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검색결과 총 2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통중화요리를 코스로 즐거움이 두 배! ‘짬뽕은 군산, 물회는 속초’라는 말이 있다. 이런 등식을 깨고 안산 월피동에서 깔끔한 맛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통중화요리집이 화제다.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이 입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요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블로그를 보고 온 손님들은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문명화 달인의 음식을 맛본 후 그 맛에 반해 자신의 블로그에 안산 맛집으로 올려놓으며 자랑을 한다.폭염예보가 끊이지 않는 계절, 물회와 짬뽕의 시원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북경의 냉짬뽕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냉짬뽕, 새콤 매콤 시원함 끝판왕!‘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스페셜면․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한 중식달인이다. 문명화 달인이 폭염을 이겨낼 여름 별미 냉짬뽕을 신메뉴로 내놨다.얼음육수가 소복하게 얹힌 시원한 물회를 받아들 듯 냉짬뽕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절로 달아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과 채소에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슬라이스 된 새송이버섯과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 청경채와 청피망의 초록이 빨간 국물에 화려하게 대조를 이룬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탄력 있는 스페셜면은 물회의 소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기에 보름정도 숙성해 재료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으로 새콤하고 깔끔한 육수가 물회 한 사발을 들이켠 듯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다 먹고 나면 올라오는 매운맛이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중국집의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뿐만 아니라 달인의 요리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특별함이 있다. 북경 김전옥 대표는 “분위기가 바뀌고 나서 가족모임과 회식 등 단체손님이 늘었다”며 “달인의 요리를 보다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코스요리를 마련했다”고 했다.코스요리는 A/B/C코스로 제공되며 기본 메뉴에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깐쇼새우, 깐풍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A코스는 탕수육,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B코스는 찹쌀탕수육, 고추잡채, 해물쟁반짜장 2인분에 요리 2종을 선택하면 된다. 4인 가족에게는 많은 양으로 5~6명이 8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코스는 사천탕수육, 삼선해물누룽지탕,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3가지가 제공된다.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요리, 기본을 지키다탕수육은 부먹과 찍먹 논쟁이 많은 메뉴지만 북경에서는 처음엔 바삭하다가 씹을수록 쫀득해지면서 재료가 소스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살짝 두른 뒤 깍둑썰기한 채소를 볶은 뒤 토마토케첩으로 달콤함을 가미해 술안주로 제격이다.사천탕수육 소스에 칠리소스를 가미한 깐쇼새우는 탱글탱글한 중새우가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포만감이 밀려온다.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를 다진 소스에 완두콩, 건포도, 채 썬 죽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깐풍새우를 권한다.북경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모든 요리를 포장해 갈 수 있다. 포장이나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는다. 2018-07-11
- 정통중화요리를 코스로 즐거움이 두 배! ‘짬뽕은 군산, 물회는 속초’라는 말이 있다. 이런 등식을 깨고 안산 월피동에서 깔끔한 맛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통중화요리집이 화제다.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이 입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요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블로그를 보고 온 손님들은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문명화 달인의 음식을 맛본 후 그 맛에 반해 자신의 블로그에 안산 맛집으로 올려놓으며 자랑을 한다.폭염예보가 끊이지 않는 계절, 물회와 짬뽕의 시원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북경의 냉짬뽕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냉짬뽕, 새콤 매콤 시원함 끝판왕!‘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스페셜면․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한 중식달인이다. 문명화 달인이 폭염을 이겨낼 여름 별미 냉짬뽕을 신메뉴로 내놨다. 얼음육수가 소복하게 얹힌 시원한 물회를 받아들 듯 냉짬뽕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절로 달아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과 채소에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슬라이스 된 새송이버섯과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 청경채와 청피망의 초록이 빨간 국물에 화려하게 대조를 이룬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탄력 있는 스페셜면은 물회의 소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기에 보름정도 숙성해 재료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으로 새콤하고 깔끔한 육수가 물회 한 사발을 들이켠 듯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다 먹고 나면 올라오는 매운맛이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 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뿐만 아니라 달인의 요리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특별함이 있다. 북경 김전옥 대표는 “분위기가 바뀌고 나서 가족모임과 회식 등 단체손님이 늘었다”며 “달인의 요리를 보다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코스요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코스요리는 A/B/C코스로 제공되며 기본 메뉴에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깐쇼새우, 깐풍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A코스는 탕수육,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B코스는 찹쌀탕수육, 고추잡채, 해물쟁반짜장 2인분에 요리 2종을 선택하면 된다. 4인 가족에게는 많은 양으로 5~6명이 8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코스는 사천탕수육, 삼선해물누룽지탕,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3가지가 제공된다. 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요리, 기본을 지키다탕수육은 부먹과 찍먹 논쟁이 많은 메뉴지만 북경에서는 처음엔 바삭하다가 씹을수록 쫀득해지면서 재료가 소스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살짝 두른 뒤 깍둑썰기한 채소를 볶은 뒤 토마토케첩으로 달콤함을 가미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사천탕수육 소스에 칠리소스를 가미한 깐쇼새우는 탱글탱글한 중새우가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포만감이 밀려온다.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를 다진 소스에 완두콩, 건포도, 채 썬 죽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깐풍새우를 권한다. 북경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모든 요리를 포장해 갈 수 있다. 포장이나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는다. 상록구 안산천동로 4길 1번지(031-401-1283) 2018-07-04
- js가든 블랙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어쩐지 간이 세고 조미가 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한식이나 일식에 비해 기름진 편이라 많이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했던 경험도 있다. 중국음식에 대한 이런 선입견을 말끔히 떨칠 수 있는 기분 좋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js가든 블랙(BLACK)’을 소개한다.여심 저격하는 깔끔하고 모던한 유럽풍 인테리어‘JS가든’은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중국요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2012년 청담동에서 처음 오픈한 차이니즈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레스토랑으로 요리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점만으로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남서초 지역에는 논현동에 있는 시그니처 매장인 ‘js가든 블랙’을 비롯해 청담점, 압구정점, 잠원점, 신사점(WOK) 등이 있다.그중에서도 ‘js가든 블랙’은 ‘More Premier, More Luxury, More Private’이라는 콘셉트로 연출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깔끔한 유럽풍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트렌디함과 모던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화덕에서 참나무로 구워낸 북경오리, 봄내음 물씬 풍기는 한재미나리 메뉴‘js가든’에서는 수입산 건해삼이나 통조림 등 가공식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자체 물류팀을 운영해 전국 산지의 최고 식재료를 생물로 공수해 공급한다. 이렇게 공급된 좋은 식재료를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하기 때문에 음식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다.‘js가든 블랙’의 대표 메뉴로는 ‘북경오리’(사전예약, 90,000원)가 있다. 현지 출신 주방장이 정통 북경방식으로 예열된 화덕에서 참나무로 1시간가량 구워낸 북경오리를 룸으로 가져와 직접 손질해준다. 이렇게 구워낸 오리는 기름기가 빠져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제철 메뉴로 선보이는 ‘한재미나리 쭈꾸미볶음’(45,000원)은 싱싱한 국내산 해산물의 쫄깃한 식감과 봄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메뉴이다. 늦겨울에서 초봄이 제철인 한재미나리는 일반 미나리와 달리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면서도 질감이 연하고 은은한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식 팬인 ‘웍(Wok)’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고온에서 볶아내 재료의 영양분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 했으며, 한재미나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향을 온전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js가든 블랙’에는 와인과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와인셀러가 입구 중앙에 마련되어 있으며, 맛있는 중국 요리와 최고의 마리아주를 보여줄 수 있는 와인을 추천 받을 수 있다.점심코스 ‘자스민’ 인기 메뉴, 각종 모임에 제격인 프라이비트 룸점심 코스요리인 ‘자스민(Jasmine)’(1인 59,000원)은 ‘js가든 블랙’의 다양한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산지에서 공수해온 생물로 요리한 ‘금사오룡’이 메인 요리로 제공되며, 신선한 해삼의 쫀득함과 통통한 새우살의 식감이 어우러진 깊은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맛있는 소스로 요리된 활 랍스터, 튀김옷을 얇게 입혀 목화솜처럼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찹쌀탕수육, 식감이 바삭한 춘권, 그리고 식사메뉴(짜장, 짬뽕, 볶음밥)와 후식까지 포함된다.‘js가든 블랙’은 4인 룸부터 14인 룸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프라이비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모임이나 가족모임에 제격이다. 또한, 매장 한편에는 특별한 날의 분위기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잘 가꿔진 아담한 테라스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위치: 강남구 언주로150길 32(논현동 96-3)영업시간: 점심-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주문마감 2시 30분) / 저녁-오후 5시 30분~10시(주문마감 9시 30분)주차: 대리주차(3,000원)문의: 02-3444-4480 2018-03-22
- 도산대로 짬뽕 전문점 ‘달구벌반점’ 추운 날씨 탓인지 따끈한 국물이 더욱 간절해진다. 도산대로를 걷다보면 최근 새로 오픈한 중국집이 눈에 띈다. ‘70년대 짬뽕 맛의 재현’이라고 쓴 독특한 간판이 청담동 분위기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문득, 추억의 짬뽕 맛이 그리워져 ‘달구벌반점’을 찾았다.대구 3대 짬뽕 중 하나인 ‘신신반점’의 서울 직영점언제부턴가 해물짬뽕, 굴짬뽕, 삼선짬뽕, 고추바지락짬뽕 등 짬뽕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맛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전 짬뽕 맛 그대로를 고집하는 식당이 있다. 얼마 전 서울 강남에 입성한 ‘달구벌반점’이 바로 그곳. 대구의 유명한 짬뽕집 ‘신신반점’에서 수년간 수석 주방장으로 근무했던 황원구 오너 셰프가 70년대 추억의 맛을 내세우며 서울, 그것도 강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3대 짬뽕의 하나인 신신반점은 20여 년 간 오로지 짬뽕만을 연구하고 조리해온 짬뽕 전문점. 반점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식사와 요리를 선보이던 당시, 신신반점은 오직 짬뽕 한 가지로 유명세를 이어왔다. 그 주역 중 한 명이 황원구 셰프이다.돼지사골과 야채육수, 해물육수의 황금비율그는 유행을 타지 않는 교과서적인 짬뽕 맛을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짬뽕 본연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양질의 신선한 식자재 고르는 법, 손질법, 조리방법 등을 연구하고 선배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황 셰프는 “언뜻 보기엔 여느 집 짬뽕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이 한 그릇에 모든 노하우가 들어있다”며 “짬뽕에 들어가는 홍합 등 해산물은 일일이 껍질을 까고 손질해서 넣으므로 먹기에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아담한 홀에는 4개의 테이블과 창가 쪽으로 혼밥족을 위한 다찌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곳의 비결은 돼지사골과 야채육수, 해물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짬뽕 국물에 있다. 또한 옛 맛을 내기 위해 야채를 볶을 때도 식용유 대신 돼지기름을 사용한다.족타면을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주문 즉시 뽑아내면은 직접 반죽하여 발로 밟아(족타)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주문 즉시 뽑는다. 주문과 동시에 볶아서 조리하는 방식이라 약간의 기다림은 있다. 그러나 곧 기대감을 만족시킬만한 짬뽕 한 그릇이 등장한다. 진한 붉은 빛이 도는 국물과 야채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비주얼만으로도 식욕을 돋운다.첫 젓가락을 들자 강한 불 맛과 함께 돼지고기의 은은한 향기가 입속을 채운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식사(5,000~10,000원)에는 짬뽕과 짬뽕밥, 자장면, 탕수육이, 요리(12,000~20,000원)에는 부추볶음, 유린기, 크림새우, 유산슬 등이 있다. 짬뽕 못지않게 자장면도 인기다. 춘장을 돼지기름에 두 번 볶은 다음 캐러멜 색소나 인공조미료 대신 야채와 육수로 맛을 내기 때문에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먹고 난 후에도 속 부대낌이 없다. 또 부추와 돼지고기, 당면을 한데 볶아 다대기 양념에 비벼먹는 부추볶음도 별미다. 또한 이곳에서는 근거리 고객에게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배달은 ‘배민라이더스(‘배달의민족’이 만든 맛집 배달 서비스)’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510(청담동 49-5)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44-2376 2018-02-22
- 소박한 동네에서 내공 있는 정통중화요리를 만나는 기쁨!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god의 ‘어머님께’가 온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짜장면은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 담긴 소울푸드이자 서민들이 외식할 때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지금도 입학이나 졸업, 생일, 이삿날에 즐겨먹는 국민음식이 됐다.중국 산둥지방의 가정식이 변형되어 우리의 국민음식으로 자리 잡은 짜장면이 이제 한 단계 품격을 높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산 성포중학교 뒤편 천변에 자리한 중화요리 맛집 ‘북경’에서 짜장면의 이유 있는 변신 이야기를 들었다.분위기도 UP! 맛도 UP!월피동에서 14년간 꾸준히 사랑받던, 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대반점’이 ‘북경’으로 리뉴얼 오픈했다.모퉁이 건물 1층의 양쪽 면을 창으로 내어 햇빛을 들인 실내는 밝고, 블랙과 레드 인테리어는 카페나 레스토랑에 온 듯 산뜻하다. 메인 공간 외에 주방 옆으로 룸처럼 분리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북경 김전옥 대표는 “한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하다보니 건물이 낙후되어 리모델링하게 됐어요. 그동안 좌식으로 편안하게 손님을 맞던 분위기에서 입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음식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달인 주방장을 모셔왔어요. 북경대반점을 애용하던 단골손님들이 문명화 달인의 솜씨에 감탄하며 또다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 최강달인, 스페셜면 최강달인, 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많은 매체에 소개됐다. 열댓 번 TV에 출연한 유명세에 비해 달인은 소박하게 말한다. “음식은 손님에 대한 예의다. 내 집을 찾은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다보면 다시 찾아주어 반갑고 고맙고, 그런 것”이라는 달인. ‘북경’의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으면서 역시 달인은 ‘입’이 아니라 ‘맛’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는다.짜장-짬뽕-탕수육의 품격도 UP!식사 위주의 정통중화요리를 추구하는 ‘북경’은 기본에 충실한 요리를 내놓기 위해 짜장-짬뽕-탕수육이라는 기본 메뉴에 많은 공을 들였다.짜장·짬뽕의 핵심은 면발이다. 반죽과 삶는 과정에서 달인만의 비법으로 수타 못지않은 탄력 있는 스페셜면을 뽑아낸다. 짬뽕의 경우 타 업소에서는 미리 볶아놓은 재료와 국물을 데워 내는 경우가 많지만 북경에서는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또한 손님 취향에 맞게 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육수도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오래 고아 사용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해물과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짬뽕은 적당히 매콤하면서 먹을수록 매운 맛이 끌린다.국산콩이 들어간 짜장면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소스가 면에 잘 배어있어 입에 착 감긴다. 짜장면 한 그릇에 콩 찾아 먹는 재미와 고소한 맛, 건강까지 담아냈다.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탕수육, ‘꿔바로우’라 불리는 쫄깃한 찹쌀탕수육은 끝까지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찹쌀탕수육에서는 명절 때 엄마가 해주시던 육전 맛이 난다. 오이, 피망, 양파, 당근 등 갖은 채소와 견과류가 연분홍 소스와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미각을 돋운다.이외에도 해물쟁반짜장, 굴짬뽕, 깐쇼새우, 유산슬 등 다양한 요리와 세트메뉴,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제격이다.“짜장면이 싫다”던 어머님과 함께 분위기 있는 북경에서 정성 가득한 짜장면을 먹은 뒤 원두커피를 마시며 옛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다. 2018-01-10
- 낮에는 중식 맛집, 밤에는 중화 포차 대림동이나 건대입구 쪽으로 가면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중식당들이 몰려 있다. 동네 자장면집이나 고급스러운 중식당과는 달리 다양한 중국요리를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에서는 맘먹고 가지 않으면 일부러 걸음하기가 쉽지 않은 거리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중식당 ‘동방불패’가 강남 번화가 한복판에 있어서 찾아가봤다.붉은 색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중식당 분위기 물씬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 CGV 뒷골목에 붉은색 외관의 4층 건물인 대형 중화식당이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서자 실내장식, 조명, 테이블까지 온통 붉은색이라 실내 분위기가 마치 중국 현지나 차이나타운 음식점에 들어선 느낌을 들게 한다.메뉴판을 펼치자 식사 메뉴, 안주 메뉴, 사이드 메뉴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낮에는 식사를 하는 맛집, 밤에는 술 한 잔 나눌 수 있는 포차’의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하니 그에 걸맞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 메뉴 선택의 재미도 쏠쏠하다.낮 시간에 방문했더니 다른 중국집들과 달리 젊은 손님들이 많다.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입맛을 고려한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저녁시간에는 기호와 메뉴에 맞춰 그에 어울리는 술을 선택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만한 메뉴에서부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다.남녀노소 입맛 겨냥한 가성비 좋은 식사와 안주 메뉴‘동방불패’의 인기 메뉴는 탕수육, 어향동고, 양장피, 동파육, 해물누룽지탕, 차돌짬뽕탕, 몽골리안비프 등이다. 탕수육은 찹쌀, 레몬, 유린 등 세 가지가 있으며 크기도 소(9,000원)와 중(16,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표고버섯에 새우살을 넣어 튀겨낸 어향동고(16,000원)는 쫄깃한 식감의 표고, 감칠맛 나는 새우살, 각종 야채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식사대용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누룽지의 고소함과 각종 해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물누룽지탕(13,000원), 두툼함 삼겹살 조림과 청경채가 함께 나오는 동파육(13,000원) 얼큰하면서도 불맛이 일품인 차돌짬뽕탕(13,000원)등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 요리 메뉴이다. 이외에도 고추잡채, 부추깐풍기, 유산슬, 경장육사 등 클래식 중화요리는 9,000원에 맛볼 수 있다.식사 메뉴는 놀랄 만큼 저렴한 가격의 동방자장면(3,900원)과 동방짬뽕(5,900원)을 비롯해 잡채볶음밥(9,000원), 몽골리안비프밥(9,000원) 등이 인기 메뉴이다. 식사 메뉴는 1,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요리와 어울리는 술을 결합시킨 세트 메뉴서로 어울리는 요리와 술을 결합시킨 간단한 세트 메뉴도 있어서 동네 포장마차처럼 저녁시간에 잠시 들러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한 잔 술에 곁들여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라면 추천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해장굴짬뽕탕+소주 1병’(16,000원), 고량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부추깐풍기+팔선이과두주 1병’(18,000원), 칭따오 맥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고추잡채+칭따오 2병’(19,000원), 삿포로 생맥주와 어울리는 세트로 ‘레몬탕수육+삿포로 생맥주 2잔’(21,000원)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3(역삼동 813-13)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주차: 불가문의: 02-569-1312 2018-01-04
- 중식의 새바람을 일으킨 스타 셰프 군단 맛 잔치 펼친다 올 여름 자주 내린 비가 쾌청한 가을하늘을 선물하듯, 느끼하게 덮여있던 중화요리에 대한 인식이 허물을 벗고 개운해지고 있다. 안산에 불어온 중식의 새 바람은 세계요리대회를 휩쓴 박규희 오너셰프가 그의 후배군단이 만든 ‘홍푸’에서 거세졌고, 색다른 안주가 예~술인 ‘동방명주’가 최근 오픈하면서 다시 새로워졌다. 변화의 중심은 역시 사람! 화교들에 의해 주도되어왔던 한국식 중화요리는 이제 새로운 중식의 맛을 찾으려는 신세대 요리사들의 손으로 넘어왔고, 새로운 주자들의 손맛을 볼 기회가 안산시민들을 찾아왔다.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맛있는 이야기이다.중식의 품격멀리서 사는 친구들을 안산으로 초대해야 하는 상황, 잘 대접하고 싶기도 하고 또 까칠한 친구나 눈 높은 친구에게 책잡히고 싶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홍푸’를 선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박. 홍푸의 코스요리에 반한 친구들은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중식요리 처음 먹는다”며 “다시 이곳에 꼭 초대해 달라”는 당부까지 내 안목과 어깨 그리고 기분까지 쑤욱 올라갔다. 개운하고 산뜻한 탕수육? 생각만 해도 그리운 칠리중새우. 고급스러운 샥스핀 등 맛에도 품격이 있음을 전원모두 인정했다.박 셰프는 “중국요리는 각양각색의 신선한 재료를 살려 향과 빛을 살리는 요리방식이 무궁무진하다”며 “중식은 각 나라마다 개성을 살려 발전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한국식 중식이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비교적 다양하게 발전되지 못했고, 앞으로 다양한 시도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박 셰프. 중식에 대한 그의 열정과 포부가 남달라 대륙의 음식과 어울리지 않았을까.안주의 품격좋은 술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역시 안주. 화려하고 역동적인 중식요리는 술안주로는 최고라 할 수 있는데, 더구나 국제대회를 준비했던 선수들의 손끝으로 완성된다면 그 맛은 어떨까?최근 고잔신도시에 오픈한 ‘동방명주’에서 만나는 향기로운 술과 안주는 값과 재료는 평범하지만 그 맛은 정말 특별하다.아삭한 식감의 양상추에 곁들인 닭고기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완전 부드러운 어향가지. 신선함이 살아있는 황비홍중새우 등 이곳을 다녀간 이들은 “안주가 새롭고 맛있어 술이 덜 취한다”는 후문이다.동방명주 역시 국·내외 요리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유명셰프 군단이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니 새로운 향과 맛을 음미코자 하는 미식가들이라면 동방명주에서 이슬 같은 술 한 잔 기가 막힌 요리와 함께 하면 보양식으로도 참~ 좋겠다.꼭 가보고 싶은 맛 잔치 팡!팡!9월 10일 단 하루 동방명주에서 중식요리 이벤트가 예약제로 진행된다. 안산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맛의 향연. 전설의 중식요리가 이연복의 제자인 정지선? 최형진 셰프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팝업 레스토랑이 열리는 것이다.방송에서 보았던 유명 셰프가 만든 목이버섯무침과 황금탕수육, 쇼마이 딤섬과 마라우육탕면 등을 즐기고 게다가 집에서 따라해 볼 수 있는 레시피가 담긴 두 셰프가 직접 지필한 도서 ‘차이나는 요리’를 무료 증정한다. 이런 맛있는 잔치는 참여하는 것이 장땡! 참여는 선착순 온라인 예약과 동방명주로 전화예약으로 진행 중이다. 2017-09-07
- 누구든 먹을 수 있지만 누구나 만들 수 없는 중국요리가 여기 있다!! 날이 좋은 날은 좋아서 흐린 날은 흐려서 생각나는 중국요리 이야기 한번 해 볼까?‘같은 요리 다른 맛’을 선보이는 것으로 입소문 난 고잔동 ‘홍푸’를 찾아서 맛있는 중국요리 이야기를 나눠봤다. 마침 홍푸의 박규희 오너쉐프가 한달동안 중국 사천성으로 요리 연수를 다녀왔다고 했다. 사실 잘 되는 음식점을 오너쉐프가 비우기란 쉽지 않은 법. 하지만 박 사장은 주방은 후배 요리사들에게 맡기고 해마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중국을 간단다. 그는 말했다. “당장의 손해보다는 앞으로 보면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요리에 대한 욕심도 있고 공부하고 올 때 마다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재미도 있다. 앞으로도 요리공부는 꾸준히 할 계획이다.” 여행 후라서 더 맛있고 풍성한 박 쉐프의 중국 요리 이야기다.화려한 수상경력이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 오롯이 요리에이야기에 앞서 홍푸를 소개해본다. 이곳은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박 쉐프가 2년 전 안산 고잔동에 터를 잡은 중국요리 코스전문점이다. 단골 식객들은 홍푸가 안산에서 중국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단독 룸이 있어서 모임과 식사자리로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홍푸의 대표 메뉴는 무엇일까? 박 쉐프는 “손님들은 저마다 입맛에 맞는 요리를 꼽지만 정작 우리는 대표메뉴를 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곳을 코스요리전문점답게 한 가지가 아닌 모든 음식이 맛있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어서다. 손님이 어떤 요리를 고르든지 다 맛있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그에게는 중국요리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 그가 손님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중식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먹으니 맛있네’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그는 모든 사람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면서도 남들과는 조금 다르고 특색있게 만들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래서 홍푸 요리 맛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분명 어디선가 많이 먹어봤던 요리지만 왠지 다른 그런 맛을 내는 곳이라고 정의 내려 봤다.이집에서 먹은 이 요리를 추천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포터는 홍푸에서 먹었던 요리 중 기억에 남는 요리 몇 가지를 선정해봤다. 이름도 재미난 황비홍새우. 자체 개발한 소스에 황비홍 고추가 들어간 매콤달콤 새우요리다. 그리고 남녀노소 특히 여자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칠리중새우.’ 큼지막하면서도 쫄깃한 새우의 식감이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듯 맛있다. 그 외에도 쫀듯하고 도톰한 탕수육은 역시나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꼭 찾는 인기 만발 메뉴다. 좀 독특한 계절메뉴도 있었다. 면발에 부추를 넣어 뽑아 비취빛을 띠고 있다는 ‘비취냉짬뽕.’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매콤하고 새콤한 요리란다. 이 요리는 다음번 방문 때나 더운 여름날을 위해 키핑. 그런데 박 쉐프에게는 사실 이 요리들이 그냥 만들어서 올리는 쉬운 요리들이 아니었다. 준비하는 과정자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홍푸에서 쓰는 기름조차도 3~4시간 정도 파와 양파를 넣고 진을 내서 사용하고 있었다. 박 쉐프는 말한다. “힘들게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냈는데 창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요리는 내입에도 맛있는 요리를 그런 요리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생각과 정성의 차이가 요리 맛을 결정하는 게 분명했다.이쯤에서 사천성 요리연수 이야기 빼놓을 수 없다. 박 쉐프는 사천성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로 ‘훠거’와 ‘딴딴면’을 추천했다. 사천성 요리의 특징은 매콤 담백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이 요리들 중 훠거는 청양고추와 다른 매운맛을 내는 화조와 마조가 들어가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다고 한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고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매운 맛과는 완전 다른데 사실 잘 상상이 가지 않는 맛이지만 기회가 닿아 가게 된다면 먹어볼 일이다. 그리고 딴딴면(탄탄면). 잘 알려진 딴딴면의 원조가 바로 사천성이라는데 사천에서는 딴딴면을 우리가 자장면을 먹듯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국물없이 비빔면 비슷하게 나오는데 약간 맵지만 그 맛이 담백하단다. 문득문득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가까운 중화요리 맛집에서 맛 기행 어떠한가.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64-12문의 031-403-3885 2017-04-13
- 새롭게 진화한 중화요리, ‘홍푸’에서 만나세요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세계의 중식 요리사들이 맛으로 진검승부를 겨루는 중식세계요리대회가 열렸다. 4년에 한 번씩 열려 ‘중식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안산 홍푸의 신철람 셰프는 첫 출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땄다. 신 셰프를 국제적인 무대에 올린 이는 한국식 중식을 세계적인 맛으로 끌어올린 ‘홍푸’의 박규희 오너세프이다.박 셰프는 화교(華僑)들에 의해 나라마다 독특한 재료와 다른 맛으로 자리매김한 중화요리를 새로운 한국시 중식으로 진화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미 10여 년 전 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온 베테랑 박 셰프와 이제 막 새로운 국제적 흐름에 눈을 뜬 신세대 신 셰프. 그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한국식 중식이야기를 들었다.중식의 세계적 흐름‘홍푸’의 인테리어는 밝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여 저절로 새로운 중식의 맛을 기대케 했다. 박규희 오너셰프는 이미 4년 전 싱가폴에서 개최된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박 셰프는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을 함께 한 동료들과의 팀워크, 다음은 한국적인 식재료를 접목시킨 독창성과 맛 그리고 경험으로 다져진 국제적인 감각으로 손꼽았다.“전에는 주로 화교들이 중식요리대회에 출전했지만 2012년 세계대회에는 한국인들로만 구성되어 참가했다. 색감이나 모양도 좋아야 하지만 결국 ‘맛’으로 우승을 결정하는 대회에서 우리의 맛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것이 기뻤다.”박 셰프는 국제대회가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홍콩이나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나 대전에서 열렸던 세계조리사연맹(WACS)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고 또 경험을 쌓고 수준 높은 음식과 중식의 세계적 흐름을 익혔다고 한다. 그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자신은 물론 후배 셰프들이 발전하는 바탕이 된 것이다.중식의 세대교체국제적인 대회용 요리는 손도 많이 가고 특별한 재료준비 그리고 새로운 조리법도 찾아야만 한다. 신 셰프는 “대회 준비를 위해 끝없이 연습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대회를 한번 경험하면 현장에서 몇 년을 배운 것만큼 큰 발전이 있다”며 “각 나라의 중식요리사들에게 ‘정말 맛있다’고 인정받고 교류하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친목과 중식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 비교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신 셰프는 “현재 중식은 조화롭게 어울려 모양 있게 담는 플레이팅이 중요시 되고 특히 염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한국식 중식은 다양한 소스와 재료들을 다루며 크게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화교 중심의 중화요리에서 전문요리교육을 받은 한국의 젊은이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인 것이다. 앞으로 4년 후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식세계요리대회에서 더 많은 젊은 셰프들이 큰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해도 좋겠다.새롭게 진화하는 중식“음식을 만드는 기본적인 기술을 다진 후, 진정한 맛의 선을 넘는 것은 ‘정성’이다. 타고 난 것 역시 정성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따라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맛을 찾아내는 것이다.”박 오너셰프의 음식철학이다. 그는 요즘 직업체험을 통해 요리사가 되고 싶은 중학생들을 만나 그의 음식철학을 전하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앞으로는 요리를 위한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 ‘종합예술&창작’으로 비유되는 요리를 잘 배우려면 자신 그 요리가 시작된 곳의 외국어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홍푸’의 음식과 메뉴를 궁금해 하자 두 셰프는 “온 가족이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중식레스토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만 한 접시를 내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홍푸는 이제 새로운 메뉴개편을 준비 중이다. 한국적중화요리에 세계적인 중화요리를 접목시킨 메뉴라고 한다. 국제적인 셰프의 손으로 만들고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한 귀한 음식 한 접시! 좋은 계절에 또 좋~은 사람들과 나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