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청기' 검색결과 총 1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똑똑해진 보청기로 듣는 더 똑똑한 소리 보청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용자의 움직임과 주위 환경까지 감지하는 보청기가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환경과 활동 중 변하는 소리를 잡아주는 신개념 보청기에 대해 부천 보청기 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로부터 더 편리해진 보청기에 대해 알아보았다.움직임과 대화 중에도 또렷한 말소리일반적으로 사람은 80세까지 적도의 약 5배 길이를 걷는다고 한다. 걷고 활동하는 중에는 순간순간 다양한 듣기 환경을 만난다. 또 조용한 환경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걷고 달리며 대화하는 경우, 때론 여러 사람과 함께 이야기도 하게 된다.이를 위해 시그니아 보청기가 대화와 활동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보청기 플랫폼 ‘엑스피리언스(Xperience)’를 선보였다. 새 플랫폼에는 X센서로 불리는 ‘어쿠스틱모션센서’를 탑재시켰다. X센서는 보청기 착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와 소리 환경의 변화를 찾아내는 ‘음향 센서’를 동시에 지닌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센터장은 “X센서를 탑재한 신개념 보청기의 특징은 착용자의 목소리와 주변의 소리를 감지해 보청기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100가지 이상의 청취 상황을 자동 조절한다. 따라서 움직이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고 또렷한 말소리의 기능이 강화된 것”이라고 말했다.소리와 방향 그리고 대화 속 말소리 강화세계 최초로 어쿠스틱모션센서를 탑재한 엑스플랫폼과 손안의 보청기 문제 해결사 ‘시그니아 어시스턴트’가 함께 하는 시그니아 엑스피리언스 보청기는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새로 출시된 시그니아보청기는 X센서를 통해 보청기 착용자가 만나는 다양한 소리 환경을 감지해낸다. 또 소리 자체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움직이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고, 더 또렷한 말소리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식당에서 대화 중이라면, 주변 소음은 줄여주고 대신 앞사람 말소리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또 자리에서 일어나면 여러 방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모드가 바뀐다. 즉,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정지를 하면, 앞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모드로 바뀌는 것이다.듣는 성능은 빨라지고 크기는 작아진 보청기새로 출시된 보청기의 새로운 칩셋은 모션센서와 음향센서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80% 많은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메모리도 7배나 증가했다. 또 성능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크기는 60% 더 작아졌다.여기에 새로운 플랫폼 엑스피리언스와 함께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도 선보인다.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는 보청기 사용자가 불편을 느꼈을 때, 스스로 청취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따라서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는 보청기 센터를 자주 방문하기 어렵거나, 텔레케어 원격 서비스를 받기 힘들 때, 스마트폰 안의 보청기 문제 해결사를 통해 즉각적으로 간편하게 청취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부천보청기 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 이원장은 “시그니아 어시스턴트가 나오기 전에는 보청기 사용자가 센터를 방문하거나 텔레케어를 이용한 원격 피팅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시그니아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보청기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청취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2020-12-10
- 우리가 했다, 보청기 적합관리 국제표준!!! 지난 11월 4일 조선일보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14년 연구 결실... 보청기 사용·청능 훈련 ‘국제표준’ 우리가 만들었다’였습니다.보청기 적합보청기 적합이라는 말은 좁은 의미로 볼 때 보청기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에 맞춰서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표현인 ’fitting’을 ‘적합’이라는 말로 번역하여 사용하지요. 보청기 적합 관리는 보청기 구입 전 상담 과정부터 보청기 구입 후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보청기를 처방하고 보청기의 효과 및 청능재활의 효과를 평가하는 국제적인 기준이나 표준이 없었습니다.우리나라의 청각학우리나라에 청각학을 소개한 현재 한림국제대학원 대학교 총장인 이정학교수가 2006년부터 보청기와 청력검사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가표준을 재개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보청기 적합관리 표준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국제표준화회의(ISO)에서 보청기 적합관리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장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2020년 3월에는 보청기 적합관리 국제표준 ISO21388:2020을 ISO가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국제표준은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국제표준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청각학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ISO 21388:2020보청기적합관리 국제표준은 보청기의 구입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행하여야 할 사항들에 대하여 규정함으로써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 사용 및 청능재활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입니다. 청각 및 난청 등에 대한 개념, 보청기 적합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요건, 보청기 센터의 시설 기준, 난청 검사 장비와 도구의 기준, 전문가가 받아야 하는 교육, 전문가가 지켜야 할 윤리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 조절을 위한 방법과 보청기 구입 전후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애쓰고,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만든 국제표준이니 만큼 보청기를 판매하고 조절하고 관리하는 보청기 센터라면 새로운 국제표준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맞도록 조건을 갖추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로 좋은 소리를 듣고 주변 사람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0-11-26
- 단풍, 보청기, 코로나 가을입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풍입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여름내 초록 옷을 벗고 곱디고운 단풍으로 새 단장을 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단풍이 생기는 원리가을이 되면 단풍이 생기는 원리를 찾다보면 ‘액포’를 만나게 됩니다. 액포는 식물의 배설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액포 안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데 물, 당류, 단백질 무기물질과 함께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도 들어있습니다. 액포는 세포에 해를 주는 물질을 저장할 뿐 아니라 세포에 쳐들어온 세균을 무찌르거나 엽록체를 세포 바깥쪽으로 밀어내서 햇빛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어 기온이 0℃에 가깝게 되면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기 때문에 엽록소가 가진 초록색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안토시아닌 색소가 나타나면서 나뭇잎이 가지고 있던 본연의 색깔이 드러내게 됩니다. 이렇게 본연의 색깔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 단풍이지요. 단풍은 엽록소에 의해 가려있던 나뭇잎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마스킹, 차폐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청력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는 보청기 선택을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나쁜 쪽 귀를 검사할 때 좋은 쪽 귀가 검사 소리를 대신 듣게 됩니다. 이럴 때 좋은 쪽 귀에 적절한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고 나쁜 쪽 귀의 청력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청력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쪽 귀가 반대편 귀의 청력검사에 도움을 주지 못하도록 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차폐’라고 합니다. 영어로 하면 Masking입니다. 차폐는 소리로 소리를 가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이지요.코로나, 마스크, 단풍청력검사를 할 때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처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은 액포 속 안토시아닌 색소가 지닌 본연의 색을 가린 채 여름내 엽록소라는 초록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초록색 엽록소 마스크를 벗고 본연의 색을 드러내어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만듭니다. 이처럼 우리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코로나의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1-12
- 황소개구리와 난청 “감각신경성난청이 생기면 청력을 회복할 수 없어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회복할 수 없는 난청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회복할 수 없는 난청“난청을 수술이나 약으로 고칠 수는 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난청의 어려움이 큰 만큼 약으로 또는 수술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고막천공이나 중이염 또는 외이도염 등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인한 전음성 난청은 치료를 통해 청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각신경성난청을 가지고 있다면 약이나 수술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감각신경성난청을 일으키는 원인은 소음, 이독성 약물, 노화, 청신경종양 등등 다양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겼든 현재의 기술로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약이나 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소음이나 약물 등이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나 청신경을 손상시키는데 유모세포나 청신경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상된 유모세포를 회복시키거나 청신경을 다시 원래대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되어왔습니다. 이 연구들이 결실을 맺으면 청력을 회복하여 보청기나 인공와우 없이도 잘 들을 수 있게 될 거입니다.황소개구리의 난청세스 S.호로비츠가 쓴 <소리의 과학(The Universal Sense)>이라는 책에 황소개구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생태계를 흔든다는 보도로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생각하는 황소개구리에 대해서 저자는 무엇이라고 썼을까요?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화할 때 올챙이는 일시적으로 귀머거리 시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48시간 동안의 귀머거리 시기 동안 뇌의 배선을 완전히 바꾸는데, 챙이는 뇌의 약 4분의 1을 재배치한다고 합니다. 물속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던 구조에서 공중의 소리를 듣기에 적합한 구조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 일부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황소개구리는 청각신경에 손상을 입으면 스스로 치유할 뿐 아니라 회복이 가능하도록 연결 상태를 적절하게 재구성한다. - 중략 - 개구리는 부상을 겪거나 약품에 노출되고 나서 신경을 재생시킨다. 게다가 어떤 증거에 의하면 오래된 유모세포가 쇠약해지면 일부 유모세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 개구리는 48시간 안에 뇌의 배선을 바꾸고 청각신경을 재생시키고 기능을 회복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가진 황소개구리의 뇌. 황소개구리가 가진 이러한 능력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면 그래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현재까지는 회복할 수 없는 난청인 감각신경성난청을 치료하고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입니다.난청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의 탁월할 치유능력의 원인을 밝혀 사람의 청력도 회복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0-29
- 트럼프, 코로나, 난청 10월 2일에 가장 눈길을 끄는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었습니다.도널드 트럼프와 코로나19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멜라니아의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대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있습니다. 모금행사와 플로리다에서의 유세 일정을 취소했을 뿐 아니라 2차 TV토론이 열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대형 유세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기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코로나19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권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음성 난청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심할 때는 10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생기기도 하는 곳이 지하철입니다. 그런 속에서 이어폰을 사용하여 소리를 듣는 것은 소음성 난청을 부르는 행동입니다. 또한, 공장이나 건설현장과 같이 소음이 심한 사업장도 소음성난청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많은 청각 전문가들이 소음성 난청예방을 위해 이어폰 사용자제 또는 소음방지 ‘몰드나 헤드폰’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예방이 최선입니다!!소음성 난청이 시작된 후에는 청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소음이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를 손상시키는데, 한 번 손상된 유모세포는 되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미완이긴 하지만 이런 치료제들도 있고,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음성난청은 치료제도 없고 면역력이 높다고 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일할 때는 반드시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코로나19 처럼 소음성 난청도 치료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걸리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청각전문가들이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 예방이 최선입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0-15
- 7월과 9월, 달라진 보청기 지원제도 청각장애로 등록된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제도가 있습니다. 7월과 9월에 보청기 지원 제도가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보청기 구입비용 지원앞서 언급한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지방자체단체로부터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는데, 그 대상은 ‘청각장애로 등록한 분’입니다. 가끔 “연세가 높으신데 보청기 구입비용 지원이 가능한가?” 또는 “국가보훈대상자인데 국가가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가?” 하는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런 분들도 청각장애로 등록되어 있어야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 금액은 131만원이고, 한 쪽 귀의 보청기 구입비용에 대해서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양쪽 귀에 보청기가 필요하다면 한 쪽은 지원을 받아 구입하고, 다른 한 쪽은 사용자 또는 그 가족들이 투자를 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지원을 받은 사람은 5년이 지나야 다시 보청기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7월에 달라졌어요!7월에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표준계약서 작성이 필요하다는 것과 보청기 지원금을 보청기 비용과 적합관리비로 나누어서 지급하는 것입니다. ‘적합관리비’는 보청기를 조절 받는 비용입니다. 전기 적합관리비용이 20만원, 후기 적합관리비용이 20만원입니다. 후기 적합관리비용의 경우 보청기 구입 후 2차를 지난 후부터 5년차를 지난 후까지 4년 동안 기준금액 5만원씩 나눠서 지급합니다. 청능사로부터 보청기 소리 조절을 받으신 후에 관련 서류를 갖추어야 청구할 수 있습니다.9월부터는 이렇게 달라집니다!9월부터는 ‘보청기 제품별 가격 고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9월 이전에는 원하는 보청기를 구입한 후에 보청기 지원금을 신청하면 기준에 따라서 보청기 구입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9월 1일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보청기를 구입했을 때만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해줍니다. 만일 구입하고자 하는 보청기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목록에 있는 보청기가 아니라면 구입비용을 지원받으실 수 없습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청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는 생각이 듭니다.5년에 한 번 청각장애로 등록한 분들에게 지원하는 보청기 지원금 제도가 7월과 9월에 달라졌습니다. 잘 알고 활용해야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9-17
- 무지개와 보청기 ‘솔롱고스’라는 말을 아시나요? 몽골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인데 ‘무지개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무지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일곱 빛깔 무지개“무지개는 몇 가지 색인가요?”라고 물으면 누구나 “일곱 빛깔”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머릿속에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색깔을 떠올릴 것입니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무지개처럼 일곱 빛깔입니다. 프리즘에 빛을 비추면 비가 오지 않아도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지개는 정말 일곱 가지 색깔만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일곱 가지 색으로만 보일까요? 사실은 무지개는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니 최대 207개의 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색을 일곱 가지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오색무지개‘’라고 생각했는데 기본색을 다섯 가지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무지개를 ‘빨주노초파보’의 여섯 가지로 표현하고, 독일이나 멕시코 원주민은 다섯 가지, 이슬람권에서는 ‘빨노초파’의 네 가지로 무지개 색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무지개 색이 일곱 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지개를 일곱 가지 색으로 정한 사람은 뉴턴입니다. 프리즘 실험을 통해서 빛이 여러 가지 색으로 나뉜다는 것을 발견한 뉴턴이 무지개 색을 일곱 가지로 구분한 것은 ‘7’을 성스러운 숫자로 생각한 당시의 문화 때문이랍니다.어음 주파수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 범위 즉 가청주파수는 20~20,000Hz라고 합니다. 가청주파수 범위 중에서 사람의 말소리가 가장 많이 분포해 있다고 생각하는 주파수 즉 어음주파수 영역은 100~8000 Hz입니다. 그래서 청력검사를 할 때 125~8,000Hz사이의 주파수를 검사하고 보청기도 125~8000Hz의 소리를 증폭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청력검사를 할 때는 어음 주파수 영역에 속한 소리 중에서 125, 250, 500, 1000, 2000, 4000, 8000Hz의 주파수를 검사합니다. 어음 주파수영역인 100 ~ 8000 Hz 사이의 모든 주파수에 대한 청력을 검사하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파수만 검사하는 것입니다. 청력검사를 하는 주파수를 세어보면 일곱 가지 주파수입니다. 마치 무지개 색깔처럼.역치를 잇는 선청력검사 결과를 표시한 그래프를 청력도(Audiogram)라고 부릅니다. 청력도의 가로축에는 주파수, 세로축에는 소리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주파수별로 피검사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역치’라고 부릅니다. 청력검사를 할 때는 앞에서 언급한 일곱 개의 대표 주파수인 125, 250, 500, 1000, 2000, 4000, 8000Hz에서의 청력역치를 찾은 후 오른쪽 역치는 'O'와 왼쪽 역치는 'X'로 청력도에 표시합니다. 그 후에는 각각의 청력역치를 선으로 잇습니다. 청력역치를 선으로 잇는 것은 모든 주파수의 청력을 모두 검사하지 않고 대표 주파수 일곱 개의 청력 역치만을 검사했으므로 대표주파수들 사이의 청력역치는 역치와 역치를 잇는 선 위에 있는 것으로 본다는 뜻입니다.몽골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부를 때 사용하는 이름인 무지개가 여러 가지 색깔을 갖고 있지만 대표 색깔을 일곱 개로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도 100 ~ 8000Hz까지 넓지만 청력검사를 할 때는 대표 주파수 일곱 개를 검사합니다. 검사 주파수들 사이에 있는 주파수의 청력은 역치와 역치를 잇는 선 위에 있다고 봅니다.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무지개와 사람의 말소리 영역 사이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연관성이 있습니다.국가별 무지개 색깔 출처 - 중앙일보 2015.10.04. ‘무지개는 정말 일곱 가지 색깔일까?’ - 과학 컬럼니스트 이윤선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8-03
- 코로나 시대, 보청기! 보청기센터!! 8월 16일 하룻 동안 우리나라의 코로나 환자가 279명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보청기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코로나 시대 보청기 센터코로나 시대에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마스크 착용하기와 소독하기입니다. 보청기 센터를 방문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센터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손을 꼭 소독하셔야 합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연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출입문 손잡이는 구리 항균 필름을 붙였습니다. 수시로 헤드폰을 비롯한 검사 도구 등을 소독하고 있답니다. 보청기를 점검하기 위해 오신 고객님들의 보청기는 전용 소독제로 소독을 한 후에 수리 및 점검을 실시하고, 수리 후에 다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 곳인 만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보청기 관리코로나 시대에 보청기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귀가 후에는 보청기를 잘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보청기 구입 시 받으신 솔로 ‘리시버(스피커)와 마이크’의 음구를 잘 털어 주시고, 보청기 청소용 천으로 겉면을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그리고 보청기 전용 소독액을 보청기 청소용 천에 묻혀서 소독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주무실 때는 습기제거제 통에 보청기를 넣어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전기를 이용하여 보청기의 습기를 제거하는 전기제습기를 사용하면 더욱 제습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전기 제습기 중에는 UV라이트를 이용하여 살균을 하는 기능을 갖춘 것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UV기능을 제습과 동시에 살균도 할 수 있는 UV전기 제습기가 더욱 유용합니다. 또한, 원격으로 보청기 소리 조절이 가능한 보청기들이 있어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보청기 조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능사가 미리 조절해 둔 소리를 기본으로 하여 사용자가 보청기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시그니아앱과 같은 앱을 활용하는 것도 보청기 센터의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보청기가 이런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확산세가 높아지고 있어서 우려스러운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보청기 센터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외출에서 돌아오면 꼭 보청기를 청소해 주시고, 수시고 보청기를 소독해서 코로나로부터 건강을 지키길 바랍니다. 그리고 UV기능을 갖춘 전기 제습기, 원격 조이나 앱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보청기의 사용도 고려해 보세요.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8-20
- 빨강 오른쪽 동그란 3R 빨강 오른쪽 동그란....오늘 칼럼 제목이 특이하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무엇에 대한 이야기일지 궁금하시지요?등대의 색깔바다로 휴가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항구에서 등대를 보셨을 것입니다. 등대가 어떤 색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제가 휴가를 다녀온 동해 바다에는, 입항하는 배를 기준으로 하여 오른쪽에는 빨간색 등대가 왼쪽에는 파란색 등대가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보셨을 것입니다. ‘항법등’이라고 부르는 비행기 날개 끝의 등을 보셨나요? 항법등 색깔은 비행기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에는 빨강 왼쪽에는 초록입니다. 등대도, 항법등도 오른쪽에는 빨강색을 사용하기로 약속을 한 것 같습니다.보청기와 청력도보청기에도 등대나 항법등과 같은 색깔 약속이 있답니다. 오른쪽은 빨강, 왼쪽은 파랑입니다. 청력검사 결과를 표시한 그래프인 청력도(Audiogram)에 검사결과를 표시할 때 오른쪽은 빨간 동그라미(O)로, 왼쪽은 파란 가위표(X)로 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귓속형 보청기를 제작할 때도 보청기 외형을 오른쪽은 빨간색, 왼쪽은 파랑색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만일 보청기 외형을 베이지색으로 만든다면 외형의 겉면에 오른쪽은 빨강 글씨, 왼쪽은 파랑 글씨로 ‘제조사 이름, 보청기 이름과 일련번호’ 등을 표시합니다.약속과 질서보청기나 청력도에 오른쪽을 빨강색으로 표시하는 이유는 오른쪽을 영어로 Right라고 쓰기 때문입니다. 빨강은 영어로 Red인데 오른쪽과 같은 R로 시작하지요. 머릿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오른쪽을 빨강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청력도에서 오른쪽을 표시하는 동그라미는 영어로 Round죠? 동그라미, 오른쪽, 빨강 모두 R로 시작하기 때문에 3R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등대나 항법등의 오른쪽이 빨강인 것도 같은 이유일 듯합니다. 드물지만 오른쪽 보청기를 파란색으로 만들어 달라는 분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색깔로 만들어 드리지만, 이 분의 보청기를 보면 청능사는 가끔 방향을 혼동합니다. 일반적인 약속과 다른 색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보청기나 청력도의 빨강처럼 다양한 약속들이 있습니다.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오른쪽에 파란색 보청기를 주문한 고객님의 보청기 방향을 청능사가 혼동하는 것처럼 사회에도 혼란이 생길 수 있겠지요? 약속 지키기를 통해 질서가 유지되고 사회가 건강해집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8-06
- 보청기 응급조치 보청기는 두 번째 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귀가 잘 작동해야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삶도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귀인 보청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갑자기 멈춘 보청기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들린다면, 가장 먼저 해 볼 일은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환하는 일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보청기가 일을 할 수 없으니 소리가 안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해도 소리가 안 난다면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리시버’의 ‘음구’(소리 나오는 구멍)를 솔로 청소해 주세요. 보청기 청소용 솔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잘 소독해서 솔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몰드나 이어팁의 음구를 청소해 주시면 됩니다. 청소 후에도 소리가 안 난다면 보청기를 구입하신 센터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물에 빠뜨렸을 때보청기 내부에 금속으로 된 부품이나 선들도 많고, IC칩을 내장하고 있기도 해서 보청기는 습기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세수나 샤워 또는 물놀이를 할 때는 보청기를 보관함에 잘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청기가 물에 들어갔다면 보청기 배터리를 먼저 제거해야합니다. 보청기 안에 배터리가 그대로 있으면 보청기 내부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뺀 후에는 구입하신 보청기 센터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세요. 집에서 드라이기로 말리려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보청기를 넣고 건조시키면 절대 안 됩니다. 지나친 열기로 인해 보청기가 완전히 고장 날 수 있답니다.배터리를 삼켰다면보청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는 단추처럼 생겼는데 매우 작아서 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배터리를 교환할 때 배터리를 입에 물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삼킬 염려도 있고, 배터리를 교환할 때 주변에 아이가 있다면 건전지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터리를 입에 넣을 수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보청기용 건전지를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잘 관리해야합니다. 만일 건전지를 삼켰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필요한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 사용한 건전지는 별도로 모으지 말고 사용한 후 즉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수은 등이 들어간 것이 아니니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보청기를 사용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