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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인원 줄었다고 대학가기 쉬워질까 길었던 코로나 학습 공백기를 뚫고 대학입시가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부천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수시준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과 내신성적이 불안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 대학 문을 어떡하면 무사히 넘을 수 있을까. 유튜브 구독자 3,800명의 수시전문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 양동진 원장으로부터 ‘2021수시전망과 부천 수험생들의 전략’을 들어보았다.Q 다가오는 ‘2021수시입시의 특징은 무엇인가?A 2021대입은 수능 응시인원은 줄어든 반면, 대학 모집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수치상으로만 보면 수험생들의 대학 가기는 쉬워졌다. 하지만 원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은 치열할 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한 변수 또한 숨어있는 게 입시현실이다.중요한 것은 경쟁률만을 보고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모집인원의 70% 이상을 선발하는 수시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도권 주요 대학 모집 비중도 ‘학생부<수능<논술’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 수시전형 6번의 기회를 지원경쟁률,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Q 그중에서도 주요 대학입시에서 수시 논술전형이 아직도 유효할 뿐만 아니라, 수능점수 약한 수험생들에게 수시 전략이 되고 있다. 부천 수험생을 위한 더 구체적인 올해 수시 전략을 알려달라.A 논술전형 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모집 인원으로 볼 때 그 비중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거나 완화되었다. 여기에 학생부 반영비율 또한 낮아져 논술성적은 매우 중요해졌다. 따라서 논술전형은 부천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향지원이 가능한 전형인 것이다. 특히 서울권 대학 합격을 바란다면 반드시 준비할 것을 권한다.이를 위해 부천수시전문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에서는 7월부터 논술전형 특징과 난이도를 분석해 대학별 ‘파이널특강’을 시작한다. 특히 수험생의 수능 예상 성적과 논술고사의 성향이 비슷한 대학을 선정해 집중하기 때문에 수시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Q 솔루션부천 본원은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부천 수시전문으로 알려졌다. 주요과목 지도와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맞춤형 전략 지도 등 귀원의 시스템을 소개해달라.A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 3년 과정의 결과물을 평가받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에서 67.3%이며, 수시모집에서는 이미 87.1%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기에 2021수시전형 대부분이 학생부 위주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이 평가 요소이므로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학생이라면 도전해봐야 한다.이제 학종은 10여 년 이상 입시제도로 정착되면서 대학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도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추가자료 즉,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 창의성 등 자소서 평가 요소는 더 중요해졌다.따라서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에서는 자기소개서 첨삭보다는 학생의 진로 목표와 고교활동 내용을 점검하고, 학생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전략을 추천한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3학년 활동이 거의 없는 올해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어도 7월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마칠 것을 권장한다.Q ‘솔루션연구소’에서는 원장 직강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A 솔루션연구소 10개 센터의 특징이자 장점은 강사들의 치열한 수업 준비와 피드백, 연구수업, 발표수업 등으로 강사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험생들의 최종 대입성공을 위해 10여 년 이상의 입시 경험을 갖춘 원장들의 직강과 진로 탐색 전담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 결과, 솔루션연구소는 2020년 대입에서 중위권 성적임에도 명문대 정시 38명, 학생부전형(교과/종합) 40명, 논술 8명, 적성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0-06-25
- 포갬교육 ‘수학을 읽는다’ 연구팀의 2020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분석 2020학년도 수능 이후,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학이 입시 당락을 가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는 가채점 예상 등급컷과 분석 자료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어려운 수학이 쉬워지는, 읽으면서 이해되는 <수학을 읽는다>를 펴낸 포갬교육과 함께 2020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을 분석하고, 올바른 개념학습의 중요성을 살펴봤다.수능 수학 나형 14번의 다항함수 문항계산량과 사용하는 개념 수준 차이 극명2020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 대해 ‘가형은 평이하고 나형은 어려웠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고난도 문항 즉, 킬러 문항 대신 준킬러 및 중간 난도의 문항이 늘면서 중상위권 응시생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는 평이다.포갬교육 유익상 대표는 “실제 2019학년도 수학 등급컷과 2020학년도 예상 등급컷을 보면 1등급의 점수 차는 4점에 불과하다. 반면, 어렵다는 평이 많은 나형의 2~3등급(중상위권)의 점수를 비교하면 8~10점의 큰 차이를 보인다. 결국, 조금만 어렵게 나와도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는 크게 떨어진다. 작년과 올해 14번 문항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2019~2020학년도의 수학 나형 14번(4점) 다항함수를 묻는 문항을 예로 들며 “똑같은 번호임에도 계산량과 사용하는 개념의 수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올해 출제된 14번은 <함수의 극한>에 관한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만 긴 계산을 끝까지 믿고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수학 공부 방법에 있어서 상위권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개념학습의 부제’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듯 학생들은 ‘유형학습’에만 길들여져 있어 올바른 개념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이다.규칙의 원리, 과정 익히는 개념학습이수능 고난도, 신유형 맞추는 자양분 킬러 문항인 21번 수열 문항에서도 개념학습의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유익상 대표는 “보통,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은 규칙을 찾아 다시 식을 구성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학생들이 어떤 규칙을 찾아서 어떻게 식을 다시 구성하는 것인지를 모른다. 어디에서도 그 부분을 짚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갬교육 <수학을 읽는다>는 그 부분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다”며 개념학습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예를 들어 수열 문항에서 ‘짝수 번째 항과 홀수 번째 항을 나타내는 표현’을 접했을 때 수열에 대한 규칙과 개념이 정립되는 과정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상수항을 없애는 방향으로 식을 더하거나 빼는 풀이 과정’을 활용할 것이다. 이처럼 개념학습은 어떤 난도나 신유형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그 원리와 과정을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다.최고난도 30번 문항 푸는 핵심두 개념을 떠올리는 것이 관건수학 가형의 최고난이도 킬러 문항 30번은 개념학습의 중요성이 집대성한 문제이다.유익상 대표는 “보통,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관계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른다. 지수함수와 로그함수가 오직 한 점에서 만난다면 교점이면서 동시에 접점인 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올해 출제된 30번 문제를 보자마자 접점에서의 함숫값이 같고, 접점에서의 기울기가 같다는 두 가지를 한 번에 생각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올바른 개념학습이 수능 수학을 정복하는 ‘핵심’ 임을 역설했다.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으로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 개념학습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고심한 포갬교육의 <수학을 읽는다>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다.수학 점수 편차 큰 중하위권이라면 더더욱 고1부터 올바른 개념학습 필수 수십 년간 수능의 흐름을 보더라도 입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실로 크다. 특히 중상위권 및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고1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에 따라 입시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이를 위해 포갬교육은 고등수학의 뼈대를 잡는 개념 학습에 집중해 고등 수학 전 과정을 총 68단원으로 담은 <수학을 읽는다>를 선보였다. 시중교재와 차별화 된 ①개념서를 읽고, ②부족한 부분을 인강으로 채우고, ③서울대생의 개념 적용 방법을 담은 온라인 해설서를 읽은 후, ④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 4가지 학습시스템을 통해 수학공부의 핵심을 모두 담았으며, 12월부터 전국 학원에서 <수학을 읽는다>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수학 점수 편차가 큰 고1 학생이라면 더더욱 개념학습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문의 1666-9145, www.pogaem.com 2019-11-21
- 강남 교사들이 말하는 ‘중상위권 수시 합격 사례 및 지원 전략’ 학생부 준비 잘하면 내신 약해도 상위권 대학 노려볼 만 …수능 최저 있는 학생부교과전형도 틈새 전략될 수 있어강남에서 내신 3~4등급 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다 보니, 내신 약점이 있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도 하고, 특정 과목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틈새 지원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강남 중상위권 학생은 수시지원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강남 학생들의 수시 합격 사례를 살펴보고, 강남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부장),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수시 합격 사례 분석단대부고 수시 합격 사례고려대 생명과학대학(특기자전형 특기자 합격)3등급 초중반 대. 수학 내신 등급은 낮은 편으로 총 등급에서는 약점이 있었지만, 과학 분야에서는 매우 특화된 학생이었다. 과학 관련 학교 동아리, 관련 분야 심층 독서 활동, 관심 분야의 심층 실험 및 연구 활동을 학교활동 속에서 깊이 있게 수행했다. 과학 탐구 발표대회, 생명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서강대 인문대학(학종 합격)내신 3등급 대. 내신 약점이 있지만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과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등 전반적은 활동 내력이 풍부한 학생이었다. 서강대 & 중앙대(논술 합격)단대부고에서 인문·자연계열 서강대 논술 합격자 내신을 보면 내신 3등급 대 학생이 상경계열과 자연과학부에 합격했고, 공학계열은 4등급 중반과 6등급 초반 대 학생이 합격했다. 중앙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9명의 성적 대를 보면 인문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4등급 초중반 대, 자연계열 생명과학대는 3등급 대, 공과대학는 4등급 초반부터 6등급 중반 대까지였다. 합격 요인 분석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고려대에 과학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과학 실험에 몰입하는 성향이 있고, 수준 높은 연구력을 가진 학생이었다. 수학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영어 실력도 우수하고, 과학 관련 독서 수준이 매우 높으며, 3학년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내신 1등급을 받을 만큼 관련 분야의 우수성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관련 분야에 우수성이 뛰어나 과학 특기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오 교사는 또 “서강대 인문대학에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은 3등급 초반 대 내신이었지만 학생부 준비를 체계적으로 잘 했다. 내신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단대부고에서 내신 3등급이라도 결코 학업역량이 떨어지는 학생이 아니다. 1학년 때부터 학생부 준비를 체계적으로 한 학생이라면 이 학생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단대부고 중위권 학생 중에는 논술로 합격하는 사례도 많다. 오 교사는 “서강대와 중앙대 논술 합격생들의 내신 분포도는 인문계열 학생이 내신 3~4등급 대, 자연계열 학생은 4등급 대 학생이 많은 편이고, 5~6등급 대 학생도 합격했다. 학교의 방과후학교 논술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도 있고, 수학에 실수가 잦고 계산 오류가 많아 내신에 약점이 있던 자연계 학생이 수학 개념 정리와 증명을 재미있어 하며 꾸준히 파고들어 논술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반포고 수시 합격 사례동국대 이과대학(논술 합격)내신 4등급 중후반 대. 과학중점 학급이 아닌, 일반 자연계열 학급 학생으로 3학년 모의고사에서도 국어, 영어에 비해 수학, 과학탐구 과목 등급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방과후학교 수업을 적극 활용하며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담임교사와 적극적인 진로를 모색하고 강점인 과목을 집중 공략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했다. 국민대 어문학계열(특기자전형 합격) 내신 5등급 중후반 대. 말을 잘하고 적극적이고 쾌활한 학생으로, 전반적으로 다른 과목은 약점이 많았지만 영어 과목만큼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합격 요인 분석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부장)는 “동국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자연계 학생이지만 수학, 과학보다 국어, 영어 성적이 더 잘나오는 학생이었다. 1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에 열정적이었고 3학년 신학기 때 담임 선생님과 깊이 있는 진로 상담을 하며 희망학과에 대한 지원 전략을 일찌감치 수립했다. 강점인 과목의 등급 향상을 목표로 수능 대비에 매진해, 동국대 수능 최저학력 기준 ‘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합 5’를 충족하며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다. 무엇보다 논술 준비 시 수시 6개 모든 대학의 논술 준비를 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기보다는, 기출문제 분석 등을 통해 자신의 강점 교과 수준과 특성에 맞는 대학의 논술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합격요인을 분석했다.또, 박 교사는 “국민대 어학 특기자로 합격한 학생은 다른 과목이 전반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영어 교과만큼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국민대 어학 특기자전형은 외부 스펙 없이 1단계에서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어학 성적을 100%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이 포함 되지만 밝고 쾌활한 학생이라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중산고 수시 합격 사례한양대 체육대학(학종 합격)3등급 중반 대. 교내 상 16개로 수상 실적도 좋은 편이었고 글쓰기와 팀 연구 과제(TRP)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평소 학교에서도 추진력, 기획력, 리더십이 우수한 학생이었고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해 학생부(18쪽) 내용이 풍부했다. 중앙대 공과대학(논술 합격) 내신 6등급 대. 과목별 편차가 커서 고교 3년 내신 총합 등급은 낮았지만,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수학, 과학은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 합격 요인 분석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는 “한양대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에 최적화된 학생이었다. 학교 활동을 매우 열심히 했지만 내신 약점이 있었지만 한양대 인재상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추진력과 리더십이 체육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특히 중산고 인문사회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학생부 내실을 탄탄히 다진 점도 중요한 합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장 교사는 또 “중앙대 공과대학에 논술로 합격한 학생은 내신이 매우 낮은 편이었지만 수학, 과학 특정 과목에서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평소 내신에서도 수학, 과학에 과심이 많고 두 과목에서 만큼은 열심히 파고들어 공부했다. 그만큼 성적도 좋았고, 자연논술에 잠재력과 강점이 있는 학생이었다. 고3 여름방학 때 수리논술 준비를 열심히 준비해 논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중앙사대부고 수시 합격 사례중앙대 어문계열(학생부교과 합격) 내신 3등급 후반 대. 미술을 좋아해 미대를 준비하던 중 미술 실력의 한계를 느껴 자신의 강점인 어학 공부에 집중했다. 모의고사에서 국어, 영어, 사탐 과목은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특기자전형 & 2017-06-30
- 강남 고교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합격 사례를 엿보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어 내신 3~4등급을 받기도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수시 경쟁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에 담긴 학생의 전반적인 역량과 잠재력,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업역량이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내신이 다소 취약하더라도 비교과 활동과 전공적합성을 학생부에 잘 드러내기만 한다면 오히려 수시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강남 고교 중 상문고, 서초고, 세종고 중상위권 학생들의 2016학년도 수시 합격 사례를 살펴봤다.도움말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 서초고 구자선 교사(3학년 부장), 세종고 김효은 교사(3학년 부장) 상문고등학교 사례 1 자연계열 A학생 _ 광운대 전자정보공과 계열 합격내신 3등급 중반 대. 학급 선도부 활동과 고1부터 고3 때까지 전공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을 꾸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로봇 아카데미’를 총 141시간 수료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나갔다. 수상 경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리더십과 동아리 활동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동아리와 토요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심화 학습을 병행해 전공적합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부능력 특기사항에서도 수학, 과학 부분에 대한 강점이 잘 드러나 있어, 내신은 3등급 중반 대라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만한 부분이 학생부에 잘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례 2 인문계열 B학생 _ 한양대학교 경상계열 합격내신 3등급대 초·중반 대. 학급 임원 활동과 10여 개의 수상경력이 있다. 인문계열 학생임에도 과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점진적인 성적 상승 곡선을 그려 ‘성적 진보상’을 받았다.토요 방과후학교 ‘인문 아카데미’를 수료해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동아리 활동으로 전공과 연계한 인문사회 및 경영경제 활동을 했다. 특히 전 과목에 걸쳐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태도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박병준 교사는 B학생의 합격요인에 대해 “한양대에서 성적을 평가하지 않지만 학업능력을 수상경력으로 평가하므로, 수상경력이 내신 2등급 대 학생과 비교할 때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학업역량과 인성 부분의 상을 골고루 받았으며,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기록내용이 1, 2등급 대 학생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기록이 잘 되어 있었다. 내신은 3등급 대지만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이 학생부에 잘 드러났다”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박 교사는 또, 강남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과 관련해 “상위권 학교가 학업능력을 중요하게 보지만 중상위권 이하부터는 전공적합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학과와 연계된 활동을 중심으로 수상경력과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고 덧붙였다. 서초고등학교사례 1 자연계열 A학생 _ 이화여대 소프트웨어 계열 합격내신 3등급 초반 대. 과목별 내신 등급에서 수학, 과학이 다소 뒤처져 있었지만 오히려 수학, 과학 관련 교내 대회에서는 두각을 나타내 내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고3 때에도 동아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하며 학생부 비교과 활동을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특히 자신의 강점인 토론, 탐구 부문 대회 참가는 물론, 세부능력 특기사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역량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잘 활용했다.서초고 구자선 교사(3학년 부장)은 “A학생은 내신의 약점이 있었지만 등급을 뛰어 넘는 수학, 과학 역량이 학생부 내에 잘 담겨 있었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교내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진학 관련 입시 정보를 취합하고 자신의 희망 대학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고3 때까지 학생부에 채워나갔던 점, 철저한 면접 준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사례 2 인문계열 B학생 _ 숙명여대 사회과학 계열 합격내신 3등급 중반 대. 학급 임원과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며 리더십 역량을 학생부에 잘 드러냈다. 봉사상과 자기주도학습상, 미디어·영상 관련 교내 대회 등에서 10여 개 상장을 받았다.특히 서초고 ‘서초융합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과학 계열 및 전공 관련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이를 심화학습과 연계했고, 관련 심층 독서로 관심 분야의 지적 호기심을 넓혔으며,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구자선 교사는 “B학생은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자기주도성이 우수하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전공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의가 뛰어나 학생부에 동아리와 독서활동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잘 드러나 있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 세종고등학교 사례 1 자연계열 A학생 _ 인하대, 서울과기대, 가천대 공학계열 모두 합격내신 3등급 후반 대. 임원 활동으로 학생부에 리더십이 잘 드러나 있으며 1학년 때보다 2학년 때 집약적으로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다. R&E대회, 과학탐구발표대회 등에서 수상하며 과학 내신 성적의 한계를 뛰어넘는 잠재적 역량을 드러냈다. 취약했던 과목을 보완하기 위해 수학, 과학 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고3 때에도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성실성과 적극적인 면모가 잘 나타나 있다. 세종고 김효은 교사(3학년 부장)는 “A학생의 주요 합격 요인 중 하나로 면접을 꼽을 수 있다. 세종고는 학생의 요청이 있으면 30여 명의 교사진이 상황에 맞춰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반복적이고 철저한 면접 준비로 수시지원 대학 대부분에서 합격했다. 임원 활동으로 리더십 역량을 잘 드러냈으며 내신이 취약한 과목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며 부족한 성적과 지적 영역을 보완했다”며 합격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사례 2 문계열 B학생 _ 서울여대, 상명여대, 명지대 상경계열 모두 합격내신 3등급 초·중반 대. 학생회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해 리더십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세종고 ‘5클로버제도’에서도 일정 항목의 능력을 인정받아 클로버상을 받았다. R&E 연구에 참여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인 디자인 경영에 맞춰 교내 활동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웠다. 김효은 교사는 “세종고 특성화 프로그램인 ‘5클로버제도’는 독서, 봉사, 생활, 경시대회, 진로, 체력단련, 자기주도학습, 학습 부문 중 일정 기준을 달성했을 때 칭찬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각 분야에 성실한 자세를 갖춘 학생들이 달성하면 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특히 B학생은 전공 관련 교내 활동에 두각을 나타냈고 다른 학생보다 봉사활동 부문에서 우수한 점도 합격에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덧붙였다. 2016-09-02