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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가족모임은 숯불구이 전문점에서~ 선선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는 가을.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맛집을 찾는 외식의 계절이기도 하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중학교 앞 사거리에 함께 하기 힘들었던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숯불갈비 전문점 ‘서울가든’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해 찾았다.넓고 환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단체석이 완비된 목동의 명소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600m 직진 후 목동중학교사거리 SK주유소 맞은편에 자리잡은 ‘서울가든’은 숯불갈비 및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1983년 대방동에서 시작한 서울가든은 숯불갈비와 냉면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목동에는 조가네갈비, 대방동엔 서울가든으로 2개 매장을 운영하다가 올 6월 대방동 매장을 정리하고 목동으로 합쳐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지난 8월말 ‘서울가든’으로 재오픈했다.널찍하고 환하게 꾸며진 2층 홀은 가족단위 손님과 소규모 모임을 위한 테이블 176석과 8인실 단독 룸 4개가 준비돼 있다. 3층은 돌잔치, 회갑, 상견례 등 대규모 가족모임과 직장 회식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인실 4개를 정비해 올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가든 조성자 대표는 “저희 서울가든은 33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숯불갈비 전문점”이라며 “대방동 매장을 합쳐 새로운 마음으로 재오픈해 맛집으로 손님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자리에서 수년간 운영한 전문점답게 평일에는 어린 시절 먹던 갈비맛을 못 잊어 다시 방문하는 단골들과 주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홀을 가득 메운다. 건물 내에는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찾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1층은 비교적 넓어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앞과 뒤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다양한 구이 메뉴와 점심특선, 평양냉면으로 손님들의 입맛 사로잡아서울가든의 메뉴로는 한우등심과 주물럭, 생갈비 등의 구이류와 참숯 직화구이로 주방에서 구워져 제공되는 왕갈비, 양념갈비, 돼지갈비가 있다. 구이류는 홀에서 직원들이 직접 구워 제공해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다.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왕갈비와 양념갈비는 부드러운 식감에 숯불향까지 더해져 갈비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양념이 잘 배어든 두툼한 고기를 숯불에 구워내 육즙이 살아있고 적당히 달콤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샐러드, 김치와 깍두기, 나물무침 등의 기본 상차림이 깔끔하며 각종 야채들이 풍성히 제공돼 고기의 맛을 한껏 더해준다.평일 오후 3시까지만 제공되는 점심특선 메뉴로는 한상차림쌈밥정식, 버섯생불고기 정식, 한우곱창전골정식, 갈비찜 정식이 있다. 모두 15,000원 내외로 고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이다. 특히 한상차림쌈밥정식에는 제육불고기, 떡갈비, 생선구이, 계란찜과 쟁반모밀이 신선한 야채와 함께 나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기 먹고 난 뒤에 꼭 찾게 되는 냉면은 평양식 냉면으로 물과 비빔 두 종류가 있다. 순모밀로 만들어 면발이 잘 끊어지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냉면만 주문해도 떡갈비 한쪽이 제공돼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그 외 식사메뉴로 영양돌솥밥, 갈비탕, 돌솥비빔밥 등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겸한 점심모임에도 적당하다. 좌석이 넓고 편해 돌잔치, 환갑잔치도 가능하고 8인석 등 좌식 테이블과 단독 룸이 있어 소규모 친목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1층 주차장엔 주차 요원이 상주해 무료로 발레파킹을 해준다.메뉴 <구이류> 한우등심 49,000원, 한우주물럭 35,000원(150g), 생갈비 34,000원(250g) <참숯 직화구이> 왕갈비 33,000원, 양념갈비(2대) 32,000원, 돼지갈비 19,000원 (280g), 바싹 불고기 20,000원 (300g)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0길 24 2,3층예약 02-2652-1818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 2016-09-29
- 정갈한 한상차림에 반하다! 최근 외식시장은 색다른 맛과 멋을 찾는 이들로 인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소박하고 정갈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일본 가정식도 그중의 하나. 일본 가정식은 재료의 본맛을 살려서 조리하기 때문에 향신료를 진하게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밥과 국을 갖춘 깔끔하고 담백한 밥상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우리 동네 일본 가정식 맛집에서 손꼽는 인기 메뉴들을 맛보았다.목동 ‘돈돈 목동점’“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다양한 맛 즐겨보세요”오목교 역 근처에 위치한 ‘돈돈 목동점’은 일본풍이 물씬 나는 외양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입구에는 매장에서 선보이는 일본 가정식을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도록 상차림을 전시해 놓았다.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매장에 나무 칸막이로 분리시켜 놓은 테이블이 보이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꾸민 모습이다. 구석구석 놓인 실내소품들과 그림, 히라가나 글씨 등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풍기고 있다.이곳은 18가지의 다양한 정식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가 골고루 인기 있는데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돼지목살에 생강소스로 맛을 낸 쇼가야끼 정식과 일본식 소고기 전골요리인 스키야키 정식, 소고기 갈비를 작은 개인 화로에 올려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구이 정식, 고등어와 연어, 메로 등의 생선을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 정식, 바싹하게 튀긴 돈가스와 고로케, 새우튀김 등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믹스 후라이 정식이 인기다. 연어회 정식은 두툼하게 썬 숙성연어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그만이다. 고바치(오늘의 반찬)는 모든 메뉴가 동일하다. 상큼한 맛의 고추장아찌와 단단한 식감의 계란말이, 선홍빛의 명란젓, 살사푸실 리가 나온다. 질 좋은 국내산 쌀로 지은 밥과 일본식 된장국은 추가금액 없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고바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메뉴: 쇼가야키 정식 11,000원/ 화로구이 정식 15,000원/ 연어회 정식 12,000원/ 생선구이 정식 10,000원~14,000원위치: 양천구 오목로 321-1 서경빌딩문의: 02-2649-2014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0시 30분 양평동 ‘묘미식당’“입맛 당기는 덮밥, 골라먹는 재미 쏠쏠해요”독특한 이름의 ‘묘미식당’은 선유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전면 유리창과 금속 프레임의 깔끔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고 사케 병과 벚꽃 장식, 일본풍 액자 등으로 장식한 실내 역시 아기자기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테이블은 2인석, 4인석 등이 적절히 놓여있는데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바 형식의 식탁이 있어 혼자와도 어색하지 않다. 이곳은 다양한 덮밥으로 방문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 메뉴인 와규타타키 덮밥을 주문하니 손님들이 볼 수 있는 오픈 공간에서 그릇 위에 올린 소고기를 토치로 바로 익혀 준다. 화려한 도자기 밥그릇 위에 밥을 올리고 직화로 익힌 소고기를 빙 둘렀는데 파랗게 썬 쪽파와 어우러져 눈으로 즐기는 요리라 할 만큼 보기에도 좋다.소고기는 초록색의 바질소스를 바른 뒤 겉만 살짝 익혀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그만이다.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에비동은 새우튀김을 올린 덮밥이다. 잘게 채 썬 양배추와, 양파, 계란과 우엉소스의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잘 어우러졌고 바삭하게 튀겨 낸 새우는 크기 또한 큼직해 역시 인기가 좋다. 간장소스에 볶아 맵지 않은 돼지고기 생강구이 덮밥과 돈가스와 카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돈까스카레 덮밥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기본 밑반찬은 3가지로 매번 바뀐다. 메뉴: 와규타타키덮밥 10,000원/ 에비동 8,000원/ 돼지고기생강구이 덮밥 9,000원/ 돈까스카레덮밥 8,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23 아이에스비즈타워문의: 02-6123-40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일요일 휴무등촌동 ‘마카나이’ 등촌점“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마카나이’란 일본어로 식사를 준비하고 시중을 드는 것, 또는 식사준비를 하는 사람, 즉 요리사를 뜻하는 말이다. 이곳은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집밥을 해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소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규동은 계란소스의 고소한 맛과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져 인기가 좋다. 두툼한 삼겹살 토핑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차슈덮밥도 빼놓을 수 없다. 삼겹살은 돼지 특유의 잡내를 없애주는 갖가지 재료를 넣고 매장에서 3시간 30분 동안 푹 익힌다고 한다. 덮밥은 입맛에 따라 짜거나 싱거울 수 있는데 그럴 때면 밥이나 소스를 추가하면 된다. 연어덮밥은 신선한 생 연어 위에 양파와 새싹 고추냉이를 조금씩 올려 먹는다. 마카나이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단계의 매운맛을 준비했는데 4단계 이상 성공하면 인증샷과 함께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용감한 미식가들이 끊임없이 도전해 왔고 10단계 이상의 매운 맛에 성공한 사람도 많다고 한다.된장국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다시마와 새우, 멸치 등으로 푹 끓여 깊은 맛이 난다. 테이블 위에 놓인 김치와 단무지는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먹고 밥과 된장국 또한 추가금액 없이 마음껏 더 먹을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가능하다.메뉴: 차슈덮밥 7,000원/ 규동 7,000원/ 에비후라이 카레 7,000원/ 연어덮밥 8,000원/ 돈코츠 라멘 7,000원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423 신성빌딩 1층문의: 02-2668-6060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09-29
- 차 한 잔 하면서 즐기는 나만의 작업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폭염에 밀쳐 두었던 바느질거리를 끌러당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미뤄둔 취미활동 하기에는 카페 만한 곳이 없다. 막 만들어낸 차 한 잔 앞에 놓고 마음 맞는 지인들과 앉아서 손으로는 부지런히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입으로는 사는 이야기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우리 동네 공방 카페를 소개한다. 등촌동 ‘끼맞프로젝트’카페+갤러리+공방=우리들의 아지트‘끼맞프로젝트’는 다재다능하다. 주얼리 디자이너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비올라를 하는 예술 공연 기획자가 모여 만들어낸 복합 문화 공간이다. 1년 전 마음과 뜻이 맞는 지인들이 모여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강서도서관 옆 비어있던 반지하의 집을 발견하고 비가 오면 바깥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넓은 창을 만들어 달고 멋들어진 카페로 변신을 시켰다. ‘끼맞프로젝트’의 공간은 아기자기 나눠져 있다. 주얼리 공방을 지나 강의를 할 수 있는 넓은 책상이 있는 공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카페 공간 등으로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다. 공연장으로 쓰고 있는 공간에서는 예술작품의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것을 어렵게 여기지 않고 보고 직접 손으로 해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다.주얼리 제작을 하는 수업이나 취미 미술 수업들이 이뤄지고 있고 클래식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작가를 섭외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데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어 특별하다. 지난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 관련 작품들을 강서 도서관과 함께 기획해 전시했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사회 이슈들을 사람들과 나누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융복합 전시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위치 강서구 등촌로 51라길 14-20(강서도서관 정문 옆)문의 070-7716-9179신정동 ‘바느질하는 바리스타’꿈을 만들어 가는 편안한 공간‘바느질 하는 바리스타’는 카페의 제목에서도 나타나 있지만 바느질을 비롯해 수십가지의 손재주를 가지고 있는 안주인장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향 가득한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 바깥주인장이 함께 만들어 가는 편안한 공방 카페다.2011년도부터 목동에 둥지를 틀면서 운영해 왔는데 신정동으로 옮긴지는 이제 1년이 되어 간다. 카페 외관은 벽돌로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커다란 창안으로 본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인형과 아이들이 만들어낸 작품들, 캘리그라피 액자 등 벽면과 바닥까지 여기저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울시에서 지정하는 직업진로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바느질하는 바리스타’는 양천구 내일그림 진로센터에서도 진로직업체험을 의뢰받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POP수업부터 인형 만들기 수업, 바리스타 수업까지 카페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들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은 금방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 수업에 집중한단다.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업 스트레스나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들어주고 함께 위로하면서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성인들을 위한 바느질이나 캘리그라피 수업도 있고 그 외에도 쿠키 클레이나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초콜릿만들기 등 자격증을 가진 주인장이 항시 대기중이다. 막 내린 커피의 향도 향이지만 한 번 먹어본 맛도 잊지 힘든 풍미를 지니고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은행정로 5길 12 (빕스 맞은편)문의 02-2062-2062문래동 ‘해달공간’키덜트들의 파라다이스문래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해달공간’은 파랗게 칠해져 해달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밖에서 보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가늠을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인형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곳이 인형 그중에서도 ‘육일돌’들의 천국이고 인형을 사랑하는 키덜트들에게는 멋진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원래 ‘해달공간’은 인천에서 1년 넘게 운영되고 있었는데 서울 문래동에 자리를 잡은 건 4개월 정도 되었다. 그러다보니 인천이나 그보다 먼 곳에서 오는 손님부터 동네 손님까지 ‘해달공간’은 인형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들려야 하는 명소가 되었다. 주인장은 법을 공부했지만 인형에 관심이 많이 수집해 왔다. 자신의 인형을 데리고 마음 편안하게 차도 마시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해달공간’을 기획했다. 내부의 벽면은 인형과 소품들로 가득차 있는데 인형작가들이 개성을 살려 만들어낸 작품을 대리해서 진열도 해주고 판매도 해주고 있다. 입점샵의 수는 20곳이 넘고 매달 입점 샵을 새롭게 정하고 진열 위치도 바꾼다. 손님들의 연령대는 다양한데 주로 30대에서 40대가 위주를 이룬다. ‘해달공간’은 미성년자 출입불가다.한쪽에는 스터디룸이 있어서 동호회 모임에는 대여도 해주고 인형 메이크업이나 인형 식모 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작년에 있었던 ‘해돌잔치’에서는 경품추첨도 하고 모인 사람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벤트로 환영을 받았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34 문래로데오 2층 스타벅스 옆(문래역 5번출구 앞)문의 http://haedalspace.modoo.at/ 2016-09-29
- 열린 창작예술마켓에서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에 이끌려 발걸음이 저절로 밖으로 향하게 되는 요즘. 우리지역 가까운 공원에서 가을 정취도 느끼고 예술작품을 마주하며 눈과 귀까지 호강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덤으로 작품을 구입하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의 기회까지 열린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가을 나들이가 완성된다. 지난 주말 안양과 군포에서 열린 창작물 아트마켓에 다녀왔다.작품을 통해 예술가들과 소통한다 ‘안양아트플리마켓’지난 주말 안양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안양시민축제가 열리는 이곳에 안양아트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축제의 현장으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아트플리마켓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런 아트플리마켓이 열린다는게 반갑죠. 그동안 벼룩시장이 열렸던 장소에서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초등생 자녀들과 함께 나왔다는 한미숙(41,귀인동)씨는 패브릭인형을 만지작거리며 마냥 즐거워했다. 이날 열린 아트플리마켓은 안양시민축제-APAP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에서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공공예술축제의 한 장르로 마련된 행사였다. 마켓이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입구에는 가장 먼저 안젤라 블록의 헌화, 만프레드 페르니스의 루가노 A-B, 글로리아 프리드만의 시간의 파수꾼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눈에 띈다. 전시 작품을 살피며 길을 걷자 예술공원로180 아트플리마켓 현장이 보였다. 그동안 안양예술공원에서 열리던 아트플리마켓 예술공원로180은 9월 24일과 25일 중앙공원에서 열렸고, 이틀 동안 공연과 예술가들의 유니크한 예술품들이 시민들과 만났다. 플리마켓에는 한복소재 악세사리, 수공예원석제품, 일러스트 엽서, 포스터, 액자, 수제인형과 패브릭 소품, 캘리그라피 소품, 서양화, 가족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구입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소통하며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공간은 인기였다.원래 플리마켓은 중고 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를 뜻한다. 유럽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베를린의 플리마켓은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집시처럼 치렁치렁한 옷을 대충 걸쳐 입은 투박한 베를리너들의 스트리트마켓은 이국적인 재미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홍대 앞이나 경리단길, 서촌 등 젊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주말이면 어김없이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그러나 안양아트플리마켓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예술시장이어서 일반적인 플리마켓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이날도 많은 셀러들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학 교류하는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생활문화예술 열린 장터 ‘군포 아트마켓’지난 토요일, 군포 한숲사거리에 가까워지자 익숙하진 않지만 리듬감 있는 음악소리가 귓가에 들리기 시작한다. 평소 여유롭고 한적한 모습의 ‘문화의 거리’에도 유난히 사람이 북적인다. 군포 아트마켓이 열렸기 때문이다. 길 양쪽 가장자리에서 놓인 각각의 테이블 위에는 정성과 아이디어로 탄생한 창작물들이 예쁘고 정갈하게 자리 잡고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구경도 하고,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고, 맘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다. 판매자가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보니, 바로 옆에서 만들기 체험교실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 꼬마는 빨강, 노랑, 초록의 알록달록 바람개비를 완성한 후 바람을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부부의 모습에는 미소가 번진다.이날 아트마켓에는 가죽·한지·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가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으로 탄생되어 선을 보였다. 패브릭으로 만든 의류와 생활용품, 인형 등도 많았다. 친환경 비누와 방향제, 양초,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즉석에서 완성되는 캘리그라피와 초상화, 캐리커처 등도 있었다. 직접 땀 흘려 키운 친환경 농산물.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이 1500~5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또한 ‘문화의 거리’ 초입의 메인스테이지와 중간에 마련된 숲속 스테이지에서는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길거리 공연이 함께 열려 아트마켓을 오고가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특히 조명, 바람개비, 팬시우드, 종이백 등 1000원에서 1만원 대의 다양한 체험교실은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군포 아트마켓에서 만난 이주영 (40,광정동)씨는 “완성된 제품을 사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둘러봤다”며 “아이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원하는 색을 칠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군포아트마켓은 도시농부, 수제식품, ECO(환경용품) 등을 취급하는 그린마켓과 공예, 생활소품, 패브릭 등 창작품을 판매하는 블루마켓, 그리고 페인팅, 생활문화예술 창작을 체험하는 체험마켓이 어우러져 운영되며, 솔거대림아파트와 우륵주공7단지 사이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서 10월 22일(토)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031)390-3071~3. 2016-09-28
-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
- 결혼이민자 주부들의 활약,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UP!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동화구연공연을 펼치는 모습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인구가 89만 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가구 수로 분석해보면 약 30만 가구가 다문화 가정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에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다문화 가정을 빼고는 한국사회를 설명하기가 2% 부족해 진 셈.우리지역에도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이중 과천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사회에 이들이 원활하게 적응토록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 발대식의 위촉장 수여 모습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강사, 인형극·동화구연 자격 취득 등 전문 프로그램 풍성지난 20일 오전,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한 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에 소속된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발대식과 이들이 마련한 인형극 및 동화구연공연이 펼쳐진 것. 행사의 주인공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들.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이들은 이날, 직접 꾸민 인형극 무대에서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손인형극과 동화구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이 강사로 나서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 정혜원씨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중 동화구연 2급자격 및 인형극 과정,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강사 과정을 이수한 여성들과 함께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화구연&다문화이해강사 양성과정 수업 모습과천시 건강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진로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두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 수업은 물론 취업지원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다문화 서포터즈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중, 취업지원 교육인 동화구연 2급자격 과정과 인형극 과정,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다.이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돼 교육받은 여성들이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 교육 후에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지역 현장으로 나가 공연이나 강의를 통해 다문화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신순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행복해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남편이 행복하고 이는 다시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삶의 주체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미니인터뷰 / 다문화인식개선 활동가로 위촉받은 과천시 ‘결혼이민자 주부들’“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우리에게 맡기세요!”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결혼이민자 여성들, 앞줄 왼쪽부터 세키 히로꼬(일본)씨, 유혜리(중국)씨, 뒷줄 왼쪽부터 김옥남(중국)씨, 제클린 카일로스(필리핀)씨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서로 알게 된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일본과 중국, 필리핀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와 짧게는 2년 길게는 15년 넘게 한국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천시의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자 자신감과 함께 삶의 만족도가 꽤나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2010년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세키 히로꼬(일본)씨는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나가 다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듣는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중국에서 온 김옥남씨는 “인형극과 동화구연을 배워 외부에 나가 공연할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며 “낯선 문화에 적응하느라 우울했던 마음도 공연을 보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떨치게 되고 덩달아 성격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같은 중국 출신인 유혜리씨는 “쑥스러워서 사람들 앞에 잘 서지 못했는데, 센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자신감과 뿌듯함이 함께 생겼다”고 고백했다.이들은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입을 모은다.필리핀에서 온 제클린 카일로스씨는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전래동화가 많다”며 “다음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래동화를 인형극이나 구연동화로 만들어 다문화 사회를 알리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6-09-28
- 신개념 소자본 창업 노리는 체험단 모집 중인 ‘소커’ 경제 상황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어쩔 수 없이 창업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지부터 시작해 점포 문제, 시설 인테리어, 인건비, 재고 부담까지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마음만 답답해진다. 게다가 대기업은 이미 빵집, 저가 브랜드 옷, 외식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포장마차의 단골 메뉴인 어묵탕까지 판매할 정도로 영세 자영업자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는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나서고 있다.수억 원을 들여 프랜차이즈 창업에 성공한다할지라도 언제 손익분기점을 넘길지도 미지수다. 이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패브릭·리빙 제품 전문 ‘쉬즈가’는 이 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소자본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 커뮤니티’를 뜻하는 ‘소커(soker)’는 이곳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기본으로 창업에 필요한 대부분을 지원하고 소통해 기업과 사업자가 공생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쉬즈가’의 이병로 고문을 만나 ‘소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업의 진입장벽 낮추고, 이익은 높이며, 완벽한 관리 받아대한민국 제1호 공생기업임을 자처하는 ‘소커’의 이병로 고문은 “작은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서 큰 물고기의 위협을 물리치는 세상의 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작은 소비자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발상의 기업”이라며 설명을 시작했다.간단히 말해 ‘소커’에 가입해 소비자로 활동할 수도 있고, 사업자로도 활동할 수 있는데, 이중 ‘소비자’는 각종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싸다고(월드베스트마켓) 자부하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협력 생산업체와 OEM 제작시스템으로 유통마진을 줄이고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한다.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은 매우 독특하다. 쉽게 말해 연회비(1년에 50만 원 수준)를 납부하고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하면 개인의 온라인 숍이 구축되고 수천여종에 이르는 쉬즈가의 전 제품과 소커의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소커에서는 판매할 아이템 제공을 기본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 멘토링, 주문이 발생했을 경우 포장, 발송까지 전부 책임을 지게 된다. 사업자는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제품을 홍보해 판매가 많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면 된다.이에 이 고문은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익은 높이며, 완벽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덧붙여 “이미 저희는 수천여종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최상의 아이템들(여행. 뷰티, 반려동물, 여행 등의 분야)을 발굴하여 내놓을 계획이며 최고의 컨설팅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사업구조는 이미 점포를 가지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에게도 적합하다. 현재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을 ‘소커’의 심사 후에 온라인 점포에 내놓고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자본으로 온라인 매장을 하나 더 가지게 되는 셈으로 판매이익을 높일 수 있다.단, 워낙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아무나 도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소커’에서는 이 기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파트너를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할 때 이력서, 사업계획서, 자기 소개서를 함께 심사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존재한다.블로거 제품 체험단과 예비 사업자 3개월 무료 체험 모집 중소커는 현재 블로거 제품 체험단과 예비 소사(소커사업자) 3개월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원을 모집 중이다. 9월 23일부터 이메일(soker79@naver.com)을 통해 신청을 받게 되는데, 블로거 제품 체험단은 워낙 방대한 종류의 제품이 있기에 카테고리를 나눠서 제품을 체험(무료 증정)하고 블로그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면 된다. 또한, 예비 소사 체험은 3개월 동안 사업자가 되어 이 시스템을 체험하고 정기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며, 3개월 동안 발생된 수익금까지 받을 수 있어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 고문은 마지막으로 “소자본, 리빙 아이템이라 주부들의 창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자리 부족과 빈부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공생(共生)이라는 가치기업으로 반드시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719-2400위치 분당구 황새울로116번길 25 1F전시장, B1 사무실 2016-09-28
- 이것만은 꼭 있어야 공부라도 하겠니 이른 추석연휴를 보내고 나니 하늘도 높아지고 바람도 선선해졌다. 그리고 이제 곧 중간고사다. 연휴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볼 거 다 보고 놀 거 다 놀고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자던 아이들이지만 등교와 함께 이제 자신을 추스르고 내신준비 모드로 돌입이다. 책상에 앉아 몸을 배배꼬는 아이 뒷모습을 보며 도와줄 건 없고 이제껏 야참 정도만 넣어줬지만 올해는 엄친아들의 시험 비법 아이템도 함께 슬쩍 권해본다. 힘든 공부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하는 기대를 담아서 말이다. ■ 졸음 번쩍 껌졸음 몰아내는데 효과 만점이에요“아빠가 졸음운전 방지용으로 차량에 구비하고 다니시는데 한 번 씹어봤더니 입안이 화 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래서 시험기간에 저도 애용하게 되었어요. 암기과목은 시험 전날 반복하고 투자한 만큼 확실한 보상이 돌아오는데 이 껌 덕분에 새벽시간 공부가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모자란 잠이야 시험 끝나고 푹 자면 되니까요.” 송림고 이○훈 (고1)■ 휴대용 LED 램프책에 스포트라이트를 줘 집중하게 해줘요“눈이 안 좋은 저 때문에 얼마 전 집 안의 등을 다 LED 등으로 바꾸기도 했지만 저는 이 휴대용 LED 램프를 휴대용 충전지에 끼워 이렇게 책에 비춰서 보는 걸 좋아해요. 제가 읽어야 하는 부분에 스포트라이트를 준 느낌이랄까요. 좀 더 책에 집중하게 되는 기분이에요. 눈도 훨씬 덜 피곤하구요.” 샛별중 유○준 (중2)■ 플래너 노트목표량 다 하고 X자 그릴 때 기분은 최고죠“시험기간이 발표되면 바로 플래너 월간 노트에 큰 덩어리로 학습 계획을 세워요. 그리고 일간 노트에 매일 시간대 별로 학습목표량을 정해놓고 공부를 합니다. 학원을 오가는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습관이 되니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냈구나’하고 스스로에게 뿌듯해지더라고요.” 한일고 권○강 (고1)■ 지우개똥 청소기문제 풀다 막히면 기분 전환으로 사용해요“수학 문제를 풀 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 거 같아요. 문제가 막히고 짜증이 날 때면 책상에서 일어나 버리고 포기하곤 했는데요. 책상에 끝까지 앉아서 기분 전환할 꺼리가 필요했어요. 그때 수북하게 쌓인 지우개똥을 이걸로 치우고 있으면 장난감으로 잠시나마 논 것 같기도 하고 머리가 비워지더라고요.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도전하죠.” 구미중 김○근 (중3)■ 핸드폰제 목소리로 녹음한 거 들으며 다시 암기해요“시험기간에 저는 핸드폰을 늘 끼고 살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 했겠지만 저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 목소리로 녹음하고 그걸 다시 들으며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었어요. 늘 이어폰을 끼고 사니 친구들은 편하게 음악이나 듣는 줄 알았겠지만 저는 이동할 때는 물론이고 잠들 때까지도 녹음을 들었어요.” 고려대 송○우 (대1)■ 수정테이프주관식 대비에는 효과 만점이죠“마지막 복습은 교과서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암기 과목은 외울 거 다 외구고 기출문제 풀이도 해본 뒤에 여분용 교과서에 수정테이프로 중요 부분을 지운 뒤 다시 제가 써 넣어보곤 해요. 빈칸 써넣기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건데요. 이렇게 준비를 하면 주관식도 대비되고 교과서를 꼼꼼히 읽게 되지요.” 수내중 정○완 (중3) 2016-09-28
- 가치와 기여를 소비하는 ‘착한 소비’를 가르쳐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지역 벼룩시장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분당에서는 좀 색다른 장터가 섰다.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가 지난 3일 분당구청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경제 조직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세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자녀에게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지,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지, 최근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경제 관련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말 박찬정 부장교사 (샛별중학교), 이준호 상임이사(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성민 교육팀장(유스바람개비)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행복한성남생협과 한살림성남용인소비자생협의 농수산물, 문화숨사회적협동조합 청년창업팀의 캘리그라피 제품,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의 컵홀더 등의 업사이클 제품, 성남지역자활센터의 공정무역 커피, 휠링보장구협동조합의 의료보조기구, 협동조합 목화토금수의 한방차 등이 지난 나눔장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물품들이다. 이곳에 참여한 20여개 업체는 성남시 그리고 일부 용인시의 사회적 기업들이다.이번 행사를 준비했던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준호 상임이사는 “기업의 이윤이 목적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람의 가치를 가장 높게 두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많구나’라고 일반인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가치 소비하는 ‘착한 소비’의 주체되기이준호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체험활동을 하거나 물품을 구매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경력단절여성이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가 녹아있는 제품을 소비한 이른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의 의의를 강조했다.샛별중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찬정 부장교사는 “아직까지 교과과정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진로 탐색과 관련한 사회적 기업 탐방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접하고 있다”며 “자본과 이윤을 중점으로 한 경제 개념에서 확장해 재화의 효용가치에 사회 기부의 가치가 더해진 이런 소비 행태는 착한 무역, 공유 경제 등으로 대변되는 또 다른 합리적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와 가치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 인재역량성남시의 사회적 기업인 유스바람개비에서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들어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치며 소셜진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성민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은 실용성과 가치, 기부의 자부심 등이 더해져 가격이 설정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광고판과 자전거 폐 튜브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이 일반 기성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그 제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가치,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포함한 소비라고 설명했다.또한 주 팀장은 “급변하는 미래에서 변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인재의 역량과도 부합한다”며 “공유, 업사이클링, 적정기술, 벤처사업 등 다각화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모습은 직업, 진로 설정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미래 블루오션이다”라고 덧붙였다. Q&A 나눔장터 가기 전에 알고 가는 사회적 경제 개념1. 사회적 경제란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2. 사회적 기업이란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들을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형태로 대표적인 해외기업으로 프라이탁, 국내기업으로는 터치포굿이 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도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주요 주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3. 사회적 경제 관련 정책 현황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며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2010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되었고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었다.4. 사회적 경제 장터가 열리는 이유마진율에 민감한 유통시장에서 가치와 소셜 미션을 우선시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은 경쟁력이 약하다. 사회적 경제 장터는 사회적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일반 소비자와 만나며 자신들을 홍보하고 평가받는 기회가 된다.나눔장터 ‘가치같이’가 또 열려요9월 28일/ 10월 26일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 10월 15일 성남시청문의 : 031-717-6776/ 031-729-3664 2016-09-28
- 나를 마주하는 용기 지은이 에밀리-앤 리걸 & 진 디머스옮긴이 유영훈펴낸 곳 나무생각가격 12,800원“모든 것은 관점에 달렸어. 우리의 관점을 잘 살펴보고 바꿔보는 것이지. 그러면 우리가 비록 결점을 싫어하는 분위기가 당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결국에는 결점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거야.”결점은 극히 작은 나의 일부분자신의 모습을 완성해나가는 청소년기의 고민은 미래의 나를 만드는 바탕이 된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성적’이라는 틀에 가둬버린 현실은 그들에게 ‘자신’을 바라볼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십대들의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와 달리 유튜브로 받은 실제 십대들의 고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어 톡톡 튀는 생동감과 함께 공감하기 쉽다. 더욱이 초등학교 때 비만으로 왕따를 당했으나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한 저자의 생생한 조언들은 십대 언어로 진솔하게 적혀있어 어른들의 충고와는 다르게 느껴진다.또한, 열여섯 살 때 비영리단체인 위스톱헤이트(WeStopHate)를 설립하고 5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이 자기 본래의 모습을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는 일을 하는 저자의 모습은 아픔을 가진 십대들에게 용기를 준다.‘너 자신, 다른 사람들, 그리고 너를 너이게 하는 모든 것에 대한 미움을 멈춰야 한다’는 뜻을 가진 ‘WeStopHate’. 십대 스스로 건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이 말은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스스로의 비판적 사고를 통한 건강한 관점으로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어른들의 관점으로 부족하게 인식되고 있는 십대들.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십대들의 이야기는 어른들의 오만함을 부끄럽게 만든다.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