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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 태양을 피해야 눈 건강할까?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초중고생의 여름방학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에서는 체육시간과 점심시간에 야외 활동을 하지만, 여름방학이 되면 무더운 날씨와 공부 핑계를 대며, 혹은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실내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햇빛을 보는 시간도 줄어들어, 근시가 생기는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햇빛과 근시,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전 세계적으로 근시 인구 늘어나국내 초등학생 10명 중 5명 근시 세계보건기구(WHO)는 근시를 질병 코드로 분류하고 있다. 그만큼 근시의 심각성에 주목한 것이다. WHO는 미국과 유럽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근시이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근시 인구가 늘어나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25억 명이 근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렇다면 국내의 경우 소아청소년의 근시 인구는 어느 정도일까?2018년 11월 대한안과학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10명 중 5명이 근시였다. 또한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이며, 10명 중 1명은 고도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햇빛 못 보면 근시 진행 부추긴다?적당한 야외 활동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근시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부터 환경적 요인까지 복합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햇빛과 근시’의 연관 관계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공부하느라, 혹은 스마트폰과 게임 등 실내 활동 중심의 생활 패턴으로 인해 사실상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들은 햇빛 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이에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햇빛과 근시와의 상관관계는 국제 학술지 연구 논문(Tip 참조)으로도 발표된 바 있다. 임상적으로도 시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아이들 중에는 야외 활동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매우 많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외출을 꺼릴 수도 있지만, 적절한 햇빛을 보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휴가지 강한 자외선은 피해야 하지만도시 환경 속 햇빛은 일정 부분 필요여름철 바닷가에서 강한 햇볕이 내리 쬘 때는 눈 건강을 위해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조금 다르다.민경협 원장은 “여름철 바닷가나 겨울철 스키장 등 사방에서 빛이 난반사가 된다면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빛의 난반사가 없으므로, 소아청소년이라면 일정 부분 자연광에 노출되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장기 자녀에게 이미 근시가 있다면, 근시가 진행될수록 시력도 함께 나빠지므로 근시 억제와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 착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Tip ‘네이처’에 실린 근시 관련 연구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이안 모건 교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근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빛을 충분히 보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과거 60년 전에는 중국 인구의 10~20%만이 근시였지만, 현재 중국 청소년 중 90% 이상이 근시로 추정되며, 이는 환경적인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 15세 청소년들은 1주일 동안 숙제 시간이 5시간이었지만, 중국 청소년들은 14시간 이상을 숙제하는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공부 시간’ 즉, 햇빛을 보지 못하는 시간이 길수록 근시가 생길 확률이 높음을 조사 결과로 발표했다. (자료 출처 : The myopia Boom, Nature 2015, by Elie Dolgin) 2019-07-18
- 칠판 글씨 잘 안 보이는 아이, 근시로 시력이 나쁘다면?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눈 건강에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성장기에는 성장 속도만큼 근시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근시가 계속 진행되면 그만큼 시력도 나빠지므로,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2차 성장이 두드러지는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검사를 먼저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TV 볼 때 앞으로 다가가거나눈 자주 찡그리고 곁눈질하는 아이자녀에게 근시가 있는지 살펴보려면 평상시 생활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근시란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서, 먼 곳의 물체는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근시가 있는 아이들은 몇 가지 두드러진 증상을 보인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취학 후 아이들은 칠판에 적힌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말하거나 TV를 볼 때 자신도 모르고 앞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또한, 멀리 있는 것을 볼 때 자주 눈을 찡그리기도 하며, 이 외에도 곁눈질을 자주 한다거나 눈이 반쯤 감겨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평상시 자녀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근시를 의심해야 한다. 이 원장은 “초등학교 1학년인 만 6세부터 8세 사이의 근시 어린이 중에는 3~5년 이내 근시가 빠르게 진행돼 고도 근시가 되는 경우도 많다”라며 근시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근시진행 억제 및 시력교정을 위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시 있는 초등생, 드림렌즈 착용하면?빠를수록 근시진행 억제, 시력교정 효과 좋아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근시진행에도 가속도가 붙고, 시력도 점차 떨어지게 된다. 성장 속도만큼 근시도 빠르게 진행되며 시력도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드림렌즈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트로핀 점안액’은 근시진행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시력교정 효과는 없어서 근시가 있는 성장기 자녀에게 시력교정과 근시진행 억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료는 사실상 드림렌즈뿐인 셈이다.이성준 원장은 “초등학교 시기의 근시진행 억제 효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눈은 평생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이 멈출 때까지만 진행된다. 성장이 본격화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장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중학생 시기라면, 드림렌즈 착용으로 근시진행 억제 및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원장은 “드림렌즈 착용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더 우수하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최적기”라고 덧붙였다.치료시기 놓치면 최종 시력 나빠지고성인이 되어 근시와 연관된 질환 유병률 높아 드림렌즈 착용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근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성장이 끝나면 최종 시력도 나빠지고, 성인이 되어 근시와 연관된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다.이성준 원장은 “예를 들면 녹내장이나 각종 망막 질환 유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성인이 되어 안경을 쓰고 싶지 않아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도, 눈이 아주 나쁠수록 그만큼 각막을 더 많이 깎아내게 된다. 상대적으로 눈이 덜 나쁘다면 각막을 덜 깎아내기 때문에 수술의 안전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눈이 지나치게 나쁠 경우 시력교정술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성장기 자녀가 근시 증상을 보인다면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위험성을 고려해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사를 받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한 최선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근시진행 정도와 시력을 점검해, 드림렌즈와 같은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019-07-12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과 알아보는 눈 건강 정보_백내장 50대 이후 가장 눈에 띄게 많이 발생하는 안과 질환은 백내장이다. 지난해 40대 백내장 환자는 3만9456명이었고 50대 환자는 20만9974명으로 40대와 비교해 4배 이상 많았다. 특히 여름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은 물론 여러 가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안질환으로 자외선이 많은 여름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눈이 잘 안보이고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 및 원인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혼탁해져 빛이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해 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질병이다.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고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 눈이 부셔 어두운 곳이 더 편하고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거나 갑자기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일 수도 있다.밝은 날 야외에서 눈부신 증상이 반복되며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거나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 글씨를 볼 수 있게 되는 특이한 경우도 있다.따라서 만일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백내장은 유전 등 선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노화에 의한 백내장은 50대부터 시작되어 60대 이상에서는 50% 이상에서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백내장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실명 및 녹내장 위험백내장이 발병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백내장 초기의 경우 안약이나 먹는 약을 사용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요법만으로 뿌옇게 변성된 수정체를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수술이 늦어지면 수술 과정이 복잡할 뿐 아니라 망막 손상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내장을 방치 할 경우 실명 수준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약 2mm 절개해 내부에 있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수술시간은 30분 내외로 짧고 마취 점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고령자들도 부담 없이 수술할 수 있다. 다만 8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안구를 지지하는 조직 등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 전에 수술하는 게 안전하다.인공수정체는 일반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초점 렌즈는 초점을 한군데만 맞출 수 있는 렌즈로 기존 먼 거리만 잘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이다. 때문에 이후 안경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다초점 렌즈는 장거리, 중거리, 근거리 모두에 자연스러운 시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백내장 수술은 당일 수술 후 퇴원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잘못될 경우 재수술이 힘들고 각막과 망막, 수정체를 아우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김 원장은 “백내장 수술이 끝난 직후 대부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다만 머리 감기와 샤워 등은 일주일 후부터 하는 것이 좋고 상처가 아물기까지 약 한 달간은 외부로부터 심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7-11
- 연일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눈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이제 미세먼지는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국가 재난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호흡기와 눈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질환에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 연일 미세먼지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외출 후 눈이 따갑고 충혈 되는 등 불편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눈 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미세먼지로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도움말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미세먼지와 눈 건강의 관계여러 가지 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봄철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까지 겹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것이 눈을 자극해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은 “미세먼지 속 화학물질은 각막을 직접 자극해 결막, 각막 등 안구표면의 손상을 부를 수 있다. 게다가 눈물막에 교란을 일으켜 안구건조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출 후 실 같은 가느다란 눈곱이 나타난다면 자극성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미세먼지 자극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져 눈곱이 심해지고, 여러 가지 안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미세먼지는 안구건조증 외에도 여러 가지 안질환을 유발한다.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미세먼지 혹은 초미세먼지로 인해 나타나는 안질환은 알레르기 결막염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각막염, 눈꺼풀(안검)염, 다래끼 등이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안질환은 대부분 일시적이므로 영구적인 시력 변화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이 미세먼지를 피해서 실내 활동만을 고집한다면, 근시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내에서는 멀리보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태양에서 오는 자연광이 부족할 경우 청소년 시력 보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증상에 따라 안질환도 다양하게 나타나안과 전문의 검진 통해 정확한 진단 필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눈에 감지되는 이상 증상들도 눈여겨봐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외출 후 실처럼 가느다란 눈곱이 나타난다면 ‘자극성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크게 인공눈물, 안연고, 실리콘 누점 폐쇄술, IPL 레이저 시술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속눈썹 부분이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흰 눈곱이 생기고 심하면 가려움증과 충혈이 동반된다면 ‘안검염(눈곱 여드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침에 눈곱이 눈에 달라붙어 눈뜨기 힘들고 누런 눈곱이 끼면서 눈 주위가 충혈 되거나 붓는다면 각막염, 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일상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증상에 따라 어느 정도 안질환 유무를 자가진단 할 수 있지만, 자칫 오진하거나 조기치료 시기를 놓쳐 질환을 더 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안과 전문의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당부했다.눈 따가울 때 무심코 비비면?각막염이나 추가 감염 위험 높아져흔히 눈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무심코 눈을 비비게 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안질환을 더 악화시키거나 추가 감염 위험을 부추길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또는 꽃가루가 포함된 미세먼지에 따른 알레르기 결막염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민경협 원장은 “황사나 꽃가루가 포함된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 및 난방 연료에서 유래된 미세먼지는 성분에 따라, 결막염의 대상 혹은 증세의 심한 정도가 달라진다. 물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일 경우,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눈을 비빈다면 각막염이나 다래끼 또는 추가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인해 가려움, 충혈, 눈 주위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민 원장은 “우선 흐르는 물에 세안을 하고, 깨끗이 손 씻기, 냉찜질 등으로 진정시킨 후,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수돗물로 눈을 씻어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수돗물 속에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이 서식한다. 가시아메바 감염은 여름철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미세먼지로 이미 자극 받은 각막 및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이 부어있는 경우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 균이 침투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받은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눈을 관리(Tip 인공눈물 궁금증 참조)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Tip인공눈물 궁금증-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해야 한다- 보통 무방부제 인공눈물의 경우 대부분 24시간(하루)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이 남더라도 24시간 이후에 쓰면 이미 부패되거나 각종 세균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즉시 폐기해야 한다.미세먼지로 인한 눈 충혈올바른 안약 사용법 숙지해야 미세먼지는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단순히 눈이 충혈 되는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 시중에서 판매하는 안약을 쉽게 구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약 사용 시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김정섭 원장은 “안약은 혈관수축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크게 나뉜다. 혈관수축제를 넣으면 금방 눈 충혈이 완화되지만, 약효는 금방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안약을 자주 넣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약물로 인해 억지로 눈속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 점점 더 충혈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다른 성분인 스테로이드는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Tip안과 전문의가 말하는 미세먼지 눈 건강’ 수칙“첫째, 미세먼지가 심할 때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한다. 부득이 렌즈를 착용한다면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외출 후 소독과 세정에 신경 써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 라이트)에 과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액정은 시선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고, 청색광 차단 안경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셋째, 속눈썹 연장 등 미(美)를 위한 시술은 접착제가 눈꺼풀에 닿아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눈 화장품의 화학 성분이 각막에 녹아 들어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고 전용 리무버로 꼼꼼히 지워야 한다.” _ 김정섭 원장(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 미세먼지로 인해 최근에 사용량이 늘고 있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고자 점안할 때와는 다르게 2~3방울을 점안해 눈 밖으로 다소 흐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안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 안경 등을 착용하고, 외출 직후에 흐르는 물로 꼼꼼히 세안하는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_ 민경협 원장(연세본안과) 2019-03-21
- 시력교정술 바로 알기_라섹 수술 3월 봄의 시작과 함께 새내기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의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력 교정술은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안경을 착용했을 때 보다 좋은 이미지를 주어 외모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 중 가장 오래되고 대중화 된 수술은 라식과 라섹 수술이다. 라식과 라섹은 모두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 방법이지만 각막절편을 만드는 방식과 어떤 부위를 레이저로 시술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내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찾는 방법과 수술시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봤다.라섹 수술, 부작용 적고 안전시력교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에 앞서 철저한 검사로 자신의 눈에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라식수술은 정교한 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얇게 잘라내어 각막뚜껑을 만든 뒤 레이저를 조사하고, 교정 후에 다시 젖혀두었던 절편을 덮어주는 수술이다. 이 뚜껑은 덮인 상태가 되어 수술 전과 같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약 80% 정도 회복되기는 하지만 평생 눈을 심하게 비빌 수 없을 뿐더러 눈을 다칠 경우 일반 눈에 비해 치명적일 수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뚜껑을 만들지 않는다. 표피세포층만을 잘라내어 수술을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김 원장은 “라섹 수술은 라식 수술보다 시력 회복이 느린 편이지만 각막절편으로 인한 부작용들로부터 안전하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며 “최근에는 라식보다 라섹 수술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시력과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안구 건조증의 유무,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높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만약을 위한 변수들까지 꼼꼼하게 체크한 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력교정술, 언제부터 가능할까?일반적으로 20대 이상 누구나 라섹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6개월 이상 시력 변화가 없어야 한다. 즉,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무살 예비 대학생의 경우 최근 6개월 전부터 시력 변화가 없다면 라섹 수술이 가능하다. 반면 30대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시력 변화가 나타난다면 시력교정술은 의미가 없다. 수술을 받아 시력이 교정된다 하더라도 근시가 계속 진행되어 시력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통상적으로 만 18세 이상부터는 눈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20세 이상 연령에서 시력 교정이 불가능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시력교정술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은 정확하게 안과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하며 안과 방문 시 평소 착용하던 안경을 갖고 방문하면 검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노안 검사 후 적절한 시력교정술이 권장된다. 40세 이상부터 우리 눈은 서서히 노화가 시작되어 가까운 곳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검사결과 노안이 진행 중이며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이 크고 두통 등 증상이 이어진다면 노안교정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노안교정술은 양쪽 눈을 모두 정시를 만들고 가까운 곳은 돋보기를 쓰는 방식, 또는 주시안은 정시를 만들어 멀리 볼 수 있게 하고 비주시안은 약간 근시를 만들어 돋보기를 쓰는 효과로 가까운 곳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4,50대 백내장 환자 증가… 수술 시기 놓치지 않아야한편,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시력이 갑자기 나빠진다면 단순한 노안인지 백내장인지 정확하게 안과 검진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노년성 질환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4,50대부터 백내장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저하, 뿌옇고 흐려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2019-03-20
- 시력 교정과 노안 수술 궁금증 ‘우리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처럼 눈은 신체 어느 부위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눈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의학기술과 시력교정술의 발전으로 한 번의 눈 수술로 낮은 시력을 회복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교정안과 경력 20년차인 베테랑 전문가 ‘압구정안과’ 장용철 경영이사를 만나 시력교정술과 노안수술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요즘 트렌드에 더욱 적합한 ‘스마일 라식’시력교정은 1세대 라섹과 2세대 라식, 3세대 스마일 라식으로 꾸준히 진화해 왔다. 1세대인 라섹은 각막의 상피를 벗겨내고 각막실질을 제거하는 수술이며, 2세대인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통증과 혼탁을 줄이고 각막실질을 제거해 빠른 회복이 장점인 수술이다. 최근 가장 진보된 3세대 스마일 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문제점을 보완한 수술로서 최소한의 각막절개로 안구건조증을 최소화시키며,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안전하게 각막을 보호할 수 있는 수술이다. 외부 충격에도 안전해 특수한 직업군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스마일 라식은 기존 라식수술을 한층 발전시킨 수술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압구정안과’ 장 이사는 ‘정확한 레이저로 각막 표면을 건들지 않고 투과하여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고도의 차별화된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오차범위를 최소화 하는 것 역시 스마일 라식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경도근시나 고도근시도 각막 절삭량과 상관없이 수술 시간이 동일하며 각막 두께만 있다면 고도근시나 고도난시에도 정확하고 안정성이 높아 적합한 수술이다.관리가 쉽고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 라섹은 각막 혼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최소 1달 이상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하고, 라식과 라섹 모두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구보호대 착용이 필수인데 비해 스마일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수술 후 선글라스나 안구 보호대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수술 후 세안도 라식과 라섹은 3~5일 이후에나 가능하지만 스마일 라식은 세안, 샤워, 기초화장 모두 수술 다음 날부터 가능하며, 조깅과 가벼운 헬스 등의 운동도 가능하다.이렇듯 요즘 생활 트렌드에 더욱 적합한 스마일 라식은 안전하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갖춰 한층 진보된 시력 교정술로 평가받고 있다.노안 교정 다초점 인공 수정체 수술40대에 들어서면 근거리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맞지 않으며 흔들려 보인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노안의 초기 증상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오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평생 시력에 문제가 없던 사람들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노안이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장 이사는 “노안의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안과에서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단순한 노안이라면 근거리 안경이나 다초점 안경으로 시력 교정이 가능하지만,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질환의 경우는 수술을 받아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백내장 치료는 혼탁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어떤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느냐에 따라 백내장 수술의 가격 및 만족도, 시력 개선 효과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구분되는데 단초점은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의 시력만을 선택해 수술하므로 수술 후 원거리나 근거리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데 반해 다초점은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교정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추가적인 안경이 필요치 않다. 이러한 백내장 수술은 치료가 목적이므로 실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초점 백내장 수술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습관, 패턴 등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장 이사는 “수술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밀검사와 대학병원 수준의 특수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진과 병원 시스템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1-24
-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궁금증 해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여러 가지 안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눈에 뭔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진다거나 깜빡일 때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안구건조증과 눈물, 눈물막의 관계눈물 양이 적거나 많아서 나타날 수 있어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안과 전문의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전에 눈물의 기능(이물질 배출, 영양분 및 산소 공급, 면역작용, 시력 향상, 윤활작용)과 눈물막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고 말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눈물막 파괴를 막기 위해 눈을 깜빡거려 안구 표면을 눈물로 보호하는 것이다. 눈물막이 파괴돼 윤활 작용을 원활히 하지 못하면 눈을 움직이거나 깜빡일 때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상처가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이러한 눈물 기능과 눈물막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원장은 “건강한 눈물막을 유지하려면 눈물의 생성과 증발, 배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3가지 원인에 대해 덧붙였다.(궁금증① 원인 참조)궁금증① 안구건조증 원인하나. 생성되는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노화는 눈물의 생성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비타민A 결핍 등 질환 및 영양 문제, 눈물샘이 염증이나 외상 등으로 손상된 경우,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져 만들어지는 눈물의 양이 적어지는 경우, 갑상선 질환으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피임약 등 다양한 약물이 눈물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둘. 수성층 증발이 빠른 경우노화로 인해 혹은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막혀 지방질 분비가 적어 지방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갑상선 항진증으로 안구가 돌출되어 눈꺼풀이 후퇴되는 경우,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으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막이 파괴되고 증발되는 경우, 건조한 날씨로 눈물 증발이 많아지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셋. 눈물 배출량이 많은 경우만성적인 결막염으로 눈물을 눈 표면에 잡아두는 점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눈물막을 유지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경우, 노화로 점액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라식수술 등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도 “눈에는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얇은 눈물막이 있다. 이 눈물막은 점액층과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 가지 성분 중 하나라도 결핍될 경우 눈이 시리며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며 이물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안구건조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흔히 안구건조증을 눈물이 부족한 증상 정도로 인식하지만, 겨울철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눈물흘림증’ 증상처럼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김 원장은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증상은 안구건조로 인한 병변 때문에 신체방어 기전상 자극반사로 과도한 눈물이 배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구건조증 그대로 방치하면증상 악화돼 각종 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안구건조증은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이성준 원장은 “가령 매우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눈이 유독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다 자연스레 좋아지기도 한다. 또한 과도한 TV 시청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래 했을 때에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일시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각종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김정섭 원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심하면 눈 안쪽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각막 궤양이나 만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각막염은 염증 상태가 만성화되면 치료 후에도 각막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 또한, 눈의 노화가 시작된 중·장년층은 안구건조증이 노안을 촉진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시력 저하 증상이 발생하면 우리 눈은 물체를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 초점 조절 기능을 평상시보다 과다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한 눈의 피로감 증가는 노안이 오는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궁금증② 참조)을 덧붙였다.궁금증②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①항상 눈에 통증이 있거나 따갑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②시야가 흐려져 독서나 TV시청을 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③건조한 곳에 가면 눈이 더욱 뻑뻑해지고 심지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든 경우도 많다.④빛에 민감해지고 햇살이나 형광등 빛에 자주 눈을 찌푸리고 비비게 되는 증상이 있다.⑤실내로 들어가면 급격히 눈이 뻑뻑하고 아린 느낌이 든다.※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안구건조증 검사는 어떻게?여러 가지 검사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단주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을 검사하는 방법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 ‘눈물막 파괴(Tear Break-Up Time)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쉬르머 검사)’, ‘각막생체 염색검사’ 등이 있다.이성준 원장은 “이 검사 방법들은 어느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한다. 대체로 안구건조증인지를 확인한 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먼저 눈 질환이 있는지를 살피고,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원인을 찾기 위해 생성되는 눈물양이 적당한지를 확인하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막의 영향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안구건조증 증상은 어떻게 치료할까? 이 원장은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물을 보충해준다. 필요시 추가로 건성안 치료 안약을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안검염 같은 염증 질환을 치료한다.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부족하다면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을 막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정섭 원장은 “라식,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한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성분으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안약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건조증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어 일상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IPL 레이저를 활용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 얼굴 중앙부에 레이저를 조사, 레이저가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눈꺼풀 기름샘의 기능 회복을 돕는 원리이다. 또, 눈물이 증발하는 속도가 빨라 안구건조증이 올 경우, 눈물이 흐르는 눈물길을 실리콘으로 막아 눈물이 눈에 오래 머물게 하는 실리콘 누점폐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안구건조증은 컨디션 관리와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따뜻하거나 건조한 환경에 있으면 눈물이 빠른 속도로 마르기 때문에 건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 2019-01-10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 알려주는 연령별 ‘눈 건강’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신체 부위는 없다. 그 중 눈은 평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이 깊어진 후에야 치료에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연령별 눈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20∼30대 청년층, 라식 및 라섹 시술로 시력 교정눈은 보통 20살을 전·후로 성장을 멈추게 된다. 눈의 길이가 일정해지면서 굴절이상의 변화도 안정화가 되어 굴절이상 교정을 위한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이 가능하다.라식과 라섹은 둘 다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로 수술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술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라식은 각막의 중간층에 절편을 만들어 그 속을 레이저로 깎아 수술하는 방식이고,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식이다.라식은 통증이 덜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 각막상피부분이 손상된다는 점과 각막 자체가 수술 전보다 얇아지게 되기 때문에 눈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수술을 받기 전보다 각막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라섹은 각막의 겉 표면을 수술하는 만큼 라식 보다 충격에 좀 더 안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수술 후 약간의 통증과 일주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눈의 안정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라섹을 더 선호하고 있다.김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사전검사를 꼼꼼히 받고 어떤 수술법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시력교정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40∼50대 중장년 노안,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 다양한 질환 주의4,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은 노안이다. 이외에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한다. 휴대폰 문자나 신문을 볼 때 글자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눈이 금방 침침해지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전환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수정체의 혼탁에 의해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백내장과 초기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 빛 번짐 현상 등이 일어나 눈이 늘 침침한 경우가 생기면 반드시 안과치료를 받아야한다.노안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법은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백내장이 동반된 노안의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한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신경의 병이다. 특히 병이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환자의 증상이 없다가 주변 시야가 소멸되고 나서야 자각할 수 있어 무서운 병 중 하나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매년 정기적인 시신경검사를 포함한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60대 이후 노년층 백내장 질환 급증,수술 시 사전 검사 및 의료진 임상경험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60대 이후에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다. 그 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된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하며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뿌옇게 되고 굳어버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김 원장은 “백내장은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로 사전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9
- 유아기부터 학령기(청소년기)까지 근시가 있는 경우 유아기 눈 건강을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다. 만 3~4세 무렵에서 취학 전까지 안과검진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지만, 평상시 아이의 습관적인 행동을 통해서도 근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학령기에 접어든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근시가 있는 자녀의 눈 건강과 성장기 근시교정 치료 방법인 ‘드림렌즈’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 드림렌즈 착용 전, 테스트 렌즈 착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성장기에는 근시 진행 속도 빨라지는 시기고도근시 및 여러 가지 안과질환 유발 위험눈 건강을 위해 만3~4세 무렵부터 청소년기까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돼 일상생활의 불편이 커질 뿐만 아니라 잘 보이지 않아 학업 방해요인이 될 수 있다.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은 “성장기에 나타나는 근시를 방치하게 되면 고도근시(-6.0D 이상)로 진행되거나 여러 가지 안과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 성장기 근시 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따른다. 대표적으로 나이가 늘면서 근시성 망막 변화로 인해 교정시력이 감소하고, 망막질환이나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자녀가 근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평상시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더 근시가 진행되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근시 교정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소프트 렌즈로 착용이 편한 드림렌즈근시 있는 아이들의 행동 변화 주목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근시 예방의 첫걸음성장기 근시 교정 및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서는 ‘드림렌즈’ 착용이 최선이다. 하지만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교정 효과도 차이가 있는 만큼, 평상시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근시 예방의 첫걸음이다. 다음은 민경협 원장이 밝힌 ‘근시 있는 아이들의 평상시 행동 변화’이다. ▶유아,아동기 근시 증상 = 먼저 유아 및 아동기 자녀가 있다면 ‘시선’을 관찰해야 한다. 첫째, 눈동자를 한 곳에 고정하지 못한다. 둘째, 움직이는 사물을 따라서 보지 못한다. 셋째,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도 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넷째, 눈부심이 특히 심해 조금만 밝아도 눈부셔한다. 다섯째, 한쪽 눈만 시선이 다른 쪽을 향해 있는 느낌이다. 여섯째, 자주 눈을 비빈다. 단,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경우는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력과는 무관하다. ▶청소년기 근시 증상 = 학령기에 접어든 초,중,고등학교 시기에는 근시 증상이 조금 더 구체화 된다. 첫째, TV 등 뭔가를 보려 할 때 자꾸 앞으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사물을 볼 때 항상 찡그리고 본다. 셋째, 턱을 들고 올려다보는 습관이 있다. 넷째, 근시 진행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진 아이는 직접 시력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다섯째, 시력이 나빠 교실에서도 앞으로 나가거나 일어나서 왔다 갔다가 하는 등 학교에서 ‘주의가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근시 진행초기 드림렌즈 착용하면 좋은 점교정 효과 빨리 나타나고 지속 시간 길어민경협 원장은 근시 진행이 심해지기 전에 빨리 교정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근시가 생겼을 때 조기에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교정 효과가 좋고, 근시가 많이 진행된 경우보다 효과도 빨리 나타나며 교정 지속시간도 길다는 것이다.민 원장은 “근시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드림렌즈를 착용해도 근시 교정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디고, 교정 지속시간도 짧다. 특히 근시가 있으면서 난시가 동반됐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난시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교정이 잘 되는 난시와 근시가 동반되면 근시가 있을 때 교정하는 효과와 비슷하다. 따라서 자녀에게 근시 증상이 있는지 잘 살피고, 정확한 안과검진을 통해 성장기 근시 진행 정도를 파악해 드림렌즈로 근시 진행 억제 및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8-12-27
- 노안,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까 빠르면 40대 초반부터 찾아온다는 노안에 대해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지 알아봤다, 특히 40대 이후의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들의 교육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빼곡히 작성된 자료가 많아 잘 안보이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등 고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즉시 돋보기 등을 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놔둬도 되는지 혹은 수술을 하면 개선이 되는지 40대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노안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 노안, 자가진단보다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일반적으로 노안이라고 하면 선명하게 보였던 작은 글씨들이 더 이상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떠올린다. 노안이라 생각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책이나 스마트폰 같은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던지 작은 글씨의 신문이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서 봐야 편안하게 보이는 것이다. 노안이 생기는 이유와 관련해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우리 신체 중에서도 눈의 노화는 특히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안은 특히 수정체의 조절력 감퇴로 생깁니다. 눈의 수정체에는 가까운 것을 볼 때에는 두꺼워졌다가 먼 것을 볼 때에는 얇아지는 조절력이 있는데 수정체가 말랑말랑할 때에는 조절력이 좋아 불편하지 않지만 수정체가 노화되면서 단단해지면 조절력이 떨어져 노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안’이라는 어감이 안 좋아서 진료를 볼 때 ‘노안’이라고 하지 않고 ‘조절력 저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노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노안이라고 자가진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노안은 개개인의 굴절이상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노안과 관련된 흔한 오해가 노안을 원시와 혼동하는 경우다. 원시는 수정체의 조절력과 무관하게 망막 뒤편에 초점이 맺히는 질환으로 노안과는 다르다. 또한 백내장 망막질환 등을 노안으로 오해해서도 안 된다. 이외 다른 질환도 증상은 비슷해서 자가진단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근시 환자의 경우에는 정확한 도수가 어지럽게 느껴져 약간 도수를 낮춰 안경을 맞추면 오목렌즈가 상대적으로 돋보기와 같은 효과를 내 노안진단을 받았음에도 오히려 노안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 수술 방법도 다양노안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돋보기안경을 사용한다. 하지만 돋보기안경은 한 번 쓰면 벗기가 힘들고 일찍 찾아온 노안이라면 외관상의 이유도 있어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노안교정을 위한 돋보기를 언제부터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다.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노안 탓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잘 보이지 않을 경우 돋보기 등을 이용해 시력을 교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돋보기안경 이외에도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직업이나 미용 등의 목적으로 돋보기안경이 불편하다면 다초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안경 이외의 노안 교정법으로는 다양한 방법의 노안 수술이 있다. 수술방법으로 본다면 라식, 라섹 같은 각막절제술과 렌즈를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으며 교정방법으로 본다면 일명 ‘짝눈’이라고 하는 부동시 원리를 적용한 방법과 다초점 렌즈를 응용한 방법이 있다. 부동시 방법이란 두 눈의 시력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두 눈 중 주로 시력을 담당하는 눈(이하 주시안)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하고, 보조 시력을 담당하는 눈(이하 보조시안)은 근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한다. 이처럼 교정하면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에는 주시안으로 보고,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 때에는 보조시안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두 눈의 시력 차이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시술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시술 전에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테스트를 하거나 적응 과정을 거친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우리가 갖고 태어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에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부동시 원리의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두 눈에 각기 다른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즉 주시안에는 원거리 시력이 좋은 인공수정체를, 보조시안에는 근거리 시력이 좋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며 이 방법 역시 테스트와 적응 과정을 필요로 한다. 위의 교정술의 단점을 극복한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방법은 두 눈의 시력 차이 없이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모두 초점을 맺을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기술발전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방법이라고 한다. 노안, 균형 있는 영양 공급, 눈 운동과 휴식이 도움 노안교정을 위해 돋보기안경 대신 노안수술을 하게 되면 주의해야 할 점이나 알아둬야 할 점은 뭐가 있을까? 이성준 원장은 각막절제술로 노안수술을 할 때 깎인 각막은 원래의 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본인의 원래 수정체를 제거하고 삽입을 하는 방법이라서 백내장이 없는 경우에 시행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노안수술과 관련해 수술 방법에 따라서는 빛 번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야간운전이 어려울 수도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번 찾아오면 되돌릴 수 없다는 노안, 우리 몸의 자연스런 노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것이라서 돋보기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늦출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피부나 전신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특별한 영양을 공급하거나 또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 역시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해주고 눈 운동도 휴식을 적절히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성준 원장은 각종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눈에도 스트레스를 가중 시킬 수 있어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50분 간격으로 먼 산을 응시하거나 가벼운 눈 운동을 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