 후기 적합관리를 받고 비용 지급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꼭 지원금을 신청하여 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