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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SKY대학 수시 면접 및 구술고사 오는 10월 19일(토)부터 2020학년도 SKY대학 수시 면접이 시작된다.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추천Ⅰ이 가장 먼저 치러지고, 전형별로 수능 전후에 면접 일정이 잡혀 있다. 대학별로 면접 경향이 다른데다 대개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 세 학교에 중복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심층적인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2020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 면접 출제 경향과 대비 전략을 살펴봤다.도움말 새움학원 김지연 강사(자연계) & 이아람 강사(인문계), 아토즈논술 김대원 강사(자연계) & 이성근 입시연구소장(인문계)자료참조 각 대학 2020학년도 수시모집 요강2020학년도에 면접 시행되는 전형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2020학년도부터 신설, 주로 해외고 대상), 그리고 특기자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하며, 고려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추천Ⅱ 및 일반전형, 특기자전형에서 1단계 통과 후 2단계 면접을 시행한다. 단,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단계 없이 서류 70%, 면접 30%로 진행한다.아울러 1단계 통과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다시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는 전형은 연세대 면접형과 고려대 학교추천Ⅰ 전형이다.# 인문계 면접 및 구술고사2019학년도 면접 분석2019학년도 SKY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에 맞춰,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아토즈논술 이성근 입시연구소장은 “제시문 기반 면접 및 구술고사가 치러지는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고려대 학교추천Ⅱ, 일반전형은 물론, 연세대 논술, 인문학·사회과학 특기자와 고려대 특기자 전형에서도 주제 및 핵심 키워드가 국어, 사회 교과의 단원과 학습 목표, 주요 개념에 충실하게 출제되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환경오염이나 파괴, 생태적으로 접근한 지속가능성, 사회변동 등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문제의 질문과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관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파악하는 형태로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교육과정 상의 지식을 직접적으로 묻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서 어떤 초점과 의도를 담아 질문하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답변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덧붙였다.2020학년도 면접 변화 주목전년도와 달리, 2020학년도에는 면접 준비 시간 축소 등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 서울대는 예년과 변동이 없으며 연세대와 고려대는 미미한 변화가 눈에 띈다.새움학원 이아람 강사는 “연세대 활동우수형 중 국제계열의 경우,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하지만 영어 제시문 출제 가능성이 높다. 그 외 활동우수형 면접은 자료 해석 문제가 기존에 출제되어 왔지만 제시문이 추가되는 등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특기자전형은 2020학년도에 사회과학인재가 폐지되고 인문학 인재가 어문학인재로 변경된다. 2019학년도까지의 면접 기출문제는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라고 설명했다.고려대는 준비 시간과 면접 시간이 달라졌다.이 강사는 “고려대 학교추천Ⅱ 전형은 2019학년도에는 1단계(학생부 기반) 면접, 2단계(제시문 기반) 면접을 시행했지만, 2020학년도에는 단일 단계로 변경돼 준비 및 면접 시간이 모두 축소된다. 일반전형은 준비 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더 줄어드는 만큼, 문제 난이도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기자전형도 준비 시간이 24분에서 20분으로, 면접 시간이 12분에서 10분으로 약간 축소되었다”고 덧붙였다.<서울대>서울대 면접은 지난해와 같이 일반전형은 ‘제시문 면접(인문학, 사회과학, 수학 3개 영역 제시문 중에서 계열, 학과별로 지정된 두 개의 영역을 평가)’이며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특정한 제시문 없이 개인의 서류를 바탕으로 한 ‘서류 면접’만 진행된다.이아람 강사는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그래프 및 도표 문항이 종종 출제되므로 제시문 면접의 경우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고, 제시문 독해를 위해 기출문제와 여러 대학의 논술 문제들도 응용해 연습하고 인문·사회과학 빈출 주제의 지식과 이해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연세대>“어문학 특기자전형의 경우 활동 확인 면접으로 진행된다. 학교생활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과 입장에서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연관·추가 질문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답변하려면, 본인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를 평소 생각과 연결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_ 이성근 입시연구소장“면접형과 활동우수형은 준비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문항별로 5~7분 정도의 준비 시간 내에 답변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활동우수형은 국제계열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변동이 발표된 바 없지만, 올해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데다 2019학년도와 2018학년도의 문제 유형이 달랐으므로 폭넓게 준비해야 한다. 어문학 특기자는 심층 면접이 아닌 특기 확인 면접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국제 특기자는 전년도와 변동 없이 UD는 영어 제시문 출제에 영어면접, HASS는 영어 제시문 출제에 한국어 면접이 진행된다.”_ 이아람 강사<고려대>“고려대 일반전형은 모집 요강 자체에서 ‘제시문 기반+학생부 기반 통합 면접’ 형태로 명시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동안 학생부 기반 면접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었던 고려대의 특기자전형 면접이 학교추천Ⅱ, 일반전형과 같은 통합 면접이라고 명시되었다는 점이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고교 생활을 중심으로 별도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제시문 기반 면접에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_ 이성근 입시연구소장“학교추천Ⅰ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면접에서 2019학년도보다 준비 및 면접 시간이 축소 된다. 학교추천Ⅱ전형과 특기자전형은 준비 시간 20분에 맞추어 연습하고, 일반전형은 20분보다 짧은 준비 시간에 맞추어 연습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시문의 쟁점 및 내용과 연계하여 학교활동을 질문할 수 있으니 제시문 독해 연습을 하며 관련 활동도 정리하자.”_ 이아람 강사# 자연계 면접 및 구술고사2020 대학별 면접 특징 주목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대학마다 면접 특징이 다르다.아토즈논술 김대원 자연계 대표강사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공과대학은 수학, 자연대학 물리학과는 물리, 화학과는 화학으로 면접 과목이 지정되어 있다. 수학은 미적분, 확률통계 영역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단순 계산 문제보다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과학은 각 과목의 2개 영역까지 출제된다. 다양한 주제가 출제되므로, 전 영역에 대해서 고르게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연세대 과학공학인재는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진행돼 수학을 공통 문제로 출제하며 2~3문제를 풀게 된다. 가장 중요한 측면은 문제를 푸는가에 있고, 풀지 못하면 문제에 대한 분석을 잘해서 면접관과 대화를 통해 면접 시간 내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2018년 이후로 미적분 위주로 출제되며, 2019년도에는 미적분학 문항과 집합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고려대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 실기(특기자전형) 모두 면접 형태가 유사하다. 이에 대해 김대원 강사는 “제시문 기반 면 2019-09-26
-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입 수시모집 지원이 실시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의대 선호도도 여전해 경쟁률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경쟁률과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봤다.주요 15개 대학 2020학년도 수시 경쟁률,서강대 30.84:1로 가장 높고, 서울대 6.77:1로 가장 낮음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강대가 30.8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한양대 26.95:1, 중앙대 26.02:1, 성균관대 25.57: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6.77:1로 15개 대학 중 가장 낮았고 고려대도 8.44:1로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률이 낮았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으로 모집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15개 대학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4)이며, 동국대(+2.55), 홍익대(+2.46)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대학은 서강대(-3.12)와 연세대(-2.52)이다.*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서울캠퍼스 기준임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별 수시 경쟁률# 서울대학교 : 의예과 일반 7.97:1, 경영대학 일반 5.68:1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과(5.86:1)와 인류학과(5.14:1), 자연과학대학의 통계학과(3.71:1), 공과대학의 컴퓨터공학부(4.58:1),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농경제사회학부(4.27:1), 미술대학의 디자인(10.5:1), 사범대학의 영어교육과(7:1)와 사회교육과(8.67:1), 생활과학대학의 소비자학전공(9:1), 자유전공학부(5.52:1) 등이다. 의예과는 4.13:1, 경영대학은 3.04:1이었다.일반전형에서는 10:1의 경쟁률을 넘은 모집단위는 사회학과(13.1:1), 심리학과(10.88:1), 지리학과(10.22: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0.63:1), 미술대학 전 모집단위, 교육학과(12.33:1), 체육교육과(13.6:1), 소비자학전공(12.57:1), 성악과(30.29:1), 기악과 관악(14.26:1) 등이며, 공과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8.15:1)가 가장 높고, 의예과는 7.97:1, 경영대학은 5.68:1이었다.# 연세대학교 : 의예과 활동우수형 10.31:1, 치의예과 논술 113.19:1학생부종합(면접형)에서는 생명공학과(15.33:1)가 가장 높았으며, 의예과는 8.41:1이었다.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에서는 컴퓨터과학과(21.33:1)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학과( 20.75:1)의 경쟁률이 높았다. 의예과는 10.31:1이었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서 치의예과가 113.19: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심리학과(84.43:1), 언론홍보영상학부(77.56:1) 순이었다.# 고려대학교 :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일반 18.95:1, 의과대학 일반 17.3:1일반전형에서는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8.95: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바이오의공학부(17.35:1), 의과대학(17.3:1)이 높았다. 학교추천Ⅰ전형에서는 심리학과(6.33:1), 지구환경과학과(6:1)의 경쟁률이 높았다. 학교추천Ⅱ전형에서는 의과대학(10.25:1)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10.05:1)가 높았다. 특기자(인문)에서는 국제학부(12.93:1)가 가장 높았고, 특기자(자연)에서는 의과대학(14.6:1)이 가장 높았다.# 서강대학교 : 논술전형 화공생명공학전공 137.28:1, 학생부종합전형(종합형) 아트&테크놀리지 24.70:1학생부종합전형(종합형)에서는 아트&테크놀리지 전공이 24.70:1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업형)에서는 사회과학부의 사회학/정치외교학/심리학 모집전공이 27.10:1, 경영학과가 11.10:1 이었다. 10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논술전형이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인문계열 경영학부 104.24, 자연계열자연계열 화공생명공학전공이 137.28:1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논술전형 컴퓨터공학 105.06:1, 기계공학104.54:1, 전자공학 101.7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학교 : 논술우수전형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96.00:1, 경영학과 93.70:1계열모집전형에서는 자연과학계열이 17.84:1, 학과모집전형에서는 전공예약 생명과학전공이 24.17:1,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사회과학계열 24.20:1, 논술우수전형에서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이 96.00:1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 인기학과인 경영학과는 논술우수전형에서 93.70:1, 자연계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학과모집전형에서 25명 모집에 454명이 지원해 18.16:1였다. 예체능 특기/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연기예술 연기 모집단위가 91.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양대학교(서울) : 논술전형 의예과 311.22:1, 학생부종합전형(일반) 체육학과 34.60:1,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사범대학 교육공학과가 14.25: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일반)에서는 예술체육대학의 체육학과가 34.60:1, 스포츠산업학과가 32.11:1 이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예과가 9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311.22:1의 경쟁률로 모든 전형 중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에서 100:1의 넘는 학과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06.55:1, 화학공학과 100.86:1, 정치외교학과 194.40:1,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194.22:1, 국어국문학과 162.40:1등이다.# 이화여자대학교 : 논술전형 의예과 158.50:1, 초등교육과 81.33:1고교추천전형에서는 사범대학 초등교육과가 8.27:1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가 5.25:1을 차지했다.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예과가 15.07:1로 가장 높았고, 논술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58.50:1, 초등교육과 81.33:1로 높았다. 어학특기자전형에서는 영어영문학부와 중어중문학과가 6.00:1로 높았으며 과학특기자전형에서는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이 7.00:1로 높았다.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한국음악과 모집단위의 성악 부문이 14.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학교(서울) : 논술, 의과대학 의학부 115.73:1,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 교육학과 39.00:1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에너지시스템공학부가 23.29: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4.00:1,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에서는 교육학과 39.00:1,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에서는 생명과학과가 38.67:1 순으로 높았다. 논술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학부가 115.73: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신소재공학부가 93.63:1, 인문대학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87.15:1, 심리학과 74.18:1, 산업보안학과(인문) 41.20:1, 산업보안학과 (자연) 58.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학교(서울) : 논술, 한의과대학의 한의예과(인문) 263.86:1, 의예과 138.00:1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에서는 생물학과가 31.20:1, 사회학과 28.63:1 순으로 높았으며 학생부종합(고교연계)에서는 영문학과 9.43:1, 정치외교학과 8.88:1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한의과대학의 한의예과(인문)가 263.86:1로 가장 높았으며 의예과 138.00:1, 치의예과 130.80:1, 한의예과(자연) 91.57: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 논술전형 경영학부 73.49:1, 학 2019-09-20
- 전문가에게 듣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2>논술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서울 소재 ‘희망 대학’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송파 지역 수험생의 히든카드가 논술이다. 내신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수시에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줄어 어느 해 보다 ‘좁은문’을 뚫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도움말 : 한맥학원 김경성 논술 부원장, 김영주 수리논술 전문 강사서울 소재 대학 중심으로 선발하는 논술은 올해 1만2146명(2020입시 기준 3.5%)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천164명이 줄었는데 감소 폭이 큰 대학은 성균관대(-363명), 이화여대(-127명), 서강대(-111명), 중앙대(서울,-90명), 한국외대(서울,-64명) 등이다.논술전형 ‘높은 경쟁률, 낮은 합격률, 높은 등록률’올해 논술전형은 주요 대학의 논술선발 인원이 줄고 연세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기 때문에 전년도와는 다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하며 논리적 사고력과 고난도의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논술은 ‘높은 경쟁률, 낮은 합격률, 높은 등록률’이란 전형 특성을 지닌다.수험생의 논술 실력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경우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수능최저학력기준 _ 국수영탐 3개합 6) 최초 경쟁률은 106.6이었으나 실질 경쟁률은 42.53%, 중앙대 자연계열(수능최저학력기준 _ 국수영탐 3개 합 6) 최초 경쟁률은 52.8%였으나 실질 경쟁률은 9.6%다.이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는 경우 지원자 절반 이상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과 함께 수능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인문계열 논술]Q. 선발 인원 감소로 올해 논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은?상위권 대학들의 논술 경쟁률이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연세대, 성균관대 논술 시험일이 같았지만 올해는 수능 전과 후로 나뉜데다 성균관대 선발 인원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며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논술전형은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이 기본 토대이며 합격의 당락은 논술고사가 좌우한다. 하지만 내신 성적(대학별 20~40%, 단 논술 100% 선발하는 대학 제외)도 반영되는 만큼 내신 5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반영비율, 등급 간 감점을 따져 봐야 한다. 가령 이대, 숙대는 내신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내신이 좋지 않으면 논술 실력만으로 합격을 노리기에 한계가 있다.Q.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연세대 논술전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대가 발표한 2020모의인문논술을 보면 영어제시문이 도입되고 논제가 변하는 등 신유형문제가 나오며 전년과 대비해 어려워졌다. 게다가 논술시험일(10월13일)이 수능 이전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면서 논술로 연세대 이 외 대학에 합격한 재학생들의 재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지원 여부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Q. 인문계열 논술유형이 다양하다. 특히 수리논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논술유형은 대학별로 언어논술, 언어논술+통계자료 분석, 언어논술+수리논술, 영어제시문 활용 등으로 나눈다. 기출 문제와 대학별 모의논술 유형을 참조하며 수험생이 강점을 보이는 유형을 골라야 한다. 대학마다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이 가운데 상경계열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리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상경계열은 논술 모집 정원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경제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데 확률과 통계를 이용해 보험료를 계산하거나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공학과 연계된 문제가 많다.전체적으로 문항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심리적인 문턱이 존재한다. 반면 수학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문항 난이도에 비해 배점이 높은 경우가 많아 짧은 기간 대비해 큰 효율을 낼 수 있다.Q. 논술 지원 대학 어떻게 정해야 하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은?우선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등급을 토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을 골라야 한다. 수험생 기대치만큼 수능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걸 염두에 두고 현재 실력을 기준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그런 다음 본인에게 맞는 논술문제 유형의 대학과 계열을 골라야 한다. 논술은 운이 통하지 않으며 철저하게 글쓰기 실력으로 합격, 불합격이 판가름 난다.논술 1번 문항이 유사한 대학군은 성대, 중대, 경희대(사회계열), 외대이며 도표해석 문항은 성대, 외대, 시립대, 단국대, 인하대, 항공대 등이 비슷하다. 수리논술이 포함된 대학은 한양대, 경희대(사회계열), 건대, 중대, 연대, 숭실대다. 영어지문이 포함되는 대학은 연대, 이대, 외대이다.효율적으로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력 대학을 정해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게 좋다. 이 때 왜 이 문제를 냈는지 의도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라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 해석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첨삭이다. 동일 문제를 반복해서 고쳐 쓰기 하는 게 단기간에 논술 실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데 안타깝게도 상당수 수험생들은 이를 소홀히 한다.[자연계열 논술]Q. 2020자연계열 논술전형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자연계열 논술은 과학논술 포함 유무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 자연계열 논술의 주류 유형은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경우로 23개 대학이 이에 해당된다. 지난해까지 수리논술과 함께 의학논술, 과학논술을 실시하던 카톨릭대 의예과, 동국대, 숭실대 등이 올해부터 수시논술만 실시한다.수리논술은 수능 수학 가형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중요 수학 개념이 등장하는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의 개념 학습이 필요하다.수리논술은 정답 유무에 따라 점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보통 수학 모의고사 3등급 이내에 드는 학생들이 논술을 준비한다.수능최저기준 없는 대학은 논술성적 커트라인이 높다. 올해 연세대가 논술전형에서 최저등급을 폐지했는데 대학이 발표한 모의 논술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Q. 대학별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은?대학별로 문제 유형의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대학을 골라야 한다. 가령 경희대, 중앙대는 복잡한 문제풀이로 문항 난이도를 조절한다. 즉 계산력이 강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반면 연세대, 한양대는 창의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없으면 시험장에서 당황하며 백지를 내는 학생이 속출한다.수리논술은 문항 난이도가 낮을수록 논리적인 인과관계에 근거한 답안에 배점이 크다. 난이도가 높으면 논제 요구사항에 따라 답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결정적이다. 고난도 문제라 답을 찾지 못했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려 했는지 고민의 흔적을 남기며 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한 수리논술 답안작성법 훈련이 필요하다.과학논술은 정답이 명확한 물리를 제외하고는 생명과학, 화학은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이 필요하다. 누가 더 과학 이론 근거를 제시하며 인과적 서술을 했느냐가 평가의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에 과학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2020 주요대학 전형별 수시 모집 인원 2019-07-17
- 전문가에게 듣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1>자기소개서 방학기간 동안 고3학생들이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점검 후 작성해야 할 자기소개서. 다양한 활동 중에서 의미 있는 것을 세세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 보인고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오랜 기간 지도하고 있는 곽광용 국어교사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들어보았다.가치관과 진로의 일정한 방향성을 담아내야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역전의 수단이 아니다.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있는 강점을 구체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생기부 내용과 맥락이 없으면 자소서 작성도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생기부를 검토해나가며 자신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학생인가를 확인해 가고 세부적인 내용으로 어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자소서는 내가 아닌 입학사정관이 읽는 글이므로 설득력 있게 써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명쾌하게 보여주며 글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내용이 자신의 가치관과 진로의 일정한 방향성을 띠고 연결되어야 한다. ‘내가 00이라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고 000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00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아름다운 문장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브레인스토밍에서는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자소서 작성은 학생 스스로 해야 한다.다양한 활동 엮으며 하나의 브랜드 만들어야자소서의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자 수와 맞춤법, 문장성립여부 등에 연연하지 말고 의미 있는 활동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내용을 찾고 엮는다. 여러 내용 중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등으로 묶을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하고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다. 소재를 연결하여 살을 붙여가며 설득력 있게, 자세히, 솔직하게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문장이나 미사여구에 연연하지 말고 글자 수에 맞추어 내용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보인고의 곽광용 교사는 “명언이나 좌우명 등은 쓰지 않도록 한다. 활동나열도 하지 말아야 하며 소재를 찾는 생각에서 출발해 글쓰기는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 방법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전공관련 교과성적, 전공관련 교과활동, 비교과, 전체 내신, 면접, 자기소개서의 순서라 할 수 있다”며 “교과활동과 성적을 우선 살핀 후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자소서 문항에 따라 특징을 살린 내용 적어야자소서에서는 학업경험을 적는 1번 문항이 가장 중요하다. 높은 성취도 유지와 성적을 올린 경험 등의 강점을 구체화시키는 문항과 내신 성적은 낮지만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이유 등 생기부의 약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지식의 나열보다는 학업경험을 써야 한다. 학업경험 속에서 지식이 녹아들어가 있는 내용이 가장 좋다. 뛰어난 성적 유지 경험, 성적을 올린 경험, 그 외 학업과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을 담아야 한다.자소서 2번 문항인, 노력했던 3가지 교내활동을 적는 부분에서는 참가가 아닌 주도적으로 했던 활동을 쓴다. 꼭 3가지가 아니어도 된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자기주도적인 활동, 교내대회를 준비한 경험이나 창체 활동, 진로와 관계가 없어도 스스로 열정을 쏟은 활동을 중심으로 적는다. 이는 전공적합성, 인성과 연결할 수 있다.곽 교사는 “이 문항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적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다빈치 전형은 모든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선호하므로 3가지 활동을 보여줘야 하고 탐구형 전형은 한 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은 학생을 선호하므로 중심활동 1~2가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대학별 인재상, 요구사항 꼼꼼히 파악해야나눔과 배려 등의 활동을 살피는 자소서 3번 문항은 공동체와 인간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녹아들어있어야 한다. 가치관 아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 노력, 느낀 점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없다면 특히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경험을 적는 것이 차선책이다. 친구사이의 갈등 중재, 체육대회와 동아리 갈등 봉합과 관련된 내용은 흔한 것이라 피해야 한다.4번 문항인 대학별 개별문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살펴 인재상을 파악하고 적는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책 3권을 쓰되 줄거리를 요약하지 않고 순수한 감상과 진로, 가치관을 드러내도록 한다. 고려대는 왜 고려대에 지원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진로와 대학의 인재상, 학과별 특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자소서 1번~3번 문항에 다 입력하지 못한 내용을 진로를 중심으로 구성해서 쓰는 것이 좋다. 이 때 문항별 요구사항을 분명히 지켜야 하며 자신의 이야기에 취해 주제에서 벗어나게 쓰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1, 고2학생도 자소서 로드맵 세워봐야생기부 내용이 적은 고1, 고2학생도 방학 기간에 자소서를 미리 작성해 보면 좋다. 내용을 채워줄 수 있는 희망사항을 적으며 로드맵을 짜고 자신의 진로 방향과 입시준비를 엮어 나가면 좋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고3때 시간 절약이 많이 된다.곽광용 교사는 “내신이 어렵다고 미리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면 안 된다. 좌절과 극복의 경험도 매우 중요하며 깊게 사고하고 훈련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좋다”며 “특정 활동을 놓쳤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든 유사한 활동을 의미 있게 이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활동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도서를 찾고 실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곽광용 교사가 제시하는 자기소개서의 바른 예시1.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가 가장 중요하다꿈이 뚜렷한 학생도 있겠지만, 확실한 꿈이 없는 학생도 많다.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기란 없는 것을 만들어내라는 얘기가 아니다.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소재를 찾은 후 이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공통된 가치관이나 흥미, 미래에 대한 꿈을 발견할 수 있다. 브랜드 만들기는 자신이 어떠한 가치관을 지닌 인재가 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과 맞닿아 있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계공학을 좋아해서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습니다’라는 자기소개보다는 ‘저는 문명의 혜택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적정기술영역의 기계공학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는 문장이 자신의 가치관과 꿈을 더 잘 드러난 문장이다.2. 자기소개서 1번 문항 :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막연하게 성적을 올린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과 보다 넓고 깊게 깨닫게 된 점을 쓰는 것이 좋다.‘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덕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보다는 ‘저는 머릿속으로만 하는 공부보다는 실험과 경험을 토대로 현실과 공부를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지식을 확장해나갔습니다. 물리를 공부하다가 운동방정식에 대한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방과후학교 물리실험 탐구반에서 ‘수직낙하, 경사면, 무마찰기’ 라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중력가속도 측정 실험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중력가속도뿐만 아니라 운동방정식에 대한 원리까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가 좋다. 생기부에 있는 교과 성적과 방과후 활동의 강좌를 연결 지어 능동적인 학생의 학업경험을 잘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3. 자기소개서 2번 문항 :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생활기록부에는 제목만 적혀있지만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활동,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 2019-07-17
- 전문가에게 듣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3>면접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서류 또는 학생부평가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일부 포함하거나 면접으로만 학생들을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반영비율은 30~60%로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높은 합격률로 ‘학종 명문’으로 불리고 있는 한영고등학교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종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면접평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충실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대학은 지원자의 가치관과 입학 후 수학능력 평가를 중요시하는 만큼 방향성과 진정성을 함께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 한영고등학교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진정성 확인 과정면접 평가는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는 서류기반 면접과 제시문이 있는 심층면접으로 나눠진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서류기반 면접은 말 그대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확인하는 질문이 주어진다. 면접 평가요소 역시 서류평가 요소와 동일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모두가 포함된다.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 서류에 나타난 학업능력, 활동과정, 잠재능력 파악, 그리고 지원 동기나 장래희망, 전공교과와 관련된 질문 등이 주요 내용이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인문계열의 경우 본인의 의견을 논증하는 문제가, 자연계열의 경우 고난도 수학, 과학 문제를 푸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계열·전공별로 제시문과 질문이 주어지고 준비시간, 답변시간이 주어지는 방식. 이때 제시문의 주제 및 요점을 파악해 이를 고교과정의 주요개념등과 연결해 답변하는지를 확인하며, 지원자의 교과 지식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학과별로 풀어야 하는 전공 교과목이 달라 학과에 따른 교과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과학의 경우 Ⅱ과목까지의 심화학습이 필수며, 평소 사고력을 많이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다뤄보거나 관련 이론 등에 대한 이해와 토론, 발표 등 응용연습에 대한 경험까지 필요로 한다.인문계열의 경우 다소 깊이 있는 제시문이 활용, 독서활동이 중요하며 독서와 각 교과목의 깊이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때 1학년 때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정 부장교사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비중이 줄어드는(연세대 수능최저 폐지 등) 추세 속에 면접을 강화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서류평가의 연장선에 있는 대학별 고사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대학이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진정성을 깊이 있게 확인하려하는 만큼 기출문제 확인과 풀이는 필수”라고 설명했다.면접 자료는 대학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자기소개서 기반, 독서는 꾸준히!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비하는 서류기반 면접.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의 경우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전공가이드북을 반드시 참고해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건축환경학과,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그리고 경영학과와 경제학 등 보다 세심한 이해가 필요한 학과들이 있다. 철저한 이해를 위해 교수님의 전공이나 저서까지 확인하는 학생들도 있다.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활동 위주의 질문이기에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인 ‘학교활동 중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에 대한 질문도 하나의 답변에 그치지 않고 꼬리 물기 질문이 더해진다. 특히 의미를 느꼈던 부분, 보고서 작성 여부와 내용, 그리고 활동 시 오류와 개선 방안 등 깊이 있는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작성하는 과정에서 ‘입시노트’를 만드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된다. 활동한 내용에 대한 자신만의 코멘트(동기-과정-결과-느낀 점과 성장한 부분)를 정리해 놓으면 면접 현장에까지 들고 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자기소개서가 완성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의 면접 준비로는 생활기록부를 보며 친구들끼리 서로 묻고 답하는 방법이 있다. 서로 피드백하며 활동 전반적인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고, 자기소개서 항목별 강조할 부분도 의견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질문지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별 면접기출문제를 확인하고 원하는 인재상에 따른 질문지를 만들다보면 보다 면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여름방학동안 학생부 독서활동에 기록한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되는 부분. 1,2학년 때 집중해서 읽은 책이라 하더라도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3학년 때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독서는 면접에서의 어휘력에 큰 영향을 준다. 아주 단순한 질문에 어휘력이 있는 학생 의 답변은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정 부장교사는 “서류기반 면접 역시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며 “1학년 때부터 심화반, 방과후, 토론활동, 독서 등 학교 프로그램과 수업에서 출발, 모든 과정의 충실한 참여로 자연스럽게 면접이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 3학년이 2015개정교육과정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수업 형태의 변화(학생참여형수업)를 경험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올해 면접은 전국적으로 그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면접 유의사항 … 울면 안 돼! 끝까지 최선 다 해야대학 교수님들과 입학사정관들이 면접 유의사항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울지 마라’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면접 시 울음을 터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나와도,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아도 울지 않고 끝까지 (모의)면접을 마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많은 대학이 블라인드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이름, 수험번호, 출신학교를 면접관이 알 수 없다. 또, 제출서류에도 해당 항목의 삭제되어 지원자는 면접과정에서 이를 언급하면 안 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당연히 교복과 배지, 이름표 등은 착용하면 안 된다.학교마다 블라인드 범위를 명시하고 있어 지원 대학의 면접 가이드라인 확인도 필수다.면접 시 행동과 시선 처리 등도 모의면접을 하며 자연스럽게 익혀나가야 한다. 앉은 자세, 행동, 인사 등 시각적인 요소는 그 사람을 파악하는 기본인 만큼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특히 하향지원인 경우라도 최선을 다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1~2학년을 위한 면접 대비 가이드1.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그 시작은 1학년 수업에서부터다. 수업(심화수업·방과후 포함)에 제대로 집중하면 그 자체로 준비가 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열심히 공부하면 융합형 문제까지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통합사회책은 버리지 말고 면접 때까지 활용해라!2. 독서는 꾸준히!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시 어휘력과 길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좋은 책 한 권과 전공 관련 책 한권을 항상 갖고 다니며 학교 독서시간이나 비는 시간에 틈틈이 읽는 것이 좋다.3. 모둠활동, 토론활동 등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4. 활동의 마무리는 항상 보고서로!5.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1학년 때부터 입시노트를 꾸준히 써 두면 면접에도 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