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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조선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부모님을 향한 효심에서 시작해 백성 전체를 아울러 화합하려는 정조의 깊은 뜻을 이어나가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13차례의 화성 방문, 그중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기념해 7박 8일 동안 다양한 축제를 열어 민심을 살핀 을묘년 방문에 담긴 정조의 마음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축제를 찾는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왕의 마음과 닮았다. 특히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인인화락 : 소통, 나눔, 공감’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개·폐막 행사: 개막연 7일 오후 7시 30분, 국궁터 / 폐막연 9일 오후 7시 창룡문매년 화려한 공연과 볼거리로 이목을 끌었던 개막연이 올해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오산시에서 준비한 거북놀이가 준비됐고, 초대가수 ‘윤도현 밴드’가 축제의 문을 힘차게 연다. 능행차 행렬이 끝남과 동시에 폐막연은 무예 공연으로 박진감을 더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신명나는 대동놀이가 펼쳐진 후, 장용영 군사들이 입장하며 ‘야조(夜操)’ 공연을 펼친다. ‘야조’는 관객들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새겨져 다음 축제를 기약할 것이다.■220년 만에 전 구간 완벽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 8일 오전 10시~오후 6시 / 9일 오전 9시~오후 7시, 창덕궁~시흥행궁~연무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올해 최초로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여정을 그대로 재현한다. 능행차 첫 날인 8일 오전 9시에 창덕궁을 출발해 숭례문과 노량행궁을 거쳐 오후 6시 시흥행궁지에 도착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오전 9시에 금천구청을 출발하여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오후 6시 30분에 연무대로 들어선다. 전체 행렬 구간 47.6km, 총 참여인원 3069명, 말 408필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처음 공동으로 재현하는 만큼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고증을 통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배다리 체험, 조선백성 플래시몹, 범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현행사: 7~9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봉수당궁중연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궁중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진찬연은 화성행궁의 역사성이 담긴 궁중정재 공연.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이라고도 불리며 1795년 정조대왕의 능행 시 진행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그 원형을 두고 있다. 정조가 한양을 떠나 굳이 먼 화성에서 회갑연을 거행한 이유는 아버지 장헌(사도) 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고, 자신이 계획한 개혁도시 화성을 만천하에 보여 주고자 함이었다. 이러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에 대한 원대한 꿈을 기리고자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연한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용영 군사들의 야외공연, 야조(夜操): 8일 오후 8시/9일 오후 7시, 연무대 창룡문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무예브랜드 공연인 ‘야조(夜操)’는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무예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정조대왕은 수원화성 행차 넷째 날에 있었던 장용영 군사들의 야간 훈련을 직접 진두지휘하여 백성을 지키려는 마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관객들은 정조의 거침없는 무인의 모습, 백성을 사랑했던 모습, 그리고 그가 만든 장용영의 위상을 볼 수 있다. ■백동수의 무과 재현: 7~9일 오후 1시, 화성행궁 낙남헌1795년 을묘년, 화성행궁 낙남헌에서는 왕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문·무관을 선발하기 위한 특별 과거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실제 시험이 있었던 낙남헌에서 무과 시험을 재현한다. 장용영의 일원이었던 백동수의 이름을 딴 공연으로 군사들의 마상무예, 지상무예로 구성되며 일반 관람객도 과거 시험생으로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관객 참여형으로 재해석한 무과 별시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 7~9일 오후 7시 30분 · 9시, 화성행궁 내부은은한 조명사이로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베어나는 궁궐의 밤, 정조가 전하는 흥미로운 역사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는 관객이 직접 역사속의 주인공이 되어 화성행궁 깊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이동하며 연극, 전통공연, 다과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을 느끼는 야경 관람과 정조의 이야기를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역사체험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이 기다린다. 관람료는 인당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 ■정조, 음악과 이야기: 7~9일 오후 5~6시, 화성행궁 유여택‘정조, 음악과 이야기’는 공부에 뜻이 깊었던 정조가 음악에도 이론적 지식이 풍부했으며, 실제로 음악을 듣는 능력도 뛰어났다는 점을 모티브로 삼았다. 3일 동안 각각 전통, 현재, 미래 세 개의 주제로 이야기 손님과 음악 손님을 초대한다. 첫째 날에는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송지원 교수와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정조시대의 음악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준다. 21세기에 전해진 정조의 메시지를 읽도록 도와주는 둘째 날의 게스트는 대광고등학교 최태성 교사와 정가앙상블 Soul지기이다. 셋째 날에는 ‘정조오빠의 팬클럽을 허(許)하라!’며 최초 정조 팬클럽을 창설한 웹툰작가 무적핑크와 재치 넘치는 개그맨 김대성이 대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음악 손님으로는 최진숙 명창이 함께한다. 관람료는 인당 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받는다. 일부 잔여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 판매한다. ■아름다운 야경이 함께하는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6~7일 오후 6시 30분 / 체험프로그램 오후 5시 30분,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조명이 비춘 성곽을 배경으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고품격 창작국악 공연을 펼친다. 6일에는 남성 9인조 국악창작음악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아름다운 선율과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방화수류정의 운치를 한껏 돋구어주는 공연을 선사한다. 7일에는 국악밴드 ‘소름(soul:音)’이 전통 국악과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진 창작곡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데, 선착순 사전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등은 방화수류정을 더욱 아름답게 밝혀줄 것이다. ■수원천·원천천을 수놓을 빛의 향연, 수원등불축제: 16일까지 오후 7시 30분~10시, 수원천·원천천 일대형형색색의 조명과 전통 등불로 수원천과 원천천을 밝혔던 수원등불축제가 올해도 16일까지 찾아온다. 예년에 제작됐던 능행차 행렬 등불에 이어 올해는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 무예 24기 등을 등불로 표현했다. 등불은 친환경적으로 복원된 수원천 위에 설치돼 2016-10-04
- 잠이편한라텍스, 10월 한 달간 세 가지 특별한 할인이벤트 실시 천연 라텍스 전문기업 1위에 빛나는 잠이편한라텍스는 10월 한 달간 라텍스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세 가지 특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첫 번째 혜택은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두 번째 혜택은 TV CF 사진 혹은 영상을 녹화해온 모든 고객에게 5%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잠이편한라텍스의 TV CF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50분(SBS),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9분(MBC), 매주 금요일 9시 34분(KBS2) 방송된다.마지막으로, 이사, 혼수철을 맞아 새로 이사한 가정과 신혼부부에게 10만원 상당의 최고급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한다. 잠이편한라텍스가 제공하는 매트리스커버의 재질인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흡수성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에 가장 이상적인 기능성 커버이다.잠이편한라텍스는 국내 시판되는 라텍스 매트리스 제품 가운데 가장 다양한 다섯 가지 라텍스 매트리스 밀도를 갖추고 있다. 밀도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성별, 연령, 키, 체중, 수면습관, 허리통증, 저리는 증상 등에 가장 알맞은 매트리스를 찾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베개 또한 30여 종의 다양한 크기 두께 밀도를 구성해 국내에서 가장 전문적인 라텍스 매트리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에 의하면, 잠이편한라텍스의 제품은 잠재적 발암물질인 ‘아닐린’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다. 또한 까다로운 기준으로 유해성을 비롯한 안전성을 검사하는 유럽의 ECO인증을 통과했다.전국 26개 전문 체험관을 통해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잠이편한라텍스 홈페이지(Zamlatex.net)에서 자세한 제품정보를 살펴 볼 수 있다. 2016-10-04
- 2016년 10월 천안아산 공연정보 2016-10-04
- 취업교육훈련 받고 다양한 일자리 도전!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1단계 직업상담을 통해 진로분야를 탐색한 구직자는 2단계 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직업교육훈련은 1~2개월, 80~120시간이 소요된다. 보통 4월경 수업이 개강된다. 과정은 급식조리전문가, 경리회계사무원, 사회복지실무전문가, 직업상담실무전문가, 자동차부품기술인력, 온라인홍보마케터 등이 있다. 취업의사가 분명하고 직업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약계층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은 우대선발 대상이다.자동차부품기술인력과정의 경우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직업교육훈련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 생산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홍보마케터과정은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직업교육훈련이다. 이정숙 센터장은 “천안새일센터는 여성의 특징과 강점을 살린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나 창업도 돕고 있다”며 “기존에 하던 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넓힌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곳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 직업교육훈련 받고 블로그 활동하는 강경옥씨(49·천안시 두정동)“지역의 좋은 정보를 알리는 일, 재미있어요!”-. 온라인홍보마케터 교육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꽃꽂이와 다도 강사로 일했었는데 몸이 힘들어져서 쉬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을까 찾다가 천안새일센터 전단지에서 온라인홍보마케터 과정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관련된 일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을 것 같아 2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 받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정도의 교육내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교육 받을 때 50대 60대 수강생도 있으셨고 그 중 한 분이 열심히 활동하시다가 직원으로 채용된 경우가 있어서 동기들이 자극을 받았고 용기를 얻기도 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보통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한다. 시민리포터나 서포터즈로 활동하기도 하고 의뢰를 받아 맛집이나 관광지 소개를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천안 흥타령 축제에서 SNS 홍보활동을 한다.교육을 같이 받았던 동기들과 함께 홍마담카페(홍보마케터들의 담소를 나누는 카페)를 개설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홍홍홍 프리마켓을 개최하기도 했다.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회원들과 협동조합을 창립하기로 했고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 온라인홍보마케터의 경우 장점은 무엇인가요?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육아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또 블로그 주제 자체를 육아나 교육으로 잡는다면 육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돈을 벌 욕심만 아니라면 집안일을 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소질은 없어도 관심이나 끈기가 있어야 성실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나요?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찾아서 블로그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점점 글쓰기 실력이 늘고 블로그 관리도 수월해진다.의뢰를 받아 온라인 홍보를 하는 경우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해야 하기 때문에 일기와 같은 개인적 글쓰기와 달리 기사체를 써야하는데 그것도 계속 훈련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 일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일단 재미있다. 교육과정이 끝나고 나서 동기들과 계속 모임을 했다. 관계가 서먹서먹할 때도 그냥 모였다. 끈을 놓아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봐 도서관에서도 모이고 카페에서도 모이면서 함께 시민리포터에도 도전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모색했다. 지난 토요일엔 외암민속마을 저자거리에서 프리마켓을 열었다. 그날 지역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있어서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SNS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다.온라인 홍보의 가능성을 봤다고나 할까. 2회 프리마켓도 준비하고 있다.온라인홍보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을 홍보한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좋은 곳에 가 보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도 즐겁고 우리 지역의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들을 홍보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도 보람 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일을 기획하고 홍마담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2016-10-04
-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은 ‘함께 뛰는 충남체전 국민화합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남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 중 아산은 개·폐회식을 거행하는 주개최도시로, 경기종목 총 47개(정식45 시범2) 중 15개를 치르게 된다.이에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지난호에 이어 주개최도시 아산의 다양한 문화축제와 특징, 관람편의 및 혜택 등을 모아 게재한다. <편집자주>전국체전 시기에 맞게 눈과 귀로 감상할 문화행사들이 대폭 늘었다. 제97회 전국체전이 기존 체전과 다른 점은 시민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특히 10월은 아산의 주요축제가 몰려있는 시기로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축제 외에도 전국체전과 맞물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축제와 함께 하는 전국체전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체전의 주요경기와 함께 ‘함께해U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8일과 9일은 온양온천역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보다 고조된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아산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아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10월 1일만큼은 신정호 일대가 빵빵 터지는 젊음의 기운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가을을 듬뿍 느낄 거리축제도 열린다. 10월 한 달간 열릴 은행나무길 축제는 전국의 명소 은행나무길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전시 무대 행사도 풍성하다. 이미 개최한 충남예술제를 필두로 설화예술제, 현대미술대전이 기다리고 있다.신정호에는 또 하나의 축제가 준비돼 있다.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고향마실 페스티벌이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체전준비단 이종택 단장은 “각 지역 선수단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희망하는 팀에게 공연을 제공하는 등 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 풍성한 체전, 관람의 재미 커져체전 기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는 수준 있는 경기가 연일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즐길 기회가 많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주변 지인의 가족이 출전한다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그런데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 경기가 열리는지 자신의 일정과 맞아야 더 적극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경기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실내경기장 9곳에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설치했다.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경기일정, 경기장 위치, 경기결과 등 체전과 관련된 사항은 물론 각종 부동산 정보 및 관광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체전 기간 주경기장 주차장을 오가는 3개 노선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왕복운행 한다. 주차 문제로 경기 관람이 망설여졌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암민속마을 2대, 신정호 2대, 온양민속박물관 2대, KTX천안아산역 3대(지산테니스장 경유)가 왕복한다.이왕 보는 경기, 이벤트와 함께하면 더 재밌다. 체전이 열리는 동안 사상 처음으로 포털 다음(DAUM)에 특집페이지를 개설해 경기 일정, 종목별 뉴스 등 경기 정보를 알려준다. 관객들이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거나 응원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경기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다음팟TV에 올리면 우수 동영상과 댓글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전국체전 관련 참여도도 생각보다 높다. 자원봉사자만 500여명이 충원됐으며 성화봉송주자 250명 선발엔 신청이 넘쳤을 정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 시장은 “우리 도시가 역량이 안 된다면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체전 개최로 시민들이 아산에 대해 애정과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명날짜장소특징함께 해U 페스티벌10월 8일(토)~12일(수)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양희은, 크라잉넛, 남 진, 박나래, 스컬&하하, 아이오아이, 로맨틱 펀치아울 페스티벌10월 1일(토)신정호 일원스토리텔링형 융복합 콘텐츠 공연국화전시회10월 7일(금)~13일(목)곡교천 둔치소국, 대국, 다륜대작, 분재국 국화 5,000점 전시 및 체험고향마실 페스티벌10월 8일(토)~9일(일)신정호 일원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100여 가지 체험을 한 곳에서설화예술제10월 1일(토)~2일(일)온양온천역 광장 일원한국예총 아산지부 소속 예술인들이 펼치는, 시민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 등현대미술대전10월 10일(월)~15일(토)시민문화복지센터수상작 전시짚풀문화제10월 14일(금)~16일(일)외암민속마을 일대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느끼는 체험 축제은행나무길 축제10월 1일(토)~31일(월)은행나무길 일원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을 만끽하는 축제전국체전 홈페이지 : http://2016sports.chungnam.net행사관련 문의 : 아산시 문화관광과 041-540-2140 (재)아산문화재단 041-540-2428전국체전 문의 : 041-635-3944 2016-10-04
- 지역사회기반사업의 가능성 보여준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세계금융위기 이후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9월 9일 문성동과 천안공설시장 일대에서 소독·방역 사업이 실시되었다. 명절을 앞두고 더위가 지나는 계절,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환경관리업체 등이 모여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다울협동조합의 우종한 행정지원팀장은 “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실시되었다”며 “이 활동이 의미 있는 것은 각 업체에서 기꺼이 하루 일거리를 포기하고 봉사에 참여했다는 것과 참여기업이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헌사업을 수행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주)프라미스온은 취약계층에 도시락 지원을,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은 공연기부를 약속했다.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이날 모여 소독·방역 사업을 실시한 업체는 모두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사다. 개별기업으로는 하기 어려운 일을 조합원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 봉사에 앞장 선 것이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013년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에 소속된 환경업종, 즉 청소 세차 재활용기업 10여 곳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설립목적은 취약계층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이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다울’은 ‘다함께 우리’를 뜻한다. 돈이나 수익보다는 사람과 공익에 가치를 두는 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모여 규모를 키우고, 서로의 사업을 연계하며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모인 것이다.특히 환경업종은 대표적 저임금 직종으로 사회적 평가와 종사자의 업무만족도가 낮고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고 보편적 업종이기도 하다. 때문에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장비조작과 기술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기업의 기술적 수준을 끌어 올려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울에 소속된 조합원사는 각자 고유한 기술력을 교육으로 공유하여 기술적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공동의 시장을 창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조합원사간의 순환거래를 통해 가치사슬연계를 이룬다.한편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종사자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해 취·창업의 길을 열도록 돕고 있다. 다울의 직업훈련은 무료 또는 다울직업훈련원(업종최초 고용노동부 교육과정 인정 및 직업훈련시설 인가)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이루어지며 자동차 내부세차, 입주청소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분야별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자원순환사업, 주거복지, 컨설팅,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업현재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6개 조합원사와 21명의 후원자·봉사자·직업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립취지에 의거, 충남·세종지역의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역의 경영지도사 컨설턴트 법무사 언론인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이 후원자 및 봉사자 조합원으로 결합하여 사업적 가능성과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를 기준으로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4개 조합원사에서 1천여 명의 고용과 212억 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냈다. 우 팀장은 “대표적으로 열악한 수익구조의 환경업종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연대체에서 일군, 지역사회기반 사업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준 지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조합원사는 26개이고 5개 기업이 다음 이사회에서의 가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병우 사무처장은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라며 “또한 다울은 전국의 조합원사가 활용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천안본사와 서울 논산 당진 서천 세종 보령 청주지사 등을 운영하며 사업범위 확대와 지역제한 극복에 나서고 있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사는 위생환경관리, 자원순환사업과 약품제조, 주거복지, 컨설팅, 문화예술 등으로 다양해 향후 사업과 가치의 연계가 어떤 규모와 조직력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기대할 만하다. 2016-10-04
- 서울 마지막 개발지구 마곡지구 내 상가 오피스 투자자 활활 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한 상가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중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구라 불리는 마곡지구 내 기업 및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가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곡지구는 판교테크노벨리의 약 5배, 상암DMC의 6배 여의도 업무지구 1.3배에 달하는 초대형 국제업무단지로 대기업(LG싸이언스를 비롯해, 이화의료원, 이랜드, 롯데, 넥센 등) 40개 포함 총 68개 기업이 입주한다. 모든 기업이 입주하면 약 16만5000여명이 상주 근무하게 되고 유동인구는 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거주지도 입주를 시작해 대규모 편의시설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이화의료원(김포국제공항의원)바로 옆에 자리한 마곡열린엠타워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이 상가는 마곡도시개발구역 C11-2블록에 위치한 오피스, 상가로 지하 5층~지상 13층, 연면적 2만431㎡ 규모로 조성되며 총70호실이 공급된다. 여기에 5호선 발산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는 물론 기준시가 상승폭이 커 향후 자산가치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 또한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영지웰 상가 1층의 3.3㎡당 기준시가도 약 2764만원으로 지난해(약 2635만원)대비 1.5%가량 오른 데 비해 공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마포현대하이빌 상가 1층 3.3㎡당 기준시가는 같은 기간 동안 가격 변동 없이 1597만원 선을 유지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투자는 업무지역, 대단지 아파트 역세권 등과 같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일수록 안정적이어서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마곡열린엠타워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초역세권 코너상가인데다 이화의료원 등을 비롯한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를 갖춘 상가로 인식되면서 투자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마곡열린엠타워는 사전 예약 방문제로 운영되며 청약 당일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10-01
- 인문학 필리버스터와 세계적 북디자이너 뤼징런 특별전 등 문화 행사 풍성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는 책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이 갈수록 부족해지더라도 이 계절만큼은 책 한권 손에 들고 사색하며 감성이 풍성해지는 그런 가을날을 보내면 좋겠습니다.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책 축제를 소개합니다.제6회 고양시도서관책잔치9월 30일~10월 1일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려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고양시도서관책잔치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개최된다. 9월 30일 인문학 필리버스터를 시작으로 10월 1일에는 오전 10시 북스타트 선포식과 타악퍼포먼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1인 인형극 등의 기획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아람누리도서관 광장에서는 지역 출판사에서 참가한 책 전시·판매와 체험부스, 책 관련 벼룩시장이 열린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체험부스 코너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전자도서관 체험, 책갈피와 핀 버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작가의 방, 동화와 미디어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인문학 필리버스터고양시 거주 인문학자들과의 특별한 만남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인문학의 향연, 국내최초로 진행되는 인문학 필리버스터가 아람누리도서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인문학 강사로 강단에 서는 이들은 모두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웃 인문학자들이다. 이들의 100분간의 현재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중이며 강의당 5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10회 연속 수강자에게는 ‘청중 필리버스터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문의 031-8075-90129월30일10월1일10:00~11:40윤광준사진작가&칼럼니스트주제 : 윤광준의 문화즐기기10:00~11:40홍세화장발장은행장 대표주제 : 생각의 좌표13:00~14:40백원근책과 사회연구소 대표주제 : 도서정가제, 책 값의 경제학13:00~14:40이은희과학칼럼니스트주제 : 일상에서 과학적으로 생각하기15:00~16:40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주제 : 불안의 시대, 세상 물정을 안다는 것15:00~16:40김융희인문학자주제 : 우리 삶이 예술이 된다면18:00~19:40김경윤청소년 도서관 자유 관장주제 : ‘사피엔스’가 사피엔스에게18:00~19:40문동현EBS PD주제 : 욕망의 에듀케이션20:00~21:40정영목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 교수주제 : 번역의 자리20:00~21:40손택수시인주제 : 우리는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북디자이너 뤼징런 대규모 특별전 개최‘파주북소리 2016’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국을 대표하는 북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뤼징런 디자이너의 대규모 특별전이 열린다. 뤼징런은 2017년엔 베이징 국립중앙미술관에서 40년과 고희(古稀)를 기념한 대규모 전시를 준비 중일 만큼 중국에서는 ‘국보금’ 대접을 받는 북디자이너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보다 한 해 앞서 파주출판도시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그가 지금까지 디자인한 대표적인 도서 외에도 초반 작업인 일러스트레이션과 포스터, 영상 등 풍부한 자료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뤼징런의 작품 외에도 그의 영향을 받은 10명의 제자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10월 23일까지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10월 1일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전하는 세미나도 마련돼있다. 입장료_5천원(20명 이상 단체 20% 할인, 파주시민 40% 할인)문의 031-955-329810월 2일 저녁, ‘지혜의숲 심야책방’밤새도록 책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요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는 10월 2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지혜의숲 심야책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독서 모임 ‘지혜의숲 심야책방’은 자유롭게 밤새도록 책을 읽는 ‘슬로우리딩(slow reading)’ 시간과 특별 초대 게스트와의 ‘심야 책 수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밤의 허기를 채워주는 ‘스낵코너’와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책과의 사색을 기록하는 ‘워크샵 프로그램’, 빗소리와 물소리, ‘우주의 끝’ 영상 등의 콘텐츠로 꾸며진 ‘사운드테라피’도 준비돼 있어 슬로우리딩이 어려운 독자들도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심야 책 수다’ 시간에는 SNS시인이자 글배우인 김동혁씨가 참여해 ‘책 그리고 나의 삶’, ‘내가 사랑하는 책’ 등에 대해 독자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지혜의숲 심야책방’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 10,000원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 신청은 출판도시 인문학당 홈페이지(www.inmunclub.org)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955-0062 2016-10-01
- 10월, 축제가 몰려온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뒤로 하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며 미뤄뒀던 지역 축제들이 속속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10월, 축제가 몰려오고 있다. 우리 지역 축제 나들이 계획, 지금부터 세워보자. “거리 예술로 눈과 귀가 호강하네”고양호수예술축제…10월 6일~9일글로벌 거리예술축제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고양호수공원 및 인근 주요 거리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광장, 잔디밭, 나무 아래 등 발걸음이 닿는 곳 어디든 무대가 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호수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와 스케일을 자랑하는 해외 초청작을 비롯해 180여 회의 거리공연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킬 전망이다. ◼ 개막공연 ‘고양, 길 위의 풍류’10월 7일 오후 7시부터 일산 호수공원 선착장-주제광장-한울광장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고양의 성장 역사를 담은 무대와 한불 합작으로 화려한 불꽃퍼레이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타악 공연 ‘움직이는 드럼’해외 초청작으로는 프랑스 거리예술단체 코만도 페르퀴의 이동형 타악 공연인 ‘움직이는 드럼’이 10월 8일 오후 6시부터 웨스턴돔 입구-한울광장에서 40분간 진행된다. 타악 밴드가 관객에게 둘러싸여 이동하는 퍼레이드로 역동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써크 후아쥬의 서커스 공연해외 초청작인 써크 후아쥬의 서커스 공연도 볼 수 있다. 10월 8일 오후 7시와 9일 오후 6시부터 호수공원 주제광장A에서 50분간 진행된다.◼ 버티컬 퍼포먼스 ‘시간의 변이’한국의 ‘창작중심 단디’와 호주의 ‘스토커씨어터’의 ‘시간의 변이’ 거리극은 버티컬 퍼포먼스와 현대 무용,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결합해 제작한 신작이다. 10월 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7시에 주제광장B에서 45분간 진행된다.◼ 마술과 춤이 하나로…매직컬 공연마술과 춤이 하나된 넌버벌 공연인 ‘매직컬’ 공연이 10월 6일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에 한울광장A에서 30분간 진행된다.◼ 폐막공연 ‘불의 콘서트’불꽃타악 공연 ‘불의 콘서트’가 폐막공연으로 마련된다. 신나는 타악과 강렬한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리예술단체 코만도 페르퀴의 대표작품이다. 책향기로 물드는 파주출판도시파주 북소리 축제…10월 1일~3일올해로 6회째인 파주 북소리는 올해는 ‘2016-열독열정’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출판도시 입주사 및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를 포함해 200여 곳이 참여해 개막식과 테마전시, 북소리 피크닉, 체험행사, 낭독공연,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讀)무대 낭독공연’은 작가와 함께 낭독극 및 콘서트를 보고 듣고 느끼는 자리로 진중권 교수, 은희경 소설가, 안도현 시인, 손택수 시인, 천명관 소설가, 김연수 소설가가 참여한다.야외에서 책을 보며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북소리 피크닉’은 출판도시 2단지 ‘시조사’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근처의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출판도시 입주사 곳곳에서는 오픈하우스가 진행된다. 개성 넘치는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100여 개 프로그램이 축제 관람객을 기다릴 예정이다. 심야시간 동안 진행되는 ‘지혜의 숲 심야책방-읽어밤’과 북마켓, 저자와의 만남 등도 마련된다. 문의 031-955-0055가을꽃 향기 속에서 놀자2016 고양가을꽃축제…9월 28일~10월 3일2016 고양가을꽃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와 고양600년 기념 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가을꽃과 함께 하는 놀이공간, 놀이 정원 등이 꾸며지며 7080교복체험, 전통한복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공연으로 캐릭터 갈라쇼 ‘방귀대장 뿡뿡이’와 어린이 놀이 뮤지컬 ‘EBS 딩동댕 유치원 뚜앙’ 뮤지컬 공연이 평일 오전과 주말·휴일 오전·오후 고양꽃전시관 1관에서 진행된다.플라워 마술쇼, 벌룬쇼, 버블쇼 등의 이벤트와 꽃박람회 브랜드 상품 패션쇼도 특별 기획 공연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가요, 재즈, 댄스,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을꽃축제를 가득 채운다.전시와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2016고양가을꽃축제의 입장권은 성인 6,0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 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4,000원이다.문의 031-908-7750~4“6년근 인삼 맛보러 가자”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10월 15일~16일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근 파주개성 인삼을 자원화하는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파주시 공무원들이 인삼 채굴과 선별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6년근 인삼을 확인하고 특수 자물쇠로 인삼보관 상자를 봉인한다.인삼캐기 체험(유료), 인삼 경매, 인삼우유 마시기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판매장터에서 6년근 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인삼주 담그기, 한방 족욕 체험, 벼 타작, 송아지 먹이주기, 민속 놀이 체험 등 보고 즐기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마술쇼, 버블쇼, 인삼 마당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문의 031-9405288, 5281팔도의 막걸리를 한자리에제14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10월 8일~9일‘2016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10월 8일~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문화공원(3호선 정발산역 앞)에서 열린다. 전국 각 지역의 막걸리를 총집합해 저마다의 특성과 효능을 알린다. 전통문화행사와 축하공연, 전국의 팔도 명주 무료 시음, 막걸리 맛 품평회 등이 진행되며 막걸리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가훈 써주기, 어린이를 위한 전통 민속놀이, 노래 자랑, 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문의 031-967-3131, 031-909-9000 2016-10-01
- “늘 비슷한 식탁이 지루하다” 프랑스는 화려한 귀족문화를 바탕으로 음식문화가 크게 발달한 나라로 요리를 예술로 재탄생시키고 일찌감치 요리의 체계를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요리가 많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미식가나 요리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를 배우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동네 프랑스 요리 클래스를 찾아 일산 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을 찾아가 봤다.프랑스 요리 배우고 와인과 함께 즐긴다 평일 오전, 일산동구 정발산동 한적한 주택가, 대문 밖으로 꽃이 만발한 정원이 들여다보이는 어느 예쁜 2층집. 이곳에서는 김민정 셰프가 이끄는 프랑스 요리 수업이 한창이었다. 밀가루를 반죽하고 반죽한 재료를 오븐에 굽고, 또 보글보글 수프를 끓이고. 김 셰프의 요리 시연에 하얀 앞치마를 두른 수강생들은 중요한 사항을 메모하거나 시연 장면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었다.그렇게 2시간 여 시간이 흐른 후, 이윽고 프랑스식 파이인 끼슈 로렌느와 버섯 끼슈, 따끈한 콘스프가 완성됐다. 이제 완성된 요리들을 와인과 함께 즐길 차례. 김 셰프와 수강생들은 주방 옆 대형 식탁으로 자리를 옮겼다. 꽃장식과 와인 잔, 식기 등이 멋스럽게 세팅된 테이블, 그리고 은은한 음악이 이들을 맞았다. 김 셰프는 앞서 만든 요리에 흑미 리조또를 곁들인 전복과 브라타 치즈를 올린 토마토 세비체, 바나나 크레페를 추가로 식탁에 냈다. 수강생들은 와인 잔을 부딪치며 요리를 음미했다. 곧이어 ‘음~’하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프랑스 요리를 배워보니 맛도 좋고 플레이팅이 예쁘네요. 남편과 와인 한 잔하며 분위기 낼 때 만들어보면 좋을 듯해요”-권소연(29) 수강생“처음엔 프랑스 요리가 생소했지만 배워보니 생각보다 단조로우면서 맛이 좋았어요. 요리도 배우고 와인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아요” -김지언(37) 수강생“어려운 요리 용어를 배우니 레스토랑에서 메뉴판을 보거나 해외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좀 더 잘 알고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현정(36) 수강생■ 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의 김민정 셰프다양한 식재료 쓰이는 프랑스 요리, 매력 넘쳐“일본만 하더라도 프랑스 레스토랑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프랑스 요리가 많이 소개되지 않아 대중화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프랑스 요리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죠.”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의 김민정 셰프의 말이다. “프랑스 요리라고 하면 흔히 버터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프랑스 요리에는 굉장히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사용되죠. 중국요리의 서양판이라고나 할까요. 기름만 보더라도 올리브오일, 돼지기름, 오리기름 등 지역별로 다양한 기름이 쓰이고요. 개구리, 토끼, 달팽이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가 사용되기도 해요.”김 셰프에 따르면 귀족문화가 발달된 프랑스에서는 일찌감치 요리 문화가 발달했다. 잘 먹고 잘 살던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발달했고 식문화가 융성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이미 200~300년 전부터 정량화된 레시피를 토대로 한 요리책이 만들어졌고 점차 체계화된 요리 교육이 발달했다.김 셰프는 중년의 나이에 프랑스 요리의 매력에 빠져 르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은 요리 수업을 통해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일산 정발산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그의 집은 그의 요리수업 현장이다. 그의 집은 프랑스의 어느 가정집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이다. 유럽풍 가구와 소품, 앤티크한 식기와 조리 도구, 야생화가 만발한 집 앞마당 등, 김 셰프는 이곳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미각을 일깨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주부들이 10년, 20년 지내다보면 늘 하던 음식만 하고, 또 먹게 되기 쉽죠. 그럴 때 다른 나라의 요리를 배우면 몰랐던 음식을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프랑스 요리는 와인과 함께 할 때 요리와 와인 모두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요리 수업 말미에 와인과 함께 프랑스 요리를 코스로 즐기는 시간을 안배하고 있다. 맛깔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요리 매너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다. 그는 “알수록 즐길 수 있다”는 말로 프랑스 요리, 혹은 낯선 요리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했다.수업 문의: 031-905-5163■ 아이들 간식으로 후다닥 만들어주세요◇ 바나나 크레페크레페는 프랑스 파리의 길을 거닐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먼저 박력분(150g), 우유(250ml), 달걀(2개), 소금(약간), 설탕(50g), 녹인 버터(50g)를 믹서에 갈아 크레페 반죽을 만든다. 하룻밤 냉장고에 넣어둔다. 다음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전병처럼 얇게 부친다. 접시에 펼쳐 놓고 식힌 후 크레페에 초코크림을 얇게 바르고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얹는다. 크레페를 돌돌 말거나 반으로 접는다. 크레페 위에 파우더슈가를 살살 뿌려준다. ◇ 콘스프스위트콘(400g), 양파(100g), 크림(250g), 우유(250g), 닭육수(150g) 또는 치킨스톡이 필요하다. 먼저 스위트 콘을 물로 씻어준다.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여기에 채 썬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스위트콘을 넣어 살짝 볶아준다. 여기에 닭육수와 크림,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끓여낸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간다. 채에 걸러 소금 간을 한다.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