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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고3, 2023학년도 대학입시 변화와 특징 오는 3월,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들은 3학년 진학 전 가장 중요한 ‘고2 겨울방학’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직 2022학년도 정시 결과 발표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현 고2 학생들의 대학입시는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올해 고3 학생에 해당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는 몇 가지 이슈가 있다. 고교 진학 전 대입 주요 변화와 특징을 알아두면 고3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해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전국 198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토대로, 올해 대입 주요 변화와 이슈를 요약해봤다.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첫째, 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 825명 증가대교협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입시(이하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2,571명을 더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중 78.0%인 27만 2,442명을 선발하지만, 수도권 정시모집 모집 인원 825명이 증가한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표1 참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이 40% 이상 늘어난다.표1. 2023학년도 대학입시 권역별 선발 인원둘째, 서경대·홍익대(세종) 논술전형 신설2022학년도 논술 선발인원은 11,069명이었고, 2023학년도에는 11,016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이 53명 줄었지만, 올해 논술이 신설된 대학이 있다. 2023학년도부터 홍익대(세종)가 논술전형을 도입해 121명을 선발하고, 서경대도 SKU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하며 219명을 선발한다.논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천대로 914명을 선발한다. 그 뒤를 이어 수원대 528명, 한국외대 477명, 인하대 469명, 경북대 457→ 472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특히 2023학년도에 학생부 영향력을 더욱 줄인 대학들이 많다.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학생부 성적 없이 논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하며,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을 10%로 줄이고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높였다.셋째,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수능 최저 낮춰2022학년도에는 서울권역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부분 감소했다. 하지만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이월 인원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고려대의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올해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 보다 낮춘다. 2023학년도에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되었다.이 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반면,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와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보다 다소 높아졌다.넷째, 주요 대학의 입시 변경사항 주목<건국대>건국대 KU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했으나, 2023학년도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학생부 교과 성적(70%) 외에 서류평가(30%)를 반영해 학생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과 최저기준으로만 선발하지만, 건국대를 비롯해 동국대, 명지대, 서울교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교과 성적 외에 서류나 면접을 반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서울대>서울대는 2023학년도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를 주는 대학이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수능을 100% 활용해 선발하지만, 2023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는 교과 이수 유형에 따른 가산점을 도입하며 학생부를 학생 변별에 반영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하지만 만점의 가산점을 확보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으므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서울대는 정시 전형을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누어서 선발하며, 두 전형 모두 교과평가 배점을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서울대 입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전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인원(고교별 추천 인원 : 2명 이내)만이 지원 가능한데, ‘수능 60점, 교과 평가 40점으로 일괄 평가해 학생 선발한다.또,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특별한 지원 자격 제한 없이 1단계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수능 80점과 교과평가 20점으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우 소장은 “교과평가의 경우 단순 등급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 이수 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등을 학생부의 교과목 이수 현황이나 교과목 학업 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소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정시는 매우 작은 점수 차이로 당락이 구별되기 때문에 비교적 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표2 참조)올해 2023학년도에 대한 수시·정시 모집요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이 공개되어 있다. 희망하는 대학의 세부 내용을 확인해 올해 대학입시의 큰 흐름과 방향성을 가늠하는 것도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표2.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 A등급 평가 사례(공과대학 지원자)자료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 2022-01-24
- 재수를 시작하는 학생 여러분! 학생들은 안 좋은 성적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적은 공부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데 안 좋은 성적에 붙는 이유들이 “앞에 학생 때문에 집중이 안돼서, 답을 밀려써서, 문제가 지저분해서 등등 원인이 본인보다는 외적인 것에서 찾고 탓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근데 겪어서 알겠지만, 수능은 참 그런 말들이 하나도 위로가 되질 않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그런 사연들이 담겨 있지 않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왜 재도전을 하게 됐는지.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많은 학생들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본 결과 가장 큰 기준선이 고집입니다.실패했다면 겸허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작년과 똑같은 자세로 외부의 원인 때문이지 내 방식대로 하면 된다는 고집을 지향하면 결과가 안 나올 수밖에 없고 안 나오는 결과는 시간 탓이고 그러다 빠른 시간 흐름이 수능에 다다르게 합니다.보면, 누구나 분한 마음에 혹은 끓어오르는 마음에 아니면 미안한 마음에 시작합니다.근데 공부는 막상 해보면 그런 마음보단 성실한 실천이 더 이롭습니다.왜 중고등학교 때 내신기간에 보면 지난번 시험에 밤새가며 공부해본 학생들이 또 밤새워 공부하지 그냥 마음만 나 밤샐 거야 라고 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미루고 실천을 못 하죠.우리는 이제 밤을 새워보려는 자세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공부에는 절대 지름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누적의 싸움이죠.행운이 나에게 있을 거라는 생각, 이만큼이면 충분해, 이러지 말고 제대로 해봅시다!고집을 버리고 실패를 인정하고 완전히 바꾼 모습으로 완주해보십쇼!하루하루 지켜만 가면 다 성공했습니다.나중에 보면 오히려 좋은 경험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재도전을 응원합니다.RTS대입전문학원강상훈 원장 2022-01-19
- 2022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 현황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월)로 마감되었다. 올해 역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마감된 직후이자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에 각 대학에서는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수험생은 반드시정시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는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늘어난 모집 인원을 고려해 최종 정시 지원 전략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이번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반영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 상황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다.수시 이월 인원 고려대 219명, 연세대 150명, 서울대 35명2022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 학년도에 비해 늘었는데 수시 이월 인원까지 포함하면 정시모집 인원은 더욱 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서울 15개 주요 대학교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정원 내 모집 기준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 35명, 연세대 150명, 고려대 219명, 서강대 27명, 성균관대 50명, 한양대 12명 등이다(표1. 참조). 수시 이월 인원은 주요 15개 대학 중 고려대가 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외국어대학교(서울) 3명이다.서울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35명으로 최초 정시모집 인원인 1,002명에서 최종 1,037명으로 변경 모집했다. 각 수시 이월 인원 상황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공과대학 8명, 농업생명과학대학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술대학 4명, 생활과학대학 3명, 치의학과 3명, 사범대학 2명,약학대학 2명, 수의과대학 1명 등이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이 늘어난 곳을 살펴보면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식물생산공학과 3명, 공과대학의 전기·정보공학부가 3명,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부가 2명 등이 늘었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없다.연세대의 경우 정시 일반전형(정원 내)의 수시 이월 인원은 150명이다. 정원외 모집의 시스템반도체 특별전형을 포함하면 최종 모집 인원이 1,519명에서 1,681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162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한다. 주요 수시 이월 인원 상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공학부가 77에서 88로 11명 증가, 경영학과 144에서 153으로 9명 증가, 영문학과 36명에서 42명으로 6명 증가, 컴퓨터과학과가 25명에서 31명으로 6명이 늘었고, 정원 외 시스템반도체 전공이 10명에서 22명으로 12명이 늘었다.고려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이 1,471명에서 1,690명으로 늘어나면서 219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곳은 19명인 공과대학 기계학부로 최종 모집 인원이 57명에서 76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정보대학 컴퓨터학과가 15명,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가 13명, 영문학과 12명, 정치외교학과 10명, 경영학과 8명, 교육학과가 5명으로 늘었다.서강대는 정시모집 인원이 인문(인문·자연)에서 371명에서 384명으로 늘어나고 자연계에서는 223명에서 237명으로 늘어나 최종적으로 총 27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생겼다. 성균관대는 최종 모집 인원이 가군 740명에서 770명으로 늘고, 나군 707명에서 728명으로 늘어나 총 50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은 곳은 가군 의예과로 최초 15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나 최종 9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또한, 공학계열(나군)은 279명에서 284명으로 늘면서 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글로벌경영학(나군)에서는 50에서 55명으로 모집 인원이 늘면서 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수시 이월 인원으로 고려대, 최종 정시모집 인원 12.77% 증가수시 이월 인원을 2022학년도 당초 정시모집 인원과 대비해 그 증가율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상위권 대학에서 당초 모집 인원 대비 10%를 상회하거나 육박했다. 고려대의 최초 모집 인원 대비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당초 정시모집 인원에서 12.77%가 늘어났다. 연세대의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당초 정시모집 인원에서 9.87%가 늘었고, 이화여대는 7.29%, 서강대는 4.55%가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반면, 주요 15개 대학 중에서 한양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12명으로 당초 모집 인원에서 0.96%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표1. 2022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모집 인원(일반전형)참고: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참조.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기준임(정원 내 인원),연세대는 시스템공학과(정원 외 인원)의 수시 이월 인원 12명 제외한 수치임전년 대비, 서울대 12명 감소, 연세대 42명 감소, 서강대 51명 감소이번 2022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 규모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체 대입 모집 인원에 비해 정시모집 인원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입 모집 인원 자체가 줄어들면서 수시 이월 인원 수도 전체적으로 전년도 대비 감소한 대학이 많았다. 올해 수시 이월 인원 중 최대 인원이자 전년 대비 수시 이월 인원이 68명이 늘어난 고려대를 제외하고는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전년도 수시 이월 인원과 비교해 볼 때 서울대가 12명 감소했고, 연세대는 42명 감소, 서강대는 51명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를 포함해 대부분 대학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 수가 감소했다.표2. 수시 이월 인원 증감 비교참고: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정원 내 인원 기준, 연세대 시스템공학과(정원 외 모집) 이월 인원 12명 제외 2022-01-06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의예과 장호준(세화고 3학년) 장호준 학생(서초구 세화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 내신 등급 평균 1.04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확고한 진로 방향으로 자신만의 꿈을 향해 차곡차곡 학생부를 채워나갔다. 서울대 의예과 외에도, 고려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에 모두 합격하며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장호준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담았다.<진로, 의사의 길>고2 때 내과 의사로 진로 구체화장호준 학생은 어릴 때부터 의사의 숭고함에 매료되어 막연하게 의사를 꿈꿨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조금 더 세밀하게 진로 탐색을 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내과 의사로 진로를 구체화했다고 한다.“생명과학 특강을 들으며 노화를 결정짓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라는 DNA에 대해 알게 된 후, 복잡하고 먼 것으로만 여겨졌던 의학이 현실과 여실히 접목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파고들었고, 자연스럽게 줄기세포와 3D프린팅과 같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내과 의사를 희망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화 억제 기술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비교과 활동>카페인이 수면·불안에 미치는 영향 탐구장호준 학생은 자신의 학종 경쟁력 중에 가장 손꼽히는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으로 세화고의 탐구아카데미 활동을 꼽았다. ‘카페인이 수면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고 더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단순히 알려져 있는 의학적 사실을 답습하는 데에서 나아가 저희만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연구하여 새로운 결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카페인 섭취 전후의 타액을 분석하여 호르몬 농도 변화를 파악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 연구에서 부족한 점을 성찰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추측보다는 정확한 통계 처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희의 기존 연구와 관련된 가설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SPSS(사회과학을 위한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하면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하나. 코로나19 속 의학계 이슈에 주목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생의 잠재적 역량과 탐구 열정, 그리고 전공적합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장호준 학생의 교과 세특에도 이러한 부분이 잘 담겨 있다.“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의학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들을 탐구하고 학생부에 잘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 때는 수업 영상을 되돌려보기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죠.”<2학년 독서> : 코로나 진단키트에 이용되는 LFIA 키트와 PCR 기법을 탐구했던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다.<2학년 확률과통계> :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는데 이용되는 P-value를 탐구했고, 이를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논문을 분석하기도 했다.둘. 교과별 서로 관련된 주제로 탐구장호준 학생의 학생부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연결고리’이다. 하나의 큰 주제를 기본으로, 교과별 서로 연관된 주제 탐구를 진행하며 의학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잘 담아냈다.“단편적인 세특보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목 간의 연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학년 화학> : 손 소독제에 이용되는 물질로 에탄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탐구했다.<3학년 심화국어> : 지문에서 소독제의 물질로 과산화수소가 제시되었다. 과연 과산화수소는 화학 시간에 배운 물질(에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과는 어떻게 다를지 호기심을 느껴 자유 라디칼 개념을통해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를 발표했다.<내신 관리>수업 집중, 단권화 노트, 개념 이해, 문제풀이!강남지역 고등학교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점수 분포가 촘촘하고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세화고등학교는 강남지역 자사고라서 더더욱 그러했을 터. 고교 3년 내신 총점 1.04등급을 받은 장호준 학생의 내신관리 비결을 물었다.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수업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합사회나 한국사 등 암기과목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말씀이나 수업 자료를 모두 받아 적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내신 시험 기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 참고서 내용을 노트 한 권에 모두 적어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주에는 제 노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또 하나는 문제풀이입니다. 수학이나 과학 교과 내신은 개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문제풀이입니다. 저는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를 3개년치 정도를 풀었고, 이와 더불어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내신 기간에 모두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세화고 내신 대비에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후배들에게>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길, 꾸준함이 중요해 마지막으로 장호준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수시는 장거리 달리기’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 번의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의미다.“내신, 세특, 동아리 활동, 독서록, 봉사 활동 등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해야 하고 원서접수 시기에는 면접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달려 나가는 것이 수시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일주일치의 계획을 매주 세워서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원하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서울대 자소서 독서 후일담①<인턴일기>(홍순범)는 작가가 인턴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나타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의료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얻었음은 물론, 직접 어려움에 부딪쳐보며 성장해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②<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조성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처럼 미래의 의사로서 의료 데이터를 다듬고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①서울대학교 의예과 수시 학종 2단계는 면접(MMI 40분, 서류면접 20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MMI 면접의 정의에 충실하게 ‘의사로서의 기본기와 인성’을 물었다. MMI라는 것이 결국 본질적으로 무엇을 판가름하고자 하는 면접인지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② 여름방학 때부터 MMI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 기출문제들을 찾아보면서 다양하고 열린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또,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직접 해보는 것’이었다. 직접 입을 열어서 답변해보고, 이를 녹화·녹음해 다시 한번 들어보며 부족한 점을 찾아내려고 애썼다.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바로 ‘답변의 구조화‘이다. 면접장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다양한 지식을 쌓아서 면접을 대비 2022-01-06
-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 2022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됐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약학계열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능 위주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전년도 3.85:1에서 올해 3.72:1로 하락했다.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위반자 현황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려대 제외 주요 대학 경쟁률 상승최고경쟁률은 중앙대(다군) 24.40:1202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상위 11개 대학 대부분의 경쟁률이 2021학년도 보다 상승했다. 전년 대비 수험생 수가 1만 6,000명 정도 증가한 데다 고득점 재수생의 증가, 재수를 염두에 둔 재학생의 소신 지원 등의 경향이 나타나면서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중앙대(다군)이었으며, 24.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만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3.85:1→3.72:1)했다. 이는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690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 937명보다 대폭 늘었고 지원자 수도 전년도 3,612명에서 6,290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4년 만에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계열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주요 대학 약대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대 3.95:1, 연세대 5.81:1, 고려대(세종캠퍼스) 10.67:1, 성균관대 6:1, 경희대 6.5:1, 이화여대 5.35:1, 중앙대 4.62:1의 경쟁률을 보였다.첨단산업 관련 모집단위의 경쟁률도 높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3개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의 경쟁률을 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6.18: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5.8: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39:1이다. 이밖에 고려대 데이터과학과 4.14:1, 이화여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9:1, AI융합부인공지능전공 7.75:1, 중앙대 AI학과 6.46:1,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7.3:1, 미래자동차학과 7.77:1 등도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의 경우 10명 모집에 953명 지원자가 몰려 95.3: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서울대는 마감 직전 경쟁률이 2.04:1였으나 최종 경쟁률은 4.13:1, 연세대도 마감 직전 1.71:1에서 최종 4.76:1, 고대 또한 마감 직전 경쟁률 1.76:1에서 최종 3.72:1로 마감하는 등 대부분 경쟁률이 막판에 급등했다.서울대 4.13:1, 지난해 3.82:1보다 상승의예과 3.13:1, 치의학과 3.25:1, 약학계열 3.95:1, 경영대학 3.29:1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수시이월 35명 포함 1,037명이고, 4,285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는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3.82:1(798명 모집, 3,049명 지원)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39명 확대됐고, 지원자는 1,236명이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에서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시켰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20학년도 3.40:1, 2021학년도 3.82:1, 2022학년도 4.13:1로 3년 연속 상승하는 추세이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는 3.13:1(30명 모집, 94명 지원)이었고, 치의학과는 3.25:1(16명 모집, 52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021학년도 경쟁률은 의예과 3.63:1, 치의학과 7.17:1이다. 치의학과의 경우 지원자 수는 9명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10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크게 하락했다. 학부 선발을 시작한 약학계열은 3.95:1(21명 모집, 83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수의예과는 4.79:1(14명 모집, 67명 지원)이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3.29:1(58명 모집, 191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최고경쟁률을 보인 곳은 동양화과 12.25:1(8명 모집, 98명 지원)이다.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농경제사회학부 10.31:1(13명 모집, 134명 지원), 사회학과 7.3:1(10명 모집, 73명 지원), 자유전공학부 5.92:1(37명 모집, 219명 지원), 영어교육과 5.63:1(8명 모집, 45명 지원), 천문학전공 5.4:1(5명 모집, 27명 지원), 지리학과 5.38:1(8명 모집, 43명 지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5.38:1(16명 모집, 86명 지원), 항공우주공학과 5.33:1(12명 모집, 64명 지원), 역사교육과 5:1(6명 모집, 30명 지원)과 의류학과 5:1(9명 모집, 45명 지원)이다.최저경쟁률은 인문계열 2.49:1(79명 모집, 197명 지원)이었고, 화학교육과 2.5:1(12명 모집, 30명 지원), 경제학부 2.58:1(50명 모집, 129명 지원), 수학교육과 2.67:1(9명 모집, 24명 지원), 건설환경공학부 2.71:1(17명 모집, 46명 지원) 등도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연세대 4.76:1, 지난해 3.9:1보다 상승의예과 4.23:1, 치의예과 4.54:1, 약학과 5.81:1, 경영학과 5.12:1 2022학년도 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4.76:1(정원내)로 나타났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1,659명이고, 7,890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9:1(1,412명 모집, 5,502명 지원)보다 상승한 것이다. 서울대가 이번 정시에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함에 따라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일반전형의 계열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계열 4.57:1(1,431명 모집, 6,539명 지원), 국제계열 4.81:1(57명 모집, 274명 지원), 체능계열 3.49:1(51명 모집, 178명 지원), 예능계열 7.49:1(120명 모집, 899명 지원)이다.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44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4.23: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4.54: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약학과는 1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 5.8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의예과 4.04:1(28명 모집, 113명 지원), 치의예과 5.27:1(22명 모집, 116명 지원)이었다.인문계열은 경영학과의 경우 153명 모집에 784명이 지원해 5.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영학과 경쟁률은 3.24:1(113명 모집, 366명 지원)이었다. 일반계열에서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지구시스템과학과로 8.85:1(13명 모집, 115명 지원)의 경쟁률을 올렸고, 가장 낮은 경쟁률 학과는 2.7:1(20명 모집, 54명 지원)의 간호학과(인문)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신입생을 선발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정원 외)는 22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6.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삼성전자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지난해에는 24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해 4.8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려대 3.72:1, 지난해 3.85:1보다 하락의과대학 3.44:1, 경영대학 4:1, 반도체공학과 5.8:1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 고려대의 정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72:1(1,690명 모집, 6,290명 지원)로 나타났 2022-01-06
- 2022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수시지원과 달리 정시지원은 수험생이 확실한 자기 점수를 알고 싸우는 전쟁이라고들 말해왔다. 그래서 몇 가지 변수가 작용해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전장이라고 인식해왔다. 하지만 올해 2022학년도 정시지원은 그 누구도 함부로 단언하지 못하고 있다. 유명 입시 기관들조차 타 기관의 예측 결과까지 두루 조사하고 비교해보라고 말할 정도다. 불수능이었다며 수능이 끝나자마자 역대급 폭망 점수로 눈물을 쏟았던 수험생 대부분은 성적표 배부 후 상향된 등급 컷에 또 한 번 절망하고 있다. 통합형 수능에 문과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선택형 수능으로 과목별 유불리가 뻔히 보이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수험생들의 멘탈 붕괴는 심각하다. 하지만 이제는 감정을 다독이고 냉정하게 2022학년도 정시 판을 살펴봐야 할 때다. 성공적인 결과를 맛보기 위해 2022학년도 정시지원에는 어떤 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유웨이 2022학년도 실채점 Live 설명회 및 자료집, 종로학원 2022 정시합격선 예측 및 특별전락 설명회 및 자료집정시 최종 모집인원 변화숨은 고수가 정말 그렇게 많았던 것인지, 약대 선발로 기존 대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인지 수능 성적표 배부 후 과목별 등급 컷은 예상보다 높았다. 어느 기관 하나 정확히 등급컷을 맞힌 곳이 없을 정도다. 문제는 가채점 때보다 등급컷이 올라 수시선발에서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대거 양산됐다는 점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인문계열 수험생들에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고,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으니 인문계열에서는 수능 최저등급 조건을 맞추기가 힘들어졌다. 여기에 영어 1등급 학생 수마저 2021학년도에 비해 반토막이 났으니 영어 등급도 휘청거렸고, 사회탐구 9과목 중 6과목이 만점에서 1등급 컷이 발생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사탐 등급이 1~2등급씩 주저앉았다는 학생들이 많다. 기대에 차서 응시했던 면접과 논술이 희망 고문이 되어버린 셈이다.정시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수시 이월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월 인원이 많아지면 정시 최종 선발 인원에 변화가 생긴다. 당연히 경쟁률도 변한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이 점을 주의해서 지켜봐야 한다. 생명과학2의 정답 취소 소송으로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할 시간이 줄었다. 하지만 정시지원 전 반드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반면 자연계열은 오히려 표점 상승으로 인문계열에 비하면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하는 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는 예치금 등록이 아니라 문서 등록을 선택한 대학이 늘었다. 수시 충원 일정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자연계열의 수시 이월 인원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활용지표 확인으로 내 위치 파악정시 체크리스트 기사들을 살펴보면 ‘대학별 활용지표’가 중요하다고 거듭 외치고 있다. 표준점수로 보는 것과 백분위로 보는 것이 어떻게 다른 걸까? 예를 들어 2022 수능 국어 영역 최고 표준점수는 149이다. 백분위로 바꾸면 100이다. 그런데 표점 140까지 백분위는 모두 100이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149점부터 140까지 순위를 정할 수 있지만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모두 동점자가 된다. 그래서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활용지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엄연히 등급이 다르지만 백분위로는 동점자로 구분되기도 한다. 2022 국어 영역 1등급 컷의 표준점수는 131점이었다. 백분위로 바꾸면 96이다. 그런데 2등급의 문을 연 표준점수 130 수험생도 백분위로 바꾸면 96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상위누적 백분위를 사용해 수험생의 전국 위치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국어 영역 표준점수 149인 학생은 백분위 100, 상위 누적 0.01에 해당되는 학생이다. ‘상위 누적 백분위’는 전국의 수험생을 일렬로 줄 세웠을 때 해당 수험생의 위치를 가리킨다.상위 누적 백분위를 개인이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평가원에서 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동점자가 몇 명인지 개인은 알기 어렵다. 결국 온라인 모의 지원 사이트 등을 활용해서 파악해야 하는데 입시 기관별로 결과 값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입시 기관이라도 모든 수험생의 성적을 완전히 파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영역별 반영 비율과 대학별 환산점수 파악정시모집에서 대학별 할용 지표만큼 중요한 것이 대학별 환산점수다.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되어 있지만 정시지원 후 수험생의 점수는 대학별로 바뀐다. 대학별로 환산점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대학별 환산점수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대학별로, 또는 학과별로 일정 영역의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그러므로 수험생의 수학 영역 점수가 높다면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무작정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곳에 지원한다고 모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다음은 종로학원 2022 정시설명회의 내용 중 일부다. 설명회에서는 서울대 역사 교육학과의 합격선을 단순 표점 합 406점으로 추정하고, 영역별 점수를 국어 135, 수학 140, 탐구 131으로 가정했다. 그런데 서울대 인문계열의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3.3%, 수학 40.0%, 탐구 26.7%다.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국어 영역에서 살짝 표점을 놓쳤더라도 수학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과감하게 지원해볼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종로학원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수학 만점자라 하더라도 국어 영역이 2등급, 즉 표준점수 130점을 받았다면(탐구는 131점 동일 조건)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지원 합격선을 단순 표점 합 396점으로 추정하고, 영역별 표점을 국어 133점, 수학 133점, 탐구 130점으로 가정했다. 연세대 인문계열의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3.3%, 수학 33.3%, 탐구 16.7%다. 역시 수학 만점자가 지원할 경우 국어영역을 몇 점까지 받아야 가능한지 알아보니 119점이었다(탐구는 130점 동일 조건). 국어 영역의 표점이 119이면 3등급대 수험생이다.하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같은 국어 3등급대 학생이더라도 표준점수 118점부터는 수학 만점자라 하더라도 연세대에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례에서 짐작되는 사항은 수학 표점이 높다고 자연계열 학생이 무작정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영어영역 반영비율보다 등급 간 점수 차 중요 2022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다. 하지만 상대평가 때보다 어렵게 공부했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상대평가 때도 영어역역 1등급 학생은 2015년도 15.6%, 2016년도 9.0%, 2017년도 7.8%였다. 그런데 절대평가인 올해 영어영역 1등급 학생은 6.25%다. 2021 수능에서 12.7%였던 1등급 비율이 올해는 반으로 줄어들었다.그런데 2등급 비율은 2021학년도의 29.1%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27.3%다.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강해진 것이다. 그런데 대학별 영어 반영 비율은 천차만별 다르다. 내게 유리한 학교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와 경희대의 영어영역 반영 비율을 비교하면 각각 25%와 15%다. 반영비율만 보면 영어 2등급인 경우 경희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서울 시립대는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2점인데 반해서 경희대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2021-12-16
-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12개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오는 12월 10일(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고, 2021년 12월 30일(목)부터 2022년 1월 3일(월) 중에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져, 각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대학 중에 12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참조 각 대학 202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정시 지원 전략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반적인 입시판도와 경쟁자들의 흐름을 읽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다.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역별 반영 비율”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첫 수능이다. 국어·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에 따라 정시 지원 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 따라 대학별로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공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 수립 시,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꼭 살펴야 한다.인문계열, 주요 대학 수학 반영 비율 주목 인문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국어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학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인문계열 모집 단위(표1 참조)’를 살펴보면 중앙대 경영 등 경영경제계열의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이 45%나 된다. 전년 대비 수학 반영 비율이 5%p 증가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 지난해보다 1.9%p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이다.이에 김명찬 소장은 “계열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대학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 경영경제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45%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서강대가 43.3% 반영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인문), 한양대(상경)도 수학 반영 비율이 40%로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낮은 서울 주요 대학도 있다. 김 소장은 “건국대(인문), 경희대(인문), 이화여대는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자연계열→인문계열 교차 지원 큰 변수올해 입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이다. 2022학년도 수능 시험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인문계열에서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뿐만 아니라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를 살펴보면, 서강대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이에 김명찬 소장은 “일반적으로 상경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상경계열 지원자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고려해 보수적인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서강대가 43.3%로 가장 높고,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40% 반영한다. 이화여대가 30% 반영으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다”고 설명했다.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도 중요해특히 자연계열에서는 과학탐구 영역도 당락의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이므로, 탐구 반영 비율도 유의해야 한다.‘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을 보면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는 반영 비율이 35%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서강대, 서울시립대의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20%이며 상대적으로 과탐 비중이 낮다. 건국대(화학공학 등)와 경희대, 이화여대도 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김 소장은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대학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고려해 자신의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표1.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인문계열 – 모집단위 기준)표2.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자연계열 – 모집단위 기준)※ 표1, 2 자료 : 종로학원 2021-12-07
- 2022학년도 정시 지원을 위한 체크리스트 12월 10일이면 수능 성적표가 배포된다. 통합 수능 첫해에 달라진 문항 배치에 적응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역대급 불수능’, ‘용암수능’이라고 부르며 결과지와 마주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 시계는 어김없이 흐르고. 수능 최저 허들을 무사히 넘기고 수시 지원에 성공한 수험생들이 빠지고 나면 본격적인 정시 지원이 시작된다.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올해 정시 지원은 매우 조심스럽고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필요로 한다. 최상의 결과를 위한 정시 관련 변수와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2022학년도 정시 주요특징–모집 인원 확대올해 정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집 인원 확대다. 전체 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894명 감소했지만, 정시 모집 인원은 8만 4175명으로 2021학년도 대비 1.3% 증가했다.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면 정시 모집 인원의 체감 증가율은 더욱 커진다. 2023학년도까지 정시모집 비율을 40%까지 확대해야 하는 대학들이 미리 정시 선발 인원을 확대 모집하기 때문이다.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모집 인원의 4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한다.의학 계열의 정시모집 확대와 올해부터 새롭게 선발하는 약학과의 정시 선발도 주목할 만하다. 의예과는 6.8% 증가했고, 치의예과는 12.4% 증가했으며, 한의예과는 3.1%, 수의예과는 4.4% 증가했다. 약학과는 655명을 정시에서 새롭게 선발한다.수시 이월 인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3~4% 정도의 인원이 수시에서 이월되어 정시모집 확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진행된 2021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은 3만7700여명이었다.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2020학년도까지 수시에서 100% 모집했지만 해마다 이월 인원이 발생했다. 의대와의 중복합격으로 인한 현상이다. 2022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12월 28일(화)까지다. 정시 원서 접수가 12월 30일 시작되므로 29일(수) 발표될 수시 이월 인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입시 기관 중에는 정시 모집 인원이 늘었고, 약학과 추가 선발로 자연계열 정시 합격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곳도 있다. 반면 아무리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도 인 서울 주요대 정시는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주지시키는 곳도 있다. 수능에 강세인 졸업생들이 인 서울 주요대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정시 지원 시 반드시 경쟁률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2022학년도 정시 주요특징–모집군 변화2022학년도 정시 주요특징 중 하나는 모집군의 변화이다. 서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겨감에 따라 다른 대학들에도 변화가 생겼다. 모집군의 변화는 정시 지원 경향과 추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지난해까지 가군에서 선발하던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가 2022학년도에는 나군으로 이동했고, 나군에서 선발하던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는 가군으로 이동했다.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에도 변화가 있다.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는 모집 단위별 모집군을 서로 이동해 선발한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글로벌경제와 한양대의 영화・수학교육은 모집군 변화 없이 2022학년도에도 가군에서 선발한다. 의학 계열 학과만 모집군을 이동한 대학도 있다. 경희대(나군)와 가천대(가군), 울산대(가군), 부산대(나군) 등이다. 서울대의 나군 이동과 연세대・가톨릭대 등 주요 의대들의 가군 이동으로 2022학년도에는 그 어느 해보다 신중한 정시 전략 수립이 필요해졌다. 2022학년도 정시 주요특징–문/이과 통합 첫 수능 2022학년도 정시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진 첫해라는 점이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에서 계열을 나누지 않고 선택형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은 국・영・수 모두 어려운 불수능으로 판명 났다. 원점수 하락은 둘째 치고 이미 6・9월 모평에서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의 유불리를 경험한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의 복잡한 심리전에 대비해야 한다. 통합형 수능을 이용해 자연계열 지원자들이 인문계열 상위학과로 지원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모평 이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적분이나 기하를 수학 선택과목으로 고른 자연계열 학생 10명 중 3명은 인문계열 교차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영・경제 등 상경 계열 모집단위와 통계학과・자율전공 등 자연계열과 가까운 학과는 작년 입결이 올해 지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확인정시 지원 결정 전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이다. 사실 이 작업은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 가채점 단계에서부터 하는 것이 좋다. 성적표를 받고 시작하면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조합과 영어 영역 반영 방법 등을 체크해야 한다.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반영 비율에 따라 지원자의 위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첫 번째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수능성적지표다. 성적표가 나온 이후 수능 원점수는 사라진다. 대학에 따라 표준점수를 활용하는지, 백분위를 활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수능 반영 영역 수와 영역별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국어영역의 표점/백분위가 높다면 국어 영 역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영역 반영방법, 탐구영역 반영방법(활용지표/과목 수), 가산점 부여 방식 등도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전 과목이 어려웠으므로 개인차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조합에 따라 유리한 영역이 각자 다를 수 있다.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100%(33.3%),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120점(40.0%), 탐구(사탐·과탐)(2) 80점(26.7%)이다. 자연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100점(33.3%), 수학(미적분·기하) 120점(40.0%), 과탐(2) 80점(26.7%)이다. 인문계와 자연계열 모두 수학 비중이 높다.연세대의 경우,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200점(33.3.%), 수학 200점(33.3%), 영어 100점(16.7%), 탐구(2) 100점(16.7%)이고, 자연계는 국어 200점(22.2%), 수학(미적분·기하) 300점(33.3%), 영어 100점(11.1%), 과탐(2) 300점(33.3%)이다.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수학과 과탐 비중이 크게 높다.고려대의 경우도 인문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200점(35.7%), 수학 200점(35.7%), 탐구(2) 160점(28.6%)이다. 하지만 자연계는 국어 200점(31.2%), 수학(미적분·기하) 240점(40.0%), 과탐(2) 200점(37.5%)으로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탐 비중이 높다.정시 지원을 결정하기 전 지원 범위에 있는 대학들의 정시모집 요강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입시설명회 자료도 참고하고, 온라인 배치표도 참고하면서 내게 유리한 조합을 찾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 한 곳의 입시 자료만 신뢰하지 말고 여러 기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 하는 것이 좋다.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확인수능성적 발표 이후 개별 대학들은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출제 난이도의 편차에 따라 나타나는 유・불리 현상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다. 연세대의 경우 영역별 점수 활용 2021-12-07
- 2023학년도 계약학과·첨단학과 입시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되지 않아 취업난이 심각하다 보니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가 인기다. 특히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반도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들은 모두 이번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차산업의 영향으로 첨단 분야 학과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계약학과·첨단학과 입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자료 2023학년도 대입정보 119(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교육과정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 보장되는 계약학과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한 교육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학과이다. 계약학과는 크게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의 재직 중인 자가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학 선발을 한다.채용조건형은 크게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 기업체취업형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존의 경일대, 전남대(여수),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4개 대학에 2021학년도에 가천대, 순천향대, 동의대가 추가되어 총 8개 대학에서 981명을 선발한다.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에서 225명을 선발한다. 육군, 해군, 공군에서 첨단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다른 대학의 군사학과와 같이 장교로 임관하지만 병과가 지정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경북대, 고려대, 서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세대에서 213명을 선발한다.기업체취업형·군의무복무형·조기취업형 계약학과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취업하는 곳이 대기업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학업역량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의 인기는 계속 뜨거워서 성균관대를 포함해 경북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의 경우 2022학년도 수시 논술우수전형에서 12명 모집에 1583명이 지원하면서 131.9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학과모집)전형에서는 28명 모집에 481명이 지원 17.1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0명 모집에 545명이 지원 13.63:1의 경쟁률을 올렸고,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학생부종합(학업우수형)은 10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16.7: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계열적합형)은 15명 모집에 195명 지원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표1> 2023학년도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 현황<표2>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 취업기관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전문적 지식과 덕성을 겸비한 육・해・공군의 기술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생 전원에게 대학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국군에서 지급한다. 군사학과는 직업군인을 목표로 준비를 하는 학과인 반면 계약학과의 경우는 비슷하지만 전문적인 병과를 지정하고 있다고 구분할 수 있다.학부 4년에 졸업 후 의무복무 3년을 더해서 총 7년간의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전형 방법 중 체력검정과 군 면접을 실시하기도 하므로 해당 군에서 주관하는 체력검정 및 군 면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표3> 2023학년도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 현황(수도권)<표4>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 취업기관(수도권)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개 대학 25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조기에 취업이 결정되어 학업을 배우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전형이다.권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가천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대전・충남(순천향대), 대구・경북(경일대), 부산・울산・경남(동의대), 광주・전남(전남대(여수)) 권역의 총 7개 대학에서 운영한다. 모집시기는 대부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시하며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들은 정시로 이월하여 선발하고 있다.지역별로 취업기관의 종류와 기업체도 모두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참여 기업체에 대한 정보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종합포털(https://earlyuniv.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5> 2023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현황(수도권)4차 산업시대에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첨단분야 학과산업의 발전과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고 그에 따른 신설학과도 앞다투어 만들어지고 있다. 대기업 취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추후에 많은 일자리가 예정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수도권 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리했다.<표6> 2023학년도 첨단학과 인원 및 전형유형별 현황(수도권)※ 반도체 관련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 제외<표7> 첨단학과 분야별 분류(수도권)※ 반도체 관련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 제외 2021-11-18
- 대학·학과 선택 등 진로가 고민인 고교생이라면, 주요 대학 특성화학과 주목! 아직 진로가 불투명한 고교생이라면 주요 대학 특성화학과를 눈여겨보자.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학과들이다. 여기에,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장학금 혜택과 다각도의 학업 지원, 해외 연수 기회 등 특전이 다채롭게 주어진다. 또, 취업 경쟁력을 기를 수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고교생이라면 주목할 만한 학과들이다. 서울 주요 대학 특성화학과 중 일부 학과를 소개한다. (※ 계약학과 제외, 대학별 가나다순)자료참조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 각 대학 2022학년도 수시모집요강 &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 가이드북 & 진로·전공 가이드북#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4개 모집단위와 소프트웨어학과 성균관대학교는 입학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는 특성화학과로 글로벌 모집단위(글로벌리더학부,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가 있다.‘글로벌리더학부’는 행정학, 법학, 정책학, 경제학, 정치학 분야의 융복합 학문 경험과 공공정책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이다. ‘글로벌경제학과’는 미래의 글로벌 경제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경제학, 수학, 계량경제학의 분석적 사고를 발달 등에 이어, 고급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경영학과’는 경영학 전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와의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한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 중에서도, 뇌과학/뇌공학, 생체 재료 그리고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루어진다.‘소프트웨어학과’는 소프트웨어학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현장 실습 능력을 배양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학과이다.글로벌리더학부,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학과모집) 최초 합격 신입생에게 4년(8개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기준 성적 충족 시) 하고, 소프트웨어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학과모집) 최초 합격 신입생에게 2년(4개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기준 성적 충족 시) 이 외 국제 인턴십 우선 지원, 해외 연수 장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스크랜튼‧뇌인지‧엘튼공학 분야이화여자대학교는 E‧W‧H‧A 장학금이 있다.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E(수시 우수 입학 장학금), W(정시 우수 입학 장학금), H(특별육성 장학금), A(나눔 장학금) 중에 특별육성장학금(H) 중에 주목할 만한 모집단위들이 있다. 이 중 약학인재, AI융합학부 장학금은 2022학년도에 신설되었다.‘약학전공 및 미래산업약학전공’은 상위 15% 이내 합격자에게 6년간(1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스크랜트학부’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1년간(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최초 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스크랜튼학부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뇌인지과학부’는 수시, 정시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1년간(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뇌인지과학부 최초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정시 수능(수능전형) 뇌인지과학부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은 수시, 정시 최초 합격자 전원에 1년간 (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최초 합격자 중 수시 정시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엘텍공과대학 전 모집단위 최초 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모집단위 상위 20% 이내 합격자(논술전형은 논술유형별 모집단위별 상위 20% 이내)에게 1년간(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사이버보안전공,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는 최초 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모집단위별 상위 20% 이내 합격자(논술전형은 논술유형별 모집단위별 상위 50% 이내)에게 입학 당해학기(1개 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한다.# 중앙대학교: 혁신 교육과정 추구하는 8개 특성화학과중앙대학교는 입학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는 특성화학과로 혁신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8개 중점 학과(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 공공인재학부, AI학과, 소프트웨어학부, 융합공학부, 첨단소재공학과, 예술공학부, 산업보안학과)가 있다.‘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은 경영학 전반을 비롯해 재무금융 분야의 심화 지식을 배우며, 금융전문가 트랙, 재무회계전문가 트랙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민주적·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관리‧공공부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결정‧집행 등 행정학과 정책학 과목을 중심으로 공공 인재를 양성한다. ‘AI학과’는 2021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로 AI대학원으로 연계되는 연속성 있는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AI 기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소프트웨어학부’는 세부 전공별 맞춤형 트랙교육, 몰입형 코딩교육, 실전적 현장 교육 중심의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융합공학부’는 에너지, 바이오, 환경, 신소재, 전자, AI 등 다양한 공학·과학 분야의 지식과 실무에 필요한 공학기술을 익혀 융합기술을 구현하는 융합공학인을 양성한다. ‘첨단소재공학과’는 기초(응용)수학·물리·화학, 컴퓨터 분야 등 기본과정과 에너지·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소재 등 심화 과정을 통해 하드웨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예술공학부’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미디어를 설계할 수 있는 실용적 예술공학인, 인문학적‧예술적‧공학적 적용 능력을 융합할 수 있는 실험적 예술 공학인을 양성한다. ‘산업보안학과’는 ‘사이버보안, 정보보호와 같은 보안기술, 보안경영, 보안 범죄심리, 보안법제도 등의 교육으로 최적의 보안 대응 체계를 설립하는 창의융합형 산업보안 인재를 양성한다.중앙대 특성화학과들은 수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전형(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최초 합격자 전원에 2년 전액 장학금 및 정시(수능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 전원에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단, 전공개방모집 입학생 제외)#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 LT학부한국외국어대학교 특성화학과로 LD학부와 LT학부가 있다. ‘LD학부(Language&Diplomacy)’는 외교관 및 국제관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언어교육과 외교관 양성 커리큘럼을 융합한 학과이다. 영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활용되는 주요 외국어를 포함해 한국외국어대가 제공하는 45개 외국어를 접할 수 있으며, 제사회의 흐름에 부응해 국제정치학, 경제학, 국제법 등을 배운다.‘LT학부(Language&Trade)’는 국제 통상 전문가(언어+통상)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언어 교육, 산업 및 통상 지식, 국제화 경험, 실무 지식의 융합을 교육을 통해 통상 분야 고위 공무원 배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국제 업무 및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 인재 양성, 국제 금융기관 및 국제기구 활동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한국외국어대 LD학부와 LT학부는 4년 전액 장학금 및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양대학교: 글로벌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