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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수시 틈새 전략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9일(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수시 6회 지원 대학을 물색할 시기이다. 강남지역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밀집해 있어 내신의 불리함도 존재한다. 물론 강남지역 학생 중에는 수시보다 정시 경쟁력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아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으로 충분히 상위권 대학 합격권에 안착할 수 있는 수험생도 많다. 그러나 강남지역 중상위권 학생 중에 모의고사 성적이 들쭉날쭉하고 내신의 불리함이 있다면, 수시 6회의 기회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들이 노려볼 만한 2025학년도 수시 틈새 전형을 살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내신의 불리함 일부 상쇄하는 수시 지원 전략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정성평가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 성적으로 나타나는 학업역량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으면, 다른 요소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으레 정시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정시만 고려하기에는 수능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내신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수시 전형은 무엇이 있을까?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뒤늦게 정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내신등급 간 점수 차이가 매우 작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 컷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시 지원에 앞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것을 권한다”라며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수시 틈새 전략 ①교과전형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공략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에서도 특히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주요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 않은 학생이나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학들이다.다만 우 소장은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천대> 지역균형전형가천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교과 반영 방법을 크게 변경해 주요 교과의 진로선택과목만 반영한다. 성취도A=1등급, B=2등급, C=3등급으로 변환해 산출한 점수로 1단계에서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50%를 반영한다. 또한, 가천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면접평가도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진학 의지를 확인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석차등급이 평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내신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진로선택과목을 충분히 이수하고 좋은 성취도를 받았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동국대는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점이 있다. 교과 반영비율이 70%로 높지만, 교과 성적은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특히 석차 1등급과 2등급의 반영점수 차가 0.01점이고 1등급과 3등급 간에도 0.05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교과 성적보다는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대> 학생부100% & 고교추천전형덕성여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100% 전형’과 ‘고교추천 전형’ 두 가지로 나뉜다. 학생부 100%전형은 국, 영, 수, 사/과 중 상위 3개 교과 각 상위 4개 과목(총 12과목)을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합 7(탐1)로 설정되어 있다. 단, 약학과는 수학 포함 3개 합 6(탐1)이다. 덕성여대의 또 다른 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은 국, 영, 수, 사/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되며, 수능 최적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국항공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한국항공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교과별 상위 5과목을 반영해 총 20과목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탐구 교과의 경우 공학계열에 해당하는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에서는 과학 교과를, 그 외 모집단위에서는 과학 또는 사회 중 고등학교 전체 이수 단위 합이 더 큰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합 6(탐1)이다. 표1. 2025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예시(수도권 일부)*대학별 2025학년도 모집요강 확인(2024.07.02.) *자료: 진학사수시 틈새 전략 ②‘내신 영향력 작은 논술 전형’ 공략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지만 논술전형만큼은 예외이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작은 편인 데다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이다.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한국외대도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여기에 새롭게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도 논술 100%로 전형을 운영한다.2025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 중에 서강대와 성신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더라도 반영비율이 10% 이내에 그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우 소장은 “한양대는 논술 점수 외에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그마저도 반영비율은 10%로 낮다. 따라서 이들 대학을 희망하는 경우 논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내신 영향력 따져볼 것 교과 반영비율이 더 높아도 내신 성적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 작은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홍익대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 1등급은 100점, 5등급은 90점의 점수가 부여되며, 이는 1등급 점수(100점)를 기준으로 10%의 차이이다. 하지만 중앙대 논술전형은 1등급에 10점, 5등급에 9.84점을 부여해 그 차이가 1.6%에 머무른다.이에 우 소장은 “논술전형에서 교과 반영비율이 중앙대 20%, 홍익대 10%로 중앙대가 더 높지만, 내신 영향력은 홍익대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학이 설정한 등급 간 점수 차이로 인해 내신에 따른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표2. 2025학년도 내신 반영비율 낮은 논술전형 예시(수도권 일부)*대 2024-08-08
- [교육 기획] 무전공 선발 확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5월 30일 ‘2025학년도 대입계획’에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이하 무전공 선발) 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 인원이 증가한다. 또, 고2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대학별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안)’에도 일부 대학은 무전공과 관련한 시행 계획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 활동을 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챙겨왔던 고1, 고2 학생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와 맞물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강남지역 교사의 무전공 선발 확대와 관련한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2학년 담임),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 자료 교육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 안내(2024. 5월 말) -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주요사항>, 각 대학 <2026 대입전형시행계획안>(2024. 5. 7. 기준)테마1. 2026학년도 대입, 무전공 선발은? 무전공 선발 입시 변수로 대두 교육부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중점 관리 73개 대학(수도권 51교, 국립대 22교/교대·특수목적대 제외))은 28.6%(모집인원 37,935명)를 전공자율선택(무전공)으로 선발한다. 수도권대 51교를 기준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2024학년도에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에 25,648명(29.5%)을 선발, 28,011명이 더 늘었다. 무전공 선발은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제외)을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계열‧단과대 내 전공 중 자율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표1 참조) 표1.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인원*자료 교육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 안내(전공자율선택 모집 주요사항)>당장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무전공 선발 확대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올해 최대의 입시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대입에서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전략수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무전공 관련 선발인원과 선발방법 등은 향후 다수 학생의 지원 여부와 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고2, 2026학년도 주요대 대입 무전공 선발 계획그렇다면 고2 학생이 입시를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입은 어떨까? 지난 4월 말 각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수시(지역균형전형 20명, 일반전형 28명, 기회균형특별전형 6명)와 정시(일반전형 49명)에서 총 123명을 모집(정원 내)한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 7. 수정 발표)에 따르면 자유전공학부가 수시(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 18명,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 21명/고른기회전형 5명, 논술전형 15명)와 정시(일반전형 21명, 교과우수전형 14명, 농어촌전형 3명, 사회배려전형 1명)에서 총 95명을 모집한다.이에 우 소장은 “고려대 2026학년도 자유전공학부는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인문계열로 편제되어 있고, 총 선발인원은 95명으로 가산점 10점 기준 중 유형I 선발비율 10%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안)’에 담긴 무전공 선발 관련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우 소장은 “서강대는 AI기반자유전공학부(50명)가 신설되어 학생부교과 5명, 학생부종합 10명, 정시는 다군으로 35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기존 계열로 모집하던 대학이며 신설된 유형I 자유전공계열은 총 2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성균인재에서 120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20명, 논술전형 30명, 정시 가군으로 11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는 모든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에서 190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다군에서 60명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 대학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안)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2026학년도 수시·정시모집에 대한 최종 확정 내용은 원서 접수 전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야 한다. 테마2. 무전공 선발 궁금증, 강남지역 교사에게 물어봐! 아직 2025학년도 대입을 치르기 전이라, 무전공 선발 확대가 입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무전공 선발 확대가 2026학년도에도 이어질 전망이기에, 앞으로 대입을 치르게 될 고2, 고1 학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숙명여고 문현정 교사와 휘문고 심재준 교사를 만나 고1, 고2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Q. 선생님께서는 무전공 선발 확대가 ‘입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문현정 교사(숙명여고) : “크게 다섯 가지로 말씀드리면 첫째, 무전공 선발은 인원을 별도 증원이 아닌 기존의 학과에서 줄인 인원을 무전공 선발로 확보한 것이라 아무래도 입시 결과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전공 탐색으로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생겼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무전공으로 입학해 인기 학과 진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입시 준비에 끝까지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셋째, 이미 기존에도 무학과 선발, 계열 선발,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하던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과들은 입시결과가 다른 학과와 비교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무전공 선발의 경우 합격생들이 매우 촘촘하게 붙어 있을 것이고, 입시 결과도 높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넷째, 학업 역량과 성실함을 갖춘 우수한 학생이라도 기존에는 선발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나 내신의 불안함에 지원을 주저하거나 낮춰서 지원하던 학생도 있었는데, 이런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지원해 대학에 입학할 기회가 확보되었다는 점입니다.다섯째, 그동안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과 위주로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무전공으로 지원해 합격하면 된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대학을 위주로 지원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대학에 따라서는 무전공 선발에 자연과 인문 계열별로 선발해 입학 후 자유로운 전공 선택이 가능한 대학도 있어서 인문계열의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장점은 무전공으로 입학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 좋겠지만, 올해 대입은 모든 학생이 위와 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더 신중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심재준 교사(휘문고) : “무전공 모집단위 신설로 대학에 따라 전년도 대비 전형별, 학과별 모집인원의 변화가 큽니다. 모집인원의 변화는 입시결과의 변화를 의미하므로 올해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기 어려운 학과와 전형이 많아져 입시결과 예측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입시에서 학과보다 대학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존에 대학을 우선시해서 비인기 학과를 지원했던 학생들이 비인기 학과 대신 무전공 모집단위를 지원 2024-08-08
- 202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41개 학교로 총 1만 1,26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중 수도권 25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7,97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95명 증가했다. 고려대 논술전형이 부활하면서 361명을 선발하고, 가천대 의예과가 논술로 40명을 선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전형 모집정원과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논술고사 범위, 그리고 전형일정 등을 살펴보았다.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 2024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고대 논술 361명 선발, 높은 수준의 최저학력기준 적용2025학년도 수도권 25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95명 증가했다. 그러나 고려대 등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나 학과가 있어서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했을 뿐 대부분 대학은 전년도와 모집인원이 같거나 소폭 감소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대학은 건국대(39명)이고, 연세대(16명), 한양대(16명), 숭실대(14명) 등도 다소 감소했다.고려대는 2025학년에 논술전형으로 361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 대입 이후 폐지했다가 8년 만에 논술로 선발하는 것이다. 논술 100%로 선발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인문계·자연계-국, 수, 영, 탐(1)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경영대학- 국, 수, 영, 탐(1)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사이버국방학과, 의과대학의 5개 모집단위는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가천대는 2024학년도에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았던 의예과에서 이번에 40명을 선발한다. 논술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국, 수(기하, 미적분), 영, 과탐(2) 3개 영역 각 1등급)을 적용한다. 이밖에 숙명여대(4명)와 아주대(5명)가 약학과에서 논술전형 모집을 신설한다.한양대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논술고사 선발을 폐지했고, 반도체공학과는 신설했다(정원 외 4명). 또한 이번에 신설한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서 논술전형으로 50명(자연 35명, 인문 15명)을 선발한다. 논술 90%+학생부종합평가 10%로 평가하고, 다른 모집단위와는 달리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국, 수, 영, 탐(1)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8개 대학 논술 100%로 선발전형요소 반영비율을 변경한 대학도 있다. 가천대, 한국외대가 전형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했고, 가톨릭대(70%→80%), 성신여대(70%→90%), 숭실대(60%→80%)는 논술 반영비율을 높였다. 지난해는 경희대와 이화여대가 논술 100% 선발로 변경하는 등 대학이 논술전형의 교과 반영비율을 축소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2025학년도 논술전형 반영비율이 논술 100%인 학교는 가천대,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이다.2025학년도 대입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대부분 대학에서 자연계열의 수능 수학·탐구 필수 응시과목 지정을 폐지한 점이다. 따라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 대부분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수학(확통) 또는 사탐 선택과목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가능하다.이밖에 경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탐구 반영 방법을 상위 1과목 반영에서 2과목 평균 반영으로 변경했고, 성균관대 의예과는 탐구 2과목 평균으로 변경했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는데 2025학년도부터 글로벌캠퍼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논술전형은 학생부의 영향력이 적은 편이다. 대체로 주요 교과목 중 등급이 높은 상위 5~10과목만 반영하며, 전과목을 반영하더라도 1~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입결을 보면 논술전형 합격생들의 평균 교과 성적이 3~4등급대를 형성하는 편이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수시모집에서 대학을 상향해 지원할 기회이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목표로 수능 영역별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시험 출제범위 변화전년도까지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수리논술+과학논술을 모두 실시했던 연세대가 2025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이로써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경희대(의약학계열), 아주대(의예), 연세대 미래(의예) 3개 대학이다.서울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 대상 교과목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이다. 일부 서울권 대학 및 수도권 대학 중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기하나 확률과 통계가 포함되지 않는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의예·약학과 제외), 단국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인하대는 자연계열 논술고사 출제 교과목이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다. 광운대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이며, 한국외대는 수학 I과 수학 II이다. 서울여대 자연계열의 논술고사 출제과목은 통합과학과 생명과학Ⅰ이고, 가천대는 교과/약술형 논술로 실시한다.논술전형 시행 날짜·시간 꼼꼼히 체크논술전형 실시 일정은 대부분 수능 직후 11월 16일(토)부터 12월 1일(일) 사이 주말에 집중되어 있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일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대학 간의 일정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고자 서울과기대, 가천대 등은 평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대학마다 논술고사 일정이 다르고,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약학 제외), 단국대(인문계열),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이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가 진행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기 때문에 논술전형에 집중하는 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표1> 2025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선발인원(정원 내)※연세대 총 정원 355명: 정원 내 339명, 정원 외 16명(계약학과)※중앙대 정원 478명: 서울캠퍼스 430명, 다빈치캠퍼스 48명※한양대 총 정원 224명: 정원 내 220명, 정원 외 4명(반도체공학과)<표2> 2025학년도 주요대 논술 전형요소 반영비율※서울과기대: 11/19(화)는 지원자 규모에 따라 실시(예정)<표3> 2025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일정※서울과기대: 11/19(화)는 지원자 규모에 따라 실시(예정)※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고사 일정 반드시 확인 필요.※고사일은 원서 접수 마감 후 지원자 수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표4> 2025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시기(수능 전/후)※ 인하대: 11/30(토) ~ 12/1(일) 실시, 모집단위별 세부일정추후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 예정.<표5> 2025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2024-07-30
- 최근 7년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현황(2023학년도)’ 분석 해마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어느 정도 될까?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3학년도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수(2024년 5월 기준)’을 보면 일반고가 평균 20~30명씩,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평균 10명 내외씩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대학 종류 : 일반대학, 교육대, 산업대 기준)에 따르면 2013학년도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론 고등학교의 학업중단 학생이 모두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추세가 대학 입시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고1 기준) 현황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료제공 및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참고자료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 공시 내용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 현황2024학년도 공시 이래 역대 최고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222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9,256명으로 2013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고, 1년 새 1,566명이 늘어나 전년도 대비 20.4%나 증가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5년 전 2019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4,521명이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9,256명으로 2배 이상이 증가했다. 2019학년도 4,521명, 2020학년도 5,913명, 2021학년도 7,221명, 2022학년도 7,131명, 2023학년도 7,690명, 2024학년도 9,25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에서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는데, 2024학년도 대입에서 9,256명으로 1년 새 전년대비 1,566명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가률이 20.4%였다. (표1 참조) 표1.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 전국 222개 대학*자료 종로학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주요 10개 대학검정고시 합격자 증가 추세 두드러져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은 189명으로 201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 공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임 대표는 “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 2018학년도부터 급속히 증가세를 보여 2018학년도 대입에서 80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2.4배나 증가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연고 합격생이 155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34명이 늘어 전년 대비 18.0%가 증가했다. 특히, 2024학년도 서울대 37명(전년 28명), 연세대 83명(전년도 66명), 고려대 69명(전년 61명)으로 서연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합격생 수도 증가했다. 2024학년도에 경희대 검정고시 합격생 수는 97명(전년 93명)이었고, 성균관대는 74명(전년 34명), 서강대는 43명(전년 28명), 중앙대는 98명(전년 85명), 한양대는 55명(전년 54명)으로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표2 참조)표2.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대입 기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캠퍼스 포함 *자료 종로학원2024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상국립대 215명, 전북대 192명, 동의대 182명, 계명대 155명, 한동대 151명, 충남대 150명, 한림대, 대구대 각 149명 순이었다. (표3 참조)이에 임 대표는 ‘검정고시 합격생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주로 정시, 수시 논술전형으로 합격경로가 추정되고, 지방권에서는 주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은 학교 내신에서 불리한 점을 검정고시 합격 점수를 통한 비교내신에서 내신을 만회하고, 수능을 통한 정시 지원 등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이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표3.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가 많은 대학*자료 종로학원지난 5월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 기준강남서초 고교 고1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발생현황·위생·교육여건·재정상황·급식상황·학업성취 등과 같은 학교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학교알리미에 공시) 이에 따라 학교 알리미에 학교명을 검색하면 ‘학생현황-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학교별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공시 2024년 5월 기준)가 공시되어 있으며, 이전 연도의 공시 내용도 공개되어 있다. 표4.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 *학교알리미 2024년 5월 공시 기준*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이며, 그 외 학교는 일반고이다.(강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제외) 2024-07-30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고3 학생이라면? 7월 초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지만, 고3 수험생들은 쉴 틈 없이 바쁘다. 본격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공부에 매진해야 하지만, 오는 9월 9일(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어 수능 대비와 더불어 수시 지원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과 8월은 수능과 수시 대학별 고사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 전략을 고심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이 꼭 점검해야 할 핵심 4가지를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하나. 학교생활기록부 최종 점검3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마무리되었지만 수시 지원을 위한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오는 8월 31일에 마무리된다. 아직 1학기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부를 검토하는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 자신의 학생부 내용 중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을 활용해 최대한 보완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둘. 수시 지원을 위한 전략 수립고1부터 고3 1학기까지 자신의 학생부 검토가 마무리되었다면, 수시 지원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사실 2025학년도 대학 입시는 무전공 선발(전공자율선택제) 입학 정원 확대와 의대 증원, 대기업 연계 첨단학과 정원 확대 등의 굵직한 대입 이슈가 있다. 이로 인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한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아, 올해 수험생들은 더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꼭 해야 할 것은 수시 지원 전략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다.실제 원서접수 기간 중 경쟁률 변동 추이 등을 살피면서 수시 지원을 하게 되겠지만, 큰 틀에서의 지원 전략은 미리 수립해 두어야 한다. 이에 우 소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셋.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대비올해 대학별 고사(논술전형, 면접 등)를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대학별 고사를 수능 시험일 전에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는 성신여대(9월 28일)를 시작으로 가톨릭대(의약학 제외), 단국대(자연),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을지대, 홍익대가 수능(2024년 11월 14일) 전에 논술고사를 치른다. 우 소장은 “이처럼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경우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어서 해당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 주 1~2회 정도 일정 시간을 투자해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출문제를 풀거나 모의논술고사에 참여해 보는 것이 논술 경쟁력을 높이고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시에서도 수능 준비 필수!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이고, 수시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는 수험생들도 수능 준비는 필수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필요도 있고, 만일 수시에서 모두 불합격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수시 준비와 더불어 수능 준비도 필수이다.우 소장은 “대학별 고사 준비로 공부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수능과 수시 준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학습 목표와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2024-07-30
- 무전공 선발 확대, 꼭 체크할 것 Part 2 1학기 최종 성적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수시지원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의대 증원보다 더 많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수험생들이 염두에 두고 수시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할 만큼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과연 어느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또 이로 인해 입결이 어떻게 될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안타깝게도 구체적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입학 후 전공 선택의 가능 범위, 학교의 네임 밸류에 따라 예전의 인기학과나 해당 학교의 기존 입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막연한 예측보다는 관심이 있는 학교의 모집 요강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무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처음부터 학과를 정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내신, 생기부, 수능 경쟁력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지난 호에서는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의 무전공 선발 요강을 살펴보았고 이번 호에서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눈여겨볼 학교들의 무전공 선발 요강을 살펴보기로 한다.참고자료: 각 대학별 2025학년도 입시 전형 계획안& 수시모집 전형 요강,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설명회, 종로학원 임성호 설명회, 유웨이 이만기 설명회, SEN 2025 수시모집대비 진학 설명회, 서초2025 대입수시 합격드림 설명회내신과 수능 경쟁력 면밀하게 살펴서 지원무전공을 바라보는 학생과 대학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학과나 혹은 학교의 빈틈을 바라고 무전공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학교는 오히려 다방면에서 학습적 역량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입장이라는 것. 즉, 전공이나 학교를 딱 정하기에는 성적이 조금 부족해서 무전공을 염두에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무전공 선발이 올해 전혀 새로운 젼형이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학부별 모집이나 자유전공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빈틈이나 기회로 여겨 상향지원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실제 그동안의 학부별 모집단위의 입결을 보면 크게 변동되지 않았고, 오히려 지원자들이 더 촘촘해져서 빈틈이 더 없어지는 결과도 많이 보였다. 또, 무전공 선발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정시 비중이 높은 만큼 내신과 수능 경쟁력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입학 후 전공 선택 가능 범위, 기존의 학부 모집 단위에서의 입결 등을 참고해서 지원 여부를 고민해봐야 한다.모집인원 많다면 경쟁률 추이 살펴야무전공 선발 인원이 50명 이상, 학부 단위 선발이라면 지원 상황에 따라 빈틈과 기회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지원할 때 인문과 자연으로 나누어져 있거나 전공 선택을 학부로 제한하는 경우는 경쟁률 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 지원 상황을 보고 접수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특정 분야의 전공적합성이나 진로 역량이 드러나지 않아 기존 서류 평가 기준에서는 애매한 학생부였다면 무전공 선발에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다양한 교과를 적극 이수하고 융합형 관심과 학습 역량을 보여주어야 하고, 충실한 학교생활과 교과 성적 역시 반드시 갖추어져 있어야 무전공 선발에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중앙대, 1학년 때 단과대 내 전공 선택중앙대 무전공 선발은 단과대별 전공 개방만으로 선발한다. 즉 학부 광역선발로 대부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매년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보였던 창의공과대는 정시로만 선발하고 실제 전공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편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1학년 진입 시 전공을 선택하고 선택 전공별 배정 인원은 학과별 배정 인원의 150%로 희망자가 배정 인원 초과할 때는 입학 성적에 따라 전공을 배정한다. 선택한 전공을 바꿀 때는 2학년 진입 시 별도의 신청으로 다른 전공을 바꿀 수 있다. 이 역시 배정 인원을 초과할 때는 1학년 전 과목 평점 순으로 배정한다. 2025학년도 중앙대 무전공 선발경희대, 모집 캠퍼스 내에서만 전공 선택경희대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나누어서 무전공 선발을 한다. 전공 선택 역시 1학년 말에 지원한 캠퍼스 내에서만 가능하다. 서울캠퍼스는 자연대와 공대가 거의 없어 문과전형에 유리하고, 정시선발이 많은 국제 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수학 가산점 때문에 이과생에게 유리하다. 2025학년도 경희대 무전공 선발건국대, 학생부종합 선발 규모가 커건국대 무전공 선발은 전공 선택이 자유로운 자유전공과 단과대별 자유전공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다른 대학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179명 선발로 규모가 크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 만큼 학생부에서 자기주도성, 경험 다양성 창의성이 높게 평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공 선택도 컴퓨터공학과 등 인기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25학년도 건국대 무전공 선발한국외국어대, 캠퍼스 내에서만 전공 선택한국외국어대학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 내 개설된 전공 선택이 가능한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로 무전공 선발한다. 자연계열 무전공선발은 하지 않는다. 기존의 글로벌 캠퍼스 내 인문대학통합모집, 자연과학통합 모집과 서울캠퍼스의 사회과학통합모집과 상경대 통합모집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공 선택은 입학한 캠퍼스 내에서만 가능하다. 2025 한국외대 무전공 선발동국대, 인문자연 구분 없이 전공 선택바이오시스템 단과대학 모집과 열린전공학부로 무전공선발을 하는 동국대는 모집은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하지만 전공 선택 인문과 자연을 구분하지 않고 인원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전공 선택 이후에도 소속은 열린전공학부로 유진된다. 인기 있는 경찰사법대학 내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2025학년도 동국대 무전공 선발이화여대, 스크랜트학부와 정시 계열모집이미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트학부와 계열별로 정시 모집한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역시 큰 변화 없이 무전공 선발을 한다. 주의할 점은 스크랜트대학 내에 스크랜트학부, 국제학부, 뇌인지과학부가 있고, 이중 스크랜트 학부만 자유전공으로 1학년 말에 주전공을 정하게 된다.다른 계열의 전공뿐만 아니라 스크랜트대학 내의 전공 역시 선택할 수 있다.2025학년도 이화여대 무전공 선발숙명여대, 첨단공학부& 자유전공학부 정시로만 선발숙명여대의 무전공 선발은 올해 새롭게 신설되어 첨단공학부와 자유전공학부로 모집한다.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정시 선발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무려 303명, 첨단학부는 78명을 선발해 학생부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전공 선택 역시 제한이 없다. 2025학년도 숙명여대 무전공 선발 2024-07-30
- 2026학년도 주요 대학 대입 변경사항 7월 중순이 지나면 대다수 고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기간이 길진 않지만 학기 중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내년도 입시를 치를 고2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지난 4월 말 각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 크고 작은 대입전형 변화에 대한 이해가 향후 대입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대입 변경사항을 요약해봤다.(대학별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세부사항은 반드시 2026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각 대학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4. 07. 06 확인)고려대학교①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고려대는 수시모집 여러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최저 적용 시 탐구영역을 2개 과목 평균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상위 1과목 등급’만 반영한다. 또한 그 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매우 높았던 경영학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로 완화했다. 의과대학, 사이버국방전형, 첨단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하거나 폐지한다. (표1 참조) 표1.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출처: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07.06. 확인)② 수시·정시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 폐지고려대는 수시·정시모집 모두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을 폐지한다. 수학 영역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 없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인정한다. 탐구 영역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 없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단, 수능위주전형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할 때는 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강대학교① 논술전형 학생부 미반영서강대대의 대입 변화를 요약하면 ‘수시모집 변화는 적고 정시모집 변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학생부 항목 중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며, 논술전형에서도 학생부를 반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② 정시, 수능 성적 산출 후 유리한 성적 반영서강대 정시모집은 변화가 크다. 먼저, 성적 산출 방식의 변화이다. 서강대는 정시에서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한 후에 둘 중 더 높은 점수를 학생 선발에 활용한다.(A형, B형에 따른 성적 산출 후 높은 점수를 최종 반영) 예를 들어 수학 성적이 국어 성적에 비해 더 우수한 경우 수학 반영비율이 43.3%로 높은 A유형으로 점수를 산출하며, 국어 성적이 더 우수하면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B유형으로 계산한다.(표2 참조)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와 같은 산출 방식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것이다. 서강대는 정시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난도가 까다로운 경우에는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고, 난도가 낮은 경우에는 표준점수가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시에서 유불리는 수능 성적 통계가 나온 이후에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국어와 수학 중 특정 영역에 집중하기 보다 두 영역 모두 성실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표2. 2026학년도 서강대학교 정시 전 전형 공통사항–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점수 산출방법(정시 나, 다군)*출처: 2026학년도 서강대학교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07.06. 확인)성균관대학교① 자유전공계열, 양자정보학과 신설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전계열 공통으로 무전공 통합계열 ‘자유전공계열(수시 170명, 정시 110명)’과 첨단학과 ‘양자정보공학과(수시 18명, 정시 10명)’ 신설한다. 또한 응용AI융합학부 세부 전공별(AI융합운영/산업인공지능)로 분리해 선발한다.② 수시 학종 성균인재전형 신설성균관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의 성적 반영방법을 바꾸고 논술우수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 신설되는 성균인재전형은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학과, 의예과,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에서 선발하는데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른다. ③ 수시 논술우수전형 분리 선발서강대는 논술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나누어서 시험 치른다. 이에 우 소장은 “기존의 언어논술, 수리논술과의 차이는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에 있었다. 그 동안 언어논술을 치른 학생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만 지원 가능하고, 수리논술을 치른 학생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만 지원 가능했다. 그러나 2026학년도 성균관대의 경우 언어형을 선택해도 공학계열이나 자연과학계열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지원 가능하고, 반대로 수리형을 선택해도 경영학과, 글로벌리더 등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로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④ 정시 일반전형 ‘다’군 선발, 성적 반영방법 변화성균관대는 일반전형 ‘다’군(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양자정보공학과)에서 선발한다. ※ 응용AI융합학부(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학생부위주)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 및 반영요소 변경해 모집단위에 따라 A, B 2개 유형으로 성적 계산 후, A, B 중 상위 성적을 반영한다.(표3 참조)표3. 2026학년도 서강대학교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영방법*출처: 2026학년도 성균관대학교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07.06. 확인)이에 우 소장은 “정시에서는 가, 다군 모집단위가 수능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과 다르게 나군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성적을 백분위 그대로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선호도 높은 대학들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데 백분위를 활용함으로써 지원자 풀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에 가, 나군에서 선발하는 고려대, 연세대와 성적 활용 지표가 다르기 때문에 추가합격은 다소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대학교① 수시 학종 면접 배수 확대, 특기자전형 지원자격 변경연세대는 2026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인문·통합) 및 국제형(국내고) 2단계 평가 대상자 배수를 확대한다.(표4 참조) 특기자전형(체육인재) 지원자격도 변경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른 처분을 받은 자는 지원 불가하며, 합격자 선발 시 적용하는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한다. 표4. 2026학년도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인문·통합) 및 국제형(국내고) 2단계 평가 대상자 배수 확대*출처: 2026학년도 연세대학교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4.07.06. 확인)② 정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연세대는 일반전형 일반계열과 국제계열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교과)는 전 과목을 반영하며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한다. 학교생활기록부(출결)은 미인정 출결에 대해 감점요소로 활용한다. 이화여자대학교① 수시 학종 미래인재 면접형 신설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면접형’을 신설하며 그 동안 선발하던 미래인재전형을 미래인재전형-서류형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면접형은 서류형과 다르게 수능 최저학력기준 을 적용하지 않고, 단계별 전형 2024-07-11
- 2025학년도 대입 스타트 6월 모의 평가 성적이 발표되었다. 기말고사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시 접수를 준비해야 하는데 변수가 많은 이번 입시에서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많다. 그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이 바로 무전공 확대. 언론에서는 하나같이 무전공이 20% 이상 대폭 늘었다고 하지만 막상 대학별로 발표된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무전공이 늘었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다.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기존의 정원을 활용해광역 선발(유형2)로 학생을 모집하거나 기존에 있던 자유전공을 그대로 포함한 경우가 많다. 실제 없던 인원을신설한 경우는 서울 소재 대학 중 국민대, 건국대, 경기대, 성신여대로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서울 소재 대학별 무전공 선발 입시 요강을 2회로 나누어 톺아보고, 무엇을 체크하고 주의해야 할 지 살펴보기로 한다.도움말& 참고 자료 각 대학 입학처 입학요강,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설명회, 종로학원 임성호 설명회교과와 정시 선발 비중 높아2025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의 무전공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유형1 8,126명, 유형2 7,606명으로 총 15,732명이다. 이중 수시 선발 인원 5,143명 중 교과전형 2,592명(50.39%), 학생부종합 1,441명(28.0%), 논술 1,110명(21.58%)로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 아직 정시 모집인원 확정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수시 인원을 제외하면 10,589명(67.3%)을 정시로 선발한다.진로역량이나 전공적합성 등 정성평가의 기준이 모호할 수 있어 무전공 선발에는 정량평가의 교과 선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무전공 선발이 정량평가 위주라고 하지만 “진로를 정하지 않았어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여러 방면에 호기심이 있고, 그 호기심을 심화학습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습 역량이 드러나는 생기부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공선택 방식과 범위 살펴봐야무전공 선발에 지원하기 전에 원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입학 후 전공을 어떤 방식으로 정하는지, 또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어디까지인지 체크해봐야 한다. 1학년, 혹은 2학기 이수 후 인문학부, 사회과학부 등 광역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혹은 인문, 사회, 공과 대 등 광역을 넘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학교별로 정원합의가 필요한 의학 계열, 사범대학, 계약학과는 선택이 불가능하고, 또 예체능은 허용하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또, 컴퓨터공학이나 경제 경영 등 인기 전공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선택에서 제외하거나 혹은 기존에 끌어왔던 정원만큼만 배정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1학년 학점 순으로 배정해 무엇보다 입학 후 학점관리가 매우 중요해진다.서울대, 자유전공은 변동 없고, 광역은 정시로서울대 무전공 선발은 크게 인문계열과 공대 광역, 첨단융합학부, 올해 새롭게 선발하는 ‘학부대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학부대학에는 이미 있던 자유전공학부와 광역으로 모집 선발한다. 인문계열, 공대광역, 자유전공학부, 첨단융합학부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고 새로 신설한 광역은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정시에서 36명 모집한다. 하지만 기존 각 학과에 배정되었던 정원에서 끌어온 경우라 사실상 확대라고 보기 힘들다. 2025학년도 서울대 무전공 선발연세대, 상경&생명과학부 정시 모집연세대는 상위권 다른 대학과 달리 자유 전공이 운영되지 않았지만 융학인문사회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가 제한된 자유 전공처럼 운영되었다. 이 역시 작년과 변동사항이 없다. 2025학년도에 새롭게 신설된 무전공 선발은 상경계열과 생명과학부에서 정시로 각 70명, 20명 뽑는다. 입학 후 선택할 수 있는 세부 전공인 경제학부나 생화학과가 같은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무전공으로 지원할지, 학과로 지원할지 유·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연세대 무전공선발고려대, 신설 학부대학 정시 다군 선발고려대는 기존에 있던 자유전공학부와 별도로 학부대학과 공과대학을 신설해 모집한다. 이중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학부대학은 정시 다군에서 모집해, 정시지원의 폭을 확대했다. 다른 대학에 비해 입학 후 전공선택의 제한도 적어 의예, 간호, 사범대, 예체능, 계약학과를 제외한 43개 학과의 전공선택이 가능하다. 2025학년도 고려대 무전공 선발성균관대, 자유전공 신설, 수리논술로 자연계유리이미 단과대별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계열로 선발했던 성관관대는 새롭게 자유전공계열을 신설해 280명을 모집한다. 의대, 사범대, 융합학부, 계약학과, 예체능을 제외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성균관대 무전공 선발서강대, 3개 모집단위로 계열분리서강대는 모집단위를 인문학 기반, 사이언스 기반, AI 기반 3개로 나누어 계열을 구분할 수 있도록 나누어 자유전공학부를 모집한다. 이후 전공 선택은 계열 관계없이 가능하다. 다만 정시 모집은 수학에 가중치가 있어 자연계열 지원자가 유리하다. 2025학년도 서강대 무전공 선발한양대, 계열 구분 없이 인기 전공선택 가능한양대 무전공 선발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큰 규모로 선발하는 ‘한양인터칼리지’ 모집단위는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2학년부터 하는 전공은 주전공과 다전공을 필수로 선택하게 해 인기전공을 계열 구분 없이 선택이 가능하다. 인원도 330명으로 대규모다.2025 한양대 무전공 선발 2024-07-11
-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지난 5월 말 대학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대학마다 2024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입결)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본격적인 수시 준비의 시작점으로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 참고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참고자료 각 대학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수시 모집요강 활용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대부분 대학이 수시 모집요강 맨 앞에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각 전형의 핵심 내용과 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요강의 ‘전형 요약 및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수학 과목만 실시)나 의과대학 의예과 면접 방식 변경(표1 참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 달라진 점 등을 공개하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표1.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요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 중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수시 지원 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 개설 여부와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는지, 그리고 모집인원이 변동되었는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있는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려대의 경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일부 특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로 대부분 대학에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변화가 있다. 무전공 외에도 고려대가 인공지능학과, 연세대가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 개편이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일정수시 원서접수 일정이나 서류 제출시기 등은 대학별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대학별 고사나 면접 일정은 다를 수 있어 이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표2 참조) 표2. 2025학년도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별 전형일정 목표 대학들의 일정을 비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우 소장은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나 면접을 주말에 치르기에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건국대, 경희대(일부 모집단위),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수능 직후인 11월 16일(토)에 실시한다. 이처럼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등을 미리 파악해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한 대학에 집중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지원 자격도 잘 살펴야 한다. 지원 자격이 원서접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령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거나 학생부교과 성적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전형의 경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국외고,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등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들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표3 참조) 표3.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시전형별 지원 자격▶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최종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된다. 원서를 접수한 뒤 수능을 치른 이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학의 전형별로 충족 여부를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주로 많이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부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중 예시▶전형방법전형방법은 각 전형이 어떤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 (표5)표5.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학생부 반영 방법학생부 반영 방법에서는 대학의 교과 및 비교과영역 반영방법과 점수 산출 방식을 알려준다. 학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에 세부적인 평가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표6) 표6.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대학들이 2024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지만, 좀 더 다양하고 명확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입시결과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산출 기준 확인대부분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산출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그 산출기준이 해당 대학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혹은 일반적인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산출기준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우 소장은 “예를 들어 2개 이상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덕성여대는 각 전형에서의 학생부 산출기준에 따른 입시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성적산출 결과가 평균등급인지, 70%컷인지 등의 여부이다. 2024학년도 건국대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의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등급 평균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등급만 보여주고 있으나 3개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 확인은 필수, 최소 3개년 확인입시결과에서 경쟁률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지만, 최소 3개년의 경쟁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살펴야 하고, 바로 직전 경쟁률이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았는지 등도 살펴보며 올해의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도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해보기 바랍니다. 특히,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원은 인원이 아닌, 비율 확인경쟁률과 함께 3개년 정도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때, 충원 인원이 아닌 ‘충원 비율’을 봐야 한다. 우 소장은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명이 충원되었는지 보다는 몇 %가 충원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는 충원 비율을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 때도 단순히 충원율만 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등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턱대고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dqu 2024-05-27
- 어려웠던 6월 모평, 이후 무엇을 준비할까? 의대정원과 무전공(모집단위 광역화) 선발 증원으로 인한 변수와 혼돈이 많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 그 첫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6월 모평이 끝났다. 체감 난이도는 불수능이라고 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재학생들은 ‘용광로’ 시험이었다고 할 정도로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능최저를 확보해야 하는 수시전형에서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n수생이 역대급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본 수능에서는 원하는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6월 모평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말고사가 기간에 들어간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시지원의 구체적 기준을 잡는 것이다. 6월에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4학년도 입결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이 결과를 그대로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변동될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참고자료 박성철 6월 유웨이 입시설명회(유웨이진로진학 대치센터), 김병진 6월 모평분석 설명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나병희 메가스터디 6월 모평 분석 설명회(메가스터디 대입컨설팅센터)영어, 국어 가장 어려워이번 6월 모평은 ‘킬러 문항 배제’를 내세웠던 공식적 3번째 시험이다. 작년 9월 모평, 2024 수능, 그리고 이번 6월 모평까지 극강 난이도 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을 갖춘 신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시험으로, 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어렵게 느끼고 있다. 반면 평가원이나 학교와 학원 관계자들은 변별력을 갖춘 적절한 시험이라고 평가하면서 당분간 어려운 시험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모평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2% 정도로 예측돼 상대평가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다. 국어 역시 메가스터디 기준 언매 85점, 화작 88점, 수학 미적 82점, 확통 87점, 윤리와 사상 42점, 생활과 윤리 44점, 지구과학 45점 선에서 1등급이 예상됐다. 문학에서 EBS 연계율이 높았다고 하지만 직접적 연계보다는 간접 연계가 많았고, 난이도가 높아서 실제 높은 연계를 느끼지 못했다는 평가다. 조금 보수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범위 정하기수시지원 기준을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나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등급만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활용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6월 모평 점수와 9월 4일 치러지는 9월 모평까지 참고해 올해는 특히 수능 최저를 확보할 수 있느냐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번 6월 모평처럼 영어가 난이도가 높아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 처음 계획했던 수능 최저가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반드시 수능 최저 확보가 필요한 과학탐구 선택자 3~4등급 이하라면 사회탐구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 탐구과목 제한이 없는지, 혹은 과탐 선택시 가산점이 얼마나 있는지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 과목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이 기말고사 전에 결정해 9월 모평까지 공부한 다음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밀한 수능준비는 필수올 대입입시에서는 수능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커졌다. 정시뿐만 아니라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시에서도 수능의 중요성이 어느 해보다 커졌는데, 6월 모평 응시자를 살펴보면 재학생은 35만여 명, 졸업생은 8만여 명 정도다. 수능은 의대나 상위권 자연대를 목표로 하는 반수생과 재수생들이 추가로 대거 유입되면서 상위층 등급 컷은 다소 상향될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재학생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9월 모평, 수시모집 시작까지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다. 전문가들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치밀한 수능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시전형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키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은 표준점수나 대학별 변환점수가 아닌 등급. 수능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확보될 수 있는 수능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또 6월 모평을 분석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서 시간을 더 들여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 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보다는 시간을 들여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혹은 버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