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검색결과 총 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탐방_양명여자고등학교 양명여고는 2020년 2월 제33회 졸업식까지 총 1만7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있는 사립여자고등학교이다. 양명여고는 예의 바른 사람, 실력있는 학생, 창의적인 역군을 교육목표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교육적 가치 아래 학교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참여하고 소통하는 학생 중심 교육 실현양명여고가 강조하는 교육목표는 네 가지이다. 첫째,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과 실천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한 배움이 실현되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둘째,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 민주주의, 학생자치활동 운영 활성화, 학부모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한 학교 참여 확대로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든다.셋째,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학교. Wee 센터 연계 상담 및 학교 시설환경 안전 점검 내실화로 학생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힘을 갖춘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넷째,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교육, 클러스터 운영과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내실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보장하며 교육 협력체제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교내를 넘어 다양한 교육과정 체험, 교육과정 클러스터 및 문우재 챌린지반 운영이를 위해 운영되는 양명여고의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문우재 챌린지반 운영이다.양명여고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내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개설하여 양명고, 양명여고, 안양여고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교내를 넘어 다양한 교육과정을 체험하며 창의적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중 양명여고는 사회·교양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국제정치, 간호의 기초를 운영하고 있다.문우재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가운데 경쟁을 뛰어넘어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명여고에서 시행하는 방과 후 심화 프로그램이다. 챌린지반은 학년 초부터 40명을 선발하여 졸업생 멘토링, 튜터링 수업, 챌린지 꿈로드맵 발표 행사 등을 진행한다.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성과이외에 방과 후 비전스쿨, 계열 선택을 위한 전공 설명회,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고교 방문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 대입정보를 공유하고 자기주도학습 방법 지도 및 1:1 맞춤형 상담으로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대입정보의 소외 지역에 대한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러한 노력 결과 양명여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 5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1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6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 3명, 건국대 2명, 동국대 7명, 홍익대 5명, 숙명여대 5명, 세종대 3명, 숭실대 5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총 8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진로진학 지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양명여고 교육과정 단위배당표(2021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1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배당표는 추후 변경될 수 있음.도움말: 양명여자고등학교 하여수 교육연구부장교사 2020-10-28
- 2020 경기교육 기본계획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경기교육의 목표는 학생과 현장중심의 혁신교육이다. 즉, 경기교육은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름과 동시에 마을과 함께 교육생태계를 확장하여 학교가 행복한 배움의 공간이 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과 여러 학원에서 대입 및 교육관련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정작 우리 아이 교육의 기본 틀인 <경기도 교육>의 기본 방향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교육의 중심은 학교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조금 더 긴 안목을 위해 교육의 기본 정책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참조 2020 경기교육 기본계획·2020 경기교육 주요업무계획(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2020 경기교육 기본계획> 4대 정책2020학년도 경기교육의 4대 정책은 ‘행복한 배움’, ‘학교 자치’, ‘안전한 학교’, ‘교육행정 혁신’이다. 특히 이와 같은 정책은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를 고려한 현장중심 교육정책으로 2019년도에 실시된 교육정책들을 한층 보완했다.혁신교육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교육 활성화를 통해 앎과 삶이 연계된 배움을 목표로 한 ‘행복한 배움’은 미래학교 모델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를 통한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학교운영의 민주화와 시민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교자치’,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안전망 강화를 통한 교육복지 강화와 생활 속 건강교육, 학교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등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안전한 학교’, 온라인 통합지원 시스템과 지능정보기술 활용 기반 구축을 통한 현장공감 지원행정과 교육자치 강화를 통한 ‘교육행정 혁신’이 4대 정책이다.현장주도 교육정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활성화를 지원해교육의 주체인 학교는 지속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 더욱이 자유학년제와 개정된 교육과정 등 교육 목표가 바뀌면서 학교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은 학교에서 출발하는 정책 수립 구조로의 전환을 통한 학교자치 지원이다. 물론 아직도 현장에서는 부족함을 호소하지만 학교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개발로 상향식 정책수립을 통한 학교자치, 교육자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학교가 필요 정책을 제안하면 지구장학협의회와 지역혁신교육포럼과 같은 교육지원청의 기관에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도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과 본청의 정책협의체를 통한 정책발굴로 경기교육의 기본계획을 수립한다.학교중심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과 성장중심 평가가 핵심4대 정책 중 현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중심 교육과정과 학교혁신 심화에 중점을 둔 ‘행복한 배움’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 이 부분이 일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역량기반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성장중심평가, 프로젝트 활성화, 학생주도 체험학습으로 학생주도 학습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성장배려학년제 활성화, 자유학년제 내실화와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한다. 실제 올해 경기도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가 증가했다.또한 교육중심의 독서인문교육 강화와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지원, 주제중심,;교과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미래발명교육 및 메이커교육 운영 지원 등으로 구성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외에도 맞춤형 교육과 삶을 설계하는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진로,직업 교육도 강화된다.<학생주도 학습강화>과제세부사업역량기반 교육과정2019 개정 유치원교육과정 현장 안착 지원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학교교육과정 자율화 지원학생 맞춤형 특수학교(급)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배움중심수업삶과 연계한 배움 활성화성장중심평가성장중심평가 내실화단위학교 평가문화 개선프로젝트 활동 활성화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지원학생 주도성 프로젝트 활동 활성화 지원학생주도 체험학습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 운영 기반 조성학생주도, 프로젝트형 체험학습 강화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교육과정 다양화>과제세부사업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경기교육도서관 운영 지원- 교육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및 학생 독서진흥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과정 중심의 독서인문교육과 학교예술교육강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지원소프트웨어교육/디지털교과서 활성화 지원 학생 맞춤형 창의적 체육교육과정 운영학생들의 예술활동 기회 확대 지역기반 학교예술교육 생태계 확장학생맞춤형 외국어교육 운영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주제중심, 교과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미래형 과학교육 기반 조성 및 발명교육 및 메이커교육 운영 지원재능계발 영재교육기관 운영 지원성장배려학년제 활성화한글교육 및 기초수학 교육 강화쉼이 있는 교육활동 지원자유학년제 내실화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학생주도 자유학기 활동 내실화고교학점제 기반 조성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학교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경험 연계<진로, 직업 교육강화>과제세부사업맞춤형 진로교육특수교육대상자 단계별 진로․직업교육 확대마을형 특수교육 직업체험원 설립 추진진로교육 중심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 진로교육 중심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 개발 - 초․중학생 사이버 진로교육 콘텐츠 운영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원스톱 대입정보 제공시스템 운영 확대 삶을 설계하는 직업교육NCS기반 직업교육 내실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3+2 과정 등) 개발-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 및 단계적 확대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학습 중심 및 안전 중심의 현장실습 운영-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직업교육 지원의 다양화- 일반고 직업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내실화- 미래지향적 특성화고 신설 추진경기꿈의학교와 몽실학교로 지역사회와 연계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꿈의학교는 1140교 운영했으나 올해는 1868교(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754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862교, 마중물 꿈의 학교 262교, 기업기관과 함께 하는 꿈의 학교 30교)를 운영하며 컨설팅과 같은 다양한 지원으로 질적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된 경기꿈의학교에 대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평가에 따르면 참여한 학생들의 자아효능감, 만족도, 진로성숙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별 몽실학교를 확대하고 학교와 학생과 학부모 수요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학생성장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2020-03-09
- 스타샘 보인고 강이욱 교사 학생부종합전형,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오래 전부터 꾸준히 학생중심수업을 진행해 온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강이욱 국어 교사. 학생들의 국어 학습 역량은 물론 학교생활과 교우관계까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보인의 ‘젊은 브레인’이다.“국어수업의 목표는 읽는 힘, 생각하는 힘,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학생들이 있습니다.”지금의 변화된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과정을 10여년 꾸준히 이어온 강 교사를 만나 그가 지향하는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10여 년 간 이어온 학생중심수업처음 학생참여수업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의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창작풍자극, 저자인터뷰, 시영상UCC, 자신의 이야기를 수필로 써서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등등.학생들의 한숨 속에는 ‘저걸 어떻게 해?’ ‘내가 할 수는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숨어있었다. 하지만 강 교사의 확실한 방향 제시 안에서 학생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과제를 수행해나갔고 한 학기를 마쳤을 때의 성취감과 한층 성장했다는 자부심 또한 커져갔다.강 교사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국어교사모임 내 고교수업연구모임에서 꾸준히 교수법을 공부하고 있다.“보인고의 훌륭한 선생님들과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걸 보고 배웁니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참여한 고교수업연구모임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응용하며, 또 새롭게 수업방식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죠. 변하지 않은 건 꾸준히 학생중심의 학생참여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불만도 많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자연스러운 수업형태로 정착되었습니다.”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지만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는 수업은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독서’수업이다. 대화 보고서, 저자 인터뷰, 서평 쓰기, 시집을 읽고 시경험 쓰기 등 책을 활용한 여러 가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보인고 국어 시험은 어렵다?‘보인고 내신’하면 어렵다고 송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평이 나있다.강 교사는 “학생들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아울러 ‘어렵다’는 말은 외부 기관의 평가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60점 만점에 평균이 48점 정도 나온다면 그리 어렵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변별력으로 인해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순 있지만,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의 난도라는 것.그는 “새로운 문제의 유형이라기보다 수업 시간에 충실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려 노력한다”고 덧붙인다.국어교사로서 강 교사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국어 공부의 핵심은 ‘역량’을 키우라는 것이다.“문제풀이식 공부, 누군가의 강의를 듣고 그 지식을 암기하려고 하는 방법으로는 국어를 잘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6가지 핵심역량(자기관리/자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통체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국어는 다른 과목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고 역량이 특히 더 중요한 과목이라 지식 위주의 암기보다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고등학교 대비한 폭넓은 독서 중요또, 강 교사는 보인고 진학을 고려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자사고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데 성실히 노력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보인고의 좋은 환경과 친구들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겪은 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학부모독서모임에서 교육 관련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내신 관리를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1학년 끝난 즈음 전학을 권유했는데 아이가 ‘전학을 가고 싶지 않다. 보인고에 다니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이 생겼다’고 말했다고요. 그러면서 ‘성적, 대입 모두 중요하지만 아이가 공부하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이 생겼다고 얘기하는 학교면 그냥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내신의 불리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적 비교를 통해 보정되는 면이 있고, 공부하는 환경 또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고등학교에 비해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생들에겐 교과공부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를 대비한 ‘폭넓은 독서’ 역시 중요하다. 재미있으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을 읽는 게 고등학교 공부를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가는 방법이라 강 교사는 강조한다. 교과서 개념 설명부분을 혼자 읽었을 때 ‘아! 이런 내용이구나’를 이해하면 그 학생은 교과공부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는 것.“고1이면 고1 교과서를 읽을 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그 과목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 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요. 독해력이 떨어지든가 배경지식이 부족하든가 여러 이유가 있겠죠. 그런 학생들은 공부를 해도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고 재미없게 느끼고 누적되면 격차가 더 벌어지죠.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입니다.”학생들에게 ‘바른 길’ 제시하는 교사 되고파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의 억압적 분위기가 싫어 ‘내가 교사라면’라는 생각을 유독 많이 했다는 강 교사.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사의 꿈을 키웠고, 그는 교사가 됐다.학생들을 위한 수업에 충실하며 꾸준히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그. 사회와 조직의 분위기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 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1학년 담임을 맡으면 학기 초 꼭 진행하는 ‘친구만남보고서’ 역시 그만의 철학이 담겨진 수업이다. 두 명씩 짝을 지어 상대방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그 친구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 갓 입학한 생소한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데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기 전에는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분명 긍정의 효과도 있었기에 그는 이 보고서 과제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그런 수업들이 학생들에게 분명 큰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제 수행 과정을 통해 교사와 학생과의 신뢰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도움이 됐으리라 확신합니다. 옛날엔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준 선생님’으로 기억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항상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집중하는 강 교사는 서울, 대구, 부산, 경기도, 강원도, 충남, 전남 등의 교육청과 교사모임 연수에서 활발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2019-11-20
- 송림고등학교 송림고등학교(송림고)는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춘 교육혁신으로 무섭게 성장한 명문 사립고교다. 공감친구가 많은 학교문화조성, 개방과 협력의 학습공동체 활성화, 성장 스토리가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하는 진로교육으로 구성된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송림고의 교육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꿈을 품고 품성을 키우는 성장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학년과 시기에 맞는 진학정보와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에 맞춘 입시지도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나만의 가치를 키워주는 3년송림고에서의 3년은 입학할 당시보다 훨씬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 개별 학생들에게 맞춰진 교육과정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고, 나아가 맞춤 진로진학 지도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최근 급상승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성장 뒤에는 전교사가 함께 책임교육과 실천교육을 하기 위한 교육혁신이 뒷받침된다.교사들은 창의융합 수업, 교육과정, 진로진학, 수업 비평, 스마트 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며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위한 교사 연수 및 연구 협의체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내실화를 위한 전교사 협의 및 공유를 통해 책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즉,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교육혁신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성장 스토리가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송림고의 교육과정은 학생 진로에 대한 다양한 요구 및 대입 체제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따른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선택을 중시한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이어오던 남녀 분반의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반이 구성되기 때문에 공통과목이 많은 1학년은 남녀 분반, 선택과목이 확대된 2~3학년은 선택에 따른 남녀합반으로 구성된다.내년 신입생들의 경우에는 계열뿐 아니라 학년까지 열어 둔 무학년제까지 고려한 완전한 선택중심수업을 시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구축중이다. 그러나 이런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들은 주문형 강좌와 교육과정 클러스터(생명과학 실험, 국제경제, 사회과제연구, 과학과제연구, 프로그래밍)와 꿈의 대학을 활용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 비중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교과융합 사고력을 기르는 수준 있는 프로그램 갖춰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를 확장시키고 이를 봉사와 진로활동 등에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교과의 경우 새로운 수학 전략게임인 수학대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고, 수학 관련 주제별 세미나를 통해 수학에 대한 탐구심을 기르고, 정자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까지 이어지는 수업설계로 학생들은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체계적인 독서 글쓰기 특화교육(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독(讀)-토(討)-론(論)수업) 중에서도 학기별 성장단계를 고려한 독서교육인 ‘Life Design 송림 독서 로드맵’과 교과 융합을 통해 체험과 학습을 병행한 교과학습 프로젝트 수업으로 인문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인.문.학.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또한 3개년 동안 진행하는 학년별 심화프로그램인 ‘송림 리더 프로그램 (Leader & Reader)’과 학생들의 진로에 필요한 포럼의 내용을 구성한 후 학부모 전문가,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결하여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예술, 교육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운영하는 ‘송림미래인재포럼’도 송림고 학생이라면 눈여겨 볼 프로그램이다.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대학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도 해준다. 이외에도 51개의 정규교육동아리와 45개의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다채로운 활동들을 하고 있다.교육혁신의 효과, 해마다 증가하는 합격 비율로 확인돼송림고의 진로진학지도는 학년별·시기별 진학정보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다년간 입시를 전담한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시기별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학지도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예를 들어 3월에는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및 입시설명회, 9월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학로드맵 작성 및 포트폴리오 관리 컨설팅, 10~11월은 3학년을 위한 모의면접 컨설팅, 그리고 수시전형이 모두 끝난 12월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학로드맵 점검 및 수시지원전략컨설팅이 진행된다.뿐만 아니라 대입에서 73%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 학생들의 희망에 맞춰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진행하고 송림고만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해마다 ‘수시합격 사례 및 면접 후기’와 ‘송림 입시 내비게이션’을 제작해 살아있는 입시지도로 활용하고, 논술전형 및 적성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방과 후에 개설한다.미니인터뷰 - 송림고등학교 한영준 교장“변화하는 송림고, 결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올해 새롭게 교장이 된 한영준 교장은 얼마 전까지 송림고의 교육혁신의 실무를 맡았던 교감이었기 때문에 송림고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송림고의 지난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적격자이다.“송림고의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학생들이 들어올 때의 성적보다 훨씬 좋은 입시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송림고를 믿고 지원한 학생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좋은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한 교장은 변화된 교육과 입시 환경에 맞춰 송림고의 교육도 변화하는 중이라고 했다. “송림고의 모든 학생들이 소중합니다. 때문에 개별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혹시 부족한 부분은 인근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수업들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혹은 진학을 이룰 수 있도록 1학년부터 학생들에게 맞는 진로진학지도를 통해 저마다의 잠재력을 찾아 가치를 성장시키기는 것이 바로 송림고의 교육 목표입니다.” 2019-11-19
- 수내고등학교 수내고등학교(수내고)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매년 입시에서 우수한 진학 결과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내고는 수시 합격률이 높은데 이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 신장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임교육, 배움·나눔·존중의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수내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학생중심 교육 과정으로 성공적인 입시결과 이뤄내 수내고는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는 학교는 아니다. 그렇지만 3년 후 입시 결과를 보면 다들 놀란다. 화려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3년간의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이수하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수내고다. 수내고는 최근 3년간 상위권 대학에 꾸준한 진학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러한 결과는 백화점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보다는 내실 있게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운영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지도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운영한 결과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의 성장 결과가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기록됨으로써 입시에서도 매년 우수한 결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와 같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학교 시스템이야말로 수내고의 강점이다.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수내고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중점 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따라서 3학년 기초 교과 선택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미적분, 수학과제탐구, 영어독해와 작문, 영어회화를 편제했으며, 2학년에는 탐구 교과로 세계사, 정치와 법, 한국지리, 사회와 문제탐구, 여행지리, 윤리와 사상, 물리학I,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중 3개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세계지리,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동아시아사, 경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생활과 과학, 융합 과학 등의 탐구 교과 중 원하는 3과목을 3학년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학년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으로 심화국어, 영어권 문화, 경제수학, 기하, 과학사, 고전과 윤리 중에서 1과목을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특색있고 다양한 창의성&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 높여수내고는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창의성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수학·과학 아인슈타인 과학반 프로그램’은 이공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수학·과학의 학습 및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독서프로그램 ‘책으로 라온하제’와 ‘인문학 아카데미’도 수내고의 창의성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입 논술고사와 수시모집 면접고사에서 배경지식을 활용한 사고력이 날로 중시되는 추세에서 ‘책으로 라온하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근 청소련수련관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에 관심있는 1,2학년 학생들이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줌으로써 비판적 사고력 함양과 함께 진로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미래사회에는 함께하는 협업 능력과 인성이 중요시될 것이다. 때문에 수내고에서는 55개의 정규교육과정 동아리와 42개의 자율동아리에서 역동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더불어 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한 경험을 쌓고 협력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한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수내제와 체육대회, 스포츠클럽 활동 및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학생회를 통해 자율적인 협업능력과 민주적인 학생 자치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탐구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경험과 학생회 활동은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수시전형에서 경쟁력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성공적인 진학 결과를 위한 완벽 준비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수내고의 2019년도 졸업생 대입 실적은 서울대 3명, 연대 6명, 고려대 8명으로 해마다 연대와 고대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문과계열이 전통적으로 강한 수내고이지만 올해는 카이스트 1명, 디지스트 1명, 유니스트 1명, 지스트 1명, 포항공대 1명으로 이과계열도 선전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성대 5명, 서강대 4명, 외대 3명, 이대 3명, 숙대 4명, 중대 6명, 홍익대 6명, 한양대 2명 등 상위권대학 합격자를 고르게 배출했다.이렇듯 수내고의 꾸준한 입학실적에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내고의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는 학생부종합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진학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내신관리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의 활성화, 내실 있는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운영, 활동 내용에 대한 꼼꼼한 기록 등으로 만족스러운 진학 결과를 위해 준비한다. 학교에서 토론·논술 교육, 진학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을 대비하는 ‘맞춤형 진로ㆍ진학 주치의제’, 국내 유수 대학 및 외국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듣는 대입 정보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대학별 입시설명회’, 실전 경험으로 진학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학별 모의논술 및 모의적성검사 실시’, 그리고 주요 대학에 입학한 졸업생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진학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졸업생 멘토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진학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진학을 준비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된다.미니인터뷰 - 수내고등학교 곽원규 교장“함께 성장하고 미래로 비상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올해 새로 부임한 곽원규 교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있어야 비로소 행복한 학교임을 강조했다. “학생은 배움 속에서 행복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여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지적인 희열과 만족을 느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와 선생님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내고에서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수내고는 학생들의 서로 다른 꿈과 잠재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중심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곽 교장은 자율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학생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자율동아리 활동이 연결되어야 진정한 동아리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선배와 후배가 함께 어울리고, 동아리에서 지도교사를 모셔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성장하는 인성교육을 하고 있는 수내고의 교육철학에 맞게 실질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자치활동 또한 철저히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계획과 예산집행까지 학 2019-11-19
- 불곡고등학교, 학생 중심 창의융합형 교육과정과 자율적 비교과 활동 두드러져 2015 개정교육과정의 교육목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시대에는 문이과의 계열구분 없이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곡고등학교(불곡고)는 학생들을 이와 같은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의 변화에 맞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창조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의 운영과 자율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활동들로 발 빠르게 변화한 불곡고의 교육은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1지망에 마감될 정도로 분당지역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고 있다.창의융합형 교육과정과 독서교육 강화로 학업역량 키워구미동에 위치한 불곡고는 불곡산과 탄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해시설이 없는 주변 환경을 갖춘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자랑이다. 그러나 이런 안정된 분위기와는 달리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특히 불곡고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인문사회, 자연과학, IT융합계열의 과목과 프로그램들을 교육과정에 구성해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또한 인성은 물론 지식을 여러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독서교육을 강화했다. 그중에서도 필독도서 10권(학년별 공동선정)과 교과 관련 선정도서 10권(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 활용 및 수행평가 반영)을 읽는 프로젝트인 ‘독창성(RCS)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단지 독서활동에 그치지 않고 독후감과 독서토론 대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시상하는 것은 물론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까지 된다. 이외에도 북극성 동아리, 독서토론 캠프, 하루 15분 도서관에서 책읽기 등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역량을 성장시킨다.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해 전공적합성 높여불곡고의 교육과정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IT융합계열의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과를 선택하는 자유수강제다. 무엇보다 진로설정과 진학을 위한 전공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과목선택권이 많이 보장되고 있으며 소수 인원이라도 학생들이 원한다면 주문형 강좌나 분당대진고, 한솔고와 함께 하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컴퓨터 그래픽,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로봇소프트웨어 개발, 국제경제)을 개설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히 탐구교과 선택과목에 프로그래밍 과목을 개설하고 SW교육을 위한 Computation Thinking형 인재 키우기 프로그램인 피지컬 컴퓨터 코딩교육이 이루어진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과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현 1학년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공통과목이 많은 1학년을 제외한 2,3학년의 교육과정에는 기초, 탐구, 그리고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의 영역을 구분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들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런 선택권은 특정 대학, 특정 계열로의 진로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과학과제연구, 사회과제연구, 과학사, 일본어II, 물리학II 등 전문 교과를 선택해 심화과정을 수강함으로써 지원 학과에 맞는 전공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비교과 활동들에 주목불곡고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고민이 그대로 녹아든 활동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학생회가 주관하고 운영하는 ‘EBB(Early Bird Benefits)자기 계발 프로젝트’다. 학생들 스스로 활동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아침 일찍부터 참여해 독서나 학습,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자기주도학습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회에서 운영과 평가까지 모두 맡아 진행하는 학생들의 자율적 프로그램이지만 정해진 기간 동안 80%를 참여하면 학생부에 기록되는 장점이 있다.동아리 활동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워낙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대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다. 오랜 전통을 가진 소규모 협력학습 자율동아리 ‘학습두레’, 뉴스 또는 사회적 문제에서 파생되는 각종 시사적인 문제들에 대해 토의하는 ‘시사랑혜윰(시사탐구)’, 생물, 화학 교과시간에 배운 개념을 토대로 직접 실험과정을 설계하고 함께 실험을 해나가는 ‘불곡생물화학(비숑)’, 과학과 관련된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된 기사들을 친구들과 나누는 ‘카탈리스트(과학기사 토의토론)’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함께 하는 동아리들이 많다.1학년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로 입시 정조준1학년부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는 물론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와 진학 관련 특강을 열고 진로탐색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를 찾는 것은 물론 대학입시의 기본을 이해하고 누구보다 주체적으로 대입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진로진학 컨설팅 자문단’과 졸업생의 멘토링으로 실질적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진로진학 토크 프로그램’, 이외에도 입시전략 특강 및 컨설팅,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비 등을 학생부종합전형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학년에 맞춰 진행된다.또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원연수 및 외부인사 초청 특강, 우수학교 탐방 벤치마킹, 매주 진행되는 대입전략 워크숍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는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런 진로진학지도는 현재의 입시제도와 부합하며 해마다 상위권 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미니인터뷰 - 불곡고등학교 이종욱 교장“자기주도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쓸 것입니다”이종욱 교장은 “이제 교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이 중요해졌다”고 말하며 고교 3년 동안 학생들은 학업역량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자기주도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주어진 교육과정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던 과거와 지금은 다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에 이제 교육과정의 과목들도 학생 스스로가 직접 선택해야할 정도로 자기주도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중심 자율성 신장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다양한 학교 활동에서 진로를 개척하고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며 그것들을 이뤄가기 위한 활동들을 친구들과 함께 계획하고 운영하며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사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한 학생들 중에는 꼭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이 아니라 원하는 진로를 위한 최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에 주인이 되어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