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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지역 학생 수 가장 많은 학교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27만5054명으로 전년(532만3075명) 대비 4만8021명(0.9%↓) 감소했다.세부적으로는 266만4278명으로 8062명(0.3%↓) 감소, 중학교는 134만8428명으로 2342명(0.2%↓) 감소, 고등학교는 126만2348명으로 3만7617명(2.9%↓) 감소, 기타학교는 5만1902명으로 431명(0.8%↑) 증가했다.그렇다면 우리 안양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몇 명이며,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일까? 안양교육통계(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학교알리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참고자료: 안양교육통계(안양과천교육지원청), 2022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 학교알리미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2년 학교 현황 자료와 학교알리미 자료를 활용해 안양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중·고 학생 수 현황 집계 기준일자는 2022년 3월 1일이며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학년별·학급별 학생 수는 2022년 5월 공시된 내용을 참고했다. 고등학교는 일반고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제외했다.안양시 학생 수 많은 초·중·고는 귀인초·평촌중·평촌고안양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41개교로 모두 공립이다. 41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귀인초로 학생 수는 1634명이다. 다음으로는 평촌초 1244명, 호성초 1059명, 호원초 1053명 순이다. 반대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달안초이며 전교생이 164명이다. 안양호암초(198명), 비산초(215명), 나눔초(254명), 희성초(264명), 안양관악초(279명) 등도 학생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료 결과 2022년 3월 1일 기준 안양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6550명이며, 학급수는 1102학급으로 안양시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4.1명으로 나타났다.안양시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4개교이다. 그중 사립은 근명중, 성문중, 신성중, 안양여자중 등 4개 중학교이다. 24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평촌중으로 학생 수는 1254명으로 지난해 1266명보다 12명이 감소했다. 그다음으로는 귀인중 1158명, 안양부흥중 1118명, 범계중 854명, 연현중 761명, 신성중 746명, 부림중 722명 순이다. 반면 안양시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안양서중으로 202명이다.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료 결과 2021년 3월 1일 기준 안양시 전체 중학생 수는 1만4397명으로 지난해 1만4943명보다 546명 감소했다. 학급수는 503학급으로 지난해 504학급에서 1학급이 줄었으며 안양시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8.6명으로 나타났다.안양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일반고 총 13개교이다. 그중 백영고, 성문고, 신성고, 안양여고, 양명고, 양명여고 등 사립이 6개 학교이고, 공립이 7개 학교이다.13개 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일반고는 평촌고로 1061명이다. 지난해 1083명보다 22명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동안고 999명, 부흥고 995명, 양명고 967명, 관양고 927명, 백영고 910명 순이다. 안양시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일반고는 안양여고로 전교생이 574명으로 지난해 583명보다 9명 감소했다.안양시 일반고 학생수는 총 1만1301명으로 지난 2021년 1만1638명보다 337명(2.9%) 감소했고, 2020년(1만2281명) 보다 980명(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는 안양시 동안구 20.7명, 만안구 19.9명으로 경기도(19.5명)와 전국(17.4명) 보다 많았다. 중학교는 동안구의 경우 16명으로 경기도(15.6명)와 전국(13.7명) 보다 많고, 만안구의 경우 14.3명으로 경기도보다 적고 전국보다 많았다. 전체 초·중·고교 학생 수 0.9% 감소, 교원수 1.4% 증가한편,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전국 유·초·중등학교 수는 2만696개교로 전년(2만772개교) 대비 76개교(0.4%↓) 감소했다. 이 중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는 9421개교로 전년(9402개교) 대비 19개교(0.2%↑) 증가했으며, 특수학교도 전년 대비 5개교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6163개교로 6개교(0.1%↑), 중학교는 3258개교로 13개교(0.4%↑), 기타학교는 340개교로 5개교(1.5%↑)가 각각 증가했다.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587만9768명으로 전년(5,957,118명) 대비 7만7350명(1.3%↓) 감소했고, 초·중·고교 학생 수는 527만5054명으로 전년(532만3075명) 대비 4만8021명(0.9%↓) 감소했다. 유치원은 55만2812명으로 2만9760명(5.1%↓) 감소, 초등학교는 266만4278명으로 8062명(0.3%↓) 감소, 중학교는 134만8428명으로 2342명(0.2%↓) 감소, 고등학교는 126만2348명으로 3만7617명(2.9%↓) 감소, 기타학교는 5만1902명으로 431명(0.8%↑) 증가했다.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7793명으로 전년(50만859명) 대비 6934명(1.4%↑) 증가했고, 이 중 초·중·고교 교원 수는 44만1796명으로 전년(43만5582명) 대비 6214명(1.4%↑) 증가했다. 유치원은 5만3696명으로 239명(0.4%↑) 증가, 초등학교는 19만5037명으로 3,813명(2.0%↑) 증가, 중학교는 11만5673명으로 2435명(2.2%↑) 증가, 고등학교는 13만1086명으로 34명(0.03%↓) 감소, 기타학교는 1만2301명으로 481명(4.1%↑) 증가했다.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3명, 초등학교 13.7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9.6명으로 전년(유: 10.9명, 초: 14.0명, 중: 11.9명, 고: 9.9명) 대비 유치원 0.6명 감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0.3명씩 감소했다.초·중등(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8645명으로 전년(16만58명) 대비 8587명(5.4%↑) 증가해, 2012년(4만6954명) 조사 시행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초등학교는 11만1640명으로 269명(0.2%↑), 중학교는 3만9714명으로 5764명(17.0%↑), 고등학교는 1만6744명으로 2436명(17.0%↑) 증가했고, 각종학교는 547명으로 118명(27.5%↑) 증가했다.초·중등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2%로 전년(3.0%) 대비 0.2%p 상승했다. 초등학교가 4.2%, 중학교 2.9%, 고등학교 1.3%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동일, 중학교 0.4%p, 고등학교 0.2%p 상승했다. 2022-09-22
- 2022년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특히 일반계고등학교를 목표로 한다면 관내 학군의 진학상황이 궁금할 것이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은 해마다 안양 시내 13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률은 물론 재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 등의 진로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지난 5월 말 학교알리미 학교별 공시정보에 공시된 2022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을 바탕으로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들의 졸업생 진로 현황을 살펴봤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정보 중 ‘졸업생의 진로 현황’, 2022년 5월 말 공시 기준* 자료 취합 기준: 2022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22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으며, 외국어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제외한 13개 일반계 고교를 기준으로 했다.## 대학교 진학률 51.0%, 전문대학 진학률 20.8%2022년 2월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생은 4235명이다. 지난해 4071명과 비교해 164명 증가했다.진학률은 2021년 71.4%에서 71.9%로 0.5% 증가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생 진학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75.5%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기록한 이후 2020년까지 진학률이 감소하였으나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대학교 진학률은 지난 2018년 54.0%로 높았고, 2019년과 2020년 각각 48.9%와 45.8%로 감소하였으나 2021년 54.5%, 2022년 51.0%로 50% 이상의 진학률을 보였다.전문대학 진학률은 2018년 21.5%, 2019년 22.1%, 2020년 23.3%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2021년 16.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고, 2022년 20.8%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외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4명으로 신성고(2명)와 인덕원고(2명)에서 국외대학 진학자를 배출했다. 진학 이외에 기타에 해당하는 졸업생은 1143명(지난해 1135명)으로 전체의 27.0%를 차지, 지난해 27.9% 대비 0.9% 감소했다. 기타 인원은 상위 대학 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선택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안양지역 일반고를 졸업한 많은 학생이 상위 학교로의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양지역 13개 일반고 중 지난해 대비 대학교 진학률이 상승한 학교는 3개교올해 안양지역 졸업생의 51.0%가 선택한 진로는 대학교로의 진학이었다. 대학교 진학률은 양명여고가 67.4%로 가장 높았으며, 백영고(58.3%), 양명고(58.0%), 부흥고(55.1%), 안양고(51.9%), 인덕원고(51.4%), 안양여고(51.0%) 순이다. 반대로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32.5%인 평촌고이며, 동안고(46.5%)와 신성고(47.3%), 관양고(47.4%), 성문고(47.9%), 충훈고(49.5%) 등도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대학교 진학률 평균 51.0%에 미치지 못했다.지난해보다 대학교 진학률이 높아진 학교는 백영고(56.7→58.3%), 안양여고(47.6→51.0%), 충훈고(42.8→49.5%) 등 3개 학교뿐이다. 이들 학교 중 충훈고는 지난해 대비 무려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충훈고는 올해 2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139명이 대학교로 진학했다.관양고(51.3→47.4%), 동안고(51.3→46.5%), 부흥고(56.5→55.1%), 성문고(53.8→47.9%), 신성고(50.3→47.3%), 안양고(53.7→51.9%), 양명고(58.1→58.0%), 양명여고(75.3→67.4%), 인덕원고(52.1→51.4%), 평촌고(53.2→32.5%) 등 10개 학교는 대학교 진학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해 대비 20.7%의 감소를 보인 평촌고가 눈에 띈다. 평촌고는 올해 3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32.5%에 해당하는 129명이 4년제 대학교로 진학했다.안양지역 일반계 고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20.8%로 51.0%인 대학교 진학률과 큰 차이를 보여 안양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의 대학교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전문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양고(30.6%)이며 관양고(29.2%)와 인덕원고(29.2%)도 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평촌고(5.0%)와 신성고(5.7%)는 전문대학 진학률이 낮았다.참고로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에서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해마다 안양 시내 13개 일반계 고교 졸업생들의 진학률 및 진로 현황을 분석해오고 있다. 이 조사는 학교별 비교보다는 안양 일반계 고교들의 전반적인 진로 추이에 따른 진학률과 재수 등의 졸업 후 현황과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22-08-11
- 커지는 꿈, 새로운 미래, 학생이 웃는 명문 특성화고교 1967년에 설립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의 전당이자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잘 알려진 남녀공학 근명고등학교(이하 근명고)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본수 교장과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난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안양지역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모든 학과의 정원을 채운 근명고에서는 2023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위해 ‘중3 대상 학교설명회 및 진로탐색의 날’을 개최했다. 7월 16일 실시된 이 행사는 근명고에 개설된 4개 학과(마케팅경영과, 베이커리카페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에서 각각 학과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을 마련하여 전공 수업 내용에 대한 간접 경험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 이날 행사에는 학과 체험뿐만 아니라 전공교과 교사들과 중3 학생의 1:1 상담과 함께 근명고 재학생 선배와의 상담 부스를 만들어 보다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성화고는 물론 일반고보다 낮은 중도탈락률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대다수의 수도권 특성화고들이 신입생 충원 문제로 힘들어하는 가운데 안양, 과천, 군포, 의왕권 특성화고교 중 최근 3년간 신입생 미충원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학교는 근명고가 유일하다. 근명고는 2020년 남녀공학 근명고로 학교명을 개명하고 베이커리카페과를 신설하면서 일찌감치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전본수 교장은 “2020학년도에 신설된 베이커리카페과는 이학순, 주재근, 홍종흔 등 국내 최고의 제과 제빵 명장, 기능장 등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베이커리카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마케팅경영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 또한 저마다의 특색을 잘 살려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교장은 7월에 실시된 학과체험은 학생들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자세히 체험하고, 근명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진학을 선택하기 때문에 진학 후 학업 중단 학생이 매우 적고 이것 또한 본교의 자랑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학교 공시자료에 의하면 실제 2021학년도 근명고의 학업중단률은 0.9%로 안양 소재 특성화고 평균 4.5%와 대비하면 매우 우수하며, 안양 소재 전체 고등학교 평균 학업중단률 1.6%에 비해서도 준수한 편이다.“중3 학생들이 학과 수업방향 및 진로 로드맵을 잘 이해하고 고등학교 선택을 한다면 학교생활 적응은 물론 학습능률도 좋아지고 좀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학생들이 많아지면 점점 더 좋은 학교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예비고1 학생들에게 진로설정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성향에 맞는 고등학교 및 학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교학점제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화되는 교육과정특성화고는 한 발 먼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학과 안에서도 많은 선택과목 및 코스가 생기는 등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는 중이다. 향후 학생들이 교육과정에 대해 선택을 할 일이 많아지는데 고등학교에 입학 할 학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서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특성화고의 큰 과제로 남아있다.근명고에서는 마케팅경영과가 광고마케팅 코스, 카페경영 코스, 경영실무도제 코스로 나뉘어져 있고 베이커리카페과는 베이커리카페 코스, 베이커리 명장도제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패션산업디자인과는 패션디자인 코스, 패션방송콘텐츠 코스로 앱서비스과는 소프트웨어 개발 코스, 앱제작 코스로 세부 분류되어 있다.경기도와 안양시형 도제학교, 산학겸임교사제 운영근명고는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중소기업벤처부 비즈쿨운영 거점학교,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부전공제)선도학교, 경기도교육청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이다. 2022년도 졸업생의 약 55%정도는 대학 진학을 하고 45% 정도는 취업을 했다. 대학 진학, 취업의 질적 향상이 바로 근명고의 핵심과제이다. 전 교장은 “근명고는 예절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명문 특성화고교가 되도록 전 교직원이 힘쓰고 있다. 아직 사회적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지만 우리 학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소신 지원해 학과 만족도와 학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고 이로 인해 취업과 대학 진학 성과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소개했다.학교의 다향한 소식을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의 각종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근명고는 오는 11월 7일~9일까지 신입생 원서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총 198명으로 마케팅경영과 66명, 베이커리카페과 44명, 패션산업디자인과 44명, 앱서비스과 44명이다. 모집단위는 경기, 서울, 인천이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졸업생 인터뷰정서연, 기나영(성신여대 서비스 디자인공학과1)“컴퓨터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근명고 앱서비스과에 입학했는데 앱서비스과 수업을 들으면서 웹 디자인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배우면 배울수록 저 만의 웹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고 더 심화해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같은 계열로 대학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앱서비스과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는 학과 동아리들이 많고 그런 과정이나 경험들이 대학 진학 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문가현(2022년 졸업생. MG새마을금고 입사)“190점이 넘는 중학교 내신으로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을 때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경쟁하고 또 대학 가서 다시 경쟁하고 취업하고 하는 이런 과정들이 부담이 되어서 과감하게 특성화고인 근명고에 입학했어요.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고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금융권에 취업하고 나니 생각보다 높은 연봉에 놀랐고, 지금은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시고 저 또한 만족도가 무척 높습니다.” 2022-08-11
- 교육과정 개편, 웹툰·엔터테인먼트 전공 신설로 문화 인재 양성 1981년 개교 이래 안양을 대표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해 온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가 ‘안양문화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올해 3월 새롭게 출발했다.기존에 안양여상이 가지고 있던 전문교육 시스템 위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문화 인재를 키운다는 교육목표를 더해 새로운 학과 신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고교 최초로 웹툰 전공을 개설해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꾀한 것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이에 대한 전공학과를 신설한 것이 돋보인다.이뿐만 아니다. 기존에 있던 관광비지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교육과정은 보다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전공이 되도록 강화하거나 일부 개편도 했다.안양문화고등학교(이하, 안양문화고)로 변신 후, 무엇이 달라지고 변화했는지 안양문화고를 찾아 취재해 봤다.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 신설, 2023학년도부터 수업!안양문화고는 교명을 바꾸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기존에 있던 관광비즈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에 이어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를 새로 개설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전국 고교 최초로 만들어진 웹툰 전공학과로, 웹툰작가, 웹툰PD 등 웹툰 관련 분야로의 취업이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웹툰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소속된 웹툰 회사와 작가로부터 학과 신설에 대한 자문도 들었다. 향후, 학과 운영 과정에서 한국웹툰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상호협력도 해나간다는 계획.웹툰메이커스과는 웹툰 컨텐츠 제작, 만화컨텐츠 유통 및 서비스 캐릭터 제작, 미디어컨텐츠,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광고 등의 전문 교과과정이 꾸려지며, GTQ, ACP자격증, 웹툰지도사, 컴퓨터그래픽과 웹디자인 관련 자격증 등을 획득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웹툰 캐릭터 개발반, 스토리작가반, 웹툰PD반, 미디어컨텐츠 제작 전문가반 등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도 개설해 실제적인 전문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안양문화고 최미림 홍보기획부장 교사는 “웹툰메이커스과를 졸업하면, 웹툰 작가나 웹툰 기획자, 웹툰 제작자,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및 게임그래픽 전문가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며 “웹툰만화컨텐츠과나 문화컨텐츠학과, 게임컨텐츠과, 멀티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 전공 계열 등으로 대학 진학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1학급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최적의 환경을 갖춘 실습실 구축과 전문 교사 선정을 마무리하면, 신입생 모집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또 하나의 학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이하, 엔터테인먼트과)는 방송미디어와 뷰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분야의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컨텐츠 제작, 영상제작, 미디어 및 음악컨텐츠 제작, 메이크업, 네일아트, 캐릭터제작 등의 전문 교과를 배우게 된다. 또한, 멀티미디어 제작전문가, 영상 촬영, 그래픽, 메이크업, 네일아트, 분장사 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획득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텐츠 영상반, 캐릭터개발반, 방송메이크업반 등 다양한 교과 관련 동아리가 개설돼 실무능력 구축에 힘을 보탠다.엔터테인먼트과는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정을 배우고, 2~3학년 때는 코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컨텐츠 분야와 뷰티 분야 두 가지로 코스를 나누고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며, 각 코스별로 전문 심화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내년도 신입생부터 운영하며, 2학급 44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개편, 취업 및 진학실적 독보적안양문화고는 기존에 있던 학과들의 교육과정도 일부 개편해 취업과 진학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의 경우,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는 코스제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코스제는 ‘호텔서비스 코스’와 ‘여행서비스 코스’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전문 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특히, 여행서비스의 경우는 안양문화고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승무원 분야의 취업과 진학을 주로 교육하는 코스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안양지역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보건간호과’는 매해 높은 진학률과 취업률을 보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에 관한 전문교과와 실습, 자격증 취득을 주요 교육과정으로 진행하며, 재학 중에 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있다.2022학년도에는 의과대학 간호학과에 22명, 보건계열 대학에 8명 등 다수의 학생이 대학 합격의 꿈을 이뤘으며, 종합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의원에도 많은 학생이 취업을 했다.취업과 진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별반도 운영안양문화고는 취업과 지원을 위한 특별반도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무원반’이 개설돼 한국사 특강 수업을 방과후에 진행한다. 또한,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인재반’을 운영하며, 자격증 심화 과정과 시사상식, 토론 등의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학반’도 운영 중에 있다. 진학반에서는 대학 진학에 필요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의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며, 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이뤄진다.한편, 안양문화고는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다. 남녀공학이 아닌 여학교로 신설학과의 내년도 신입생도 여학생만 모집한다.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오는 10월 22일과 29일에 학교에서 진행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학과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2-06-23
- 강남 교사가 알려주는 ‘고1을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가이드’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된 고1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 다른 고등학교의 주요 학사일정과 대학 진학을 고려한 고교 3년 대입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대입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의 시작, 고1 학생을 위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교사의 진심어린 조언을 담았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윤석기 교사(교무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사(교무부장)고교생활 마음가짐Q. 중학교와 다른 고등학교 생활, 고1 학생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김태용 교사(진선여고) : “첫째는 학업의 양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 학업량의 5~6배를 소화해야 한다. 학업량이 많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이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둘째, 경쟁자가 많다. 같은 반 친구라도 내신에서는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야 한다. 입학 초에 친하게 지내다가 한 친구가 학업량을 늘리기 위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봤다. 셋째, 쉬운 길만 가려고 하면 안 된다. 2015 교육과정에 의해 2학년 때부터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 사이에 ‘쉽다’라고 소문난 과목을 주로 선택하고, 어려운 수학이나 영어 교과목을 피해 내신 성적을 잘 받고 싶어 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어려운 과목이라도 이를 선택해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학업 역량도 증가하고 정시 준비도 되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실례로, 수시 학종으로 공대 여러 학과를 지원하려 했는데, 미적분 교과목을 선택하지 않아 지원하지 못한 학생도 있었고, 지원했다가 탈락한 경우도 있었다.”윤석기 교사(상문고) :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내 할 일을 내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님으로부터도 조금씩 독립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점차 주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그 모습에 익숙해져야 하고 빨리 적응해야 한다. 독립할수록 책임도 커지는데, 이를 감당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일은 내가 알아서 결정해야 할 순간’이 더 많이, 더 자주 찾아올 것이다. 부모님, 선생님, 인생 선배, 값진 친구 등 주변에 나를 위한 조언자를 많이 만들기 바란다. 그리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주위의 조언을 충분히 듣기 바란다.”고1 입학 후 꼭 챙겨야 할 것김태용 교사(진선여고) : “1학년 학생은 대학 입시나 내신 등에 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3월부터 진행되는 교과 수업을 잘 따라가야 한다. 내신을 챙기는 것은 고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신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된다. 여기서 진로란 인문계열 학과 진학인지 자연계열 학과 진학인지가 우선이다. 다음으로 수시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에서 지원할 것인지 잠정적인 결정이 이루어진다. 정시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내신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서울대는 정시에서도 내신 성적을 보지만, 그 외 대부분 대학은 정시 전형에서 수능 100%를 반영한다. 그런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결정하면, 내신과 교과 세특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 현 수시 입시, 그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변별력이 있는 항목은 내신 성적과 교과 세특, 자율 활동,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기록하는 종합의견이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부에 동아리명과 간략한 소개만 들어가므로 학생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기초 정보만 제공해 줄 뿐 변별력 있는 자료는 아니다.”Q. 고교 입학 1년, 1학년 학생들이 꼭 챙겨야할 것은 무엇일까?윤석기 교사(상문고) :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진로이다. 현실적으로는 선택 과목 문제부터 크게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종착점이기 때문이다. ‘목표 없이 공부한 1년보다 목표를 위해 노력한 1주가 더 의미 있었다’라고 고백한 어느 학생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사실 진로(목표)가 결정되어야 그와 관련 있는 동아리, 프로그램, 방과 후 등에 참여하는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스스로 결정하고 헤쳐나가야 하기에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창 시절의 ‘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유일한 기록이며 내 목표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도구이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교과 선생님께서 얼마만큼 내실 있게 기록해주셨는지 확인하면서 내용도 살피고, 오탈자도 있으면 찾아내야 한다.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고교 시험과 멘탈 관리Q. 내신과 전국연합학력평가, 고등학교 시험이 궁금하다.윤석기 교사(상문고) : “정기고사(내신)와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 흔히 모의고사라고 함)는 문제 유형에서 차이나는 학교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상문고를 예로 들면, 정기고사 문제 유형을 최대한 수능 유형에 맞춰서 출제한다. 즉, 내신 공부가 학력평가 공부이고, 학력평가 공부가 내신 공부가 되도록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대부분 학교는 시험 2~3주 전에 내신 시험 일정표와 범위를 정해 공지한다. 고등학교는 초·중학교처럼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 평소에 자신의 학업 성취도와 계획에 맞춰서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학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교내 여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학급 임원이든 학생회 활동이든 다른 학교 활동이든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와의 교류는 사회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김태용 교사(진선여고) : “1학년은 2022학년도에 네 번의 정기고사(1학기 중간·기말, 2학기 중간·기말)와 3번의 모의고사 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3월 24일, 8월 31일, 11월 23일 각각 치른다. 결국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학생은 내신 시험일 3~4주 전부터 준비하고, 나머지 시간에 수행평가와 모의고사 준비를 한다. 내신만 준비하면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각 과목별로 교과서가 여러 종류라서(많은 교과목은 10여 종이 넘음) 정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 여러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데, 내신만을 준비하면 여러 교과서 중 단 한 종류만을 다루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시험 일정을 고려해 수시, 정시를 모두 대비하는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비교과 챙기기Q. 수시를 위해 비교과도 챙겨야 한다. 효율적인 비교과 챙기기라면?김태용 교사(진선여고) :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개선안에 따르면, 비교과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입력되지만 대입에는 반영하지 않는 비교과가 많다. ‘영재/발명교육 실적 대입 미반영,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개인 봉사 활동 대입 미반영(학교 교육 계획에 의거하여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반영), 교내수상 대입 미반영, 독서활동 대입 미반영’ 등이 해당한다. 따라서 비교과 중에 교과 세특, 자율 활동, 담임 종합의견이 가장 변별력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각 학기의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는 자투리 시간이 없고, 바로 진도 확보를 위해 정상 수업이 진행된다. 각 학기 기말고사 이후 약 10~15일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발표 수업 등의 기회를 잘 활용해 교과 세특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dqu 2022-03-10
- 어느 학교를 1지망으로 써야 할까? 고입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구체적으로 학교 선택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안양지역은 평준화 지역이지만 고교별로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때문에 대학 진학률과 더불어 학교별 교육과정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지원한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학교 배정에 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경기도교육청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 온라인 설명회와 입학전학포털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의 고입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안양지역 일반고 학교배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안양권학군 현황 및 배정 단계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은 선지원 후추첨 원칙이며 1단계 학군내 배정만 하는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과 2단계 구역내 배정까지 하는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으로 나눠 실시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도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 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안양권 학군은 1구역인 안양시, 2구역인 과천시, 3구역인 군포시, 4구역인 의왕시로 구역화 되어있다.배정 방식은 1단계 학군내 배정,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실시하고 있다. 1구역인 안양시에는 관양·동안·백영·부흥·성문·안양·인덕원· 충훈·평촌고 등 9개 남녀공학과 신성고·양명고 2개의 남고, 안양여고·양명여고 2개의 여고가 있다. 즉 총 13개의 일반고가 1구역인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다.2구역인 과천시에는 2개의 공학과 1개의 여고 총 3개의 일반고가 있다. 3구역인 군포시에는 군포고·군포중앙고·산본고·수리고·용호고·흥진고 총 6개의 일반고가 있고 모두 공학이다.4구역인 의왕시에는 모락고·백운고·우성고·의왕고 총 4개의 남녀공학이 있다.원서작성시 지망 순위 작성학생들은 지망 순위에 따라 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라 학군별 고등학교 배정 예정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배정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추첨배정을 통해 배정학교를 발표하게 된다.학생들은 1단계인 학군내 배정을 위해 학군내에서 본인이 졸업하는 학교가 소재해 있는 구역에 상관없이 5개의 고등학교 지망순위를 작성한다. 다음으로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위해 해당 구역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 지망순위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1구역 안양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의 경우 남녀 모두 1지망부터 11지망까지 작성하면 된다.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 지망 순위 작성 방법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 중 평준화 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1지망은 외고·국제고·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 일반고를 지망 순위별로 작성한다. 외고·국제고·자사고 불합격자에 한해 2지망부터 학군 내, 구역 내 추첨 배정을 하게 된다.1단계 학군 내 배정을 위해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2지망부터 5지망까지 4개 일반고를 지망 순위에 따라 작성한다. 또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위해 해당 구역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2지망부터 끝지망까지 구역내 모든 학교를 빠짐없이 선택하여 기입한다.이때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평준화 일반고 1지망에 동시 지원한 경우 이중지원에 해당되어 지원한 고등학교 모두 불합격 처리되니 원서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안양권학군 학생 배정 방법안양권학군 학생 배정 방법은 해당 고등학교의 1지망자로 그학교의 모집 정원 40%를 추첨 배정하고 해당 고등학교의 1지망자가 그 학교의 모집 정원 40%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추첨하지 않고 해당 고등학교에 전원 배정한다. 단, 해당 고등학교의 모집 정원이 부족하여 40%를 1지망자로 다배정하지 못할 경우 2지망자로, 2지망자도 다 배정하지 못하면 3지망자로, 3지망자로도 다 배정하지 못하면 4지망자로 배정한다.해당 고등학교의 지망자가 부족하여 모집 정원의 40%를 다 배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 그 학교의 지망자로 추첨 배정한다.2단계 구역 내 배정은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고등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배정 고교는 구역내배정을 위한 지망순위를 배정하여 추첨 배정한 1개교이고 배정인원은 고등학교별 구역내배정 정원이다. 해당 고등학교의 1지망자가 그 학교의 구역내 배정 정원보다 적을 경우 추첨하지 않고 전원 배정한다. 단, 해당 고등학교의 구역내 배정 정원을 1지망자로 다 배정하지 못하면 2지망자로, 2지망자로도 다 배정하지 못하면 3지망자로, 이와 같은 방식을 끝 지망자까지 적용하되, 그 학교의 구역내배정 정원이 충원될 때까지 배정한다.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원서접수는 2021년 12월 9일(목)부터 12월 15일(수)까지이다. 배정예정자 발표는 2022년 1월 7일(금)이며 배정학교 발표는 2022년 1월 28일(금) 오후 2시 이후이다. 경기도고등학교 관련 자료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을 이용하면 된다.>> 박스기사경기도교육청 평준화배정 Q & AQ. 1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않으면 2지망이나 3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되어야 하는데 끝지망에서 배정되는 이유는 무엇인가?A. 제1지망에 추첨 배정되지 않을 경우 제2지망에 추첨되어야 하나 제2지망 학교가 그 학교를 제1지망으로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졌을 경우에는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제3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2,3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 5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 3, 4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즉, 2지망 이후는 해당 고등학교가 바로 직전의 지망배정에서 할당된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만 추첨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1지망에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 2지망 이후는 상대적으로 배정될 확률이 줄어들며, 끝지망의 고등학교에도 배정될 수 있다.Q. 구역내배정에서 출신 구역 변경을 신청한 학생이더라도 변경하고자 하는 구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전원 배정 받지 못하는 이유는?A. 원서를 작성할 때 안양권의 1구역(안양시) 출신 중학생이 2구역(과천시)이나 4구역(의왕시) 중 한 개 구역으로, 3구역(군포시) 출신 중학생이 4구역(의왕시)으로 출신 구역을 변경하기 위해 신청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들 학생 전원이 그 변경한 구역의 고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경우도 발생한다. 왜냐하면 출신 구역 변경을 신청하였다 하더라도 학군내배정(1단계)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만 허용되는 것이고, 또 변경하고자 하는 구역의 인가된 학급당 학생수(단, 정원에 미달한 경우 조정된 학급당 학생수)에서 부족한 정원만 추첨을 통해 이를 허용하기 때문에 부족한 정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일부 학생들은 본래의 자기 구역으로 되돌아가 학교를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Q. 출신 구역을 변경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2단계 구역내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 작성 시에 왜 변경 출신 구역 지망 순위와 변경 후의 수용 구역 지망 순위를 각각 작성해야 하는가?A. 출신 구역 변경은 1단계 학군내배정이 끝난 후에야 그 허용 여부가 비로소 결정된다. 즉, 학군내배정을 받지 못한 출신 국역 변경 신청자가 변경하고자 하는 수용구역의 인가된 학급당 학생수(단, 정원에 미달한 경우 조정된 학급당 학생수) 안에 포함되었을 때에만 그 변경을 2021-09-30
- 2021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지원현황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인다. 우리지역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역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조금 떨어졌지만 타 자사고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 우리지역 중학생들의 자사고 지원경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서정민 보인고 교육연구부장교사 · 조성진 배재고 홍보기획부장교사서울시 학생 수 감소, 자사고 억제가 불안요인으로 작용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의 지원자 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의 실시,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사고 지원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며 2021년에는 6,43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울시에서 2021년 2월에 졸업하는 중3 학생은 6만 5,6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155명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교육 당국의 자사고 억제정책이 자사고 지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배재고와 보인고, 지원경쟁률 상위권 유지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일반전형 미달 학교는 2020년 7개교에서 2021년 10개교로 증가했다. 강남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자사고는 대부분 정원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는 배재고와 보인고는 서울시 자사고 중에서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배재고는 지난 3년간 경쟁률 1.5 이상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소폭 하락, 보인고 역시 지원경쟁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지역 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던 한대부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달되었다.송파학생이 지원하는 중동고는 경쟁률 하락, 휘문고는 상승송파와 강동지역을 제외한 인근 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휘문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하락했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동고는 올해 경쟁률이 1.09대 1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휘문고의 경우에는 회계 부정에 따른 자사고 지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현재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휘문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학교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 대입에서 정시확대에 따른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2021학년도 보인고 지원현황 분석보인고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작년의 1.31:1에서 올해 1.27:1로 소폭 하락하였다. 일반전형 333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한 것이다. 보인고는 2017년에 일반전형 경쟁률이 1.79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하게 1.2~1.3대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중3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송파, 강동 지역에서 자사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보인고 지원학생의 지역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송파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였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여 잠실권(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풍성중, 풍납중, 아주중)과 그 외로 권역을 구분하여 통계를 산출하였다. 작년에 비해 송파권 지원자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잠실권은 지원자수가 대폭 하락했다.우선 송파권 중학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8개 중학교에서 310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했다. 보인중과 송파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으로 지원자 수가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 입주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인하여 송례중의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오주중, 방이중, 배명중, 오륜중, 세륜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반면 잠실권을 살펴보면, 잠실권 중학교 6개 학교에서 77명이 보인고에 지원하여 전년 대비 37명이나 감소하였다. 잠실중은 재건축 등의 요인에 따른 재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잠신중은 재학생 수가 감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신중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자사고에 대한 수요 감소인지, 보인고에 대한 선호도 하락인지에 대해서는 신입생 입학 이후 파악 예정이다.광진권과 강동권은 보인고 지원자 줄어광진권은 7개 중학교에서 4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16명이 감소했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며, 46%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광남중의 지원자 수 감소 역시 입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추후 파악할 예정이다. 건대부중과 광양중은 작년의 지원자 수가 2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광장중이나 구의중은 전년 수준의 지원 규모가 나타났다.강동권은 6개 중학교에서 9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강동권에서 배재중, 한영중, 강일중, 강동중 등은 자사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입지의 영향 등으로 보인고로 지원하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인고 인근에 위치한 동북중의 경우에도 2020학년도 자사고 진학인원 12명 중 2명만이 보인고에 진학하였을 만큼 배재고의 쏠림 현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2021학년도 배재고 지원현황 분석배재고는 2021학년도에 일반전형 지원율 기준으로 1.71:1에서 1.41:1로 하락했다. 배재고는 2017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었다. 올해 일반전형 지원율이 하락했지만 서울시의 타 자사고 경쟁률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강동송파 지역 학부모와 학생이 자사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재고의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대상자) 지원요건이 대폭 강화되어 감소하였다. 반면 사회다양성전형 중 다자녀전형의 경우 소득기준에 가구 구성원 인원 요소 추가로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사회통합전형 인원은 감소하였으나 타 경쟁학교에 비해 견고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강동권 지원자 많이 늘고 광진권 유지, 송파권은 줄어배재고의 지역별, 학교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중학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원인은 재건축 이후 입주한 배재고 주변의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으로 판단되며 추후에도 지원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령 인구가 늘어나 배재고 지원이 늘어난 중학교는 고덕중, 강명중, 강동중, 한영중 등이다.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광진구 중학생 지원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33명이 줄었지만 지원자 비율로 보면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에는 자사고가 없어 인근 거리에 있는 배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송파구 중학생의 배재고 지원은 학령인구 감소폭 보다 더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파강동 지역에 선호도가 좋아진 일반고가 늘어났고, 보인고와 중동고, 휘문고 등 송파구 인근 자사고로 학생이 분산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최근 학생들의 기숙사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외 기숙사 입소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재고에 지원하고 있다. 2021-02-10
- 코로나 위기 속 2021학년도 대입, 노원·도봉지역 고교 입시 대처법! 코로나19 발발과 확산으로 2021학년도 입시는 혼돈 그 자체였다. 고3 수험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며 달려온 셈이다. 수시로 변동되는 학사 일정과 학교 프로그램들이 취소, 지연되는 과정에서도 지역 고교들은 자체 방역과 비 대면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해왔다. 노원·도봉지역 고교의 2021학년도 대입 준비 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들어봤다. (학교순은 가나다 순)기본에 충실! 교사 간 협업이 경쟁력!- 김동억 3학년부장교사 (대진고등학교)2021학년도 대입은 수시 전형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기본은 학생들의 역량을 명확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대학과 사교육이나 출신 학교에 따른 영향력을 줄이고자 하는 교육부의 의도에 따른 변화였다. 결국 ‘학생들의 자질과 노력이 잘 드러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대진고의 경쟁력, 학년 단위 정보 공유!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면 기본적으로 교사의 생기부 작성을 위해 학년 단위의 담당 교사를 두고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개별 학생들을 평가하고 학생 진로와 연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 전체의 생기부 작성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연수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진로 관련 정확한 사실과 평가에 맞춘 생기부 작성2021학년도 대입에서 ‘생기부 글자 수의 축소’는 결국 학생들의 활동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과 평가를 요구한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 관련 사항을 담당 교사가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생기부를 작성한다. 특히 학생마다 진로와 관련된 교과 담당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담임 교사는 학급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교사 간 협업을 이끌어냈다.또한 블라인드 면접은 학생들의 출신 고와 상관없이 학생들의 역량을 살피겠다는 취지이다. 우리 학교의 강점을 드러내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있었지만,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서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교사 추천서가 매우 중요했다.자기소개서, 교사간 연계 및 학생 활동에 대한 소통의 기록생기부는 교과 담당 교사와 학급 담임의 연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의 경우 결국 학급 담임과의 꼼꼼한 상담과 기록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학교는 학교가 주관하여 3회 이상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담임 교사가 첨삭하고 이를 다시 학생들이 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본교 선생님들은 학기 초 연수를 통해 전년도에 작성한 학생들의 자소서와 면접 후기를 통해 자기소개서 설계부터 작성 방법과 내용 구성의 유의 점 등을 숙지하고 있다. 더불어 면접과 관련하여 어떻게 대답하고 어떤 태도가 가·감점의 요소인지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교과 담당· 담임· 진학 담당 교사 간 토론, 학생별 실체적 진로 접근이러한 활동은 결국 학급 담임 교사의 역량이 학생 지도에 충분한 지 여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우리 학교는 우선 3학년 담임 배정 이후 꾸준한 진학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생기부를 가지고 교사 간 토론을 통해 학생의 희망 진로 및 역량에 맞춘 적정한 진로와 대학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진학 협의회 교사가 사회자 역할을 하며 보다 실전에 강한 실체적 접근이 이루어진다. 검토 내용이 더욱 객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교과 담당 교사와 담임 교사, 진학 담당 교사가 협의하여 이루어지는 진로 진학지도가 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위기는 곧 기회! 새롭게, 그리고 치밀하게!-박성준 3학년부장교사 (서라벌고등학교)처음 3학년부장교사를 맡은 지난해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부딪혔지만, 새로운 기회로 삼아 더 적극적으로 진학 지도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교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 및 학교 소식, 전공 가이드 북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채널을 보완하고, 새로운 채널 확보에 나섰다.온라인에 맞춘 열린 정보, 다양한 채널 확보!2020년 처음 고3학생 만을 위한 진학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관리가 소홀했던 학교 홈페이지 ‘진학자료실’을 활성화하여 2021 대입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 진학 자료 및 2020 수시·정시 입시결과, 전공 가이드북 및 대학 기출 문제, 고교-대학 연계 모의논술, 모의 적성 등 자료 등도 탑재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에 능동적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아울러 3학년 교무실과 진학지도실 앞에 대형 게시판을 설치하여, 선배들의 수시· 정시 입시 결과를 배치표로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확인하며 학업 성취 및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한편 처음으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주요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 및 학부모와 공유하는 진로,진학 콘서트 ‘함께 또 같이’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 초청 진학 설명회, 3학년 담임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학생부종합전형, 새롭게 진로 탐색 프로젝트 도입!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DREAMS도 처음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학생을 선발해서 2차에 걸쳐 OT를 진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57명(23팀)의 학생들이 희망 진로 및 전공에 따라 팀을 구성하여 직업 정보, 학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전공 독서 토론, 진로?진학 로드맵 작성을 통해 매월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다.DREAMS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다양한 진학 정보를 공유하며, 전공 발표회 등 활동 내용을 생기부 진로 활동 특기 사항에 기재했다.자기소개서, 구술 면접 투-트랙 철저 준비!또한 학종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의 입시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학기 중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초안을 작성했다. 자소서 준비 과정에서 서류 기반형 구술?면접 준비도 병행했다. 7월에는 특강을, 여름방학에는 온라인 자소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9월에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최종본을 완성했다. 수시 접수 후 구술 면접도 투- 트랙으로 준비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방과후 학교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반에서 지도하고,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1:1 맞춤형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때 온라인 면접도 실전 훈련을 지원했다.학업 향상 프로젝트, 사관학교 등 다양성 살린 최적화 프로그램 운영3학년 학생의 학업 동기 부여하는 ‘수학 킬러3 정복 프로젝트’, ‘참 잘했어요 프로젝트‘, ’영어 듣기 만점왕‘ 등 학업 향상 프로젝트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수능을 접하는 학생을 위해 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의미 : 기회, 특별한 시간)도 진행했다.또한 우리 학교는 해마다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1차시험 대비를 위해 1학기 방과후 학교 사관학교 준비반을 운영하고 2차시험 대비를 위해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라벌고 출신 사관생도로부터 이메일로 자료를 받고, 사관학교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2021학년도 사관학교 입시에서는 공사에 2명이 합격 2021-02-04
- 우리지역 고등학교 소개 및 주요 프로그램 송파강동 내일신문은 매년 우리 지역 학교들을 직접 찾아 취재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교 선택에 고민이 많은 송파, 강동 지역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해 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별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을 간추렸습니다. 고교 선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함께 담았습니다.동북고등학교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성복)는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교육’을 진행해 대입에서 우수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동북고 입시의 강점은 학생들 진로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학교 전체의 합격률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 적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진로컨설팅 및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입시 경향 또한 남학교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 ‘남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 많이 지원하고 많이 합격한다’는 말로 압축된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지원율이 40%에 이르고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 컴퓨터, 융합 및 자율전공 지원율이 40%를 넘어선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27% 지원/40% 합격), 경제(12% 지원/19% 합격) 두 학과의 합격률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또, 자연계열도 전자전기계열(12% 지원/17% 합격), 컴퓨터계열(23% 지원/18% 합격), 융합계열(9% 지원/12% 합격)에 많이 지원하고 있다.<<동북고 3년 로드맵>>▶1학년 - 창의융합교육/NIE수업,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진로 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진로적성과 진로발달 검사 등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 진로컨설팅 캠프, 전문 강의, MBTI 및 스트롱직업흥미검사*융합독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 다양한 교과에서의 융합수업으로 수준 높은 토론 활동 진행▶2학년 - 선택교과 중심 교육/진로 맞춤 선택 과목 중심 교육/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운영*다양한 교과목 선택이수가 가능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강점을 최대화해 진학은 물론 진로에 맞춘 수업까지 선택이 가능. 학생 선택과목의 확대와 다양화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3학년 - 대학별 맞춤 교육/다양한 상담프로그램/논술·적성 고사 대비/심화면접 대비*학생부 컨설팅, 자소서 컨설팅, 전형 선택, 진로방향 상담 등 다양한 진학컨설팅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심층면접 대학 대비를 위한 심층면접, 대학별고사준비반(논술/적성 등)도 운영방산고등학교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인근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다양한 영재학급 운영과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해 오고 있다.방산고는 지역사회의 우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원격수업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콘텐츠를 만들어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채팅, 수업 독려, 질의응답과 출석확인을 꼼꼼하게 한다. 그동안 틀을 잘 닦아 온 과학중점학교로서의 교내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지고 진학 결과 통계를 분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진학 지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우수한 졸업생 선배의 학습 멘토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진로설계 길잡이 역할 역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많이 신장시킨다.방산고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열어 인문과 사회의 통합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단체 강사 및 교수 초빙 강연, 유적지 현장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방산고 특색 프로그램≫- 과학 중점 프로그램 : 1학년은 융합과학체험반을 운영해 과학적 지식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한다. 2학년은 4차 산업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교수 특강과 대학 연구소 방문이 이루어진다. 3학년은 희망 전공과 관련한 과학과 수학 심화연구회를 운영한다.- 과학 중점 특색 교육활동 : 융합과 체험, 진로특강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사이언스 아카데미), 체험중심의 과학과 수학 동아리 활동, 과학과 수학 과제 연구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연구 계획하고 진행하는 탐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 60개의 자율동아리 활동과 자율 동아리 심사제, 24개 상설 동아리와 30개 일반 동아리 활동이 있다.배명고등학교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사립 남고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배명고(교장 박병철)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합격생 분석 자료를 보면 수시 74%, 정시 26%인 수시 중심의 고교다.교육 환경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 배명고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고등학교 학사운영 및 학교 문화혁신’을 연구하며 학교 현장에 접목해 나가는 중이다.체대 진학이 목표인 고3 대상으로 체육반 1학급을 별도로 운영중이라 체대 준비생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실내체육관 등 잘 갖춰진 학교 인프라와 체대 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송파 지역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 ‘명정관’을 운영중이며 기숙생들을 위한 학문간 융합과 본인의 관심 분야를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재학생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는 졸업생 멘토단이 체계적으로 운영중이다. 대학생이 된 선배들이 후배들의 국영수 탐구 과목을 지도하고 진로와 진학 상담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토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심화된 융합 수업을 진행한 후 관심 주제를 정해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해 발표하는 1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매년 선보인다. 자기 자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희망 전공을 탐색하는 진로 책 쓰기도 진행한다.<<배명고 대표 프로그램>>-명정인재반(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역사문화체험, 멘토-멘티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신청 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 -비전스쿨 토요일 진행하는 심화프로그램. 융합교육, 진로 연계 과제 연구, 진로멘토링 등 진행. 희망학생 신청 후 선발을 통해 최종 선발-진로책쓰기 고교 3년간의 활동, 본인의 실패담과 성장 스토리 등을 담은 1인 1책쓰기 진행.-체대입시반 고3 때 체육중점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배재고등학교136년 전통의 명문 배재고등학교(교장 고진영)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기숙사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하고도 꾸준한 대입성과를 내고 있다.꾸준한 진로탐색을 바탕으로 한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은 배재만의 진학 특징. 의대 진학률이 높은 편이며 서울대 합격 학과도 의예과, 경제학부, 통계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생명과학부, 정치외교학과, 원자핵공학과, 인문계열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교’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활동 역시 인증제, 팀플레이, 팀 토론대회 등 주어진 과제에 ‘함께’ 그리고 ‘열정적으로 집중하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에 집중 2020-10-22
- 고교선택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는 날보다 집에서 보내는 날들이 더 많은 2020학년도. 2021학년도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교입학을 앞둔 중3학생들은 어떤 고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앞선다.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중3학생들부터는 입시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고교선택이 난감하다. 이렇게 고교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고교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미 자녀를 고교에 보낸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선택과목 편성 등 교육과정도 살펴 선택해야2015개편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교과목 편성도 조금씩 달라지고 진로선택과목 등 선택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1,2 학생들. 코로나로 인해 비교과활동의 비중이 줄어들다보니 교과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선택과목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이 넓은 교육과정 편제를 갖춘 학교가 아무래도 대학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박미희(51, 호계동)씨는 “선택과목 선택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며 “선택과목에 따라 2학년때 편성된 학교도 있고, 3학년 때 편성된 학교 있는 등 조금씩 편성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능 선택과목의 경우 2학년 때 편성되는 편이 3학년때 좀 편하지 않을까 싶다”며 “수능전형인 정시가 늘어나는 만큼 수능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고.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보고, 어느 학교가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살펴 고교지망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등하교 시간 아끼는 가까운 학교가 최고김미선 (49, 호계동)씨는 “주변에서 어느 학교를 지망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가까운 학교를 지망하라고 조언한다”며 “큰 애는 친구들이 많이 가는 남고에 지원해 다녔는데, 아침 일찍 셔틀버스를 타러 나가는 것이 큰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어쩌다 늦어졌을 때는 데려다 줘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등교하는데 잡아먹는 시간이 30이상 걸리다 보니 아침부터 아이가 지치는 것 같다고.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든 아이한테 30분은 엄청 긴 시간인 것 같다”며 “그 시간 동안 잠을 더 재우던지, 공부를 하던지 활용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걸어다닐수 있는 곳이라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통편이 편하고 가까운 곳이 좋다고.면학분위기 좋은 학교가 좋은 것 같아요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교과활동이 다양한 학교가 많은 인기를 끌고있지만, 이제는 수능전형이 늘어나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좋은 학교가 더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정 (귀인동, 45)씨는 “내신을 생각한다면 내신이 잘나오는 학교를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고교내신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장기적으로 수능준비도, 내신공부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부하는 아이들 사이에 있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고.친구들 많이 가는 학교선택, 학교적응 도움 돼이민영 (내손동, 47)씨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조언한다. “저희아이는 중학교 때 친한 친구들이 한명도 없이 혼자 다른 학교에 배정이 되어서 입학초기 학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학교다니기 싫다고 할 때는 정말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적응을 하긴 했지만, 친구가 한 두명이라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학교정보 얻기도 쉽고, 동아리 등 선택에도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